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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3 11:46
주변인물 비중이 공기화되서 안타까웠습니다.만화가 좋긴한데 주변인물들 행동 하나하나가 발암을 불러일으켜서 추천하기는
조금 망설여집니다.흑발여캐랑 착한 척만 하는 얘 둘이 쌍으로 난리쳐서 만화는 영화보다 조금 더 거북합니다. 물론 완성도는 만화가 더 높습니다.
17/06/03 11:48
저는 오히려 그 발암스러움이 추천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 발암을 경험하지 않고는 목소리의 형태를 봤다고 할 수 없죠... 크
17/06/03 11:46
전에 간단히 썼었는데...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묘사된게 그 잘린 부분들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러니까 너무 '예쁘게만' 그려진 부분들이 있는거 같아요. 주변인들의 행동은 그게 좀 심하게 드러났던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화를 읽어볼까 싶긴 한데 정작 그 감정적인게 너무 힘들까봐 손이 잘... 크크
17/06/03 11:47
초반부는 압축을 해서 그런지 너무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고
중후반부는 그나마 집중은 되는데 인물들 행동이 다들 뭔가 상식 밖이라 공감하면서 보기는 좀 힘들었네요 아 다른 건 몰라도 그 안경쓰고 목소리 나긋나긋한 여자아이 캐릭터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현실에 은근히 그런 타입 많죠 크크
17/06/03 11:55
저는 오히려 그렇게 뚝뚝 끊어지는 듯한 게 좋았습니다. 저는 서사가 약간 비약하는 순간들, 그래서 약간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에 매료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는 말씀하신대로 압축을 해놔서 그런지 그런 뚝뚝 끊기는 느낌이 살짝 들더라구요.
인물들의 행동이 상식 밖이란 말씀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이면서 또 좀 다릅니다. 인물들이 상식적인 것도 아니고 상식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상식(정확히 말하면 현실)의 밖에 있는 듯한, 인간이 아닌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그냥 그림으로밖에 안 보이더군요. 원작에서는 (나쁜 의미로) 참 인간적인 캐릭터들이었는데...
17/06/03 13:54
잡스런게 짤려 깔끔해졌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네요.
만화는 니시미야가족 이야기할때까진 갓작품이었는데 이후로는 뭘 이야기하고싶은건지 애매한느낌. 소통이 주제라지만 전반부만큼 크게 와닿질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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