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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21:45
이건 오히려 루스의 위엄이라 봅니다. 루스 전성기가 거진 90년 전으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린 마이클 조던이 2080년 쯤에 투표 대상으로 선정된 격인데, 조던이 저때 가서 저 정도 득표를 할 수 있겠느냐 생각해보면 확신할 수 없죠. 무하마드 알리로 쳐도 2060년대...정말 까마득한 거죠.
16/03/02 23:03
미국인들에게 축구는 그냥 아웃오브안중이죠. 최근 들어 히스패닉인구도 늘고 월드컵에서 미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나마 관심을 가지는 정도. 하지만 평상시에는 보고 싶어도 잘 안틀어주니 거의 접할 수가 없는 스포츠죠. 아마 메시가 저 조사에 뽑힐 가능성은 영원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3/04 07:38
미국인이 아니라 미국 리그나 대회에서 활동한 선수를 기준으로 한 것 같네요. 웨인 그레츠키는 캐나다 사람이지만 NHL은 '북미 (미국+캐나다)' 리그니까요.
미국에서 축구의 위상이 어느 정도냐면, 대학 때 들었던 어떤 수업의 교수가 드물게도 축구광이었는데, 하루는 수업 중에 축구 역사상 제일 유명한 선수를 아느냐고 물었어요. 학생들이 다 조용하니까 나중에는 남미 출신이라고 힌트까지 줬는데도 결국 아무도 못 맞췄습니다. 펠레라고 말해줘도 다 처음 듣는다며 어리둥절... 다만 위에서 언급된대로 최근 들어 MLS도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고 축구에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16/03/02 21:58
언니를 뒤로 하고 세레나 윌리엄스가 4위까지나 올라갔군요.
비너스 윌리엄스가 한참 뜰 때만 해도 세레나 윌리엄스가 이런 정도의 위상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16/03/02 22:33
역시 가까울수록 고평가죠.. 우즈가 스캔들만 없었어도 1위를 비벼볼수 있었을텐데...
그런점에서 위에도 나왔듯 루스가 대단하죠..
16/03/02 22:37
루스는 어차피 미국의 국기인 야구의 신적인 존재라서 순위 불문하고 없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죠.
이 순위에서는 슈테피 그라프 이후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16/03/03 09:42
X-COM 할 때 아무 생각없이 흑인 여성 만들어 Serena Williams로 이름짓고 키웠는데,
어쩌다보니 옆에 키우던 애들 다 죽을 때 (철인모드), 끝까지 살아남아 사이오닉에 눈을 뜨고 결국 엔딩 주인공까지 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역시 내 작명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후후 괜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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