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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15:53
전 오히려 매입중입니다. 전에 현대차 샀다고 적었는데..생각보다 빨리 반등해서 일단은 정리하고 S-OIL로 갈아탔습니다.
(팔고 나니 더 오르고 있긴 하지만....ㅠ) 뭐, 사실 현대차나 오일이나 배당 보고 들어가긴 했는데...코스피나 대형주쪽은 대충 최소 60%는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삼성전자 같은 종목도 중장기로 보면 분할매수 타이밍?
18/12/19 16:04
삼성전자가 망할 일은 없을 것이고, 메모리는 치킨게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당분간 실적이 좋지는 않겠죠.
우리나라에서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주식 1위가 삼성전자이니, 장기적으로 보면 분할매수 타이밍이기는 하죠. 한 5년-10년정도를 본다면..
18/12/19 16:51
제가 볼땐 너무 이른 거 같습니다. 특히나 정유주는 더 떨어질텐데 조금 더 기다려보셨어도 좋았을 거 같네요.반도체도 내년 하반기부터나 서서히 턴할텐데 굳이 너무 미리부터 들어가서 자리잡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18/12/19 16:54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실 배당 6%(우선주 샀어요)에 혹해서 산거라..껄껄
근데 현대차 안좋다고 해도 바닥 찍고 오르는 모습 보면 다른 업황 전망도 어느 정도 현재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하하
18/12/19 16:11
메모리반도체는 치킨게임으로 들어가겠죠.
미국입장에서도 마이크론을 죽게 내비 둘 수는 없는 입장일 것이고, 우리나라 역시 삼성이나 하이닉스 둘 중에 하나가 죽어버리면 큰일이 나니, 알게모르게 정부에서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역시 중국제조업2025의 핵심이 반도체이니 그냥 쉽게는 물러서지 않겠죠. 어쩌면 꽤 기나긴 치킨게임이 될 수도.. 오늘 하이닉스가 용인에 120조에 해당하는 반도체사업투자를 한다고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하이닉스도 뒤를 보지 않는 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치킨게임에서 낸드플래쉬쪽에서 한둘정도는 희생자가 나올 것 같네요. 그게 도시바일것 같은 느낌이 나는데..
18/12/19 16:05
이미 19년도까지는 대체로 영업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고 주가는 이미 반영된 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예상은 20년쯤에는 다시 영업익 증가로 추정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18/12/19 16:08
저는 10월부터 치킨게임 들어갔다고 보고있습니다. 향후 1~2년내에 마이크론과 하이닉스 둘중 하나는 없어지고 중국계1 삼성 그리고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중 1기업만 남은채로시장이 재편될거라고 예상합니다.
18/12/19 16:14
그럼 하이닉스일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미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메모리반도체회사가 마이크론이니, 미국이 포기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18/12/19 16:21
그런데 하이닉스가 없어지는게 가능한 시나리오인가요? 적자때문에 망하진 않을테고,
결국 M&A 인데 이걸 누가 가져가나요? 국민연금 지분이 꽤 될테니 중국쪽 기업에 팔지도 않을테고... 삼성이 먹으려고 할것 같지도 않고...
18/12/19 16:32
작년인가 어디 분석기관에서도 중국이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면 하이닉스가 망한다로 분석했던걸로 압니다. 근데 전제 조건이 중국이 3사와 경쟁할만한 메모리를 충분한 수율로 만든다는 가정이죠
18/12/20 09:13
현 상황에서 하이닉스는 기술적인 면에서 튼튼한 편입니다. 중국에서 나오는 수율이 물론 기존 제조사와 경쟁할 정도로 나오기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요. 결국엔 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8/12/19 16:46
어떤 업종인든 간에 2~3개사로 과점체제가 갖춰지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치킨게임이 유발될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과거에는 디램생산회사가 10~20개로 자유경쟁체제였기 때문에 수많은 회사들이 치킨게임에 쓸려내려 갔지만, 이제는 오버해서 말하자면 삼성이 디램 값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죠. 마이크론, 하이닉스도 내년에 올해보다 실적이 안 좋을 수 있어도, 최소한 3년 전 실적 이상은 나올 겁니다.
그리고 중국쪽은 내년에도 디램양산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디램이 기술 훔치고, 자본 때려부으면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공정이 수백가지나 되고, 미국 반도체 장비 메이저의 도움 없이는 생산이 불가능해서 심지어 20년에도 제대로 된 성과를 못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시장상황이 다른데, 과거의 사례를 무턱대고 현재에 적용하는 것은 피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18/12/19 16:26
이건 치킨게임이라기보다 일명 데이터센터 빅4한테 한방 먹은거라..삼성이 3분기 디램 출하를 늘리긴 했어도 치킨게임 할 정도로 늘린것도 아니고 아마존이 capex를 갑자기 확 줄여버리면서 디램수급이 꼬인거죠. 치킨게임이라면 출하를 늘려야하겠지만 메모리3사 전부 capex 전부 감소시키고 있죠. 겨울은 길어야 1년 이라고 봅니다
18/12/19 16:35
정유사는 생각보다 유가와 실적이 따르지 않습니다.
