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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3 11:56
이왕 이럴거면 신인들 시험 이라도 해봤으면 싶을 정도 입니다.
힘내세요. 아...닉넴 빨리 바꾸고 싶네요 ㅠ한화팬분들에겐 실례가 되가는....
13/06/03 11:57
일단 올 시즌 끝난 후에 FA 풀리는 대박들을 미친듯이 질러야 할거 같습니다. 한화 팬 분들에게 죄송하지만 현 멤버로는 미래가 안 보입니다...;; 한 두 선수가 미쳐서 커리어하이를 하더라도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13/06/03 13:19
그것도 난망한게 다른데보다 10억 더 불러도 갈까말까죠. 집안에 갚을 빚이 엄청 많아서 우승이고 뭐고 돈이 최고다 라면 모를까...
이것도 그나마 타자의 경우고 투수는... 지금 송창식 하는걸로 보면 제가 투수라면 한화는 타팀 두배 불러도 절대 안갑니다.
13/06/03 11:58
김태균이 작년처럼 타율 내주고, 최진행, 김태완이 홈런 30개 OPS 9할 이상 쳐주고, 그동안 빌빌 거렸던 80년 중후반생 타자들이 3할 이상 쳐주는게 동시에 일어나야지 뭔가 될거 같은데...그래도 투수진이...
13/06/03 12:00
전 한화가 리빌딩 하기 참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3년 안에 충분히 리바운드 할거라고 보고 있고 그 가능성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엘지의 3~4년전 버전 정도라고 보여지는데요. 전 리빌딩은 무조건 화려한 경력의 고참과 엄한 중고참이 자리를 확실히 잡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급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제일 첫번재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이겨야 돼요. 리빌딩은 이겨가면서 거기서 신인들이 배우고 고참들에게 의지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태균이 버티고 있고 김태완 최진행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 그리고 최고참 강동우 이대수의 선전 등은 굉장히 보기 좋아요. 잘될겁니다. 벌써 포기할 팀은 절대 아닙니다.
13/06/03 12:01
류현진 포스팅으로 받은 돈은 어디다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2012시즌 끝나고 나오는 FA선수라도 잡았어야죠. 리빌딩이라는게 허허벌판에서 신인들만 주구장창 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중심을 잡아줄 실력 및 경험있는 선수가 있어야되는데 말이죠. 이번 시즌도 이번 시즌이지만 당장 이대로 가다간 내년도 답이 없어 보입니다.
13/06/03 12:02
좋은 글이네요.
한화를 만날 때에 예전에는 '감사합니다. 연승하겠네요 or 연패 끊겠네요.' 였는데, 지금은 그것을 넘어서 정말 안타깝다는 느낌밖에 안들어요. 김응용 감독은 예전 본인의 황금기의 향수를 아직도 누리는 것 같습니다. 리빌딩이 목표면 리빌딩에 초점을 두던가, 반짝성적이 목표면 반짝성적을 위해 초점을 두어야 하는데 그냥 이건 뭐 반짝 성적을 위한 혹사고 유망주 육성 리빌이고 뭐고 없어요. 그냥 일단 '이 경기 이기고 보자.' 라는 마인드로 하루하루 지내는 것 같습니다. 프런트와 혼연일체가 되어서 하나의 목표를 잡고 나가기에도 부족한 실정인데, 나쁜 쪽으로 프런트와 혼연일체가 된 것 같아요. 지금 목표 없이 표류하고 있는 한화를 보면 9구단 최초의 9위가 NC가 아닌 한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런데 "nc, 넥센 선수들은 던졌다하면 150넘는데, 한화는 2군에 평균 구속 140도 못 넘기는 선수가 선발을 맡고 있습니다." 이 문구는 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3/06/03 12:05
뭐랄까, 성적이 안좋을 때도 이런거 저런거 짜맞춰가며 미래를 봤는데, 솔직히 올해는 그런것 조차 보이지 않네요.
