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08 17:17
IT를 대체하는 성장동력이 아직도 안 나온 걸 보면 삼성 걱정은 안 하는걸로...
부침은 있겠지만 하이닉스라면 모를까 삼성은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IT 이후의 성장동력이 나오기는 할까 궁금합니다.
18/09/08 17:21
반도체호황이 계속되면 자본력을 갖춘 후발주자들이 기술력을 따라오죠. 과거에 치킨싸움이 한창일때 누가 고꾸라졌나 생각해보면 딱히 삼성전자 걱정은 안되네요.
18/09/08 17:24
지금 반도체 고점 논란은 본문과는 약간 뉘앙스가 다른것 같습니다.
원래 반도체 가격과 경기는 늘 주기적으로 순환을 해왔고, 작년 4분기쯤부터 하강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이 고점론입니다. 고점 부정론에서는 두가지 입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그 주기가 이번에는 아니라는거고, 두번째는 주기가 작동은 하되 밑에서 받혀주는 압력이 강해서 하강의 폭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입장입니다.
18/09/08 17:43
지난주에 이야기 했던 SBS팟캐스트의 이번주 분량에서 살짝 끼워서 들은 정리로는 종합해서 살짝 불안한 정도... 우리나라 경제도 마찬가지고요. 진짜 문제는 경제지를 필두로 너무 부정만 해대니까 부정이 진짜 부정을 불러올 지경이라고 하더군요.추세를 보면 건수가 생길 때 마다 계속 깔 모양인데 만약에 경제가 만약 망하면 한 6할은 언론 탓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렵다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망할 정도로 어렵나 싶기도 하고요.
18/09/09 11:10
언론때문이랑 상관 없죠 우리나라 언론이 반도체에 단 1의 영향도 못줘요
언론을 과대 평가 하시거나 아니면 언론에 피해의식이 있으시거나죠
18/09/09 11:43
저는 반도체에 대해서는 딱히 말한 적 없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경제지의 경향성을 말한거죠. 딱히 설명하고 싶어서 말은 안했는데 지금 반도체 투자 추세가 5개월 내내 역대급 하향세라는 것도 지난 2월의 반도체 투자가 역대급이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평균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18/09/09 12:05
경제여도 달리질건 없습니다.
언론이 경제를 망하게 한다고 생각한다면 반대로 언론이 경기 부양도 시킬수 있겠네요. 마찬가지로 과대 평가이거나 피해 의식이 가득하던지 둘 중 하나죠.
18/09/08 17:49
삼성전자 주가같은 경우 액면분할 하면서 개미들이 지옥에 빨려들어간 케이스이기 때문에 고점대비 떨어진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아마 지금 주가정도가 원래 삼성전자 주가라고 생각하는게 맞겠죠.
18/09/08 17:51
하이닉스가 먼저 위험해질거라고 생각하고요 반도체는 달릴 곳이 무궁무진해서 당분간은 괜찮을것 같아요 다만 가격 조정은 어느정도 될거같네요
18/09/08 17:58
반도체보단 디스플레이가 문제지요. 반도체는 몇년간은 괜찮을 겁니다. 아직까진 중국은 힘들어요. 물론 그렇다고 손놓고 있으면 안되겠지만요.
18/09/08 17:59
내년의 플래시와 DRAM분야 둘다 매출 감소가 예상되어서 하이닉스와 삼성 둘다 생산라인 증설을 미루기로 했다더군요.
또 미세공정의 경우에는 펜티엄4시절만 해도 30개정도의 회사가 최신 공정연구에 투자했지만 샌디브릿지시절에는 고작 7개회사 현재는 단 세개의 회사만 차기 공정을 연구하고 있을정도로 돈이 있어도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최근 20나노에서 7~10나노 가는 와중에 떨어져나간 회사들중 굵직한 회사만 쳐도 AMD의 구 파운드리며 파운드리 업계2위인 글로벌파운드리 전성기만큼 대단한 회사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미국최고의 특허기업인 IBM이 있고 40에서 20나노대에는 소니,파나소닉,파운드리업계 3위인 UMC가 있습니다. 해당회사들이 단순히 자금이 없어서가 아니고(.tsmc 발표에 따르면 7나노는 개발비가 3천억원정도 들었답니다,물론 생산하기 위한 공장과 장비들을 제외한 순수 연구비) 그 경쟁을 뚫고 최신 공정 개발을 해도 선두그룹과 경쟁하게 될경우 채산성을 맞추기 힘들어서죠.
