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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10:59
망할꺼라 생각했고, 국정농단과 겹치면서 망하길 바랬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만큼 치룬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즐겁게 보았고, 이정도면 성공한 올림픽이라 생각합니다. MOM은 윤성빈, Best Team은 컬링팀도 동의합니다.
18/02/26 11:01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226030147064?f=m&rcmd=re(
["역대 최고 대회.. 만족 못한 사람 없어" 찬사 쏟아져] 매우 성공적인 개최였다고 봅니다
18/02/26 11:02
결국 우리나라에서 하게 되면 그 전에 어떤 잡음이 있었던지간에 상관없이
어떤 행사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이번에는 강원도에서 펼쳐졌고 동계올림픽인데 이 정도인데 대도시에서 열렸던 하계올림픽에 월드컵은 얼마나 대단했겠냐고 옆에 계신 삼촌께서 이야기해주시네요~~ 흐흐흐
18/02/26 11:03
왜 이 글에 수호랑이 없는거죠? 불편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어제 폐막식에서 수호랑한테 꽂혀서 여기저기 뒤지는데 정말 굿즈 살게 없네요.
18/02/26 20:51
마침 지인이 수호랑무드등샀는데 쓸모가없다길래 밥한끼사고 입양해왔습니다 흐흐
인터넷뒤져서 목베개랑 안마봉까지는 구입했는데 진짜 사고싶은 경기종목별 수호랑인형들은 구할방법이없네요...
18/02/26 11:05
몇년전에 개최지 추첨식에서
표옹차앙~ 할때부터, 아 강원도 망하나 했는데 생각보다 이슈도, 컨텐츠도, 볼거리도 풍성해서 놀랐습니다. 올림픽에 크게 관심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친느낌이라 꽤 국뽕에 취하더군요 흐흐 그래도 2002년 월드컵 만큼은 아님 흐흐흐흐
18/02/26 11:06
기대 이상이었네요.
개막 전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던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평창렬 물가였는데, KTX가 좋은 답이 되면서 말이 안 나왔던 것도 컸다고 보구요.
18/02/26 11:08
경기장 사후 활용방안은 현재 정해진게.....
알파인 스키장과 스노우보드장들은 이제 예전 가리왕산으로 복원에 들어가고(복원이 제대로 될지 의문입니다...500년 원시림이라고 하는데...) 썰매종목들은 한체대에서 관리하고 썰매선수들 연습장으로 쓰일것이고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쇼트트랙, 피겨 경기장인 아이스 아레나도 존치가 결정되었고 아무래도 연습장으로 쓰이겠죠. 문제는 하키경기장이라고 하네요..아직도 사후 관리방안이 안정해진 상태입니다.
18/02/26 11:09
강원도 망하겠네 했던 입장이었지만 정말 훌륭하게 잘 치뤄낸 올림픽인것 같습니다. 패럴림픽후에 만들어놓은 시설활용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원봉사자분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18/02/26 11:11
자국에서 열리면 우선 시청하기가 너무 편하죠. 관심없는 사람도 황금 시간대에 강제 시청하는 효과도 있고요.
유럽과 달리 새벽에 운동 안 시키는 대한민국 찬양합니다.
18/02/26 11:18
망무새들도 있었겠지만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으니 진심으로 걱정했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우려를 감탄으로 바꿀 만큼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생각해요 다른 소득은 다른분들이 많이 써주셨으니 저는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다변화, 급성장에 대해 칭찬하고 싶네요 김연아라는 슈퍼스타가 없음에도 이렇게 흥행하다니 역시 선수들은 그 플레이 자체로 감동이에요
18/02/26 11:19
1. 다른 글에서 댓글로 썼는데,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행사를 개최할 때, 추세를 보면 흑자를 노리는 건 더 이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쓰는 돈 얼마나 간지나게 쓰는가"의 문제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 정도 행사를 개최할 만큼의 경제적/문화적 역량이 있다는 걸 유감없이 보여주느냐의 문제인데, 개최가 확정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한국 정권이 말만 '국격'을 부르짖고 국격 따위 난 모르겠고 해먹기 바빴던 인간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잘 진행했다고 봅니다. 딱 하나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개회식/폐회식 가수 섭외가 별로였습니다. 개회식 때 전인권/하현우 둘이서 행진 불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2. 경기 성적이라는 면에서도 더할 나위 없었죠. 이게 또 결국은 같은 나라 사람이 메달 따고 이기고 하니까 울컥 울컥 하더라구요. 3.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으로서... 올림픽 기간 동안 자게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슈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요 크크크
18/02/26 11:19
언론보도도 없고 나조차도 관심없고 해서 망하는 올림픽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언론 푸쉬없던건 설마 빅픽처? 선수들 포함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수고하셨어요.
