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3/17 14:26:20
Name 손금불산입
Link #1 https://youtu.be/Awot-d8U9Cc
Subject [일반] 왜 여자는 권력을 차지하지 못하는가



카카오닙스 님께서 한글 자막이 달린 버전을 찾아주셔서 수정합니다.


원링크는 여기입니다.




로펌의 변호사들로부터 많은 상담요청을 받습니다.
젊은 여자 변호사들이 자신의 커리어와 자신의 삶 간의 조화를 어떻게 추구할 것인지에 대해서요.

여러분은 '차별과 강압의 결과로 여자가 권력에서 배제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죠.
마치 세상의 모든 일이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났다는 듯이 말이에요.
단 하나의 설명만을 가지고 철학자라도 된 듯이 굴곤 합니다.

로펌은 30대 여자들을 데리고 있지 못해요.
모든 여자들이 떠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여자들은 성실하고, 똑똑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로스쿨에서 모두 우등생이었던 사람들입니다.
30대까지 상승곡선으로만 살았어요.

거기까지 가면 뭐가 있죠?
주당 80시간 근무가 남아있어요.

그 점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들은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집에 앉아서 큰 시가나 피우고 부하들에게 명령이나 할 거라고 생각하죠.
그건 모노폴리 게임 박스의 표지에 있는 1920년대 억만장자의 모습일 뿐입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많이 아는데, 그 사람들은 언제나 일하고 있습니다. 언제나요.
눈을 떠서 잘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합니다.

대충 일하는 것도 아니에요.
여러분은 6시간동안 도서관에 앉아 있으면서 '나 오늘 6시간동안 공부했다' 라고 하죠.
아뇨, 30분밖에 공부 안 했잖아요.
커피를 마시고 페이스북을 보면서 30분 공부해놓고 집에 가서 6시간 공부했다고 하는 겁니다.

6시간 공부를 할 수가 없어요.
나는 3시간 반동안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읽지 못합니다.
그리고 난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에요.

즉,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 - 물론 부패한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그들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효율적이고 똑똑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80시간을 일해요.
대부분이 남자구요.
왜 그런거죠?

왜냐하면 남자들 중에는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정신나간(insane)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도끼를 주고 숲에 놔두면 하루종일 나무만 베고 있을 거에요.

그러므로 '왜 여자에게는 권력이 주어지지 않는가' 라는 질문은,
'왜 어떤 남자들은 그런 자리를 탐낼만큼 정신이 나갔는가' 라는 질문과 같은 것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돈과 웰빙의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수금원한테 돈을 줄만큼의 여유가 있으면,
즉 비참하게 되지 않을 정도의 돈만 있다면 - 중산층, 중하계급, 그런 정도를 말하는 겁니다-
그 이상의 돈은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의 삶을 개선시키지 않아요.
그러니까 뭐하러 애쓰나요?

그게 바로 로펌의 여자들의 생각입니다.
30대에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기혼자이고, 그들의 대부분이 자기와 같거나 그 이상의 연봉을 버는 남자와 결혼합니다.
모든 문화에서 공통된 현상이에요.
여자는 자기보다 4-5살 연상의, 자기와 같거나 더 나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남자와 결혼합니다.
즉 그들의 남편은 이미 일년에 3억 5천 정도는 벌고 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내가 돈을 벌 필요가 없겠네' 라는 생각을 하는겁니다.

참고로 남자들은 연봉을 경쟁도구로 인식합니다.
제가 얘기해 본 남자 변호사들은 굉장히 치열한 인간들이에요.
굉장히 고집이 세고 굉장히 성실합니다.
보수적이고, 개방적이지가 못해요. 이기고 싶어합니다.
연봉에 목을 매는 건 돈 때문이 아니에요.
그저 자기 뒤에 앉은 어떤 새끼보다 많이 벌고 싶은거죠.
그리고 그 사실에 행복해하구요.

그런 식의 맨주먹 경쟁이 이런 일들을 부추기는 겁니다.
그런데 많은 심리학, 사회학이 인과를 반대로 생각하죠.

'왜 여자는 지위를 갖지 못하는가' 가 아니에요.
'왜 남자는 그런 지위를 원하는가' 가 맞습니다.

조 단위의 기업을 운영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마 손익계산도 제대로 하기 힘들겁니다.
침대 머리맡에는 먼지들이 뭉쳐져 날아다니구요.
복잡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적들이 당신을 내쫓으려고 항상 노리고 있구요.

애플과 삼성을 보세요. 법정에서 서로를 끊임없이 괴롭히죠. 2-300명의 해고도 고려해야 하구요.
테크놀로지에서 앞서가야 하고, 대주주들과 만나야 하고, 매일 여행해야 하고, 정치계에 로비도 해야 하고.

그러면 이렇게 말하겠죠.
"그래도 돈을 많이 벌잖아요."
그게 왜 좋다고 생각하죠?

만약 당신이 반쯤 미쳤고 돈이 많다면 미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거에요.
돈이란 건 모든 제약으로부터 당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거든요.
복권 당첨자들이 1년 뒤에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파산하는 건 코카인 중독자를 살려줍니다. 코카인을 살 수가 없으니까요.
당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돈은 그 나쁜 습관을 더 확장시켜 줍니다.

다시 여자 문제로 돌아오죠.
로펌에서 30대의 여자들은 파트너 변호사가 되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대체 내가 뭐하는거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요일 새벽 3시에 눈을 떠서 일본 클라이언트와 다섯시간 연속으로 몇백억의 손실을 막기 위해 일을 하겠다고 하지는 않을거야'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로펌을 더 많은 여자들이 운영한다면 조직이 그런 식으로 운영되지 않을 거라구요.
그게 무슨 헛소립니까?
새벽 3시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야망있는 뉴욕의 어쏘 변호사가 당신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남성적 가치구조 따위의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법조계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닙니다.
여자 의사들도 더 적은 시간을 일해요.
그래서 여자 의사를 고용하면 더 많은 의사들을 고용해야 하죠.

그리고 저는 여자들의 우선순위에 불평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게 아니에요.
나이가 들수록 결혼과 가족생활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35에서 40살 까지의 미혼 여자들을 가끔 보는데, 그들은 결혼을 하지 않았고 자식이 없는 것을 불행해합니다.

40살부터 80살까지는 뭘 할거죠?
가족도, 인간관계도 없는데 뭘 할건가요?
회사를 운영할거라구요?
뭐, 1000분의 1 확률로 그것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도 있으니 당신이 그런 사람인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아닐거에요. 그런 사람은 드무니까요.




---------------------------------------------------------------------------------------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터넷을 떠다니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인데,
개인적으로 굳이 남녀관계에 대해 생각했던 주제는 아니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라 의견을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법관이나 임원 등 특히 의료 쪽의 진로를 밟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뛰어난 능력에 매우 감탄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살인적인 업무 스케줄, 주말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잠조차 충분히 영위하지 못하는 삶들을
다큐멘터리나 경험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듣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연봉으로 수억을 준다고 하더라도 고작 몇년 버티다가 떠날 생각만 하겠지
결코 그것을 평생 업으로 살만한 자신도 없고 욕심조차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존경스럽기도 하고.

이 영상에서는 주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그러한 삶을 선택하는 소수 집단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굳이 성별 문제가 아니더라도 '정신나간(insane)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이슈이기에 가져와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동북남
17/03/17 14:28
수정 아이콘
체력 문제도 있죠. 저 미친 강도의 노동을 견딜 수 있는 건 여자보단 남자 쪽이 숫자가 더 많을테니.
카카오닙스
17/03/17 14:2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XkUaH23Y_8
한글 자막 달린 버전이 있는데 이걸로 다시는건 어떻습니까?
손금불산입
17/03/17 14:2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링크를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걸스데이
17/03/17 14:34
수정 아이콘
이거 논리로 싸우면 백전백패할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거 별로에요
kartagra
17/03/17 14:35
수정 아이콘
그냥 개인적인 주장 수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근거도 빈약하고요. 과학적으로 무슨 남녀간의 뚜렷한 차이가 밝혀졌다는 얘기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칼리오스트로
17/03/17 14:54
수정 아이콘
이 내용에 대한 근거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전에 피지알에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여성 학생들이 평균성적은 더 좋은데 남성 학생들은 최저점과 최고점이 더 커서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구요
본문을 보면서 아마도 그 최고점을 찍는 일부가 상류층에 들어갈 수 있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kartagra
17/03/17 15:03
수정 아이콘
그게 남성의 타고난 명예나 권력욕 때문인지, 아니면 체력적인 데서 오는 차이에서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그 외의 부분이 문제인건지 알 수 없다는게 함정이죠. 어느 쪽이 더 큰 요인을 차지하는 것인지도 의문이고요.
레스터
17/03/17 15:06
수정 아이콘
뚜렷한차이가있다는건 밝혀져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 바로 경쟁욕구, 승부욕을자극하죠. 그래서 남자들이 그렇게 지기싫어하는거구요.
kartagra
17/03/17 15:33
수정 아이콘
다르긴 다른데 어느 면이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그런 '과학적인 근거'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경험적인 부분'을 자신의 근거로 삼고 있으니까 근거가 빈약하다는 것이고요.
레스터
17/03/17 15:42
수정 아이콘
근데 남성의 저런 특성이 영향이 없을순 없겠죠.
얼마나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최초의인간
17/03/17 15:22
수정 아이콘
레스터님이 말씀하셨듯이 남성호르몬에 그런 기능이 있고, 성취를 거듭할수록 호르몬 분비가 더 활성화된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도파민의 뽕맛과 테스토스테론의 자극으로 점점 폭주기관차가 되어 갈 수 있다는..
레스터
17/03/17 15:24
수정 아이콘
사실 남자와 여자는 걍 태어났을때부터 서로 다르죠. 기어다닐때부터는 뭐 서로 하는 행동이 확연하게 다른데요 뭐.
예전에 대학에서 사회학 강의하던 여자 교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남자와 여자는 타고난 차이는 없지만 후천적인 영향으로인해 성격이나 취향등이 달라진다고 되어있는 교재의 부분을 강의하시다가
그 여자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비록 사회학에서는 남녀의 선천적 차이는 거의 없다고 가르치고 있으나
나는 사회학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아들과 딸을 둘다 키워본 엄마로서 사회학의 이런 입장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는 그냥 태어났을때부터 다르더라"

라고 하시더군요. 크크크.
cluefake
17/03/17 23:57
수정 아이콘
일단 학교에서 저 최고점 최저점 얘기는 동감입니다. 전교권은 남자가 훨씬 많은데 하위권의, 범상치않은(?) 자들도 남자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남자 여자가 선천적으로도 꽤 다른 경향성이 있다고 연구가 나오는 추세더군요. 물론 개체에 적용은 불가지만.
17/03/17 14:37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조직에서 성공한 여자들에 대한 공통된평가가 있죠. '남자처럼 일한다'
17/03/17 14:40
수정 아이콘
어떤 근거를 가져와도 후천적 사회화 과정에서 여자는 이러이러하지 못하게 학습되었다고 하면 뭐... ㅠ;
김오월
17/03/17 14:42
수정 아이콘
'마치 세상의 모든 일이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났다는 듯이 말이에요.'
'단 하나의 설명만을 가지고 철학자라도 된 듯이 굴곤 합니다.'