18/09/08 21:21
생산라인은 증설 미룬 적 없고 오히려 속도를 더 냅니다.
말씀하신 7나노이하의 EUV라인이 화성,평택에 2개 신설중이며 유일한 EUV장비 공급처인 ASML에서 상당부분 삼성이 선점했죠. 양산이 안정화되는 내년 말이나 20년경에는 유일한 7나노이하공정의 양산체제에 들어갑니다. 반면 중국은 아직 라인의 안정화조차 못이루고 있죠.. 삼성 라인의 카피공장 조차도..
18/09/08 21:27
https://www.digitimes.com/news/a20180906PD200.html 저는 여기서 본 내용입니다.9월 6일 기사네요
Samsung has also put on hold its plans to build additional new production capacity for 1ynm DRAM chips at its fabs in Hwaseong and Pyeongtaek, the sources continued. The chip vendor previously planned to build an additional 30,000 wafers monthly for DRAM memory starting the third quarter of 2018, the sources said.
18/09/09 03:20
TSMC의 파운드리 총 수주량이 삼전 전체의 분기 당기순이익에도 못 미칠 겁니다.
없어서 못파는 낸드나 디램을 굳이 포기하고 파운드리까지 갈 여유가 없었던 것 뿐이죠. 그러나 TSMC도 안정화 못 시킨 라인을 동시에 두 라인씩 건설하니.. 20년 양산체제 들어가면 노후화(?)되는 나노공정은 주고 고부가가치 위탁생산 독점을 하겠다는 거죠. 규모나 기술면에선 보자면 골목상권에 이마트 들어서는 격이 아닐까 합니다.
18/09/08 18:07
반도체 경우는 삼성에서 치킨 게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익율은 하락할꺼고 다시 힘든 시기가 되겠지요. 그 힘든 시기를 중국이 먼저 죽냐. 삼성이 먼저 죽냐의 문제죠.. 아직까진 삼성이 늘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양산 덕후 삼성 반도체 생각하면 중국이라 할지라도 쉽게 지지는 않을꺼에요
18/09/08 18:43
삼전은 반도체만 파는기업이 아니니 몰락한다고 보긴힘들죠. 하이닉스는 대세하락구간으로 가는듯 하고... 그나저나 국내증시의 미래가 암울합니다 굉장한 하락이 올것같네요
18/09/08 18:59
바이오가 거품투성이라는거도 조만간 결판이 나겠군요
미 임상 3상 결과가 늦어도 내년 초면 나올 기업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처음 반도체 시작할때 주변에서 부정적인 전망만 내놓는거랑 똑같다고 봅니다.
18/09/08 20:23
꽤 많은데 엘치엘비, 신라젠, 제넥신, 메지온, 바이로메드 정도가 당장 떠오르네요.
이중 조단위 매출이 기대되는 신약이 적지 않습니다. 참고로 조단위 매출이 나오면 바로 셀트리온 뛰어넘습니다. 셀트리온은 신약 생산기업이 아니라 시밀러생산기업이라 상대적으로 기술적 장벽이 매우 낮거든요.
18/09/08 19:12
바이오가 거품투성이라는 것은 산업보다는 주로 주식시장에서의 평가쪽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반도체 시작할때보다는 1999~2000년 무렵에 비교하는게 맞을것 같구요. 일부 소수의 특정기업이 사업에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지만, 수없이 많은 기업들이 다 좋은 성과를 내는건 불가능합니다.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100이면 100개가 다 성공한다는 것을 아예 확정사실로 하여 그에 맞는 시가총액이 형성되었습니다.
18/09/08 20:21
모든 기업이 다 좋은 성과를 내는게 불가능한건 당연한거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한두개 기업만 빅팜이 되더라도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본문은 거품덩어리라고 바이오 섹터 전체를 지칭하고 있구요. 거기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주식시장 투자자를 너무 저평가하시는거 같은데, 신라젠은 모를까 나머지 기업들은 성공시 예상 가치가 100이라면 1/10에서 1/4 정도로 가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투자 중인 바이로메드를 보면 컨설팅 펌에서 조사한 결과 성공시 피크매출 18조라고 하는데, 그러면 현재 판매권 이전 기준 매출의 40%를 가져오는데, 그러면 매출 7.2조, 보통 바이오 회사가 매출의 20~30배 정도가 시가 총액으로 형성되는걸 감안하면? 물론 피크매출이 과다하게 잡혀있다 가정하고 반으로 잘라서 9조로 보더라도, 매출 3.6조 x 20만 해도 72조입니다. 현재 시총 4조 안되구요. 말씀하신 내용의 대부분이 공감이 어렵네요..