저는 단순히 유망주들한테 기회 주면 리빌딩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코칭스태프의 능력이 필요한 것이었네요....
13/06/03 12:09
단순 유망주에게 기회를 준다고 해서 리빌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회를 많이 줄 때에 유망주들의 멘탈이 탈탈 붕괴될 경우도 더러 생길 수도 있어요. 언급하신 것처럼 코칭스태프가 적시에 유망주를 투입해서 배짱이나 제구력 등을 실전에서 배양하게끔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 타팀팬인 제가 봐도 한화는 그게 없어요. 일단 지든 이기든 기승전송창식만 계속 반복되니..
13/06/03 12:09
한화가 류현진 선수 보내서 돈은 많죠...
2013년 시즌이 끝나면 FA 로 풀리는 수많은 선수들에게 접촉을 하겠죠 하지만... 그 선수들이 과연 한화로 갈까요... 하는게 의문이네요 50억을 받으면 뭐하나요 못하면 먹튀소리 듣고 욕먹고 팀은 명실상부 최악의 상황 최약체.. 나이는 많고 이제 몇년 안뛰고 은퇴하기 전에 돈을 좀 벌어야겠다 생각하는 선수 아니면 한화로 FA는 가지 않을꺼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한화는 FA나 트레이드로 인한 즉시전력감보다는 정말 길~~~게 보고 리빌딩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13/06/03 12:09
어디서 부터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신인들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자니 그러면 이길수가 없을것 같고 .. 이겨야 분위기도 살고 승리의 맛을 알며더 열심히 할텐데 그렇게 하기위해선 지금같이 그나마 잘 하는선수 혹사 시킬수 밖에 없고 그러자니 신인들 안키운다고 뭐라하고... 제가 봐도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6/03 12:10
내년 fa가 대박이던데...
류현진 선수 판돈으로... 내년 fa 대박 3명정도만 잡으면 어찌 좋아지지 않을까요?-_-;; 오승환, 윤석민, 강민호 라든가..-_-;;
13/06/03 12:10
제가 한화팀을 잘은 모르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이야기와 이런 글들을 종합해볼때..
선수도 그닥, 코치진도 그닥, 프런트도 그닥, 2군도 그닥, 픽업도 그닥이라는 이야기인데... 이런 총체적 난국이라면 이번 시즌과 다음시즌 정도는 그냥 완벽히 포기하고 선수, 코치, 프런트까지 휘어잡을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사람의 개혁이 필요하겠네요. 근데 nc의 존재 때문에 시즌을 완벽히 포기하기도 애매하고...진퇴양난 여튼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13/06/03 12:14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죠. 어디서 부터 바꿔야할지 감도 안오는 상태입니다. 리빌딩하기엔 쓸만한 유망주가 적고 몇년뒤를 노리기엔 신생팀때문에 특급신인 수급이 힘든상태.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5년이상을 바라보면서 팀을 운영하는게 그나마 낫긴한데 한국프로야구의 특성상 그런 리빌딩은 불가능하죠. 2군경기장이 완성되면 신인육성에 힘을쓰고(투수는 몰라도 야수는 드래프트 순위가 낮은 선수라도 잘 터지죠),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준척이상의 FA를 영입하는게 그나마 방법인거 같습니다.
13/06/03 12:14
미래는 없습니다
지명도 꽉채워서하지않는팀 2군 구장도 이제 생긴팀이 금방 잘한다면 삼성이나 두산이 2군 키울 이유가 없지요 이제부터라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전에 있던 선수들 아작내놓으면 그것도 소용이 없겠죠
13/06/03 12:14
투수는 송창식 김혁민 유창식 말고는 별로 싹이 안보이는거 같습니다...타자는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데 뭔가 나사 빠진 플레이를 자주 보여줘서 아쉽구요 특히 요즘 한상훈선수
13/06/03 12:17
미래가 안보이는건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누구나 아는 일이지만 중요한건 현재도 박살나고 있다는 점이죠.
