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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10 20:09:23
Name 아유
Subject [일반] 로버트 할리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754871

요즘 경찰이 연예인 사건들에 재미가 들렸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
얼마 전에 긴급 체포까지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었던 로버트 할리씨 마약 사건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시켰습니다.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렇긴 하죠. 물론 상습 혐의가 있다고 하지만 이번 건으로 마약구입을 한게 수십만원어치이고, 관련 증거품들도 이미 압수가 된 상황이죠.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고... 경찰도 그냥 아무 말 없이 수긍했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본인들도 무리한 영장청구라고 어찌보면 자인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황하나씨 사건에 있어서도 경찰 쪽에서 황하나씨가 연예인이 강제로 마약했다고 정보를 내보내는 바람에
오늘 박유천씨가 결국 기자회견까지 열었고..
어찌 보면 이 사건은 몇년 전에 황하나씨 혼자만 조사도 안 받은 건 때문에 생긴 것인데 다른 쪽으로 방향이 흘러가게 되었고,
이른바 버닝썬 사건의 경우도 카톡방만 열심히 뒤져서 하루가 멀다하고 연예인들의 부도덕한 행동만 열심히 나오고 있고...
정작 이른바 문제의 당사자들인 승리나 윤총경 등은 여전히 잘만 돌아다니고 있죠.

이쯤 되면 경찰이 뭘 조사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닝썬 사건 터진게 꽤 되는데 아직까지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니 더더욱...
황하나씨 건도 정작 중요한 유착의혹에 대해서는 더이상 나온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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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꾸잉
19/04/10 20:10
수정 아이콘
연예인 말고 윗선좀 캐냈으면..
유소필위
19/04/10 20:17
수정 아이콘
어째 버닝선 유착관계는 좀 잠잠한 느낌이고 연예인만 신나게 터지는 느낌...
오호츠크해
19/04/10 20:17
수정 아이콘
그냥 덮는 수순으로 가는거 같아요, 저쪽에선 아무도 버닝썬 사건을 파헤치길 원하지 않는거 같네요. 변수라면 대통령 정도...? 이것도 기대긴 합니다만은...
19/04/10 20:18
수정 아이콘
이제 연예인만 털겠다고 작정한 느낌이예요
19/04/10 20:18
수정 아이콘
끝끝내 덮으려는건가요 진짜 이럴때야말로 다들 들고 일어나야하는데 막상 예전 촛불집회때처럼 일어날거 같지도 않고-.-
당시의 국정농단만큼이나 경찰&검찰 문제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족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흠
녹차김밥
19/04/10 20:2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방씨 일가, 김학의 사건, 버닝썬 권력 유착...
연막용으로 저장해 놓은 거 다 풀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어떻게 보면 나라가 너무 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사이즈가 아이슬란드쯤 되는 나라같으면 아무리 셀럽 스캔들을 활용하려고 해도 저장했다가 터뜨릴 만한 풀 자체가 적을 텐데
지금은 뭐 끝도 없이 물량공세 하고 있는 느낌이라.. 뭔 일 있을 때 터뜨릴 게 이렇게나 많았나 싶어요.
그리고또한
19/04/10 20:32
수정 아이콘
이제 뉴스 볼 때마다 버닝선이 도대체 어디랑 연결되있길래?
이런 생각이 들죠.

