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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6 13:31
정치 성향과 관계없이 사탄님의 댓글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알바로 오해하는 분은 아마 없을 듯하니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인터넷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15/11/16 13:35
사탄님에 대한 호불호는 별개로 치더라도 해당 징계는 상당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네요.
해당 문구가 왜 징계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운영진의 해명이 있어야 할 듯 보입니다.
15/11/16 13:48
저도 매우 동의합니다. 충분한 해명..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상식인이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하네요.
앞 뒤 맥락을 아무리 고려해도 저기 적힌 저 문구가 벌점 대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15/11/16 14:01
정말..다른 댓글들은 그렇다쳐도 이 댓글은 불편하네요.. 정치적 성향이 같으니 일베로 가라는건..
보수측에서 얘기만하면 "너일베지?"라고 하는거와 다를바없네요
15/11/16 15:35
글쓴이가 보수란 말입니까? 누가 봐도 일베랑 정치 성향이 일치하는데, 그리고 시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폭력으로 진압해야 된다는 사람 어디에서 보수의 흔적을 느낍니까?
새누리당 조차 일베를 근거로 들어서, 주장할때가 많은데, 왜 너 일베지 하면 안된다는 건지, 어이가 없군요. 도대체 왜 벌점 대상인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일베 가면, 사탄 같은 분의 관점을 가진 사람이 대다수 아닙니까? 거기라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을거 같아서 한 말인데, 조선일보 커뮤니티를 추천해줬으면, 벌점대상입니까 아닙니까?
15/11/16 15:52
제가 PGR에 계속 상주하는 게 아니라서, 사탄님의 모든 댓글을 다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몇일 글들을 본 봐, 제 눈에는 보수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klemens2님에겐 좀 놀랄만한 사실이겠지만, 보수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에겐 충분히 시위가 불법으로 보일수도, 폭력 시위는 힘으로 진압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왜 벌점을 먹었는 지는 운영진분들만이 알겠지만, 전 님 댓글이 분명 사탄님에 대한 비아냥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마 그래서 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15/11/16 18:58
보수는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고 하는 집단이고 그런 의미에서 시위(변화를 만드려고 하는)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부정적일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제 생각이 그랬다는 거니 '다그런거죠'님에 아니면 님에게는 아닌거겠죠. 덧붙이면, 제가 님 댓글을 잘못 이해한 게 아니라면, 저한테 상당히 공격적으로 들어오신거 같은데, 저는 감정적으로 논쟁하고 싶진 않네요.
15/11/16 19:51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보는거죠. 시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게 아니라.
'보수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에겐 충분히 (이번)시위가 불법으로 보일수도' 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15/11/16 15:59
일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일베들의 행태를 바로 알고 그런말씀하시는게 맞으신지요?
보수적인 성향이 같아서 이외에.. 사탄님이 일베에나 가서 놀아야할만한 이유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조선일보커뮤니티 가셔야겠네요도 비아냥대는말로 느껴지는건 변함없구요 ... 일베가 갖고있는 사회적인식, 걔네들이 하는 행동들을 볼 때 일베나 가서 놀라는 말은 인신공격이나 다름없죠.
15/11/17 01:54
일베랑 같은 성향이라는게 가장 중요한 거 같은데요? 일베 하는 사람들이 왜 일베에 모입니까? 공유하는 가치관이 같으니까 그 곳으로 모이는 것 아닙니까?
PGR 이 일베성향의 집합소였다면, 저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가입안했을 겁니다. 도대체 뭘 보고, 인신공격이라는지 모르겠네요.
15/11/17 08:43
단순히 보수적인 성향이 같다고 그 곳에 모인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거긴 그냥 보수적인 성향때문에 모였다기보단(보수적인 성향도 갖고 있지만..) 각종 패드립, 고인비하, 여성혐오하면서 낄낄낄 대는 모습이 더 짙은 경향을 갖고 있는것 같고요.. 단순히 일베를 떠올리면 보수사이트? 라는 이미지보다 후자의 이미지가 더 떠오르는데요 사탄님은 그 후자의 이미지를 보여줬나요? 보수성향 사람 모인곳 = 일베 이런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정말 우리나라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혐오적인 생각만 가득하신걸로밖엔 안보이네요.. 일베같은사이트가 보수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길.. 또 klemens2 님 말대로라면 피지알이 좌성향의 가치관이 모인 사람들이란 의미로도 해석해도 되는건지요...? 본인이 벌점을 먹고, 본인 글 밑에 벌점대상, 꼴보기 싫은 등등의 댓글이 달리는걸 보면서도 느끼는게 없으신지요..
15/11/17 15:15
혐오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서술한 것이죠.
새누리당 노무현 시절에 환생경제 연극하면서, 쪼개던 것 보면, 일베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데요? 도대체 님이 생각하는 보수가 어떤 보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은 일베랑 티끌만큼도 다르지 않고, 자칭 보수라 하는 사람들은 그 새누리당을 지지하니, 당연히 보수성향 사람 모인 곳은 일베, 아니라면 일베 2 정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자칭 보수들의 관점에서 보면, 피지알은 좌편향됬다고 생각할 겁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우측 끝에서 옆을 바라보면, 좌측이 아닌 곳이 없을테니, 그리고, 겨우 리플 3개 정도 달린 걸로,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11/17 16:15
3개 정도라뇨.. 이 많은 댓글 중에 "이 댓글이 벌점대상이다"라는 댓글이 5개 이상 달리신거 찾아보세요 많은지..
그리고 새누리당이랑 일베랑 다를것 없다는 것은 정말.... 편향된 사고의 끝을 보여주십니다. 많은 피지알에 계신 분들이 님과 비슷한 사고를 하고 있을까 겁날정도로요 그럼 국민의 50% 정도는 일베라고 생각해도 무관한가요?
15/11/17 20:18
나는 님같은 사람이 더 무서워요. 그리고, 아무런 의견 표명도 없이, 벌점 대상이다 라고 하면서 댓글에 도대체 뭐라고 반응해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답글 다는데, 자꾸 말 돌리지말고, 대한민국의 님이 생각하는 참된 보수는 무엇이고, 도대체 왜 새누리당이랑 일베랑 다르다는 것인지 얘기를 하세요. 저는 계속 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 하는데, 무작정 아니라고만 하지마시고, 근거를 대세요. 막연히 아니라고 계속 주장할꺼면, 댓글 그만 다세요. 시간낭비 하기 싫으니까,
15/11/16 13:39
어차피 여기서 오래 다퉈봐야 대개 비아냥거리는 방법과 거기에 버티는 멘탈만 늘게 되니까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5/11/16 13:40
평소에 사탄님의 글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저 벌점은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게 어째서 벌점사유가 되는지 정확한 해명 부탁드립니다.
15/11/16 13:43
그냥 확실하게 사이트의 정치성향을 선을 그어버리던가
아니면 정치문제 글에 개입할 운영진들은 다양성에 대한 소양 좀 갖추세요 자신이 그런 관용이 없다면 손을 대지말던가
15/11/16 13:43
사탄님은 선량한 시민인데, 물대포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운영진들이 보기엔 님은 죽창들고 폭력적인 행동하는 회원이었겠죠. 규모는 작지만 PGR21 내에서, 본인이 주장하시던 바를 역으로 당하셨으니 어떻게 보면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다만, 운영진이 마음에 안들면 떠날수 있지만 정권이 마음에 안들면 떠나기 어렵죠
15/11/16 13:44
제가 본 그 어느 pgr 유저보다 줄타기에 뛰어난 감각이 있던 분으로 여겨졌습니다.
이건 정말로 칭찬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지못하고 본색을 드러내고 벌점강등 당하기 마련인데 참 침착하게 선을 잘 지키시더라고요. 어디서 무얼 하시더라도 그런 감각이라면 한국사회에서는 남부럽지않게 사실수 있으실 겁니다.
15/11/16 13:49
제가 느끼기엔 진짜 그렇게 느끼고 진실되게
말씀하셨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그로라고는 크게 생각안했습니다 뭐 어제 직선드립이런거 인정안했다면 어그로라고 생각했겠지만요
15/11/16 13:45
저 또한 많은 분들처럼 글쓴 분으로부터 불편함과 짜증을 많이 느꼈던 사람이지만
저열한 비꼼을 들을만큼 비상식적인 정치 스탠스를 취하신 분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벌점 또한 이해가 되지 않고요.
15/11/16 13:52
해당 벌점처리에 대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해당 댓글은 1차로 1인의 벌점처리를 통해 제재가 되었고, 이후에 당사자의 반론이 있어 운영위 전체의 토의를 거쳐서 역시 제재가 결정되었습니다. 사탄님의 댓글 내용은 "말은 바로 해야죠.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였습니다. 이 부분은 타 회원분이 선량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직사로 쏘아도 되냐는 질문에 대한 반론성 내용이었습니다. 사탄님은 이에 대한 항의에서 물대포를 맞을 정도라면 폭력시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댓글을 달았다고 하셨습니다. 물대포를 맞은 사람들이 '선량'한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은 본인도 갖지 못한 상황에서 물대포를 맞은 불특정다수의 시민들을 폭력을 저지른 사람들로 몰아간 것은 정당치 않다고 판단했으며, 그 반론으로 '말은 바로 해야죠'라는 식으로 표현한 것은 권장되지 않는 토론방식입니다. (만약 일방적 단정이 아니고 자신의 생각임을 표현하셨으면 제재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탄님은 해당 글에서 이미 적절하지 않은 분란유도성 댓글을 다량으로 달고 계셨습니다 (본인이 언급하신 표현을 인용하면 '직선곡선 드립'이라든지...). 전반적으로 제대로 된 토론태도라고 보기 어렵고, 분란유도라는 내용으로 신고도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운영위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5/11/16 13:55
한 회원의 전반적 사이트 이용 양태 때문에 벌점부과가 가능한가요?
벌점부여에 '전반적인 고려'를 기반으로 할 수 있어요? 쓰고 보니 따지는것처럼 보이는데 그저 사이트 이용에 대해 궁금해서 묻는거에요 벌점 부과에 대해 처음 보는 판단 기준이라서요
15/11/16 14:04
일단 사이트 이용에 대하여 문의하신 것이니 일반론으로 답변드리자면,
- 특정 회원이 분란유도 회원(속칭 '어그로')인가를 판단할 때는 '전반적인 사이트 이용 양태'를 볼 수 있습니다. - 특정 회원이 특정 게시물에서 분란유도성 활동을 하고 있는가를 판단할 때는 특정 게시물에서의 양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모든 댓글에 벌점을 줄 수는 없으니 특정 댓글에만 임의적으로 벌점을 부여하게 됩니다. 사탄님의 경우, 어그로가 아니냐는 신고가 많이 들어왔지만 운영위 내부에서 사탄님을 상습적 어그로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따라 너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으시도록 최대한 보호해드리는 방향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글에서의 태도는 충분히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3:58
사이트 전반적인 이용 양태가 아닌 해당 글에서의 이용 양태에 대한 고려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리플 하나만으로 그 벌점이다. 라는 것이 아닌 여러 리플들을 종합하여 판단내렸다는 취지는 꽤 본 것으로 기억 납니다.
15/11/16 14:02
'전반적인 고려' 가 그토록 회원들이 바라는것 아닌가요
기계적으로만 적용하지 말고 상황같은거 고려해서 어그로는 벌점달라는... 이런 '전반적인 고려' 가 처음보는 판단기준은 아니고 사실 pgr 운영진은 이런식으로 벌점 운영해 왔죠 그런데 '왜 나만 벌점이냐?' 라는 식의 문의가 폭증하자 소극적으로 규정대로 규정대로만 집행하다보니 곪아터진게 원숭이사건이고... 이젠 다시 '전반적인 고려' 를 요구하는 시대네요.
15/11/16 14:22
토론을 하다 보면 "비아냥' 혹은 "인격 모독"을 하는 게 아닌 한 "분란 유도성" 댓글에 대한 기준은 불분명 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댓글 "말은 바로 해야죠.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는 누군가를 비아냥도 인격 모독도 아닌 듯 보입니다. 저건 충분히 하나의 의견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선량'하지 않다는 분의 의견에 근거가 없는 발언이면, '선량'하다고 생각한 분도 충분한 근거를 제시 전까지 불확실한 사실 유포이니 제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15/11/16 14:31
그렇게 기계적인 운영을해서 나온게 원숭이사태였거든요. 원숭이 댓글도 그 댓글하나만보면 벌점대상은 아니었죠.
그 밑에 수많은 비아냥들이 있었고 운영진은 그 당시 규정에따라 그 비아냥 댓글을 처리했습니다. 그 결과 피지알은 뒤집혔죠. 그래서 바뀐게 지금의 기조가 아닌가 싶네요.
15/11/16 14:34
위 사탄님 건은 단지 의견이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사탄님의 정치적 입장에선, (안타깝게도) 그 분들이 범죄자로 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 어떤 범죄자든 욕하면 모조리 벌점 받아야 겠네요.
15/11/16 14:41
저는 원숭이 건은 귀찮아서 보지 않았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지난 몇 일간 본 봐로는 사탄님은 그냥 정치적 스탠스가 보수적인 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을 뿐, 일부러 논란을 만들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요.
15/11/16 14:46
지금은 댓글이 수정되어있는데 시위 노인 뇌손상글에 몽둥이로 패야된다느니, 직선 곡선 이야기니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발언 많이 하셨습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닐지 몰라도 논란이 안된건 아니죠.
15/11/16 14:49
저는 정치적 스탠스와 관계없이 사탄님은 그런 줄타기성 댓글을 계속했었던 회원으로 생각합니다.
일부러 논란을 끌려고 한건 아니셨겠지만, 의도와는다르게 논란이 된 댓글들이 꽤 있었죠.
15/11/16 13:53
해당 벌점처리를 한 당사자입니다. 이 댓글을 이야기하려면 부득이하게 특정인들이 언급되기 때문에 조금 부담이 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해당 인물들 이야기는 최소화하면서 일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해당 글은 시위 진압을 위한 물대포 발사 과정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머리를 다친 사건입니다. 거기서 사탄님이 인용하신 대로 '한가지만 물읍시다. 경찰은 민중을 보호해야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선량한 시민들에게 물대포 직사로 쏘는게 경찰이 해야할 일입니까?' 라는 댓글이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사탄님께서 '말은 바로 해야죠.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라고 답변을 다셨습니다. 저는 여기에 대해서, '해당 할아버지가 선량한지 아닌지 우리는 알 수 없는 상황' 이기 때문에 사탄님의 말씀을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방이라고 보았습니다. 사탄님께서 이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셨고, 운영위 논의 과정을 거쳐서 원 처분을 확정하였습니다. 사탄님의 이의 제기에 대한 상세 내용은 해당 회원이 탈퇴하신 관계로 지금와서 공개하는 것이 프라이버시 침해인 듯 하니 어렵겠습니다. 다만 본문에 언급된 이야기를 이용해서 조악하게나마 요약하자면, 사탄님의 기본적인 시각은 폴리스 라인 근처에서 시위한 분들이 폭력 시위자가 아닐 확률이 크지 않으니 본인의 의견은 근거없는 것이 아니다였고, 제 시각은 상식적으로 대부분이 동의할 수준이 아니라면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선량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였습니다.
15/11/16 14:01
저는 잘 이해가 안되는게, 불특성 다수에 대한 비방은 경찰에게는 통용이 안되는 것인가요?
만약 orbef님의 말이 맞아서 그 할아버지가 선량한 시민인지 아닌지 모른다고 칩시다. 그럼 위에 댓글 다신분이 한 '선량한 시민들에게 물대포 직사로 쏘는게 경찰이 해야할 일입니까?' 이것도 비방으로 칠 수 있는거 아니에요? 경찰에 대한 비방이죠. 선량한 시민이 아닌 사람한테 물대포를 쐈을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pgr 운영진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성향이 개입된 것 같은데.. 저게 만약 벌점 받을거면 여태까지 벌점 받을 사람들은 차고 넘칩니다.
15/11/16 14:02
오히려 선량한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면 더더욱 벌점을 줘선 안되지 않습니까?
만약 사탄님이 비열한 시민들, 더러운 시민들 이런 표현을 한 것이라면 명백한 비난이지만 OrBef님 말대로 저 분들이 선량한지 아닌지는 알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라는 문장에 대해서 명백한 비난의 소지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5/11/16 14:08
도덕과 부도덕함, 선량함과 아님의 구분이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의 정치성향에 특히 달려있는데.