유망주 찾기이전에 가지고 있는 선수부터 박살내고 있는 꼴인데 답이 안나옵니다. 역대 최악의 감독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양반이에요.
13/06/03 12:19
FA 신청선수가 1~9명일 경우에는 1명만 영입이 가능하며 10~18명일 경우에는 2명, 19명~27명이면 3명까지 한 팀에서 영입할 수 있다.
<--- 한국 프로야구에는 이런 룰이 있기 때문에 FA를 왕창 영입하는 방법도 쓸수가 없습니다.
13/06/03 12:21
삼성 라이온즈
투수 : 장원삼, 오승환 야수 : 조동찬, 박한이 SK 와이번스 투수 : 정우람, 이재영 야수 : 박진만, 정근우 롯데 자이언츠 야수 : 강민호 KIA 타이거즈 투수 : 윤석민, 송은범 야수 : 이용규, 김상훈 LG 트윈스 야수 : 이병규(9), 이대형, 최동수 두산 베어스 야수 : 손시헌, 이종욱, 최준석, 고영민 한화 이글스 투수 : 박정진 야수 : 강동우, 이대수, 한상훈, 정원석 넥센 히어로즈 투수 : 마정길 야수 : 정수성 2013년 fa명단이네요. 엘지는 라뱅인지 작뱅인지 모르겠네요. 우선 순위를 매겨본다면 어떨까요? ps. 복붙한 자료라 오류가 마났네요 수정의견 감사합니다 :)
13/06/03 12:25
엘지 이병규 선수는 라뱅이구요. 이번이 2번째 FA입니다.
그리고 송은범 선수는 지금 KIA로.. 제 개인적인 순위를 매겨본다면 투수 : 1.오승환 2.장원삼 3.윤석민 4.안지만 5.기타 타자 &포수: 1. 강민호 2. 정근우 3. 이용규 4. 박한이 5.기타 되겠네요.
13/06/03 12:26
야수는 모르겠는데 투수는 절대 한화로 가지 않으려 할것 같습니다. 김응용 체제하에서는.....야수도 타팀이 부르는 것보다 무조건 10~20억은 더 부어야 될거에요.
13/06/03 12:31
한화가 저들을 잡으려면 라디오볼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구단보다 더 많이 쏟아부어야죠.
그나저나 삼성은 자체 FA도 엄청나게 신경써야 하네요 덜덜.
13/06/03 12:49
한화이글스에 미래는 없습니다.
프런트가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원래 돈을 안쓰는 구단이죠. FA영입이 김민재, 송신영이 전부이지 않나요? 김태균에 15억을 줬다고 하는데. 김태균 원래 한화 선수죠 ;; 프런트가 적극적으로 FA 영입을 시도한다고 해도 영입이 쉽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우승도 하고 싶어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우승도 하고 돈도 많이 주는 팀에서 뛰고 싶어하죠. 이종욱, 이용규, 강민호, 조동찬, 정근우 모두 우승 도전이 가능한 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선수들이 이걸 포기하고 우승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한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기나 할까요? 얼마를 더 주면 우승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한화로 올까요? 한화가 돈줄을 푼다고 해도.. 미친듯이 지를 수 있을까요? .. 2군 지원으로 방향을 돌린다고 하면 효과를 볼 수 있긴하겠죠. 그런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한화가 2군 효과를 보자고했다면 2005년부터는 투자를 했어야죠. 한화는 2005년부터 주전 노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화 2군구장 작년에 만든게 자랑할게 아닙니다. 쪽팔려해야하는거죠.. 지금부터 투자해도 최소 5년은 걸릴거라고 봅니다. 다른 구단이 선수들이 톡톡 튀어나오는게 뭐 선수들이 알아서 크는게 아니죠. 결정적으로 있는 자원도 다 가루로 만들고 있는 지금 감독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 감독이 있는한 미래가 없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없는 야구 내일이 없는 야구를 하는데 미래가 있을 수 없죠. 내년에 누군가 또 갑톡튀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마 송창식을 없을 겁니다. 현재 박정진이 없는것 처럼.. 윤규진 안영명 양훈 마정길이 사라진것 처럼.. 사라질테니.. 누군가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뭐하나요. 금방 혹사시켜서 사라지게 만드는걸요.
