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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18:05
5점 영화 중에 딱 하나 안 봤네요
악마를 보았다...이병헌 팬인데.... 왠만한건 보는데 너무 잔인하다고 해서 못 보겠어요....크크크크크....
17/07/17 18:15
퇴근까지 아직 27분이나 남아서 0.5점, 그러니까 정말정말 재미없던 영화에 대해서 첨언해봅니다.
메카닉(2016) - 스타덤형만 믿고 봤다가 피똥쌌습니다. 재미없어서. 아이덴티티(2003) - 분석을 읽어야 재밌는 영화는 내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잘 못만들어서에요. 김씨 표류기(2009) - 려원 예뻐서 참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레멘타인(본적은 없으나)급 노잉(2009) - 기승전 요한계시록 핫 칙(2002) - 전 왜 팔자에 없는 칙릿영화를 본거죠? 7급 공무원(2009) - 김하늘 연기는 항상 같아서, 특정한 상황에서는 굉장히 답답합니다. 화이트 칙스(2004) - 전 왜 팔자에 없는 칙릿영화를 본거죠? (2)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2001) - 전 이거 재미없었어요. 하마터면 졸 뻔했네요. 왜 뭐 왜 국가대표(2009) - 국뽕 최대로! 핸콕(2008) - 위에서 언급했지만 전 NTR 극혐합니다. 웹툰 헬퍼조차도 완결까지 7화남기고 NTR나와서 안봄 메이즈 러너(2014) - 무릇 영화라면 시리즈물도 한 편으로 완결성이 있어야 합니다.
17/07/17 22:47
아무리 취향 차이라도 김씨표류기가 이렇게 저평가 받다니 슬프네요. 미리 편견을 가졌거나 집중해서 못보셨다고 생각합니다. 실존의 고립과 성찰 그에 따른 극복 과정을 이처럼 유머러스하고 로맨틱하게 스케치한 한국 영화는 못 봤습니다. 정재영의 원맨쇼는 캐스트어웨이의 톰행크스 못지않았고 려원의 그늘진 이미지를 제대로 끌어낸 캐스팅입니다. 특히 짜장면 완성씬과 마지막씬은 절정과 결말이라는 고전적 드라마 구조를 충실히 살린 명장면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17/07/18 10:23
남들이 찬양하는 작품을 비난하려면 최소한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의 0.5개짜리 평들에는 그런 부분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단점 하나를 꼬집어서 0.5개라고 하시니까 저역시 슬프네요. 님이 평하신 것처럼 과장을 좀 보태 써보자면
미제 국뽕 영화 0.5개 (캡틴 아메리카) 이 영화를 본 다음날 썸녀랑 깨졌으니 0.5개 (다크나이트) 지루하고 잠이왔다. 어쩔래. 0.5개 (타짜) 그렇게 큰 고릴라가 존재한다는 게 말이 되냐 0.5개 (킹콩) 70년대 영화를 요즘시대에 보려니 괴로웠다. 0.5개 (에이리언) 이렇게 되는데 님이 위의 평들을 보는 시선과 제가 님의 0.5개 평들을 보는 시선이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드보이에 NTR=네토라레=내 여자나 남자를 남에게 빼앗기는 장면이 나오던가요. 근친이랑 헷갈리신듯 하네요.
17/07/18 12:11
전 남들이 찬양하는 작품을 비난하지 않았어요. 보지 말라고도 안했고...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위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는 사소한 이유로 흥미를 잃어 해당 영화에 감흥이 없었으니까요. 평론가마냥 "그게 재밌었다고? 영알못이네"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좀 특이한건지 그게 재미없더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17/07/18 11:33
역시 영화는 사람마다 취향이 큰거같아요
저도 아이덴티티를 안보다가, 최근에 봤는데 그런 각본을 생각한 아이디어에 정말 머리가 띵할정도로 충격을 먹고.. 머리속을 정리하고 나니 진심으로 이런영화를 만든 사람들에게 존경심이 생기더라구요.
17/07/18 17:33
아이덴티티가 이해못할 정도였으면 메멘토나 소스코드 같은 영화도 이해 못하실텐데 조금 불쌍하군요. 어려워서 그런 영화의 재미를 못느낄 정도라니...
17/07/18 19:58
메멘토는 재미있었어요. 영화를 봤을 때 내 상태도 있을 거고, 이중인격을 식상해할수도 있는 건데 다 덮어두고 타인에게 불쌍하다고 하다니요. 저열한 행동이에요.
이해랑 재미는 별개입니다. 무슨 근거로 사람을 이해력 딸리는 인간으로 치부하는지... ㅡㅡ
17/07/18 20:08
그냥 재미없었다면 모르겠는데 분석을 읽으면 재미있다고 하셨길래 드린말씀입니다. 분석을 읽으면 재미있었다는건 이중인격이 식상한것도 아니고 상태가 별로였던것도 아니니까요. 아 물론 재미와 이해는 별개죠. 같다고 한적 없습니다.
17/07/17 19:56
저도 초등학교 때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저런 아버지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30살 모솔입니다. 아버지가 될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후후
17/07/17 20:46
전 와챠 200개가 넘는데 유일한 5점이
나를찾아줘 입니다.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에 1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부 등 명작들은 영화관에서 못봤거든요. 근데 살면서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 2시간이 10분같은 영화는 이영화가 유일무이했습니다.
17/07/17 22:30
5점까진 아니지만 킹콩 소개멘트가 떠올린 영화
퍼시픽림 : 육중한 로봇이 싸우고, 때릴 때 타격감이 지림. 설명이 필요한지?
17/07/18 19:22
올드보이랑 ntr이랑 관계가 있나요?
ntr은 내 애인을 남에게 뺏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드보이는 근친 내용 아니었나요? 영화 본지 오래돼서 그런지 지금 좀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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