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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7 00:36:47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한 언론인의 단기 기억 상실 외 (수정됨)
1. 문재인 대통령의 리얼미터 지지율이 재임 후 최저점인 59.8%가 나오자 - 물론 이것도 충분히 높은 지지율입니다만 - 언론들이 연이어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그 가운데 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207252

서울경제는 [데스크진단 - 文 지지율 50%대 하락... '쓴소리 노예'를 곁에 둬라]라는 기사에서 지지율 하락을 분석하며, 이러한 지지율 하락은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국정수행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언론들이 프레임으로까지 미는 2030세대 민심이반 이야기를 거론한 다음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세력 뿐 아니라 상대편, 반대세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며 로마 장군의 '쓴소리 노예'를 인용했습니다.

내용 중 뻔한 프레임을 뻔한 패턴으로 쓰는 게 조금 아쉬울 뿐, 남북 단일팀 이슈나 몇 가지 정책의 혼선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 있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긴 하니 언뜻 보면 별다른 무리 없어 보이고, 할 말 한 기사 같습니다. 동일인물이 같은 언론사에서 같은 주제로 약 4년 전에 썼던 아래의 기사만 없다면 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2474631

2014년 2월 28일. 서울경제의 같은 기자가 쓴 [박대통령 지지율 '골디락스 존' 안착하나]라는 기사에서 위의 기사를 쓴 기자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씨의 지지율이 5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아래 대목처럼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율이 높아지기만 기대할까. 청와대 수석과 비서진은 50% 후반~60% 초반을 가장 선호하는데 이 구간을 두고 '골디록스(goldilocks) 지지율'이라고 부른다. 너무 높지도, 그렇다고 너무 낮지도 않은 이상적인 지지율이라서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참모들이 이 지지율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지지율이 너무 낮으면 국정운영 동력이 떨어지는 반면 지지율이 너무 높으면 사소한 실책이나 과오에 대해서도 비판여론이 일면서 추진력으로 사라지니 이 정도가 딱 좋다는 식으로 언급합니다. 대통령에 따라 지지율의 잣대가 천양지차로 바뀌는 논리가 도대체 어느 논리학에 실려 있는가 싶을 정도로 같잖은 노릇입니다.

더욱이, 기사 말미에 [박근혜씨의 어투에 힘이 실리고 손동작이 다양하게 바뀐다,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고 참모들의 말을 빌려 말하는 대목을 보면 고작 사이비 무당의 아바타에 지나지 않은 만고의 역적에게 돼먹지도 않은 금칠을 하기 위해 머리 빠지도록 노력했을 곡학아세의 현장이 떠오르며 입에 절로 실소를 머금게 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의심케 하는 혹세무민의 기사를 볼 때마다 백범일지의 한 대목으로 알고 있는 다음 말이 떠오릅니다.

[주자님의 방귀까지 향기롭게 여기던 부류들 모양으로 레닌의 똥까지 달다고 하는 청년들을 보게 되니 한심한 일이다.]


2. 최근 지지율 변동이 심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조선일보가 이상한 발언을 꺼내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조선일보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7976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하락 이야기를 다루면서, 최근 민주당 한 중진 의원과 한 초선 의원의 의견이라며 "기본적으로 적폐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있는데, 여기에다가 우리 지지자들이었던 2030 세대 등의 실망감 등이 더해져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에 대해) 온라인에서나 열광이지, 지역에 가보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역에 가보면 주민들이 다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정작 당에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하라'라는 얘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ohnhyewon/posts/1865093096858496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도대체 당신들이 취재한 헛소리의 여당 중진이 누구인지 저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라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취재원 보호 측면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을 대상이라면야 또 모르겠지만 공당의 국회의원쯤 되는 사람이면 공개를 해도 거리낌이 없을 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숨기는 보도라니 좀 어이가 없고, 무엇보다 조선일보의 유치한 목적이 바로 드러나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그 집단의 관계자조차 반발하는 내용을 '어느 당의 관계자', '청와대 관계자' 같은 식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마치 그 대상에서 이야기한 것인 양 말하는 가짜뉴스일 확률이 높은 보도를 볼 때면, 그런 짓을 상습적으로 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런 평가가 굳어집니다.