저 댓글은 나이드신들이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어 라고 하는 이야기랑 크게 다른게 없어 보입니다 전
15/11/16 14:11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가 "선량하지 않다"로 읽히지 않는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선량하지 않다" 가 비난이 아니라는겁니까?
15/11/16 14:12
제 생각은 "선량한지 뭔지 알 수 없다." 정도고 "선량하지 않다, 곧 저 시민은 악인이다." 이렇게까지 여겨지면 그건 과도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15/11/16 14:14
이 말씀이 정답이죠. 선량하지 않다가 꼭 악인이다를 의미하는거 아닙니다.
저 사람은 나쁜사람이 아니다가 반드시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인것을 의미하는건 아니듯 말입니다.
15/11/16 14:19
이 상황에 뜬금없는 궁예질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지만 이것을 둘째치더라도, 꼭 모든 댓글을 선량한 의도로 달 필요는 없겠죠.
15/11/16 14:33
부평의K 님// 마지막으로 드리고 물러날께요.
'선량하다' 는 수사를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가 흔히 쓰는 선량한 시민이 진짜 작하고 어진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관용어가 아닙니다.
15/11/16 14:18
마술사얀님의 의도를 짐작해보아, 잘생기지 않다=못생겼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지나친 흑백논리죠. 세상에 잘생긴 사람, 못생긴 사람 무 자르듯이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테고, 선량한 사람과 선량하지 않은 사람 두 부류만 있는 것도 아닐겁니다.
15/11/16 14:19
'당신은 선량한 인간이 아니오'는 후하게 해석해서 당신은 악인도 선인도 아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지라도. 비난이 아니라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저 또한 못생겼다까지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저 사람은 잘생기지 않았다는 의도는 읽을 수 있겠군요.
15/11/16 17:22
논리적으로 보자면 "뜨겁지 않아"는 "차갑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잘생기지 않았다"는 굳이 "못생겼다"는 아니고요. 물론 "잘생기지 않았다" 와 "걔가 잘생기긴 뭐가 잘생겨"의 톤이 다르기는 하나, 의미가 다를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5/11/16 14:28
선량하지 않다가 꼭 악인이다를 의미하진 않더라도, 해당 댓글의 타레에서는 선량하지 않기 때문에 물대포 직사로 맞을만하다는 늬앙스가 되어버립니다.
15/11/18 12:11
네. 그렇다고 일을 못하는것도 아니라는 말이 개념테란님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제시해주신예시와 snowholic님의 댓글에서 볼수있는 타레와같이 일을 못한다 물대포를맞을만하다 라는 늬앙스가 되버린거죠
15/11/16 14:03
애초에 여기서 중요한것은 물대포 맞은게 저 할아버지 한명이 아니니까 할아버지 얘기를 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중요한것은 물대포를 맞은 그 사람들이 선량하냐 선량하지 않냐가 아니라, 애초에 원 댓글의 선량하다는 수사 자체가 정치적 수사이기 때문에 '선량하지 않다가 비방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면 제 생각엔 운영진에서 아무런 할말이 없는 사안 같은데 그렇게 반론하진 않으셨나 보네요. 하하
궁금한게 있는데 피지알에서 '명백히 일부의 부정적 이야기' 를 그냥 뭉뚱그려서 다수의 부정적인 속성으로 치환한 사례가 대체 여태까지 몇번이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사안들에 일일히 다 벌점부여하지 않으셨잖아요. 사탄님이 벌점 받은 댓글에 '근거없는 비난' 이라고 하셨는데, 저 선량하지 않다가 정말로 벌점 부여할 레벨의 '비난'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사탄님이 아직까지 살아서 댓글을 쓰고 있는것만으로도 PGR이 정치적으로 정말 열심히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증명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번 일도 정치적 탄압이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며, 그 글에 달린 사탄님 댓글은 그냥 '의도적 분란 조장 행위'로만 4점 먹여도 특별히 이의가 없을만한 내용이긴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그 글에서 '선량하지 않다' 는 명백히 '비난'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명백한 비난으로 보기 어렵다는게 아니라, 그냥 비난으로 보기조차 어려워 보이네요.
15/11/16 14:06
제 기억이 맞다면
그걸 다 확인하기 어렵다 그런 댓글이 있었다면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는 댓글이 나올 것 같네요 (비아냥 아닙니다)
15/11/16 14:12
그런 댓글 제가 백개 찾아서 신고해봐야 절대 벌점 못 먹이실겁니다. 애초에 벌점 대상이 아니니까요. 저도 찾아서 신고할 생각이 없습니다. 애초에 벌점 대상이 아니니까요. 이번에 경고 받은 사탄님 댓글도 그 댓글 자체만 보면 마찬가지구요. 저 댓글은 '사탄'이라는 사람이 '저 글'에서 직사 곡사 드립으로 말장난이나 치는 도중에 달렸기 때문에 벌점을 받은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거 그럴만 하다고 생각해요. 거기 불만이 있는게 아니에요.
다만 지금 이 해명은 '사탄님이라서 그랬다' 는 얘기도 없고 '그 글에서 다는 다른 리플들이 분란 유도로 보여서 그랬다' 는 얘기도 없고 그냥 그 댓글 하나에 포커스를 맞춰서 해명하고 있는 내용이니까요. 얼마전에 '박주신' 이라는 닉네임 가지고 가입해서 박주신씨 글만 쓰시는 분 있었죠? 박주신이라는 닉네임 제가 볼땐 전혀 문제되는 닉네임이 아닙니다. 근데 그 닉네임 가지고 맨날 박주신 글만 올리면 그건 문제가 되죠. 근데 그걸 '원래 박주신이라는 닉네임 자체가 안된다' 고 해명하면 거기에 동의할 수 없는거잖아요. 이번에도 마찬가지구요.
15/11/16 14:18
위의 kuma 님 의견과 함께, 운영위 전체의 토의결과로 위 해명을 받아들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Jace 님이 윗문단에서 말씀하신대로의 이유때문에 벌점발부 및 확정이 맞다는 거로요.
15/11/16 14:26
제가 개인적으로 사탄님이 4점 먹어도 싸다고 생각하냐 마냐와 Orbef님이 하신 말씀이 충분한 해명이 되냐 안 되냐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것은 사탄님은 제가 비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댓글로 인해 '비난했으니 4점' 이라는 제가 볼때는 명백히 잘못된 잣대에 의해 벌점을 받았다는 점이고, 저는 분란 조장으로 인한 벌점으로 바꾸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5:03
Jace Beleren님의 글들이 전체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바랑 비슷하네요.
글을 논리정연하게 쓰지 못하여 고민중이었는데 정리된 글을 보니 '아 나도 이 생각이었는데' 라는 느낌이 드네요. 정돈된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의합니다.
15/11/16 14:05
말이 안되네요. 그할아버지가 선량하다는 증거가 없으면 원글도 경찰비방글아닌가요?? 경찰비방한 댓글쓴 사람도 당연히 벌점주셨겠죠?? 중립적인척 하시느라 고생하십니다.. 정부까는글에서 저정도 비아냥댓글 넘쳐나는 피지알에서 웃기네요
15/11/16 14:06
'선량하지 않다'가 징계를 받아야 될 심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국개론' 이란 단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여기 PGR에서도 노골적으로 국민은 개X끼라고 까내리고, 일부 용도로는 여당지지자들을 까버리는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죠. 정작 더 심한 표현이 존재하고 벌점받지 않은 상태로 쓰여지고 있는데도 '선량하지 않다' 라는 표현이 제재받은 것은 정치성향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라고 의심됩니다.
15/11/16 14:06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지금과 다른 스탠스의 댓글이 같은형태를 취했을때 벌점을 주실거라고 확실히 이야기 하실 수 있으십니까?
분명 앞으로도 정치논쟁은 계속 벌어질거고 만약 이번에는 반대의 성향에서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달렸을때 아무런 처벌이 없이 넘어간다면 운영진의 중립성 이야기도 분명히 나올테고요.
15/11/16 14:10
이게 굉장히 난감한 상황인데, 사탄님께서 탈퇴하셔서 더 이상의 발언권이 없는 상황에서 저만 벌점에 관해서 자꾸 부연설명을 하는 것이 뭔가 조금 치사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일단 지금 주신 댓글 (제가 본 시점에서는 푸른음속님, 개념테란님, 제이스님 이렇게 세 분) 에 대해서 답을 드리자면,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일단 선량하다고 말하는 것' 과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선량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 은 비슷한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저 댓글 단 하나만 어떤 분이 달고 그걸로 끝이었다면 벌점을 발부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제 판단은 해당 글에서 사탄님의 다른 글타래를 어느 정도 참고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사탄님 본인이 없는 상황에서 저만 발언을 하는 이 상황이 뭔가 적절하지 않은 듯 합니다. 이후 댓글에 대해서는 어쩌면 피드백을 못해드릴 수도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15/11/16 14:13
음, 이 상황은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일단 선량하다고 말하는 것' 과 '모르는 대상에 대해서 선량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의 차이라기보다는 선량하지 않다고 말한 대상이 '농민'이냐 '경찰'이냐, 더 나아가서는 '야권 지지자'냐 '여권 지지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15/11/16 14:13
제가 단 댓글에 대한 답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시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사탄님이 댓글 다신 댓글의 원 작성자분은 처벌했나요? 위에 작성했듯이 똑같은 기준이라면 이건 불특정 다수(경찰)에 대한 비방입니다.
15/11/16 14:19
똑같은 기준이 적용될 사항은 아닙니다.
-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상황의 시민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실제 자료들이 있습니다.) 즉, '선량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아도 되는가'는 근거가 없지 않은 주장입니다. - 그리고 사탄님의 경우 전후 댓글들에서 보이는 태도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었다는 점을 저나 Orbef님께서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이전에 댓글 달으신 회원분의 경우 그런 고려를 할 만한 전후 사정이 없었습니다.
15/11/16 14:25
글 많이 쓰는 사람한테는 불리하고, 줄타기 댓글 하나 달고 사라지는 사람에게는 유리한 운영방침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전후 댓글을 고려한다' 라는 것 만큼 애매모호한 내용이 없습니다. 전후 댓글 중 과연 뭐가 어떻게 문제가 되었던 걸까요?
15/11/16 14:26
엥... 똑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폭력을 저지르는 시민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즉, '시민이 선량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근거가 없지 않은 주장입니다. 두 번째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사탄님의 댓글을 쭉 봐온 결과 문제가 될 상황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운영진이 판단하기는 그러셨군요. 오히려 사탄님의 댓글에 각종 비꼼과 비아냥이 난무하는 경우가 다분했습니다. 현 글 상황만 봐도 아실텐데..
15/11/16 14:30
두 번째에 대해서는 저 포함 회원들과 푸른음속님간의 생각의 차이가 크겠네요.
저는 그동안 해당 회원의 댓글을 쭉 봐온 결과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의 분란을 생각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15/11/16 14:32
회원들로 다수화시키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보는데요.
결국 제 생각이 저 혼자만의 생각인 것으로 몰아가시는 것 같은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15/11/16 14:37
머리싸움 하자는건 아니고요, 몰아가는것도 아니에요. 당연히 해당 회원이 문제를 일으킨적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근데 '회원들로 다수화시키는건 좀 무리가 있다' 는 말씀은 해당 회원의 댓글들이 문제있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이라는 말씀이신가요? 허허 글쎄요. 전혀 무리가 있어보이지는 않은데...
15/11/16 14:38
아니요, 제 말은 이진아님은 다수대 한명의 구도를 그리신거고
저는 다수대 다수의 구도를 그린겁니다. 물론 생각이 다르니까 그럴 수 있죠, 이진아님은 윗 댓글에서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저 혼자라고 가정하셨다는 겁니다.
15/11/16 14:44
푸른음속 님//
아 그럼 저 댓글을 [두 번째에 대해서는 저 포함 회원들과 푸른음속님간의 생각의 차이가 크겠네요.] 에서 [두 번째에 대해서는 저 포함 회원들과 푸른음속님 및 푸른음속님과 생각을 함께하시는 회원들간의 생각의 차이가 크겠네요.] 로 바꾸겠습니다. 뭐 전혀 어려운 일 아니죠... 댓글 달때 디테일을 잘 고려해서 단다는게 실로 쉽지가 않네요. 혹시나 다수대 일로 압박하는 모양새였다면 의도한 바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푸른음속님의 댓글에 대댓글로 달다보니 그 생각과 다르다는 것 뿐...
15/11/16 14:59
이진아 님// 네, 저도 그렇게 달았다면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한 무리에서 필연적인 결과죠. 불쾌했다면 죄송합니다.
15/11/16 14:31
다릅니다. (사탄님의 항의내용도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선량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직사로 쏘아도 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 라는 반론이 유효하려면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시민들은 선량하지 않다'가 성립해야 합니다. (이 경우 사탄님의 '선량하다' 라는 표현은 '폭력을 휘둘렀다'이므로,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시민들은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이다' 가 성립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근거는 없습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물대포를 맞았다'와 '물대포를 맞은 사람들은 폭력을 휘두른 사람들이다'는 서로 다른 명제입니다.
15/11/16 14:36
여기가 법정이 아닌 이상 뭔가 주장을 하기 위해 마치 법정처럼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인식할 정도의 정황만 충분하면 될 듯 한데, 너무 완벽한 증거를 가져오라고 그러시네요.
15/11/16 14:45
무슨 소린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사탄님의 항의내용과는 다른 항의입니다.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상황의 시민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에 대해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상황의 시민들에게 직사 물대포를 쏘는 경찰이 있기 떄문에 경찰에 대한 불특정 다수의 비난은 성립하지 않는다 라는 논리시잖아요? 그럼 경찰한테 폭력 휘두르는 시민도 있는데 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선량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할수가 없는건가요?
15/11/16 14:49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경찰이 선량한 시민(이 경우는 '시위에서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 시민')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쏘아 되는가" 라는 비판은, 실제로 경찰에게 물대포를 맞은 시민 중 선량한 시민이 있기 때문에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15/11/16 14:56
그러니까 제 말은, 그렇게 따지면 사탄님 말도 유효하다는 거죠
실제로 경찰에게 물대포를 맞은 시민 중 폭력 시민이 있었는데 왜 유효하지 않습니까? 그런 시민이 있어서 폭력 시민이라고 유추할 수 있는거 아니에요?
15/11/16 15:08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선량한 시민'이란 존재가 있는데, 경찰이 그래도 되느냐는 비판에 대하여
"말은 바로 해야죠.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선량한 시민'이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부정입니다. 물대포를 맞은 시민 중 선량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으로 유효해지는 주장이 아닙니다.
15/11/16 15:23
jjohny=쿠마 님//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상황의 시민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즉, '선량한 시민에게 경찰이 물대포를 쏘아도 되는가'는 근거가 없지 않은 주장입니다.'
라는 말씀 하셨잖아요. 그래서 사탄님 말고 원 댓글자는 처벌 안받는다고 하셨고요. '폭력을 저지르는 시민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즉, '시민이 선량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근거가 없지 않은 주장입니다. ' 라고 제가 말했는데, 쿠마님이랑 똑같은 논리입니다. 경찰이 쏘는 사람이 폭력시민이라는걸 전체를 보고 판단한거에요 쿠마님이랑 똑같이, 쿠마님 말씀 자체가 말이 안되는 논리에요. 쿠마님 말씀대로라면 저 사람은 폭력시민일 수도 있으니까 사탄님 말은 비아냥이 아니에요. ORBEF님 판단과 완전히 다른 논리를 전개하시는거에요 지금 자꾸 어렵게 말씀하시니까 어려워지는데, 다수에게 비방을 했는가? 에 대해 판단하는 기준이 제가 단 댓글이랑 쿠마님 댓글이랑 똑같은 논리에요.
15/11/16 15:30
푸른음속 님// 다릅니다. 사탄님이 제로베이스에서 그 말씀을 하셨다면 어땠을지 몰라도, 그 리플은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선량한 시민이 있다"라는 명제에 대한 반론으로 제기된 것이므로, 그 반론은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시민은 선량하지 않다"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탄님도 운영진과의 논의과정에서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사람은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그렇게 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폭력을 행사해서 경찰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맞은 시민이 있다는 증거만으로 성립될 수 있는 주장은 아닙니다.