18/02/26 11:22
저도 기대 이상이었네요. 북한 참가 덕분에 북한 리스크 없이 치를 수 있었다는 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외에 의외로 선전하는 종목이 많이 나와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18/02/26 11:24
외신들의 평도 괜찮은 편입니다.
Why the Pyeongchang Games Are Different From All the Others https://www.nytimes.com/2018/02/17/sports/olympics/pyeongchang-south-korea-games.html 제가 본 기사들 중에서 지금 당장 기억나는 장점은 1) 화끈한 음식 (여러모로) 2) IT와 결합된 여러가지 볼거리등등 3) 깨끗한 시설들 4) 자원봉사자들 5) 버스 내부 6) 에너지 넘치는 각종 행사 단점은 1) 교통편의 불편함 (버스가 잘 연결이 안되고 안 올때도 많고 등등) 2) 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식이 없거나 정보 부재 3)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적어서 적막할 때가 있슴 상당히 선방하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의 동계 스포츠 저변이 아주 넓어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18/02/26 11:28
어제 폐회식 KBS로 보는데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더라구요.
마치 영화의 끝부분 처럼 음악과 함께 참여한 스테프들 이름이 나오고 영상으로 국내/해외 선수들의 모습들을 조금 느린 화면으로 편집해서 보내주는데 주책스럽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선수들의 최선을 다한후 성취하는 모습은 보는이들에게 감동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준 모든 주최측과 자원봉사자, 방송국 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18/02/26 11:34
분명 아무도 관심이 없었는데 집에서 가족들과 다같이 티비앞에....크크크 항상 쇼트트랙만 보다가 자국 올림픽이라 시작부터 끝까지 다양한 종목을 봐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않거나 순위가 낮아도 순수하게 다른 나라 선수들의 실력에 감탄하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18/02/26 11:37
평창이 최전방이 근처라고 하기에는... 서울보다 휴전선에서 이남입니다. 크크.
아무튼, 강원도는 모든 것을 다 내주고 경강선을 얻었습니다...
18/02/26 11:45
최순실 이권개입이나 올림픽 유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의문 등의 우려도 많았고 동계 스포츠에 관심도 없었고 정권의 실족을 원하는 저주의 굿판 속에 진행된터라 왜 이런 걸 유치했나 하는 원망도 했었습니다만...
세계적인 이벤트 속에 컨텐츠도 이야기도 볼거리도 감동도 풍성하게 있어 즐거웠던 올림픽이네요. 여자 컬링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크크 정부부처 관계자들, 운영위, 자원봉사자들, 선수들 등등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했습니다!
18/02/26 11:52
북한 덕에 분위기도 안좋고 경제 상황도 구린 상황에서 전정권때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이라고 보기 때문에 성공하면 좋겠으나 망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봅니다
최순실 땅장사 때문에 찝찝하기도 했고 자한당이 아주 시작부터 난리 발광을 해서 저는 까놓고 말해서 개막식 언제 했는지도 몰랐어요 심지어 개막식 끝나고 나서도 뉴스엔 온통 북한 도배였거든요 그런 똥쓰레기같은 상황에 감안할때 아주 무난하게 잘 치러졌다고 봅니다 언론이 북한 응원단 관음 하는거 빼면 선수촌에서 나쁜 얘기도 나오지 않았고 한국팀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뭣보다도 쇼트트랙 말고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는게 의의
18/02/26 11:56
아마 제일 국뽕에 적대적인 세대일 20대인데 주변친구들 다 미친듯이 봤습니다.