이 이야기를 그대로 돌려 줘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대로 된 통계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추론에 그치는 주장인 것 같네요.
그리고 설령 그러한 경향성이 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기울기가 아니죠.
답이머얌
17/03/17 18:11
수정 아이콘
혼자만의 추론과 개인적인 경험이라도 이에 동감하는 사람이 다수라면, 수학적 통계가 없어도 충분히 고려할만 하지요.

예를 들어 담배 피우면 늙어서 기관지가 약해져서 제 명에 못죽는것 같더라. 의학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이런 말에 자기 부친이나 동네 어르신들의 말년을 지켜본 사람들이 많을수록 아마 담배가 확실히는 모르지만 분명히 건강에는 악영향을 준다는 걸 인지할수는 있었을 겁니다.(어쩌면 개인위생이나 영양상태가 나빠 너무 빨리 죽어서 모를수도 있고요.)

이 글도 그런 부분에 기대는 논리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저도 일정부분 동감하는건 똑같은 여자 동기나 상사라도 정말 '남자처럼 일하는'여자는 조직에서 살아남고 승승장구합니다. 일만 미친듯이 하는게 아니라 사내 정치도 뛰어나죠.

여자들이 사내 정치에서 밀리는 건, 남자 상사를 끈으로 잘 잡으려 하지 않거나 남자 상사가 애초에 여자에겐 기대하지 않는 면이 크죠.
살아남는 여자를 보면 대리나 과장 실무진때 미친듯이 일을 하면서 조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 있다 라는 자세를 상사에게 어필하면 결국 밀고끄는 관계가 형성되더군요. 그 부분이 일반적인 남자보다 적어도 1.5배 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 부분은 여자이기 때문에 받는 핸디가 맞죠.

같은 여자끼리는 '마녀'로 불리우게 되지만 말이죠.

즉, 혼자만의 논리라고 보기에는 저 역시 조직 생활 속에서 똑같이 느끼고 공감하는 면이 많아요.

이게 단 하나의 이유일수는 없지만, 상당히 주된 이유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의 이유라면 남자는 가족부양의 책임을 지는게 대다수이기때문에 극소수 insane 을 빼고는 대다수 여자와 능력차이가 별로 없음에도 조직에서 방출되는게 여자보다는 힘들죠.

거꾸로 얘기하면 여자가 생계 부양을 위한 주된 위치라면 남자들도 부담없이 직장에서 잘릴수 있을 겁니다.
손금불산입
17/03/17 14:43
수정 아이콘
일단 제목이 저렇게 달려있어서 맘대로 바꾸는건 왜곡이라 생각해 일단 그대로 들고오긴 했는데, 남녀문제가 아닌 다른 포인트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본문에도 썼듯이 남녀문제보다도 미친듯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가져온 것이라... 물론 어조 자체가 굉장히 그쪽으로 편향되어 있긴 하군요..
감사합니다
17/03/17 14:44
수정 아이콘
몇몇국가 빼고
OECD 노동시간 시간이 적은나라가
남녀임금 격차가 작긴하네요
아점화한틱
17/03/18 09:47
수정 아이콘
그 통계수치는 확실히 본문에서 언급된 주장의 논지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것 같습니다.
-안군-
17/03/17 14:45
수정 아이콘
저건 변호사 세계에서의 얘기지요. 권력을 물려받는 수준에 이른 재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고요.
그리고... 워커홀릭이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자리에 간다는건 일부 직종에만 해당되는 얘기고요.
단적으로 IT 업계만 봐도... 죽어라 일하다가 진짜로 죽... ㅠㅠ
kartagra
17/03/17 14: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웃프네요..공학계열은 진짜 죽어라 일하다 진짜로 죽는수가 있죠 ㅠㅠ
17/03/17 14:45
수정 아이콘
같은 업종 같은 직군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근무시간이 의사로 로펌이고 다 짧다는 근거는 어디있나요?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여성에 비하면 짧다는 근거는 널리고 널렸습니다만. 여성이 일을 많이 안해서 높이 못 간다고 하시는 분들은 결혼 후 맞벌이하는 아내와 칼같이 가사 노동 반반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멸천도
17/03/17 15:11
수정 아이콘
평균적으로 남자가 노동시간이 2시간 더 많고 여자가 가사/육아 시간이 2시간 많다는 설문조사는 본거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쌤쌤이라고...
17/03/17 15:14
수정 아이콘
그러면서 남자들이 더 일을 하고자 하니 더 승진하는거고 여자들은 일을 안하려고 하니 권력을 차지 못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죠. 그럼 평균적으로 가사/육아가 완전히 반반히 되어도 남성의 평균근무 시간이 더 많다 그렇게 될까요?
멸천도
17/03/17 15:18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는 둘다 공평해지는게 당연히 옳지만
시스템적으로 [임신]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으면 남자 가사시간이 여자랑 같아질수는 있어도
여자 노동시간이 남자랑 같아질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현재 시스템상에선 누구든 희생을 해야돌아가는 구조라 복지가 좋은 회사는 회사가
안좋은 곳은 노동자(남자든 여자든)가 희생을 하고 있지요.
고기반찬주세요
17/03/17 15:13
수정 아이콘
한 이틀 전인가 기사로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필요하다고 대한산부인과협회장? 그 분이 말씀하신 기사가 났습니다.
이유는 남자 의사들은 야근을 선호하는데 여의사들은 그렇지 않아서 산모가 아이 낳으려고 아침까지 대기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는 거였죠.
그 외에도 같은 업종 같은 직군에서 근무 시간이 남자가 더 긴 경우 빈번합니다.
예전에 과제하다 찾았던 자료였는데 시간이 없으니 이건 그냥 사족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아점화한틱
17/03/18 09:56
수정 아이콘
사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게다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도 아니구요.
버스를잡자
17/03/17 14:45
수정 아이콘
저는 공감합니다

인턴 했을 때도 그렇고 회사에서 과장 이상 타이틀 달고 있는 여직원들 보면

독해요. 성격적으로 독하다는게 아니라 하여간에 왜 회사에서 안짤리고 남아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코비치
17/03/17 14:46
수정 아이콘
3글자 요약 : 노오력
양념반후라이
17/03/18 02:00
수정 아이콘
4글자 요약: 노오오력
래쉬가드
17/03/17 14:46
수정 아이콘
인터넷을 떠다니다 우연히 보게 되는 그런 글이네요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입맛에 맞으면 아 진짜 그렇겠구나 할수도 있고요
토실토실
17/03/17 14:46
수정 아이콘
왜 정신나간 사람처럼 일하는지는 알려고 하지않네요. 단순하게 일만하다보니 다른부분에 흥미를 못느끼고 일중독인 경우도 있겠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그런거일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다른사람들에게 안밀리고 살아남기위해서 또는 본인이 가장이여서가 가장 많을겁니다.
17/03/20 15:5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에게 안 밀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라는 부분에 대해서
다른 사람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insane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인겁니다.
17/03/17 14:4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보다 더 돈을 많이 버는 이유를 설명한거죠. 저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견해가 '여자는 차별받고 있지않고, 편견에 시달리지도 않아. 다만 남자가 열심히 해서 그런 것 뿐이야' 라는 말의 동치는 아닙니다.

여성은 차별받고 있고, 편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남성은 사회적 부당함에 더 노출되어있고요.

당장 어제도 술자리에서, 어떤 주제가 나왔는데 얘기하다가 "여자는 그런 환경에서 보통 잘 적응 못하잖아요?" 라는 표현을 들었습니다. 의외로 찾아보면 이런 인식들은 수도 없어요. 물론 술자리에 저포함 남자밖에 없어서 쉽게 얘기할 수 있었겠지만요.
이런 인식이 모여서 유리천장이 되고 차별이 생깁니다.

또한 저는 사귀었던 여자들에게 '남자들은 불쌍해'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가야하고, 취업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등등.. 여자는 그냥 시집가서 해결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야. 라고요.

남녀 둘 다 가해자이기도 하고 피해자이기도 하죠. 서로 싸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LovingSound
17/03/17 14:47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성보다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언어능력이 뛰어나다"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하던데

"남성이 여성보다 권력욕, 사회적 명예욕이 더 뛰어나다"라는 명제도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고하면
사실의 측면에서는 받아들일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해서 "거봐 이러니깐 고위직엔 남성이 더 많아야 돼"라고 당위의 측면까지 주장하는건 오바긴 하지만요
안토니오 산체스
17/03/17 17:22
수정 아이콘
윗 쪽 주장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말음 처음 들어보네요. 주장하는 사람이 있긴 있지만요.
17/03/17 14:47
수정 아이콘
그냥 업종의 문제겠죠. 어머니가 패션 계통에서 일 하시는데 공감 될 만한 부분이 하나도 안보임...
요르문간드
17/03/17 16:27
수정 아이콘
소위 여성이 관심많은 분야라는 패션이나 요리조차

결국 남자들이 우위죠. 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결국 체력이라는 육체적인 면은, 정신에 우선하거든요.

