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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8 21:53
이제 피시방도 전쟁이겠네요. 노래방에서 알바하다 안건데 hot한 플레이스에서는 서로 일부러 경찰에 신고해서 귀찮게하는일이 많거든요.
진짜 뜨겁게 피시방끼리 경쟁하는곳에서는 저격수를 보낼수도 있겠네요.. ex) 상구야 너 XX피시방가서 담배피면내가 20만원줄게 아물론 농담입니다. 근데 실제 노래방끼리는 성행한다는게 함정.
13/06/08 21:57
근데 4번에 보면 계도기간 중에 고의로 흡연을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문다는데... 그렇다면 고의성 판단은 어찌할 것인지..
아무리 봐도 계도기간이라는 개념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13/06/08 22:03
금연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담배를 피는걸 적발한다... 정도로 해석한다면,
예전에도 공무원이 와서 계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없이 계속 금연을 하지 않으면 고의성이 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13/06/08 22:02
정작 사람들은 신나게 피더라고요... 주인한테 말해놓고 왔는데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는지 계도기간이라 괜찮다고 하던데 벌금을 내 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13/06/08 22:06
일단 피씨방에서 재떨이를 제공하면 업주 책임이지만 종이컵이나 심지어 바닥에다 재를 떨면 본인부담으로 벌금 1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담배냄새가 나면 업주는 먼저 가서 경고를 하고 그 내용을 녹음이나 촬영 하면 되겠죠 뭐...
여튼 일단 PC방업주들은 속 타겠네요. 특히나 주택가에 있는 곳은...번화가는 차라리 대학생들 단체손님이 많아서 나은데 주택가는 헤비스모커들이 많으니까요.
13/06/08 22:07
저는 피시방가면 금연석만 찾아서 이 법이 너무나도 좋지만... 피시방 사장님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네요.
제 주위에만 봐도... 피시방가는 이유가 담배피면서 겜 할 수 있어서 가는 친구도 있어서....
13/06/08 22:14
자주가는 피시방 사장님과 예전에 이야기를 해봤는데.. 타격이 만만치않을거 같다고 하더군요...
일단 식음료 매출이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많은데다 장시간 게임하는분들중 흡연자의 비율이 비흡연자 보다 훨씬 많다고 하더군요.....
13/06/08 22:13
피시방 자체가 청소년들도 이용하는 공간이라 아무리 금연석을 구분한다고 한들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죠. 그러면 10시 이후에는 흡연할 수 있게 하면 안되나요? 비흡연자지만 피시방 사장님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해서 안타깝네요.
13/06/08 22:13
동네에 제대로 된 칸막이 PC방이 없어서 PC방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 슬슬 PC방 경치 좀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흐흐.
13/06/08 22:14
PC방 가도 이제 이젠 머리 덜 아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실제 매출이 떨어지는 지는 나중에 좀 알고 싶긴하네요. 매출이 떨어진다면 PC방 가격을 올리는 등의 다른 조치가 필요하곘죠.
13/06/08 22:14
전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핀적이 없는사람인데
이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제 주위에 피방가는 사람의 반 이상이 담배때문에 가는건데.... 흡연자도 불편하고 피방사장님들도 엄청나게 피해볼것같네요
13/06/08 22:17
아 그런가요? 걍 친구들이랑 다같이 겜하고 싶어서 가는게 주된 목적아닌가요? 저를 비롯해 대부분 친구들이 비흡연자라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ㅜㅜ
13/06/08 22:21
그건 비흡연자들이니깐 그렇죠. 저도 친구들과 함께 갈땐 목적이 그거였지만, 혼자 가는 사람들도 엄청 많죠~ 담배피면서 게임할수 있어서....
13/06/08 23:03
같이 겜하는것이 가장 큰 목적인건 맞지만
흡연석이 꽉찼을 경우는 뒤도 안보고 다른 피방을 갑니다. 제가 비흡연자라 이해는 되진 않지만 친구들에겐 중요한 이유 중 하나더라고요
13/06/08 22:16
매장 내외에 별도의 흡연공간이라도 있는 곳이면 어찌어찌 버틸 것도 같은데,
보통의 동네 pc방들은 어떻게 돌아갈 지 한 번 지켜보렵니다. 당장 야간정액 손님들부터 쫙 빠질 것이고, 라면 햄버거 등 먹거리 매출 절단날텐데. 일단 저나 친구들은 1시간짜리 스타 할 것 아니면 갈 일이 없겠네요.
