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2/13 17:07
[세상의 나쁜 욕들은 우리가 다 먹더라도, 그렇게 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세상의 나쁜 것들은 다 남자가 다 먹도록 하고, 그렇게 해서 나온 좋은세상들은 우리 여자가 다 가지고 싶다.
18/12/13 17:12
님이 욕을 먹고 안먹고는 중요한게 아니구요, 애먼 사람들 욕 안먹게 신경 쓰시는게 님 일입니다.
문통의 대부분 정책을 다 긍정하고 좋게 보는(혹은 보려는) 입장에서도 진선미 장관은 진짜 아니에요.
18/12/13 17:13
우리는 선이고 우리가 가는 방향이 옳다... 반대하는 니네들은 멀 잘 모르던가 적폐던가... 우린 욕을 먹건 머하건 밀고 나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상 제대로된 소통같은건 있을수 없는거죠. 실망스럽습니다.
18/12/13 17:17
여성의 문제가 다루어지는 만큼, 남성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하고
혐오보다 '입발린 말'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당위가 자기 입맛에 맞더라도 현상이 똥이면, "저건 너무 똥이야! 똥하고는 같이 안 놀래"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세가지 전부 여가부 단체나 진선미 개인에겐 핵심 지지기반을 박살내는 행위인데 이걸 어떻게 실천 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여가부 장관, 혹은 여성 국회의원 입에서 "여성의 문제 만큼 남성의 문제도 다뤄야 한다" 라는 얘기 나오면 완전 집안 다 뒤집어질겁니다.
18/12/13 17:27
"여성의 문제를 고치면 남성의 삶도 좋아진다" 는 발언은 이제 피로감이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
일종의 낙수효과이론 아닙니까. 남성의 삶은 남성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해야 나아지는거지, 여성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나아지는게 아니죠.
18/12/13 17:41
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본문에 언급이...'웃긴 건 처음에 여혐인 줄 알았지만 여혐이 아니었다는 뜻으로 저 발언을 하셨는데, 사실 거꾸로 뒤집힌 사건에서 여험이 아니므로 젠더 혐오라고 볼 수 없다는 말은 대단히 현상착오적입니다.'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수역이 여혐 사건이라는 것은 팩트가 아니고, 여성부도 파악했는데, 사실 전 이수역 사건은 여성혐오가 아니라고 해서 젠더혐오 사건이 아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혐오로 인한 젠더혐오 사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제가 생각한 부분도 기본적으로 남성측 당사자들과 목격자의 증언만으로 이루어진 부분이기 때문에 팩트와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18/12/13 17:52
아, 그런 관점에서 낫다고 말씀하신 거라면 이해합니다. 최소한의 상황 인지는 되고 있다는 거니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면한 상황에 대해 전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아예 손절이라도 하니까 그 중 나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사건의 성격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한 건 아니거든요.
18/12/13 19:46
바깥에서 열심히 감정이입해서 정말 좋게 봐준다면야 말씀대로 그렇긴 하겠지만, 인생 자체가 진성 페미니스트인 사람이, 요즘처럼 위협받을 세력도 없는 시국에, 과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할까요? 회의적입니다.
18/12/13 17:41
"여성의 문제를 고치면 남성의 삶도 좋아진다"
저 발언은 잘못된 발언이기 때문에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 발언이야 말로 페미계열에서 자신들의 뷔페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쓰이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문제를 같이 다루되 남성문제와 여성문제를 구분하여 서로 다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페미계열은 저런 논리로 인해서 여성 문제만 다루는 것을 정당화시켜 버렸습니다. 여성의 문제를 고치면 남성의 삶도 좋아지기 때문에 여성 문제 해결 = 남성 문제 해결이라는 논리가 나오게 됩니다. 근데 남성 문제는? 실상은 그냥 내버려둔 채입니다. 해결도 안된채로 말입니다.
18/12/13 17:52
동의합니다. 저들식으로 여성문제고치면 남성의 삶이 좋아진다는걸 믿느니
그냥 이명박근혜 20년대통령시키고 낙수효과로 대한민국 강대국되는걸 믿습니다.
18/12/13 17:49
제가 페미밀어주는걸 자한당보다 나쁘게 보는 이유가
쟤네는 죄의식이란게 없습니다. 자한당? 물론 부패하고 나쁘죠. 헌데 최소한 지들이 나쁜짓하는건 압니다. 그거 모르던게 유라였고 그래서 신나게 터졌죠. 저쪽은 부정부패를 저질러도 그 상대가 남자라면 그건 무려 "정의로운 일"이 됩니다. 이미 세상은 남자를 위해 돌아가고있으니 좀 억지로 여자편을 들어도 아무 문제될것없다는 아주 썩어빠진 마인드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종족이에요. 그래서 미친수준의 패악질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고있는것이고 선동과 날조는 거의 기본패시브가 된거죠. 무슨짓을 해도 정의로 포장할 수 있는 부패야말로 부패의 최고봉이 아닐까요.