패션이나 요리 모두 체력을 아주 많이 요구하죠.
Nate Smith
17/03/17 21:43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일하시기 때문이죠 본인이 직접 일하는게 아니라 옆에서 본 것 뿐이니 그렇겠죠
17/03/17 21:45
수정 아이콘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인가요? 저희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실텐데 단언하실 수 있는게 신기하네요.
Nate Smith
17/03/17 21:49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아닌 어머니의 사례로 한 직업을 그리 단정하시면 저도 제 인생만으로 감히 단정할 수 있습니다. 그게 대단한건 아니지만은요.
17/03/17 21:51
수정 아이콘
저는 옆에서 본 거라도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단정이 가능하다니 자신감이 대단하시네요. 생각은 존중합니다.
Nate Smith
17/03/17 23:21
수정 아이콘
제가 업계인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아시죠? 비꼬지 마세요 우스우니깐

제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라는 그런 단정은 어디서 나오셨는지? 그런 님은 겨우 어머니 어깨 넘어로 보신 주제에 자신감이 대단하시네요.

그 한마디로 님의 댓글은 이미 결론 내려놓고 우리 엄마가~라는 이유로 근거를 덧칠하려는 의도가 만천하에 드러나신거 같은데요? 이만 답니다.
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마세요
17/03/17 23:44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꼭 한두가지정도는 반박하면 좋을텐데 주변에 지인이 있는데 전부 다 틀렸습니다 아무튼 다 틀렸음하고 댓글쓰면 읽는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이란건지 모르겠네요.
미카미유아
17/03/19 08:50
수정 아이콘
자기도 아니고 어머니가 일하는데 무슨 자신감이죠 알아봐야 얼마나 아신다고
유스티스
17/03/17 14:48
수정 아이콘
내용의 주 논지와는 무관한데 요즘 느끼는게 너무 자연스레 나와있어서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당신에게 나쁜 습관이 있다면 돈은 그 나쁜 습관을 더 확장시켜 줍니다.'
아러미알
17/03/17 14:49
수정 아이콘
성역할에있어서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을 집대성하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이지만 저런 노동강도를 견디지 못할 사람은 많고, 여성이라도 저런 노동강도를 견뎌내고 자아실현을 이룩할 사람 또한 많습니다. 다만 사회 구조상 여성에게 부여된 성역할을 수행해 내면서까지 자아실현을 하기에는 너무나 힘이 들어서 좀더 편하게 편승해서 간접적으로 쉽게 이뤄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포탄
17/03/17 14:50
수정 아이콘
남녀문제가 더이상 남녀문제가 아니게 되었다는 이야기이죠. 굳이 저런 주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어야하고, 엄밀함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은 권력을 차지한다'는 아주 단순한 말을 아주 길고 장황하지만 권위로서 말하는 것 뿐인거죠.
김오월
17/03/17 14:59
수정 아이콘
그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은 권력을 차지한다'는 아주 단순한 말을 '남자가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더 많은 권력을 차지한다'하고 풀어 냈으니 뭔가 근거로 삼을 만한 것이 필요한거죠.
남성인권위
17/03/17 14:50
수정 아이콘
어느 분야나 최고가 된 사람들은 미치듯이 일합니다. 재능은 물론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재능은 여자가 남자와 같을지 몰라도 체력에서는 확 떨어집니다.
17/03/17 14:52
수정 아이콘
연봉에 목숨을 거는 건 저 뒷자리 녀석을 이기고 싶어서는 아닙니다.
잉크부스
17/03/18 17:30
수정 아이콘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돈을 더버는건 별 의미가 없는 순간이오고 본문에서 이야기하는건 그때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17/03/18 17:35
수정 아이콘
그런 '어느 단계'라는 건 없어요...
월 100만원 벌어도 100만원에 만족할 수 있으면 돈을 더 버는 건 별 의미가 없는거에요.
월 100억을 벌어도 100억에 만족이 안되기 때문에 더 벌려고 하는겁니다.
그런 어느 정도가 있다고 믿는 건 초딩이 '아 중딩이 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겠지?' 이런 생각하는 거랑 똑같은겁니다.
잉크부스
17/03/18 18:55
수정 아이콘
100억을 벌면 효용을 위해 버는게 아니라 그다음부턴 스코어죠
어느 수준을 넘으면 삶의 질은 세츄레이션 됩니다 더번다고 더 쓰는것도 아니에요

결국 필요해서 버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17/03/18 20:33
수정 아이콘
100억을 벌어도 더 효용이 있는 일이 있어요. 꾸준히 100억씩 버는 사람은 수입이 80억되고 60억되면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추락해요. 님 연봉도 누구에겐 충분한 삶의 질을 넘은 돈으로 보일 수 있어요.
잉크부스
17/03/18 20:39
수정 아이콘
갑자기 개연성없이 제연봉이야기는 왜나오니 모르겠네요?
비아냥으로 봐도 될까요?
연봉이 100억에서 60이 될때 삶의 질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진다는 부분에서 브랄을 탁치고 갑니다

그리고 걱정해 주신 제 연봉은 대한민국 급여소득 상위 1%에 해당하니 당연히 삶의 질을 넘는 돈으로 보이겠죠
17/03/18 20:43
수정 아이콘
?? 그러면 님도 본문 여성처럼 연봉 생각은 평생 안하시겠군요. 부럽네요.
미나연
17/03/19 11:22
수정 아이콘
되게 이상한 반응이네요. 거기에 뭘 치고 가신다고요? 이런 댓글은 신고 안먹나요? 연봉은 상위 1%이실지 모르겠으나 독해력은 부족하신 거 같네요 어떻게 이 댓글을 이렇게 해석하지
17/03/17 14:53
수정 아이콘
꼭 틀렸다고만 보기 뭐한게 자아실현을 어떻게 하느냐라는 이야기니... 요즘은 여성들도 저런쪽의 행복을 찾기때문에 이야기가 나오는거 아닐까요.
기존의 남성성,여성성이 해체되어가는 과정의 일부가 아닐지
Agnus Dei
17/03/17 14:54
수정 아이콘
근데 복권 당첨자들이 1년 뒤에 더 행복해지지 않았다는 통계가 있다는게 정말인가요?
몇몇 사례라면 모를까 전체적으로 보면 행복해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아라가키
17/03/17 14:58
수정 아이콘
뻥인걸로 압니당.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 말이 있긴 있는거 같은데 "다금바리는 너무질려" 수준의 느낌이였던가
김오월
17/03/17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부분이 굉장히 의문이었네요...
통계적으로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길래 그냥 되는대로 하는 말이 아닌가 하고 의심을a
보통블빠
17/03/17 17:2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잘먹고 잘 살고 사업 확장하고 성공한 사례들은 싹 버리고 실패하고 망한 사례만 넣어서 과대해석한게 더 많습니다 크크....
손금불산입
17/03/17 17:49
수정 아이콘
이건 제가 알기로도 대다수 당첨되지 못한자들의 정신승리 요소가 큰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처럼 사돈에 팔촌까지 숟가락을 얹으려고 하는 문화 아래라면 모르겠지만..
The Normal One
17/03/17 18: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TED에서 장애를 얻은(손가락 하나가 잘렸다 였던가..) 개인과 복권에 당첨된 개인의 행복 점수가 1년 후에는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된다 라는 자료를 제시하는건 본적이 있습니다
네파리안
17/03/17 20:28
수정 아이콘
어디서 봣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복권이 당첨되는 순간 느끼는 희열이 자극이 굉장히 강해서 정말 왠만한 일을 해도 자극을 느끼기 힘들어서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는 글을 본적이 있내요.
17/03/17 14:57
수정 아이콘
저 얘기 자체는 뭐 별 틀린말은 아닌데 이걸 통해서 그래서 여성차별 같은건 없어라는 결론이 나온다면 이상한거죠.

도입부에 나오는 말처럼 모든 일이 단 하나의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게 아니니까요.
17/03/17 14:58
수정 아이콘
남녀대비 남자들이 조금 더 일중독 및 돈/사업/커리어에 일반적이지 않고 "insane"한 수준의 집착 또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는 얘기해 볼 수도 있지만,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고 치더라도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본 영상에 없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많이 버는 이유"가 되기 어렵습니다.

남녀 임금 격차는 동일 수준의 노동 - 동일한 시간, 동일한 업무, 동일한 아웃풋 - 을 제공했을 때에도 유의미하게 존재합니다.

