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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1 19:46:05
Name Croove
Subject [일반] 용산의 추억 티저 - 이른바 용팔이가 되는 원인 간단히 재방 (수정됨)
먼저 최초 티저를 삭제하게 된점 사과 드립니다

생각없이 작성 했다가 나중에 구글링을 해보니

업체검색을 했을때 상위 포지션에 떡하니 뜨더라구요

그래서 지원금에 대한 회사의 통보 문서 사진도 내용에서 뺐고
(시리즈중 나오겠지만 저도 나중에 그쪽에서 포지션이 있었던지라 올리는순간 제가 누군지 오픈됩니다 크크)

이와 더불어 다른 커뮤니티 펌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추가로 댓글에도 주요업체 직접적 언급역시 자제 부탁 드립니다

저와 더불어 여러분들의 법적 안전을 위함입니다 크크


그럼 간단히(?) 살짝 복습하겠습니다.

내용을 집약 해놔서 이미 보신분들은 글보는 재미가 없을겁니다(?)


1. 용산 대형 쇼핑몰의 "창구(개인일수도 집단일수도 있음)"의 개념

연매출 1000억+a(제가 있을시기보다도 매출이 증가 했더군요) 일평균 주문 1500건+a

의 쇼핑몰에서 1352번째 주문이 a제품 13개를 11개 받았다고 주장이 들어왔을시

중앙통제형 쇼핑몰 이라면 해당 주문건의 내용을 추적하기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일겁니다

그래서 1~100번 주문은 1"창구" ~ ~ ~ 1401~1500번 주문은 15"창구"

이런식으로 각각의 "창구"를 일종의 독립기관? 개인사업자? 택배소장? 같이 분리를 시킵니다


2. "창구"에 대한 사측의 꼼수와 직원의 꼼수2

  "창구"의 순기능 자체만 보자면 아주 좋지만 사측이 제대로 악용하는 경우가 있죠

대표적인 예가 개인사업자? 택배소장? 의 역할을 씌우는 겁니다

사측은 각 창구에게 회사의 제품을 배송하라고 주는게 아니고

"회사" > "창구" 에게 거래를 시키고 그 창구의 재산을 가지고  "창구" > "고객" 배송을 하게 됩니다

만약 "창구"에서 로스가 났을시 사측에 마이너스 거래가 이루어지고 그 금액을 지불해야 됩니다

위에 든 예시가 "1352번째 주문이 a제품 13개를 11개 받았다고 주장" 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이런 패턴의 크레임이 걸려왔을시 창구 담당자는

CS팀을 거쳐 고객에게 내가 당신에게 13개를 정확히 보냈다는 아주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되고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CS팀이 고객에게 졌을시(?)

"창구(혹은 cs직원)"가 사측에게 a제품 2개를 미수거래를 받아 고객에게 보내줘야 되고

"창구"는 사측에 a제품 2개에 해당하는 금액(혹은 제품으로 상계처리)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이런 제도가 있기 때문에 어느고객인지 모를 제품이 창구에 남아있을시 해당제품이 누구 제품인지 추적해서 보내는게 아니고

제품누락 크레임이 올때까지 대기(혹시나 안오면 그냥 꿀꺽)

간보기성 사은품누락(고객이 사은품 누락 연락이 오면 추가로 보내주고 아님 꿀꺽)

이런식으로 "창구"가 미수 발생시에 대한 보험을 축적하게 됩니다


3. (2.와 연계) 오픈마켓으로 제품 구매시 팁(사은품 확인)

보통의 경우 전국 최저가는 오픈마켓에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쿠팡,11번가,지마켓등)

만약 오픈마켓에서 전국 최저가로 구매시에 필히 해당 메인 쇼핑몰의 내용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사은품을 예로 들면 특정 제품 구매시 100% 신세계상품권 5천~1만원권 증정(실제 있었던 사은품)인데

어느 쇼핑몰이든 오픈마켓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메인쇼핑몰보다 3천원이 저렴하다고 해서 마켓에서 구입시 생기는 주요 현상은

메인쇼핑몰 - 무료배송 , 오픈마켓 - 배송비 2,500원 + 사은품 없음

이런 경우가 발생하여 결국 금액적인 손해가 발생할수 있으니
(그럼 그 사은품은 누가먹냐? 그제품을 보낸 직원이 맛있게 냠냠 합니다)