특히 컬링 준결승 한일전 대학가 술집에서 틀어놓고 보는데 모두 대동단결... 큼직한 경기나 개폐회식때 카톡에서도 계속 올림픽 이야기구요
18/02/26 12:38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26/0200000000AKR20180226046200005.HTML?input=1195m
우리 선수들 경기도 아니고 별거 없는 폐회식마저 시청률이 43.7% 나왔는데, 이런 올림픽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 없던 올림픽이라고 하시면 허준도 듣보잡 드라마였겠네요 크크
18/02/26 13:52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TV보면서 맘 편히 즐기지도 못할 만큼 삶에 여유가 없으신가 보네요
팍팍한 세상에 위로의 댓글 하나 달고 갑니다~
18/02/26 21:45
해외 나와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 모두 관심을 갖고 보시던데요.
국내에 있는 지인들 카톡방도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컬링 등 화제가 되었던 경기들 때에는 시끌벅쩍 했고요. 대부분이라는 표현 말고 저는 으로 고치시는게 어떠신지요.
18/02/26 11:57
다시는 이런 돈만쓰는 이벤트 개최 안했으면 좋겠고 태릉선수촌에서 키우는 운동선수도 그만 육성했으면 합니다. 운동선수 훈련비는 기업같은 스폰서로 마련하구요.
18/02/26 12:16
스폰서로 쓰는 비용도 공짜는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의 건재함과 우수함을 전세계에 알렸다는 점에 있어서(치안 같은 부분) 마냥 돈만 쓰고 일방적으로 손해만 봤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18/02/26 21:49
돈만 썼다고 하기엔 흥행에 성공했고, 외화도 벌어들였죠. 손익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충분히 의미 있고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나라를 전세계에 성공적으로 홍보하기도 했으니, 저는 이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운동선수 훈련비를 기업에서만 댄다고 하면, 비인기 종목들은 없어져야 하겠지요... 지금도 스폰서로 운영되는 종목은 많지 않죠.
18/02/26 11:58
제가 느낀 전반적인 감상과 비슷합니다.
처음엔 왜이리 오바해서 유치하고 난리냐.. 차라리 망해라 생각도 했으나 우리나라 행사인만큼 잘되길 기원했었죠.. 게다가 망무새들이 하도 편협하게 왜곡된 정보를 퍼나르고 여론전을 해대니 오히려 더 열심히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되더라구요. 이제 남은 시설 활용 방안이 걱정이 좀 되네요.. 다 대책이 있겠죠? 덧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몇개 붙여보면 1) 컬링경기장에서 조용해지는 모습 : 대한민국 민도의 평균적이미지로 봤을때 의외였습니다. 애기울음소리도 잘안나고.. 테니스메이저대회를 개최해도될듯? 크크 2) 의외로 많은 외국관중 : 비록 타종목 선수들이 응원하는것도 제법 많았겠지만 화면에 잡히는 외국관중 많은건 인상적이더라구요 3) 서울버스가 왜 평창에? : 340번 버스와 같이 우리집앞에오는 버스가 다닐만큼 대중교통(셔틀?) 확충에 조직위가 신경쓴거 같아 좋아보였습니다. 4) 메달수여식에 도우미 복장 : 라운드걸같이 시선을 뺏지도 않으면서 한국적인 맛을 살리고 확실한 보조역할에 국한시키는듯한 복장 인상적이었습니다. 5) 개폐회식장 바닥화면 : 제작비 절감의 일등공신 같네요. 88올림픽은 저걸 마스게임으로 다 메꿨는데 그걸 화면으로 하니 다양한 영상미를 살릴수 있고 활용가치가 높더군요 5) 옥의티 : 여자팀추월. 개막식imagine. (말하지않지만 하긴해야할것 같아서) 여자아이스하키단일팀 엉성한 발족 *폐막식관련, 전 씨엘에 놀랐습니다. 의외로 무대에 잡아먹히지 않고 무대를 흔들더군요. 슈퍼볼무대의 팝가수 느낌이 조금 났습니다. 댄서들 2~30명 정도 추가해서 더 무대를 격하게 했다면 더 좋았을듯요. 그리고 마틴개릭스X한국디제이할때 디제이쿠정도 어땠을지요.. 할배에 감떨어지긴했지만 대머리의 컬트적요소도 있고 클론부터이어져온 모든세대가 알고 있는 한국대표선수로.. <결론> 기대치 : 65점정도로 막으면 다행일듯 제점수는요 : 92점 기대치대비는 150점이네요 흐흐
18/02/26 19:34
서울 시내버스는 저도 놀랐는데 아마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였던 것 같아요.