15/11/16 17:35
jjohny=쿠마 님// 그럼 폭력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에게 경찰이 직사 물대포를 쏘는 사진이 있다는 증거만으로 경찰이라는 다수에 대한 비아냥을 허용할 수 없겠죠. 그래서 원 댓글자도 처벌받아야 하고요.. 이게 왜 똑같지 않습니까..
혹시 이 댓글 보시는 회원분들중 답답한 분 있으면 의견좀 말해주세요. 제가 잘못된건지 쿠마님이 잘못된건지
15/11/16 19:49
jjohny=쿠마 님// '다릅니다'가 아닙니다. 다르다고 해석될 여지도 있으며 그렇게 해석하신 것 뿐이지요. 사탄님의 의도를 단정짓고 얘기를 시작하니 논리고 뭐고 무리한 얘기를 반복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논리 뿐 아니라 의도와 수위를 함께 고려해서 판단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15/11/16 19:57
Windermere 님// 제가 사탄님의 의도를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탄님 스스로 말씀하신 것을 근거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15/11/17 00:40
jjohny=쿠마 님// 저는 사탄님 말씀하신게 아니라 쿠마님 말씀하신거 근거로 답변하고 있는겁니다.
사탄님 의도가 어쩄던 상관없어요. 위에 적으신 논리가 틀리셨어요.
15/11/17 05:40
저기요 이건 진짜 납득이 안되는 건데요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62005&divpage=12&sc=on&keyword=is 이 글에 봐도 이슬람을 비난하는 댓글이 아주 많거든요 아주 선량한 이슬람인들도 많을텐데 이슬람인들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야 말로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 아닌가요? PGR에서 국개론이란 단어 엄청 많이 본 것 같은데 이게 제일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 아닌가요 이건 선량하지 않다 같은 게 아니라 정말 직접적이고 말도 안될 정도의 비난인데요 솔직히 새누리당 관련글이나 그런 거에 선량하지 않다에 버금가는 댓글은 차고도 넘쳤다고 생각하는 데 대체 어떻게 선량하지 않다가 벌점 부과 대상인 지 모르겠네요 선량하지 않다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이 되려면 그냥 아예 가치판단을 해서 나쁜 쪽으로 말하는 댓글은 모두 벌점 부과 대상이 되야 되지 않나요 아 불특정 다수에 대한 것이 벌점이니까 특정 일인에 대한 나쁜 말은 벌점 부과 대상이 아니겠네요 특정 다수도 말이 안되죠 시위대도 엄연히 특정 다수니까요 그냥 선량하지 않다 반민주적이다 멍청하다 못생겼다 문제있다 폭력적이다 얼마든지 선량하지 않다처럼 불특정다수에 대한 비난 아닌가요? 아니면 PGR 운영기준에 따라 특정다수에 대한 도덕기준이 있으며 그 것에 대해 - 적으로 말한 것은 벌점인건가요? PGR 운영기준에서 이슬람 = 폭력단체 그래서 이슬람이 폭력적이다 테러집단이다 최악의 집단이다라고 말하는 건 용인 새누리당 = 시대착오적 정당 그래서 새누리당이나 새누리당 지지자를 시대착오적이다 반민주적이다 라고 말하는 건 용인 시위대 = 선량한 집단 선량한 집단을 선량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 PGR 운영진의 사고를 벌점 공지에 적어주셨음 좋겠네요 어느 단체를 어떻게 생각 되는 지 알아야 비난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을테니까요. 밑에 댓글을 이제 봤는데 직접 벌점 먹였다는 운영진은 표현에 대한 비난 때문에 벌점 먹였다고 하고 다른 운영진은 토론 태도 때문에 벌점 먹였다고 하는데 뭔가요 이건 일단 처음 벌점 먹인 거는 비난이라서 먹이고 나중에 항의가 들어와서 토의 결과 토론태도 때문에 벌점 유지가 된 건가요? 그렇다면 대체 이 위에 부질 없이 그 표현 하나 가지고 비난이니 아니니 운영진이 댓글 단 건 뭐죠 대체? 토론태도가 문제였다면 토론태도에 대해서 벌점이라고 명시를 하시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사탄님이 애초에 표현 가지고 항의 할 이유도 없었겠네요. 또 근데 그 토론태도라는 건 어떤 것을 말하는 건가요? 비아냥 거리는 태도인가요? 뭐죠 대체? 이 토론태도도 사탄님이 있었으면 얼마든지 항의할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또 항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댓글이 길어지면 다른 이유 때문에 벌점이 부과된 거라고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5/11/17 06:13
시간이 생겨서 원글의 댓글을 봤습니다.
토론태도가 문제라면 사탄님의 태도에 버금가는 제가 느끼기에는 더 불량하다고 느낄 회원분들도 몇몇 계시더군요. 곡선직선 드립 댓글이 다 삭제된 상태라 그 댓글 내용이 문제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곡선직선 드립이 심한 문제 였으면 그 댓글에 벌점을 부과하셔야 맞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거 다 냅두고 선량하지 않다에 벌점 부과한 거는 마치 내 맘에 안 드는 상황 보고 있다가 못 참겠다 싶은 거에 때린 것 같은 경찰이 시위대 보고 있다가 막대기 하나 집어 던지자 물대포 쏘는 것 같은 뭐 그런 것 같아서요. 문제제기를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잘못된 토론 태도에 대한 댓글을 밝혀주시고 무엇이 잘못 됐는 지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토론태도라는 것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보다 훨씬 더 주관적 판단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까요.
15/11/16 14:34
그러니까 그 전후사정을 고려한다고 해서 비난이 아닌게 비난이 되지 않는다구요. 전후사정을 고려하면 그 댓글은 분란 유도로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만, 비난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는건데, 대체 무슨 근거로 그 댓글이 '비난' 댓글이라고 판단하셨습니까?
[사경을 헤메는 불쌍한 사람에게 감히 부정적인 표현]을 썼으니 비난입니까? 그 댓글 타래에서 선량하다는 표현을 제일 먼저 쓴 사람은 대댓글을 쓴 사탄님도 아니고, 본문과 대댓글을 쓴 어니언갈릭파스타님도 아니고, 원 댓글을 쓴 Neoguri님이에요. 그 글에서 선량하다는 표현은 경찰에게 쓴 표현이고 즉 냉정하게 사탄님 댓글이 확실하게 누워있는 할아버지를 향한다고 볼 수도 없다는 얘기에요. [애초에 본인 마음속에서 결론 난 문제를 설의법으로 표현] 했으니 비난입니까? 그 댓글 타래에서 설의법은 역시나 Neoguri님이 먼저 사용하셨고, 사탄님이 대댓글을 단 어니언갈릭파스타님 댓글도 두 줄다 설의법으로 작성된 댓글이네요. 어니언갈릭파스타님이나 네오구리님은 경찰이 민중을 보호해야 되는지 몰라서 경찰은 맞고만 있어야 되는줄 알아서 그렇게 댓글 작성하신건가요? 운영진에게 선량하다는 표현은 뜻이 뭡니까? 그리고 저 댓글에서 '선량하지 않다' 라는 말의 대상이 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것부터 분명하게 밝히시고, 왜 선량하지 않다는 표현이 비난이 되는지를 얘기해주셔야 해명이 될거 같네요. 사탄님이 직/곡사 드립으로 되도 않게 어그로 끈건 끈거고 그 전후사정이 고려된다고 비난이 아닌 표현이 비난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5/11/16 14:44
'선량하지 않다'가 '비난'인지 여부는 이런저런 측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선량하지 않다' 내지는 '시위에서 폭력을 휘둘렀다' 자체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재를 할 것인가 아닌가 하는 부분은, 운영위원 각 구성원들의 가치관이나 가치판단을 최소화하고 보편적인 언어사용과 발화자의 의도를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런 것을 감안할 때, 해당 댓글의 맥락에서 '선량하지 않다'라는 표현은 사탄님의 입장에서 비난의 의도로 사용하신 것은 명백해보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단순히 불특정 다수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하셨기 때문에 사탄님이 벌점을 받으시게 된 것이 아니고 (그러한 댓글들은 사탄님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정치적 스탠스와 무관하게요) 사탄님께서 보여주신 토론 태도 때문에 벌점을 받으셨다고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15/11/16 14:50
토론 태도 때문에 벌점을 받았다면 그걸 정확히 명기해야지, 왜 댓글에 벌점을 매기고 거기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댓글이 문제가 안된다면 댓글에 대한 벌점을 취소하시고 토론 태도에 대해서 벌점을 매기시되, 거기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정작 벌점받은 원인과 벌점 대상이 따로 노는 건 분명 잘못된 겁니다.
15/11/16 14:14
위에 kuma 님도 말씀하셨지만
'전반적인 고려' 가 들어간 벌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댓글 자체가 100% 명백한 규정위반이 아니더라도, '전반적인 고려' 를 통해 벌점부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많은 pgr 회원들이 줄기차게 운영진에에게 요구해오던 것이기도 하니까요.
15/11/16 14:20
그 전반적인 고려가 운영진개인의 정치적스탠스죠.. 저 정도발언으로 벌점안먹는다는건 피지알조금만 눈팅해도 알거든요. 반새누리당스탠스기준이겠지만요
15/11/16 14:25
정치적스탠스라기보다는 상습적으로 어그로끄는사람이냐 아니냐의 차이겠죠.
정치적인 글과 관계없는 글에서도 저 비슷한수위의 댓글에서 벌점먹는 경우도 많이 봤었거든요.
15/11/16 14:29
유애나님 입장에서 보신다면야 상습적 어그로겠죠
다른 의견이면 전부다 어그롭니까? 사탄님은 제가 생각하기에 어그로 회원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서 댓글 다시는 분이셨습니다.
15/11/16 14:33
다른의견이라서 어그로라구요? 그럼 직선, 곡선 드립도 진심을 담아서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하세요?? 불과 그 댓글타래에서 나온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 의견을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저게 어그로가아니면 도대체 뭐가 어그로인가요?
15/11/16 14:37
그래요 만약 그 댓글이 진심이 아니라 어그로라 칩시다.
상습적이라고 하셨잖아요? 사탄님은 그 댓글 하나때문에 상습적이라고 비난받고 운영진에게 전후사정 다 고려해서 벌점받기 애매한 댓글을 썼는데도 제재받은건가요? 의견 제시자는 하나고, 그 의견에 대해 비아냥대는 사람은 다수고, 그 중에 실수 하나 했다 칩시다. 그게 상습적인 어그로꾼입니까?
15/11/16 14:42
제가 본 사탄님은 그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여러번 하는 회원으로 보였습니다.
정치적인 글이 아닌 다른 자게나 유게에서도 말이죠. 그래서 벌점도 몇번 받은걸로 기억하는데요? [의견 제시자는 하나고, 그 의견에 대해 비아냥대는 사람이 다수]라서 그 다수를 벌점 처리했었습니다. 그게 겜게의 원숭이사태였구요. 그래서 피지알이 어떻게됐죠?? 그런 사건을 겪고 변화된게 지금의 피지알입니다.
15/11/16 14:54
저야말로 사탄님이 달았던 수많은 댓글중에 있었던 몇가지 실수로 한 사람 자체를 어그로꾼이라고 몰아가는것 자체가 편향적인 시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15/11/16 15:07
개인적으로 저도 사탄님은 어그로를 많이 끌고, PGR의 전체적 분위기와 반대로 가고 있고,
주장하는 바에 오류도 많고 근거의 부실도 많지만 일부러 어그로를 끌기 위해 욕을 먹기 위해 글을 쓴다거나 줄타기를 즐긴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틀리든 말든 장판파 하는 재미로 글 쓰는 분이라기보다 '내 생각이 맞고 나는 옳은 행동을 하고 옳은 글과 댓글을 쓰고 있다' 랄까요. 오히려 그런 의미에서 '아 이분은 참 설득하기 어렵겠구나' 라는 느낌도 느꼈지요.
15/11/16 15:14
푸른음속 님// 저도 사탄님이 일부로 어그로 끌었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댓글 표현하는데 있어서 논리적 비약과 심한 언쟁이 있었고, 해당댓글마다 그에 따른 조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4:26
정치적 스탠스가 아니라 해당 글에서의 회원으로서의 태도에 대한 고려 말하는겁니다.
당시 직선/곡선 드립이 난무했던 상황은 알고 계신가요? 위에서 운영진이 설명을 하는데도 정치적 스탠스에 대한 결과라고 몰아가시네요
15/11/16 14:21
사탄님 본인이 없는거랑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랑은 관계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운영진의 조치에 따라서 이후 회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후 운영방침 및 규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답변을 해 주셔야만 합니다.
15/11/16 14:27
iAndroid님의 질문은 '해당 표현이 과연 벌점감이냐?' 라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것에 대한 제 답변은 '해당 표현 자체만 보면 경계선에 있었다. 따라서 일반 회원이 어쩌다가 해당 표현을 썼다면 벌점감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해당 회원의 해당 글에서의 정황을 감안하여 벌점을 발부하였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5/11/16 14:32
동일한 표현을 써도 일반 회원이면 괜찮은데 해당 회원은 안된다라는 것, 그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보여집니다.
벌점을 가할 때는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회원들이 파악을 하기 쉽고 규정을 지키기가 용이해지죠. 그런데 정황을 고려한다는 것은 너무 애매모호하고,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줄타기 댓글 하나 쓰는 사람들을 양산하기 마련이죠. 사탄님처럼 치열하게 논쟁하지 않고 그냥 댓글 하나 쓰고 대답 안하다가 다시 댓글 하나 쓰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겁니다.
15/11/16 14:38
사실 자운위 내부에서도 '정황을 고려해서 벌점을 발부해야 한다' 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이상하다' 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을 언급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인 듯하고, 일단 저는 전자입니다. 저는 후자쪽 운영이 더 선타기에 취약하다고 보는 쪽이라서 그렇습니다. 다만 이건 어차피 서로 확신할 수 없는 문제이고, 후자쪽을 지지하는 분들은 꼭 선타기 말고 다른 이유에서 지지하시기도 하고, 하여튼 이야기가 몇 달간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문제 관련해서 한번 공론화해서 길게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지금 당장은 그럴 여력이 없고 그렇습니다
15/11/16 14:24
그렇다면 선량하다고 말한 사람 또한 불확실한 사실을 유포한 사람이겠네요. 어차피 '선량'하다와 '선량'하지 않다의 기준은 모호한거 아닌가요? 그런 기준으로 누군가를 제재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5:04
좀 미묘한데요. '해당 할아버지가 선량한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량한 시민들에게 물대포 직사로 쏘는게 경찰이 해야할 일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보면 해당 할아버지가 선량한지 않은지가 아니라 물대포를 맞는 시민들이 선량한지 안한지가 문제되어야 겠고 특정인보다는 전체적인 시위대에 대한 이야기일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15/11/16 13:56
어느분은 운영진(위?)의 정치적 입장이 너무 친정부적이라고 계속 비난중이신것 같고
또 이분은 반대 의견으로 탈퇴까지 하시는 걸 보니 운영진의 정치적 입장이 중립적인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15/11/16 13:57
어? 메인에선 안보이던 글이 다른분 글읽고 스크롤 내리니까 나오네요. 개인화가 아직 만능이 아닌건가...
여튼 기왕 글 본김에 인사는 해드릴께요. 안녕히가세요~
15/11/16 13:57
사탄님, 부디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별개로 벌점에 일리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이 정도 선을 반대쪽 스탠스 쪽에 취해지는 것은 꽤나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15/11/16 14:02
가장 문제가 되는게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굳이 따지자면 사탄님과 반대쪽 스탠스지만, 이 쪽에서 저 정도 표현은 벌점 대상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15/11/16 14:03
저도 이 부분이 가장 걱정입니다.
분명히 다른스탠스에서 저정도 글에 대한 제지는 없었던것도 사실인데. 운영진이 오히려 악용될 수 있는 선례를 남긴걸로 보입니다.
