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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1/12 20:23:52
Name 주워니긔
Subject [일반]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제가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가 여기밖에 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 9시에 뱃속에 아기가 유산되었다는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제 8주째이지만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날 줄 몰랐네요.

처음 아이를 가졌었고, 예상보다 일찍 생긴 아이여서 준비도 제대로 못해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온 만큼 갑자기 떠나가버렸네요.

부인이 걱정이 많아 아이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고 말할 때 마다 항상 아이는 또 낳으면 되니깐 걱정하지 말자고 잘 클거라고 말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떠나보내니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아가가 세상을 떠난것도 이렇게 슬픈데, 키우던 자식을 보내는 맘은 짐작조차 되지가 않습니다.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었지만 오늘만큼은 정말 많이 울었고, 위로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이번 꼬물이는 이렇게 떠나갔찌만 다시 올것이라고 믿고 차분히 준비해야겠습니다.

위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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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tomasi
17/11/12 20:24
수정 아이콘
상심이 크시겠네요...
17/11/12 20:25
수정 아이콘
힘내시란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7/11/12 20:25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아이유좋아
17/11/12 20:26
수정 아이콘
아이고...힘내세요...
비룡동
17/11/12 20:26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 . ㅜㅜ
무적전설
17/11/12 20:2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힘을 내요..
SCV처럼삽니다
17/11/12 20:27
수정 아이콘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힘내시고 부인분을 잘 챙겨드리세요..
태연이
17/11/12 20:2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ㅠ;;
천하의아귀
17/11/12 20:27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ㅠㅠㅠ 힘내세요...
베르나르
17/11/12 20:2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분명 다시 올껍니다 당연히 오고 말고요 잠시 쉬다 오는겁니다 분명합니다 마음 다 잡으시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VrynsProgidy
17/11/12 20:30
수정 아이콘
두분 다 힘내세요.
17/11/12 20:30
수정 아이콘
얼마나 슬프시겠습니까. 두분 모두 힘내세요. 꼭 다시 돌아올껍니다
kartagra
17/11/12 20:3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ㅠ..
17/11/12 20:3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라가키
17/11/12 20:3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0:3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0:3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나인뮤지스A
17/11/12 20:34
수정 아이콘
위로드립니다 ㅠㅠ
네버스탑
17/11/12 20:34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첫째를 낳았는데 얼마 안되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 허망함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몸조리 잘 하고 마음 다잡은 후 아들, 딸 하나씩을 낳아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우선은 서로 많이 위로하면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아이를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잘 하실겁니다
13REASONSWHY
17/11/12 20:3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윌로우
17/11/12 20:35
수정 아이콘
... 힘내시길 ㅜ
최강한화
17/11/12 20: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낭만없는 마법사
17/11/12 20:37
수정 아이콘
힘내셔요. 불행앞에 포기하지 않는 게 인간입니다. 더 큰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뽐뽀미
17/11/12 20:3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FlashVision
17/11/12 20:38
수정 아이콘
실로 슬픈 소식이네요. 힘내십시오...
혜우-惠雨
17/11/12 20:39
수정 아이콘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하는건지... 꼭 다시 아가가 곁으로 찾아올겁니다. 힘내세요
Jon Snow
17/11/12 20: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그냥가끔
17/11/12 20:42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랍니다...
돌돌이지요
17/11/12 20:4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모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미약하나마 위로를 보냅니다
랭롱이
17/11/12 20:50
수정 아이콘
아..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될지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17/11/12 2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슬픈얘기네요 ㅠㅠ