물론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조선일보가 그 의원들이 누구인지 알려줄 가능성은 없어 보였고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8240

조선일보는 후속 기사를 통해 손혜원 의원이 언급한 의원을 'A의원'이라고 지칭하면서 그가 익명을 요구했다고 했으며 자신들은 A의원의 인터뷰 내용이 여당 내 중요하고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판단해 보도했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원래는 탄탄하지 않고 자신은 현장에서 느끼는 게 그렇게 열렬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며 그 'A의원'의 인터뷰를 방패로 적폐청산과 관련된 것을 당이나 청와대가 주장할 게 아니라는 식의 조선일보의 코드와 일치하는 속내를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말하시며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하니 믿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만...... 조선일보가 말하는 '여당 내 중요하고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판단해 보도했다'라는 건 보통 '내 입맛에 맞는다'란 이야기의 다른 표현일 뿐이죠 뭐.

https://www.facebook.com/sohnhyewon/posts/1866188543415618

손혜원 의원 역시 지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가 'A의원'의 인터뷰를 상세히 알려준 덕에 'A의원'이 누구인지 상상해 볼 수 있었다며 아래의 말을 '상상'이라는 전제 하에 적었습니다.

- 문재인 당대표 시절, 탈당 직전까지 갔던 분.
- 지난 총선, 비대위 눈에 들어 뱃지 다신 분.
- 자신의 지역구에서 인기 별로 없는 분.
- 다선 의원이지만 별 존재감없는 분.

그러면서 조선일보와 'A의원'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힘이 빠지길 바라서 바이러스처럼 슬슬 나서는 거냐고 반문하며 [미안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는 이제 시작입니다. 전 정권이 완전 망쳐놓은 평창 올림픽, 그 짧은 시간 동안 놀랍게 살려 놓고 있는 중입니다, 전 세계가 집중하고 아베까지 온다니 배 아프시죠?] 라고 비꼬집은 뒤 'A의원'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했습니다.

[민주당 중진 국회의원이라면 당을 위해 더도 덜도 말고 도밍고 선생 말씀대로 정의당 의원들 만큼만 나서 보시지요. 더 못나 보이게 이름 숨기고 헛소리 마시고요. 문재인 대통령은 당신들(A의원)의 수준으로 상상하고 판단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초선의 충고 참고 바랍니다.]

하기야, 잠시 잊을 뻔 했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에는 아직 그 잘난 후단협 DNA가 숨어 있었지요.


어쨌건, 저는 이런 식의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지르고 나중엔 그 뒤에 숨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뻔한 패턴의 정치꾼 보도를 보고 들을 때마다 얼마 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언론에 대한 발표가 생각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834815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4일 발표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가짜 뉴스와 평화를 위한 언론'이라는 제목의 문서에서 가짜 뉴스의 부작용과 폐해를 구체적으로 열거한 뒤 거짓되고 매혹적인 주장을 사람들의 마음 속에 파고들게 하는 음흉하고 위험한 유혹을 알아차리게끔 사람들이 뉴스의 진위를 분별, 평가하게끔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교황은 언론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라고 말하며 가짜 뉴스 근절을 위해 언론 종사자들이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언론은 특종에 집중하기보다는 갈등의 근본 원인을 탐구하는 데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저는 사명 따윈 잘 모릅니다. 그러나 사명 같은 것 별로 없이 흥미 본위로 시간 날 때마다 뉴스만 모으는 저 같은 사람도 어쨌든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입니다. 적어도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쓰레기 기자들과 동급이 되기는 싫으니까요.


