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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8 01:41
요즘 그런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습니다.
"천벌" 이라는게 과연 존재를 하는가. 대선 이후에 그냥 앞으로 5년동안 이것저것 다 잊어버리고 투표만 하자...라고 다짐했는데. 최소한의 양심도 없이, 이런 큰일을 덤태기 씌우면서 넘어가면 수습이 가능하다 생각하는 저 덜떨어진 인간들의 행태와, 그걸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려는 보통 사람들의 사고, 즉 그 어떤 세력에 대한 지지율을 보니 너무 피곤해 집니다. 어이가 없어서 정말.....진짜. 딱 하나 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 그렇게 살고 싶냐고.
13/06/18 04:36
대북 정책에서 새누리당이 민주당에 비해서 완벽히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반북 정책 기조가 친북 정책 기조보다 한국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매번 압승하는 것 같습니다. (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13/06/18 07:04
민주당도 크게 다르진 않아서요
전 민주당에 제일 크게 환멸을 느낀게 이명박 정부때 FTA, 제주해군기지 등 반대할때였습니다 본인들이 5년전에 필요하다고 주장한 내용과 완전히 똑같은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과거세탁하고 완전히 돌아선 그 모습 정말 기회주의자 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집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의 새정치가 기대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13/06/18 07:21
흐흐 도찐개찐이라고 하기엔 너무 차이가 있네요. 민주당이 무능하다 하지만 새누리처럼 철면피는 아닌데 말이지요.
FTA건이야 민주당이 정치공세로 너무 오바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실용정부 시절 추진한 FTA는 그 내용이 참여정부때보다 한참 후퇴했었죠. 신자유주의 붕괴와 국제상황변화로 인해 FTA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역시 필요했었습니다. 제주도 해군기지건만해도 강정마을은 부지로 그리 적절치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들어설 마을마다 반대가 워낙 완강해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러던중 강정마을이 갑자기 나선거구요. 그과정에서 주민에 대한 기만행위 및 날치기 등 절차무시행위가 일어났구요. 그점이 문제였던 겁니다. 물론 제주도 해군기지의 필요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요. 민주당이 이 두건에 대해 정치적 공세를 취해 반사이익을 보려고 하니 좀 오바한 감은 있지만, 그런걸로 환멸을 느끼시면 한나라당은 뼈를 발라내야 합니다. 민주당에게 너무 가혹한 잣대이지요.
13/06/18 09:35
귤이씁니다님이 말하신 것처럼 내용과 절차적으로 바뀐 것들이 많이 있지 않나요?
치적을 위해서 서둘러 처리해버린 것도 있고.. 전에 유시민씨 반대 이유를 들어본적이 있는데 FTA 법의 위상이 우리나라와는 다르다고 하네요
13/06/18 07:44
보수지만 지지당은 없는데 (가장 최근에는 최근 자유선진당에 한표 줬네요)
보통 지역 선거때보면 새누리 1명, 민주당 1명, 그 외 기타등등 후보들 나올때도 있고, 안나올 때도 있고 ----- 이런 경우가 대부분인데 정책 책자 읽어보면 민주당것은 도저히 못 뽑겠더라고요;;; 새누리쪽이 잘 할것 같아서 뽑는게 아니라 민주당쪽이 진짜로 책자대로 할까봐 두려워 안뽑는... 민주당이 스텐스만 조금만 우측으로 옮겨가도 생각을 해볼텐데...
13/06/18 07:58
솔직히 공약으로만 따지만 새누리 공약역시 뻥카(?)로 만만찮은데다, 민주당 특성상 약간 과격하다 싶은 정책은 정책조율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조절되지요. 민주당이 두려워 새누리 찍는다는건 너무나도 쓸데없는 걱정입니다. 정작 공약을 지켜서(지들 좋은것만) 문제가 되는당은 새누리당이지요.
13/06/18 08:29
부동산과 의료라... 뭐 사실 두 정당간 큰 차이가 있었나요? 의료의 경우 무상의료라는 타이틀은 걸려 있었지만 정치적 수사의 의미정도고 현 의료보험 범위를 확장한다는 목적이었지요. 이것 역시 만약 무리하면 반대여론에 의해 조절될 성격의 문제였습니다. 단독으로 실시할 여력도 민주당에겐 없구요. 의료정책 때문에 못 뽑는다는 너무 지나친 기우이지요. 오히려 의료에 시장논리를 주입 시키려 했던 새누리당이 더 위험하지요.
부동산정책이라... 부동산정책은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부동산 거품 빼야 한다는건 모두가 공감하는내용 아니었나요?
13/06/18 08:43
여기저기 자료가 너무 많으니 간단하게 나온 (http://cafe.naver.com/kptl/282) 갖고 의료 말씀드리면.. 안철수는 빼고..
주요내용 1,2,3,6 번 쌤쌤, 4,5,7,8 새누리쪽 의견 찬성 물론 정책 내놓는 것과 실제 돌아가는건 틀리지만 민주당쪽 기본 마인드 자체가 저랑 너무 반대인데다가, DJ때 이미 크게 한방 데인게 있어서... 부동상은 대선은 아니고 지역후보 뽑을때 저희아파트 새누리 재건축 찬성, 민주 재건축 반대라는 매우 단순한 논리 하나뿐입니다 흐흐
13/06/18 08:50
뭐 이제와 공약으로 싸워봤자 의미는 없지요. 문재인 후보 공약 역시 솔직히 마음에 그닥 안들거든요. (대표적으로 표괄수가제)또한 새누리가 공약을 안지키는건 익스큐즈되는 사항이니까요. 지킬 힘이 있음에도. 다만 의료민영화에 찬성하시는 건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의료가 시장논리가 적용되면 대참사가 일어난다는건 거의 대부분이 아실텐데 말입니다.
부동산이야 뭐 재태크에 관련된 논리니 좀 이기적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이미 부동산 거품 꺼져서 오늘내일 하는 판국에 이제 재건축으로 이득본다는 생각 역시 조금은 변해야 하지 않나 봅니다. 엄밀히 말하면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절은 오래전에 끝났죠. 그러다 잘못해 거품이 갑자기 꺼지면 나라 망할수도 있고요.
13/06/18 09:15
의료민영화라는 단어 자체부터 맘에 안드는것이 사실 정부에서 태클걸면 걸었지 도움준건 하나도 없는데 마치 이제까지는 민영화가 아니었다는듯한 이미지를 주는게...