15/11/16 14:07
제 기억이 맞다면
그걸 다 확인하기 어렵다 그런 댓글이 있었다면 신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는 댓글이 나올 것 같네요 (비아냥 아닙니다)
15/11/16 14:06
적어도 그냥 시위를 하고 있는 노인을 두고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고 했으면 모를까, 상황을 생각하면 벌점 들어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리플에도 썼지만 어버이 연합에서 빨갱이 운운하는 시위를 하다가 물대포 맞고 사경을 헤매는 상황이더라도, 사람이 다친 것에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고 썼다면 벌점 받을 만한 것 같아요. 하다못해 그 시위자의 경력이나 됨됨이를 논하는 글이라면 또 모를까...
15/11/16 14:22
말씀하신 맥락적인 측면도 판단의 근거가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그냥 딱 보면 저는 애매하다고 말할법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정도의 제재를 받고 안 받고는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보긴합니다. 그렇다고 운영진 마음대로 벌점 먹여도 되고 안 먹여도 되는 게 맞냐?라는 건 아니고 '공정함을 향한 방향성'만 있으면 인터넷 세상에서는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법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물론, 실제로 판단에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요. ^^;;
15/11/16 14:11
말했던 것처럼 저도 그간 경험적으로 느껴온 '감'에 있어서는 Vicenzi님과 부평의K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근데.. 이 흐름을 타다보면 '이게 문제이면 저건 왜 문제가 아니냐라는 말을 하지 말고, 저것도 문제이면 알아서 건의하고 신고하면 된다'의 프레임으로 갈 수도 있는데 -_-; 그 프레임을 넘어서 운영진이 조금더 확고히 선을 정해줄 필요가 있지 않나해서 말이죠. 실제로 반대쪽 스탠스로 같은 온도에서 따지고 들면, 비록 신고 행위와 신고자는 감춰지겠지만, 신고 결과의 존재로 결국 사람들은 그러한 것들을 알게될 것이고 '어그로'들이 편한 세상 '피지알'로 프레임 잡다보면 골머리 썪기 마련이거든요. 확고히 선을 정해준다는 것이, 이건 되고 저건 안 되고의 선을 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된다면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제재할 것을 확고히 해줄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될만하다고 볼법하기도 하고, 당연한 것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부분에서 불안한 지점이 느껴집니다.
15/11/16 13:58
벌점 먹고도 남을 댓글이네요. 사람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못을 박았으니. 같은 말을 해도 때를 가려야죠.
이 경우에는 반대로 어버이 연합 사람이 같은 상황에 처했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15/11/16 14:02
앞의 글에서 논쟁에 참가하진 않았고 사탄님 포지션에 반대하는 입장이긴 한데, 이정도 수위가 벌점대상이라면 벌점받을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저도 벌점으로 수도없이 정지먹었을걸요?
15/11/16 14:02
이런분에게 있어서 중립은 50:50의 기계적 중립에 다름이 아니지요.
잘 생각하신듯 합니다. 벌점은 정당했으며, 탈퇴는 바람직했습니다.
15/11/16 14:03
다친 노인분이 선량한지 아닌지 본인이 판사라도 되는 것 마냥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따위의 말을 해놓고 사이트가 중립적이지 않다니.. 어이가 가출하네요. 오히려 PGR21 이 지나칠 정도로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는 측면이 있는데, 고작 이게 정치적으로 편중되었다고 생각되어 불편할 정도면 다른 사이트를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몇개 없겠지만.
15/11/16 14:06
돈이 많이있고 기존 기득권자라면 저는 새누리 정책을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지지 했을겁니다.
사탄님도 그러한 유형이라고 이전부터 생각하였기에 그냥 아무생각없었습니다.
15/11/16 14:07
저는 잘 이해가 안되네요.. PGR에서 그렇게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시며 시위에는 찬성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 분들은 저정도의 자기 의견 표현글을 보고 마녀사냥하며 운영진의 처분이 적절하다고 옹호하시네요. 굉장한 모순 아닌가요?
평소 친구들한테 유독 정치적인 스탠스가 진보적이라고 평가를 받는 저인데도, 유독 피지알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은 의견모으기가 너무 많은 탓에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생각에 더 공감이 가게 되네요. 실제로 이 글에만 보더라도 각종 비아냥에 눈살 찌푸려지는 조롱댓글들 진짜 많은데, 저는 오히려 이런것들이 다 싸그리 벌점 대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5/11/16 14:16
운영진의 고충은 있기에 그 기준이나 판단이 옳으냐 그르냐에 숟가락을 얹어 부담을 가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도 여기 달린 댓글들의 다수가 훨씬 더 벌점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존중이란 눈을 씻고 찾아 볼 수가 없는 선은 이미 넘어 신났다고 돌이나 던지자는 댓글들이 너무 많네요.
15/11/16 14:27
이 부분은 현재 운영위에서 발제되어 논의중인 사안입니다. 이 부분은 얼마 전에 자유게시판 운영위에서 있었던 어떠한 결정 때문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PGR은 회원간 비아냥을 비교적 엄격하게 제재하는 편입니다. (오해를 풀기 위해 사족을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사탄님에 대한 비아냥 댓글들도 다수 제재처리 해왔습니다.) 이는 회원들을 보호하고 또 회원간에 감정적으로 싸움이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런데 최근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탈퇴한 회원'도 이러한 '보호'의 대상으로 볼 것인가 하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 논의는 예전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논의입니다만, 최근에 나온 결정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탈퇴한 회원'은 이 경우에서의 '회원'으로 보지 않는다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건이 좀 더 판단이 어렵고, 결정 후 첫 사례이니만큼 제재여부 판단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아무튼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11/16 14:23
저랑 키배 뜨던 사람이 제 이름을 언급안하고 떠나면 좀 서운하겠네요.
이거 피지알의 전통으로 자리잡는 거 아닙니까. 쎄굿바 명예의 전당 뭐 이런 걸로다가. 게시판 추가 건의해야겠네요
15/11/16 14:14
사탄님에 대한 비꼼 표현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탈퇴 회원이라고 하더라도 비방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일반인에 대한 비방' 으로 보아서 제재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5/11/16 14:17
제재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명백한 제재 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보하더라도 명백한 제재 대상이니 불필요한 벌점이 생기지 않도록 자체적인 재검토를 부탁드린다. 이정도의 댓글이 달려야 하지 않나요. 피지알이라면 이런 문화 이제 바꿔볼 때도 되지 않았나요.
15/11/16 14:22
'재재할수 있음'이 아니라 사탄님 정도의 댓글이 제재받았다면, '비꼬는 댓글들을 수정해주시고, 앞으로 그런 댓글이 달릴 시 제재 들어가겠습니다' 라고 써야 하는것 아닐까요?
이렇게 작성하시니 '어차피 운영자가 우리 제재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바로 밑에도 줄줄히 비꼼 천지네요.
15/11/16 14:31
운영위라고 해서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제재할 수 없습니다. '탈퇴 회원에 대한 보호는 현회원과 동일하게 이루어져야하는가?' 라는 주제를 놓고 장기간 논의가 있었고, 그 논의 결과를 무시할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15/11/16 14:35
그 논의에 대해 말씀드리면, 할아버지는 PGR 회원도 아닌데 누군가가 비방해서 누군가에게 벌점을 먹이게 되셨구요.
사탄님은 PGR 회원이 방금전에 아니게 되셔서 누군가가 비방해도 벌점을 먹일 수 없게 되었네요. 저는 이 두 가지 차이점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되네요.
15/11/16 14:47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위에서 이미 '일반인에 대한 비방' 으로서도 문제가 되는 댓글은 제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회원간 저격이나 비방에 대해 특별히 더 제지하던 것이 사탄님에게도 적용되어야하는지 논의중입니다
15/11/16 14:48
알겠습니다.
사탄님이라는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일반인이 현실에 존재한다는것은 확실하겠네요. 그럼 이 글에 비아냥 대신 분들, 전부 제재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4:42
피지알에서 욕먹을짓을 하다 탈퇴한 회원은 아니라 쌩판 모르는 일반인보다도 덜 보호해줘야 하나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15/11/16 14:53
그러면 좀 얼른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붙은 댓글중에 실제로 몇몇은 탈퇴하신분이 인터넷상 명예훼손으로 걸어도 상관없을거 같은 수준인데요.
15/11/16 14:46
그렇다면 탈퇴한 회원에 대해서 가해지는 비난 및 비아냥은 허용된다는건가요?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이네요. 바라는 방향은 아니지만 뭐 운영이 그렇다면 적응해야죠 추가적으로 이 글에서 공지하신 [전반적인 고려]가 앞으로도 적용되는 건가요? 그럼 신고할때 해당 회원의 과거 발언이나 행동도 같이 언급하면 추가 제재가 있을거라 기대해도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15/11/16 14:52
일단 이 댓글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cdn.pgr21.com/?b=8&n=62053&c=2402868 - 만약 특정 회원의 활동 전반이 분란유도 회원으로 볼 만 한가를 검토할 때는 과거 발언이나 행동도 고려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만약 특정 회원의 특정 발언이나 행동이 분란유도성인가를 검토할 때는, 과거 발언이나 행동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15/11/16 15:58
어렵네요...
결국 사탄님은 분란유도 회원으로 처리를 받은게 아니라 해당 글에서의 행동이 분란유도성이라 판단되어서 벌점 부여가 된게 맞나요? 그렇다면 혹시 분란유도 회원으로 분류되어서 조치가 취해졌던 사례가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구체적인 아이디까지는 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15/11/16 16:05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분란유도 회원으로 분류되어서 조치가 취해졌던 사례들은 물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운영위 발족 뒤에도 두어 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5/11/16 14:54
현재 사탄님에 대한 비아냥들이 과연 회원이었던 사탄님과 별개로 생각되어질 수 있습니까? 이 비아냥과 인격모독성 비난들이 어디로 향해있는지 생각해보면 금방 답이 나와요. 기존에 PGR에서 행해왔던 사탄님의 행적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탄님이 지금은 PGR 회원이 아니라 할지라도,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간 해왔던 행적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PGR 회원으로서' 사탄님을 비난하는데 정작 그 비난들은 일반인에 대한 비난처럼 고려된다는 것이 납득이 가질 않네요.
15/11/16 14:15
말 자체보다 그 말이 나온 상황을 생각해보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냥 일반적인 경우의 시위자를 놓고 저 사람의 선량함에 대해서 논한 거라면 벌점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지금 과도한 진압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하는 장도 아니고 안타까워하고 있는 가운데 선량함을 논하면 벌점 들어갈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 댓글과 비교할 만한 댓글은 없지 않았나 싶네요. 사탄님이 본문에 쓴 어버이 연합 시위자의 경우에도, 최소한 과도한 진압에 의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거기다 대고 비아냥이 들어간 케이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어버이 연합 시위자의 선량함을 논한다면, 그 경우에도 똑같이 벌점 들어가야 한다고 보구요.
15/11/16 14:23
이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 진보의 문제도 아니라 피지알이 밖에서 선비 소리를 들어 가면서도 지키려 애쓰는 최소한의 선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람이 선량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따로 장이 열린다면 얼마든지 이야기 할 수 있죠. 그런데 선량한 시민이 물대포에 맞고 중태라고 안타까워 하는 댓글에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고 대댓글을 단다면 당연히 벌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4:25
애초에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과는 별개로, 개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선량하다' 라는 댓글 자체를 정치적 성격의 표현이었다고 봐야하고, 마찬가지로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라는 댓글도 반대적 포지션의 정치적 수사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과 별개로요.
나아가서 개인적으로는 사탄님이 아니라 다른, 이 곳의 주류 흐름과 맞는 분의 댓글이었다면 '물대포를 맞아도 싸다' 가 아니라 '선량하지 않다' 정도로 이해가 되고 넘어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11/16 14:32
사탄님이 차라리 지금 Vicenzi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적 수사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그에 동의하지 않음을 정면으로 공박했다면 논의의 범위가 딱 필요한 만큼으로 정해지고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탄님의 댓글은 다른 분들 말씀처럼 물대포 맞아도 싸다는 식의, 지금 변을 당한 개인에 대한 비꼼으로 읽힐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봐도 벌점 부여 자체는 적절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5/11/16 14:17
충돌이 있었던 것은 서로가 생각하던 올곧음과 정의의 방향이 부딪혔기에 일어나는 일들이었겠지요.
언젠가는 서로 둥글둥글해져서 다시 뵐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모르겠지만..안녕히 가세요..
15/11/16 14:21
제 눈엔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 란 문장이 '물대포를 맞아도 싸다'라는 표현으로 읽히네요 생과 사를 헤매고 있는 노인분한테 할 표현은 아니죠 운영진의 결정에 동의합니다
15/11/16 18:00
동의합니다. '선량하긴 뭐가 선량합니까'를 기계적으로 해석하자면 운영진의 결정이 과도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한다면 저 역시도 '물대포를 맞아도 싸다'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15/11/16 14:27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왜 벌점을 받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물론 그 과정이 깔끔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탈퇴의 말을 남길만한 것이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거든요. 재미있는 건 그걸 모르실 분도 아니라는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 이 글이 지닌 성격이나 위치가 이번 시위와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게 참 묘한 것 같습니다.
15/11/16 14:29
유시민 전의원님이 얼마전 교과서 토론에서 말했었죠. 다양성이 있었야 한다고요. 그래서 권희영 교수님의 생각 또한 그렇게 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존중한다고요. 전 사탄님이 보수측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도 진보 쪽에 가까운 사이트에서 나름 균형을 잡아주는 분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때 클리앙에서 자주 활동했지만, 거기 회원들분 뿐만 아니라, 운영진 분들이 너무 정치적으로 한 쪽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PGR로 넘어왔는데, PGR도 그런 식으로 변할까봐 안타깝네요.
15/11/16 15:37
기계적 중립, 다양성 외치는 자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써 먹는 '명언'을 했던 분입니다.
정작 이렇게 쓰이는 것을 알면 관짝을 부수고 나오고 싶으실 듯.
15/11/16 15:41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말 이야기 하는 건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15/11/16 14:33
유머게시판이나 취미 관련 글에서 보여주셨던, 조금 더 유한 모습을 자유게시판에서도 이어가셨다면 좋았을텐데.
안녕히 가세요.
15/11/16 14:34
사탄님의 댓글은 전반적으로 눈쌀이 찌푸려지고 동의할 수 없는 논조가 많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벌점이 과연 형평성이 있냐에 대해선 의구심이 들만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이 글에 대한 전반적인 비아냥 댓글들은 눈쌀이 절로 찌푸려지는군요. 운영진이 이런 댓글들을 제재 안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보입니다.
15/11/16 14:35
동의 합니다. 사탄님의 댓글은 오히려 하나의 의견이었지만, 여기 수많은 댓글은 사탄님을 "인격모독" 혹은 "비아냥"하고 있는 댓글들이죠. 이런 댓글들이 오히려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4:36
이걸 마지막까지 정치성향으로 포장하는 악의는 또 무엇인가 싶네요.
그렇다면 피지알에서 용납되지 않는 소수 보수의 정체성은 물대포 직사의 당당함이라도 된답니까... 정치문제에서 시작했지만 쓰러진 사람에 대한 비난이 정치와 그리 큰 관계가 있어서 벌점을 먹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굳이 결부시켜서 생각하고픈 분들이 글쓴이 말고도 꽤 있는 모양이군요.
15/11/16 14:37
정치 성향에 따라서 그 분이 (안타깝게도) 범죄자로 인식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 범죄자에 대한 비방도 전부 벌점 대상이겠네요.
15/11/16 14:44
'그리고또한'님이 지적하시는 생각없는 발언이 "선량한 사람"인가 "선량한 사람이 아닌가" 아닌가요? 이 건에 관해서는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4:50
단어의 뜻만이 아니라 해당 글타래 전체에서 읽혀지는 글쓴이의 발화 태도였다고 운영진이 답변을 해주었잖습니까.
씨네즈님도 지금 본인이 정치색이 남은 부분만 남겨서 저에게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는 건 자각하고 계십니까?
15/11/16 15:28
왜냐하면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서 폭력시위로 보일수도 있으니까요. 반대로,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박근혜를 보고 독재자라고 하는 것도 보수입장에선 무서운 발언으로 보이겠죠. 정치적 성향이라는 게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11/16 16:59
박근혜를 독재자라고 부르는 것과 정치성향에 따라 범죄자로 인식해 처벌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pgr운영진이 강압적이고 독재적이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pgr운영진이 님을 어그로꾼으로 인식해서 벌점을 주고 강등시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 더 할 말이 없네요.