13/06/08 22:20
근데 이부분은 좀 애매한게.. only 흡연 피시방을 내세운다고 해서 피시방이 타격을 입지 않는다는 부분에서는 회의적입니다. 피시방 고객층에 한한다면 중고등학생들은 피시방 업주에게 핵심적인 고객이거든요. 이 고객을 전부 포기하고 흡연 피시방을 내세운다는 것에 대해 피시방 업주가 손해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피시방 업주 자율에 맡겨야 하지 않겠냐? 라고 보기엔 또 건물내 금연이 현재 대한민국의 건강복지에대한 추세가 되어가는 마당에 또 피시방만 예외로 둘 수는 없으니 그냥 전면 금연이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13/06/08 22:24
뭐 PC방 자체 금연 법안도 하고, 동시에 흡연 전용 PC방은 별도 허가 해주자는 이야기인데..
타격은 입겠지만, 분명히 흡연 PC방 수요도 생길거 같은데요; 전면 금연으로 이탈한 수요층이 이 댓글창에서도 보이는데..
13/06/08 22:26
전면 금연으로 이탈한 수요층이 과연 돌아올 것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인가 부분을 아직은 알 수 없다는 거죠. 예전에 극장에서도 흡연이 가능했지만 극장내에서의 금연으로 그 흡연인구가 전부 이탈했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흡연과 금연으로 나누는 것은 아무래도 정책 방향의 적용에 있어서 불합리성이 충분하니 전면 금연으로 가는 것이 올바르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13/06/08 22:29
거리제한규정이나 여러가지 조건을 걸고 특허사업처럼 흡연PC방을 관리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수요층이 돌아올지 안돌아올지를 선택하는 건 사장님 몫이니까요.
13/06/08 22:31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동의를 합니다. 지금의 유흥업소처럼 조건을 걸고 관리한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그렇게 되면 형평성 논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13/06/08 22:27
알바삼아 pc방 매니저일을 한동안 했었는데, 사실상 단시간으로 몰려왔다 빠지는 학생들은 그닥 돈 안됩니다.
12시간 끊고 끼니 때마다 라면 음료수 기타 먹거리 팔아주는 헤비유저들이 일당백이죠. (그 헤비유저들의 90%는 흡연자였구요) 안가리고 다 받을 때보다야 매출의 타격이 있겠지만, 너 흡연방 할래 금연방 할래? 선택하라면 업주 입장에선 십중팔구 흡연 pc방 차릴 거에요. 물론, 분위기상 흡연자 전용 pc방 이런 건 애초에 허가 안날 듯 싶지만요.
13/06/08 22:20
그런데 계도기간내에 고의로 피었을 때라는 조항이 웃기긴 하네요.
고의성을 어떻게 알아낸다는 것인지;; 흡연공간을 따로 설치할 수 있다니 피시방내에 흡연실이 따로 설치되어있다면 밖으로 나와 담배필일이 없겠으나 흡연자들이 피시방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유롭게 흡연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과연 어떤풍경이 자아질지 궁금하네요.
13/06/08 22:22
고의로 피는 사람들 많습니다. 금연임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는 사람들..정말 많죠.. 대학가에는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동네 피시방에는 정말 흔하고 흔합니다. 금연임을 알아도 핍니다. 제가 왜 여기서 담배피냐고 피지말라고 해도..답변은 나 사장이랑 아는 사인데? 가 돌아오는 답변이었죠. 물론 저는 쿨하게 경찰에 전화했습니다만;;
13/06/08 22:29
심증으로 이 사람 고의적이다라고 할 수는 있겠으나 그걸 확정지을 수 있겠냐는 거죠.
계도기간 내에서도라도 적발시 무조건 벌금이라면 잡는 사람도 잡힌 사람도 수긍할 수 있겠으나 고의성 유무로 정한다는게 개그같아서요.
13/06/08 22:30
그건 그렇습니다. 사실 계도기간동안은 적발 안하겠다는 얘기 같습니다 -0-;; 사실상 유예라고 봅니다 저도.