영리병원에는 반대하지만 돈 있는 사람이 더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것을 못하게 하는건 반대합니다. 사실 돈이 있어야 기술이 발전하는데 우리나라는 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다같이 구린 치료 받아라..라는 분위기랄까.. 뭐 그 외에도 우리나라 의료현실의 많은 부분에 불만이 있긴 하지만... 재건축은 이득 볼 생각이 아니라 아파트가 저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개판이에요... 좀 제대로 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이사가기에는 동네가 마음에 들고...
13/06/18 09:22
돈 많은데 구린 의료서비스 받을 이유는 없지요. 다만 한국에의 의료보험이라는게 나름 세금역활과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데, 거기서 돈 많은 양반들이 빠져버리면 의료보험체제가 붕괴되겠지요. 그럼 그 피해는 힘없는 사람들이 지게 될겁니다. 말 그대로 생명을 저당잡힌 상태로요. 제가 우려하는 점은 그점이지요. 부자라는게 사회에서 생산되는 재화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듯, 사회 유지비용 역시 가진많큼 많이 내야 합니다. 그러니 의료보험은 많이 내시고 의료서비스는 미국같이 돈 많이 들지만 의료질이 높은곳 찾아가시면 된다고 봅니다. ;;;;
추가로 부동산이야 정말 역린이지요.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결착을 내야 할거 같습니다. 더이상 버틸수 있을지는 좀..
13/06/18 09:40
국가에 내는 의료보험료의 경우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내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 더 나은 서비스(이것 저것 다 포함)를 원할 경우 본인의 추가돈을 내고서라도 받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본인이 돈이 있어도 받을 수가 없거든요... 물론 그 전에 국가보험이 어느정도까지 커버해줄지는 잘 논의를 해야겠죠 일단 감기, 배탈 같은 질환에는 보험혜택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고.. (근데 이게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서..) 부동산은 솔직히 제가 관심이 없고 지식도 없어 토론 자체가 불가능한데, 의료도 조만간 폭발할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 하도 국민들 눈높이만 높여놔서, 현실은 시궁창이라 의사들 쥐어짜면서 햇살 가득한 밝은 미래만 올것처럼 국민에게 언론플레이하고 있는데 더 이상 의사들 쥐어짜는걸로도 해결이 안나는 순간 카오스에 빠질겁니다..
13/06/18 09:45
사실 지금 의료체계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는건 누구나 다 알고 있죠. 다만 엄청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데 지금처럼 계층간 갈등의 골이 깊어 폭발직전인 상황에서는 뭐... 뭐 어떻게든 되겠죠. 박근혜 대통령을 믿습니다. 자기가 해결한다고 했거든요.
다만 돈이 있어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없다는건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가서 받으면 됩니다. 그걸 한국에서 싸게 받으려니까 문제지. 미국에 사시는 부유층 자제분들이 이상하게 의료서비스 받을때는 한국으로 오시더군요.
13/06/18 09:55
좋던 싫던 의료도 테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걸 모두에게 시행하기에는 보험에 너무 큰 부담이 되고 그렇다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보험에 부담을 안주고 본인돈으로 하고 싶다면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또한 못하게 하니깐요 돈을 벌고 못벌고를 떠나 신약, 신기술이 나왔는데 국가에서 못쓰게 막는건 잘못됐다 생각하네요 근데 이건 계층에 따라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이해합니다 부유층 자제들이 한국와서 치료받는건 불만 없습니다, 그 부모들이 평소에 보험비만 제대로 냈다면. 근데 교포들이 3개월치 보험료만 내면 보험혜택을 100% 다 받을 수 있는건 반대합니다. (바뀌었는지 확실치 않음..)
13/06/18 10:00
뭐 의료에 규제가 붙는건 꽤 복잡한 이유들이 있으니 쉽게 제단해서는 안되고요. 재정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이야 비싼 의료서비스 하는데서 받으면 되는거고, 그를 위해서 기존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필요는 없지요. 만약 그 둘을 공존시킬 수 있는 묘수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없으니 문제지만.
뭐 대한민국 의료보험 적자는 어째 무임승차하시는 분들만 제거해도 상당부분 해결될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건강보험비 달랑 5만원 내신 '그분' 문제도 있고 Dwyane님이 말씀하신 그런 예도 무진장 흔하거든요. - 추가하자면 더 좋은 의료서비스 받고 싶은 분들은 미국 가면 됩니다. 왜 미국 안가고 대한민국을 미국으로 바꾸고 싶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13/06/18 10:07
약간 관점이 다른것 같은데 저는 "더 좋은 의료서비스 받고 싶은 분들은 미국 가면 됩니다" 이게 아니라
"더 좋은 의료서비스 하고 싶습니다"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수요가 있는데 공급을 못하게 하는것에 불만이고요 이걸 어떻게 문제점을 최소화 시킨체 시행할 수 있을지는... 높으신 분들이 알아서 생각해내야죠 크
13/06/18 10:16
음.. 지금보니 확실이 차이가 있네요. 뭐 의료보험 체계를 유지하는것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해를 끼친다는거에는 동의하지 못합니다만, 의료서비스가 더 좋아지는것은 지향해야 할 일이지요.
다만, 시장논리역시 수요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공급하는건 아닙니다. 사회적 파급력을 항상 고려해야 하는데 의료가 그 대표적 예가 되겠지요. 말은 더 좋은 의료서비스지만 그 이면에는 기존 의료보험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격렬하게 논쟁되는 거겠습니다. 뭐 잘 되겠죠. 근데 새누리당 규탄을 해야하는 글에 어째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네요. - 추가로 말하자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의 정책적인 면에서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다만 정치적 힘을 가진쪽과 못가진쪽, 완전부정부패 뻥카정권과 적당이 국민눈치보는 부정부배 뻥카정권 정도의 차이가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악정도로는 될거 같은데 말입니다. -
13/06/18 11:06
결론은 다 잘먹고 잘살자 인데 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요
너무 내용이 본문이랑 상관없는 내용으로 가고 있어 글 이만 줄입니다 흐흐
13/06/18 01:49
후안무치하네요 최경환씨, 이름이 익숙해서 혹시나 했는데, 제가 살고 있는 지역구에서 시의원 하다가 당선된 국회의원 맞네요.
국회의원 되자마자 총대를 맨건지, 부끄러운게 뭔지 모르는 사람인지.. 가슴이 먹먹하네요. 아무리 봐도 민주당은 이 일을 가슴 시원하게 해결하는게 불가능해보입니다. 아오 만약에 민주당이 이런 짓을 저질렀으면 새누리당이 이렇게 멍청하게 손이나 빨고 눈치를 보진 않을텐데, 아 진짜 답답하다 정말
13/06/18 01:52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가 이렇게까지 공감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멋진 인용입니다. 헣헣
13/06/18 01:54
솔직히 이젠 지치네요. 제가 옳다고 생각하며 살아온게 무너져가는 느낌입니다.