13/06/03 12:55
시즌을 보는것도 아니고 미래를 보는것도 아니고 오늘만 보는 야구... 매일매일이 포시도 아니고 코시 7차전이네요. 관리 잘 해줘도 여름엔 고꾸라집니다. 김응룡은 아마 볼만 할거에요
13/06/03 12:56
가끔은 그냥 엠엘비처럼 김태균 팔고 슈퍼 유망주들 4~5명씩 싸그리 긁어모으는 식의 리빌딩이라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크보에선 안되겠죠 아마.. 감독이 경질 각오하고 추진하면 모를까
13/06/03 13:00
지난 한화관련 글에도 썼지만... 애초에 김응룡 감독님을 선임했을 때 한화구단도 '리빌딩' 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KBO에서 리빌딩이라는 작업이 쉽지가 않습니다. 리빌딩 과정에 들어가면 최악의 경우엔 꼴찌도 각오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신생팀인 NC가 들어왔죠. 모든 것이 낯선 신생팀은 대체적으로 승률 3할 언저리에서 놀게 마련인데... 리빌딩을 해야하는 한화는 NC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리빌딩도 해야하는 상황이 되버린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NC는 4월 한 달만 신생팀 같았을 뿐... 5월은 여느 팀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죠. 한화의 전력이 이렇게 엉망이 된 것은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인식 감독님의 유산, 프런트의 무능, 2군 훈련장의 존재유무, 스카우터의 무능 등등을 꼽죠. 훈련을 위해 2군 훈련장을 만들었고 거의 반 강제적으로 선수들의 세대교체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쓸만한 선수들의 영입인데 NC로도 부족해서 이젠 KT까지 들어오면서 대형신인들을 또 뺐기게 생겼습니다. 더불어 지역연고제가 부활했지만... 충청팜이 좋은 팜으로 평가되지는 않습니다. 몇몇 야구 명문고가 있지만... 다른 팜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 어쩌면... 2~3년 안으로 리빌딩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차분히 리빌딩을 해야하지만... 팬들과 구단이 그 과정을 기다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13/06/03 13:11
이글스 레전드 글을 꾸준히 쓰면서도, 송진우 코치 글 쓰기가 너무 무거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올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페이지를 운영하면서도, 그렇게 그냥 한용덕 코치가 하면 좋을꺼 같다 했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는데 ㅠㅠ
13/06/03 13:26
음 근데 성적 포기하고 리빌딩개념으로 그냥 정석적으로 기회주면서 돌려도 nc보다는 높은 순위 나올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냥 너무 조급한거 같습니다.
13/06/03 13:26
유창싱이 망했거니 뭐라니 말하기 전에 일단 꾸준히 선발기회부터 주고 평가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선발로 한경기 나오고 50개도 안던지고 내려보내고 2일 뒤 불펜으로 나와서 또 던지게 하고.... 이게 정상적인 투수기용법입니까? 투수 키우고 싶으면, 일단 보직부터 정상화 시키고 같은 환경에서 여러번 던지게부터 해야합니다.