저상버스였거든요. 개막 다음날 가서 셔틀버스 체계가 엉망진창이었는데 저 버스만은 괜찮았죠. 기사 아저씨가 줄 서 있는 곳 휙 둘러보고 노약자, 영유아 있는 가족들을 따로 불러서 태워 줬어요. 마음 같아선 왜 강남역까지 가지 않냐고 반문하고 싶었지만...
18/02/26 12:02
올림픽 자체에 대한 상당수 우려가 과장되거나 평소 바가지에대한 기억이 증폭된게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 이상으로 좋은 퀄리티여서 놀랐습니다. 인터넷에 돌던 평창 예측짤같은게 지금까진 다 보기좋게 틀려나갔죠. 이제 마무리만 잘하면 됩니다.
아라리요 평창이 고작 1년반(!!)전인거 고려한다면 그저 격세지감이지요.
18/02/26 12:05
유치 자체를 반대했었고..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역대급 최악의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잘 치러질줄이야!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해서 그런지 여러 다양한 종목을 재미있게 잘 즐겼습니다. 안그래도 열악한 동계스포츠 인프라인데 이왕 지어놓은 경기장들은 잘 활용했으면 하네요.
18/02/26 12:08
무관심 -> 잘 치렀나 보네 의외다, 다행이다! 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도 안 보고 관심도 없을 줄 알았는데 흘러가다보니 경기도 몇 경기 보고, 폐회식도 봤네요.
18/02/26 12:16
기대치가 낮았던 가운데 중박 이상 터진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행사자체도 무리한 유치 국정농단 사태 등 어수선했고 대회 직전 연맹의 실수로 노선영선수 및 스키선수들은 박탈까지 당했고 여자아이스하키단일팀 이슈까지.. 호재는 빙상 외 윤성빈선수가 잘해줄거란 기대말곤 적었던(언론의 설레발이 없었죠) 대회였는데요 개막식부터 흥행 특히 김연아선수의 성화 점화는 감동 그 자체였어요 그외에도 좋았고요 논란속에서도 빙상에서 호성적이 나오고 장기간 게임을 펼치는 컬링에서의 드라마 및 썰매에서 윤성빈선수와 원윤종선수를 필두로한 쇼트트랙 마지막으로 스노보드 이상호선수 은메달까지 시간도 좋은데 시청할 컨텐츠가 정말 풍성했습니다 폐막식날까지 여자컬링결승전과 봅슬레이4인승 3_4차주행 갈라쇼까지...볼게 참 많았네요 준비는 사람이 하지만 결정은 하늘이 지어준다는 말이 와닿는 대회였네요
18/02/26 12:23
여러가지로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계속 영암이 생각나더라고요. 지자체 혼자서 인프라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었겠지만 적어도 평창만큼 사전에 견제를 받고 신경을 썼었다면 조금은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18/02/26 12:25
쇼트트랙을 앞으로 꾸준히 찾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여자 계주 준결승부터, 최민정의 결승 패널티, 심석희와 최민정의 꽈..당.. 쇼트트랙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 같은 대회들 꾸준히 찾아보려고요.
18/02/26 12:35
이것이 타지역에서 혹은 나라로 보면 성공한 올림픽이긴한데..
비용과 지역으로 보면 또 다른일이라.. 적자는 다들 예상하실꺼고. 지역 발전..면에서 보면 강릉 ktx..올림픽 기간중 강릉지역에서도 교동 상권..을 제외하면.딱히 상권이 살아난것도 아닌지라..올림픽은 평창올림픽인데.. 이득은 강릉 교동상권만이 가져가고.. 물가와 강릉지역 아파트값도 어이없이 뛰고. 흠..지역에서 보자면..좀 실망도 크긴하죠.