15/11/16 14:37
1. 저는 정치 스탠스가 반대인 분이 '전반적인 태도'를 이유로 벌점 처리된 적을 본 적이 아직 없네요.
2. 제가 알기로는 게시판 운영진 중에 여당 지지층이 없는데, 중립성을 지킨다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노력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인 이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예요. 여당 성향의 운영자가 들어가서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게 좋겠지만, PGR이 정치 사이트도 아니니 당위성도 딱히 없어서 뭐... 저는 그냥 미묘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웹 상에서는 아주 훌륭한 수준인데, 그래도 앞으로 조금 더 나은 운동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어요. 아마 그렇게 되면 좀 더 양질의, 다른 의견의 글도 볼 수 있게 될 거라고도 생각하고요. PGR이라도 여당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 글을 쓰기는 두려운 일이거든요. 저는 지지 정당은 없고 이슈에 따라 지지가 갈리곤 하는데, 여당과 같은 스탠스일 때는 댓글 하나 다는 게 조심스러워져요. PGR의 여당 스탠스 글이 유난히 비호감에 강성인 이유는, 애초에 저 정도 멘탈 아니면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크....
15/11/16 16:20
> PGR의 여당 스탠스 글이 유난히 비호감에 강성인 이유는,
> 애초에 저 정도 멘탈 아니면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크.... 매우 그럴듯한 말씀입니다. 소수파가 의견을 내기 위해서는 온갖 반박을 미리 예상해서 최대한 정성 들여서 글을 써야 하지요. 문제는 그럼에도 얻는 게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온갖 욕설을 듣고, 최선의 경우에도 그저 까이지는 않는 정도에서 끝나지요. 따라서 소수 의견을 쓸 용기를 내기 위해서는 그 이외의 방법으로 동기 부여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싸우는 게 좋다거나, 어떻게든 상대를 설복시키고 싶다거나. 이런 것이 바로 '비호감'이나 '강성'의 원인이 되는 성격일 것입니다. 게다가 똑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다수 의견을 낼 때에는 비호감이나 강성을 보일 필요가 적기 때문에, 커뮤니티 내에서 다수파는 멀쩡한데 왠지 소수파만 어그로를 끄는 것으로 보이기 쉽죠.
15/11/16 14:42
근데, 저 또한 사탄님에게 절대적인 호감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서도 비아냥이 불필요하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해오신 언사가 있으니 그에 대한 책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정제된 비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약간 불편한 회원이 떠나면 이런식의 흐름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본문 내용을 미루어보면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물대포 사건은 저도 울화통이 터지고, 사탄님의 드립에는 약간 빡! 했습니다. (그렇다고, 의도가 있는 댓글이라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본능적으로요.)
15/11/16 14:42
사탄님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는 사실 별 관심이 없고
보통 사회적으로 시민에게 부여하는 선량하다는 건 그 사람이 어질거나 착한 걸 일일히 확인해서 쓰이는 게 아니라 악의없는 보통 시민이라는 걸 강조해서 수식하는 말이었죠. 선량하지 않은 시민이라는 건 오히려 그렇지 않은 시민이라는 걸 비꼬는 말이고 물 대포를 맞을 당위성이 존재한다는 말이에요. 너무 말을 협의적으로 해석해서 당착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여기서 벌점 대상이라고 주장하는 댓글들도 모조리 제외 대상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고려야말로 그전부터 다수 회원들이 주장하던 바이구요. 개개인들이 장단을 어디다가 치든지 제가 말할 바는 아니나 일관되게 쳐야 운영진도 거기에 맞출 수 있죠.
15/11/16 14:44
개인적으론 어떤 조직 내에 악마의 대변인의 역할(그게 진심이든 연기든,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좋다고 생각하는데... 탈퇴까지 가게 되서 매우 안타깝네요.
15/11/16 14:45
글타래의 맥락에 비추어 사탄님의 댓글을 보았을때,
어떤 선량하냐 아니냐 라기 보다, 선량하지 않으니- 경찰의 그런 대응이 합당하다 라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기때문에 정치적 스탠스를 떠나 분란유도로 보일 수 있어 벌점의 개연성이 있다고 봅니다. '벌점' 이 곧 '너의 의견은 이곳에 맞지않아 당장 꺼저버려' 가 아니며,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 본 뜻을 전달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탈퇴의사 자체는 본인 스스로 결정한 것이니..안녕히가시길..
15/11/16 23:07
이미 댓글이 삭제되어 무어라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https://cdn.pgr21.com/?b=8&n=62010&c=2400620 여기에 '여기 이 분이 찾고 계십니다, 사탄 님'이라고 댓글 쓰려다 참은 기억이 나네요. 저도 닉네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15/11/16 14:48
중요한 것은 결국 개입했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의견충돌이 많았고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저러한 표현들은 원래부터 많았었는데 여기서 별점처리가 됐다는 것은 상대방 존중을 박탈내다 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별점처리보다 경고사유 등으로 처리했어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15/11/16 14:52
얼마 전에 탈퇴와 영구 강등을 당한 회원에 대해 처벌 규정을 알아본 적이 있는데, 자진 탈퇴의 경우 언제든지 다시 돌아와 활동할 수 있다더군요. 왠지 다시 오실 거 같지만, 자진 탈퇴하신다니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영구 강등을 받았다면 접속 차단이라던데...무튼 그 동안 여러가지 의미로 흥미로웠습니다. 안녕히 가시길.
아 그리고 왜 이런 글을 여기다 남기는 지 모르겠습니다. 벌점 부여에 이의가 있으면 따로 문의를 해서 해결을 하면 될 일 인데, 님들 저 저렇게 되서 이렇게 됐어요오오오~~~무슨 고자질 하는 것도 아니고..제가 만약 운영진이었다면 지금 마녀사냥 당하는 기분일 거 같습니다. 운영기조와 그것에 대해 이의가 있다면 정당한 과정으로 이의를 제기하던가 그 결정에 불복하니 이건 공론화시킨다? 웃기죠 참. 인정할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자? 이미 해당 댓글과 남기신 수많은 댓글이 신고를 먹은 마당에 무슨...덕분에 글 마저도 불타오를 것 같네요. 떠나가는 날까지 회원 간 분란을 유도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건 비아냥이 아니라 비판입니다.
15/11/16 14:52
이 분을 떠나서 요새 PGR분위기가
제가 신물을 느꼇던 엠팍 불펜과 비슷해져가는게 저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 조금만 정치적 스탠스가 다르다싶으면 일베드립부터 시작해서 지난글 보라질 않나 못보던 아이디가 보인다질 않나. 중도가 옳진 않지만 편향된 분위기도 결국은 자기 모순에 귀결된다는 걸 감안하면 별로 바람직하진 않은듯합니다.
15/11/16 14:59
저와는 좀 다르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도리어 지금이 친 여권, 및 보수적인 회원분들이 활동하기에 더 나아졌다고 보는데.... 정확한 통계를 제시하긴 어렵지만(일일히 댓글들 분류해서 카운팅 해볼수도 없고요,...) 생각해 봄직한 정상적인 의견제시를 무조건 배척하는 분위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15/11/16 15:08
위에 운영진이 얘기하는거 보면 더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요. 결국 평소 행동에 근거해서 이번 벌점도 부과된 것 같은데.. 운영진이 이런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면 더 교묘하고 어렵죠. 배척이라기보다 조롱에 가깝구요.
15/11/16 15:09
제 기준으로만 보면, 저는 과거에 피지알이 '다양한 정치적 의견이 존중받는' 사이트라고 어느 정도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만, 오히려 요즘은 조금 망설여집니다. 저 또한 통계를 제시하긴 어렵지만, 경험과 느낌을 한번 말해보는 것이지요. 흐흐 저는 이러한 논의들이 한번 이루어지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좌우 할 것 없이 대다수 피지알러들은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중립적인 사이트를 지향하기를 바라고 있지 않나 싶어서요. 그에 대한 방향도 조금 확고해졌으면 좋겠고요.
15/11/16 15:21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다는 게 어떤 것에 대한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하자면 [피지알러들은 최소한 표면적으로는 중립적인 사이트를 지향하기를] 이 부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싶긴한데... 그러하다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최소한 그러한 사이트를 지향하는 것이 제 염원이긴 합니다. 아마, 그렇게 방향을 잡아도 디테일한 구현에 있어서 논리의 연결 고리만 치밀하다면 방향성에 대해 표면적으로 태클걸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
15/11/16 14:53
눈팅하는 회원으로서 늘 분란이 되는 글에는 사탄님이 계셨던것 같네요.,
조금만 상대방과의 평행선을 좁혀가는 대화를 하셨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정치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PGR에서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언젠가는 돌아오셔서 좋은 대화 하셨으면 합니다.
15/11/16 14:53
글쎄요. 공권력의 남용이나 불법에는 굉장히 관대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던데,
고작 인터넷 사이트의 벌점 처리에 관해서는 엄청나게 객관적이고 기계적인 엄정함을 요구하고 있다는 자체부터 좀 쓴웃음이 납니다. 탈퇴하면 그 뿐일 일개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본인의 댓글과 벌점 하나에 이렇게까지 치를 떨며 정치적인 편향을 논하시는데, 왜 그보다 훨씬 심각하고 거대한 공권력의 불법적인 행태는 외면하시는지. 본인을 향한 화살이 아니어서일까요. 모든 사안에 완벽하게 동일한 잣대를 가진 사람이 존재할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씁쓸한건 어쩔수 없네요. 잘 가세요.
15/11/16 14:55
해당 댓글에 대한 벌점은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이 아니었는데, 혹은 피지알에서 온건히 보수적 의견을 표출하던 회원이었는데 박해받았다. 는 말도 안되죠. 시위 노인 물대포로 인해 뇌손상 글에 시위대는 몽둥이로 패야된다/지구상에는 중력으로 인해 직선이 없다 이런걸 쓰셨는데요. 의도가 있던 없던 자신의 의견을 표출/정당화 하기위해 과격한 표현이나 말도 안되는 비유를 드는건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민감한 사안에서는 항상 논란이 됩니다. 민감한 글에서 사탄님의 댓글이 논란이 되던걸 전 많이 봤는데요. 피지알 주류와 대비되는 정치적 성향 때문에 댓글, 댓댓글을 많이 받았다면 몰라도 그정도로 논란이 되는 댓글을 생산하는 분은 몇 없는데 사탄님은 최근에 가장 생산적인 분이었죠.
15/11/16 15:01
저도 해당 댓글에 대한 벌점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몽둥이로 패야된다는 수정된 것 같고. 직선곡선드립은 벌점주기 애매하긴 하겠죠 나중에 사탄님이 수정하셨고.
15/11/16 14:59
사탄님의 정치적 스탠스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여기서 야권성향이나 반정부 성향이 벌점 덜먹는건 사실인듯 싶습니다만?
저조차도 전현직 대통령 비꼼 시전하면 낄낄대면서 웃고 지나가지만 그에대한 벌점은 없는 반면 야권성향이나 진보적 정치 스탠스를 가진사람에대해서는 벌점이 빡빡하게 들어가는거같아요 특히 이번사안의경우 경중을 따졋을때 진보성향에서 이보다 더한댓글을 보면봤지 덜하진 않은거같은데 성재기때를 생각하면 저정도 발언에 벌점은 형평성이 어긋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15/11/16 15:00
자기가 주장할떄는 그리 여유롭더니 자기한테 태클들어오니까 분란만 일으키고 나가네요. 이분이 딱 예전 이리님처럼 경계선을 거닐며 논란을 만들었었는데 그 분과 다른점은 어투와 단어사용이 조잡하고 허접했다는겁니다.
아 또 하나 자기가 무슨 박해받은 양인냥 글쓰고 탈퇴했는데 자기가 자게에서 무슨짓을 햇는지 생각하면 이거야 말로 진정한 내로남불이죠.
15/11/16 15:36
공감합니다. 이 정도면 다들 벌점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신만이 옳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은 마음껏 비아냥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15/11/16 15:02
정정합니다. 제가 며칠 전의 논의 결과를 잘못 생각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당시에 사정이 있어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몇 마디 의견만 내고 결과 위주로 접했는데, 변명은 안되겠지만, 현재 제가 몸이 아파서 병가 내고 집에서 골골대면서 쉴 새없이 댓글 쓰고 있어서 좀 헷갈렸습니다. 탈퇴한 회원에 대한 비아냥도 기존 회원에 대한 것과 동일하게 제재하는 것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이 점 정정해드립니다.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분들의 피드백을 받기 전에 빨리 제가 기억하고 있는 바대로 말씀드렸는데, 이것은 제 불찰입니다.
15/11/16 15:05
정정하는 동시에 처리도 해주세요. 눈쌀 찌푸려지는 댓글들 너무 많은데... 당사자가 얘기 안하거나 누군가가 쪽지를 안보내면 방관하는 건지 착각도 드네요? 모든 회원에게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야죠.
15/11/16 15:41
조치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방관은 아니고, 제가 기면증환자인데다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몸이 안 좋아서 계속 졸다 깨다 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의 댓글에 답변 달고 다른 댓글들 제재 검토하고 하는 게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되네요.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습니다.
15/11/16 15:05
pgr 정치성향이 반여권적이고 친여성향의 분들이 글쓰기 힘든 분위기임은 사실이고
보다 중립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모두가 좀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탈퇴한 해당 회원이 정치성향때문에 부당하게 박해받았다는 식의 전개는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네요. 특히 '실수 몇 개 한거가지고 어그로 취급받는다' 는건 일종의 미화이자 사실왜곡입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지나치게 정치논리로 접근하는건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네요. 그 때문에 일어났던 분란들이 아닐텐데요.
15/11/16 15:07
어라... 전 듣보잡 회원인데.... 제 닉이 보이니 예상 밖이네요. 헤헤.
가시는 회원님이니 다른 말씀 드려야 무슨 소용이냐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5/11/16 15:08
이런 글 보면 이제는 운영진탓으로 돌리는게 전가의 보도 수준이 된 것 같네요.
명백히 자기가 분탕질치고 있었는데 하나 꼬투리 잡아서 운영진 때문에 이렇게 된거다 식으로 몰고 가니까 댓글도 반 정도는 그 쪽으로 이야기만 나오고.
15/11/16 15:08
저번에도 그렇고 그냥 탈퇴하시면 되는데.. 왜 이런걸 남기고 가는지 모르겠네요.. 땡스 투 같은경우는 그냥 개별적으로 쪽지로 보내는게 나을것 같아요
15/11/16 15:09
뭐 도움은 될지 모르겠지만 하나 댓글을 남기자면 얼마전에 김무성 발언에 빡쳐서 날선 댓글 달았다가 바로 삭제당했습니다. 그때 댓글 지우신 분이 Orbef 님이셨구요. 그거 보면서 그래도 운영자가 공정하게 처리 하긴 한다 싶었네요. 까놓고 다른 사이트였으면 삭제가 아니라 추천찍힐 댓글이었거든요. 댓글 삭제당하는거 보면서 기분나쁘기는 커녕 PGR에 대한 신뢰가 1% 상승하는 계기였습니다. Orbef님 감사합니다.
15/11/16 15:09
"그리고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단순히 불특정 다수에 대한 '비난'을 하셨기 때문에 사탄님이 벌점을 받으시게 된 것이 아니고 (그러한 댓글들은 사탄님 말고도 많이 있습니다. 정치적 스탠스와 무관하게요) 사탄님께서 보여주신 토론 태도 때문에 벌점을 받으셨다고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자게 운영위원의 답변인데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삭제가 된 사탄님의 댓글에 준하는 표현을 가지는 댓글은 많이 있지만 처벌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그리고 정작 벌점을 받은 원인은 토론 태도에 있는데 형식적으로 댓글에 벌점을 줌으로써, 표면적으로 설명하는 벌점의 이유와 실제 벌점의 이유가 다르다는 것이죠. 선량하지 않다라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많은 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이런 것들을 다 무의미하게 만드는 자게 운영위원의 답변이라고 보여지고요. 벌점부여에 겉으로 설명하는 표면적인 이유보다 운영진의 자의에 의해서 결정되는 부분이 더 크다는 것 또한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자의적 결정부분은 명확히 설명되어지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지 않고 말입니다.