영상에서의 주장은 예시가 된 대형로펌 및 그 외 워라벨이 개떡같은 업계가 왜 훌륭한 여성 직원들을 retain 못하는가 에 대한 설명정도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tention이 낮은 이유를 워라벨 이슈라고만 치부하기도 어려운게 이러한 업계들의 gender paygap이나 성차별이 더 심할 때가 많습니다.
아점화한틱
17/03/18 10:02
수정 아이콘
동일 직종 동일 직급 동일 호봉 동일 근무시간 동일 아웃풋에 성별만 변수일 때 남녀간에 유의미한 임금격차가 난다는 근거가 있나요? 제가 알기론 증명되지 않은부분인거같은데 굉장히 단정적으로 말씀을하셔서 궁금합니다.
돼지샤브샤브
17/03/18 11:40
수정 아이콘
동일 수준 노동이란 걸 생산직 말고 다른 쪽에서도 적용할 수 있나요? 대다수의 사무직에서는 동일한 업무 동일한 아웃풋이 나오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17/03/20 15:59
수정 아이콘
[남녀 임금 격차는 동일 수준의 노동 - 동일한 시간, 동일한 업무, 동일한 아웃풋 - 을 제공했을 때에도 유의미하게 존재] 한다는 말은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근거도 없는 말입니다.
쇼미더머니
17/03/17 14:59
수정 아이콘
교수 말은 여성 차별이 없다는 게 아니라 여성 차별 있는데 그게 뭐, 자연이 원래 그래, 이거죠. 보는 이에 따라 거품 물고 달려 들게 뻔한 발언처럼 보이지만 교수의 가난에 대한 통사적인 지적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보았을 때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채워지지 않는 탐욕과 불만, 모든 것을 사회 또는 사회구조의 문제로 환원시키려고 무리하는 소아병적인 좌파주의, 뭐 그런 점을 비판하고자 했던 것 같네요.
Chandler
17/03/17 15:01
수정 아이콘
관점의 차이인게 저런 원인 이상의 차별이 존재하기때문에 본문의 표현으론 정신나간 사람이 여성이라 하더라도 성공하는 비율이 적다고 볼 수 도 있고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성공을 위한 정신나간 사람들이 죄다 남성인건 문화적으로 어릴때부터 교육이 그렇다고 볼 수 도 있죠. 남성들이 선천적으로 여성보다 그런 성향이 많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 어느정도까지가 선천적으로 개인별 성향차이이고 후천적 문화적 영향인지가 사람마다 보는관점이 다르겠죠. 개인적인 사견으론 문화적 후천적 차이에서 오는 부분이 큰게 아닌가 합니다.
래쉬가드
17/03/17 15:01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서도 언급되었는데
같은 직급에 있는 남자 김부장은 독하다는 말을 안듣는데
여자 이부장은 독하다는 말을 듣는게 아직은 인식이라는 거죠
다른 여자들이랑 비교해서 독하다는건지
아니면 남자랑 비교해서도 독하다는건지
아니면 별다를거 없는데 그냥 위치가 높아서 독하다는 소리를 듣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최초의인간
17/03/17 15:24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왜 더 insane해 지는가?'에 대한 논의와는 그 평면을 달리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유독 높은 커리어의 여성에게 더 '독하다' 같은 수식어를 많이 쓰는 현상에서 인식을 알 수 있네요.
아점화한틱
17/03/18 09:54
수정 아이콘
그런 인식자체가 '승진여부가 업무강도나 노동시간의 장단으로 인해 결정되는' 노동구조 속에서 먼저 승진되어 상사로 있는 게 남성인 경우가 대다수이기때문에 생기게 된 게 아닐까요?

여자 이부장이 그런 업무강도와 노동시간을 견뎌내고 승진했다? -> 여성으로서는 드문 사례이다 -> 독하다

이런 식의 흐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파두부
17/03/17 15:02
수정 아이콘
중립 판다렌으로 만렙찍는 사람을 보면 확실히 insane한 분들은 남자가 많은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김연우
17/03/17 15:02
수정 아이콘
어거지죠.

멀리 안보고 걸그룹들 하는 것만 봐도 여자들이 열심히 안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는건 쉽게 반박됩니다.
요르문간드
17/03/17 16:30
수정 아이콘
아니죠. 남자 대비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 여자들이 있냐로 봐야죠.

결국 통계로 보면 되는데, 통계로 보면 평균 노동시간은 남자가 여성을 압도합니다.
17/03/17 17:20
수정 아이콘
걸그룹은 위에 예랑 좀 다른거같습니다
남편이라는 대안이 있을때 여성분들이 일을 포기하냐 안하냐 라는 얘기인거같아서 아닌거같습니다
서린언니
17/03/17 15:03
수정 아이콘
저는 그림그리는 사람이라서 애니 업계 얘기를 해드릴 수 있는데
열심히 일하는 여성분들 많습니다. 만삭일때도 나와서 일하시는 분도 봤어요
다른 전문직도 마찬가지일텐데 차별이 별로 없어서 여초가 된 쪽은 그쪽대로 경쟁이 붙어서 일을 무시무시하게 많이 합니다.
장금이의 꿈 캐릭터 디자인 하신분도 동화부터 차례대로 밟고 올라가신분이구요. 그분들이 다른 남자들이랑 같이 밤을 안샜겠습니까 .
남들 10년해도 못하는 캐릭터디자인을 7년만에 하신분이에요.
애니 디지털컬러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여자인데 남자들이 하기에는 너무 저임금이라서 하겠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근데 그곳에서 감기걸려도 담요 뒤집어쓰고 콜록거리면서 철야작업하시는 여성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방송, 애니, 패션, 출판, 만화, 게임아트쪽은 여성분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다고 봅니다. 차별도 많이 없어졌구요.
결론은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남자들도 질릴정도로 미친듯이 일하는 여성분들 충분히 많습니다.
다른분야에서도 그런 여성분들이 많아지면 인식도 조금씩 바뀔거라고 생각됩니다.
래쉬가드
17/03/17 15:07
수정 아이콘
아는 형님이 3D애니메이션 수퍼바이저이신데
여자 애니메이터 하고만 일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더 끈질기게 수정하고 퀄리티를 높이려 하고
잘못된거 지적할때 빠르게 받아들이고 수정해서 성장해 나간다고...
사악군
17/03/17 15: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오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건 당연한거죠.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입니다.
17/03/17 15:07
수정 아이콘
체력과 사회적 편견 등등이 있지만 제일 큰 문제는 출산과 육아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약 출산과 육아가 남성의 몫이었다면 로펌 임원의 절반은 여자였을 겁니다.
17/03/17 15:08
수정 아이콘
과학이 언젠가는 답을 주겠죠. 어떻게 되든 수십년 후에는 경향성이란 말로 퉁칠 수는 없을 겁니다.
마바라
17/03/17 15:09
수정 아이콘
누가 왜 여자는 권력을 차지하지 못하는가 묻거든
고개 들어 청와대를 보게 하라.

우리나라는 이미 박근혜-최순실 여자 두 명이 모든 권력을 차지했는데요.
우리나라대통령도 이제 여자분이신데 뭐가 그렇게 심각해~
17/03/17 15:12
수정 아이콘
남자가 권력을 차지하면 안되는 이유는 북한 김씨일가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을 같이 보면 되고요?
Jace T MndSclptr
17/03/17 15:1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청와대를 보고 '여자가 권력을 가지면 안된다' 라는것을 보라는 댓글이 아니라
청와대를 보고 '이미 여자도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는것을 보라는 댓글 같은데요.
마바라
17/03/17 15:14
수정 아이콘
여자가 차지하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라..
대한민국은 이미 여자가 최고 권력을 차지했었다는거죠. 선진국이랄까.
17/03/17 15:15
수정 아이콘
왜 여자는 권력을 차지 못하는가 하거든 청와대를 보라 하셔서 박근혜 최순실 행실때문에 안된다고 일반화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
마바라
17/03/17 15:1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읽힐수 있겠네요. 실패한 드립 정도로 봐주세요. ^^;;
시노부
17/03/17 15:19
수정 아이콘
이 주장의 옳고 그름 / 동의하나 아닌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래, 이런 문제는 남/녀 밖에 없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벗어나서 다양한 현상과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법을 찾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이러한 다양한 관점에서의 주장은 그거 자체로도 의미있다고 봅니다.
다양성을 존중받아야 하는 사회에서, 그 다양성이 없으면 정의내리기도 쉽지 않은 현대 사횡에서
이 문제는 여자라서 저 문제는 남자라서 그렇게 잘못되고, 그렇게 해결될수있는 문제는 극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최초의인간
17/03/17 15: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야망적(성공지향적) 성향도 한 요인일 수 있다."정도로 이해하면 무난할 것 같고, 그 성향과 관련된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연구해 볼 가치는 충분한 것 같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3/17 15:22
수정 아이콘
이거랑 상관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유튜브 같은데서 소위 말하는 "정신나간 짓"하는 영상이 올라오는 건 남자가 압도적이더군요.
17/03/17 15:30
수정 아이콘
로펌에 들어가는 과정도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될텐데 그 때까지 잘버텨왔던 여성들이 막상 로펌에서 insane하지 않다면 왜 그렇게 되는지를 생각해봐야죠.
타고나거나 자발적인 선택도 있겠죠. 근데 딱 그 무렵이되면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역할이 늘어나는 탓도 무시못할껄요.
17/03/17 15:32
수정 아이콘
리처드와 폴라가 나오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았다던 금수저 만화가 생각 나네요
17/03/17 15:42
수정 아이콘
.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3/17 15:57
수정 아이콘
사실 직장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남자더라 멋있다 대단하다라고 표현하는게 많아진건 요즘 이야기고 예전엔 루저 취급했죠. 특히 한국은 "멀쩡한 남자가 쯧쯧" 이란 표현이 여전한 곳이구요.
유리한
17/03/17 16:47
수정 아이콘
"이혼 안 당했냐?" ㅠㅠ
세렌드
17/03/17 16:5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직장 때려치고 귀농할까하는 친구한테 미쳤니라고 했던 제가 떠오르며 반성을...
아점화한틱
17/03/18 10:12
수정 아이콘
전 어떤 여성이 갑자기 자기가 가진 데스크탑의 부품들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뭘 어떻게 바꾸고 쿨러는 수냉식으로 써서 오버클럭으로 5ghz를 달성해야겠다고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거린다면 적잖이 놀랄것같습니다. 심지어 '대단하다'라고까지 생각할 것 같구요. 제가 성차별주의자라서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제가 겪어본 '보통 대다수의 여성'들은 그런쪽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고, 굳이 통계까지 갈것도 없이 그쪽 분야의 전문직업을 가지지 않은 여성들이 컴퓨터 하드웨어쪽에 꽤 심도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건, 특수한 사례임이 분명하구요.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찾아 직장을 포기하는 남성들은 굉장히 소수라면 '대단하다, 멋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 20~30대 여성들의 같은 경우에 대해서는 그런 얘길 하지 않는다는건 그들이 삶의 질을 찾아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가 결코 소수가 아니라는 것 외에 뭐 어떤 걸 드러낸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해피나루
17/03/17 15:51
수정 아이콘
실제로는 임신과 육아문제가 가장 클거고 이건 인간이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고도 종족번식을 할 수 있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사회적으로 보완은 어느정도는 할수 있겠지만 원천적으로는 어렵고.
17/03/17 15:5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누가 더 미첬는지 또는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사회/제도적 파고들기전에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인 체력과 호르몬에서 1차적으로 걸러지는거 같습니다. 호르몬의 역할은 위 댓글들에도 제시되어있고요. 일단 이것만으로도 반반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7/03/17 16:05
수정 아이콘
임신과 육아를 떠나서 미혼인 신입사원들 부서배치하는거만 봐도 남자가 빡세요. 헬부서엔 여사원을 아예 넣질 않아요. 때려치거나 부서이동요청하는거를 십수년의 경험으로 아니까.