그냥 제 앞가림이나 하면서 살면 되는걸까요? 조금씩이라도 변해가는게 느껴지면 힘이 날텐데 오히려 뒤로 가는 것 같으니....
13/06/18 02:01
진짜 답이 없습니다. 양비론이 아니라 진짜 민주당도 답이 없습니다. 요샛말로 노답인데 이건 뭐.. 국민들이 잠잠한게 진짜 몰라서 잠잠한게 아니라 참고 있는 거라고 믿을 수 밖에요...
13/06/18 02:16
민주주의가 밥먹여주냐는 콘크리트들, 틀린 것을 그저 '생각이 다를뿐'이라고 주장하는 철밥통 지지자들을 믿고 저러는 거겠죠.
나중에 역사교과서에서라도 저 패악질을 제대로 기술할 수 있을까요.
13/06/18 02:33
쟤들이 국민 전체를 만만하게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당 저러는거 알면서도 지지해 주는게.
투표권 가진 우리나라 국민들중 50%가 넘습니다 크크크크. 그게 진짜 유머죠.
13/06/18 02:40
신앙이니까요.
그 신앙에 대고 "우리에 대한 믿음은 잘못되었습니다" 할 수 는 없으니까, 변명거리를 주는 겁니다. 저러면 믿을 거리를 주고, 민주당 씹을 거리를 주고 안심하고 잠들게 할 수 있으니까요.
13/06/18 04:34
그냥 새누리당의 행태에 대해서는 포기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러는 거 한두 번 보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국정원 건으로 탄핵하고 재투표해봤자 뽑아줄 사람들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계속 뽑아줄 걸 알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 5년 + 박근혜 대통령 5년 = 그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 이걸로 그냥 퉁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4년 후의 총선과 5년 후의 대선에서 민생 파탄내고 법과 도덕을 우습게 여기는 새누리당이 두 번 다시는 과반수가 넘어가는 국회의원 의석과 대통령 자리와 정권을 잡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13/06/18 04:51
오세훈 박원순 가상 서울시장 지지율에서 오세훈이 앞서고 있다는 뉴스도 봤습니다. 새누리당이 이럴 수 있는 건
그동안 수없이 많은 궤변이나 거짓말이나 망한 정책들과 결정들을 해왔어도 당에 타격을 입은 적은 없었다는 거죠.
13/06/18 05:10
0.1%차이이긴 한데.. 솔직히 60%대의 지지율이 10월까지조차 유지될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서, 다만 지금 당장의 지지율이 너무 높네요...정말 누가 죽은것도 아닌데 대체 왜지..북한때문?
13/06/18 05:16
이거는 당운을 걸고 뒤도 안돌아보고 밀어쳐야되는거라 생각하는데, 민주당이 뭐가 무서운지 미적거리는게 맘에 안드네요.
맘에 안드는걸 넘어 불쾌합니다. 신당밖에 답이 없네요.
13/06/18 07:06
그나마 이리 분노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것도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민주당이 한심해 보이실수 있겠지만 애초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이리 고공행진을 보여서야 누구든 당운을 걸 모험을 할 수 없지요. 자살행위거든요. 안철수 의원 신당역시 구체적인 실체 없이 그냥 이미지만 있으니 반사이익을 얻을 뿐이지 별다른 차이도 없구요. 무능은 좀... 대한민국 정치상황을 너무 무시하시는 판단이십니다. 그들을 이길수 있었던 때는 기적과 같은 상황과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엄청난 인물들이 있었을때나 가능했지요. 새삼스러운건 아닙니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라는 책이 한때 꽤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고나서 꽤나 생각이 많았구요. 아마 PGR에서도 읽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완전히 등치하지는 않겠지만 책에서 다뤄지는 캔자스와 대한민국의 경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화는 나고 답답하지만 해결방법은 간단히 나오지 않습니다. 그들이 꽤 오랜세월 다져온 불합리한 기반이고 이를 깨기 위해서는 또한 오랜 세월이 필요할 겁니다. 벌써부터 지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 추가하자면 원칙대로 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해야되는 일이니 새누리당이 저리 거품을 무는것도 당연할 일이겠습니다. -
13/06/18 07:10
정말.... 민주당 무능하다고 욕하긴 싫은데..
결국엔 이리되었네요.. 이젠 민주당이 내부고발자 몇명 빼서 터트리더라도 되려 민주당이 욕을 먹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었습니다. 대선전에 사단이 일어날때부터 조금씩 느낀건데.. 민주당은 구심점이 없는것 같아보입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사이를 걸어가는 사람도 있지않나 싶고요. 이 국정원사건은 새누리당이 목숨걸고 줄탄건데... 결국엔 새누리당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5:5상황에서 이기기위한 모든 방법을 썼고, 국정원 돌린게 걸렸으나 경찰로 막고 대선에서 이기고 수습을 정권초에 하고, 이제 민주당이 할수있는 마지막 필살기까지 무력화시키고 있네요. 이번 국정원 사건에선 칼을든건 민주당이 분명히 맞는데.. 맨주먹 새누리당한테 뚜두러 맞고 있는 이상스런 일이 벌어지고 있어보입니다. 대선 몇 일 전에 의원 10명이 목걸고 국정원녀 습격한 것은 맞는데. 웃긴게 당차원에서 움직이질 않네요. 칼을 뽑았다가 무(?)를 보고 다시 칼을 집어넣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나?? 생각했는데.. 그대로 국정원녀인권이 대두하면서 대선을 치렀고.. 늦었지만.. 내부사정으로 정권 초에 터칠려나?? 싶었는데.. 오히려 새누리당의 수습을 도와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럼 그 습격했던 10명의 의원은 뭐지?? 싶기도 하고.. 애초에 움직일때. 모든정보를 취합하고 터치냐 말거냐를 놓고 터치려는 사람들. 그냥 넘어가려는 사람들. 나뉘어있었던게 아닌가 싶고.... 대선 지고나니. 그냥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힘받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결론은 신당인가 싶습니다..
13/06/18 07:25
사실상 대선이라는 총력전에서 패했을때 어느정도 각오는했어야 합니다. 거기에 박근혜라는 보수의 아이돌을 상대로는 뭐.. 많은 분들이 신당에 희망을 거시지만 사실 회의적입니다. 그야말로 이미지만 있거든요. 긁지않은 복권이라고나 할까요. 흑흑
13/06/18 09:48
여론이 지지해야 민주당도 힘을 받고 움직이죠.