15/11/16 15:15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부분은 '선량'에 대한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제가 최초에 운영메시지로 달은 댓글에서도 밝힌 부분입니다. 나중에 추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재 여부를 결정할 때, 특정 게시물에서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고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도 계속 적용되어 온 것입니다. 동일한 표현에 대하여 동일한 취급을 할 수 없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아냥 여부를 판단할 때, 어그로 여부를 판단할 때, 부적절한 토론태도 여부를 판단할 때 등 마찬가지입니다.
15/11/16 15:18
특정 게시물에서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고려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일반적으로 허용되는 댓글을 벌점부여 대상으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정치적 스탠스와 무관하게 수많은 댓글이 사탄님의 댓글 수준과 비슷한 내용인데, 그런 것들은 다 통과하고 사탄님 댓글만 벌점부여받으면 분명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거죠. 전반적인 태도가 문제된다면 왜 그 태도가 벌점을 부여받을 만큼 문제가 되는지 설명하는게 우선입니다.
15/11/16 15:23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제재받지 않을 댓글도 전반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른 댓글들과 수위의 비슷한 댓글이 있는데 다른 댓글들은 제재받지 않고 특정 댓글만 제재받으면 형평성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 라는 말씀은, 그냥 전반적인 고려를 하지 말라는 말씀과 다름 없습니다.
15/11/16 15:28
저는 당연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제재를 받지 않는 댓글이 특수한 상황에서 제재를 받아야 되어야 한다는 하등의 이유가 없거든요. 이후의 댓글과 이전의 댓글을 연계하다보니 그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면, 그것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게 맞습니다. 그런 것들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보구요. 그런데 그런 설명 없이 '전반적인 태도를 고려했다' 라는 문장으로만 설명을 끝내는 것은 운영진 자의에 의한 결정에 대해 어떠한 반론도 받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15/11/16 15:19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벌점이 발부되었다' 는건 납득 못할 일은 아닙니다.
말씀대로라면 정확하게 기계적으로 규정대로만 벌점삭제 하는게 훨씬 합리적이라는 말씀이신데 원숭이 사태로 크게 바뀐 pgr 내의 여론또한 고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처리 했다가 한번 pgr이 뒤집어졌잖아요. 같은 댓글이라도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 처분해 달라는게, '차라리 프로그램을 돌리지 하는일이 뭐냐' 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며 운영진에게 요구되는 현 상황입니다. 저는 명확하게 설명되어지지 않는 운영진의 자의적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회원들이 그것을 신뢰할 수 있느냐인데, 운영진 뒷담화사건 이후 신뢰를 많이 잃긴 했죠. 하지만 그런 운영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비교적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자의적 결정이 pgr의 현재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회원들은 한쪽을 선택을 해야죠. 규정에 따른 기계적 처리만 요구할 것인지, 운영진에게 자의적 결정 권한을 인정할 것인지.
15/11/16 15:24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벌점이 발부되었다' 라는 것은 '넌 나쁜 짓을 해서 벌점을 받은거야' 라고 똑같은 내용이라고 보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없고 결론만 있는거죠. 그리고 원숭이 사태는 운영진의 과도한 자의해석 때문에 난리가 난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보통은 벌점 2점을 부여하는데 그때만 벌점 4점을 연속으로 2번 부여해서 문제가 된 거죠. 그래서 그 이후로 운영진의 책임을 좀 더 강화하고 운영위원회를 도입해서 결정의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한 거죠. 운영진의 자의적 결정이 강화가 되어야 한다면 운영위원회 제도나 현재 진행중인 규정화 작업은 필요가 없는 겁니다.
15/11/16 15:32
원숭이 사태의 본질은 '어그로를 끈 댓글은 가만히 놔두고, 그에 대한 비아냥 댓글만 기계적으로 벌점을 먹인다' 였습니다.
분명 말씀하신 들쑥날쑥 벌점부여도 큰 논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본질은 '규정의 기계적 적용' 이죠. 원숭이 사태 이후 pgr 에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 핵심사안은 '현행 규정으로는 어쩔수 없는 어그로에 대한 대응문제' 입니다. 여기에 대해 규정대로만 처리할거면 뭐하러 운영진이 있느냐 라는 식의 성토가 이어졌고요. 이러한 pgr 여론을 무시하실 수는 없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건 앞으로 치열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한 일이므로 해답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운영진에게 자의적 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pgr 회원들로부터 많이 터져나왔다는 사실까지 부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5/11/16 15:39
원숭이 사태 이후로 행해진 것은 '규정의 강화' 입니다. 운영진의 자의적 판단을 줄이기 위해서 말이죠.
실제 혼란한 상황이었을 때 Timeless 님이 취한 후속조치는 '우회 비속어' 공지였습니다. 공지를 통해서 운영진의 자의적 해석을 줄이고 논란이 없게 만들고자 한 거죠. 뭐 지금은 흐지부지되었습니다. 분명 어그로를 왜 처리 못하느냐는 의견도 많았습니다만, 그만큼 어그로보다는 비아냥이 좀 더 직접적인 규정위반이기 때문에 처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의견 또한 많았습니다. 당장 여기 댓글만 봐도 사탄님의 어그로보다 비아냥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성토하는 의견들도 많으니까요.
15/11/16 15:12
개인적으로 사탄님 의견에 거의 동의를 못 하는 편이고,
그럼에도 사탄님 의견에 동의는 아니지만 그것도 일리있네 식으로 글 올렸다가 극딜당하고 글삭제 당하고 욕먹고 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뭐랄까 참 복잡미묘한 기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탄님의 대부분의 정치적 의견과 스탠스에 동감하지도, 설득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는 마당에 돌 던지고 낄낄대고 조롱하는 분들은 좀 그러네요. 왠지 요즘은 갈수록 조금이든 많이든 '잘못한 놈들은 그 어떤 모욕과 피해와 조롱을 당해도 싸다' 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15/11/16 15:13
저도 pgr21을 하면서 느낀게 왜 이렇게 사이트가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버튼이나 댓글도 매우 쓰기가 무섭네요 할말은 많지만 하면 또 분란이 생길것 같아 웬만하면 눈팅만 할렵니다.. 사탄님 수고하셨습니다..
15/11/16 15:20
전혀 왼쪽 아닌데요
친정부적이지 않으면 왼쪽인가요 제가 느낀 피지알은 약간 오른쪽인듯해요 언제나 어떤것이든 유지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이렇게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도 드물구요
15/11/16 18:56
정치를 피지알로 배워서 그런가보네요.
피지알의 내용들을 보면서 관심가지고 배우게 됐으니까요. 빈도수는 그쪽분들 말씀처럼 왼쪽에 있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한 흐름이라고 봅니다.
15/11/16 15:30
저도 약간 왼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왼쪽인 사이트들도 있긴 하지만, 절대 중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는 더더욱 아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탈퇴는 좀 아쉽네요.
15/11/16 15:14
전체적으로 제이스님 의견이 가장 공감가네요. (역시 가장 비싼 플커..)
직선/곡선 드립이나 해당 글에서의 전체적인 댓글의 취지상 분란조장으로 벌점을 내렸다면 가장 깔끔했을 것을 그다지 벌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은 댓글을 대상으로 삼아 벌점을 내린 게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15/11/16 15:14
언급해주셔서 영광(?)입니다. 덕분에 벌점을 받게 되었고, 벌점 받은 사안 때문만이 아니라 관련된 많이 일들을 느낀 게 있어서 기분이 영 좋지 않았습니다. 더이상 쓸 말은 없네요...
15/11/16 15:18
Pgr 운영진의 전통적인 벌점 기준에 매우 부합하는 처사이고, 이것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님에도 갑작스럽게 논란이 되는 것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 싶군요.
사탄님의 발언이 적정여부와 별개로, 반대되는 입장의 발언은 저것보다 심한 발언도 무수히 검색 가능한 반면, 저것보다 심한 수위의 사탄님과 동일한 입장의 발언은 검색이 안되죠. 왜냐하면 벌점 및 삭제 조치 되거던요. 기본적으로 운영진의 스탠스를 별도로 하더라도 현실정치는 견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수단이라도 존재하는 반면, 여기는 그런 것 없죠. 그 뿐만 아니라 사탄님은 벌점을 먹어도 글을 쓸 수는 있는 상태라 반론의 기회라도 갖고 탈퇴하지만, 잘못하면 등급 하락으로 공개적 반론도 할 수 없죠
15/11/16 15:18
유게에서였나? 스1 관련 글에 대해서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펴시던 모습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게글 겜게글 가리지 않고 활동을 하셔서 자연스럽게 눈에 익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의견을 가졌지만 저는 그게 어그로를 끌려는 행동은 아니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5/11/16 15:18
앞으로 탈퇴하는 사람들은 그냥 조용히 떠나라는 규정이라도 만들면 좋겠네요. 뭐 그렇게 탈퇴하는게 홍보할 일이라고 글까지 써놓고
그 밑에서 엉뚱한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이게 무슨 꼴인지 .. 탈퇴하고 이 꼴 보면서 낄낄거리고 있을 것 같은데.
15/11/16 16:02
kara님의 경우는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탈퇴는 아니었으니까요. 사탄님의 경우는 정치적 성향에 따른 토론 중, 벌점을 받고 탈퇴하게 된 건이라,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11/16 17:34
조롱하고 비꼬는 글들이 많은게 피지알의 대표 특징이죠
반말, 욕을 못하니 벌점 받지 않기 위해 돌려서 조롱하고 비꼬고, 뭐라하면 특정 대상을 말한게 아니었다~ 하고
15/11/16 15:33
운영위는 집단이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생각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일을 처음 처리한 것은 어디까지나 저고, 제 판단은 '해당 댓글은 벌점을 꼭 매겨야하는 정도는 아니되 벌점을 매긴다고 해서 이상하지도 않다. 따라서 해당 글의 다른 정황을 고려하여 벌점처리한다' 였습니다. 여기서 댓글 달아주시는 쿠마님은 사실 논의중엔 조금 더 신중하신 편이었고, 일단 결정이 났으니 자운위로서 답을 달아주시는 중인 거고요. 하여튼, 진짜 이유는 직선/곡선 드립이고 이건 희생양인?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전 해당 댓글이 이론의 여지 없는 벌점감은 아닐지 몰라도 경계선에는 확실히 닿은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직선/곡선 드립은 '수정되었으나 신고가 많이 들어온 댓글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로 논의중이었습니다. 이젠 의미 없습니다만'
15/11/16 15:45
https://cdn.pgr21.com/?b=23&n=4414&c=13406 (건의게시판 비밀글 링크입니다)
제가 건의게시판에 받은 답변으로는 비록 신고가 되었을지라도 제재가 되기 전 수정되면 제재대상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새 바뀌었나 보네요.
15/11/16 15:56
일반적으로 그렇게 처리하기느했는데, 패드립처럼 아주 심한 것은 예외적으로 벌점을 발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정리를 좀 해서 공지할 필요가 있지 싶어서 논의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15/11/16 15:40
저는 사탄님이랑 대화하는거 재밌었지만, 그렇지 않은분들도 많았으니까 이 만한 반응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저와 사탄님에게는 일종의 놀이터였을지만, 또 다른 회원에게는 쉼터나 휴게실일수도 있고, 심지어 유일한 해방구이자 안식처일수도 있습니다. (싸움장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사탄님도 어느정도는 그렇게도 이용하셨던거 같고) PGR21의 정체성이 놀이터라면야 뛰노는 사람들이 왕이고 조용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면 그만이겠지만, 여기는 놀이터겸 쉽터겸 안식처이며, 놀 사람 쉴 사람 서로 배려하며 조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탄님은 제가 볼때 좀 위태위태해 보이더라구요. 그간 같이 잘 놀았고 노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5/11/16 15:43
잘 가시고 혹여 다른 아이디 파서 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글의 성격을 떠나 논리도 맞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피곤하게 만들더군요. 여기서 논쟁을 하려면 최소한 정도는 지켜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 거 보다 덜한 댓글도 많이 처리되었습니다. 저도 항의한적 있는데 새삼스럽네요.
15/11/16 15:52
해당되는 댓글들이 많아서 아래에 정리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현재 과부하가 걸려서 충분히 빠릿빠릿하게 하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5/11/16 15:57
현재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 중 사탄님에 대한 과도한 비아냥/비방으로 보이는 댓글들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베나 가시라' 라든지 '다시 오지 마시라' 류의 댓글들은, 탈퇴하기 전이든 탈퇴한 이후든 제재수위를 넘는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탈퇴인사 게시글에서도 밝힌 내용이지만, 비판은 하실 수 있어도 도를 넘는 표현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15/11/16 15:57
이분 여기저기서 엄청 분란을 일으켰던걸로 기억되는데 이번 벌점을 먹고도 강등 안되고 탈퇴인사 남기는게 더 신기하네요.
[사탄님의 경우, 어그로가 아니냐는 신고가 많이 들어왔지만 운영위 내부에서 사탄님을 상습적 어그로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따라 너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으시도록 최대한 보호해드리는 방향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 운영 메세지와 위에 탈퇴를 반기는 댓글들과 온도차가 좀 많이 나네요
15/11/16 15:58
운영진이 완벽한 기계가 아닌바에 어그로성 댓글인지 여부는 어느 정도 운영진분의 생각이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사들도 판결문을 이렇게 해석하기도 하고 저렇게 해석하기도 하는 마당에 완벽한 모두가 만족하는 잣대를 세우기란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특히나, 글쓴이분 같은 경우는 눈팅을 많이 하는 제가 보기에도 어느정도 여러사람의 의견을 역행하는? 댓글을 다신다는걸 가끔 느낄 정도였습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어느정도 주의사용자 였다가 이번 댓글에서 그부분이 좀 심하다고 생각드셔서 경고누적에 의한 벌점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15/11/16 16:00
다른 것 보다 직사 곡사 논하는 리플에서 전 생각을 그만 뒀었습니다.
물대포는 중력이 있는 지표면에서 쏘는 한 곡사라고 하셨던가요? 전 정당한 징계였다고 봅니다.
15/11/16 16:19
2222 저런식의 어그로 유저는 조금 더 제재 수위를 높여서 정화했으면 좋겠네요 누가 봐도 뻔히 어그로 말장난인데 쉴드를 치는건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15/11/16 16:09
각 커뮤니티마다 그 커뮤니티에 부합하는 정의가 있는거고, 거기에 모나면 정 맞는건 어쩔 수 없는거죠. pgr의 성향이 이러이러하다라고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에는 능력이 모자라서 어려움이 있지만 어쨌든 그 성향에 부합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그러한 사람들 중에서 선출되는 운영진이, 그러한 사람들의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에 부합하는 조치를 하는건 pgr적인 관점에서 pgr에서는 옳죠. 과거부터 계속해서 pgr의 성향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글재주가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축출되어 나갔고 앞으로도 계속될 일이죠. 특히 정치와 관련하여서는 엄밀한 의미의 토론은 사라진지 오래고 비아냥이 득세한 상황에서 pgr의 성향에 맞지 않는 사람이 버티기엔 더더욱 힘들어 지겠죠.
15/11/16 16:18
pgr보다 중립지향적인 커뮤니티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가 가본커뮤니티중엔 이곳이 가장유져들의 다양한 의견을 인정해주는 곳이거든요.
15/11/16 16:18
사실 저 댓글만 따지면, 저도 벌점사유인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댓글들을 언급하면서 그 댓글을 분란유도로 볼수 있다는 해명도 충분한지 의문이 들고요. 그런데..., 정부의 태도는 이와 비교하면 넘사벽으로 심하죠. 시장에서 실패한 자기들의 교과서를 강요하기 위하여 자기들의 엄격한 검정을 통과한 다른 교과서를 가지고, 좌편향교과서라고 생트집잡다가, 외국기자가 어떤 부분이 문제냐고 물어보니 대통령이 '전체를 읽어보면 그러한 기운이 온다'라는 식으로 제대로 답변도못하면서 무리한 단일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다가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벌어지면. 친정부언론으로 종북으로 몰고, 문자까지 보내면서 공권력을 활용해서 탄압하는 모습들.. 즉, 운영진의 태도가 문제라면, 정부의 태도는 더더욱 문제인데.... 반대의 목소리를 탄압하는 정부의 태도는 계속 옹호하다가, 자신을 제제한 운영진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탈퇴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묘하네요.