18/02/26 12:41
평창 상권 문제는 자업자득이죠. 말 도 안되는 바가지를 씌우려고 혈안이 되서 이용객들이 평창이 아닌 강릉으로 가서 이용했죠. 오죽하면 휴게소에서 끼니를 때우고 올림픽 경기를 관람 하겠습니까.
18/02/26 12:44
올림픽으로 평창이 누리는 이익은 반사적 이익일 뿐이지 확실히 보장되어야 할 건 아니죠. 그리고 그마저도 바가지 논란 등으로 스스로 이미지 깎아먹고 걷어차버렸구요. 자업자득이죠.
18/02/26 14:05
강릉은 그걸 상쇄할 만한 지리적 이점이 있던거고, 그게 아닌 쪽은 다른 방면으로 노력을 했어야죠. 지금이 조선시대처럼 이동이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막연히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린다고 특수를 볼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었던겁니다. 그런 부분에서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18/02/26 14:35
정말 다행이죠
박순실 정권이었으면 어찌됐을지...... 박순실 임기 내에 차은택이 올림픽에 간섭하고 땅장사하고 북한 미사일 실험 와중에 미국엔 트럼프......그 상황에서 올림픽 상상조차 안 되네요
18/02/26 14:47
그 일파가 해쳐먹었을 생각하면 끔찍하고 거기에 북+핵+트럼프 ㅡ..ㅡ 혼돈의 카오스는 커녕 현실지옥이지 않았을까요.
아 정말로 다행이다... (+ 속쓰림해소 짤)
18/02/26 13:06
외적인 부분들에선 모르겠으나 경기 내용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양한 종목, 스토리, 개인전, 팀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응원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경기라도 서바이벌 스노보드 등 이렇게 재미있는 경기가 있었나 싶었던 게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종목에서 투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02/26 13:12
기대치에 비해서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도 가봤는데 아주 100% 만족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준비 많이 했구나, 자원봉사자들 정말 고생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경기 내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다 재미있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타국 선수들 경기를 이렇게 많이 챙겨본 대회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수호랑 인형 추가 생산좀... 아직 못산거 많다구요 ㅠ
18/02/26 13:57
매우 잘 수행되었고 성공적인 올림픽이었습니다.
(평양올림픽이니 뭐니 일부의 선동질이 말도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더... -_-;;) 이제 패럴림픽과 남아있는 인프라 시설의 운용과 유지보수가 슬슬 사회 이슈로 떠오르겠죠. 피지알 댓글에서 그런걸 봤어요. 올림픽 개최는 흑자 남기는게 목표가 아니라 얼마나 간지나게 돈을 쓰느냐가 문제라고. 마찬가지로, 인프라의 운용과 유지보수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엘리트 체육산업을 영위하는 나라에서 투자를 크게 한거고 명목상 투자되는 돈 이외에 어떤식으로 이익이 돌아올지(손해가 돌아올수도 있지만요)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18/02/26 14:02
처음부터 해서는 안 될 올림픽이었고, 지역경제에 재난이 올 것도 분명해 보이고. 이걸 왜 한 번도 아니고 3수씩이나 해 가며 유치했는지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그건 유치 확정된 순간 이미 정해진 매몰비용이니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이만하면 기대치에 비해 그나마 얻을 수 있는 것 잘 얻어 가는 것 같으니 성공이라면 성공입니다.
18/02/26 14:39
난생 처음 본 86 아시안게임부터 시작해 88 서울올림픽, 93 엑스포, 2002 월드컵 그리고 선진국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8 동계올림픽까지 잘 치러내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여러 잡음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잘 성장하고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8/02/26 14:42
저도 시작하기 전에는 망하든 흥하든 관심없어! 였습니다.
망하라고 저주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흥하라고 응원하지도 않는다 라는 스텐스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건수로 국정농단 세력들이 한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치뤄질지도 의문이었거든요. 거기다 이 정부가 들어서면서 나름 줄타기를 잘한다고해도 여전히 북쪽의 꼴통은 언제 핵실험이나 미사일을 쏠지 모르고 저 동쪽의 만만찮은 꼴통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별문제없이 올림픽을 치룰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단일팀관련 이슈도 있었고 여러 이슈도 있긴했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동안에는 어떤 도발이나 외교적 문제도 없었고 큰 사건사고 - MB는 제외 - 도 없이 치뤄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결국엔 흥해라쪽으로 기울게 되더군요. 특히 1주일 넘게 얼음 위를 미끌어져가는 돌덩이를 보면서 재밌었고 좋았습니다.