국정원 사건 당시만 하더라도 민주당 욕하는 여론 못보셨나요. 기승전민주당바보도 아니고 좀 심하네요.
13/06/18 10:23
사건마다 다르다 봅니다.
분명히 여론의 지지를 받고 힘을 얻어 추진해야 하는 일도있고. 그게 필요없는 일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국정원건은 여론의 지지가 필요없는 것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인천공항 팔아라 팔지마라는, 여론이 팔지마라고 때리고 여론조사로 압도적인 반대를 표명하면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정원건은 오로지 내부정보를 취합한 민주당만의 판단으로 갔어야하는 일입니다. 국민들도 모르고, 언론도 실상을 모르니까 말입니다. 민주당이 약간터트려놓고 갈팡질팡하니 국정원녀 인권이라는 반격기를 맞게되고 대선에서 지지않았습니까. 이제서야.. 사실이라고 밝혀지고나니.. 민주당이 그당시 얼마나 좋은패를 들고 그냥그대로 죽어버렸는지 느낌이옵니다. 그당시는 사실이아닌.. 선거를 앞둔 민주당 뻥카아닌가?? 라는 의견들도 있었는데.. 지금보면 38광땡을 들고 그냥 죽어버린 느낌입니다. 이해가안되요.
13/06/18 10:30
대선상황을 복기해보면, 그당시 안철수 후보와의 급한 단일화 과정에서 입은 상처가 너무 컸습니다. 이해찬 박지원 연합은 말그대로 대선을 씹어먹겠다라는 의지로 억지로 만들어낸 조합이었거든요. 근데 이걸 단일화 과정에서 날려먹고 민주당은 일명 컨트롤타워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의견조율과 행동도 더디고 한술 더떠서 대선기간중 선거운동 안하고 놀고있었던 의원들이 나왔죠. 하아.. 이제와 탓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냥 새누리당을 욕할 뿐이지요.
- 내용 추가하자면 결과적으로 국정원건은 올인하든지 아니면 대선 후로 일단 미루는게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16일 골든 크로스가 잠시 일어났다고 하거든요. (정확히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의 트윗) 국정원 경찰발표 이후 바로 꺽였지만. 아쉽고 또 아쉬운 일입니다. 그때 일관된 컨트롤체계만 갖추어져 있었다면.. -
13/06/18 13:15
이해찬 박지원 컨트롤타워가 날라간게 가장큰거 같은데.. 그거만큼 문제가..
민주당내 간자(?)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컨트롤타워가 없었어도. 그래도 각 계파의 지도부들이 이건 터트려야되는 일이다. 잘못은 추궁하고 정권을 창출하자라는 대의를 위해 모였으면. 갈팡질팡 하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대선은 되든안되는 알아서 하고, 자기 계파의 당권장악에 더 관심이 쏠려서 지지부진하게 만든 세력이 있지않고는.. 설명이 안되는듯 보여요..
13/06/18 13:34
일명 모래알 조직력이라고 하는데.. 좋게 생각하자면 새누리 외에 모든것 조합인 민주당이 통일되게 움직이길 바란다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뭐 뒤에서 장난질친 분들이 열받기는 하지만.. 당장 쳐낼 힘과 계기가 없지요. 또한 나름 자신들이 적통이라구 생각할텐데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새누리 처럼 주요사항에 일치단결된 모습이 오히려 더 이상한거일수도 있습니다. 맨날 북한 욕하지만 그런 속성은 비슷하지요. 뭐 그들의 유일한 논리가 나의 기득권 수호!!! 이니까 가능할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다만 현야권 컨트롤타워 최강의 조합인 이해찬박지원 조합을 써먹지도 못하고 폐기처분한건 지금도 분통터집니다.
13/06/18 08:04
"국정원 게이트" 간단 요약
1. 박원순 죽이기,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죽이기, 전교조 민노총 죽이기 등을 국정원이 도맡아 여론 조작. 총선, 대선에서도 알바 고용해서 대거 조직적으로 여론 몰이 2. 대선 때 국정원 직원 댓글활동 적발되자, 경찰이 날조해서 대선 3일 전 TV 토론 바로 전에 '증거 없음'으로 허위 발표. 그 결과 여론에 영향을 끼쳐 여론조사 상승하던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에 재역전당함. 경찰 발표를 기점으로 문재인 하락, 박근혜 상승으로 반전 (그 이전까지는 문재인 상승, 박근혜 하락. 방송3사, 리얼미터, 한국갤럽 참조) 3. 수뇌부 외압에 버티던 권은희 경찰 수사과장 강제 경질. 경찰 수사 결과 조작 발표 4.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활약으로 수백, 수천건의 국정원 댓글 조작 활동 드러남. 국정원의 SNS 선동 활동도 드러남 5. 경찰이 국정원 지시를 받아 국정원 수사결과 하드디스크 기록 삭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남 6. 검찰 수사 결과 국정원이 개인당 월 300만원(우리 세금)씩 지급해서 알바 조직 운용한 것 밝혀짐. 국정원 심리전단 70여명 모두가 조직적 선거개입했다는 것도 드러남 (게시글 중 대부분은 4개월에 거쳐 국정원에 의해 삭제되고 남은 찌꺼기만 추려서 증거로 제시됨. 국정원 직원 아이디 수 백여개 삭제 정황 포착) 7. 청와대와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팀에 외압. 수사팀의 구속 기소 의지를 불구속으로 꺾어버림. 그 결과 국정원장과 경찰청장은 불구속, 나머지 선거 개입 요원들은 기소 유예로 그침 8. 새누리당 대대적 물타기 시작. 사건 내부 제보자가 문재인 당선을 위해서 캠프가 짜고 그런 거라느니, 검찰 수사팀장이 운동권 경력에 좌파 냄새가 난다느니 하면서 종북몰이 공작중. 더 나아가 '민주당의 정치공작 사과하라!'며 적반하장 언론플레이 -------------------------------------------------------------------------------------------------------------------------------------- 출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2507518&cpage= 현재 국정원게이트사건은 이런 상황입니다. 이런 상태인데도 물타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심지어 어제자 여론조사에서 새누리의 의도대로 현 상황은 민주당의 매관공작 때문이라는게 27%나 나왔죠. 그런데 민주당이 뭘 해야한다고 자꾸 민주당이 마치 새누리보다 더 못한 당으로 몰아가고 있는 몇몇분들은 어쩌라는건지요. 애초에 미국이나 서유럽같이 언론이 조금이라도 자유로운 나라였으면 닉슨의 워터게이트급 사건으로 가야하는건데. 미국의 70년대 언론보다 못한 언론사나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고가는 새누리당을 더 성토해야 하는 마당에 말입니다.