18/12/13 19:46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게 여성커뮤니티들의 특징 같더라고요
희안 하게 다른 커뮤니티와 달리 다른 의견을 허용하지않아요 조금이라도 남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 이건맞고 저건 틀리다는 식의 토론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흉자'로 몰고 보조
18/12/13 22:22
사실 페미 문제 말고도 수지느님이 말씀해주신건 다양한 문제에서 엿볼 수 있는 현상이죠. 원래 신념이란 건 그런 문제를 동반할 수밖에 없는 건데 아무래도 객관성을 코스프레라도 하기 위한 시도가 좀 부족하다 생각이 됩니다.
18/12/13 17:50
여성가족부 수장으로서 여성에 대한 시각은 메갈이라고 욕을 먹는 것과는 별개로 선은 크게 안 넘는다고 봅니다.
반페미쪽에서야 존재자체로 문제인 여가부의 수장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정현백 장관보다는 선을 잘 안 넘는다고 봅니다. 뭐 그것과는 별개로 저 위치에서 현재 20대 남성에게 욕 안먹기는 어렵죠.
18/12/13 17:56
애초에 메갈한테 후원금 받아먹은 사람한테 뭘 바랍니까?? 일베한테 후원받는 국회의원한테 대한민국 보수를 바로 세워주길 바라는 것만큼 공허한 기대일 뿐이죠.
18/12/13 18:32
욕은 무시하는 게 맞죠. 원래 무슨 일만 해도 욕하고 없는 일도 만들어서 욕하는게 여성부장관 자리 아니던가요.
여성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욕설을 귀담아듣는건 기관 단위의 자해행위죠.
18/12/13 22:30
욕을 무시한다? 하고는 좀 다른 내용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욕을 먹어가며 프로액티브하게 해서라도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입장인데, 그 입장은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안 들어도 될 욕도 양산하는 잘못된 접근 방향이라고 보거든요.
18/12/13 18:45
진선미는 메갈 그 자체죠.
일베의 후원을 받는 남자 국회의원이 있다면, 그게 공개되었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어??한국당이면 가능할거 같기는 한데...어...아...아무튼 어...어...음...
18/12/13 19:07
"여성의 문제를 고치면 남성의 삶도 좋아진다"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남성의 문제를 고치면 여성의 삶도 좋아진다" 라고 봅니다. 직장에서 밤 10시, 11시까지 일상적으로 야근할 것을 요구하는 이상 채용 정책이 어떻게 되던, 여성 우대 정책을 어떻게 적용하던, 여자는 불리할 수 밖에 없어요. 직장에서 새벽 1시, 2시까지 일상적으로 회식할 것을 요구받는 이상 당연히 남자가 유리할 수 밖에 없어요. (이걸 '유리하다'고 표현하는 것 부터가 어폐라고 생각합니다만, 마땅한 단어가 없네요) 지금 방식의 뷔페미니즘으로는 기득권 여성의 배만 불릴 뿐이고 진정한 평등은 이루어지지 않아요. 기득권 여성들 중 진정한 평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본인의 배를 불리는게 중요할테니까요.
18/12/13 19:48
여가부 1년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욕먹는게.. 다른 부처에 비하면 작은 거라고 말하더군요..
거기부분이 젤 얼척없었네요. 1조가 타 부처에 비해 작은거지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그 1조가 이상한 곳에 쓰이니까 다들 싫어하는 겁니다. 메갈 워마드가 없었으면 몰카범죄사건 여론화 안됐을거아니냐. 그들도 자정작용이 될거다.. 답도없어요. 성골 메갈인이에요.
18/12/13 20:43
아직도 여가부 예상 사용처 제대로 말 안해주고 그러나요? 제가 잘 몰라서요 예전에는 거부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8/12/13 21:17
참고로 https://m.insight.co.kr/news/175104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동 보육관련으로 많이 늘어난거지 흔히 여성부 하면 생각하는 여성인권 관련으로는 금액 자체가 적습니다.
18/12/14 22:31
킹리적 갓심을 해보자면 여성부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청소년 파트를 억지로 옮긴 듯한 배치로 보여서 의심이 갔습니다.
같은 이유로, 여가부 장관은 주류가 되고 싶어하는 정치인에게는 일종의 독배가 아닐까 합니다.
18/12/14 10:20
옛말에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라고 했지요
어쩌면 쉽사리 변하지 않기에 사람인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암튼 그렇습니다 이경규씨는 무식한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했습니다만 유식한자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면 더욱 끔찍하다는것을 요즘 깨닫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