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대구 동구 지묘동(智妙洞)은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옛날 신라시대에 다섯개의 대표적인 산이 있었는데 그것을 오악(五嶽)이라고 일컬었다. 신라의 오악중에 북악은 태백산이고, 동악은 토함산이고, 서악은 계룡산이고, 남악은 지리산이고, 중악이 팔공산이다. 오악이라고 하면 보통 한문(漢文)이나 중문학(中文學)을 공부한 사람들은 중국의 오악을 종종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오악중에 북악은 항산, 동악은 태산, 서악은 화산, 남악은 형산, 중악은 숭산이다. 나는 이것을 대구대학교에서 중문학과를 다닐때에 배운적이 있다. 중국의 오악을 배경으로 하여 중국의 무협소설의 대가인 김용(金庸)은 '소오강호(笑傲江湖)'라는 무협소설을 쓴바가 있다. '소오강호'는 명대(明代)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인 화산파 영호충은 활발한 성격이고 대인배다운 인물로 작은 것에 구애되지 않는 성품을 가지고 있고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독고구검과 절학들을 익혀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의 무협소설의 대가인 김용은 1924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고 1955년 홍콩의 신만보에 '서검은수록'을 연재하면서 무협작가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1972년 마지막 작품인 '녹정기'를 펴내고 절필했다. 김용은 15편의 무협소설을 써냈는데 대표작은 '사조영웅전', '신조협녀', '의천도룡기', '천룡팔부', '소오강호'등이 있다. 김용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1억부의 판매고를 올렸고 2018년에 94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신라의 중악인 팔공산(八公山)은 대구광역시 동구, 경상북도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 경산시에 결쳐있는 산으로 해발 1192미터의 산이고 도립공원이다. 그리고 한때 신라의 신문왕은 수도를 경주(= 서라벌)에서 대구(= 달구벌)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가졌던 적도 있었다. 신라의 신문왕은 아버지인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완수한후 5년후에 즉위하여 11년의 제위기간동안 왕권을 강화하고 제도를 정비하고 통일신라의 전성기의 기틀을 다진 왕이다.
한편 내가 살고 있는 지묘동은 팔공산에 가는 길목에 있어서 기분전환을 하고 휴식하기 위해 팔공산에 가는 것이 무척 편리하다. 가족들끼리 팔공산에 위치한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창밖을 통해 밖을 바라보면 너무 행복감을 느낀다. 월급을 받고서 부모님과 함께 팔공산의 버스종점에 위치한 '레스토랑 블루문'에 갔었는데 부모님께서 모두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시는 눈치셨다.
'레스토랑 블루문'은 팔공산의 맛집으로 알려져있으며 '레스토랑 블루문'의 사장님께서는 서문시장(西門市場)에서 젊어서부터 부지런히 노력하여 성공하셔서 '레스토랑 블루문'과 '레스토랑 블루문'의 앞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인 '커피명가 휴'와 24시간편의점으로 생각하기에는 대형의 크기인 'CU'를 소유하고 계시다고 한다.
'레스토랑 블루문'의 사장님은 입지전적인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버지께서 여러번 칭찬을 하시면서 인생을 훌륭하게 사셨다고 말씀하셨다.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서 카운터에서 계산하시는 사장님을 직접 뵈었는데 은발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팔공산에는 또 자동차극장도 있어서 연인들이나 친구들끼리 팔공산에 가서 서로간의 두터운 정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수도 있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묘동은 지리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해있고 그다지 발전이 덜되어 있지만 필요한 것은 대부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예를 들자면 지묘동에는 중소형마트가 3군데정도가 되고, 빵집베이커리가 5군데정도가 되고, 커피전문점이 4군데정도가 되고, 중국음식점이 4군데정도가 되고, 치킨집이 4군데정도가 된다.
그리고 또 우리 동네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 한곳이 있는데 그곳은 40년 전통의 '팔공산원조사계절보리밥'본점이다. "팔공산원조사계절보리밥'본점은 보리밥정식이 5000원으로 착한 가격의 한식맛집이다. 다만 고등어구이와 조기구이는 각각 3000원과 1000원씩 추가로 받는다. 촌두부, 도토리묵무침, 부침은 각각 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저녁 9시까지이다. 보리밥 정식식당이 휴무일 경우에는 식당옆에 위치한 뷔페이용이 가능하다.
부모님과 기념할만한 날에는 '팔공산원조사계절보리밥'본점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음식맛이 좋고 전통음식의 맛이 잘 살아 있어서 음식을 먹고나면 다시 찾고 싶은 식당이다. '팔공산원조사계절보리밥'본점의 식당이 내가 근무하는 부동산사무실의 근처에 있어서 매일 오전에 지나오게 된다. 그래서 나는 그 식당을 지나오면서 한국(KOREA)형 음식모델(6)을 구상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산채볶음밥이다.
중국음식점을 대표하는 요리 가운데 짜장면과 짬뽕과 함께 볶음밥이 있는데, 산채볶음밥은 내가 한국의 실정과 상황에 맞게 산채나물등 산에서 나는 재료를 기본으로 사용하여 한국식볶음밥으로 착안한 음식이다. 산채(山菜)는 산에서 흔히 자라는 식물중에서 사람이 먹을수 있는 식물을 말한다. 산나물이라고도 한다. 재배하는 종류를 채소라고 한다. 연하고 독성이 없는 종류들은 모두 산채로 취급하며 야생식물중에서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약 850종류를 들수 있다.
그중에서 주로 풀종류가 많지만 참죽, 두릅, 찔레와 같이 나무의 순을 이용하고 또 종자식물이 대부분이지만 고사리와 같이 양치식물인 것도 있다. 농민들은 봄철에 산으로 갈때 된장을 가지고 가서 먹을수 있는 바위떡풀, 참나물 또는 누룩치등을 뜯어서 쌈으로 먹고 있다. 강원도의 관광지에서는 산채를 이용한 나물밥으로 손님을 끌고 있는 곳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산채를 요리할때에 설탕을 약간 첨가하면 채소보다 훨씬 영양가가 높아진다. 산채는 채소에 비하여 당분 외에는 모든 성분을 지니고 있으나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다만 성숙하기 전에 따서 먹거나 삶아 말려서 먹도록 한다. 앞의 산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두산백과'에서 발췌한 것이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학교의 지리시간에 배운 지식 가운데 하나는 한국의 지리적 특징은 국토의 70%이상이 산지라는 것이다. 그만큼 산이 많은 환경 가운데 있으므로 산에서 나는 산채등을 활용할 여지가 많은 것이다. 내가 한국(KOREA)형 음식모델(6)으로 구상한 산채볶음밥은 전통음식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과 함께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수 있는 음식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