위로는 안되시겠지만
원래 8주차 까지는 유산이 잘 됩니다
큰 이유중의 하나가 기형이고요

힘내시고 특히 사모님이 더 힘드실텐데 많이 위로해주세요 ㅠㅠ
17/11/12 2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빠른시일내에 반드시,더 건강하게 다시 돌아올겁니다.
그때까지 부인분이고 글쓴분이고 건강하셔야 다시 돌아올 수 있을테니 기운내시고 건강하게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기운내세요.
17/11/12 20:5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부인분 꼭 안아주세요
Iamserious
17/11/12 20: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힘내십시오..
데오늬
17/11/12 21: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초기에 유산되는 경우는 대부분 염색체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엄마 아빠가 뭘 잘못해서 그런 것 아니고 그냥 아기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오려고 잠깐 돌아간 것 뿐이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다시 찾아올 거예요. 힘내세요.
점프슛
17/11/12 21:01
수정 아이콘
그 상실감을 상상하기 힘드네요.. 힘내십시오.
17/11/12 21:01
수정 아이콘
힘드시겠지만 와이프 힘내라고 많이 해주세요
17/11/12 21:01
수정 아이콘
힘내십쇼
호놀롤루쿠키
17/11/12 21:03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조만간 더 건강하게 찾아올겁니다.
계란초코파이
17/11/12 21:0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1:05
수정 아이콘
위로가 될련지 모르지만, 힘내십시오.
한우한근
17/11/12 21:05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오
17/11/12 21: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보석상
17/11/12 21:06
수정 아이콘
다시옵니다 무조건
이번기회를 통해 부인분과 더 돈독해질거에요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17/11/12 21:0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Yi_JiHwan
17/11/12 21:08
수정 아이콘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힘내시길 바라고 아내분께도 힘이 되어주시길...
유지애
17/11/12 21:09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부인분 위로 많이 해드리세요.
부인분이 충격이 많이 크실 것 같네요...
17/11/12 21:12
수정 아이콘
아이고....힘내시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네요....부인분과 함께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And justice
17/11/12 21:14
수정 아이콘
마음 잘 추스리고 힘내세요!!
사신아리
17/11/12 21:15
수정 아이콘
저희도 같은 경험하고, 이제 200일 지난 아들녀석과 같이 뒹굴고 있습니다.
감정에 무던한 제가 감당못하는 슬픔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힘내십시오. 곧 또 올겁니다. 준비 잘 하십시오!
눈팅족이만만하냐
17/11/12 21:23
수정 아이콘
키우던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이고 물고기가 죽어도 마음이 아픈데, 상실감이 정말 크시겠습니다.
'누가 잘못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ILikeOOv
17/11/12 21:2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실것 같습니다 ㅠㅠ
마음 추스릴 여유가 안되시겠지만 우리 회원님들의 댓글을 보면서 힘 내주세요!
PolarBear
17/11/12 21:24
수정 아이콘
상심이 크시겠어요...하.. 마음 잘 추스리시고 또 힘내시길 빕니다.
17/11/12 21:2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ㅡㅜ
musgrave
17/11/12 21:2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속삭비
17/11/12 21:26
수정 아이콘
어휴 ㅠㅠㅠㅠ 힘내시길
미도리
17/11/12 21:2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_ㅠ...
17/11/12 21:29
수정 아이콘
위로를 전합니다. 힘내시라는 뻔한 말 밖에는 못하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17/11/12 21:30
수정 아이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힘내세요.
17/11/12 21:30
수정 아이콘
마음이 정말 아프시겠네요.....ㅠㅠ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다음번에 더 좋은 아이가 올겁니다!
힘내세요ㅜㅜ
열혈둥이
17/11/12 21:30
수정 아이콘
더 건강하게 다시오려고 잠시 떠난걸거에요.
아이가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수있도록 두분 내외분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7/11/12 21:3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1:33
수정 아이콘
부인이 훨씬 힘들거에요. 세심하게 배려해주세요. 힘내세요
하우두유두
17/11/12 21: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갑자기 우리 똘똘이 생각도 나네요.
부인붐 많이 위로해주세요.
비오는거리
17/11/12 21: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기가 조금 쉬었다 오려나봐요 힘내시기 바래요!
주워니긔
17/11/12 21:38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스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건강하게 잘 준비해서 다시 돌아올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위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폭블루
17/11/12 21:3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서로 상심이 크실테니 서로 위로 해주시구요.
WhenyouinRome...
17/11/12 21:41
수정 아이콘
17/11/12 21:43
수정 아이콘
26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는데 13주만에 무뇌아라서 지웠습니다. 정말 죽을것 같았지요. 밤새 울었지요 집사람하고 세월이 약입니다. 지금은 세아이 아빠입니다. 힘내세요.
세상의빛
17/11/12 21:44
수정 아이콘
아,... 저도 3년 전에 주워니긔님과 같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아내도 저도 많이 힘들었었죠.
서로 위로하며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점차 회복되었고
올해 9월 소중한 딸을 얻었습니다.
딸이 주는 기쁨에 일이 힘듬도 육아의 고충도 다 견딜만 합니다.
제가 누리는 기쁨이 님께도 곧 찾아갈 겁니다.
푸리더
17/11/12 21:45
수정 아이콘
오늘 떠나간 아이의 영혼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때는 건강하고 밝은 얼굴을 주워니긔님에게 보여줄 겁니다.
17/11/12 21:4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일단 와이프분 먼저 더 신경 많이 써 주시고, 몸과 마음을 먼저 추스르시기 바랍니다. 아이도 중요하지만, 부부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두 분이 잘 회복하시면 다시 아기 천사가 찾아올 것이라 믿고 기원합니다.
아라리
17/11/12 21:5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 아기 좋은 곳에 갔을거예요. 그리고 금방 건강한 동생이 찾아올거라고 믿어요!
토끼호랑이
17/11/12 21:5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응원하겠습니다
아무것도하기싫다
17/11/12 22:03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마음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멀리서 응원 할께요
내딸채연이
17/11/12 22: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이쁜아기가 곧 찾아올겁니다.
마스터충달
17/11/12 22:09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늘지금처럼
17/11/12 22:10
수정 아이콘
부인분과 서로 다독이시며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ㅠ
응큼중년
17/11/12 22:1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2:14
수정 아이콘
아이고 힘내십시오 ㅠㅠ
린 슈바르처
17/11/12 22:16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아내분도 몸조리 잘 하실수 있게 옆에서 많이 챙겨주세요.
17/11/12 22:23
수정 아이콘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러브레터
17/11/12 22:2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첫임신때 유산을 경험해서 그 마음이 어떨지 알겠네요.
유산도 출산처럼 몸에 무리가는 일이니 아내분 몸조리에 신경쓰세요.
저도 그 이후에 둘째까지 건강하게 잘 낳고 잘 크고 있으니까
주워니긔님도 다음에 꼭 좋은 소식있을거예요.
Arya Stark
17/11/12 22:2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2:31
수정 아이콘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그래도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시기 바랄꼐요
드아아
17/11/12 22:31
수정 아이콘
그저 힘내시라는 말밖엔..
모냥빠지는범생이
17/11/12 22: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사악군
17/11/12 22:38
수정 아이콘
기운내세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잘자고 즐거운 일 하시며 심신을 건강히 하시면 분명 다시 좋은 소식있으실 겁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7/11/12 22:4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2:50
수정 아이콘
위로 전합니다
17/11/12 22:51
수정 아이콘
힘내시기 바랍니다.
토어사이드(~-_-)~
17/11/12 22: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스웨트
17/11/12 22: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
17/11/12 23:0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위로의 마음을 드립니다 ㅠㅠ
점박이멍멍이
17/11/12 23:00
수정 아이콘
힘내십시요!
많이 예쁜 아가 다시 잘 갖으시길 바래요!!
연벽제
17/11/12 23:0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2 23: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ㅠ
승리의기쁨이��
17/11/12 23:0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내분과함께 엽산꾸준히 먹고 운동두 하면 더 좋아요 건강한 아기올꺼예요 슬픔 뒤로하시고 두분이서 또 행복하게 지내시다보몃 또이쁜꼬물이 올거예요
Janzisuka
17/11/12 23:20
수정 아이콘
아...힘내시길바랍니다 함께하시는 이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17/11/12 23:24
수정 아이콘
안주인 양반을 더 챙겨주세요. 사이버상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두 분께서 서로 더 위로받는 바가 훨씬 클 거고 훗날에도 큰 보탬이 될 거예요.
알테어
17/11/12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 가진 아기가 계류유산이 되었었습니다. 그 때 와이프가 거진 일주일은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아기가 잘 생겨서 현재 세살입니다.

