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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2 20:42
안철수가 기성용 처럼
네? 저는 그냥 식당에서 밥맛없어서 그런건데요? 라고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위치가 다른 분이시라;
13/06/02 20:45
이건 어디까지나 가설이지만,
이미 안철수 본인이 PK와 호남 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에 정말로 손님 = 안철수 / 식당 = 민주통합당 / 옆집 = 새누리당 으로 비유한 거라면 안철수발 신당 창당설에 상당히 힘이 실릴 것 같습니다. 기존의 새누리 vs 민주 양당 구도를 제외한 중도 보수 제 3 세력을 기대해 봐도 되려나 싶기는 합니다.
13/06/02 20:49
왜 이런 어려운 트윗 하는건가요
젊은층이 이런 에세이집에서나 볼법한 문구를 감성적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이런거 병맛인데.. (저 안철수 지지잡니다)
13/06/02 20:52
제가 보기엔 안철수는 이런 행보가 좋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했던 거죠. 최대한 발언을 자제하면서, 개싸움은 하지 않겠다. 그러다보면 남들이 실수해줘서 가만히 앉아서 평가가 올라가죠.
13/06/02 20:55
단일화때 안철수씨의 발언들 생각하면
말을 그대로 해석해 주길 바란다;;;; 그 발언은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뭐 정치인이 그 정도 오류야 비일비재 한것 아니겠습니까. 굳이 이렇게 비꼬실꺼 까지야;;; 그렇게 따지면 정치 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고 한 문재인 의원은 더 큰 거짓말을 한건데요 뭐.
13/06/02 21:14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그냥 정치인들에게는 비일비재하는 건데?? 왜 문재인만 언급하냐 라고 하시면;; 벨런스를 위해서 박정희대통령도 혁명 공약에서 정치인들한테 민정 이양 공약 해놓고도 안지켰고 김대중대통령도 정계 은퇴하겠다고 했지만 안지켰죠. 이명박대통령도 도덕적으로 완벽하니 뭐니 했지만 측근은 물론 자기 친형까지 구속 됐던가요? 언급안된 김영삼,노무현,노태우,전두환,윤보선,이승만 등 다 등판 시켜야 할까요? 진지하게 문재인씨의 예를 들지 않을 이유가 있나요? 문재인씨를 욕하는게 아니라 정치인들이야 이 정도는 약과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게 어째서;;;; 그 말은 말 한마디로 비꼬시기엔 이정도야 정치권에서 흔한 일인진데 안철수씨에게만 강한 잣대 하지마시라 이런 말이잖아요. 여기서 문재인씨에 대한 비방이나 비난의 요소가 어디있죠? 아니면 혹 있다고 문재인씨를 언급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13/06/02 21:17
그럼 그냥 정치권에서 그정도 오류야 비일비재한거 아니겠습니까에서 끝내셨으면 됐는데 뒤에 문재인의원의 예를 콕찝어서 드셨으니 문재인 의원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보기에 안좋아 보이죠 문재인의원과 안철수의원 사이에 벌어졌던 일들도 있구요
13/06/02 21:20
Donfelder님께 반박하시면서 문재인 의원의 예를 들으신 것은 논점일탈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Donfelder님의 말씀은 안철수 의원과 문재인 의원을 비교하면서 하신 말씀도 아닐 뿐더러 문재인 의원 지지자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자나 정치 냉담자 등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13/06/02 21:22
다른 정치인의 예를 들면서 이 정도가 약과라 말씀하신다면
안철수가 기성 정치인들과 딱히 차별점이 없다는 말에 다름아니겠군요. 차기 야권 개편도 안철수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도 안철수가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 외의 요인은 찾을 수 없고요. 설령 문재인이 말바꾸기 했다손 치더라도 지속적 단일화 요구에 꿈적도 않다가 지지율 떨어지니까 단일화 제의를 한 것이나 단일화 국면에서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일방적 중단을 선언하고 지지율 까먹은 것이나 그러면서 뒤로는 비주류에 접촉하여 민주당을 두쪽으로 가르고 당을 접수하려 한 것이나 이해찬이 사퇴하자 인적쇄신을 요구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 것이나 그래도 지지율이 떨어지니 눈물 흘리며 사퇴한 얍삽함을 어떻게 문재인에 비할 수 있겠어요. 주변 사람들의 흠결을 찾으면 모를까 안철수의 처신을 문재인에 비하면 문재인의 굴욕이죠. 다자구도에서 40%넘는 지지율을 반토막낸 건 누구의 삽질이었을까요?