김인식 감독이 선수 갈아먹으면서 이끌어 낸 성적이 5위입니다. 올해 김응룡 감독이 선수갈아먹으면서 최대한 해도 8위, 저는 9위 예상하고있고요. 9위하려고 선수 갈아먹고 있는데 이게 정상적입니까? 리빌딩하려면 일단 감독부터 갈아야 합니다. 한화는 현재 성적이 중요한 팀이 아닙니다. 한화 전력, 객관적으로 좋지 않지요. 그래도 시즌 시작 전에, 외국인 2선발, 안승민, 김혁민, 유창식으로 5선발 제대로 마련했고, 송창식도 엄청 잘던져 주면서 리그 중반은 되는 투수진이라고 예측 했고요. 시즌 들어와서 선발이 좀 무너지기는 했죠. 근데 기회는 제대로 줘 보고 선발을 불펜으로 돌리든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개막 13연패 한다고 아무생각 없이 유창식 안승민 불펜 선발 돌아가면서 돌리고, 무려 외국인투수 이브랜드까지 그 행렬에 동참시키고. 이런 환경에서 투수가 크긴 어떻게 큽니까. 선발로 키우려면 망하든 말든 선발로 5~6경기는 돌려봐야 아는겁니다. 09년 김혁민도 방어율이 7점대가 되도 어찌됬건 로테이션 돌렸습니다. 그렇게 몇년 지나고 이제 선발 로테이션은 지켜줄수있는 투수가 된거죠. 불펜투수 갈아먹으면서도 선발을 어느정도 지켜준 김인식 감독에 비교하면 김응룡은 정말 현재까지 최악입니다.
13/06/03 13:27
송창식 선수한테 하는거 보면 투수 FA 잡는다는것도 꿈이죠
어떤 투수가 이 상황에서 돈만 보고 한화 가나요? 일년 던지고 퍼지게 생겼구만. 아니지 송창식처럼 하면 두달이면 충분하겠네요. 뭐 그렇게 던져서 우승하면 역사에라도 남겠지만 그것도 전혀 아니고
13/06/03 13:32
리빌딩...이라는 것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가능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리빌딩을 한다 하면, 일단 팀에서 투타의 핵이 되어줄 젊은 선수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반등을 이끌어낸 워싱턴 내셔널스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브라이스 하퍼라는 팀의 미래를 짊어질 두 선수를 픽하고자 2년 연속 꼴지 고수를 택했죠. 한국 야구에서 요새 한 팀의 미래를 책임질만 한 대형신인을 찾아보기란 정말 힘든 듯 합니다. 그리고 팀의 숫자도 리빌딩을 수월하게 할 만큼 충분해서 선수들의 회전이 원활하다고 보기 힘들고, FA 제도 역시 보상금이니 보상선수니 좀 이상하게 되어있기도 하고 말이죠. 리빌딩이라는 게 달랑 2, 3년 해먹을 팀을 만드는게 아니라 팀의 장기적인 체질을 개선하는 문제인 만큼, 젊은 장기계약 선수들이 탄탄하게 주축을 이루고, 이를 도와줄 노장들의 단기계약 영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스쿼드를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겠죠. 더군다나 리빌딩 중에도 성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팬들의 시선도 부담스럽겠구요. 결국 팜에서 선수들이 우후죽순처럼 터져주어서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인 리빌딩이라는 것을 진행하는 게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13/06/03 13:41
원죄는 김응룡입니다. 그게 가장 핵심이죠. 다른 원죄를 찾는다면 명성만 보고 김응룡을 영입한 한화 프런트?
한화의 선수전력을 아무리 낮추고 낮게 잡는다 한들, NC보다는 낮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말해 김응룡은 최소 8위는 해야할 팀을 가지고 이지경을 내고 있죠. 게다가 정상적인 운용도 아니고 핵심선수 몇으로 돌려막는 쌍팔년도 운용을 하는데도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는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는데, 과거 알아서 대형선수들이 나오던 풍족한 호남팜과 재력으로 최상의 선수를 맞춰준 삼성에서처럼 생각하고 있으니 키워서 쓸 플랜을 안하니 이모양이죠.
13/06/03 14:47
선수가 없다고 하소연은 하면서, 시즌초에 장성호는 롯데로 보냈죠.
