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저런 의미가 있지만 다른 무엇보다 정~말 오랫만에 정품배포 뮤를 받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죠.
아마 이번에 받지 않으면 다음 어느시기에 다시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머 여긴 참가해야해!'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인 27일은 거의 헬오브지옥이었다고 하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3DS 1대에 뮤 한대 정책을 쓴 시간도 있었다고 하고.
다행히 오늘은 어제의 사건이 어느정도 반영된건지 배포시간도 예정에 비해 일찍 시작되었고, 배포를 위한 닌텐도DS도
충분히 갖춰놓고 시작했기 때문에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딱히 그렇게 불편하거나 그런 점은 없었습니다.
예정된 배포시작시간이 11시였는데 제가 뮤를 칩만큼 다받고 나왔을 때가 11시 조금 넘어서였을 정도니까요.
평소, 여타 배포이벤트에 참가하면서도 느끼는 부분이지만 정말 포덕에 남녀노소가 없음을 정말 절절히 실감했습니다.
몰려드는 인구수의 압박은 물론이고 참가 구성원의 형태가 정말 다양하더군요. 아이들도 많았지만 저 같은 아재포덕(...)들도
20년전의 향수를 느끼고자 기꺼이 시간을 내서 줄서는 모습은 그 어떤 동질감,유대감을 형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뮤 배포만큼 카오스는 아니었지만 포켓몬 팝업스토어 코너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모습을 보니 한동안 한국닌텐도, 포켓몬코리아는
끄떡없을 것같더군요. 완전 서울도 아니고, 아예 지방도 아닌 위치에서 배포이벤트를 하는데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다니...-_-a.
7세대 신 포켓몬스터의 판매량이 예상이 갑니다.
허리가 좀 안좋아서 왕래하기에 좀 힘들기는 했는데 여튼 이런저런 부분 덕분에 만족스러운 이벤트 참여는 된 것같습니다.
P.S : 호구력 넘치는 포덕들의 특성 + 여기가 한국인 이상 인터넷배포가 활성화될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스탬프 투어하는데 도장 다 찍고 고객센터에 기념품 받으려니 현대백화점 어플깔아서 보여달라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 양반들 앞으로도 쭉 이런 식으로 장사하겠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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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치는 포켓몬별로 모두 고정되어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바뀔리가 없구요. 개체별로 차이가 나는건 개체치라고 합니다. 현재 배포되는 포켓몬들은 성격이나 특성같은게 고정되어있을순 있어도 개체치는 모두 받을때마다 랜덤이에요. 다만 배포받는 그 순간 랜덤이 아니고 게임내에 들어가서 받는 순간을 기점으로 하기때문에 이거가지고 리세마라 많이들 합니다. 그리고 최근 배포 전/환포들은 보정으로 3V가 확정적으로 나오기때문에 더 맞추기 쉬워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