18/09/08 20:59
님이 투자한 주식 및 일부 주식들의 경우에는 그런식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나
너무 많은 것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터무니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은 원래 늘 그렇습니다. 말이 한참 안되는 수준을 넘어선 상태에서도 한참 더 올라 더욱 더 말이 안되는 가격을 형성하곤 하죠. 주식시장 투자자를 너무 고평가하시는것 같네요. 그건 100년전에도 100년후에도 언제나 늘 똑같습니다. 늘 반복되는 일입니다.
18/09/08 21:15
주식시장의 역사가 늘 그러했으니 어쩌겠습니까.
가장 최근을 보자면 화장품 업종도 모든 주식들이 다 그런 모습을 나타낸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이 향후 꾸준히 성장한다하더라도, 그러한 성장이 나타나며 주가가 매우 오랜기간 정체하는 과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주가가 비싸면 그건 어쩔수가 없어요. 그 이후 실제 잘되느냐 하는 것도 미지수고, 운도 많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생기면 주가의 정체기간은 하염없이 길어질 수 있구요. 아마존같은 기업도 20토막이 날때가 있고, 한 10년 걸려서야 회복이 되기도 합니다. 무난하게 잘되는게 10년이고, 심각한 경우에는 30년이 될수도 있죠.
18/09/08 21:06
모든 기업이 다 좋은 성과를 내는게 불가능하며, 소수의 기업만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다같이 동반해서 크게 상승하는 장세가 수년 이상 나타나서 크게 비싼 상태에 이르렀다. 바로 그런 상태를 두고 버블이라고 합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기업들이 신규상장을 하거나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추가상승하는, 혹은 하락하지 않는 시기가 상당히 길게 이어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추가상승할 경우 한 1~2년 정도만 더 올라도 많게는 5배~10배가 더 오르는 주식들도 허다하고, 적게는 2~3배 정도는 쉬이 오르게되니 버블이라는 인식자체를 하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그 길이나 폭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버블이라는거죠.
18/09/10 14:22
아.. 그냥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버블의 정의 자체를 비트셔서 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반도체는 삼성, 하이닉스 빼고 다 죽었는데 그럼 반도체도 버블인가요? 그냥 핀트 잘못 잡은걸 인정하시면 될거 같은데 버블 크게 키우시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검색엔진도 네이버 거의 독점인데 그럼 독점 시장이 아니라 버블 시장이겠네요? 그리고 유럽에도 유명한 빅팜은 거의 나라 당 한두개 뿐입니다. 버블은 아예 가치 자체가 고평가 된거죠. 그리고 그게 아닌 반례를 실제로 들어드렸는데 논점을 계속 비트시네요. 말씀하신 하나 하나 다 논리가 안맞는데 바이오 주 붐이 일어난게 수년 이상 나타난게 아니라 거의 일년 사이의 일이구요, 주가 상승한 기업은 대부분 미 임상 3상 진입된 기업이거나 셀트처럼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인데요. 중요한건, 바이오 시장이 아직 뜬지 얼마 안되서 애널 중에도 잘 아는 분이 드물어서 개인은 그 시장을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버블 시장이라고 단정짓고 글을 쓰신게 안 맞다는거죠. 더 써봐야 서로 논점이 안맞을거 같아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18/09/08 20:31
반도체가 경기를 타는 산업이기는 하지만 10년이상 장기적으로 두고본다면 결국 오를수밖에 없는 주식입니다.
삼성전자는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어도 무방한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코스피 내에서 고르라면 넘버원이죠.
18/09/08 21:48
삼성이 하는 메모리나 플래시는 물론 차후하겠다는 고성능gpu 생산까지 가능한 파운드리같은건 내일 갑자기 외계인이 미친성능의 바이오컴퓨터를 가져다 주지않는 이상 사양산업이 될수가 없죠.오너리스크도 뭐 회장님이 쓰러지건 감옥을 가건 그 정도는 별문제도 아니라는걸 이미 최근에 증명했죠
18/09/10 09:44
삼성이 잘 되어봐야 우리 삶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죠.
반대로 잘못되면 우리 삶에 피해가 올까요? 완전히 무너질 가능성도 없는데 말입니다. 사실 삼성은 별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부를 거의 다 소유한 기업이죠. 진정 걱정해야할 건 우리 삶입니다. 삼성보다 우리 삶이 무너질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