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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0 10:56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하고 짧게 갔다온다고 생각하니 여행당 체제일수, 사용금액이 낮네요. 동일한 체제일수로 비교하면 대만, 홍콩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펑펑 쓰고 다니네요.
19/09/20 10:57
기타 평가에 대한 내용이 더 나올지 알았는데 그냥 끝나서 살짝 아쉽네요. 일본에서도 이런 내용을 모르진 않을 것 같고 구매력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면 정말 별로 신경안쓰거나 일종의 관광객 체질개선? 같은 의견도 설득력이 있을 것 같은데 (대마도 같은 특수지역 제외하고) 일본에서 얼마나 신경을 쓰고 주요한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9/09/20 11:54
딱히 그렇진 않을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가는 베스트 순위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이런데라 다른나라 사람들이랑 별반 차이도 없을껄요. 뭐 후쿠오카 정도는 다를 수 있다곤 보지만 보통 기존에 일본여행 트랜드 자체가 뭐 자주 다녀오다 보니까 실제 소비액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긴 합니다. 저도 갔을때마다 아껴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 바빴지 (물론 돈도 없지만) 어디 쇼핑센터 쓸고 다닌적은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우리는 일본 가는게 너무 싸서 딱 주말여행이 가능하니까 국내여행 비슷하게 설렁 설렁 다니는 여행이 가능한게 아니가 싶고 우리보다 먼 나라들은 일본을 가도 우리보다는 더 본격적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9/09/20 12:27
일단 평균 방문일수가 짧다는 건, 긴 사람들이 있는 만큼 아주 짧게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그게 굳이 '소도시'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하고 가까울 필요는 있겠고요. 그런 면에선 숙박시설보다 교통시설 쪽에서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겠네요.
19/09/20 11:02
평균숙박일이 반 밖에 안되는데 소비지출액을 체류일로 나눈 것도 아니고 타국보다 엄청 적게 쓰는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일본 관광객도 한국에서 비슷한 형태의 소비지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합리적 소비)
19/09/20 11:05
예전부터 한국여행객 실속없다는 얘긴 많았었죠. 꽤 많은 비율을 도쿄나 오사카 맛집 인스타 탐방코스가 차지해서... 그에 반해 중국인들은 아직까지도 부모님세대의 묻지마 관광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쇼핑센터 사재기 같은 돈은 훨씬 많이쓰죠. 대신 이 사람들은 정말 정해진 구역(중국인 운영 마트 등)만 가는 단점이 있고요.
19/09/20 11:09
중국 사람들 와서 명품, 가전제품이니 등등 산다고 돈 100을 한 방에 쓰는 동안,
우리 나라 사람들은 그 돈 100 가지고 3박 4일동안 먹고 마시고 잠자고 오죠. 흐흐.
19/09/20 11:10
생각했을 때 2011년에 일본 관광을 4박5일 갔었는데 꼭 필요한 숙박, 식사외에
기타 비용은 의도적으로 최소비용으로 지출하고 왔었습니다. 일본 무역수지에 일조하고 싶지 않아서요.. 아마도 저랑 같은 생각으로 지출이 적을수도....^^
19/09/20 11:29
아무리 그래도 필리핀보다 조금 쓸 줄 몰랐네요..안그래도 한국보다 내수 비중이 훨씬 높아 불매운동이 일본경제 전체에 유의미한 타격이 있을까 싶었는데..
19/09/20 11:34
필리핀에서 일본가려면 여행비자를 발급받아야되는데 직장과 일정금액의 은행계좌기록이 없으면 거부당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짧게 3일 이내 여행으로 안가고 적어도 5일은 체류할 작정으로 여행을 오기때문에 인당 소비금액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19/09/20 11:44
뭐 정말 거하게 여행 다녀올꺼면야 유럽이나 미국 이런곳 가지 일본여행의 목적은 짧고 빠르게 여행온 기분도 내고 싶을때 가는곳이니까요.
애초에 타격이라면 소도시들이였고 어느정도 영향은 가는 모양새고 일본 한국이 서로의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줄어가는 모양새라 그냥 앞으로 서로 갈길 가자 분위기는 쭉 갈꺼 같습니다.
19/09/20 11:54
일본 여행 목적이 짧은 기간안에 맛집이나 관광지 투어 하려고 가는거라서..