싸지면 싼 가격에 사서 싸게 팔고, 비싸지면 비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파는건데요. 급락하게 되면 미리 사놓은 유분 때문에 재고평가가 깎이지만, 그게 실적을 크게 좌우할 정도로 엄청 크진 않습니다. (어차피 오르면 또 올라가는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게 국제유가 올라가면 기름 팔아서 돈 더 벌지 않냐 하는데 애초에 원유를 채취하는 회사가 아닌데 그걸로 돈을 훨씬 더 벌 수 있을리가...
18/12/19 16:52
여기서 이야기하는 실적은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아니고, 매출액입니다.
우리나라 무역실적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따라서 정유/화학에서 실적은 수출실적 그것도 매출액실적을 뜻합니다. 유가가 하락하면 거기에 따라서 정유화학상품들의 가격도 하락하니(시간차이는 있겠지만) 매출액이 떨어질것이라는 이야기죠.
18/12/19 20:55
유가가 하락이 정유사 실적과 연관되는것은 마진 문제가 아니고 근본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는데에는 그만큼 수요가 없어 가격이 떨어지는것이라 정유사 매출 자체가 떨어지는것입니다
18/12/19 16:38
가장 먼저 죽는게 마이크론인데, 미국이 절대 용납할 수 없을텐고
그렇다고 하이닉스가 사라지는 시나리오도 어렵구요... 아마... 미국은 계속 중국을 두들겨 줄거라고 봅니다.
18/12/19 17:19
요 1-2 년간 수요폭발하면서 이익률이 말도 안되었던 것이고 정상가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 메모리 회사들 실적이 줄어도 어려워질 상황까지 오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수요가 어마어마하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문제지 반도체가 자립으로 생존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어요. 디램 3사 중 마이크론으 가장 위험한데 미국이 어떻게든 살릴 거고 그 과정에서 중국 견제를 해줄 가능성도 높고요. 굳이 견제 안해도 첨단 기술 따라가는데 20년은 걸릴 겁니다. 중국이 반도체 따라잡을거라는 이야기는 10년 도 더 전에 인력 빼갈 때부터 있었는데 기술격차는 그때보다 지금이 더 심합니다. 중국은 해놓은 게 별로 없는데, 삼성은 탑 컨덴더에서 확고한 원탑이 됬어요. 메모리만 그런게 아니라 미세공정도 절대 못따라잡을 것 같았던 인텔을 추월하기 직전입니다.
18/12/19 17:34
우리나라 경제가 문제이죠.
애초에 블로그에 있는 글이나 위의 제 글 역시 우리나라 내년 1분기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썼는데, 댓글은 다 반도체 혹은 주식이야기네요. 글 제목을 너무 건조하게 달아서 그런가.
18/12/19 17:43
저한테도 경제파트는 주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굳이 죄송할 것까지야..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주식으로 대박은 아니라더라도 중박정도는 치시길 기원합니다.
18/12/19 17:36
미국이 트럼프 실각의 국내 정치와 기술주 주가 폭락의 경제 상황 때문에 잠시간의 무역분쟁 휴전으로 중국의 반도체 때려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18/12/19 17:52
잘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가 주기적으로 하던 치킨게임에 들어갔나 보네요.
항상 승자는 삼성전자였었고 이번이라고 다를까 싶긴 합니다.
18/12/19 20:15
단가싸움을 하려고 해서 문제가 생긴게 아니라 수요가 줄어들어 생기는 문제라 심각한 상태죠.
예를 들어 스마트폰만 해도 애플이 3천만대 분량의 부품 발주를 취소했다는 소식이나 중국 스마트폰시장이 2년동안에 1억대나 줄었다는것등이 있습니다. (년간 5억대->4억대) 삼성의 경우도 단가를 지키려고 생산을 감축 해보려고 했다는게 11월 기사인데 가격은 그후로도 죽 내려갔고. 지금 언급되는 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은 그나마 낫죠. 작년이나 재작년 올해 먹은거 일부를 토해낼뿐일테니까요. 진짜로 위기에 처하기 전에 호황이 올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이제야 디디알4개발이 막 끝나 양산기술 연구중인 중국의 칭화유니같은 경우는 중국에서 소모되는 메모리 전량을 혼자 파는 수준까지 간다고 해도(기술이건 정부의 정책이건) DDR4가 현역인동안에 시설,개발비 뽑는게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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