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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14:11
시즌전이라 베스트 구속은 안 나오는구나 하고 보고 있었는데, 용병상대로 기어코 160, 162 패스트볼을 보여주는 군요. 이 친구는 괴물입니다.
16/03/03 14:24
대표적인 오해죠 커쇼도 맨날 웨이트 합니다
웨이트를 그렇다고 헬스 트레이너 처럼 하지는 않고요 오승환도 웨이트 중독자 입니다 커쇼는 바빠서 팀내시설 에서 못하면 집에와서 꼭 웨이트 할당량 채우고 잔다고 합니다
16/03/04 22:55
부상위험이 늘어난다는 말도 사싱이 아니지만
무슨 보디빌더 수준으로 벌크업하는거 아니면 유연성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오히려 적당한 웨이트를 하면 유연성은 증가합니다.
16/03/03 14:38
너무 달리는거 아닐까 걱정될 정도네요. 작년 프리미어12 때 160 되는 공 자주 던진 것도 시즌 중에는 거의 안 보이던 모습이었다고 하죠. 나름 페이스 조절을 했다는 얘기인데 올해 그 봉인이 풀려버린다면...
올해나 내년 이후에 미국 가게 되면 다른 일본 투수들보다 혹사는 덜해서 좀 더 어깨는 싱싱하긴 하겠네요.
16/03/03 15:05
일단 떨어지는 각도가 조금 다르고, 구속이 포크포단 떨어지니까 타이밍 싸움에서 좋겠네요.
떨어지는거 예상하고 배트가 나가도 타이밍이 안맞을수가... 사실 160찍는 직구가 있으면 그냥 제구되는 투피치만 있어도 괴물이긴 매한가지네요 -_-
16/03/05 09:27
그게 별다른 근거없는 편견이라는 거죠
통계적으로 드러나는게 없으니까요 차라리 포크나 스플리터가 포심의 구속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말은 근거가 있겠죠.
16/03/05 10:39
구속 저하 얘기도 근거 없기는 매한가지 아닙니까? 수많은 선수들이 던지는표본 많은 체인지업 조차도 구속 저하의 원인이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포크볼 부상얘기는 근거없다면서 구속 얘기를 꺼내시다뇨?
흔히 하는 얘기도 근거 없다고 하면 안된다면서 포크와 스플리터를 은근슬쩍 섞으시네요. 요즘은 통계잡을때 각각 탑스핀 백스핀으로 구분하지 않나요? 이렇게 구분하면 이론적으로 아예 다른 구종인데 구분해서 사용해 주시죠. 그리고 보통 포크로 분류하는 탑스핀 먹이는 볼을 던지는 선수가 일본선수 포함해서 메이저에서 10몇명 되려나요? 20년 30년 봐도 년 20명 되는 해가 없을 것 같은데 NPB 합치지 않는이상 통계 내기도 민망하네요. 근거 얘기하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통계로 잡히지 않는 연습 투구 수, 그립, 투구 매커니즘, 선수 몸 상태가 전부 다 다른데.
16/03/05 11:35
네 다릅니다. 구별안하고 이야기한거 죄송합니다.
근데 구속저하는 적어도 포크볼이 부상위험을 높인다보다는 그래도 더 많은 통계자료가 있기는 합니다. 그게 확실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는 더 그렇다는 말을 한거죠. 그정도로 포크볼이 부상위험 높인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요. 그냥 이런 이야깁니다 누가 옥동자가 잘생겼다고 그러니까 옆에서 에휴 걔보다는 차라리 오지헌이 더 잘생겼겠다.. 이런 말이에요 정말 후자가 잘생긴거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16/03/03 15:45
160 패스트볼, 149 포크볼, 108 커브 ....
에라이. 헛웃음만 나오는군요. 힘빼서 던지는게 150대 초반이니 원... 게다가 지금은 3월 초란 말입니다. 3월 초! 서두르지마라. 오타니. 시간은 많다. 너같은 애 성공하는거 한 번쯤은 보고싶었단 말이다.
16/03/03 16:34
너무 서두르는거 같아서 저도 좀 걱정이 되네요. 작년에는 프리미어12 같은 전력투구 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하죠. 경기당 160 넘는 공이 5개 나오면 많이 나왔을 정도라고 했으니까요. 뭐 알아서 잘할 선수라고 생각되지만요. 크크.
16/03/03 16:12
일본은 진짜 야구에서만큼은 인재풀이 넘사벽이네요. 역시 스포츠 자체의 인기가 있으면 있을 수록 많은 아이들이 모여들고 그 중에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이 들어갈 확률도 높다는 거겠죠.
16/03/03 16:37
오타니를 응원하게 된 이유는 프리미어 12가 끝나고 국내에 알려진 오타니의 목표설정 계획표 때문이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위해 주변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쓰레기줍기를 해야할일로 설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저보단 어리지만 저보다 훨씬 큰 사람이란걸 느꼈습니다. 보다 큰 세계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올시즌이 끝나고 MLB진출을 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내년 초 열릴 WBC에 일본 선발투수중 한명으로 나올텐데, 그때 한국의 빅리거들과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특히 빠른볼 잘치기로 유명한 강정호와의 대결은 어떨지 매우 궁금하네요.
16/03/03 17:33
멍하니 감상했네요.
속구가 160이 나오고 어지간하게 던져서도 150을 넘기는데 포크가 140대... 거기다 체인지업까지 크크크크크크 만화케릭터라고 해도 너무한거 아니냔 소리 나오겠는데 실존인물이라니! 일본의 야구인재풀은 넘사벽이네요 넘사벽이야. 저런 괴물투수들이 해마다 한둘씩은 나오니... 부럽습니다.
16/03/03 19:54
일본프로야구관련방송은 거의 챙겨보는데 지금 오오타니가 벌크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전에 100프로로 던질공을 80프로의 힘으로 던져 롱런하기위함입니다.
프리미어때도 평소보다 전력으로 던졌다기보단, 적은힘으로 뻗는 스트레이트를 배웠다고합니다. 내년 시즌부터 프리미어때의 감각으로 던져 200이닝이상을 던지겠다고 했죠. 철저히 계획하고 만들어가고있다고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다만 타자 20홈런까지 노리겠다는건 조금 에바같기도하지만요...그래도 해낼거같아요
16/03/03 22:41
다른공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커브도 장난아니네요;
얼른 므르브 진출해서 므르브 씹어먹는거 한번 보고싶네요.(국대 차출 거부하는 므르브팀이면 더 환영합니다;;)
16/03/04 08:10
아무리 생각해도 부상이 우려되네요. 너무 어린 나이/트레이닝 경험 없음/갑자기 늘린 벌크업/스프링 캠프에서 페이스 조절이 너무 빠름/투타 겸업 등등.. 부상 위험 요소가 많아요.
16/03/04 08:28
트레이닝은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후후..벌크업 이라도 해도 몇키로 늘인거지 10키로 늘이고 그런게 아니에요
넥센투수들은 10키로 이상씩 늘이고 그럽니다 그리고 25일이 개막이라 이정도 컨디션 올립니다 시즌구속 160 안나오는 호페 97마일 던지고 있어요 오타니가 설마 혼자서 막무가내씩 웨이트 해서 벌크업 한다고 생각 하시나요 그리고 어린나이에 웨이트 해서 몸을 불리는게 정석입니다...오히려 나이 먹은다음 웨이트로 몸 불리는게 훨씬 몸에 부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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