김응룡이 감이 없으니 그때는 꼴찌할 줄 모르고 어떻게든 되겠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이렇게 꼴찌할 줄 알았다면 어떻게든 송창현이 아닌 급이 맞는 선수와 트레이드 했겠죠
13/06/03 13:58
아무리 돈을 많이 주더라도 스타급 FA 들이 돈만으로 한화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비 FA 들이 현재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김태균 선수를 과연 부러운 시선으로 볼까요? 올해 김태균은 연패끊고 눈물 인터뷰만 생각나요. 돈도 중요하지만 팀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보여줘야합니다. 차라리 젊은 코칭 스테프를 구성하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13/06/03 14:06
지금 한화의 암흑기를 보니 2008년 롯데가 누린 기적이 생각납니다. 이전 암흑기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유망주들이 양상문 -> 강병철을 거치며 숙성되었고 로이스터 부임과 동시에 뻥 하고 터졌습니다. 아마 한화도 그런 수순을 밟지 않으면 쉽게 반등되기는 힘들꺼 같습니다. 하지만 KT도 생기면...유망주 끌어 모으기는 더 힘들어 지겠지요.
그리고 코치진 물갈이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코치들로 외부 수혈을 해볼 필요가 있어요. 냉정하게 지금 코치진들은 제 기준으로 봤을때 실력도, 인터뷰도 전혀 안되고 있어요. 얼마전 이종범 코치의 스마트폰 이야기는 기자가 잘못 받아들인건지 몰라도 조금 아쉬운 인터뷰였죠.
13/06/03 14:10
김응룡 감독님께서 취임하셨을때 참 기대를 많이 했거든요
노답 한화를 얕잡아보이지 않을만큼만 만들어 달라고 기원했습니다. 클라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바티스타 140구 , 송창식 혹사를 보며 지금은 남은 전반기 전패후 자진 사퇴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용덕대행과 깔끔하지 못한 이별을 하고 데려온터라 더 속이 상하는거 같아요 리빌딩이라고해서 고참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본문에도 있는 라인업을통해서 볼수있는건 현재로서는 리빌딩 포기라고 봐야할거같아요. 굳이 바티/송창식을 꺼내지 않아도요. 깝깝합니다. 한대화 선임때도 , 김응룡 선임때도 , 성적은 됐으니 신인들 크는 재미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오는 감독마다 현재성적과 리빌딩의 딜레마를 해소하지 못하고 무리수를 두는 느낌이 강해요 김응룡 감독은 훨씬 더한 느낌이구요..매번 강훈련 강훈련 개소리하는데 한화의 전통치고는 강훈련이었던 걸까요.. 매스컴에서 강훈련하는소리는 이제 잘 못믿겠어요 과거 숙적인 해태출신 코칭스텝으로 물갈이 되었으면 명분보다 실리를 택한 선택이라고 봐야하는데, 레전드 한감독 대행시절만도 못한(류현진을 제쳐두고서라도 이런 경기력은 아니었죠) 결과를 내고있으니 20년이상 응원하는 입장에서 참 슬픈일입니다. 흔히 정신승리라고 하는데, 요즘은 가끔씩 이기는 경기마저 정신패배를 당하는 느낌입니다. 이미 9등이고 남은경기 승률은 신경안쓸테니 선수들의 발전을 보고싶습니다. 이렇게 발전없는 팀도 참 드물꺼에요.
13/06/03 14:13
오랜 이글스 팬입니다. 마음을 비웠어요.............
솔직하게 이 상황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뭐하나요? 시장 질서 운운하는 프론트와, 선수 혹사하는 코치진들. FA로 선수들이 잘도 오겠습니다... 어렵사리 이제 2군 구장 지어지고 뭔가 희망찬 나날을 이야기 해야 하는 시점에, 싹수 있는 선수들의 혹사로 인한 붕괴는 더 이상 팀의 미래가 없다와 동일합니다. 솔직하게 해체해 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약간은 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마음 고생을 해야 하는거냐고.