원인이 당연히 한가지는 아니겠지만 뭐 눈에 뻔히 보이는걸 일부라고 아니라고 하는거 보면 미싱링크 어쩌구 저쩌구 하는사람들이랑 다를게 뭔가요?
17/03/17 16:22
수정 아이콘
이런건에 대해서 말이 나올때마다 웃긴게.. 실상 와이프만 봐도 일하기 진짜 싫어합니다. 퇴근시간 오분 늦게 가는것도 엄청 짜증내고.이 싫어한다는게 남자도 마찬가지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좀 다르더군요 . 승진을 위해서. 지금 당장 보상을 못받더라도 하려고 하는게 저라면 와이프는 조금만 더 하면 승진이 거의 확실시 되는데도 안하더군요. . 그냥 일하기 시러서. 자기 친구들은 다 집에서 노는데 나는 왜 일해야하냐고 울먹일때도 많고요..이건 그냥 엄마 동생 누나 할것없이 비슷하던데 . 흔히들 말하는 여자도 동등하게 일하고 싶고 더 올라가고 싶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제주변엔 진짜 게으른 여자들만 있어서 그런지 참말로 공감하기 힘들더군요. 이론과 실제는 다른 걸까요 . 허허. 다같이 야근안하고 같이 올라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경쟁사회에서 그게 되겠습니까...당장 내 옆의 김대리는 내 뒷통수 를 노리고 있는데....
데일리야근
17/03/17 16:39
수정 아이콘
크크 동기보다 어떻게든 늦게 퇴근하려고 했던 초년생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최근에와선 다 부질없다 생각하지만...
세렌드
17/03/17 16:43
수정 아이콘
신입 주제에 항상 홀로 야근에 시달리는 제 친구가 보면 쌍욕과 함께 왜 내 주변에는 그런 남자가 없는 것이냐 하며 날라올 댓글입니다... 장기출장 때문에 인수인계 할 때도 팀원들에게 아! 왜! 네가 다 안하냐 소리를 들으며 떠났죠.('2일 전에 통보 받았는 데 어쩌라고'라고 맘속으로 외치며) 가기 전에는 팀에서 분명 신입인데 왜 한국에 있는 날보다 해외 장기출장가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지하며 울먹였는 데 막상 가니 와 야근 안한다 일 안넘긴다라며 환호하는.. 가끔 회사얘기 들을 때마다 거긴 그래도 이름 있는 대기업인데도 왜 그러냐 라고.. 역시 그곳인가라고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케바케에요...
17/03/17 16:55
수정 아이콘
네 케바케라는겁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동의하지 못하는것이에요. 여자들이 차별을 겪고 있다는것에서..그래서 사회적 합의가 참 이루어지기 힘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렌드
17/03/17 17:03
수정 아이콘
전 차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걸 따지자면 임신과 육아 그리고 이에 대한 과거 인식의 누적 등등이 들어가고 이건 선천적인거라 제도의 보완 없이는 극복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 배우자 출산휴가 길게+필수 등등. 이걸로도 완전 극복은 힘들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질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바로 해결은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날 수록 인식의 변화도 생기고 누적되면서 나아지겠죠. 근데 이걸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해결할 의지도 뭣도 없고, 항상 모든 이슈에서 그렇듯 그냥 끼리끼리 갈라져서 대립하게 만드는 걸로 어영부영 끝내니 합의는 멀고도 먼 길이죠.
Idioteque
17/03/18 07:12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까 생각다는 게, 전 직장 사장이 "여자들은 대체 왜 그렇게 일을 대충대충 하고, 일 하기 싫어하고, 놀고 싶어하냐"는 이야기를 저한테 수시로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의 부인은 사장보다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고, 실적 압박에 시달리며 사장 회사 직원인 저한테까지 정중하게 부탁해서 상품 가입을 요청하는 열정적인 직장인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저는 사장이 대충대충 처리해서 문제가 생긴 일들 뒷수습을 떠맡았고, 몇 년 째 같은 사고를 치는 남직원까지 커버하고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은 늘 자기가 보면 여자들은 전부 일 하기 싫어하고, 허영심에 가득찬 사람 밖에 없다고 말했죠.
요르문간드
17/03/17 16:35
수정 아이콘
간단히 생각하면 되죠. 여성은 애초에 타고날때부터 남성보다 부족합니다.
고대, 중세보다야 낫지만, 현대역시 정신적인 면 외에 육체적인 면이 중요하죠.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육체적, 체력적인 면도 부족하고, 임신과 같이 독자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가 있죠.

그렇기때문에 아무리 제도적으로 평등하고 사회적으로 평등한 인식이 자리잡혀도,
결코 여성이 남성을 추월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생명공학이 극도로 발달해서 육체개조하고 이러지않는 이상 달라지지 않을 거에요.
17/03/17 17:06
수정 아이콘
육아로인한 여성경력단절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성평등문제가 많이 해결될까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17 17:1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의 주장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그에 비례해서 살인적인 노동강도를 가진 직업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피지알러들이 다니는 직장, 그 환경과는 다소 다른 얘기일 가능성이 커요. 쉽게말해서 전문직 얘깁니다. 사자 직업들이요. 또는 그와 아주 유사한 직업들
이걸 일반적인 직업의 문제, 노동의 문제로 치환하면 좀 오류일 수가 있지요. 그와 별개로 그 우만 범하지 않는다면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남자들이 INSANE하게 일에 매달리는 것도 단순히 남자가 체력이 뛰어나서, 경쟁에 능해서?? 아닐걸요. 그렇게 보기엔 각종 고시를 여성들이 휩쓸죠. 그 무엇보다 체력과 경쟁의 집대성인 것들인데 말입니다. 남자들이 인세인해지는건 그냥 사회가 그걸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죽어라 일하고 가정을 부양하고 연봉이 성적표가 되는 그 삶을 요구받기 때문이에요. 여성들에게 조용히 순응할 것을 요구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그 사회적 압력이 사라지면 절대 지금 같은 모습 안 나옵니다
17/03/17 17:22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예를들은게 남편 연봉이 3억5천이라는거보면 아마 크게 다르겟죠
17/03/17 20:38
수정 아이콘
공부잘하는건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어요. 저기서 말하는건 그 후죠
무무무무무무
17/03/18 09:02
수정 아이콘
그냥 학생 때 공부 잘하는 여자 있었네 끝. 하고 만거죠. 그 현상을 설명한 게 아니고요.
애초에 고시를 휩쓰는 것부터가 저기서 말하는 insane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거고
주 80시간 해봤자 하루 11시간 겨우 넘어가는건데 고시에 비하면 저 insane은 장난이죠.

그렇게 체력 좋고 경쟁심 투철하다는 남자들이 왜 정작 학업에서, 시험에서는 여자들한테 죽죽 밀릴까요?
자기들도 설명을 못하니까 넘어가고 그 후의 얘기를 하는거죠.
아점화한틱
17/03/18 10:22
수정 아이콘
'시험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결과가 좋다'는 식으로 자료를 해석한 게 아니라, '시험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능력에 있어 유의미한 결과의 차이가 없다'라고 해석하고 넘어간것 같습니다. 따라서 비슷한 전제조건 이후 직장생활에서 왜 남성이 어드밴티지를 취하느냐를 논하는 것 같구요.
Openedge
17/03/18 08:11
수정 아이콘
대기업 이사급 정도 되면 업무강도가 사짜랑 비등해질거에요
아점화한틱
17/03/18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완전성평등한 세상이 된다면(출산처럼 생득적으로 여성에게 귀속된 문제만 제외한다면) insane한 사람의 남녀비율이 결국 같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높은 연봉으로 자기 가치를 확인받는다거나 여성이 일정 수준 이상의 힘든일을 기피한다거나 하는것들은 결국 사회적 학습결과인것같아요.
17/03/17 17:32
수정 아이콘
영상에서의 고소득계층에서 남/여의 차이는 투쟁심과 절박함의 차이로 보이네요. 여성도 투쟁심과 절박함이 있으면 충분히 능력에 따라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힘들겟지만요
17/03/17 17: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하나의 변수라면 모성을 생각할 수 있겟네요. 영상의 30대 기혼여성 변호사면 가정이 있단거고 아이가 있거나 예정일 가능성이 꽤 되죠. 여기서 아이냐 권력이냐 라는 선택지에서 상당수의 여성이 아이를 선택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영상에서 예를 든 여성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테니까요
17/03/17 17:40
수정 아이콘
협업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남자가 잘하고... 협업의 필요성이 큰 일은 여자가 잘한는 특성이 있는게 아닐지요..
본문의 로펌이 바로 협업이 비교적 크지 않고 혼자 하는 부분이 많은 일의 전형적인 예고..
댓글의 걸그룹의 경우가 바로 협업의 필요성이 큰 일의 전형적인 예죠..
보이그룹도 물론 있지만... 보이그룹을 보면 개인 플레이를 최대한 하고 그걸 조화시키는 방식이지...
걸그룹 처럼 협업 중심으로 돌아가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다만 여자의 경우는 출산, 육아라는 부담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불리한 부분이 많은데...
그게 해소가 되어 공정한 경쟁이 된다면.. 협업의 필요성이 큰 일은 여자들 따라가기 쉽지 않을껍니다..