13/06/18 08:34
정치에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성토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건은 성토로 끝나서는 아니되는 일이죠.
집권여당이 개판을 치는데 여기에 칼자루를 댈수 있는 집단은 민주당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요. 경찰? 웃죠... 검찰? 집권여당을 비판할수 있겠습니까? 법무부장관, 검찰청장부터 목날라갈수 있는데요? 이번건은 민주당이 대차게 나가서 압박을 했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견제할수 있는 집단이 견제를 안했다는게 문제인겁니다. 민간인이 횡령을 저질렀으면 경찰 검찰이 제지하고 감방에 집어넣어야는데.. 경찰 검찰이 그냥 보고만있다고 가정해보십시오. 분명히 비판받아야하는 겁니다. 새누리당을 일반 민이 성토하면 새누리당이 무서워하겠습니까? 그래도 가장 힘이 쎈 민주당이 목 내놓고 달겨드는게 훨씬 무서운거죠.
13/06/18 08:05
그 적반하장이 국민들 상대로 잘 먹힌다는게 또 재미있네요. 저도 어렸을 적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로 단단하게 굳은 콘크리트 입니다만, 이번 일로 새누리당의 타격이 상당히 심할거라고 생각해습니다. 그런데 어찌저찌 물타기로 넘어가는 것 같은 모양새네요. 상황을 보면 그게 옳고 그름과 관계없이 반격까지 먹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까지 듭니다.
13/06/18 08:13
새누리를 보면 왠지 심심풀이로 읽었던 브랜드 관련 서적내용과 비슷합니다. 영성이라고 하던데요, 자신과 브랜드가 완전히 동화되고 일치되 하나로 느끼게 된다나 뭐라나. 어쩌면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은 그런 영성의 단계를 넘어선걸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상품구입일 경우는 상관없으나 정당선택에서도 그런일을 한다는게... 흑흑 - 추가하자면 그런 맹목적 지지는 크게는 국가 작게는 그 본인에게 회복하기 힘은 상처를 남기게 될겁니다. 말그래도 상위 0.1% 로얄패밀리가 아니면요 -
13/06/18 08:22
사실 포털사이트를 봐도 국정원 사건은 철저하게 묻혀지고 있고
국민들 사이에서는 http://realmeter.net/issue/view.asp?Table_Name=s_news2&N_Num=859&file_name=20130613135215.htm&Cpage=1 아마 이게 부각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13/06/18 08:48
새누리당 지지자에게는 새누리당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민주당을 깔 명분이 필요했고, 새누리당이 줬죠. 그걸로 끝. 원래 종교는 논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13/06/18 09:28
흐흐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전략은 꽤 단순합니다. 거대여당(이 될지도 모를)을 견제해야 합니다. 거대야당(이 될지도 모를)을 견제해야 합니다. 크크 정작 거대정당은 본인들이였는데도요. 더 웃긴건 거기에 넘어간것이라는 흐흐.... 흑흑흑
13/06/18 09:20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겐 민주주의보다 중요한게 있나보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 자신을 돌아봐도, 민주주의라는 것은 "많이 민주적일 수록 좋은 것" 이 아니라, "이정도 했으면, 민주주의 발전 잠시 패스하고 다른 잡다한 문제나 살펴볼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지요. 그런데,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정치논리로 옹호하고, 방관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불편으로 돌아올겁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나 공평하게. (그래서 한편으로는 "자유", "민주주의" 가 불편한 사람이라면, 빈부를 떠나 새누리당을 지지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기에 "왜 우리가 니들때문에 같이 피해를 봐야하느냐" 는 분통이 터지는 상황이 오는거지요. 근데, 그 것도 대의민주주의라는거... 민주주의란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3/06/18 09:29
새누리당과 정부를 탓해야 되는글에 왠 민주당이야기가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여
항상 pgr21은.. 숲은 안보고 맨날 나무만 패는군요..
13/06/18 09:41
항상 pgr21의 댓글은 숲을 보는 사람도 있고 나무를 보는 사람도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항상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항상 pgr21은 블라블라.."
13/06/18 09:53
이러고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이해의 정도를 넘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하하. 최근엔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13/06/18 10:26
전 오십보 백보란 말이 가장 싫습니다. 민주당이 개판인건 맞는데 새누리는 핵폐기물이거든요. 근데 그걸 같다고 지지하니 나 참(그리고 같은데 왜 결론은 항상 새누리야?)
13/06/18 10:40
그 지지자들의 자기합리화죠. 민주주의 유린과 역사왜곡에 눈감으면서도 '그냥 생각이 다를뿐인데 왜 비난하느냐'라고....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그놈이그놈이라면서 왜 결론은 항상 새누리?
13/06/18 11:38
대북정책의 차이 하나만으로도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가치는 있습니다.
잘못된 정책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망하지는 않을 거거든요.
13/06/18 12:10
그냥 니는 니 나는 나 하고 갈라서버리자는 게 어째서 북한이 중국에 종속되란 얘깁니까
그리고 따져보면 북한의 중국 종속화는 지난 수십년간 점점 강화되었던 것 같은데요
13/06/18 12:11
그러니깐 북의 중국 종속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끈은 잡고 있어야죠.
아예 놓아버린다음에 북한지배층이 몰락하고 나서 우리땅이니 내놔라 하면 중국이 잘도 가져다 받치겠네요..;;;
13/06/18 12:16
받치는건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위로 들고 있는 거고요. 바치는 거겠죠.
전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미 천연자원이니 뭐니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채굴권 다 따내갔는데 우리가 그 땅 얻어봐야 괜히 대한민국 사람들만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서 필요 없다고 봅니다만 김정은이가 직접 갖다 바치지 않는 한에야 중국이 그 땅을 먹을 명분따위 없죠.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그네들이랑 끈을 붙잡고 있건 아예 척을 지고 모른척하건 상관없이 중국 거 되는 겁니다. 그건 진짜로 북괴 빨갱이 돼지 탓이죠. 김정은이가 직접 바치지 않는 한 중국은 그 땅 못 먹습니다. 러시아도 미국도 한국도 일본도 원치 않으니까요.
13/06/18 12:20
쩝.. 먹고 안먹고를 떠나서 우리역시 향후 북한 리스크를 일정부분 책임저야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말그대로 비용은 비용대로 내야하는데 아무런 목소리도 못내면 억울하겠지요? 그 목소리를 내기위해 유연한 대북정책이 필요한 거구요. 이제 집권 초창기인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유연하게 하시라는 당부죠.