메인 쇼핑몰의 옵션을 살펴보고 구매 하시는게 현명한 선택 입니다




* 1편 예고 : 입사와 입사 1달후 바로 시작되는 야근,연차수당에 대한 회사의 꼼수와

                 그에대한 직원의 꼼수2(생계형 야근) 및 주요 직급자들의 하얀거탑을 빙자한 병림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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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9/01/21 19:48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부터 받으시와요.
本田 仁美
19/01/21 21:12
수정 아이콘
재미.....있어!!!!!!! 기대가 됩니다.
조말론
19/01/21 21:13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일명 창구시스템이라는걸 배웠습니다 이전 티저에서 몇몇 업체가 업체가 아니라 사실상 플랫폼수준이었다니
야부키 나코
19/01/21 21:15
수정 아이콘
미리보기 결제하겠습니다! 미리보기 없나요
19/01/21 21: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현기증나요!!
냉면과열무
19/01/21 21:29
수정 아이콘
창구의 개념을 처음 알아갑니다... 그렇다면 그 창구(사업자나 개인)들은 각각 다른 쇼핑몰에서도 거래를 틀 수 있는건지요..?
19/01/21 21:36
수정 아이콘
그딴거 없습니다 사업자가 아니고 사측이 임의로 만든 기관이에요 크크
단지 추후에 나오겠지만 계속 매입을 받다보면
친해지는 업체 직원과 쇼부봐서
회사 매입가로 개인적 구매는 가능합니다
김연아
19/01/21 21:29
수정 아이콘
삭제된 거 못봤는데ㅠㅠ
덴드로븀
19/01/21 22:0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예전에 핫했던 후숙 연재가 떠오르네요. 크크크
미리보기 선결제 창구를 여셔야할듯 크크크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22 08:3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후숙이나 한 번 다시 완독하러 가야겠네요. 후~숙 후~숙
소환술사
19/01/21 22:13
수정 아이콘
미리보기 선결제가 안되네요 확인부탁드립니다
클로우해머
19/01/21 23:47
수정 아이콘
2천년대 중반에 연매출 1,000억찍은 컴퓨터 전문몰에 있다가 (사업자를 쪼개놓았던 회사라 내부인원밖에 실매출을 몰랐습니다.) 사장이 입사 때 약속한 조건부 연봉인상의 조건을 만족했는데도 갖은 핑계를 대며 안해주길레 빡쳐서 컴퓨터 주요 부품 수입사로 이직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창구개념은 없었는데 역시 꼼수는 진화하는군요. 지금은 저동네 떠난지 몇 년 된 OB입니다.

당시에는 전문몰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같이 했습니다. 매장에서 주요 부품 (CPU, RAM,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HDD, 모니터 등)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대량매입과 대량매출을 하는 '딜러' 포지션의 친구들이 있었고 이 '딜러'들의 매출이 상당했습니다. 또한 하나의 제품을 여러개의 유통사가 판매를 하는데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어떤 유통사에서 얼마에 매입할 지 결정할 권한이 이 '딜러'들에게 있었습니다. 회사의 마진을 결정할 수 있고, 매출량이 있기때문에 유통사에서도 무조건 비위를 맞추어야한 하는 친구들이었죠. 힘이 정말 강했습니다. (지금은 전자입찰일겁니다. 힘이 약해졌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딜러'라는 친구들은 RAM의 투자 및 사재기가 가능했습니다. RAM은 컴퓨터의 구성품중에서 시세가 가장 많이 변하는 제품이고, 컴퓨터의 필수품입니다. 즉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이 되는 매물이고, 이 '딜러'들은 시장의 정보를 가장 빨리 알게 되는 친구들이니 가격이 저점으로 내려가면 대량으로 '회사'에서 매입을 했다가 RAM의 가격이 정점을 치는 순간에 '회사'에 매각을 하여 차익을 챙기곤 했죠. 물론 자료같은것은 안남기고 했습니다.
RAM의 현물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생산주차때문에 판매할 때 티가 날 수 있으니 (RAM에는 1850 같이 4글자로 생산주차(1850이면 18년 50주차)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깐깐한 소비자는 RAM 구입할 때 주차까지 따지고 오래된 RAM은 당연히 의심을 하게 됩니다. ) 주기적으로 자신의 보유물량과 회사의 물량을 바꿔치기 해서 생산주차를 관리하는 꼼꼼함은 필수였습니다. 전문몰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박봉이었는데 이친구들은 그렇지 않았죠. 저만해도 접대와 리베이트를 받았는데 저친구들은 그보다 더했겠죠.

지금은 시스템이 발전해서 저런식으로 대놓고는 못하겠지만 용산쪽이 타 직종과 비교해봐도 경력이나 실적대비 워낙 박봉이다보니 회사에서 핵심인력들은 어떻게든 챙겨주고 있을겁니다.
말다했죠
19/01/22 15:21
수정 아이콘
정말 어떻게든 방법은 있군요 크크크크
코시엔
19/01/22 17:06
수정 아이콘
본문 중 ["만약 오픈마켓에서 전국 최저가로 구매시에 필히 해당 메인 쇼핑몰의 내용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확인 부탁드릴께요.

1) (다나와 등을 거쳐서) 지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전국 최저가로 제품을 확보하는 것은 가능함
2) 그러나 해당 제품을 파는 메인 쇼핑몰(근데 여기가 어디죠? 삼성전자 제품이라 치면 삼성전자의 공식 판매사이트인가요)의 판매내용을 확인할 것
3) 배송료 차이나 사은품 등에 의해 오히려 메인 쇼핑몰에서의 구매가 더 이득일 수 있음.
19/01/22 17:40
수정 아이콘
2. 제품 하나 예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http://search.gmarket.co.kr/search.aspx?selecturl=total&sheaderkey=&gdlc=&SearchClassFormWord=goodsSearch&keywordOrg=z&keywordCVT=ZJVL%2CZIOZIA%2CZM-NS1000%2CZB3323BO&keywordCVTi=1&keyword=z48
검색결과 보시면 우측에 판매자 정보가 나오는데 그 판매자 정보가 생소한 곳이면 총판 or 그냥 개인사업자 확률 99% 이고
누구나 아는 그곳들 이라면 그곳에서 오픈마켓에도 올려놓은 제품 인겁니다
이경우일때는 메인쇼핑몰에 해당제품 보시고 어느쪽 조건이 더 나에게 이익인지 따져볼수 있는 것이죠
그나저나 아주 익숙한 업체들이 나와서 당황스럽군요..
(주)허나투래이당은 보스급들에게 B2B 거래를 하는 소위 말하는 "딜러" 이고
(주)다너운유퉁 은 총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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