권력적인 부분도 사회가 발전하면 협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서...앞으로는 여자들이 더 권력 잡기 쉬워질껄요?
수원감자
17/03/17 18:56
수정 아이콘
협업의 중요성이 가장 큰 전쟁도 남자가 독점해온 것을 보면 그냥 우열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시험은 여자들이 더 잘 치는 것 같습니다.
17/03/17 18:20
수정 아이콘
1번은 그럼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여자만 양육에 집중하는 게 정상적인 것이냐? 하는 질문이 떠오르네요. 2번은 뭐... 자기가 그렇게 살고 싶다는데 어쩌겠어요. 1번보다야 더 담백하고 사실 위주 서술 같습니다.
17/03/17 18:46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 사회적 편견 차이가 적은 요리사만 봐도 남자가 많으니
경쟁심, 체력에서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피쟐에서 조던 피터슨 교수영상보니까 반갑네요 크크
17/03/17 18:46
수정 아이콘
예외도 있겠지만 경험적으로 꽤 그럴듯 하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추세에서 주장했을 시 후폭풍이 크기에 지금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남녀가 평등해야되지만, 분명 차이는 있고 그걸 인정하는데에서부터 논의가 전개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시기적으로 어렵죠.
레스터
17/03/17 19:08
수정 아이콘
애들을 보면 남자아이들은 그냥 두살 세살때부터도 노는것부터가 여자아이들과는 다릅니다.
쉽게 흥분하고, 화내고, 뭐좀 안되면 집어던지고.
이런거 여자아이들에게서는 쉽게 찾아보기힘든 남자아이들만의 특성이죠.
인식의노력
17/03/17 19:20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를 쉽게 단정지으려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이는 이를 정확히 규명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에서 비롯되죠.

다른 건 모르겠고 결혼으로 팔자 펴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 역시 그 길을 선택하겠습니다. 어지간한 사람 빼고는 아마 선택할 수 있다면 비슷한 선택 할 것이라고 보고요.

여기서 구분되어야할 건 남자들은 능력으로 경쟁하기에 더 예쁜 여자를 얻는 것이 일종의 전리품으로 간주되어 같은 집단내에서의 평판에 도움이 되고 반대로 돈 때문에 결혼한 사람은 남자사이에서 약자 포지션에 위치하기 때문에 남자가 실제로 여자 외모를 중시하는 것에는 단순히 성적 욕구만이 아닌 남성들 사이에서의 지위 확보와도 연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17/03/17 20: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신이 아닌이상 남,여 차이를 근본적으로 설명할수는 없지만 저와 제 주변을 둘러보고 생각한다면 여자들은 근본적으로 체력과 투쟁심이 약하더군요. 또한 조직에서 상,하 관계에 있어서 남자보다 이해력과 배려심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조직에서도 쉬운 일만 찾아다니고, 상급자 눈치보기를 못해서 고과를 더 못받습니다. 힘든업무 지만 고과 잘받는 업무 남자들은 하고 싶다고 줄을 서는 사람이 많은데 여자들은 절대 지원도 안하고, 위에서도 시키지도 않습니다. 근데 오히려 그런점때문에 대부분의 여직원들이 다 그렇게 행동을 하니, 약간만 더 해주면, '일반 여직원 같지않다 대단하다'
라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남자직원보다 적은 인원이기 때문에 일적인 면에서 떨어져도 여자 승진 커터제? 식으로 한두명씩 남자들 사이에 끼여서 승진합니다.
성동구
17/03/17 21:47
수정 아이콘
드라마 파스타에서도 이선균이 비슷한 얘기를 했었죠. 여자는 남자만큼 멍청하지 않다고
산울림
17/03/17 22:14
수정 아이콘
다만 저러한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는 정신나간 삶이 행복하냐고 현업종사자들에게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는 왠지 상상이 가네요.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일에만 매달리는 삶이라니 진짜 그야말로 전쟁같은 삶일겁니다. 뭐 일부 그게 적성에 맞는 사람들은 그걸 행복해 할수도 있겠지만..

옛날에는 저러한 것들을 절대선으로 생각했지만 (잡지에서 본건데,자기 딸아이가 영어공부를 하길래 왜 초등학생한테 영어공부를 시키냐고 뭐라고 했더니 딸이 울면서 자기는 중1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례를 긍정적으로 보는데 참 구시대적인 가치관이죠) 점점 이건 아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결과 사회는 옛날에 비해서는 조금씩 나아졌죠. 본질적으로는 '주 80시간 일하는 사람의 비율은 남자가 많더라'고 할게 아니라 '이런 무한경쟁사회는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 뿐이다. 모두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를 고민하는게 더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면 저 문제도 어느정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잉크부스
17/03/18 17:31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80시간의 노동은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고 단지 경쟁에 이기고 싶은 남성의 동물적 본능을 이야기합니다
저기서 80시간을 일한다는 예는 해당분야 최고수준의 지위에 오른 사람을 말하는거죠
산울림
17/03/18 21:24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런 사람들조차 이게 미친짓이라는건 다들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라고 경쟁이 즐거워서 할까요? 그러한 무한경쟁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제 글의 취지입니다
잉크부스
17/03/19 04:20
수정 아이콘
본문의 그 사람들은 그게 즐겁습니다
화자는 남녀의 소득 불균형을 연구할게 아니고 그들(소수의 남성)이 왜 그게 즐거운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하고있죠
산울림
17/03/19 04:4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즐겁다는 말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당장 insane이라는 단어의 뜻을 아신다면 더더욱 말이죠.

본문에 행복 어쩌구라는 말은 경쟁에서 승리하는것에 대한 즐거움이지 일주일에 80시간 일하는것에 대한 즐거움이 전혀 아닙니다. 이 둘을 혼동하고 계시거나 혹은 글을 대충 읽은 다음 자기 입맛대로 멋대로 근거를 지어내시는것 같은데 이런 식의 부장은 정말 안 하셨으면 합니다. 반론이야 얼마든지 받아들이지만 제대로 된 근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영어도 아닌 한글을 오독하고 자기 상상력을 바탕으로 주장을 전개하면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납니다
잉크부스
17/03/19 06:54
수정 아이콘
엄청 신경질적이시네요
80시간을 일해서 즐거운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스포츠를 노동이라고 보면 훈련과정과 경기자체는 끔찍한 육체노동의 현장입니다만
그것이 경쟁을 기초로한 스포츠가 되는순간 단지 이기고 싶어서 하얗게 아드레날린을 불태우는거죠
경기다 끝나고 승리한 선수는 즐거울까요 insane 하다고 생각할까요?
저 상황자체를 insane하다고 보는 자체가 이미 타자들이지 플레이어가 아닙니다

영어권 국가에 계시거나 영어가 익숙하신걸 바탕으로 꽤나 우월적 지위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좀 웃겠습니디
관점의 차이를 영어이해력의 차이로 딘정지으시는 태도에서 한번도 웃겠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유사 경쟁을 해보신적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회사에서 한번이라도 해보셨으면 대충 아실거 같은데 초식남이신지요?
경쟁한번도 안해보고 글을 오독하고 자기 상상력을 비탕으로 주장을 전개하면 듣는 사람입장에서 정말 짜증납니다
저 사람들이 등떠밀려 사회적 구조에 짖눌려 살기위해 경쟁한다고 보싶니까?
아니요 이건 그들에게 스포츠에요
물론 생존이 걸려있을때 더 즐겁죠
아드레날린이 펑펑 나오니까요
산울림
17/03/19 07: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잉크부스
17/03/19 08:29
수정 아이콘
수준높은 댓글 잘봤습니다 크크
산울림
17/03/19 11:35
수정 아이콘
뭐 댓글을 보니 그쪽 수준을 알만하네요. 앞으로 댓글같은거 쓰실때는 한글 좀 똑바로 읽고 댓글다세요. 그게 안되면 그냥 댓글 달지 말던가요
피아노
17/03/22 19:51
수정 아이콘
저분 원래 저럽니다. 푸하하
어떤날
17/03/17 22:22
수정 아이콘
물론 최근 (그리 최근도 아니죠)에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본문에서 얘기하는 것과 좀 달라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여전히 전반적으로는 동감합니다. 무슨 얘기나면... 남자만큼이나 열심히, 본문대로라면 insanely 일하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긴 한데 여전히 그런 비율은 남자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지향점이 다르니까요. 전체적으로 권력욕이나.. 일에서의 성취감을 찾는 건 남자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마스터충달
17/03/17 22:33
수정 아이콘
이건 굉장히 좁은 케이스에 관한 분석으로 봐야죠. "여자가 권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라든가, "여자가 연봉이 적은 이유"가 아닙니다. "여자가 고위직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에 국한하죠.

