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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2 10:36
닭곰탕, 오삼, 도토리묵은 원본사진이 더 나은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부럽네요. 전 미래의 마누라가 저 정도로만 밥해줘도 다른 집안일 다 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육아는 반반.
18/07/02 10:40
아래쪽이 색이 선명하고 예쁘기는 한데 저는 위쪽사진들이 먹음직해 보이네요.
진짜 아래쪽 사진처럼 나와버리면 음식에 뭔 짓을 한거냐고 할거 같아요 크크크 취향대로 골라보면 1(닭곰탕) / 2(비빔국수) / 1(시래기국) / 1(두루치기) / 1(감자탕) / 1.5(오삼불) / 1(콘치즈) / 2(소세지) / 1(타코야끼) / 2(계란말이) / 1(묵무침) 이정도네요.
18/07/02 10:41
저도 사진에 대한 조예가 깊진 않지만 보정이 안들어간 사진이 좀더 실제 피사체와 가깝다는 생각은 편견인 것 같아요. 어짜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노출과 색감 보정이 기본적으로 들어갈테니 무보정 사진이란 정의도 좀 모호하고, 특히 중고거래 때는 필수적으로 후보정을 해야 잘 팔리더라고요.
18/07/02 10:59
푸디 애용자입니다만
수많은 필터를 각각 적용 해본뒤에 사진을 찍다보니 음식이 식거나 함께 식사하는 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추천 필터가 있나요?
18/07/02 11:20
아랫사진들은 색감이 너무 강조되서 원본대비 다른 맛이 날것 같은 느낌이네요...
윗분 말씀대로 조명만 좀더 추가되면 더 맛있게 찍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푸디는 뭔가 다른 맛이 날것같은 사진이에요...
18/07/02 11:21
요즘 재미있는 글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있어요! :)
지금은 앤만큼 커버려서 아주 잠깐 아쉬운 마음이 들곤 하는데 추억돋고 그러네요. 저는 오리지널 사진들도 괜찮은것 같아요 크크.
18/07/02 11:26
푸디 맛있는 1번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초반엔 2번 많이 썼는데, 밝아지고 쨍해지긴 하는데, 색이 많이 변하는 느낌이라 저는 1번을 많이 씁니다!!
18/07/02 11:52
사진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이런건 포샵이 문제이기 이전에 조명이 문제라서...자연광에서 찍는게 애초에 안되잖아요
요즘은 형광등보단 LED 불빛인 경우가 많아 좀 낫긴 하지만 광량도 부족하고 후보정 안하는게 꼭 답은 아니라고 봅니다. 색감의 호오를 떠나서 어느 쪽이 눈으로 보는 색감에 가까운지를 생각해보면 후자가 맞아보이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아예 속일 각오로 포샵을 지나치게 하는건 문제지만 일정한 필터를 넣는건 딱히 왜곡이라 하긴 어렵지 않나 싶어요.
18/07/02 11:57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87/read/30566365
개념은 알고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이걸 [연색성]이라고 하는 모양이네요. LED 조명은 보통 연색성이 후진 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성능에 의해서도 차이가 나고요. 그래서 '원래 색을 살리기 위해서' 필터를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18/07/02 12:04
링크한 글을 방금 정독했는데 읽다보니 연색성도 있지만 [화이트밸런스] 수동설정이 더 큰 문제 같네요.
실제로 본문에 올리신 사진을 보니 윗 사진은 전체적으로 흰색이 흐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보정한 사진중에 비교적 자연스러운건 배경이 좀 더 하얗고 부자연스러운건 배경에 붉은기가 도는 듯. 음 화이트밸런스가 매우 중요한 것 같군요...보다보니 저도 사진에 좀 관심이 생기네요.
18/07/02 12:11
되게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의 노홍철 된 기분이네요
저 인간의 병명은 뭐지?? 처럼 저 인간의 사진은 뭐가 문제지?? 하고 연구하시는....
18/07/02 12:17
후보정 사진은 밝기와 대조, 채도가 너무 높고 붉은 색이 튀어서 눈이 시큰한 느낌이 듭니다.
기본 사진을 찍으실 때 밝기만 +1 정도로 찍으셔도 후보정 없이 맛있어 보일 것 같습니다.
18/07/02 12:37
윗분들 말씀대로 조명이 가장 큰 요인이구요. 되도록 자연광이 있는 창가에서 찍으면 좋습니다. 창문에 하늘하늘거리는 얇은 커튼이라도 있으면 아주 맑은 날에는 좋구요. 흐린날에는 얇은 커튼도 필요없습니다. 음식사진에는 완전 90도 (위에서 정확하게 내려다보는)나 45도 근처를 주로 씁니다. 90도의 경우는 음식의 내용물 위주로 쓰고 45도샷보다 정보전달에 더 의의를 두고 있고, 음식뿐만 아니라 주변 소품(수저나 그릇의 디자인, 테이블세팅)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부각시킬수 있어요. 45도의 경우는 대개 90도샷보다 더 맛있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90도 샷은 약간 와이드한 샷을 쓰는데 45도는 보통 바싹 줌을 당겨서 타이트한 샷을 쓰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위의 비교샷에서는 절반은 무보정이 낫고 절반은 과하게 앱이 보정한거 같아서 2장씩 찍으신게 잘하신 선택 같습니다. :)
18/07/02 13:07
조명 이전에 노출 설정을 조금 올리셔야되요. 흰색 배경에 흰색 접시인데 이걸 오토로 찍으면 반드시 어둡게 찍힙니다. 푸디라는 앱은 그걸 노출이 오바될때 까지 끌어올리고 있구요. 원본은 노출이 언더라서 어둡고 보정판은 노출이 오바되서 디테일이 사라집니다. 찍을 때 두 사진의 중간 정도 밝기로 찍으시는게 좋을거에요. 조명 이전의 노출 문제 같습니다.
18/07/02 13:21
접시만 사진에서 안 짜르셔도 지난번보다 훨씬 나아지네요.
근데 전체적으로 접시가 사진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요. 일관성있게 --;;
18/07/02 13:28
흐린날 창가 자연광 적극 이용하시구요
맑은날은 얊은 차양막 하나 있음 좋습니다 그리고 보정은 pc에서 포토스케이프가 쉽고 편하구요 저 보정어플은 너무 떡보정이라 금방 질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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