3. 각종 단신들을 모아 봤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9834789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압박해 아파트 택지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고엽제전우회 임원들이 구속됐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LH공사를 압박해 아파트단지 택지를 분양받아 수백억 원대 이득을 챙기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LH공사 사무실에 난입해 똥을 뿌리거나 고등어를 굽는 등 난동을 피우고, 경영진 자택 근처에서 시위를 하거나 가족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고엽제전우회는 무슨, 고엽제보다 더한 '돈독'에 뇌가 절여진 깡패들이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066673

지난 21일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군 복무 중인 병사가 이용 가능한 장병적금 제도를 확대해 월 적립 상한액을 60만원으로 높이고 금리 역시 7∼8% 수준까지 올려 군복무 중인 장병이 조금이라도 더 돈을 모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병장 월급이 2022년까지 67만여원으로 단계적으로 오르는 것을 감안한 정책이라는군요. 다만 검토 중인 사안이니 두고 봐야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8&aid=0004019233

지난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1%를 기록하며 3년 만에 3%대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 2017년 4분기의 경우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 부문이 부진하여 이에 대한 부정적 요인이 우려되는 반면, 민간 소비 증가율이 4분기에 1.0%로 2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하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3170108

국방부의 대선개입 진술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권모 예비역 중령이 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되었습니다. 권모 예비역 중령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 의혹사건 1차 수사 당시 국방부 수사본부의 부본부장으로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제18대 대선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대선 개입이 없었던 것으로 다시 조사하라고 지침을 내린 뒤 이에 불응하자 해당 수사관을 전보조치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국방부 수사본부장이었던 김모 대령도 공범으로 보고 있으나 김모 대령은 현직 군인 신분으로 군 검찰에서 수사중인 상태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344966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맞아 지지자들의 움직임으로 '평화올림픽'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트집을 잡으며 이른바 '문빠'들을 가리켜 "국민의 건전한 여론형성과 개인의 가치판단까지 조작하려는 세력들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인터넷은 비방과 욕설과 조작이 난무하는 휴지통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비꼰 뒤 인터넷의 문제가 모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때문이라고 책임을 회피하고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이지 지난 이명박근혜 때에 벌어진 대국민 조작 행동을 생각하면 코가 막힐 헛소리입니다.

자기들이 정권 잡았을 때 청와대가 지령을 내려 국정원, 군 사이버 사령부에게 여론조작을 시키고, 검찰을 동원해 민간인을 사찰하고, 그것도 모자라 외곽팀장이니 뭐니 하면서 혈세와 북한 공작금까지 털어가며 국민에 대한 반역과 음해와 조작질에 힘쓴 주제에, 적반하장으로 '이 모든 게 문재인 지지자 탓'이라고요? 그런 궤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이것밖에 없군요. '그 더러운 입 닥쳐주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951211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돌입했지만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자문위 보고서대로 한다면 사회주의 헌법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는데 그 근거(?)로 자문위가 헌법 전문의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라는 용어에서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만 남기는 안을 제시한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하지만 당시 개헌특위에는 자유한국당 의원 8명이 참석하고 있었고 이 내용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에서도 당시 딱히 큰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김진태 의원 말대로 하면 지난 1년간 개헌특위에서 활동했던 의원들은 다 빨갱이가 되는 것이라고 반발하며, 이런 인식을 가지고는 논의의 진도가 나갈 수 없다고 맞대응했다고 합니다.

인식 속에 노력이라는 게 아예 없는 것 같은데, 저런 인식으로 어떻게 국회의원은 해먹고 사시나 참 의문입니다.


4. 이런 와중에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진권 태안 군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모욕하는 망령된 짓거리를 해서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245425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진권 태안 군의원은 군의원 단톡방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이 합성된 소녀가 개 등에 올라탔고, 개의 몸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 사진이 논란이 되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권 태안 군의원은 "개의 얼굴은 옆모습밖에 나오지 않고 내가 문 대통령이라고 쓴 것도 아닌데 그렇게 보신 분들이 잘못된 것 아니냐. 문 대통령이라고 추측한 것뿐이지, 누구라고 거명을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문제냐"고 적반하장으로 따졌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 작자의 망령된 짓거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24413

이 사실을 안 한 시민이 26일 새벽 김진권 군의원에게 "김진권 씨 당신도 대한민국의 국민인 걸 아시오. 남의 나라 대통령이 아닌 우리나라 대통령을 그리 조롱하면 누워서 침뱉기라는 걸 모르시오"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김진권 군의원은 이에 대해 욕설이 섞인 답변을 보냈다고 합니다. (직접 언급하면 벌점감이니 기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952787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인 뒤 자유한국당의 사과와 김진권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며 공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고 낡은 색깔론은 이제 그만두고, 여야가 평화와 화합의 목소리를 함께 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3171849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적반하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색깔론을 주장한다고 한 뒤 "밀양 화재로 수십명에 달하는 국민 목숨이 희생된 대참사 앞에 정쟁을 해도 되는가"라고 밀양 화재를 들먹이며 "긴급 상황도 아닌 노 전 대통령, 문 대통령에 대한 비판 정도를 참지 못해 발끈하는 것은 참 가엾다"고 덧붙였다.