- 추가로 근데 왜 대북정책은 꺼내시는지 지금 국정원 사태에 대한 성토를 하는 내용인데요 -
13/06/18 13:36
자원만 중요한게 아니라 땅과 인구도 중요합니다. 내수에 필요한 1억이란 인구가 남한 땅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죠. 자원 다팔아먹었어도 중요합니다.
13/06/18 12:21
대결과 대립으로 고립과 외면... 결과는 단절...
내부정치적으로 딱 이용해먹기 좋은 대북정책이죠. 모든 걸 기승전북으로 몰고가 결속다지기...
13/06/18 12:11
옹호하겠다는 마음은 없습니다. 잘한 짓이 없죠. 그런데 그건 그거고, 민주당이 잘한 거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죠. 제가 민주당 지지해야 할까요?
전 노무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열린우리당 모습이 눈에 선한데요. 굳이 말하면 전 새누리 지지자가 아니라 노무현 지지자였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6/18 12:17
허허참 azurespace님이 노무현 지지자인건 안중요합니다. 지금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게 중요하죠. 이세상에 국정원을 다룰수 있는 사람은 딱 한명이고 또 이번일을 통해 이득을 본 집단 역시 1개로 추려지죠. 때문에 지금 새누리당이 똥줄이 타는거구요.
13/06/18 12:20
중요한 문제죠. 끝을 찾아내서 조져야 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전 지금 정권하고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어차피 국정원이란 기관이 그렇게 유능한 기관도 아니라서 별 효과도 없었을 것이며 설사 그런 조작이 없었더라도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제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시했었다 뭐 이런 식으로 끝이 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보내버리게요. 그런다고 야당 지지할 일은 없겠지만요
13/06/18 12:22
그러니깐 그 주동자를 잡을려고 하는데 현정권의 권력자들이
지난 정권에 뭔 약점이라도 잡혔는지 지금 이상한 논리로 막고 있는 상황아닙니까.... 누가 님보고 야당 지지하라고 했나요??? 그리고 국정원이 능력없고 힘이 없는 권력기관이란 소리는 첨 듣네요..
13/06/18 12:23
이명박 대통령이 따라들어가는 순간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해야 하고 새누리당은 정당해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정원 사태는 있는것 자체가 문제지 그게 영향을 미쳤다 안미쳤다는 전혀 상관없고 다른 이야기 입니다. 간단히 비유하면 컨닝하면 그 시험 0점 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어? 5문제중 4개는 제가 풀었어요 1개만 컨닝했으니 나머지 4개는 인정해주세요와 같은 거죠. - 추가로 말씀드리만 만약에라도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원 건으로 딸려 들어가면 꼼꼼하신 그분이 뭔일을 저지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
13/06/18 12:20
아무도 님한테 민주당 지지하라고 한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사태자체가 이명박 정권에서 발생한 일이고 님말씀대로 잘한 짓이 아니니 이렇게 비판하는거죠. 그리고 새누리당은 이 잘못한 짓을 이상한 논리로 옹오하고 있으니 지금 마찬가지로 까이는거고요..
13/06/18 12:23
이 글 댓글들 보고 하는 말 아니겠습니까.
새누리당 지지자는 뇌도 없고 생각도 없고 배알도 없고 말도 안하는 줄 알고 비웃는 분들 보이죠. 새누리당 까일 건 까여야 되는데 왜 지지자를 까나요. 이런 분위기에 삐딱선 타는 게 이상합니까?
13/06/18 13:58
누구 찍었다, 누구 지지자다...이런 거 말 안하는게 좋을 겁니다. 믿지 않거든요.
단발마의 주장이나 선언보다는 그간의 쓴 글이나 리플로 판단하게 되니까요.
13/06/18 13:28
리플수가 갑자기 팍 늘어서 예상은 했지만 크크.
나는 A라고 말했지만 사실 속마음은 B인데 그걸 몰라주는 너희들은 바보야! 라는 전형적인 패턴이네요. 뭐, 사실 저는 이런 분들 이해할 수 있어요. 이미 위에 제가 리플로 달아놓은 분들의 일례라고 봅니다. 크크.
13/06/18 15:48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이 헌정 유린을 덮어주기에 뭐 그리 대단하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결과로만 놓고 보면 MB 정부랑 크게 다를 바도 없는데 말이죠.
13/06/18 11:55
김대중, 노무현, 두 빨갱이놈들에게 뺏겨, 지난 10년간 나라가 파탄이 난거 생각하면
이정도 불법적인 짓을 해서라도, 박근혜 정권을 만드는게 더 옳은 길이다 라는게.. 그 분들의 솔직한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13/06/18 12:01
흐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깝깝한거죠. 그분들은 어떻게 해야 설득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이 인지하시는 사실은 진실이 아니라 누군가의 목적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거든요. 정작 분노해야 할 대상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13/06/18 12:16
그냥 그 사람들 그렇게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북한에 감정적 욕구 분출하고 자신의 권리 좀 포기한다는데
그걸 어떻게 계몽하겠습니까 그냥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국가에 이용당하면서 사는게 행복한 겁니다. 표만 된다면 북한한테 강하게 나갈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보여주기식 정책이 있는 것이고 그와는 별개로 남북한 실무적 협의는 따로 하면 되니까요.
13/06/18 12:10
사실 뭐 설득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짜피 내가 바라보는 민주주의와 상대방이 바라보는 민주주의 개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 민주주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되려면 앞으로 50년 정도는 더 있어야 될 겁니다. 물론 그때도 완전한 공감대는 아니겠지만 거리는 훨씬 더 가까워지겠죠. 그정도 가기전까진 사실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전에 노령화되고 거기에 맞춰서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대한민국 망하기전까진 살아남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이해할 필요 없이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으면 되고 그런 분들이 다수라는 사실도 알고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변하는 건 순식간인데 세상이 변하는 건 거의 바위에 이슬로 구멍 만들기 수준으로 변해갑니다.
13/06/18 12:12
3년간의 전쟁이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이 정말 많고, 북한과의 대치로 인해 우리가 희생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많지만,
그보다 겨우 5년전까지 있었던 일본에게 수탈당하고 희생되었던 것들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당은 친일파' 라는 식의 색깔 씌우기가 아니라, 그들이 친일파를 조사한다거나할 때 보이는 태도만으로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거든요. 빨갱이 색깔논쟁에 비한다면요. 거기에, 돈 벌어먹고사는 직업군인은 희생이라 할 수 없고, '의무'를 다하기 위해 희생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았던 사람을 찍으면서 북한이야기를 꺼내는 건 정말 어불성설입니다. 최소한 이 문제로 새누리당이 메리트를 얻는 것은 언론에 의한 속임수죠. 새누리당이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을 비판받아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하든지간에, 유권자의 1명이 새누리당을 비판합니다.