15/11/16 16:27
그 직선 곡선 드립의 정신을 잃어버리게 만드신 분이 이렇게 pgr의 정치적 편중됨을 버티지 못하고 희생된 분으로 탈바꿈 하시는군요. 크..
15/11/16 16:43
[민중총궐기중 민간인 뇌손상] 글의 댓글중 갑론을박이 벌어졌는데 https://cdn.pgr21.com/?b=8&n=62010
물대포를 사람에게 직사로 쐈다는 말에 대해서 해당 탈퇴한 회원이 직사로 쏜건 아니다 지구상의 물체는 중력에 의해서 휘게 되므로 직사가 아니다 곡사다 이런 식의 직사/곡사/중력 드립으로 많은 분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리플 하나가 아니고 많은 리플에서 줄기차게 주장하시다가 지금은 '그 드립은 내가 너무 나간것 같다' 라고 죄다 수정되어 있습니다.
15/11/16 16:44
어제 경찰이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직접 물대포를 쏘았거든요. 이걸 직사라고 하잖아요. 탱크가 직사고, 자주포가 곡사이듯이..
시민에게 물대포를 직사로 발포하는건 잘못된것이라는 의견에다가 사람에게 직접 쏘더라도 지구에는 중력이 적용되어서 물줄기가 휘기 때문에 직사가 아니고 곡사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한동안 그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총알은 유효사거리까진 중력으로 휘지 않아서 직사인거라는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참 했었죠.;;
15/11/16 16:29
사탄님을 주로 본 건 박원순 시장의 아들 이야기에서였습니다.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주장을 내세우셨습니다만, 최소한 그 때는 어그로라는 느낌까지는 안 들었었죠. 어쨌거나 일관된 주장이 있었고, 자극적인 문장을 사용하지는 않으셨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은... 몽둥이 얘기 나오고 직선 곡선 드립 나오는 순간 '이거 어그로 아냐?'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해당 글의 메인 소재는 물대포를 맞아 위독해지신 노인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폭력 시위'가 아니었습니다. 생명이 위독하신 분을 앞에 두고, '맞는게 당연하다.'라는 식의 스탠스라니요. 몽둥이 얘기는 또 뭐랍니까. 직사에 맞고 쓰러지는 동영상까지 올라와있는데, 거기다 대놓고 직선 곡선 드립을 날립니다. 화룡정점으로 '그 노인은 선량하지 않아서 물대포 맞아도 된다.'라고 오해받기 딱 좋은 글을 남겼습니다. 정 폭력 시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으면 새로 글을 파서 그 글에서 했어야죠. 사람이 위독하다는 글이 아니라, 그냥 폭력 시위에 대한 글이었다면 몽둥이. 직선곡선, 선량 등등 다 허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누울 자리는 보고 누웠어야죠. 사람이 위독하다는데 몽둥이는 뭐고 직선곡선은 뭐고 선량은 또 뭐랍니까. 예전에 성재기씨가 돌아가셨을 때 PGR 글들을 기억합니다. 다소 황당한 상황에 대해 한 마디 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셨었지만, 사람이 죽은 일이다보니 필사적으로 참거나 돌려돌려 말하던 분들이 많으셨었죠. 거기서 한 마디 툭 던지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에요. 기본적인 예의에 대한 문제죠. 이번 건에 대해서는 운영진 분들의 판단에 적극 동의합니다.
15/11/16 18:16
동의합니다. 저는 이 사안에서 정치 스탠스가 문제가 된다는 게 놀랍네요.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는 피해자'가 피해자가 노동자로 시위 현장에 나온 사람이든 어버이 연합에서 나온 사람이든 그 사람에 대하여 누군가가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는 말을 한다면, 그 말은 정치적 스탠스에 관계 없이 지나친 비방과 비꼼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16:37
박정희가 유신전까지는 민주적인 절차로 뽑혔다고 주장하다 누가 반박자료 링크 가져다 주니
'링크가 너무 믾아서 읽어볼 마음도 없네요' '뭐 님 밀이 맞디고 히고 넘어가죠' 하며 먼저 선타를 치더니, 그분이 '네 그러시죠. 제 말이 맞다고 하죠.' 하니까 '약올리려고 댓글다시나요?' 하고 빼액 하시던 그 모습..아직도 눈에 선합니다.(코쓱)
15/11/16 18:03
아 중앙정보부를 동원했다면 부정선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쨌던 여론을 우세하게 이끌어 간건 사실이니까요.
'민주적인 절차'라고 하시길래 선거 개표나 부정표를 만드는 식의 부정선거를 생각했습니다. 개헌도 불법적인 절차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네요
15/11/16 18:11
박정희가 당시 얼마나 금권 관권선거를 했는지 모르시니
여론이 우세했다 어쨓다 쓰시는데 님 신문방송으로 대놓고 경상도에서 밀어줘야 한다 박후보가 안되면 적화통일된다 국민들 알아서 해라고 공갈협박하며 선거한게 박정희와 중정이었습니다
15/11/16 16:48
아예 어그로질로 처음부터 끝까지 점철하더니 마지막까지 똥뿌리는 글로 사라지는군요. 곧 같이 파놓은 새 아뒤로 볼꺼라 생각하니 진저리가 쳐지네요.
15/11/16 16:56
끝까지 옹졸한 모습 보이니 한결같다는 점에서 칭찬드리고 싶네요.
본인 말마따나 짧은 시간에 많은 분들과 충돌이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 그렇게 얘기했다는 점도 칭찬드립니다.
15/11/16 16:57
딱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진심과 분란유도는 상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진심이 분란을 유도할 수 있는거지요. '어그로' 라는 단어가 분란유도 자체를 의미하느냐, 아니면 고의적 분란유도를 의미하는냐에 따라 다를 수는 있는데 여튼 그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탄님이 고의적 분란유도를 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데, 토론과 대화의 방식에 있어서 언젠가부터 피로감을 유발하는 방식이 학습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 타인이야 불편할 망정, 그게 꼭 나쁜건 아니기에, 어느정도 체화되고 무난한 선을 본인이 찾는다면 별 문제 없을거라 봤지만, 결국 그 전에 탈퇴하게 되었네요.
15/11/16 16:59
저는 사탄님 댓글을 보면 세상엔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제 전문분야 아니면 별로 다르다고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편이여서 다른 사람들과의 논쟁이 솔찍히 재밌었습니다.
이걸 제 직업에 연결시키기에는 좀 그렇지만, 학생들이 가끔 best를 써서 자기 솔루션이 좋다고 발표합니다. 그럼 저는 직업병처럼 왜라는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best는 그냥 자기가 아는 솔루션중에서 가장 나은것이라서 혹은 그냥 자기 만의 기준에서 좋으면 그렇게 말합니다. 한번 까이면 good 솔루션이라고 발표합니다. 그럼 여전히 왜 good 이냐면서 극딜을 합니다. sufficient, necessary, mild, reasonable, legitimate, strong, hard, analogous 사실 이유없는 형용사란 형용사는 일단 다 까고 보는 입장에서 자기가 선량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선량하다는 형용사를 붙였으니 사탄님이 못넘어가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논쟁을 하면 일상 생활에서는 싸우자는 소리와 거의 동급이라서 저라면 하지 그런 반응 남기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벌점에 대해서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운영진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15/11/16 17:18
공감가는 의견이 많아서 눈여겨보던 분이셨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징계는 그냥 받아들이시고...(사실 부적절한 징계라고 보여집니다.) 다시 돌아오셨으면합니다.. 그나마 pgr에서 보는 시각의 균형을 이루게 해주는 중요한 분이였다고 보는데 말이죠... 이러한 일들이 쌓여서 제가 사랑하는 pgr이 점점더 반대쪽 의견은 내지 못하는 과격한 곳으로 변하게 될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5/11/16 17:53
국내의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로 들어가면 시각의 균형은 맞겠네요. 철저하게 친정부, 친여당 성향이셨으니...
가끔 보이는 유머게시판 댓글과 정치관련 게시물 댓글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시라 깨긴 했습니다.
15/11/16 18:00
그럼 마징가님은 어떤 시각의 균형을 말씀하신건지... 피지알이 현재 좌편향된건 대다수가 동의하는 사실이니, 저런 분들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5/11/16 18:15
제대로 된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이 필요한거지 저런 말도 안되는 물줄기가 직선이니 곡선이나 하는식으로 어그로 끄는 양반이 필요한게 아니죠
15/11/16 18:55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대답하는 사람은 한명이고 나머지 글들에 답변하다 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의견 개진도 많았구요
15/11/16 20:14
작정하고 쓰지 않는 이상 직사곡사 드립이 실수로 나오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게 실수면 '박근혜 대통령 XXX'이라는 욕설섞인 댓글을 정말 실수로 달았다면 저 단어를 실수로 인정해 주실 건가요? 그것도 잘 모르겠군요.
15/11/17 00:44
나중에 잘못인정하고 사과하면 된거아닌가요?? 박근혜 시xx 이란욕설해도 나중에 "아깐욱해서 생각없이 글썼다" 라고 하면 충분히 용서할만한데요
15/11/17 01:12
전혀 동의 못하겠네요.
이 글의 조회수가 13000이 넘어가고 댓글 단 회원 수는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왼쪽이라고 말하는 분도 댓글 단 회원에 비하면 낮은 수치입니다. 도대체 대다수 분들의 동의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따로 통계나 조사가 있는것도 아닐텐데요.
15/11/16 18:08
무슨 포스의 균형인줄...그렇다고 양적으로 균형만 이루면 다 좋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여자는 좀 패도 되고 정치는 독재가 우월하고 말 안듣는 시민은 쏴죽여야 되고 이런 의견까지 다양성이나 균형의 범주에 넣을 수는 없겠죠. pgr은 그럭저럭 '범주' 안에만 들어있으면 여러가지 의견에 그나마 관대한 편입니다. 내 생각이 왜 안받아들여지지? 다양성 무시하네? 이런 생각 하기 전에 내 의견이 뭔가 건전한 범주를 벗어나있지는 않은가 스스로 의심해보는게 먼저죠. 제가 지금까지 봐온 바로는 사탄님은 말투만 정중하지 대체적인 스탠드가 정의롭지도 않고 건전하지도 않습니다. 포스의 균형을 가져오기엔 너무 다크사이드에 치우친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15/11/16 18:20
님께서 말씀하신 포스의 균형을 유지하는게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애정을 이 사이트에 많이 둬서 그런가봅니다. 이 사이트가 한쪽 성향으로 완전히 치우치기 전에 미리 예방하였으면 합니다. 혹여나 타 사이트처럼 변해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요. 뒤늦게 후회하는건 정말 답이 없거든요. 짐이라도 신경써야겠습니다.
15/11/17 16:33
그래요? 70% 의 어그로와 20% 의 억지를 10% 정도의 적절한 주장으로 물타기하는 느낌이었는데...
푸른음속님은 그렇게 느끼셨다니 제가 어쩌겠어요. 다만 그 10% 만을 유심히 보신건 아닌지 의심되긴 하네요.
15/11/16 17:21
어그로끌다가 벌점먹고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하고 떠나신분이 탈퇴인사까지 하고가시니 이렇게 화제가 되네요.
남얘기 안듣고 내얘기만 하는게 키배아니고 뭡니까 정치적 스탠스로 벌점먹은것도 아니고 웹 커뮤니티 특성상 그 회원이 쓴 글과 리플등에서 댜화의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앞뒤 자르고 해당리플에만 초점을 맞춰서 벌점주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앞뒤 문맥에 따라 같은 문장도 다르게 해석되는데요. 이번 벌점건은 운영진의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됩니다
15/11/16 17:22
문구 자체만 봤을 때 물대포 맞아도 싸다라는 뉘앙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은 선악양면을 다 갖추고 있고 따라서 해당문구에 의한 벌점은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탈퇴하는데있어서 사소하다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서도 나름 정을 붙이고 활동하였다면 허탈한 감정도 분명히 있겠죠. 개인적으로 정치,도덕,윤리 등등 이러한 면에 있어서 저랑은 맞지 않는 분이었지만 부디 pgr에서 좋은 추억갇고 가셨으면 하네요.
15/11/16 17:33
여러 대형(?)사이트들을 해왔고 지금 남은건 피지알 그리고 가끔 디씨에서 그떄 이슈 되는 갤뿐인데
일베빼곤 거의다 좌편향성향의 사이트들인거 같습니다.예전에 저도 보수쪽은 아니라 어느 사이트든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지만 지금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글들과 반대쪽 의견을 묵살시키는 장면을 보다 보니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지금 보수인 것도 아니지만... 암튼 지금 그나마 유일하게 남은 사이트가 피지알이죠. 그나마 중립적이라 생각합니다. 피지알도 약간 좌편향적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이구요. 그리고 정치글이 있다면 그냥 스킵해도 될 정도로 많이 올라오는 편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그냥 피지알에서 정치적인 내용을 보기 싫으면 스킵하면 됩니다. 편한 마음으로 이용할수 있는 피지알이 되길바랍니다.
15/11/16 18:08
인터넷 커뮤니티가 좌빨사이트들밖에 없다는 소리는 참 볼때마다 동의가 안됩니다.
보수는 인터넷 못하는 것도 아니고 커뮤니티 못만드는 것도 아닐텐데요. 본인들이 극우라 커뮤니티들이 죄다 왼쪽에 치우친걸로 보인다는 해석이 합리적일까요 인터넷을 좌빨이 점령해서 1개빼고 전부 진보사이트만 있다는 해석이 합리적일까요? 물론 피지알이 극렬반새누리당 성향의 사람들이 많긴한데 새누리당이 보수가 아니고 새정연도 진보가 아닌데 정당선호로 정치성향을 파악하는 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제가 정치성향 테스트 같은걸 하면 할때마다 시장주의자에 합리보수 성향으로 나오는데 제가 볼때 피지알은 저같은 중도 보수성향과 중도진보가 많은 중도 사이트입니다. 저도 불편해서 못가는 사이트들이 있는데 그런곳이 진짜 극좌, 극우사이트들이죠.
15/11/16 18:31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새누리당은 보수이고, 새정연은 진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 많은 인터넷 커뮤너티은 당연히 진보쪽에 가까운 분들이 많을 수밖에 없고요. 더욱이, 정치적 이슈에 관한 의견에는 일반적으로 진보쪽 분들이 보수쪽 분들보다 훨씬 적극적이면서 예민한 거 같더군요. 그래서 설령 보수와 진보가 반반이라 하더라도, 실제로는 진보가 더 뚜렷이 보이기도 하는 거 같고요.
15/11/16 20:30
보수가 정치적 이슈에 말이 적은건 써네즈님이 말하는 보수가 똥을 원없이 싸대니 할 말이 없어서 못하는거예요.
가해자와 피해자 중 피해자가 적극적인게 당연한거죠. 그걸 예민하다고 표현하나요? 피해자가 소송하면 예민하다고 할 분이시네요.
15/11/18 21:47
새정연이 진보라구요? 참 재미있는 말씀을 다 하시네요. 보수적인 여당이랑 대립각을 세우니 진보인가요?
우리나라가 보수니 북한이 진보라고 하시죠 왜..
15/11/16 18:48
제가 좌빨사이트라고 했나요? 왜 그렇게 받아드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마치 절 극우라 단정지어 말씀하시는거 같아 정말 불쾌하네요. 정말 이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5/11/16 17:43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일뿐 어그로는 아닐꺼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질게의 이렇게 해야할까요 저렇게 해야할까요 류의 심각한 고민글에 그런고민을왜하나요 안하면됩니다. 뭐 이런식으로 댓글다는거보고 균형추보다는 분란유도쪽에 추가 더기울더군요. 그나저나 본문 제목이 묘하게 아랫글제목과 라임이 맞는기분이네요.
15/11/16 18:07
견해의 같고 다름과 별개로, 논쟁에 불을 지피는 제1원인은 태도라 생각합니다.
같은 논조도 어떻게 얘기하느냐에 따라 50플에서 매조지될수도, 500플까지 터지다 잠길 수 있는 것이죠. 그런 부분에서 이 분은 (고의라고밖엔 안보일만큼) 노골적인 공격성을 즐겨 펼치셨던 분이라, 아쉬워할 사람보단 반가워할 사람이 훨씬 많을 것 같군요. 잘 가세요. 운영진의 처분은 되려 이분 떠나는 길에 유종의 미를 끼얹어준 느낌입니디만, 다른 말은 안보태겠습니다.