이러면 곤란한 쪽은 업주분일텐데;;
13/06/08 23:05
일단 흡연 여부는 고의에 관계없이 계도기간이라도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계도기간이란건 어떤 법령이 '상식'이 되도록 홍보하는 기간이거든요.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법을 알지 못할 것이란 생각 아래 경찰의 임무가 '단속'보단 '홍보'쪽에 무게를 실을 뿐이죠. 즉 업주가 금연 홍보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시에는 바로 과테료가 아닌 '경고'가 들어가겠죠. 그러나 업주가 금연 홍보 의무를 제대로 지켰을 경우에 그 업소에서 담배를 피는 행위는 모두 '고의성'이 있으므로 적발되면 무조건 벌금이 될것입니다. 왜 모두 '고의성'이 있는가 단언할 수 있는가 하면 일단 금연 홍보물이 PC방 문 앞에 붙여져 있거나 안내되어 있을 것이고, PC방 런쳐에 따라서는 PC가 부팅될때 흡연금지를 요하는 문장이나 표시가 뜰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본문에도 PC에 알림이 떴다고 나와있죠? 그럼 그 문구를 본 순간부터 흡연자는 '법을 몰라서'라고 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법을 아는데도 흡연을 한다는건 충분히 고의성이 있는 것이고요.
13/06/09 00:04
업주에게 그러한 의무가 있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이네요.
물론 이제부터 저희 피시방은 금연입니다라고 들어오는 손님에게 말은 할 것이고 잘하면 그러한 문구를 데스크에 붙여 놓는등 말씀하신 홍보라는 것을 하긴하겠으나 그게 의무의 영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고의성여부에서 그런 홍보를 업주가 한다한들 손님이 그걸 못봤다 혹은 못들었다라고 하면 그뿐인데 그걸로 고의성을 확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업주가 손님에게 이제부터 저희 피시방은 금연입니다라고 말을 한 것을 손님이 인지했음을 증명하는 각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홍보문구를 손님이 인지했음을 증명하는 문서 또한 있는 것이 아닌데 그걸로만 고의성을 확정짓는다는건 무리수가 아닌지.. 뭐 고의에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된다면 꼭 고의성 여부를 조항에 넣었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13/06/09 01:19
이제는 의무의 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법으로 지정해 버렸죠.
본문에 보면 금연구역이라는 스티커나 표지판을 영업장 내 잘 보이는 데 부착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표지판이나 스티커 내용을 기반으로 영업장 내 흡연하는 손님을 단속하는 것입니다.
13/06/08 22:31
https://cdn.pgr21.com/?b=26&n=4296
질문 게시판의 댓글을 읽어 보면 딱히 PC방 금연이 매출에 치명적이라 할 만한 수준은 아니죠. 물론 타격이 전혀 없을 수가 없겠습니다만. 이 조치로 PC방을 떠나는 사람들은 '흡연>PC방 사용' 이라는 가치관을 가지는데, 가치관 자체로만 봐도 애초에 핵심 사용자층이 아닙니다.
13/06/08 22:48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6061918v
대만에서는 pc방 전면 금연 후 70%가 폐업했다고 하죠.
13/06/08 22:49
옛날에도 한번 적었지만, 대만의 경우는 중고등학생의 PC방 이용율이 확 줄었기 때문입니다.
몇세 미만은 PC방 부모님 필수 동참, 그 이상이라도 이용시간 제한이 있었죠. 중고등학생이라면 애시당초 흡연에 전혀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상하게 호도되었더군요. 아래는 해당 기사 링크와 내용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http://sports.hankooki.com/game/ArticleView.php?indexid=343 '대만정부는 전면금연법과 함께 청소년 보호의 일환으로 학교 근처에 PC방을 못 짓게 하고, 15세 미만 청소년은 반드시 부모와 동행하되 3시간 이상 게임을 즐길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15세 이상이라도 시간제약이 있죠. 때마침 대만에 인터넷 환경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라 10대 게이머 대부분이 집에서 즐기는 걸 선호하게 됐고, 결국 한때 10,000개까지 늘어났던 PC방의 수는 무려 70% 가까이 자취를 감추게 됐습니다.'
13/06/08 22:33
이런거보단 기존의 있던 흡연금연 구역에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확실하게 단속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는데
기존의 흡,금연 구역 공사한 비용은 어쩌라는건지 참...
