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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 02:58
근데 이게 사실 원래 뮤지컬부터가 그런 이야기라서요.... 오리지날은 그나마 멀리서 봐서 덜 불쾌한데 영화는 클로즈업을 해서 더 불쾌한 것일 지도...
19/12/25 05:44
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요.
저는, 생각'보다는' 멀쩡해서 놀랐습니다. 뮤지컬공연을 볼 일이 없었기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불쾌한 골짜기의 경우 기분이 좋은건 아니지만 그냥 넘어가자 생각하니 보면 볼수록 무뎌지긴 했는데.. 오히려 그 벌레 씬과 마지막 엔딩 부분은 완전히 깼습니다. +쓸데없이 몸을 배배 꼬는 움직임도요.
19/12/25 06:51
네, 맞아요. 놀랍게도 영화의 짜임새는
제법 잘 구성되어 있어요. 얼마나 똥이길래 호기심에 구경하신 분들에게는 오묘한 감정을 들게 만들어요. 일명 "웰메이드 똥 영화"죠. 준비된 구성들을 기분 좋게 따라가고 싶어도 어느 순간 자막만 보게 되더라구요. 아이 트래킹을 설치했다면 글씨만 읽게 되는 그런 결과가 나왔을지도... 도저히 맨 눈으로 배우들의 얼굴들을 마주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19/12/25 10:54
저는 재작년인가?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날팀 내한공연을 봤는데...꽤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영화 나온다고 하길래...그것도 감독이 레미제라블 감독이란걸 듣고 무조건 보려고 마음먹었었는데..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혹평들이 보이길래..볼까말까 망서리는 중입니다.
19/12/25 17:55
방금 영화 보고 나왔습니다.
와~ 정말 2시간 동안 죽음을 맛본거 같아요. 극장에서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제발~ C8 노래좀 그만 부르라고" 아니 메모리를 이렇게 부른다고? 아니 메모리를 가지고도 영화를 못 살린다고? 백두산을 욕하고 싶거든 캐츠를 보고 오십시오. 백두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평가한 내 자신이 부끄러워질 지경이에요.
19/12/26 08:21
혹평을 보고 봤는데,, 루즈한 면이 있습니다. 고양이들 pr 시간이 길어서...그래도 음악 듣는건 괜찮았던거 같구, 갠적으로 평점 7점은 될거같아요.
19/12/26 21:49
톰 감독의 영혼을 불사른 PR 때문에라도 가보려 했는데 스틸컷을 보자마자 난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안마의자 영화관만 있다면 자면서 음악만 듣고 나올텐데...저희 지역엔 없으니...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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