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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23:45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진 2번째도 아니고 3번째 리부트 영화라는 점에서 엄청난 난이도가 있었다고 보는데 지금의 마블이 얼마나 영리하게 영화를 만들줄 아는지, 그리고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캐릭터와 세계관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잘 확인 할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시간 연대가 안맞은건 옥의 티였지만).
가장 감탄했던 점은 본인들 최고의 인기캐릭터 스파이더맨을 가지고 분명히 이런 저런 욕심이 많았을 텐데도 과욕을 부리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본문에 말씀하신 악당의 파워 밸런스라던지, 주로 평지에서 벌어진 액션의 연출들이 더 화려한 것을 할 줄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캐릭터의 설득력을 위해 일부러 힘을 빼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오히려 그 점에 놀랐구요. 지금 당장 눈앞의 욕심에 성급하게 만든 케이스인 배대슈, 수어사이드와 같은 주옥같은 작품들이 떠오르면서 마블의 인내심과 큰그림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네요. 닥터 스트레인지 때는 살짝 실망이었지만 귀신같이 폼을 회복한 느낌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의심하지 않아도 될 웰메이드 보증수표라고 생각합니다.
17/07/18 10:20
설정 오류는 마블은 제대로 했는데 너네가 잘못 알고 있었어 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영화개봉 년도가 MCU내의 연도가 아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ReXWW-7pg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영상은 홈커밍의 스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17/07/17 23:46
다정한 이웃 답게 잘 만들었어요. 토니 스타크의 대사나 비중도 적당하고 유머도 좋았구요.
그래도 다음편이 나온다면 안볼것 같아요. 로다주가 안나올것 같고 청춘물이나 성장기 영화는 취향이 아니라서 홈커밍도 심심했어요.
17/07/17 23:54
저도 다음에는 안 볼까 합니다. 스파이더맨 1,2가 너무 뇌에 깊이 남아있어서 스파이더맨이 성인이 되면 모를까...
다음 작품 역시 청소년기 스파이더맨이라면 굳이 볼 필요 없다고 생각했네요.
17/07/17 23:58
지금 고2고 어밴져스3 이후라면 성인이 된 이후, 큰 싸움을 하고 크게 사고를 치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꽤나 무거운 작품이 될수도 있습니다.(뇌피셜). 2019년이라고 하니 너무 많이 남았네요.
17/07/18 00:23
원더우먼의 찰리 등 vs
홈커밍의 등장인물 활용 차이가 너무 크더라구요... 앤트맨도 그랬는데 홈커밍은 더합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고 쓸모가 있어요
17/07/18 00:39
제 생각에 이번 홈커밍 최대 떡밥은 모랄스파(마일즈 모랄레스) 였습니다. 에런의 등장이나 특히 에런이 피터파커에게 설명하는 씬을 보면 차 번호판이 눈에 띄는데 UCS-M01 이었다는 점이죠.
코스믹 기준으로 모랄스파의 첫 등장이 Ultimate Cosmics Spider man #01라는 점을 보면 아주 강력한 떡밥이긴 합니다. 투명기능이 있는 모랄스파 정말 기대됩니다.
17/07/18 00:45
저도 좀 전에 보고 왔습니다. 리뷰에서 분석해주신 것 처럼 과욕부리지 않고 영리하게 잘 찍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밌게 봤답니다.
17/07/18 04:05
유튭 영상 몇개보니까
소니가 마블몰래 큰그림을? 그렸더군요 스파이더맨, 블랙캇, 베놈 이렇게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서 마블세계관에 끼워넣기 하려고 했더라고요 마블은 No!!!!!! 했지만 아직도 마블에 숟가락 얹기를 바라는거 같습니다 암튼 참....
17/07/18 06:27
그런데 코믹스 아이언맨과 MCU아이언맨은 너무나도 다른 성격의 사람이라서 코믹스 토니를 기반으로 행동을 예측하면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원작 코믹스에서 엄청 불편한 관계인 아이언맨과 헐크는 MCU에서는 헐크가 아이언맨 말도 잘 들어주고 MCU판 헐크버스터인 베로니카 개발을 도와 줄 정도로 사이가 좋죠... 그리고 시빌워만 봐도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을 감싸는게 보이죠... 그 허접한 수트로 차 사고 막는 걸 봤는데도 정작 공항 신에서는 뒤에서 웹슈터 짤짤이나 하라고 시키죠...
17/07/18 07:26
플래닛헐크 기반의 영화가 나온다면 닥스랑 토니는 헐크한테 곤죽이 되도록 쳐맞을거 같습니다. 근데 라그라로크에서 써먹는다고 하니 너무 아쉽습니다
17/07/18 10:19
어벤저스 2에서 헐크가 그냥 사라진 후 외계 행성으로 간거라서 플레닛 헐크가 진행되도 아이언맨 잘못은 거의 없죠... MCU는 원작 코믹스와 다르게 토니하고 헐크 사이가 좋아서 토니가 헐크를 쫓아낼 이유도 없어서 토르하고 상관없이 플레닛 헐크 진행되도 아이언맨이 곤죽이 되도록 맞을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7/07/18 08:21
밸런스를 진짜 잘잡네요. 엄청 많은 영화와 캐릭터들인데다가 원작이 있어서 어려운 일인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너프와 버프를 통해서 납득이 가게 파워 밸런스를 잘 만들어요.
이게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가 흥하는 중요한 이유인것 같습니다. DC유니버스는 물론이고 앞으로 여러가지 세계관 영화들이 나오는걸로 알고있는데, 과연 마블시네마틱만큼 밸런스를 잘 잡을수 있을지.....
17/07/18 09:42
며칠 전 디즈니 엑스포에서 공개된 인피니티워의 비밀 트레일러에서 스파이더 센스가 발현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어린 스파이디의 파워업 기대합니다.
17/07/18 09:47
정말 사랑스러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보는 내내 엄마미소 짓게 만드는.. (고 귀여운 얼굴로 고런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었다는건 놀랐지만-_-;;) 적당히 어설프고, 어른에게 보호받고, 그걸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다가 더 큰 사고를 치고, 결국은 성장해내는.. 아휴 정말 예쁜 스파이디였다고 생각해요!
17/07/18 09:56
액션은 어메이징 시리즈가 좋다고 생각해서 이번은 조금? 실망 아닌 실망을 했네요
그러나 MCU의 큰그림이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데려온 스파이디인데, 애정이 느껴지더군요 홈커밍 자체보단 이후에 나올 시리즈 등이 기다려집니다 '아기거미 육아일기'
17/07/18 16:29
네 어매이징의 액션 참 멋지죠. 이번 영화느 그렇게 만들 수없었을것이고 만들었다면 mcu전체가 망쳤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의 일렉트로와의 전투씬은 거의 움직임이 퀵실버거든요. 콜레트럴 데미지도 장난아니구요.
17/07/18 11:22
전 어제 봤습니다만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게...
영화 스토리상 스파이더맨이 벌쳐의 맨얼굴을 본 적이 있나요? 어떻게 딱 한번에 벌쳐의 정체를 알아차리죠? 띄엄띄엄 봤는지 기억이...
17/07/20 12:58
그 혹시...차 탈취? 그거할때요.. 위에 그 공간이동 그거 설치해서 트럭안에 들어가서 뭐 이것저것 보고 가져가려고 할때??
그때 장비 해제하고 있을때 들어가서 본...아닌가?? 저도 가물가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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