13/06/08 22:37
차라리 저도 구역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규정을 강화하는방안이 더 좋아보이긴 합니다.
이를테면 건물안의 방을 두곳으로 나눠서 한곳은 흡연구역 한곳은 금연구역 이런식으루요...
13/06/08 22:36
제가 주간알바를 했었던 피시방의 경우 컴퓨터는 80대정도였고
그중에 흡연공간의 PC는 반정도지만 성능이 훨씬좋았죠. 오전중에는 거의 비어있다가 오후에 중고딩러쉬가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열시가 되면 비흡연석에는 많아야 다섯명 남죠. 흡연석은 80프로 차있구요. 카운터 컴으로 매상을 볼수가 있었는데 컴터이용금액과 먹거리판매를 모두 합쳐서 주중 60선에서 왔다갔다 하더군요. 시간대별 매출로 짐작해 봤을때 미성년 매출이 반정도였습니다. 물론 다른곳은 어떤지 알수없고 이번일로 피시방이 망할지 더 잘될지도 알수 없지만 업주입장에서는 흡연손님이건 아니건 놓치기 싫겠죠. 피지알 댓글흐름에서는 이제 피시방 갈수있겠다는 분들도 많지만.. 일단 저는 이번기회에 게임을 끊을수 있겠군요.
13/06/08 22:38
저도 오늘 부터 재떨이 싹 정리하고 뭐 어차피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어서 큰 타격은 없는데, 쓸데없이 저 계도기간 때문에 골치가 아프더라고요.
올해 4월부터 이미 보건소 및 지자체에서 사람들 여러 번 나와서 계도 다 했는데, 뭔 또 12월까지 계도를 준다는 건지.... 그럼 담배를 고의로 피우지, 누가 억지로 입에 물리고 불 붙혀주면서 안 피우면 때린다고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담배피는 사람한테 가서 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저 계도기간 때문에 말하기가 곤란합니다. 그나마 오늘은 시행 첫날이라 주말이라도 단속 강하게 나올 거라고 뻥 좀 쳐서 말리긴 했지만 계도기간 내에도 벌금 물릴 수 있다고 못 박으면서 굳이 뭔 새로바뀐 제도를 인지시키고 안내한다고 사족을 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13/06/08 22:52
그러게요 오히려 더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정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손님이 담배를 피우겠다고 하면 이걸 말려야 되는건지 말아야되는건지, 만약 말려야 되는거면 애초에 계도기간의 의미가 무엇인지, 손님이 계도기간이니까 괜찮다고 우기면 거기에는 뭐라고 대답해야하는지, 양쪽 눈치 보느라 이도저도 아닌 것 보다 차라리 하나 정해주는게 편하겠네요.
13/06/08 22:41
무작정 피씨방안에서 담배는 전면금지! 이런 법인줄알았는데
흡연실설치를 할수도 있네요. 물론 설치 비용은 꽤들겠지만.. 전국피씨방이 쾌적하게 게임만할수 있도록 만들어지는 긍정적효과도 생기겠네요. 담배냄새때문에 피씨방 안가는데.. 가끔 가서 게임좀 하고와도 될꺼같네요.
13/06/08 22:47
저에게는 피씨방 갈 이유가 없어졌네요. 담배피면서 게임할 수있다는 게 유일한 장점이자 이유였는데..자리에서 일어나 흡연실로 가야한다면 돈내고 피씨방 갈 필요가 없네요. 흐아..괜히 익숙해졌어 ㅠㅠ
13/06/08 22:56
이 법을 시행 할거면 흡연실도 못 만들게 하던가...
아니면 금연 흡연 구역을 완전히 격리 시키던가... 흡연실은 냄새가 찌들테고.. 그럼 또 흡연하고 온 사람들은 평소보다 담배 냄새가 더 날 것 같은데요. 저는 피시방을 안 간지 1년도 더 되어서 별 상관은 없지만..
13/06/08 22:59
근데 차라리 피씨방 좀 줄고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되는게 사장님들에게도 좋지 않나요? 물론 접게 되시는 분들은 안타깝지만요.
피씨방 가격은 십 몇년 째 천원인것 같은데....번화가 말고요. 심지어 동네에는 500원, 유료게임 700원인 곳도 있던데... 거의 포화상태죠.
