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야 컬투쇼 같은 대표적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어 자주 듣긴 합니다만
한동안 저는 라디오와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게임 전문 라디오 방송 빅FM을 2006년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듣기 시작할 때부터 무슨 일이 있지 않으면
고정 청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 스태프로는 한상균 캐스터가 대표로 계셨고
이상희님, 온상민 캐스터, 신예진 리포터, 최수정 아나운서 등이 계셨는데
온해설과는 그 계기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한 대표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게스트도 많았습니다.
엄 해설님, 맵 아키텍트 팀(브루드 워), 고인규 선수, 김대겸 선수, 서지원 선수 등
특히 지원 선수와 인연을 맺기도 했지요.
정말 그 안에서 많은 이들과 인연을 맺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은 최수정 아나운서입니다.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미소로 제 귀를 즐겁게 해주셨던 분인데
특히 제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를 써드렸을 때
사연으로 그 글을 읽으시면서 흘렸던 그 눈물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그리고 연인처럼 함께해줬던 분
7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그 마음을 전할 수 없어 아쉬울 뿐입니다.
혹시라도 만에 하나 이 글을 보면 안부 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 때 고마웠어. 누나.
그리고 함께해준 친구 예진이,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는 한 대표님, 온 해설님,
그리고 선수 시절 부족한 내 조언을 들어 준 여 전사. 동생 지원이
모두 한 번도 봰 적은 없지만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길 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 아련한 추억 있으십니까?
Written by Love.of.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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