13/06/18 12:24
동감합니다.
새누리당이 명백한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새누리당을 비판받아야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찌 생각하든지간에, 유권자의 1명이 새누리당을 비판합니다. (2)
13/06/18 12:26
이번 일로 새누리당은 지탄을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야당을 지지할 수는 없더라구요. 저 역시 가장 큰 이유는 azurespace 님과 마찬가지로 북한에 대한 태도 때문입니다. 그게 보여주기식이건 뭐건 보여주지도 못하고 이게 북한 발언인지 남한 발언인지 헷갈리는 말을 하는 것 보다는 보여주기라도 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13/06/18 12:34
닥공이 분명 보기는 시원하지면 결과는 좋지 못하니까요. 뭐 멀리 예를 들거 없이 김영삼 대통령때 한번 대북관계 엄청 경색된적 있었죠. 그당시에 7함대까지 출동 했으니까. 지금이야 그냥 넘기지 만약 그당시 일이 조금만 잘못됬어도... 아찔하군요. 이런걸 좀 방지해 보고자 나온게 햇볓정책이지요. 또 햇볓정책이 유화책이긴 해도 뒤에 국방비 증강을 통한 실제적 국방력 강화 및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 중국외교와 같은 억제정책 역시 병행해서 실시했기에 마냥 비판하기는 좀 그래요. 물론 부시 대통령의 어깃장과 북한의 막장성 때문에 얻고자 하는건 제대로 못었었어도.
다만 말하고 싶은건 자칭 애국보수가 떠들듯 종북정책도 아니요 퍼주기 정책도 아니라는걸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억울하게 덮어씌워진 이미지 탓이에요. 이걸 깨야 하구요. - 추가합니다만, 대북정책이고 뭐고 일단 최소한의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건 진영에 상관없이 처벌 받아야 합니다 적어도 여기서 진영논리가 반영되지 않았으면합니다 -
13/06/18 12:30
첫 댓글이 의도와 좀 다른 방향으로 엇나간 것 같기도 한데요.
말하자면 제 요지는 이겁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하다못해 정말 여론조작에 누군가 관여해서 박근혜가 탄핵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 대북정책 때문에라도 새누리당 지지자는 차라리 정치적 냉담자가 되면 되었지, 절대 야권으로 흡수될 일 없다는 거죠.
13/06/18 12:44
오만하다라... 대북정책을 꺼내시고 또 이제와 피차 자기 이득을 위해 움직일 뿐이라.. 뭐라 답해드릴까요?
참고로 개인 서로가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움직이면 그 사회 망해요. 나와 너 우리 모두를 위한 방향을 지향하는게 사회유지의 기본원칙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지키시는 분들이 아닌분들보다 더 많기에 그나마 유지되는 거구요. 뭐 얼마나 가겠습니까만은
13/06/18 13:03
귤이씁니다님처럼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 바른 방향으로 투표하겠다는게 야권 지지층의 상당수라면,
새누리 지지자들은 '이득'을 위해 투표(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작 새누리의 정책은 그 주력지지층의 이익과는 부합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런 사실은 잘 모르죠.
13/06/18 13:09
뭐 꼭 그렇게 까지야.. ^^;;;; 정치적 성향을 떠나 아직까지는 법없이도 살 착하고 정의로운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걸 이용해 먹는 기회주의자들이 나쁜거지. 그걸 사회가 보호해야 하는데 어째 요즘 사회는 그런 기회주의자를 더 우대하는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착하고 정의로운 분들이 없어지면... 그것만은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 겠습니다.
13/06/18 16:02
아.. 생각해보니 말은 이렇게 하고 azurespace님의 글에는 제대로 답변을 못했군요. 송구합니다. 모두 자신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사회에는 정이 남아 있어요. 다만 사회가 각박하다보니 정이라는게 없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나와 너 우리는 사회가 구성 유지되는 기본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야 이리 갈라지고 싸우지만 언젠가는 모두를 위한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지금이야 싸움을 부추켜 이익을 얻는 소수의 기득권층의 농간에 힘겨워 하지만 언젠가는 이들이 설 곳이 없어지게 만들겁니다. 그래야 하구요. 안될거라 포기부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정도면 답변이 되겠습니까? 혹시나 못보실까 쪽지로도 보내드립니다.
13/06/18 12:47
현재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는 '절대' 야권으로 흡수될일 없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새누리당에 대한 호감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분노, 증오로 투표하시는 분들이라. 차라리 안철수나 투표를 안하면 모를까 민주당으로 흡수될일은 없을껍니다.
13/06/18 12:50
기득권에 의해 오랫동안 다져진 기반 일명 콘크리트니 단시간엔 불가능 합니다. 현 야권 역시 좀더 세련되게 변해야 겠고 오랜시간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흡수해야 겠지요. 어렵다뿐이지 선택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필수적으로 실시되야 합니다.
13/06/18 12:54
필수는 아니죠
야권은 그냥 이 스탠스만 유지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의원분들이 많아서. 아마 현직 국회의원 전원을 동시에 물갈이 하지 않는이상 똑같을 겁니다
13/06/18 12:58
단순히 의원물갈이 정도로는 소용없습니다. 물갈이된 의원이 또 그런식으로 변할거니까요. 지금 야권의 문제는 정말 사회 소외층과의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적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걸 IMF극복과정 중 일어난 양극화로 인해 벌어진 틈과 상처라고 표현합니다. 이 고리를 다시 연결하지 않고는 다음은 없습니다. 다만 정말 고되고 오랜시간이 걸리니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 추가로 표현하자면 새정치란 새로운 사람이 국회의원 되는게 아니라 기존의 새누리 민주당을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때 이루어지는것이 새정치입니다. 모호하게 쓸 개념은 아니죠. 근데 글 쓰다보니 너무 추가를 많이 하네요;;;; -
13/06/18 12:31
한국 국민은 정치인입니다. 그냥 그 사안을 사안을 안받아들입니다. 자기가 팬심을 가진 집단에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죠.
새누리당 지지자들 역시 그런거 뿐이죠. 마찬가지로 안철수 지지자들에게 이건 민주당의 무능을 폭로할 좋은 기회죠. 민주당 지지자도 나름의 입장에서 그렇겠지만요. 그러니 사안의 자체의 평가는 사라지고 민주당 지지자들을 제외하고는 다 민주당을 욕하는 진기한 현상이 나타나죠. 민주당 지지자들 빼고 민주당을 비난하는게 이 사안에서 가장 자기 정파에 유리하거든요.