천사가 금방 또 찾아 올겁니다.
아린이
17/11/12 23:5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ㅠㅠ
소주의탄생
17/11/13 00:1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라니안
17/11/13 00:1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주변에보면 다시 아기생겨서 잘키우고있는 친구들 많이 보았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7/11/13 01:0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부인과 많이 많이 이야기 나누시고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꼭 두 분께 찾아올거에요.
17/11/13 01:03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서로 다독이고 위로해주세요.

저희 집사람도 첫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한 동안은 굉장히 신경이 날카로워지더군요.

몸조리 잘 하시고 나면 주말에 여행도 다니고 그러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 어떤 때보다 사랑과 격려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타츠야
17/11/13 01:4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부인분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17/11/13 01:5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ㅠㅠ
17/11/13 02:0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기가 금방 다시 엄마아빠 보러 올거에요.
배두나
17/11/13 02:0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3 03:02
수정 아이콘
7주차에 심장소리가 약하다는 말에 불안감을 느끼다가 8주차인 저번주에 더이상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다음날 떠나보냈습니다..
울고 있는 집사람을 위해 힘든티 내지 않고 오히려 더 밝은척 지내다가 야밤에 이 글을 보고 혼자 울음을 삼키고 있습니다..
오늘 첫째가 묻더라고요.. 동생 엄마 배에 있지?? 아니 이제 없어.. 그 한마디가 왜이리 가슴에 사무치는지요....
17/11/13 09:09
수정 아이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져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화목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혜우-惠雨
17/11/13 14:54
수정 아이콘
365일님도 힘내세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말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꼭 다시 예쁜동생이 엄마 배에 있다고 말 할수 있을겁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17/11/13 04:48
수정 아이콘
세월호를 가슴아프고 분노하게 되는 이유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파란아게하
17/11/13 06:3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3 09:1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주워니긔
17/11/13 09:40
수정 아이콘
위로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한숨 자고 나니 그래도 조금 차분해지네요.