15/11/16 18:14
흠 토론글에서 운영진이 좀 더 강경한 대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받아들일만하다고 봅니다.
솔직하게 이 글에서 벌점 받으신 분들도 불만 많겠습니다만 토론글에서는 비꼼과 우회욕 난무보다는 논리적으로 까고 논리적으로 싸우는 모습을 좀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귀막고 손가락만 열어두신 분들을 보면 속이 뒤집히는 경험을 한번씩은 다들 해보셨겠지만 그럴때는 키보드를 잠시 쉴 때이지 비꼼과 우회욕을 시전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요? 저도 가끔 욱합니다만 그럴때 벌점 먹는게 오히려 낫다고 봅니다. 뭐 운영진의 벌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꽤 된다는 것도 압니다만 토론글에서는 논리로 붙어보던가 아니면 장판파는 무시가 답이라는 걸 토론글에 접근하는 분들이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15/11/16 18:24
앞으로 탈퇴인사글은 그냥 삭제시키는 규정좀 만드시죠.
제가 보기엔 탈퇴인사가 아니라 [억울하지만 난 고고한 존재니까 니들이 대신 싸워줘] 류의 분란성 유도 글 같은데요. 떠나면서 커뮤니티에 이이제이 전술을 쓰시네요. 어차피 탈퇴하건 말건 다시 가입할지 누가 압니까 그런데 PGR은 이런 류의 글에서의 전투를 즐기는거 같습니다. 과연 게임 커뮤니티군요 크크
15/11/16 18:25
이분 자게에서 몇번 보고 말섞기도 싫은 타입이라 잊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한 분이었군요. 직사 곡사 드립은 놀랍네요 정말.
15/11/16 18:47
이 결정은 PGR의 현존하는 규제법망에 걸리지 않을 수위 안에서 (결과적으로)대립을 생산해내는 이용자에 대한 리딩 판례 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 시스템 하에서 저것이 이용자에 대한 합당한 벌점사유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러한 행위의 방치가 커뮤니티에 야기할 부정적 외부효과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는 시점이었기에, 시기상조라는 느낌은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운영진의 고심어린 지금 결정에 대해서는 일단 존중하고자 합니다.
추후에도 이 사안을 둘러싼 상당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력관계 측면에서 사용자에 대한 규제 강화는 운영진으로의 권력 강화로 이어지는 바 글쓴이의 문제 제기도 이후 유사한 사안들을 거쳐가며 커뮤니티의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우려를 억제하고 지금의 결정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운영진의 성숙한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 어려움을 알기에, 이러한 어려운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느끼면서도, 기대해봅니다.
15/11/16 18:59
PGR이 좌편향됐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되네요. PGR은 많이 쳐줘야 영점(중도)에서 3~5클리크 정도라 봅니다.
오히려 보수라는 탈을 쓰고 있는 정치인 + 사람들이 극우편향 + 꼴편향돼 있는거 아닌가요?
15/11/16 19:11
별 생각 없이 댓글 하나 달고, 그냥 가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이런 탈퇴글은 분란유도일수도 있겠네요.
좋은 분들이 탈퇴 인사글 남기는 건 고맙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가면 되지 뭘 이런 글까지 남기고 분란 일으키는지. 좋은 뜻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고 이런 식의 탈퇴인사글은 참 구질구질 하군요.
15/11/16 19:19
이건 탈퇴글을 가장한 운영진 저격글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이 더 비겁하게 여겨지는게 이 글에 타겟이 된 운영진과 운영위원님들은 현재 저분이 탈퇴 하셔서 해명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전히 일방적인 딜교죠...
15/11/16 20:01
이상한 말을 많이 남기신 분이지만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이 이거더군요.
https://cdn.pgr21.com/?b=8&n=61799&c=2388433 직사 곡사같은 문제는 그냥 웃음거리지만 저 댓글은 공포심 비슷한게 생길 정도더군요.
15/11/16 20:14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은 고수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선을 적절히 타서 분란 조장하면서 본인에게 피해자 프레임까지 씌우다니.. 본인이 댓글 달기 전에 조금만 생각해봤으면 그런 분란조장댓글들은 안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15/11/16 20:20
중태에 빠진 민간인 옆을 지나가면서,
"당할만 했네"라고 내뱉는 사람한테 운영진이 벌점 4점을 부과한거군요. 이거 하나 가지고, 운영진이 수십개의 댓글을 달아가며 해명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야말로, PGR이 얼마나 중립적이고 회원 중심의 운영 방침을 가지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지요. [새누리 방식대로 하면, 걍 반란세력(?)은 다 때려잡고 국정운영방침 정해서 새로 반포하면 되었을텐데.] 운영진분들 진짜 고생 많으십니다. 진심으로.
15/11/16 21:52
운영진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하시는 분들은
정말 이런 것을 인지하시고도 문제제기를 하시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정말 다들 나무만 보고 계신건지... 제가 숲을 보려고 하느라 잡초가 밟히는 걸 보지 못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15/11/16 22:00
그냥 건수 잡았겠다, 귀 막고 있는거죠. 좌편향 사이트 pgr에 웃음이 크크.
정말 운영진분들 고생 많네요. 위에 벌점처리 먹은 제 댓글도 더욱 죄송해지고요.
15/11/16 20:27
이딴글 쓰고 탈퇴해서 피해자프레임 교묘하게 만드네요
기본적으로 대화와 토론이 안되던 분이던데 결국 갈거면 그냥 탈퇴하면 끝인걸 굳이 이런 글 쓰고 분란만들고 나가는군요
15/11/16 20:33
다른거 다 떠나서
"P.s 전 알바나 국정원 그런거 아니라 단순한 시민이었습니다. 탈퇴했는데 억측으로 막 몰아갈까봐 아님을 밝힙니다." 탈퇴하면 알바나 국정원이 아닌게 되나요? 마지막까지 희안한 논리를 펼치고 가시네요.
15/11/16 20:42
이분의 주장에 동의한 적은 없지만 떠난다니 안타깝네요.
이분이 만약 새누리당의 반대편에 위치했다면 똑같은 글을 쓰더라도 절대로 제재를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15/11/16 21:12
반대편에 위치한 당이 새누리만큼 똥쌌으면 그 정당은 이미 정당으로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됐을거라 똑같은 글을 쓸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15/11/17 02:31
다른 사람이라는게 새누리당의 반대편의 정치적 스탠스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는게 아니라, 사탄님만큼 해당글에서 분란을 조장하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더라면 그 댓글로 바로 벌점받을 사안이 아니었다는 건데요.
뭘 거기다 정치적인 스탠스를 가져다 붙입니까. 해당 글에서 지속적으로 분란을 조장중이던 사람의 댓글이라 비아냥으로 읽히기 때문에 벌점을 부여했다는 거지, 앞뒤없이 정치적인 스탠스가 달라서 벌점을 부과했다고 한게 아닌데요. 운영진이 저렇게 수많은 댓글 달아가면서 입장 표명하는게 안쓰러워 보일정도의 댓글이네요.;;
15/11/16 21:42
지나가다가 물대포 맞는 사람을 보고 옆 사람이 선량한 사람에게 물대포 쏜다고 하니
저게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고 했다가 역으로 당한 케이스인가요. 이런 황당한 글에 댓글 보면 운영진 분들 정말 고생많으시네요.
15/11/16 23:36
두 번째 줄이 타 회원들에 대한 저격으로 판단하여 제재했습니다. (유사한 사례들에 대하여 계속 제재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크크크'를 비아냥적 맥락에서 사용하시는 것은 제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15/11/16 23:52
알겠습니다. 크크크는 쓰면서도 조금 걱정스럽긴 했지만 그렀게 생각될 수도 있다고 감수하겠습니다. 다만 비꼼이라기 보단 감탄의 웃음이 본뜻입니다, 궁서체.
뭐, 두번째 단도 폭넓게 해석해서 저격이라고 생각하시니 눈팅자로서 돌아가면 큰 의미는 없는 벌점이라 다시 자숙하며 본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빠른 답변 주심에 감사드리며 운영진으로서 노고에는 두번세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15/11/16 23:17
뇌수술까지 하고 병원에서 2~3일이 고비라고 하는 사람한테 생명에 지장이 없으니 중태가 아니라는 소리하고 있는 여당 대변인이나...
그 사람한테 선량하긴 뭐가 선량하냐는 소리 하시는 분이나... 뭔가 밑에서 꿈틀대고 아파하면 그게 사람인지 좀 살펴봅시다;;; 머리 깨져 쓰러진 사람에게까지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벌점은 정당했다고 생각합니다.
15/11/16 23:25
댓글창을 보아하니 비판론자들의 대체적인 논점은
[사탄님에 대한 벌점처분은 온당하지만 처분이유가 '비난'이 아니라 '분란조장'이어야 한다] 뭐 그런 얘기인가 본데, 그게 다 맞는 말이라고 치더라도 본래대로라면 처분이유를 사후변경하거나, 그냥 종전처분을 취소하고 신규처분을 발급하면 될 일이고 사탄님의 탈퇴로 위의 두개는 불가능해져서 일이 조금 복잡해졌으니 그냥 선언적으로라도 [회원 사탄에 대한 2015. 11. 15. 벌점처분은 그 이유가 분란조장인 한도에서 합당하다.] 아니면 [회원 사탄에 대한 2015. 11. 15. 벌점처분은 그 이유가 비난인 한도에서는 부당하다.] 뭐 이런 취지 공지나 쓰면 될 일 아닌가 싶은데요. 물론 사탄님이 벌점 1점도 받을 이유가 없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다르겠지만 심지어 운영진의 처분을 비판하는 입장에서조차 그런 주장을 내세우는 분은 많지 않은 듯한 이상은 엄청나게 논의의 실익이 없는 주제로 월요일을 불태우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15/11/16 23:31
그간 보아온 댓글에서 성향과 전혀 무관하게 인성적으로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던 분이시라 언젠가 이럴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본인의 문제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초지일관의 모습을 보여주시는군요. 운영진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15/11/17 00:41
이래서 분란을 자주 조장하는 사람이 한명만 들어와도 시작부터 끝까지 생산성 제로에 가까운 논쟁만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결말엔 조장하는 자가 책임은 하나도 안지고 상대에게 슥 돌린다음에 빠지죠.
15/11/17 01:01
분탕질 심한 게시물의 중심에는 늘 사탄님이 계셨는데...... 다시 돌아오실때는 남의 의견 존중하는 걸 배워오시길 바랍니다.
15/11/17 01:14
https://cdn.pgr21.com/?b=26&n=71039&c=634469
탈퇴는 무슨... 곧 돌아오겠죠... 아니면 이미 딴 아이디 만들었거나...
15/11/18 00:33
저도 이분 수개월의 행적을 보면서 받은 느낌이....
마치 슬램덩크, 대 북산전의 4반칙 후 능남 변덕규처럼 이정도는 벌점을 안받아 하는 식으로 선을 체크하고 있는게 아닌가 였습니다. 5반칙 퇴장 당해도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하나가 아니면 아쉬울 리가 없죠.
15/11/17 01:22
어이구....
본인을 좀 잘 돌아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위의 마롱님 명댓글 https://cdn.pgr21.com/?b=8&n=62053&c=2402777 에 공감합니다.
15/11/17 01:47
태조왕건에서 아지태가 참 대단하더군요.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그나저나 좀 아쉽긴 하네요. 제가 좀 고약한 사람이라 그런지, 그런것도 재미있었는데.
15/11/17 02:04
마지막에 나가면서까지 분란유도를 하고 가셨군요. 대단합니다.
원숭이 사건 즈음 전부터 사건이후, 상당수 회원이 운영진에 강력히 요구해왔던 것은, 기계적인 벌점부과, 그것도 2점 부과로는 지능적인 어그로 유도자는 항상 빠지고 정작 그에 흥분한 사람만 벌점부과 받으니 현 규정으로는 어그로 유도자를 제제할 수 없다. 그러니 어그로 유도자라고 판단되는 사람에겐 제대로 벌점을 부과하거나 레벨강등을 시켜버려라, 라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분이 많았지요. 한마디로 피지알 규정에 선타기 잘하면서 분란유도하는 사람을 운영진이 적극 처벌해야 한다. 라는 요구였던 셈인데, 오늘 운영진이 밝힌 댓글의 벌점 판단기준이, 그런 회원들의 이전 요구가 반영된 판단으로 보이네요. 그러나 댓글에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군요. 이 글을 보니, 왜 이때까지 운영진이 "어그로 유도자"에 대한 적극적 제제에 신중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취해왔는지 알겠습니다. 애초에 어그로 유도자인지 아닌지부터가 피지알에선 결론 내려질게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 댓글의 추이를 보면서, 벌점부과에 대한 운영진의 어려운 고충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겠군요. 또 이번 댓글을 보더라도, 운영진의 판단이 아주 불합리하다고 여긴 경우 회원이 그에 대해 건의하고, 운영진의 판단에 대해 회원들의 판단을 알아볼 수 있는 어떤 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피지알 회원들 전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부를 알수 있게 되겠죠. 이렇게 제각각 다른 댓글보다는 그런 다수결 결과가 운영진이 판단기준을 정리하고, 또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보입니다.
15/11/17 02:13
어라, 그동안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나요?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하는 분들은 그게 어떤 것이든 곱게 받아들이는 분들인줄 알았는데...
15/11/17 07:37
아니 사탄씨가 문제가 된건 정치성향떄문이 아니라 순도 100%의 답정너였기 때문 아니었나요.
박주신 병역도 그렇고 상대가 뭐라 하건 절대 안 듣는데.
15/11/17 08:42
PGR하면서 각자 존중하면서 꼼꼼히 읽어보는 편인데, 이분 글은 어느순간부터 읽기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위에 링크달아주신 부분도 그렇고.. 주목받고 싶어하는 어그로가 너무 보였습니다. 탈퇴하셔서 사실 너무 좋네요. 다른아이디로 또 활동하실것 같긴 하지만요.
15/11/17 12:01
상식과 비상식 넘나드는 활동을 하셔서 벌점을 받으신거 같은데
글쓴이의 정치 성향과는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른 곳에서 활동 하실 때는 이번 일을 교훈을 삼아서 활동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수 의견도 중요하지만 다수가 그 의견에 불편하게 느끼고 비난을 한다면 해오신 행동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15/11/17 13:42
오 내 이름이 요기 잉네.
제가 사탄님이랑 가장 많이 대립한 사람이에요? 전 가입은 일찌감치 했지만 활동은 거의 안 하는데. 제가 그렇게 떽떽거렸나요? 저 무지 상냥한 사람이에요~ 한국형 보수의 목소리에 상당히 중립적인 사이트 저 알아요. http://theacro.com/zbxe/ 여기 가 보세요. 저도 여기서 가끔 놀아요. 수꼴아저씨랑도 사이좋게 지내요. 근데 앞으로 닉넴을 좀 더 근사하게 지어보세요. 안뇽.
15/11/18 19:08
+ 아크로 보니까 skepticalleft.com라는 사이트도 존재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군요...
변씨가 만든 사이트에 흡수되었다고는 들었는데 크흠..
15/11/18 13:36
직사곡사처럼 답답하실 때도 많았지만 이분이 알바나 그런 류일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질게나 유게에서 간간히 리플 다시던거 보면 스1방송도 꽤 챙겨보던 팬이던 것 같고.
별개로 운영진의 선택은 옳다고 봅니다. 원숭이 사태의 재발 가능성을 막은 것이죠.
15/11/23 20:35
댓글로 드러난 행적보면 진작 짤려도 할말 없을 거 같은데요.
추천수가 더 놀랍네요;;; 피지알 같은 사이트는 오히려 친여당 성향이 메리트가 되죠. 기계적 균형을 논하는 사람들의 비호를 받으니까요.
17/03/03 17:51
미래에서왔습니다. 방탄유리도 깨버리는 위력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대상을 수습도 어렵게 방해하고 구급차에까지 쏘아대던 물대포와 사망후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보고나니 그따위 망발을 내뱉고도 고이 탈퇴하게 만들어준 피지알이 원망스러울 정도네요. 지금쯤이면 태극기집회 열심히 다니실것 같은데 부디 물대포 곡사가 아니라 직사로 맞아보실 날이 오길 바라야 될것 같지만 제 수준을 거기까지 떨구고 싶지는 않기에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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