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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06:50
영어 유치원, 사립 초등학교 학비가 왠만한 대학교 등록금 보다 비싸죠. 사교육만큼 빈익빈 부익부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19/12/25 11:15
사립도 케바케라.. 저희 큰 애 중대부초 졸업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다만 계성이나 영훈 같은 이세계가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19/12/25 09:40
우리나라에 너무 비싼 결혼/유아 관련 상품이 많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 혹은 자기만족을 위해 비싼 상품 지출하는 경향이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들 뜯어먹는 업체들도 문제고...
19/12/25 10:03
쌈박하게 만드는것보다 중요한게 팩트 체크인데..
미혼들이 저걸 보고 출산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굳이 저랬어야 했나 싶네요.
19/12/25 11:42
사업을 하는 친구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여기서 사업을 하는 친구들이란...월급쟁이처럼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사업하면서 돈을 많이 벌면 지출도 방만해지는 건 당연하지, 그런데 사교육은 방만이 아니야, 100만원이 남으면 100만원, 1000만원이 남으면 1000만원을 다 쓰게 되더라고." 소득이 늘어나면 지출이 늘어나는건 당연한데, 사교육에 투입되는 돈은 무한대라는 겁니다. 다른 지출에 비해 탄력도가 무한대라는 거지요. 이 부분에 따라서 자녀를 키울때 드는 돈이 계층따라 엄청 차이날 것 같습니다.
19/12/25 11:55
솔직히 남들 시선 신경 안쓰면 육아제품 어차피 한번쓰고 버리는거 저렴하게 구매, 중고위주로 사면 아가용품 돈은 확실히 줄여드는..
어릴 때 옷입히는거 돈 아끼고 머리가 커져서 자식이 메이커 관심있을 때 사주는게 훨씬 이득이긴 한... 저 어릴때 비싼 육아제품 온갖 사용했는데 다 부질없고 청소년기때 나이키 메이커 신발 신는게 짱이었던걸 생각하면 크크 사교육도 마찬가지라 그냥 공부 싹수가 보이면 시키고 아니면 사교육에 과한 투자 안해도 되는데 사실 말만 번지르하게 한거지 자식 키우면 돈 엄청 쓰게 되죠 뭐든지 좋은거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니깐.....
19/12/25 13:29
음 지금 아이가 4살인데 이것저것 지원받고 지금 어린이집 다니고 7살까지도 어린이집 보낼 예정입니다
계산기에 나오는 금액의 반의반도 안 쓴것 같아요ㅡㅡ
19/12/25 13:45
제 친구는 월급 180~190 받는데 딸하나 아들하나 해서 와이프까지 4인 가족 먹여살리네요.(외벌이)
집안 도움 하나도 없고요. 저는 오늘 성탄절이라고 조카들 선물 사주고 왔네요. 큰 조카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서....
19/12/25 14:54
계산기로 계산해 봤는데 얼추 맞군요. 실제로는 훨씬 더 들어갔습니다.
윗분 덧글 말씀처럼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안하면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고령 임신이라 산모가 위독했습니다. 미숙아로 쌍둥이를 낳아서 인큐에서 키워서 데리고 왔습니다. 조리원을 안갈 수가 없습니다. 쌍둥이가 밤낮으로 울어대고 한명은 희귀병이 있습니다. 산모도 저도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본가. 친정 도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옛날이랑 틀리더군요. 도우미를 안쓸 수가 없습니다. 쌍둥이는 더 비쌉니다. 아프면 어쩌죠? 병원에 데려가야죠. 다행히 미숙아는 3살까지 병원비가 할인됩니다. 저는 회사에 출근해야 하니 아이들 주렁주렁 달고 택시타고 병원갑니다. 병원비는 싼데 택시비, 근처에서 요기라도 하면 한번에 2만원정도는 깨집니다. 일주에 두번씩은 병원에 가야 하더군요. 서로 감기를 옮고 눈병을 옮고.. 한명 희귀병 때문에 두세달에 한번씩은 서울대 병원 가야 합니다. 그 날은 회사를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날은 10만원 정도 깨집니다. 다행히 의료비는 산정특례로 쌉니다만 그래도 수술하면 20만원씩은 나갑니다. 더불어 수술때는 3일을 쉬어야 합니다. (아기 엄마는 나머지 한명을 맡아야 하거든요) 아기를 낳기 전에는 영아 유기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 이**놈들 낳아놓고 책임 안지나? 였는데, 아기를 낳고난 후에는 시설에다가 맡겨보는 길을 찾아보지 젊은이들이 안타깝네 로 바뀌었습니다. 설문 항목에 평소에 운이 좋으신가요? 라는 항목을 보고 미소지었습니다. 행운이 따라야 하더군요. 사실 전 교회를 다니기때문에 돈 때문에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보석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는 2명은 기본 3명은 주시면 주시는 데로, 심지어 4명, 5명 키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놀랍죠. 존경스럽습니다. 심지어는 잘 키워요. 애들도 반듯하고..) 하지만 어느 정도 인식 (노키즈 문제, 판춘문예?)문제, 돈 문제를 해결해 주기 전에 출산률이 1이 넘어갈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19/12/25 15:30
저도 꽤 오래전 인생플랜때 계산해봤는데, 대충 비슷하게 나오던데요. 그 후 아기는 생각접었습니다. 후대에 물려줄 돈과 한국의 미래상을 예상하면 최소 10억이상 봐야한다고 봐서요.
19/12/25 16:36
키우기 나름 이겠지만, 남들 다 하는거 안...아니 못해줬을때의 미안함은 이루 말할수없겠죠. 애 입장에서도 상처로 남을꺼고요. 저도 가난하게 큰 편이라 (지금은 이해하지만)그때당시 동네 친구들이 갖고있던거 못 갖을때, 다 하는거 못 했을때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의 상실감이 한이 되서 다 큰 지금 게임기, 건프라에 더 집착 하는거 같고요.
애들 키우는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안해줄수가 없다네요. 그래도 우리때까진 유독 잘사는 한두아이빼곤 다 비슷하게 클수 있었는데 지금은 뭐 하나라도 안시키거나 안해주면 바로 뒤쳐지고 소외된답니다. 저도 열심히 계산해보고 그냥 아이는 포기한 케이스입니다.
19/12/25 17:57
대충 8살까지는 아주 열심히 만들었다가
초등학교 입학 시점부터는 대충 만든거 같았습니다. 특히 육아에서 돈이 얼마나 드는지 열심히 과장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애 기르는데 저런 곳에 돈이 들어가는거보다, 엄마아빠 스트레스 해소 비용이 더 들더군요... =_= 맛있는 거 먹는 걸로 해결하다보니...
19/12/25 20:29
아니 무슨 사교육과 생활비를 무조건 고정시켜놓으면 어쩌라는 건가요.
첫아이가 4살인데, 중고품 대체품 활용하고 필요없는거 스킵하면 저것보다는 훨씬 덜 듭니다.
19/12/25 21:53
결론은 애 안키우면 3억 번다는거죠? (2)
나는 6억 나왔는데 왜 때문에 외제차, 아파트 없지.. 그리고 과장이라는 댓글 많은데 제 주변 보면 막상 자식한테는 최고로 해주고 싶어서 더 했으면 더 했지 라는 느낌.. 슈돌이 크게 한 몫했음...
19/12/26 05:47
좀 뻥튀기 되는 감이 없지 않네요.
저는 육아 초기 단계에서는 운좋게 용품들은 대부분 물려받아서 돈이 좀 굳었습니다. 곧 딸아이가 5살 되는데 학습지 여러 개 하니까 은근 좀 들긴 합니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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