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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7 14:22
맨 오브 스틸은 여러 부분에서 참으로 호불호가 갈리네요.
전 헨리 카빌의 칼엘이 참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어쩌다 두 번 씩이나 크크
13/06/17 14:29
사실 칼엘이 미국인 얼굴이 아니었다는 거 빼곤 저도 비교적 잘 봤습니다. 흐흐흐
징징거리는 본문과는 동떨어진 리플인거 저도 압니다. 브랜든 루스의 미모 말고는 미친듯이 지루했던 리턴즈에 비하면 정말이지 잘 만들어진 영화인 걸 알겠는데, 그래서 몇몇 부분이 더 섭섭한거 같네요. 은위는 뭐............. 그냥..... 어쩌다 보니.......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두번째 볼땐 첫번째때보다 덜 오글오글했습니다.
13/06/17 14:38
사실 원작 코믹스보다는 "도너의 수퍼맨"=수퍼맨 인 저에게는 브랜든 루스의 수퍼맨이 참 좋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주인공, 스토리, 액션씬 뿐만아니라 장면장면 까지도 다 호불호가 갈리는데 모두가 한마음(?)인 부분이 하나 있더군요. 수퍼맨 복장을 했을 때 보이는 가슴털;;;;;;;;;;;;;;;;;;;;;;;;;;; 크크
13/06/17 14:31
단순히 기럭지 문제가 아니라 그 뭐랄까. 위에 적은 것처럼 300전사 같은 우락부락함을 갖춰 결론적으로 뚱!해 보이는 몸은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 헬레니즘 시대 조각상 같은 매력이 칼엘의 매력인데.
그러나 저러나 진짜 185랩니까? 절대 그렇게 안보이던데.
13/06/17 14:24
저는 무서운 이야기 2의 세번째 스토리를 보며 위안 삼았네요.
정말 슈레기 같은 앞의 두가지 내용과는 다르게 웃음과 공포를 잘 버무려냈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공포를 원했다면 정말 아닌 영화지만 저는 마지막 단편만으로도 꽤 괜찮지 않았나 싶었네요.
13/06/17 14:33
개인적으로 보험조사원 아가씨부터 이미 실소가 터진 상황이라. ..직업도 그렇고 하고 다니는 스타일도 그렇고
비틀 쥬스 아니면 밀레니엄 시리즈의 리즈벳 보는 기분이었군요. 세번째 이야기는 재기발랄한 맛은 있었습니다만 딱 거기까지가 한계인거 같습니다. 뭐 단순히 제가 공포영화에 바라는 것이 많은 것도 같습니다.
13/06/17 14:34
애프터 어스를 꼭 보려고 했던 이유가 별건 아니고. 나이트 샤말란이 어디까지 추락하고 있는가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아니 뭐 저도 맨오브스틸 자체는 꽤 신나게 봤습니다. 은위는 약간 논외 흐흐흐
13/06/17 14:42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자친구가 보자고 해서 보기는 했는데....
그냥 두시간짜리 김수현짱짱!! 김수현이나 보세요! 하는 영화 같았어요 웹툰은 안봤지만 뭔가 전개도 이상하고.. 어거지에 마지막엔 억지 감동..
13/06/17 15:15
은밀하게 위대하게 같은 경우는 감독이 원작을 잘 살리긴 했는데,
중간중간 들어갈 내용들을 대거 도려냈죠... 그러니까... 그게 만화로 보면 진짜 감동인데. 중간중간 필요치 않은 내용때문에 막판에 감정이 폭발해야하는 장면들을 다 빼버렸죠...
13/06/17 14:44
슈퍼맨 영화는 저도 달갑지 않았는데 슈퍼맨 배우 자체는 너무 잘생기고 멋있었기에... ㅠ_ㅠ
특히 상반신 탈의씬이 딱 한번인가 나왔는데 정말 헉소리나더군요. 단지 면도 안했을때의 그 터프함이 면도하고 수트입으니 말끔하게 날아가버려서;
13/06/17 16:02
헨리 카빌의 경우, 처음 근육질에 털 송송;으로 나왔을 때는 으음, 근육은 장난 아닌데 슈퍼맨 같은 젠틀함이 잘 안 보이네~였다가
면도 싹하고 슈트 갈아입고 머리 올백으로 넘기자 오, 생각보다 잘 어울리네, 역시 공으로 배역 준게 아니구나~이랬죠. 그리고 마지막에 클락 켄트 차림으로 안경 쓰고선 씩 웃을 때는 아, 얘 천성 슈퍼맨이다. 이런 결론으로; 제가 2탄을 기대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13/06/17 19:38
슈퍼맨이 키가 작고 못생겼다구요? 전 역대 슈퍼맨 중 가장 세련되고 매끈하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이 배우가 주연한 영화나 드라마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눈치도 못챌 정도로 잘 생겼던데요. 헨리 카빌은 원래 미남이긴 했지만 좀 흔한 느낌이었는데, 슈퍼맨을 통해서 절정의 섹시함을 뽐낸 것 같아요.
우락부락한 근육도, 오히려 전 괜찮았습니다. 슈퍼맨의 강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느낌이라 액션에 좀 더 설득력이 있더군요. 역대 히어로 영화 중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도 처음입니다. 전 누가 뭐래도 슈퍼맨의 섹시함은 진리라고 생각했는데...
13/06/17 21:40
맨오브스틸.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싫어할 사람은 좀 싫어할 것 같다 생각이 들더군요. 당장 영화관에서만 봐도 위에 중년(에 접어들만한 부부? 연인) 분들은 코웃음치며 보더군요. 그러면 나가든가;;;
고전 컨텐츠를 세련되게 만든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고전은 고전다운 분위기가 나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3/06/17 22:38
전 브랜든 루스보다 훨씬 적합하다고 봤는데 역시 의견은 다양하군요.
과연 차기작에서 슈퍼맨하면 항상 따라다니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그림자를 벗을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13/06/18 00:11
애프터 어스는 샤말란 감독의 추락도 추락이지만 너무 대놓고 윌 스미스가 아들 커리어 쌓아주려고 만든 영화라는 티가 많이 납니다. 물론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거야 당연한거고 좋은 일이지만, '니 아들 사랑은 니가 해야지 왜 내 돈으로 함?' 이라는 느낌이 관람하는 내내 머리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근데 결론은 영화가 폭망했으니 아들 사랑은 결국 윌 스미스 본인 돈으로 했네요.
13/06/18 15:49
맨오브스틸 다 재미있었는데
슈퍼맨이 파란슈트입고 상반신나온 컷에서 자꼬 가슴털이 수트를 비집고 위로 삐죽삐죽나와서 신경이 엄청쓰였습니다 이거 참... 배우의 신체적 특성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수트밖으로 털이 삐져나온 수퍼맨이라니 엉엉 팬티 없어져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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