승리가 자신만만했던게 다 근거가 있었군요.
복타르
19/04/10 20:35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연예인 한명정도 더 체포하고 대충 마무리하겠네요.
관지림
19/04/10 20:41
수정 아이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버닝썬은 뭐 대단한게 있을거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경찰이 안썩었냐 이말은 아닙니다
딱 지금 나와있는 경정정도 선에서 처리 가능한거지
서장급이나 그 윗선은 솔직히 급이 안맞죠..
홍승식
19/04/10 20:42
수정 아이콘
고작해야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무마 같은 말단 경찰관만 적발하고 말겠군요.
승리가 한국법을 사랑할 이유가 있습니다.
19/04/10 20:46
수정 아이콘
정말로 시기가 미묘하단 말이에요
레가르
19/04/10 20:47
수정 아이콘
재미난건 버닝썬을 그 어디도 안캐요.. 언론 조차도 그냥 버닝썬관련 연예인 소식만 줄기차게 나오고, 경찰 유착관계를 더 깊게 캐거나 하는게 없어요..
19/04/10 20: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할리씨가 번호사로 담당하는 vip목록들 보고싶네여..
retrieval
19/04/10 20:53
수정 아이콘
수사지휘는 검찰이 하지 않나요? 좀 지지부진하면 담담수사관 불러서 좀 혼좀 내고 권한좀 발휘하면 안되려나
19/04/10 21:01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만 줄줄이 나와요. 아우팅까지 나오고...참...
valewalker
19/04/10 21:10
수정 아이콘
저기서 경찰, 기자들이 아우팅까지 나오던데 솔직히 좀 뜨악했습니다.
수지느
19/04/10 21:14
수정 아이콘
가쉽거리로 황하나,승리랑 같이 놀았던 잘나가는 남자애들 유명AV배우까지 연관됐겠다 추가로 터뜨려서 이슈화 시키고
확실히 정치권쪽은 파기 싫은가봅니다
최씨아저씨
19/04/10 21:21
수정 아이콘
얘들은 지금 뭘로 덮고 어디서 꼬리를 자를지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대중들은 개돼지니까요.
19/04/10 21:24
수정 아이콘
저는 경찰인지 기자인지 로버트 할리 강제로 게이 아웃팅 한게 제일 열받더라구요. A씨와 같이 마약을 투여했다고만 전하면 될걸 동성애니 어쩌니 하는거 보고 뜨악스러워서 참..
루트에리노
19/04/11 08:01
수정 아이콘
얼마나 묻고싶었으면 그러는건지 원...
초짜장
19/04/10 21:29
수정 아이콘
과거에 방송에서 간통죄 유지해야한다고 답한 전례가 있어서 그런지 추가적인 논란이 있네요. 근데 그게 약물+동성애+몰몬교 하나같이 조합이 안맞는 케이스가 나와버려서;
강미나
19/04/10 21:40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한 게 버닝썬 터졌을 때 묻으려고 그러는거라던 김학의 건은 재수사 들어갔는데, 정작 버닝썬은 지금까지도 전혀 수사가 안되네요.
버닝썬 뒤에는 대체 뭐가 있는건지.
진혼가
19/04/10 22:59
수정 아이콘
경찰vs검찰
점차 희석되고 있는 윤지오,김학의 그리고 이부진...
어우 나도 모르게 음모론 펼치고 있네요 크크
IZONE김채원
19/04/11 07:54
수정 아이콘
고위직 누군가의 모가지를 비틀고 시작해야 하나봅니다. 안불면 니들 모가지 다 돌아간다 아오 진짜
19/04/11 08:39
수정 아이콘
경찰들 어떻게든 이목 돌리려고 강제 아웃팅까지 한거보면 진짜 누가 얼마나 피해보든 지들한테 쥐똥만큼이라도 이득되면 가차없이 해버리는 뿌리부터 썩은 조직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네요. 로버트 할리가 저지른 마약범죄와 성적 취향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크크크
Cafe_Seokguram
19/04/11 10:06
수정 아이콘
이럴 수록 더더욱 관심이 가네요...

도대체 김학의, 버닝썬, 장자연 사건을 얼마나 묻고 싶으면 이럴까요...
티모대위
19/04/11 10:26
수정 아이콘
위로 좀 올라가자 제발.. 연막을 치면 건너편에 뭐가 있는지는 안보여도, 뭔가 숨기고 싶은게 있단건 다들 알게 마련이거늘...
전설의오오타니
19/04/11 21:17
수정 아이콘
검경 수사확립제대로하라고 매일 청원해도 그냥 묻겠죠?
촛불집회아님 답없어보이는데 하려고해도
다들 에이 묻겠어? 수사중이겠지 이렇게될것같아 집회도 안 모일것같네요. 법이 뭐하러 있는건지 yg세무조사도 조용하고 yg주식이나 사야하나요
김아무개
19/04/12 09:57
수정 아이콘
근데 마약 수십만원치면 진짜 싸게 쪼금 산거 아니에요?
제가 마약을 너무 높게 봐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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