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노래방 책자를 앞에서부터 찾으면 아저씨라 놀렸었는데 이제는 리모컨보다 책을 먼저 잡으면 아저씨라 하더군요. 졸지에 아저씨가 되버린 30대 초반입니다. 제 가게는 아니지만 작은 가게를 맡아서 운영하고있고 직업 특성상 밝은,신나는 노래를 틀어야하는데요. 댄스는 도저히 제취향이 아니라 어린 동생들에게 선곡을 맡기고 취향에도 맞지않는 노래를 들어여 고통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퇴근하고 제 취향의 노래를 많이 듣는데요. 매번 리스트는 바뀌지만 빠지지않는 가수 정영은을 소개합니다.
생소하실겁니다. 정영은이 누구야? 묻는 분이 더 많으니까요. 간단한 스피드웨건 모드가 된다면 이예준님의 대학동기분이시고 'marry me'로 역주행을 이끈 MAKTUB님의 객원 보컬쯤 됩니다. 부른 노래는 6곡밖에 없습니다만 5곡이 마크툽님과 작업하신 곡입니다. 한곡은 개인으로 나왔으나 망했...팬은 웁니다
막귀이지만 개인적으로 목소리가 굉장히 섹시하다 느끼는 가수입니다. 노래 들어 보시죠!
'품'이라는 곡입니다.
마크툽님과 처음으로 작업한 곡입니다.
입덕하게 만든 노래죠.
[더 이상 사랑을 써 내려갈 여백조차 남지않게 날 채워줘]
'적'이라는 노래 입니다.
품과 반대로 이별 노래입니다.
[미안해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
'별'이라는 노래입니다.
이쯤되면 눈치 채셨겠지만 노래 제목이 전부다 한글자 입니다.
개인적으로 앨범커버가 굉장히 이쁘고 고음부분에선 소름이 돋았습니다.
[따뜻한 듯 외롭고 행복한 듯 쓸쓸한]
저번달 말에 나온 '눈'이라는 곡입니다.
이쯤되면 마크툽과 정영은의 조합은 좋은 의미로 미쳤다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대도 나와 같은 별을 품은 적이 있었나요]
이전 곡들 제목을 다 넣으며 어쩐 저런 가사를 쓰는지..감탄이 나왔습니다.
'sad cafe gray rain'이라는 곡입니다.
마크툽,정영은 XenomiX 세분이 부르셨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생각날때 참 많이 들었네요. 제노믹스님 랩부분이 참 와닿았습니다.
요약.
앨범좀 내주세요. 덕질하려 인스타,페이스북 가입했는데 SNS를 안하시다니..엉엉
차세대 여성보컬 원탑, 정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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