PGR을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서 잔뜩 어그로나 끌면서 댓글수집에 열을 올리는 빌런들의 전형적인 적반하장 패턴은 바로 이 작자에게서 배운 게 아닌가 싶을 만큼 전형적입니다. 사람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장제원 대변인과 김진권 군의원의 혀는 발설지옥에서 아주 비옥한 과수원을 일구는 데에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염라대왕께서 기뻐하시겠군요. (물론 저도 그 기준으로 따지면 결코 무사하지는 못하겠지만 말이죠)


- The xian -

P.S. 기사가 넘치고 넘치는 요즈음이라 너무 길어져서 일단 네 꼭지만 싣습니다. 나머지는 주말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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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00:52
수정 아이콘
A의원 누굴까요~이모? 변모?
알테어
18/01/27 01:02
수정 아이콘
진짜 A 가 있는지도 의문.
순수한사랑
18/01/27 01:06
수정 아이콘
진짜 A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있다면 누구인지!?
말코비치
18/01/27 01:11
수정 아이콘
L모 의원으로 강하게 추정됩니다. 수도권 내리 x선이고 박모씨 정권때 쎈발언 한마디 해서 관심좀 받으신 그분이 아닌가 싶어요.
호풍자
18/01/27 02:24
수정 아이콘
LJG로 추정되시는건가요. 그래도 초기에 반기들 깡은 없는것 같은데요.
지구별냥이
18/01/27 01:11
수정 아이콘
아직도 덜 나간걸꺼요?
월간베스트
18/01/27 01:44
수정 아이콘
골디락스존이란거 실존하는건가요?
마치 0킬0데스보다 3킬 5데스한 베인이 더 낫다는 거랑 비슷해 보이는데
及時雨
18/01/27 02:02
수정 아이콘
장제원씨는 참 볼 때마다 묘하네요.
제가를 앞서 하셔야 하실 분인데
진산월(陳山月)
18/01/27 02:3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종특이라고 해도 자유당패거리의 낯두꺼움은 따라갈 자가 없는 듯 합니다.
스핔스핔
18/01/27 02:36
수정 아이콘
뉴스모음 감사홥니다
하얀소파
18/01/27 02: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뉴스 모음 감사합니다.
처음과마지막
18/01/27 07:21
수정 아이콘
쿠데타 전력이 두번이나 있는 국방부의 대선 개입의혹은 국가내란죄나 반란죄로 다스려야되는게 맞는거 아닐가요? 민주국가에서 국방부나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엄청 심각한 사안인데 너무 조용히 넘기는것 같습니다 배트맨의 고담시티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18/01/27 11:28
수정 아이콘
기레기들 기레기짓 하는 거야 한두번 본것도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저 골디락스 존 이야기는 어이없어서 웃음이 다 나오네요. 저거 쓰는 사람은 박근혜 빨아주기 위해서 어떻게 기사를 쓸까? 하고 고민하다가 골디락스 존이라고 이야기를 만들어내고는 혼자서 얼마나 뿌듯했을까요. "캬~ 역시 난 글빨 죽이는듯. 내가 봐도 잘 썻다" 막 이러면서 혼자 뿌듯했을 것 같네요. 한국의 기레기들 창조기사 수준이란 참...
호날두
18/01/27 13:03
수정 아이콘
- 지난 총선, 비대위 눈에 들어 뱃지 다신 분.
L모 의원 같은데... 그나저나 이제 8개월 된 적폐청산에 피로감을 느끼면 어쩌자는건지 크크크
18/01/27 21:07
수정 아이콘
안양시민인데 새인물 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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