13/06/08 23:10
근데 저도 피시방은 포화를 넘어 -_-;; 넘쳐흐른다고 보지만..이 부분은 피시방에 한정하기 보다는 진입장벽이 없는 대한민국 자영업 모두에게 해당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한 한국 사회에서 자영업으로 살아남기가 정말..힘들죠.
정책이 바뀌어도.. 딱히 이쪽 자영업 시장이 나아질 것이다 라고 보기는 정말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13/06/08 23:03
아.. 한국에 있을때
2층 금연 3층 흡연석으로 만든 피시방이 있었는데 여긴 정말 쾌적했거든요.. 이런식으로도 안 되는 건가요? ... 이 피시방 3층 어쩌지;;
13/06/08 23:32
제가 다니는 피씨방들은 대체로 주택가 깊숙한 곳에 있는 대학생+어른 중심 피씨방인데
주말 오후에 가봐도 이 피씨방에서 미성년자를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류의 피씨방은 뭐 아마 내년에 되어도 재떨이 안 치우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합니다. 심지어 다니는 피씨방 중에는 피씨방 안에서 담배 파는 피씨방도 있는데 뭐...
13/06/08 23:45
개인적으로 피시방 갈 이유가 없어졌습니다..만 그래도 가겠죠 -_-;;; 대신 빈도를 확 줄을 것 같습니다.
예전 피시방 알바를 오랫동안 해봤었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실 흡연/비흡연 소득은 흡연 손님들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이슈는 담배연기가 싫어서 피시방을 안갔던 사람들의 피시방 이용율이 얼마나 올라가느냐가 아닐까 합니다.
13/06/09 01:23
그건 좀 그렇고, 고성방가나 쓸데 없이 시비 거는 것들은 바로바로 적발해서 벌금을 맥였으면 합니다.
술먹고 꽐라되는 문화까지 막는 건 오바라 생각하지만, 꽐라되서 피해를 입히는 인간은 제제를 해야죠.
13/06/09 01:02
흡연자들이야 집에서 하면 되죠...
문제는 PC방 업주들인데 매출에 상당한 타격이 올게 분명한 사실이죠... 요즘 편의점 업주들 자살이 성행하는데.. 이부분에서 걱정이 되는군요.... 금연구역 흡연구역 나눠라 해서 비싼돈 들여서 나눴더니.. 지원도 없이 이제 금연이야 ....-_-;;;;;
13/06/09 01:11
이젠 왠만한곳 흡연은 다 막았으니... 이젠 술 권하는 문화를 바로잡아줘요...
(개인적으론 술 문화가 더 X같은데, 그런데 잡을리가 없지...) 개인적으로는 비흡연자라 담배냄새 안나는 PC방 만 찾아다니는 저에게는 바라는 일이었고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흡연자들에게 컴퓨터를하면서 담배를 필 공간을 없앴으면 그에 따르는 보상 공간을 줘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PC방에서 흡연자의 비율과 영향력을 무시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고 오히려 제법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매출에는 [어찌됬던 이전 보다는 문제]가 생길 것이고... 그렇다고 정부가 위의 법을 시행함에 따른 PC방의 매출 손실을 보존해줄 것도 아닌데... 개인적으론 무작정 금지 하는 것보다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지금보다 철저하게 구분(현재 [칸막이는 너무 허술]합니다.)이 되게하거나, (절대 비흡연자들에게 피해가 없게 가장큰 고통인 [담배냄새]가 안넘어게함<가장 좋은 것은 각구역을 [층/방으로 완전 분리]...>) 법을 시행 함에 따른 흡연자들의 보상공간으로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전용]PC방도 제법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13/06/09 01:19
개인적으로 실내에서의 흡연과 소위 말하는 길빵은 남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것인데, 무엇때문인지 우리사회에서 정말 오래도 버텨왔던
악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게임방에 가면 흡연석과 떨어져있다지만 흡연석이나 마찬가지인 금연석에서 담배냄새에 콜록거리며 온몸에 담배냄새가 배겼습니다. 그냥 이게 왜 당연한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게임방을 즐기는 어린 아이들의 예산으로는 피씨방 이외의 선택이 많지 않은데 그아이들 역시 저와 마찬가지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더 짜증나는 건 얘네들이긴 했지만 그거야 그렇다쳐도 말이죠.연자는 죄인이 아닙니다만 본인의 의지로 남에게 피해를 주면 그것은 죄에 가까운 일을 하는 게 아닌가 생각 합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흡연석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본인의 의지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시스템이 그랬었 다고 생각하고, 지금 그 방향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상할지는 과제겠지만요.
