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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22:13
중국은 미국을 대체하면 안되죠. 그냥 개념이 고대 중화주의에 머무른 상태인데 오히려 더 악화된 상태라 미국이 패권을 계속 잡는게 더 좋습니다.
16/03/02 22:27
도올선생님 학식의 깊이가 정말 엄청나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호 이긴 한데 사실 강의를 듣다가 이걸 이대로 받아 들여도 되는거야? 싶을때가 있습니다... 너무 그 강의가 그럴싸 해서...! ㅡ.,ㅡ...
16/03/02 22:47
저번에 중국 여행하고 갔다와서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 에서
윗선에서 자기 방송 커트한다고 이야기 했는데 JTBC에서 결국 하는 군요 진짜 박근혜가 만든게 역으로 반대쪽에서 생명줄이 되주는 일이 참 많네요
16/03/02 23:03
소싯적부터 이분의 강의를 여러편 접했는데 동양고전 분야를 대중화시켜서 쉽게 풀이해준다는 점이나 학문을 논하는데 있어서 가식없는 관점같은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이죠. 물론 이 분의 주전공 학문은 오히려 잘 납득이 안되는 측면이 많습니다만 크크.... 여튼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과 소통하는 지식인이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이야기꾼 같은 느낌으로 다가서기가 용이하다고나 할까요. 지식의 대중화라는 건 그 자체로 접근성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일관된 방향성을 가진 정보가 제공된다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도올의 강의에서 오류가 의심된다거나 의문이 있다 싶은 부분들 또는 더 깊게 알아보고 싶은 분야에 대해서는 스스로 다른 텍스트나 정보를 찾아서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전문정보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에 그런 정보의 일방통행적 접근성을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도 없어진거죠. 교차검증의 환경이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으니...
16/03/03 00:14
가끔 뻘소리도 하시지만 그래도 이분 만큼 끊임 없이 공부하는 분도 드문 것 같습니다...이 분이 처음 세상에 등장하셨을 때 하신 말씀이 기억나네요...안 꼴리면 안 하면 된다...크흑...엄마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16/03/03 12:02
사실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중국은 그냥 옆에 있는 힘 쎄고 목소리 크고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 취해있는 동네형일 뿐이죠. 지역 내 강국은 될 수 있어도 미국처럼 전지구적 초강대국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미국에게는 소련과의 냉전이라는 동기부여가 있었고 또 미국이 현재 위치를 차지하기 전에는 그 어느 국가도 미국같은 지위를 가진 나라가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명실상부 세계의 경찰이 되기까지는 전후 몇십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습니다. 근데 현재 전세계 어느곳을 가도 미국의 군사력이 실시간으로 집행될수 있는 판이 벌려져 있는 현재 그걸 중국이 대체한다? 단순히 경제력, 군사력같은 수치의 문제가 아니지요. 미국이 경제적 혹은 외교적으로 자멸해서 전세계에 배치된 미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다거나 미국과의 군사적 전면전을 불사하지 않는 이상 중국은 절대 미국을 대체한다는 시도조차 할 수 없습니다.
뭐 그와는 별개로 도올선생님의 중국이야기는 기대되긴 합니다. 중국에서 10대와 20대 초반을 보낸 입장에서 도올선생님이 과연 중국에 대해 어느정도로 이해하고 또 설명하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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