13/06/02 21:34
아니요 저기서 문재인이 더 낫니, 안철수가 더 낫니 누가 삽질을 했니가 아니라
왜 문재인 걸고 넘어지냐고 하셔서 한말입니다. 누구의 우위성이 아니라 그냥;; 안의원에게만 너무 엄격한 잣대이지 않나 이런거에서 예시를 든것인데.. 네 물론, 문재인의원과 안철수의원의 관계를 생각하면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초 리플자체가 문재인이 더 나쁘니 안철수가 더 좋니 이런 리플이 아닙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너무 감정이 저로 인해 격해 지셔서 그런것 같은데.. 사퇴한 얍삽함이니, 당을 깨먹을려고 하니.. 이런 표현은 좀;;; 원인제공을 일단 1차적으로 제가 한지라 뭐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만서도 다른 키베를 불러 일으킬것 같아서요.
13/06/02 21:36
문재인 운운 부분이 없어도 님께서 말씀하시려는 뜻이 통하는 리플이라서 다른 분들이 그렇게 해석하실 수 밖에요. 안 넣어도 되는 부분을 굳이 넣었다면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해석 아니겠습니까.
13/06/02 21:40
예 사실 말과다른 행보를한 정치인 예시를 하면서 이명박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을 넣으려고 했지만 뭔가 안맞는거 같아서 무실결에 같은 의원급(?)인 문재인씨를 넣었는데 제가 둘의 관계성을 고려해 보지 않고 너무 제 주장만 위에서 강하게 한것 같네요.
13/06/02 21:40
문재인을 걸고 넘어지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발언 번복을 거짓말로 표현한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곤란하군요.
문재인 지지자로서 굉장히 불편하고 모종의 의도가 있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3/06/02 21:15
안철수 의원 지지자들이 이게 문제입니다. 뭐만 하면 아무 상관도 없는 문재인 의원 끌어들입니까? 제가 심하게 비꼰 것도 아니고, 아니 비꼰거라고 하기도 어려운 사실 그대로를 말한 것인데, 이 정도 발언도 못 하나요? 지지자들이 안철수 의원에 대한 호감도를 깎아먹고 있는거 아십니까?
13/06/02 20:53
지난 세차례 대선을 복기해봐도 이건 민주당을 노린 게 맞죠.
2002년 이인제는 안 된다며 경선에 출마한 게 노무현이었고, 대선에서는 이회창은 안 된다며 전혀 성향이 다른 정몽준과 단일화를 했죠. 2007년과 2012년에도 정동영 문재인이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보다는 이명박 박근혜가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설파하는 전략이었고요.
13/06/02 20:54
음 개인적으로 해석해보기에
신당 창당을 의미 하는것 같기도 한데 맞나요? 손님을 이제 정치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젊은층 식당=정당1(새누리가 될수도 민주가 될수도), 옆집식당 정당2 고로 손님은 새로운 식당을 찾아떠난다?
13/06/02 20:56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새누리도 민주도 아닌 안철수 독자세력화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 일단은 저는 그렇게 봅니다.
13/06/02 20:57
입장의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어짜피 병크짓을 터트리는 한 정당에 대한 비판이라서 의미는 같게 해석할거 같아요 크크...
다만 같은 의미로 다른 결과물이 나오겠지만...
13/06/02 20:57
상당히 실망스런 트윗이네요.
안철수 중심으로 야권이 재편되는 게 한국정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이런 식은 조금 곤란하지 싶습니다. 왜 내가 되어야 하는 지가 아니라 왜 저긴 안되는지를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저 트윗에서 지적하고 있는 내용은 자신에게도 그대로 돌아갑니다. 자가당착식 논리죠. 그리고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안철수가 좋아서 지지하는 것 아니고 민주당이 싫어서 지지하는 것도 아니죠. 새누리가 싫지만 민주당이 부족해 보여서 안철수에게 기대하는 것인데 민주당을 까보겠다고 나서면 지지자들 중에도 감정적인 부분에서 반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좀 실망스럽지만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13/06/02 20:58
물론 식당과 옆집이 새누리당 / 민주당 또는 민주당 / 새누리당 양쪽 모두 대입이 가능해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른 것 같습니다 ....
