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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3 15:53
병원의 주 고객인 환자가 언제 얼만큼 아플지 예상할 수 없기에 병원은 모든 고객을 예약제로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피부미용 클리닉이면 모를까...
17/11/13 18:15
예약비를 받는 것과 예약제로 하자는 건 다른 이야기지요. 예약을 했으면 그 때 간다. 예약을 하고 못가면 예약비를 낸다. 예약을 안했으면 가서 기다린다.
17/11/13 15:57
병원에서 예약비 받으면 헬게이트 열릴 듯 한데요...
대학병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내는 진료비만으로도 싸우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요즘은 얼마인지 모르지만 제가 일할때 초진 22,000원대...재진 16,000원대였는데요..(선택진료교수 기준) 처음 일 배울때는 진료비 불러줄 때마다 긴장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들 반응이 다이나믹해서... 그런데 예약비가 생긴다면? 두둥...!! 원무팀 초상치르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크크.
17/11/13 16:04
병원에서 예약비 비슷한 걸 받으면 딴 걸 떠나서 일단 불법입니다. 흑흑흑 (...)
병원이란게 생각보다 온갖 곳에서 정부의 태클이 다 걸리는 곳이라...
17/11/13 16:10
예약비를 비용이 아니라 보증금으로 처리하면 되죠.
예약에 맞춰서 오면 돌려주지만 안오면 안돌려주는걸로요. 그럼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아니면 호텔이나 티켓같은 것처럼 선결제 요구하던가요. 그리고 당일 취소시 30%, 전일 취소시 20% 이런 식으로 까던가... 예약을 무료로 받아주는 문화 자체를 좀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17/11/13 18:22
예전에 공단직원이랑 얘기해본 기억으론 그것도 안 될 겁니다. 보증금도 예치금도 다 안 되요. 조금 사례는 다르지만 어떤 경우가 있었냐면 환자가 자기 어차피 자주 오니까 10회분의 보험진료 본인부담금을 먼저 내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된다고 했어요. 비보험진료같은 경우는 티켓식으로 해도 상관없긴 합니다.
17/11/13 16:11
근데 만약 예약제 하게 된다면, 예약시간에 딱 맞춰 진료가능한가요?
환자가 늦는건 안되고, 병원측에서 진료가 늦어지는건 된다고 하면 뭔가 불공평한거 같은데...
17/11/13 16:49
초저수가로 인해서 병원 스케줄에 환자가 맞추어야 의료가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불공평이고 자시고가 없습니다. 모두가 피해자에요. 진료 원하는 환자 거부할 수 없게 법이 되어 있어서 환자 수 컨트롤도 쉽지 않습니다. 외래 안 밀리는 건 스케줄의 신이 와도 불가능...
17/11/13 17:47
맞습니다. 현재 예약제는 환자는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병원측도 환자 분산을 조금이나마 해보고자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신체에 관계되는 것인만큼 돌발 변수에 대한 사항은 그냥 다 받아들이는 편이죠. 그런데, 예약위반에 대한 페널티(위에서 말한 예약제)가 생기는 순간 민원은 급증할거 같습니다.(스케줄 신 나오라고 해~~!!)
17/11/13 17:55
사실 페널티가 생기면 병원쪽이 피해가 훨씬 클것 같습니다. 환자는 자기 스케줄 통제가 더 되는 편인게 보통이니 페널티까지 생기면 보통 지키리라 보는데 병원은 지키고 싶어도 못지킬때가 너무나 많을테고 그때마다 제제 시작하면 난리나는 병원 한둘이 아닐것 같네요.
17/11/13 18:11
그런데 말씀하신 이유로 페널티가 생기면 환자측에만 생기겠죠.(예약비 환불불가 같은)
그러면 이제 소리지르고 난리나는 겁니다. 뭐 해결책은 현상태에서 환자가 시간예약 잘 지켜주거 밖에 없을듯 합니다.
17/11/13 18:16
예약 자체가 무료인 문화다보니 페널티를 주려면 예약비를 강제화시키는것부터 시작해서 다 법 제도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는데, 제도적으로 페널티를 만들때 오직 환자에게만 페널티가 있게 만들수는 없을것 같네요. 그냥 예약을 위반할 경우 위반한자 모두에게 페널티를 부과하겠죠.
그래서 이런 제도적인 해결보다는 차라리 병원들끼리 서로 의견 모아서 자체적인 페널티(예약비 환불 불가)를 주는게 그나마 현실적인것 같네요. 물론 민원 때문에 처음 몇년은 난리 나겠죠. 사실 애초에 세상에 병원이 몇개인데 병원들끼리 의견 모아서 이런걸 만드는게 가능이나 할까 싶기도 하고.