일본을 7박8일씩 가시는 분이 많지는 않자나요 그래서 일본 불매 운동 할때도 오사카나 도쿄 같은 대도시는 영향 없을꺼고 소도시에 관광, 서비스 위주로 먹고 사는 도시들은 타격이 클 것이다 라고 한거고
19/09/20 12:04
가서 뭔가 대단하게 사올게 없긴 합니다. 몇몇 특정 제품들은 직접 가서 사면 싸고 좋으니 사는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국내에 대체제가 많으니까요. 선물 이상은 못되죠.
반면 중국인들이나 다른나라 사람들은 면세 계산대 앞에 줄서있는거 보면 거의 물건 떼러온 급으로 사더라구요 크크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기대할법한 수입은 숙박이나 요식에 좀 한정 된 느낌이 있긴합니다.
19/09/20 12:53
한국사람들은 일본가서 뭔가를 살 요인이 마땅치 않아요. 중국사람들이 외국여행가서 싹쓸이하는 이유가 같은 제품을 중국보다 훨씬 싸게 팔기 때문인데, 한국 사람들은 일본가서 물건 들면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거나 비싸거나 하니까 굳이 일본가서 사지를 않죠. 그나마 쇼핑이라고 하면 돈키호테같은데 가서 싹쓸이하는 여성분들이 있는데 처음 한 두번이야 자기 만족으로 쇼핑하고 만족하고 하는데 사실 같은 제품 인터넷이나 깡통시장같은데 가면 다 팔죠; 저가항공에 수하물추가비까지 내고 낑낑거리며 들고 올 수고를 생각하면 그것도 수지 안맞는 장사 크크
19/09/20 13:21
가까우니까 짧게 자주 가는거죠뭐.
일본이 한국 입장에서는 거창한 여행지가 아닌겁니다. 일본여행을 맘먹고 오는 나라 사람들보다 적게 쓰는게 전 당연해 보이네요.
19/09/20 13:38
일본에 관광가서 뭘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간적이 없어요
뭐 카베진이나 동전 파스 정도지.... 다들 그렇지않나요? 차라리 면세점에서 돈을 쓰는게... 돈 쓸려면 물가 싼나라 가지 간단히 놀다 오려고 가는건데 유럽가서는 많이 쓸껄요 껄껄
19/09/20 14:52
주변사람들 보면 대부분 맛집+맥주 때문에 많이 가더군요..
가는김에 유명한 명소 한두군데 정도 보고요... 그리고 면세점 크크 떠나고는 싶은데 국내는 싫고 너무 멀리 말고 돈적게 쓰면서 여행온 기분좀 내려면 일본이 딱이긴 하죠.
19/09/20 15:08
한국인의 일본관광은 우리나라 국내관광이라고 생각하면 패턴이 거의 흡사합니다.
국내 여행갈 정도의 시간과 예산을 가지고 일본 가는 거죠. 당연히 맘먹고 여행온 사람들보다 객단가가 떨어집니다. 대신 자주 갔던 거구요. 한국인 관광객이 필요없다는 건 내국인 관광객이 필요없다는 것과 마찬가지 얘기라고 봐요.
19/09/20 15:12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이제 경제수준이나 공산품의 품질같은게 많이 비슷하거나 우위이기 때문에, 막상 여행가도 딱히 살껀 없어요. 그냥 돈키호테가서 신기한거 싹쓸이해오는 정도거든요.
예전에 70~80년도에는 각종 전자제품부터 코끼리밥통 온갖약들 냄비까지 일제라면 최고로 쳐줬지만, 이젠 굳이 살필요가 없어서 안사는거죠.
19/09/20 16:02
일본은 그냥 뒷마당 멀티정도 느낌이죠.
우리가 집근처에서 돈을 펑펑 쓰지 않는거랑 비슷한 느낌.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나 문구류 아니면 굳이...라는 느낌을 주는 쇼핑리스트도 한몫하죠.
19/09/21 00:32
일단 위에 다들 얘기했지만
일본여행은 가성비죠.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딱히 사재기해 올 물품도 없고 또 살만 한 건 이미 다 들어와 있기도 하구요. 별로 말이 안나왔던 거 중에는 통계에는 여행으로 잡히지만 사실상 출장인 경우도 꽤 많아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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