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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3 15:56
통상적으로 할머니와 손자관계를 한다리 건넌 관계라고 표현하진 않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아들이 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죠. 관계의 차이라기보다 함께지낸 시간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니까요.
16/02/23 16:02
시간이 더 지나더라도 저는 큰아버지처럼 할머니를 대하지 못할 거 같아요. 근데 어머니께는 가끔 소파에서 주무실 때 방에 들어가 주무시라고 할 때 큰아버지처럼 단호하게 하거든요. 그런걸 보면서 무언가 있구나 생각했고, 그것을 '한다리'로 표현했습니다.
16/02/23 16:06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들을 오냐오냐 키울 수 있는건 "내 자식이 아니기 때문" 이라고요 크크
원래 친구사이에서도 진짜 친한 친구라면 친구가 뭔가 잘못하거나 안좋은 모습을 보일 때 대놓고 말해줄 수 있는데 거리가 좀 있을 경우 잘못을 지적한다거나 쓴소리 하는게 쉽지않죠.
16/02/23 16:14
굳이 내가 회초리를 안들어도 내 자식들이 드니까인가요 크크크...
렌지맨이라는 만화에서 인기아이돌인 여주인공이 학교에서 시험망친 친구를 놀리고 싶어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친구의 잘못 외에도 이런 식으로 정말 가깝고 친한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가 나뉘게(?) 되죠.
16/02/23 16:24
사실 위의 이야기랑 아래 이야기는 개념이 다르긴 합니다.
아래 이야기는 '못' 하는거고 위에 할아버지 이야기는 말씀하신 것 처럼 할 필요가 없는거죠 농담처럼 하신 말씀이었지만 '애가 어디가서 버릇없게 굴어도 욕먹는건 본인이 아니라 본인 자식이지' 라고 하셨었어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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