17/11/13 18:18
그건 그렇죠. 한국에서 병원이 마진을 크게 남기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예약을 받는건 불가능할텐데 예약비를 받는다라... 수가가 낮다 해봐야 먹힐 리 없고, 말씀대로 병원의 경우는(미용이 아니라 일반적인 진료를 본다면) 오히려 예약비를 받는게 더 손해가 될 가능성이 높겠는데요.
17/11/13 16:23
근데 이건 양쪽 문제 같아서요.
노쇼하는 건 당연히 문제지만 예약하고 가도 그 시간에 진료 못 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지난번에 보라매병원 갔는데 진료할 분이 뭐 수술을 들어갔는지 어쩄는지 제대로 설명도 없이 무한정 기다리게 해서 기다리다 열받아서 그냥 진료 취소하고 집에 왔거든요. 저야 뭐 위중한 질병이 아닌 검진 차원이라 그래도 되었지만... 동네 소아과도 그렇고 치과도 그렇고 예약하고 가도 그 시간에 진료 봐주는 게 아니니까 가끔 예약 뭐하러 하나 싶네요.
17/11/13 16:50
그래도 예약하세요. 예약하면 진료 보시는 선생님이 전날에 시간내서 검토하고, 자료 찾아봐야 하면 찾아보고 준비가 필요한 게 있으면 간호부에도 미리 상의해놓고 상대적으로 양질의 진료를 하게되는 면이 있고 예약 안 하고 당일 접수해서 오시는 분들은 30초 ~ 1분 정도 검토하고 바로 진료 봐야 합니다. 환자 본인은 피부에 와닿지 않아도 실제 진료 퀄리티 차이는 엄청납니다.
17/11/13 17:27
외래 많은 병원일수록 프리뷰 없이 진료가 불가능합니다. 본인 체력이 안되는 노교수 분들은 전공의/전임의에게 시키기도 하고 아니면 전담 간호사에게 시키든 해서 미리 준비해놓고 합니다.
17/11/13 17:38
몽키매직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그날 오전에 오면 예약장부보고 오늘 무슨 환자가 무슨치료를 해야하는지, 주의해야할 사항이 뭐가있는지 머리속으로 생각한번 쭉 합니다.
그냥 예약없이 오는 사람이랑 진료 퀄리티가 달라질 수 밖에 없죠.
17/11/13 16:23
만성비염때문에 근 몇년간 특정 계절마다 매년 이비인후과를 20~30회씩 가서 처방 진료등 받는 경험에서 보면, 병원이라는 업종 자체가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업종 포함해서 가장 '예약'이라는게 의미 없는 업종이라 느낍니다. 물론 제가 자주 가는 병원은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정도고, 살면서 가본 병원 20개도 안되긴 하겠죠. 여하튼 대부분 예약 하고 가지만, 항상 예약을 했든 말든 한~참 기다려요. 그렇지만 기다리면서도 전 대부분 이해합니다. 아픈사람, 급한사람부터 진료해야할테고, 앞에 사람 진료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겠죠. 그런데, 병원도 예약을 제대로 지키는걸 거의 못봤는데 환자에게만 예약 준수를 요구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7/11/13 16:27
혹시나 해서 덧붙이지만 병원 욕하자는게 아닙니다. 병원이란 업종 자체가 예약 준수를 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업종이라 느껴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병원과 환자의 경우에선 서로 예약에 별 의미 두지 말고 서로 할거 하는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사실, 예약 하고가나 안하고가나 기다리는 정도는 그게 그거여서 저도 항상 예약 왜 한걸까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하여튼 레스토랑등과는 상황이 많이 다른것 같네요. 집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년 20회 이상 가족들끼리 갔지만(그리고 이제 망해서 다른곳 찾자고 고민중이지만...) 레스토랑은 한번도 예약 준수 안한적이 없거든요.
17/11/13 16:37
나이는 젊지만 어렸을 때부터 온갖 부위가 아파서 병원에 참 자주 다녀 봤고, 지금은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약을 받으러 병원에 자주 다니는 1인 입니다. 이런 저도 예약을 했을 때 제 시간에 진료받아 본 병원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모 대학병원인데요. 이곳은 30분 간격으로 예약을 받는데, 그 30분은 넘긴 적이 거의 없네요.) 다른 곳은 왜 예약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노쇼 이전에 이 부분이 더 큰 문제 같은데요. 이렇게 노쇼가 많다면 예약 환자들의 진료시간을 맞추는 것은 훨씬 쉬운 일일 것 같은데도 이렇네요.
그냥 병원 예약의 의미는 시간을 맞추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진료 날짜를 정한다는 느낌이랄까... 중병 아니면 귀찮아서 병원 가는 걸 미루는 경우도 많으니 그걸 예방하는 방책 같은 느낌입니다.