18/02/26 16:11
티켓은 잘 팔렸는데 사람들은 보러 안 왔다. 이건 그냥 표를 강매했다는 얘기입니다. 한심하죠.
시설 유지비는... 후... 입 아프니 얘기 안 하겠습니다.
18/02/26 16:19
개최전엔 정부에 도움도 안될텐데 그냥 취소하는게 났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매우 부정적이었는데 이렇게 잘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올림픽을 관람한 모든분들에게 고마울따름입니다.
18/02/26 17:43
태어나서 수많은 국제 스포츠대회를 봐 왔습니다 어릴때 온가족이 둘러 앉아 우리나라 응원했던건 어느새 추억이 되었고 어느순간 부터는 올림픽을 해도 큰 관심도 안가더군요 주요 종목 금메달 순간만 찾아보는 정도?....그런데 이번 올림픽은 정말 어렸을때 그때 그 감정으로 돌아가 올림픽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설날 아침 모인 가족들이 다같이 윤성빈 응원을 하고 있으니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그 시절로 돌아간거 같은 기분이 들어 뭉클하기도 했구요 평생 잊지못할 겁니다 평창 올림픽
18/02/26 18:14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앞으로가 문제인데 평창주변 소식은 잘 모르겠으나 강릉은 지금 부동산 열풍 같더라고요. 집값이 엄청 뛰었고 아파트들 신규분양으로 짓고있고 얼마전에 강릉놀러갔다가 모델하우스 구경갔는데 분양금이 비싸서 미달나긴 하더군요.2억5천이였는데 내부가 좋았음.. 근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림.. 강릉 지역경제만은 확실히 산듯
18/02/26 19:58
1. 생각보다 동계 종목 중에 재밌는 종목이 많다.
2. 개막전 여론에 비하면 의외로 호평 속에 끝났다. 3. 인터넷 여론의 위험성을 여러 사례로 새삼 확인했다.
18/02/26 20:43
관심 있는 종목 한가지만 보러 강릉쪽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무언가에 홀린듯 굿즈 쇼핑도 미친듯 하고 왔습니다. 이번 올림픽 적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든 데에는 제 돈도 일조 한걸로...크킄 수호랑 반다비 귀여워!!
18/02/26 21:15
우선 자원 봉사자 및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이 최고로 고생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 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미친 난이도 - 각종 언론들의 편향 보도, 야당의 나라 팔아먹은 태클, 북한이라는 언제든지 방심 할 수 없는 불안 요소 - 까지 성공적으로 클리어 해 낸 문통은 인간이 아니다.... 가 제 감상입니다 -0-;;
18/02/26 21:51
상당히 디테일이 살아있는 대회라고봐요. 겨울한복의 아름다움과 개폐회식에서의 한국적인미 그리고 테크놀러지 2018년의 겨울한국의 아름다움 을 잘 나타낸거같습니다. 그리고 적은예산 과 중소도시유치라는 단점을 매우잘극복했구 조직위가 자원봉사자들과 헌신한결과라고 봅니다. 진행도깔끔했고 무엇보다 수호랑 도 좋았구요. 윗분말따나 국내외적으로 관심이높지않았는데 시청률도좋다하니 더크게잘된느낌이든거같습니다. 직관한사람입장에선 유일한옥의티는 올림픽파크 내 먹을게별로없고 상당히비싸서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그런점은 추후대회때반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촌식당은대박이라는데 관중들은 군것질만 했네요. 지출내역이 다비슷해요. 인형사고 소세지먹고 끝 ^^
18/02/27 00:48
월드컵이다 올림픽이다 기대없었는데 오랜만에 재밌는 올림픽이었네요.
아쉬운건, 4년마다 한번씩 엄격하고 까다로운 시어머니가 되는것만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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