13/06/03 14:19
김응룡 체제에선 희망이 없죠. 시즌 초 nc가 8위할 수 있지 않느냐는 글에 대한 댓글들은 비웃음 일색이었습니다. 그만큼 신생팀이 탈꼴지 하기 쉽진 않은데 김응룡은 순위는 물론이고 팀을 작살내고 있죠.
13/06/03 14:20
한화는 지금 노답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왔으면 한 번 바닥찍고 올라간다 모드가 가능할 거 같은데 지금은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13/06/03 14:22
저는 팀의 미래보다 지금 당장 아작나 가는 선수들이 더 불쌍합니다
송창식 선수야 말할 것도 없고 작은 창식이도 선발 불팬 오가면서 개처럼 부려먹히다가 이제 2군 배팅볼 투수가 됐죠 심지어 2군에서도 개처럼 부려먹히고 있습니다 똥볼러가 됐던 안승민은 선발로 한 번 내보냈을 때 잘 던졌었는데 그걸 못 참고 불팬 돌리다가 또 똥볼러가 됐고 김경태도 선발 올렸다가 롱릴리프 하다가 원포인트 하다가... '기회를 줄 선수가 없다'고 하더니 어제는 4점차에서 9회말 1사후에 볼넷 하나 주니까 그것도 못 참고 또 낼름 송창식으로 교체해 놓고 이런 것도 기회라고 하는 건가 연세도 있으신데 제발 원칙이라도 있는 야구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빨리 나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13/06/03 14:29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2&article_id=0000108503
코치진 아직 정신 못차렸죠. 송창식이 자꾸 던지려 한다? 그걸 막는게 코치진 아닙니까?
13/06/03 14:45
이제 6월인데 한여름인 7,8월엔 대체 어떻게될지 감이 안잡히네요
한화의 모든 선수기용은 김응룡 감독이 전부 결정한다고 하는데 참..
13/06/03 14:49
코끼리 감독은 현장감이 떨어졌다고 밖에 볼수가 없네요. 거기다가 코치는 다 연수생들이고 말이죠.
코끼리가 똥을 우장창창 싸고 있어요...
13/06/03 14:55
김종모,김성한,이종범,이대진 등 주요 코치 요직에 경험 없는 자기 사람들로 채워 놓고
선수들과 소통없이 그저 전체적으로는 김성한에게 지시, 투수는 이대진, 타자 문제는 김종모에게 일임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분위기 속에서 나머지 코치들이 소신대로 코치할 수 있을까요? 송창식의 잦은 등판 우려 기사에서도 송창식 본인이 원하고 있다는 인터뷰는 이대진 코치가 했더군요. 여러 정황으로 봤을때 송진우 코치도 현재 김응룡 체제에서는 식물인간 코치가 아닌가 우려됩니다.
13/06/03 14:55
매시즌 즉전감 신인이 투입되고 5명이서 뛰는 농구만 해도 제대로 리빌딩하려면 최소 3년 이상 걸립니다.
한화는 제대로 리빌딩을 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 한화가 리빌딩하려면 싹 갈아엎고 5년은 인내해야죠. -_-
13/06/03 14:59
NC/롯데 팬이지만 ... 어제 한화가 NC 잡았을 때 .... NC 팬인 제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
그런데 송창식 선수 올라올 때 마다 ... 너무 안타깝습니다 ... 선수가 올라오고 싶다고 하는데 코치진이 그걸 어떻게 해결 해야 될 것 같은데 ... 얼른 반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투수들을 그렇게 쥐잡듯이 잡고 있는데 .. 과연 한 여름에 투수진들이 버텨낼지 모르겠습니다.)