17/11/13 16:45
예약을 한 시간에 맞춰 왔으면, 병원에서 무조건 예약시간에 진료를 해주는게 맞죠. 병원이 사정이 있으면 환자한테 설명을 미리하는것도 맞고요. 그거랑 별개로 노쇼는 없어져야 하는것도 맞고요.
17/11/13 17:00
당장 위에 현직 의사로 알고있는 분도 예약시간에 진료 해주는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고 계시고, 실제 일반인들 경험도 그렇습니다. 예약을 지키는게 맞다는거야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이 상식을 도저히 지킬 수 없는 현실이라 봐야겠죠. 그리고... 계약중 일방이 여러가지 이유로 언제나 예약을 어긴다면 다른 일방도 저절로 예약을 어기게 되는걸 현실에서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서로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17/11/13 17:14
맞으실거에요. 사실 이 글 댓글에 의료계 종사자분이 꽤 있는것 같네요. 잠깐 댓글달고 지운분도 의료계 종사자분인듯 하고. PGR은 신기하게 전문직이 많습니다.
17/11/13 17:38
큰 병원과 작은 병원 차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보통 예약이 어겨질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의사분들이 인터넷에 적는 이유들은 대체로 큰 병원에서 적용되는 이야기니까.
17/11/13 17:43
일반 종합병원은 잘모르겠는데, 치과병원은 생각보다 예약시간은 잘지켜집니다. 수련의 진료는 거의 정시에 맞춰지고, 교수님은 솔직히 복불복인거 같네요.
17/11/13 17:47
매년 거의 수십번 가면서 느낀바로는 수술 비슷한건 칼같이 지켜질때가 더 많고, 기타 일반 진료는 그냥 당연히 안지켜지더군요. 아니 일반진료의 경우는 애초에 예약이라는 시스템이 없고, 걍 도착 순으로 그때부터 차례 돌리는 느낌. 전날 차트 보시고 그런건 있겠지만 진료 순서는 그냥 예약과 상관 없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저처럼 만성비염 환자가 받는 진료는 대부분 칼대는게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예약 무관한 순번이더군요.
그래서 사실 예약이 지켜질거라 생각하고 예약하지 않습니다. 그냥 가면 다음에 언제 오시라고 예약을 시키니까 합니다.
17/11/13 16:58
예약비를 법제화하고 예약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만들어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제대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영업자 입장에서 노쇼도 꽤 기분나쁜 일이고, 몸 여기저기가 자주 고장나는 사람 입장에서 몸 고치러 가서 기다리게 되면 그것도 그것대로 기분나쁜 일입니다.
17/11/13 16:59
병원을 노쇼와 연관지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하네요. 항상 신체적으로 급해서 가는게 병원이었으니 노쇼라는걸 해본적도 없긴하지만 예약시간을 정했던 곳은 대기인원때문에 예약환자의 많음으로 엄청 기다렸던 기억이 있고 동네 의원은 시간보다 순서로 대기를 하게하고 그 순서가 오기전에 밖에 나가서 딴 일 보려하면 불렀을 때 없으면 지나쳐 다시 순번예약해야한다는 경험뿐이 없습니다. 식당처럼 예약시간 딱 정하고 그때 딱 치료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딜레이가 없었으면...
17/11/13 17:09
자그마한 사랑니치과를 하고있습니다. 길가다가 '어, 치과있네' 그런 곳이 아니라서 전적으로 전화예약에 의해 하루 신환예약이 이루어집니다. 대다수의 분들은 그렇지 않아 맘이 상한 경우만 말씀드립니다. 아프실때 빨리요, 빨리요, 그렇게 예약해달라고 하신 환자분께서 갑자기 잠수탑니다. 사랑니수술이 여러 변수가 있는 소수술이라 30분에서 한시간 비워놓습니다. 직원이 연락하면 무시,무시,무시.... 그러다 다시 통증이 재발되셨는지 빨리요, 빨리요,....예약해주세요. 또 잠수타기.
아 슬픕니다. 저는 그래서 야간진료도 없앴습니다. 정말 바쁘신 환자분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정말 아픈 사람은 자기 시간 쪼개서 병원 찾아오시는 귀한 환자분들이 진짜 환자라 생각하고요. 자기 일 다보시고 저녁되면 아픈 것 가라앉으니 병원 약속 잊고 노쇼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야간진료 하지않습니다.
17/11/13 17:47
사람이 몸이 그런건지.. 참 좀 그래요.