13/06/09 04:46
이게 참 어이 없는게 흡연 급연석 분리 해야 한다고 해서 ...
돈 몇천 깨져서 인테리어 새로 하신 pc방 사장님들도 계실텐데... 참 허무 하실것 같아요 -_-;;; 그분들한테 뭔가 보상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
13/06/09 05:57
오늘 피방 가서 담배펴도 되냐 물어보니까 안된대요
그래서 미련없이 나왔습니다 준독점 피방이고 흡연석 붙은자리 찾기가 힘든 곳이었는데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차타고 옆동네 가니 두군데 전부 문 닫았고 다른 동네가니 종이컵주고 걍 피게 하는데 사람 미어터지더군요 ㅡㅡ 전에도 밤 10시 넘어가면 금연석두 흡연석이 되는 피방이 많았습니다 법 지키면서 장사하게 해줘야 대는데 일단 질러놓고 재수없음 걸리게 만들어 놨으니 누가 법을 지키나요 구청쪽에 전화해봐짜 공원, 버스정류장금연이후 단속 나갈 인력도 없는데 계도기간까지 단속나갈 생각없으니 양심에 맡긴대요
13/06/09 08:27
원래도 피시방은 가끔 술먹고 친구들 따라서 가는 정도라 저한테는 큰 감흥은 없지만...pc방 업주들만 불쌍하게 된 것 같네요.
약 1년간 아르바이트 하던 PC방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도 과당 경쟁 중이라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한번 놀러나가봐야겠네요.
13/06/09 08:46
분명 매출 급감 이런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줄긴 할거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 피시방이 포화상태라 다들 경영하시기가 간당간당 하지 않나요? 뭐 그 와중에도 잘되는곳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문제는 정말 영세업자들이죠 피시방 자리 20~30석 정도인 정말 작은규모로 운영하시는분들... 그 외에는 타격을 입으셔도 다 결국 살아남으시고 적응하실거라 봅니다. 흡연자들도 처음에만 외면하지 결국은 적응하고 계속 이용할거라고 보고요 오히려 신규 고객들도 소수지만 생길거 같네요
13/06/09 08:57
계도기간은 거의 단속이 없어 사실상 허용이지요.
업주들이 죽겠다하니 조금 미뤄준거구요. 흡연PC방을 허용하면 다들 흡연PC방을 할테고, 그러면 비흡연자도 그냥 흡연 PC방 갈테고... 결국 이전과 다를게 없어지니까요. 흡연PC방도 허용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13/06/09 11:41
솔직히 부모님들이 애들 피시방 못가게하는 이유가 담배 연기 때문도 있었죠. 친구들이랑 피시방간다하면 담배구덩이, 너구리굴로 간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13/06/09 11:47
어제 피시방을 새벽에 잠시 들리게 되었는데
흡연부스가 내부에 설치되있더라구요 6월 8일부터 전면 금연이라고 하면서..아마 흡연자들은 약간 불편하겠지만 적응할 거라고 봅니다.
13/06/09 13:09
이게 애매해요. 5호선 신정역 바로앞에 2년 전쯤 금연 피시방이 있었거든요. 딱 6개월만에 망했습니다.
물론 다른 흡연 피시방이라는 대체제가 있었으니 망했겠지만 흡연 가능한 피시방이 다 차서 *신정동은 정말 피시방 천국입니다. 적은 숫자도 아닌데 매번 가득가득 금연 피시방 들어가보면 반도 안 차 있었어요. 거기다 다 초등학생, 중학생들. 얘네들은 그냥 게임만 하다 가거든요. 업주 입장에서 음료수도 먹고 과자도 먹고 라면도 먹는 대학생 또는 그 이상 친구들은 금연피시방 절대 안가죠.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흡연 자체가 금지이니 가긴 가겠죠. 그런데 피시방 갈바에 그냥 집에서 하겠다는 사람도 꽤나 많을 겁니다. 잘 모르겠네요. 좀 지나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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