고맙게도 부인도 잘 이겨내주는거 같습니다.

댓글을 하나하나 볼때마다 힘이 났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17/11/13 09:47
수정 아이콘
길게 보고 힘 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소식 있을 겁니다.
kicaesar
17/11/13 10:22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저희 집도 3개월 된 아기를 떠나보냈네요... ㅠ
겪고 나서 주변을 보니 생각보다 계류유산하는 사례가 많더군요..쉬쉬해서 그렇지......
기운내시고 더 좋은 날이 올거라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그리움 그 뒤
17/11/13 10:59
수정 아이콘
님도 힘내세요 ㅠㅠ
그리움 그 뒤
17/11/13 10:58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부인분도 잘 위로해주세요
17/11/13 11:21
수정 아이콘
두 분의 사랑으로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김여사
17/11/13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하고 첫 가을에 아기가 왔다가 금방 떠났었어요. 전 침대에서 울고 남편은 설거지하면서 혼자 울고... 하여간 그러던 시절이 있었는데 몸 잘 추스리고 기다리니 다음해에 다시 찾아오더라구요. 걱정마시고 몸과 마음 편안히 계시면 아기가 다시 올거에요. 저도 과하게 튼튼한 아들 하나 딸 하나 골고루 다 가졌어요. 하핫!
17/11/13 12:12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 전에 아내가 계류유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두 아이가 잘 크고 있지만, 아직도 가끔 유산된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토리야 아빠가 아직 잊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李昇玗
17/11/13 13:52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아내분 위로 많이 해주시구요..
누렁쓰
17/11/13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9주째 첫 아기 보냈는데, 지금 19주 된 아기가 아내 뱃속에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슬픈 기억 중 하나였습니다만, 잘 견디니 다시 아기가 생기고 상처도 아물더라구요. 힘내시고 아내분을 많이 위로해주세요.
Cafe_Seokguram
17/11/13 14:24
수정 아이콘
힘내시고, 아내님도 많이 위로해드리세요.
나른한날
17/11/13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6주차에 계류유산이 되었었는데.. 그냥 담담했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나 부모님들 감정 추스려 주느라 내 감정같은건 중요하지 않더군요.
다행히 바로 3개월 뒤에 또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잘자라는것 같네요. 누군가 한명은 중심을 잡아줘야죠. 힘내세요. 또 옵니다.
darknight
17/11/13 17:3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17/11/13 17:39
수정 아이콘
6주 3일에 제 첫 아기가 하늘나라로 갔었어요. 제 인생에 다시 없을 일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너무나도 기뻤는데 그렇게 보낼 수 밖에 없었을 때는 정말 눈물만 나더라구요. 제 남편도 눈물을 감추질 못했었구요. 지금은 28주를 바라보고 있는 딸이 제게 와 주었어요. 두 분 모두 마음의 평정과 신체적 건강 모두 잘 챙기시길 바라요. 랜선으로나마 토닥토닥해 드립니다.
이른취침
17/11/13 18:18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paramita
17/11/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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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이 크시겠어요...힘내시라는 말밖에...분명 새로운 생명으로 돌아올거에요...저희는 11년전에 첫 아기를 어렵게 가졌었고, 정말 금이야 옥이야 처럼 뱃속의 아기를 키웠어요...그랬는데...5개월이 지난 임신 22주째...유산도 아니고...디른 선택의 여지가 없이(태어났을때 1년내 사산되는 기형판정으로)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했어요..ㅜ 분만촉진제를 맞고 그 조그만 핏덩이를 틀어서 낳아서..ㅜ..그때는 저랑 와이프랑 정말 죽고 싶은 심정 뿐이었어요..세상이 미웠고 살기 싫었죠..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상처는 치유됐고, 1년 뒤 지금의 첫 딸애를 얻게 되었어요..현재는 그애가 10살이고 둘째딸까지 행복하게 잘 키우고 있어요..힘내시고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17/11/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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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아기를 참 좋아하기에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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