그런데 이런 고위직 케이스가 아니라 대부분의 평범한 케이스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벌어졌다면 그땐 차별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3/17 23:10
수정 아이콘
별 쓰잘데기 없는데 목숨거는건 남정네들이 많아서 윗대가리에 있는거다..라는건데 개인적인 경험으론 동의합니다.
나이스후니
17/03/17 23:52
수정 아이콘
회사생활하면서 느낀건 업무능력으로 보면 남자는 워커홀릭부터 흔히말하는 또라이까지 S급부터 C급까지 다양하게 있고, 여자는 A~B급정도로 균일한편입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시킨 일은 다하는데 눈에 띄게 잘하는 사람은 안보여요. 그리고 능력은 되는데, 정해진 역할이상은 하지않으려는 차이를 보이는게 큰것 같습니다.
cluefake
17/03/18 00:02
수정 아이콘
일단 케바케라 개체에는 적용할 수 없는건 박아두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확실히 있죠. 요즘은 후천적 사회화가 전부가 아니고 선천적으로 다른거 맞다라는 추세던데.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 다르긴 다르죠. 그리고 실제로 이런 부분도 연구되는 부분입니다. 학자 중 이 글의 내용 같은 경우 때문에 유리천장 말고 거미줄천장이라 불러야한다고 하는 사람도 봤네요.
산울림
17/03/18 00:39
수정 아이콘
응?거미줄 천장은 또 뭔가요?
cluefake
17/03/18 00:41
수정 아이콘
아, 유리천장은 보이는데 올라갈 수 없다는 개념이잖아요? 근데 거미줄천장의 의미는 보이긴 하고 거미줄이 방해가 되겠지만 올라가려고 한다면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는걸 거미줄이 잔뜩이니 올라가는걸 그냥 꺼린다는 의미죠.
아점화한틱
17/03/18 10:26
수정 아이콘
꽤나 공감가네요. 아예 벽을 치고 막아버린 천장은 요즘세상에 전혀 없지만 그럼에도 여성이 같은 조건의 남성에 비해 올라가기에는 거미줄같은 장애물정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성평등을 위해서는 그 거미줄을 점차 제거해나가야하구요.
ThreeAndOut
17/03/18 01:37
수정 아이콘
저도 여아 남아 낳아 기르고, 남녀의 차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결과 이 분석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7/03/18 01:47
수정 아이콘
결국 최상위층이 될려면 '사생활이 없는 사람'이 되야하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여러가지 요인으로 그렇게 되기가 힘들다는거...
레드락
17/03/18 05:3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요. 남자쪽이 직장 일에만 올인하기 더 유리하달까... 전 후천적, 문화적 요인이 크다고 보구요.
17/03/18 06:42
수정 아이콘
다르게 '여성'을 빼고 상위관리 및 전문직이 중하위권에게 당신은 이래서 상위가 못 되는거야 라고 말해도 무방한 논리의 글이네요.
무무무무무무
17/03/18 08:54
수정 아이콘
헛소린데요. 시험만 보면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죽죽 밀리는데 무슨.... 시험이야말로 체력과 노력의 결정체고 인세인의 끝판왕이죠.
이 사람들도 그 부분이 설명이 안되니까 대학생 때 우등생인 여자가 있었다하고 대강 넘어가죠. 그땐 왜 우등생인데?
결국 육아 출산 가사 부담 없으면 여자가 밀릴 게 없는겁니다. 학생시절엔 육아 출산 부담없고 가사는 남자건 여자건 부모님이 다 해주잖아요.
근데 결혼하면 여자는 육아 출산 부담이 생기고 가사 부담도 5:5가 아니죠. 이런 게 뻔한데 차이니 뭐니 insane이니....
넌 흙수저고 환경은 개판이지만 노력 노오오력해서 금수저를 이겨봐하는거랑 뭐가 다르다는건지. 흙수저 금수저로 치환했으면 발칵 뒤집어졌을텐데.

결국 같은 미친사람들끼리 붙는데 한쪽은 출산 가사 육아하고 한쪽은 안하는 게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건 숫자만 셀 수 있어도 알죠.
더구나 이게 단순히 문제가 생기는 그 시점에 생겨나는게 아니라 결혼, 혹은 취업 초기부터 그런 심리적 허들을 가지게 된다는겁니다.
마치 우리가 난 흙수저니까 금수저에 비해 아무리 해봤자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거고요.

물론 이른 시절부터 난 절대 결혼 안할거라고 다짐해두고 일에만 몰빵하면 최상위로 올라갈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사실상 그게 가능한건지는 의문이네요.
17/03/18 12:18
수정 아이콘
여기에 동의합니다.
환경적 문화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동일선상에서 경쟁한다고 보기엔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해요.
17/03/18 15:01
수정 아이콘
헛소리라고 표현하는 건 좀 너무 나가신게; 틀린 점도 분명히 있지만 참고할 만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시험과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세인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시험은 분명한 목표점이 있는 레이스에요. 여러 주자들이 백미터든, 이백미터든, 천미터든 거리 제한을 두고 서로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거죠.
하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 인세인은 말 그대로 "광기"입니다. 여러 주자들이 목표점이나 거리 제한, 시간 제한 따위를 안 두고 그저 하염없이 달리는 거에요. 그 사이에서 서로 순위경쟁하면서요. 이런 경쟁에서는 사실 순위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어느 시점, 어느 제한을 안 두고 순위경쟁을 하는데 어떻게 순위가 매겨지나요.
그래서 "정상적인" 사람은 이런 무한 레이스에서 발을 빼겠지만, "미친"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달려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굳이 "인세인"이라고 표현한 거고요.
물론 그렇게 "인세인"한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겠죠. 직장 포함 사회에서의 지위 상승, 성취감과 우월감... 하지만 삶에는 그것 말고도 다른 중요한 가치가 많지 않습니까?
무무무무무무
17/03/18 18:0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인세인을 진짜 '광기' 식으로 이해하신다면 승진이나 급여 상승이라는 보상 상관 없이 그냥 일 중독 되어서 일한다는건데 이건 남자고 여자고 불가능하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승진 순위만 반 년 밀려도 온 세상을 저주하는데요. 더군다나 대표점이 없고 순위경쟁이 없다뇨. 직위가 있고 급여가 있어서 보상이 되고 그 과정에서 실적으로 자기가 한 성과가 눈에 보이는데요. 보상이 없이 뛰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생활이 훨씬 현실적이고 세부적이고 즉각적인 보상체계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안그러면 돌아가질 않으니까요. 오히려 고시 류의 시험이야 말로 성과도 확인하지 못한 채 그저 막연하게 몇년씩 달려가야 하죠.

여기서의 인세인은 한 부문의 보상체계에 중독되어서 다른 일상을 포기하는 광기를 얘기한다고 봐야죠. 지금도 좀 있고 한 세대 위엔 그런 사람 많았으니까요. 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식이 몇학년인지도 헷갈리면서 일만 하고 승진 경쟁하던 직장인들요. 그런데 현재 상황에선 남자는 그런 식으로 미치는 게 가능하지만 여자는 힘들다는겁니다. 하다못해 미혼으로 산다고 해도 집안일은 자기가 해야하지만, 전업주부인 부인에게 모든 걸 맡기면 집안일도 신경 쓸 필요가 없거든요. 그게 차이로 나타나는거고요.
17/03/18 19:34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인세인을 말씀하신 대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댓글에서 말씀하신 "시험"은 30~40대에 이르기 이전의 이야기를 가리키신다고 봤거든요. 이는 본문에서 이야기되는 문제와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직장 승진 같은 문제를 드셨는데, "직장에서 승진"하는 것과 "해당 직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차원이 틀리지 않습니까? 앞의 댓글들에서도 여러 차례 이야기되었던 문제지만, 여성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들에 비해 "한 번 들어온 직장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승진에 대한 욕구가 약하다는 인식도 있고요.
한편으로 주변 환경이 여성들에게 애초에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도 그처럼 차별이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솔직히 동영상의 교수님의 주장은 허점도 분명히 있고, 대중강연인 탓인지 극단적인 측면도 있죠. 사실 교수님의 이야기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하기도 힘들다고 보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근본 원인이 결국은 본문에서 이야기된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따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즉 거론하시는 사회적/문화적 환경의 문제 자체가 단순히 기존의 잘못된 "적폐"인 것이 아니라, 애초에 남성과 여성의 정신적/육체적 특성에서 기인하는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아주 만약에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어렵고, 그저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는 인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가정주부를 한다고 우습게 보던 인식이 바뀌는 것처럼요.
17/03/19 03:51
수정 아이콘
글의 다른 부분은 동의하는데...
다만 전 시험이 insane 의 끝판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을 책상앞에서 공부만 하는거랑,
사람과 부대끼면서 일하고 각종 돈문제에 얽히는거랑..
후자가 훨씬 더 많은 책임감과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아점화한틱
17/03/18 09:45
수정 아이콘
경제학적으로 부부 중 한쪽 일방의 소득이 다른쪽 소득과의 격차가 임계점을 넘어서는순간 소득이 적은쪽이 기회비용 측면에서 가정을 돌보는 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게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그게 여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사실 지금도이긴 합니다만.) 사실 저희 아버지대에만해도 외벌이가 대다수였죠.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들의 출산 후 재취업이 어려운 문제도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저조한데에 한몫 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출산 이후 직장이탈로 인해 남편과 생긴 소득격차가 그 임계점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전업주부로 전환되는 비율이 아직도 높습니다.

그 외에도 여성들이 직장생활에 대해 갖는 만족도라든지 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높은 전업주부 비율은 한가지 원인으로 인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서 생긴 일이죠.
나이스후니
17/03/18 10:58
수정 아이콘
추가로 일을 하다보면, 계속사람들과 협의하고, 내가 유리한쪽으로 싸우면서 싫은 소리도 하고 그래야는데 이런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남자 여자의 차이도 있지만, 일잘하신다는 분들은 싫은 소리도 잘하십니다. 이게 막상 해보려고하면 쉬운게 아니거든요
미메시스
17/03/18 15:28
수정 아이콘
객관적 근거는 없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동의하게 되네요.
위로 올라갈수록 일 빼면 인생에 뭐가있을까 싶을정도로 일만 보고 달리는 남자들이 많아요.

게임중독과도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은데, (게임중독도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많죠)
위로 갈수록 성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기 때문에
일종의 중독처럼 되는것 같습니다.