아프면 정말 죽을 것 같이 아프다가도 조금만 덜 아프면 굳이 가야하나? 낼 휴가써서까지 꼭 가야 하나? 괜찮겠지... 이런 생각부터 드니까 말입니다. 그리고는... 인간은 그랬듯이 다음날 통증을 느끼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겠죠... 무룩
17/11/13 17:16
한의원 역시 노쇼족 많습니다. 토요일에만 예약진료를 받는데 한참 놀러다니기 좋은 계절의 토요일 경우에는 8시부터 3시까지 30분 단위로 받는 예약으로 12팀을 진료하게 되는데 딱 3팀만 온 적도 있고 그래요. 취소전화를 해 주는 사람은 그나마 양반입니다. 3시에 끝나는데 2시 50분에 지하철 3정거장 밖에 있는 사람이 진료보러 오겠다고 전화해서 예약도 안 되어 있고 곧 진료 마감한다고 하니까 쌍욕을 퍼부은 경우도 몇번 됩니다. 7년여 근무했고 진상들을 각 종류별로 여럿 보다 보니 건강 분야의 업무를 처리하시는 분들이 무지하게 고생하는 구나 하고 왠지 모를 동료의식(!)까지 느끼게 됩니다.
17/11/13 17:24
병원예약도 귀찮은데 노쇼라니 저라면 전화통화 한 게 아까워서 갈 거 같은데요. 정기검진 다니는 대학병원 교수님이 긴급수술을 자주 들어가셔서 그냥 하루 비운다 생각하고 움직여요. 현 의료보험으로는 별수 없다 생각해서. 전에 노쇼는 아니지만 수술 전날 전화해서 수술 취소하려는 아줌마 본 적 있어요. 업계 사람이 님 일주일도 아니고 전날 그러면 안 돼요라고 말해 줬지만 그냥 취소하더라고요.
17/11/13 17:29
약속을 하고 그걸 깼을때 상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건 기본적인 예의 문제인데 왜 그걸 생각 안하는걸까요? 자기는 서비스 안 받았으니 그만이라는건가요? 에휴..
17/11/13 17:39
예약비를 받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약을 하고 노쇼할 경우 예약비는 날라가는 것으로 하고 대신 예약을 하게 되면 예약한 시간 제 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반대로 예약시간이 되었는데 다른 진료로 인해서 예약한 시간이 늦춰지면 시간 혹은 상황에 맞게 추가 진료로 보상을 하던 치료비에서 감면을 해주던 어떠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상호간의 약속을 절처하게 법제화 해서 지킬 수 있도록 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예약안하고 오는 손님들도 당연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대신 예약이 비어 있는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응급실로 가는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17/11/13 18:30
현 시스템에서 병원 예약은.. 위에 다른 분들이 댓글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최소한 의사가 환자의 차트를 미리 보고 어떠한 진단과정과 치료과정을 거칠 것인가에 대해 준비할 수 있다 정도의 의미는 있습니다. 제 시간에 못 맞추는 건 병원 진료 자체가 음식처럼 어느 정도 예측된 범위의 소비시간이 정해져있지 않는 것에 기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여유롭게 예약시간을 잡기에는 현재의 시스템으론 불가능한 이야기기도 하고 그렇죠.
17/11/13 18:49
병원 근무자입니다. 토요일 한 30분 7타임 치료합니다. 평균 1ㅡ2건정도 노쇼 벌어지네요.
사장님아닌 근무자 입장에서는 적당한노쇼는 약간 반갑습니다.. 가끔 인센티브 얼마보다 30분 쉬는타임이 반가워서요. 개인적으로 예약환자랑 바로 오는 환자차이는 바로오면 차트리딩시간도 치료시간에 포함되기에 치료시간의 감소가 벌어지네요. 제대로된 서비스를 빋고싶다면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17/11/13 19:05
병원예약이라는 것을 동네 치과에서 충치치료 받을때 처음 해봤는데 항상 제시각에 치료를 받았습니다 . 치과는 타진료과하고는 다르게 여러번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고 시간이 걸리는 수술 같은 경우는 30분 간격이 아니라 1시간 간격을 두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쇼하는 건 그냥 양심이 없는 거 같네요.
17/11/13 19:58
대학병원 웬만한 곳 가면 예약시간에서 3-40분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1시간 반 넘게도 기다려봤는데
예약가지고 싸움 시작하면 병원이 이길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그냥 지금처럼 하는 게 최선이에요.
17/11/13 20:01
동네 치과는 예약하면 대충 제 시간에 맞는데 9년째 다니는 대학병원 피부과는 예약한 시간에서 10분 15분은 기본이네요. 제 진료는 약만 타오는거라 2분도 안 되는데 9시 10분에 가도 기다리니 기분이 좋지는 않지요.
17/11/14 06:19
대학병원에서 다음 내원 전에 접수비를 내고 가는데, 다음 약속 때 노쇼한다음
이후 접수비 환불을 주장하면서 이자까지 달라고 한 진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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