13/06/18 12:38
전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주인 이상 모두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거죠. 그런데말입니다, 국정원건은 사안이 틀려요. 아주 기본적인 민주주의규칙을 어기는 거거든요. 여기서도 진영논리가 발휘된다면... 참담하군요.
13/06/18 12:44
저는 적어도 국민 대다수가 정치적 마인드는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부류라서 말이죠. 그건 당원 수준에서나 생각할 문제죠.
단 상식적이고 객관적인 정치 평가는 절실히 필요하죠. 그런데 한국은 너무 국민이 정당이나 정치인적 마인드를 심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사안에서도 심각하게 정파적이죠. 보세요. 안의원 지지자들 중에 바로 민주당 까는 행태... 이게 정상적인 사고 방식은 아니죠.
13/06/18 12:47
원래 정치가 사실상 잘 포장된 싸움이지요. 그런식으로 서로 부딧치며 의견조율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없이 원만하게 하려면 말그대로 독재밖에 없겠지요.
뭐 사실 안철수 의원에 대한 기대와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지나친건 사실이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더욱 발전할거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13/06/18 12:50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하죠. 국민대다수가 그리 할 수 있다면 더 좋은것이구요.
하지만 반드시 모든 국민이 다 그래야만 한다는 건 불가능하니 그리 주장할수는 없는 것이고. '정치는 개인을 관통한다' 정책하나하나가 국민개인의 생활과 가치관을 관통함은 사실입니다. 정치는 나와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죠. 동의합니다. 후자가 문제입니다. 지역색, 이념색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때문에 상식과 정의가 무시될때도 있어요. 리플달고보니 말씀하신 내용과는 다른 뻘플이네요;;;
13/06/18 12:40
안 이랬던 적이 있나요.
현재의 국정원은 야당 탓, 전기대란의 가정의 국민 탓, 민간인사찰은 전 정권들 탓, 언론장악 전 정권 탓, 경제부분 외세와 전 정권들 탓, 국내은행들 전산망마비 북한 탓, 4대강은 DJ와 盧의 숙원사업 탓, 조선일보의 광우병공포는 촛불을 든 국민이 만든 괴담, 각종 민영화 등... 돌이켜 생각해보세요. 탓을 안했던 적이 있는지.
13/06/18 13:08
근데 위쪽에 의견 다른 분들이 계시는게 이럴땐 반갑기까지 합니다.
그런 분들 없었으면 이번 글도 댓글 50개 넘기 힘들었을꺼에요. 그런 분들이 계셔야 그나마 댓글이 150개를 향해 달려가는군요. 일반인들에게야 그냥 그런 일상이고 그런 일상이 모여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된 것이니까 전혀 이상할 게 없겠습니다만 제 자식대에는 이런 게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을 국민 대다수가 깨닫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13/06/18 13:34
제가 봤을 때 일련의 국정원 관련 글에서 가장 핵심을 짚은 글은 이거라고 봅니다. 이미 밑도 끝도 없이 비정상인데, 까는 쪽이나 빠는 쪽이나 그냥 일상으로 치부하고 있어요. 그 시점에서 이미 진거죠.
13/06/18 13:55
꼭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 또는 무덤덤함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지쳐있음을 표현하거나 대상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방법이기도 하니까요. 까는분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한들 비판하고 저항할 의지마저 없는 건 아닐겁니다. 그렇게나마 리플을 남긴다는 것도 불만의 표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3/06/18 13:33
대붇정책 하나만으로 지지정당을 정하는 것이야 가능한 일이고 나쁜 일도 아니지만 지금 당장 투표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일에는 비판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13/06/18 14:49
대북정책 하나만으로 모든걸 포기하겠다는 분은..
북한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고 당당히 맞서기만 한다면, 민주주의든 뭐든 다 포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신가 봅니다. 아마 나치나 푸틴의 독재하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분이시겠죠.
13/06/18 14:52
몇십년을 독재정권과 싸워서 얻어낸 민주주의인데..
그걸 저렇게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그딴거 필요 없으니 북한 하나면 다 됨. 이런 분들 보면 진짜 답이 없네요.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보는 누구들의 시선이나 저사람들이나 다른게 뭔가 싶습니다. 어차피 둘 다 독재를 합리화하고 민주화따위는 삽질로 보잖아요?
13/06/18 14:59
방심하다 큰 코 다치죠..^^
이 정도의 일은 절대 뭍히지 않습니다. 부정선거가 붙힐리가요... 지금이야 힘이 정점에 있으니 그냥 저냥 넘어가겠지만..지금 털지 않고 정권 후반기로 가면 결국 뇌관이 되어 터질겁니다. 사람들의 불만이 쌓이다 터지면 그게 혁명입니다. 적당히 풀어줄 줄 알아야 정권이 유지되겠죠.. 어떻게 보면 야권 지지자들만의 힘으로 수많은 항쟁이 있어 왔습니다. 소수의 머리들을 빼고 현여권 지지자 들이야 어떻게 보면 정치 무관심자들입니다. 그들은 정치인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나나 잘살자가 기본이죠.. 그들이 말이 없는 건 어쩌면 이래저래 몰라서 그런거가 제일 클겁니다. 그에 비해 야권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더 많죠..이 정도 일이면 아마 가슴에 저처럼 한이 맺힐겁니다. 누가 불만 붙여주면 아주 활활타오를 겁니다.
13/06/18 17:20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419가 무엇때문에 일어난 일인지를 기억되는 한 이번 국정원의 해괴한 짓거리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행위임은 자명합니다. 북한을 싫어하고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애국보수라면 제발 이런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태에 대해 단호박같은 단호함으로 목소리를 냅시다. 애국보수분들.
13/06/19 01:22
만약 정동영전 대통령 시절에 이런일이 생겨서 문재인이 당선됬다면 새누리당에선 가만히 있었을까요?? 분명 탄핵 또 합니다. 문제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그게그건데 민주당은 뭘해도 욕먹는데 반해 새누리당은 뭐해도 욕을 안먹는데 있죠. 오히려 민주당 을 이야기하면서 새누리당을 커버해주죠~ 참 신기한 현상입니다.
13/06/21 04:38
무슨 북한이 만병 통치약도 아니고
북한이 뭐한다고 나라가 망할 그런 나라면 차라리 망하라고 하세요 민주주의와 정통성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북한을 핑계는 어떻게 나오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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