13/06/03 15:09
KBO에선 리빌딩 안됩니다;
MLB식으로 한다면야 예를 들어 김태균 팔아서 두산같은 팀의 내외야 유망주 몇명하고 바꾸고 이게 되는데; KBO에는 긁어볼만한 유망주가 너무너무 없기 때문에 절대 그런 딜 안합니다; 결론은 걍 계속 붙잡고 가르키키는게 답입니다; 류현진 이후로 신인이 리그 정복 이런것도 없고. 그 류현진이 MLB가서 하는걸 볼때 그건 류현진이기땜에 가능했던 걸로 결론날 수 밖에 없죠; 육성이 답입니다; 삼성이나 두산처럼 2군에서 키우든지, 김성근 감독님 SK시절처럼 일본코치나 우수코치진 데려다가 계속 붙잡고 과외를 시키든간에; 그래서 한화가 현 상황에 답이 없네요; 신인지명도 다 안하고; 코치진도 초짜에...-_-;; 그냥 재창단한다는 마음으로 새로 하는게 답입니다... NC를 벤치마킹 해야 할 듯....도대체 누가 신생팀인지 -__;
13/06/03 15:18
가능성 없어요.
선발 로테이션 꼬박 꼬박 지키고, 불펜들 과부화 안되면서 돌려막기 잘하면서 이 성적이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 상황이면 다음달에 선발 퍼지고, 불펜 퍼지고, 어깨 다 망가지고 내년에 다시 제대로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손에 꼽을 겁니다..
13/06/03 16:04
올시즌 후 FA 잡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야신'만 잡으면 됩니다. 고양 원더스와의 계약 기간이고 뭐고 그냥 돈질로 모셔오면 됩니다.
솔직히 제가 응원하는 두산이 모셔왔으면 좋겠는데 현실 가능성은 시망일 테고 그냥 아무 팀이나 모셔왔으면 하네요. 요즘 TV를 통해 야신의 야구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13/06/03 16:10
김성근 감독이라면 시즌 후 계약은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지난 시즌 한대화감독 후임으로 이미 컨택이 있었는데 파토난 결정적 이유가 한대화감독을 계약기간 채우기 전에 사퇴시켰기 때문이죠. 시즌 후에 김성근 감독을 잡는다는 것은 김응용 감독을 사퇴시킨다는 이야기고 그렇다면 김성근감독은 움직이지 않겠지요.
13/06/03 18:25
네. 현실적으로는 이 말씀이 맞겠지요. 흐흐. 근데 제 과격한(?) 주장이 한화가 진짜 제대로 된 리빌딩을 시작한다든지 FA를 왕창 데려올 가능성보다 더 허황된 이야기로는 보이지 않네요. 한화는 꿈도 희망도 없....;;
13/06/03 16:29
일단 감독부터ㅜㅜ
그나마 서산구장이 자리 잡으면서 희망이 조금 보이긴 시작하는데; 현 감독 하에서는 단언컨데 무리입니다;;; 아마 중간에 짜르긴 힘들테니 올해 압도적인 꼴지하고 자진사퇴하지 않는한 내년까지 가겠죠ㅜㅜ 아마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그 이후가 될듯;;;
13/06/03 16:45
솔직히.. 팀 자체가 갈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프런트부터 시작해서 모두 답이 없는 상황이라.
심한 말이긴 하지만 매각 외에 이글스가 살아날 방법은 없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안좋은 느낌입니다. 특히 프런트부터요.
13/06/03 16:50
뭐... 작년에 승률 4할이였나요? 거기에 류현진, 박찬호, 양훈 빠지고 빈 로스터에 들어오는 선수가 대체선수 이하급 선수들인데 올해부터 약빨고 던지고 칠 것도 아니고 성적이 잘나올수가 없죠. 전체적으로 봐도 스카우트도 제대로 안되고 코칭도 제대로 안되는 팀이였는데 당장 누가왔어도 안될 팀이고요. -_-;;
구단 전체적인 개선의지가 있어야 뭐라도 될거라고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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