직원이 성과 내봤자 회식한두번이나 인센 십~백 단위로 끝나지만,
위에 있는 사람들은 단위가 천, 억 단위로 뛰니까요 ...
17/03/18 22:13
수정 아이콘
능력있는 여자가 자기보다 돈 많이버는 남성과 결혼한다는 소리 부터가 실증적으로 반증되고 있는데
현재 미국에서 2010년대에 젊은 나이(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에 커리어 하이를 찍은 여성은 절반이상이 자기보다 연봉이 적은 남성과 결혼합니다.
사실 저 주장은 웃긴게 30만달러 연봉을 벌 정도로 미친듯이 노력해서 커리어를 올려놓은 여성은 이미 insane한 겁니다 그 자체로
그런데 갑자기 잘난남자 만났다고 지 커리어를 버리는 미친짓을 할 정도로 여자들이 멍청하다는 소리밖에 안되는 것이죠.
미국에서 잘나가는 변호사라면 결혼제도가 얼마나 유명무실한지 뼈저리게 알고 있을텐데 겨우 반려자를 믿고 더 이상의 커리어 하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건 그냥 여자가 비합리적인 존재란 소리를 빙 돌려말하는거죠.
그걸 여자의 특성이니 이해해주자 하는 상대주의적 태도로 포장하는거고요.
남자는 야망적이고 성공을 추구하고 여자는 소박하고 가정적인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지리멸렬한 주장의 열화판이죠
손금불산입
17/03/19 00:57
수정 아이콘
결혼쪽은 저도 딱히 동의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 글의 주장은 말씀하신거랑 정반대아닌가요? 오히려 말씀하신 문맥에서 커리어를 포기하는게 미치지 않은 정상적인 사고임을 이야기하는것 같습니다만
17/03/19 11:57
수정 아이콘
커리어를 추구했는데 결혼했다고 커리어에 미진했을 때 여자에게 돌아오는 리턴이 클지 작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커리어하이를 찍었을 리가 없는데
결혼해서 돈 많은 남자 만났으니 커리어를 포기했다는 주장은 이상한거죠.
물론 결혼했다고 바로 가정주부로 돌아가는 극단적인 선택지만 있는게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커리어에서 밀려나서 한쪽의 수입에 일방적으로 의지하거나 직장내 지위가 약화되면 결국 운신의 폭은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가 벌어서 돈 쓰는 거랑 남편한테 타서 쓰는거랑은 자율성 면에서 차원이 틀리죠. 게다가 이혼률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런 선택을 내리는 데 주저할 수 밖에 없는거고요.
여자는 결혼하면 해결되니 커리어에 매진할 필요가 없다 이런 소리자체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저 위치에 올라간 여자들 중에 얼마나 있을지. 특히 변호사들중에서
산울림
17/03/19 01: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조금 달리 생각해 볼 것이. 그 정도로 많이 버는 여자의 입장에서 자기보다 많이 버는 남자와 결혼하려고 해도 그런 남자 자체가 정말 드물죠. 사실 저 정도로 벌면서도 자기보다 많이 버는 남자와 결혼하는 비율이 절반이 조금 안 된다는 것 자체가 여자들이 얼마나 그런 남자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는가를 나타내는 증거라 봅니다

또한 결혼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하는거라 돈 외에도 고려할 요소가 많죠. 단순히 돈이 많다고 결혼할것 같으면 스티븐 잡스의 청혼을 거절한 대학원생은 설명이 안 되죠. 애플에서 쫒겨났을때조차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부자였는데 말이죠
17/03/19 12:00
수정 아이콘
좀 더 다르게 생각해보면 남자가 자기보다 돈 많이버는 여자를 선택 안하려고 하다보니 지금껏 결혼매칭이 돈 많이버는 남자와 상대적으로 더 적게버는 여자끼리 이루어진거라 볼 수 있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자보다 돈 많이버는 여자의 수가 여자보다 돈 많이버는 남자의 수보다 현저히 적은 것도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 문단의 주장은 제 견해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결국 여자건 남자건 돈 같은거보다 더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결혼을 결정한다는거죠.
산울림
17/03/19 12:27
수정 아이콘
??? 님의 처음 댓글과 두번째 댓글사이에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자기보다 수입이 많은 남자를 원하는 여자의.심리와 자기보다 수입이 적은 여자를 원하는 남자의 심리는 서로 쿵짝이 잘 맞아서 다르게 생각하든 아니든 결과는 동일한데 말이죠.

그리고 그 비율은 동의하는데 그래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건지 전혀 모르겠어요..
17/03/19 12:40
수정 아이콘
1. 커리어하이를 찍은 여자들이 자기보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남자하고만 결혼하려고 하지는 않는게 실증적으로 나타남.
2. 돈 많이 버는 남성과 돈 적게 버는 여성의 결합이 많은게 단순히 여자가 그걸 원해서라고 결론내릴 수는 없는 문제임. 남자도 그걸 원하는 성향이 있음.
3. 그러니까 커리어 우먼의 결혼양태를 가지고 여성은 남성보다 덜 INSANE 하다는 걸 말하면서 여자가 리더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한 저 영상은 근거가 부족함

사실 저도.. 여자가 돈만보고 결혼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했는데
산울림님이 댓글로 첫 문단은 돈 적게버는 남자하고 결혼하는 비율이 50%밖에 되지 않는게 오히려 돈 많이버는 남자랑 결혼하려는 증거 아니냐고 하시고
다음 문단에서는 돈말고 다른 걸 보고 결혼하는 것도 있다는 완전 상반된 주장을 하셔서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몰랐습니다.
산울림
17/03/19 13:26
수정 아이콘
1. 부연설명을 하자면 단순히 그 비율만 보고서 실증되었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자를 원하지만.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어서 다른 남자와 연애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말이죠(여자들이 괜찮은 남자가 없다고 한탄하는것도 본질적으로는 비슷한 맥락이겠죠)

2. 그렇죠

3. 커리어 우먼이 자기보다 높은 지위의 남성을 원한다는 주장과 여성이 남성보다 덜 insane하다는 주장은 별개의 주장인데 대체 왜 앞의 주장이 뒤 주장의 근거가 되는지 본문을 몇번이고 다시.읽어봐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정작 저 사람은 그런식으로는 전혀 말하고 있지 않은데요?

아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나머지 50%여성이 자기보다 수입이 부족한 남성과 연애를 하는 것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였죠. 예를 들어서 여변호사 스칼렛이 있다고 해보죠. 그녀의 연봉은 20만달러여서 적어도 30만달러이상 버는 남자를 만나고 싶었지만 그런 남자가 드물거나 혹은 만나도 짝이 있거나 기타 다른 여건에 의해서 연애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쳐보죠. 그러다가 어느 파티에서 톰이라는 남자를 만났는데 이 남자의 연봉은 10만달러밖에(?)안되지만 자상하고 포근해서 왠지 자꾸만 끌리게 됩니다. 이 경우 이 여자는 본질적으로는 자기보다 많은 수입의 남자를 원하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다가 기타요인에 의해서 자기보다 수입이 적은 남자와 연애하잖아요? 두번째 문단은 이러한 경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가 '반증'은 아닌것이, 앞서도 말했지만 저 정도 여자면 자기보다 잘 버는 남자 자체가 꽤나 드물잖아요. 남자가 있어야 연애를 하든말든 하겠죠. 더군다나 저렇게 수입이 높은 남자가 변호사 여자를 꼭 원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 까지 고려하면(오히려 이쁘고 어림 여자를 선호할 확률도 꽤 되죠) 후보군은 더더욱 협소해지죠
17/03/19 16:30
수정 아이콘
집단적 특성을 개인로 환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또 사회적 집단에는 많은 외부적 요소가 개입되는데 그저 여성의 특성/남성의특성(특히 고유한 유전자의)으로 구분짓는건 결론만 나온 커뮤니케이션 같아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맞지만 인과관계는 아닌것 같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168 [일반] 셔틀 버스 후기??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20] 삭제됨7788 17/03/20 7788 7
71167 [일반] 다양한 사람의 애환 느껴지는 '도서관' [70] 서현우12999 17/03/20 12999 30
71166 [일반] 3.1 운동 33인 민족지도자 비판글 [28] 서현우11585 17/03/19 11585 20
71165 [일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아이누족 관련 캐릭터.jpg [55] 군디츠마라20784 17/03/19 20784 14
71164 [일반] WBC, 세계 야구계의 1인자 자리를 놓고 다툴 4개의 정상급 팀이 결정되다 [85] 삭제됨14194 17/03/19 14194 15
71163 [일반] 실습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6] The Normal One7622 17/03/19 7622 1
71161 [일반] 바벨탑이 사라진 세상 [33] 삭제됨8878 17/03/19 8878 3
71160 [일반] THAAD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75] 아하스페르츠8492 17/03/19 8492 3
71158 [일반] 맥도날드 도쿄점이 서울점보다 중요합니다 [125] 전자수도승16440 17/03/19 16440 1
71157 [일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나서 현장 실습이라는 명목아래 내몰이는 아이들 이야기 [112] PENTAX15104 17/03/19 15104 43
71152 [일반]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의 '인간 지위'를 인정받은 강이 생겼습니다. [52] Misaki Mei12319 17/03/18 12319 4
71151 [일반] [영화공간] 배우 유해진을 말하다 [11] Eternity9754 17/03/18 9754 22
71150 [일반] 잽으로 시작해서 잽으로 끝낸다... [45] Neanderthal11533 17/03/18 11533 7
71149 [일반] KO왕이 KO당할 때 [23] jerrys17484 17/03/18 17484 26
71148 [일반] 곡성. 일본에서 반응이 괜찮네요. [22] 하루波瑠20303 17/03/18 20303 3
71145 [일반] 야밤에 써보는 프리큐어 시리즈 잡담(1) [17] 서현129512 17/03/18 9512 2
71144 [일반] 당신이 본 삼국지 애니메이션은? [44] 드라고나14669 17/03/17 14669 0
71143 [일반] [영어 기사, 부분 번역] 남성의 몰락 [28] OrBef11841 17/03/17 11841 7
71142 [일반] 설민석 강사의 민족대표 33인 폄훼 논란 [110] Davi4ever17534 17/03/17 17534 1
71141 [일반] 삶 그리고... ① 나는 병신이다 [7] 이성경6544 17/03/17 6544 10
71139 [일반] 세월호 3년만에 인양. 19일 시험인양 실시 [18] 홍승식7884 17/03/17 7884 5
71138 [일반] [키배 특강] 온라인 혐오 비난 배틀에서 살아남는 4가지 방법 [60] Jace T MndSclptr8163 17/03/17 8163 40
71137 [일반] 대구지법,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효력정지 신청 인용 결정 [188] 타테이아8473 17/03/17 847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