저도 일단은 더 지켜보는 게 맞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13/06/02 21:00
야권 재편 되면서 안철수가 수장이 되어서 새누리 쪽 지지자들을 흡수 하기에 앞서서
일단 민주당 쪽 지지자들이 지금 흡수하기 쉬운 대상이라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상대적으로. 그리고 민주당에서 지속적으로 하는 안철수에 대한 비판에 비하면 이정도는;;
13/06/02 21:01
안철수가 박원순 아래로 들어가거나 전 야권이 안철수 아래로 해처모이지 않는 한 다음 대선도 무난히 새누리가 먹는 그림일텐데 아직까지는 변수가 없어보이는군요. 즐거워라.
13/06/02 21:02
개인적으로 현재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친이계 김문수가 차기 대선 주자로 나오면 새누리의 승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고
최근에 급부상하고 있는 친박계 김무성이라면 안철수와 대결하게 된다면 잘 모를 것 같습니다. ( 양자 구도면 패, 다자 구도면 일단 보류 ) 물론 총선은 큰 변수가 없는 한 차기 총선도 새누리가 최소 120석 이상, 최대 국회의원 과반수 의석은 무조건 먹고 갈 거라고 보기는 합니다. 물론 글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야권은 안철수로 단일화 안 하면 새누리당 차기 대선 후보 못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저도 마찬가지라서.
13/06/02 21:07
식당-민주당을 의미하는 거라면 신당 지지도 보고 자신감좀 얻어서 과감하게 까버린 것 같은데, 신당의 지지도라는건 상당한 허수가 낀다는걸 간과하면 안되죠.(그 유시민의 허접했던 국민참여당도 창당 직후 민주당을 제친 적이 있을 정도로.)
13/06/02 21:11
글쎄요, 창당한다고 해서 될까요?
총선이 아직도 3년이나 남았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탈당해서 들어가지 않는이상 전 창당해봤자 그저그런 흐름으로 가다가 총선때 박살나고 대선도 망할거라고 봅니다.
13/06/02 21:14
유력 정치인이 식당 주인, 정당이 식당이라 생각한다면,
안철수씨야 말로 기존 식당이 나쁘다는 이유로 요식업계에 뛰어든 분입니다. 안철수씨는 아직 식당 조차 차리지 못하셨고, 메뉴판만 만드셨지 음식을 보여 주지도 않으셨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요리 칼럼, 요리 비평을 하고 계시기는 하나, 이제는 자기 요리를 보여 주고, 식당을 개업해야 합니다. 물론, 안철수씨가 그 준비의 과정에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지금 사용한 이 비유가 자기 자신에 대한 가장 통렬한 비판일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면 안철수씨의 정계 안착이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6/03 10:33
근데 이미 많이들 지지하는 건 조사로 나타나지 않나요?크크 결과물 보여주려는 과정인 것 같구요. 성급한 결과물 바라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전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봐서요.
13/06/02 21:32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메세지가 "명확"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명확하게 말하지 않은 것을 "무기"로 삼고 있죠. 만약에 이 트윗으로 인해서 민주당 쪽에서 반발 심해지고 여차저차해서 여론 나빠지고 본인의 지지율 떨어지면.. 그때도 지금의 명확한 "다른 사람들의 해석"이 자신의 뜻이었다고 말할까요?
13/06/02 21:24
그냥 민주당 까는거네요. 옆집 = 새누리당 식당 = 민주당.
안철수는 새정치의 화신(아바타)이라는 자격으로 정치계에서 인정받는 겁니다. 안철수 본인이 능력있어서가 아니라요. 다른 말로 하면 안철수가 새정치를 대표할 만큼의 가치 또는 능력이 없다면 거품이 꺼지는 건 한순간이에요. 그걸 깨달아야 하는데 아직도 민주당 탓하고 있으면 어쩌라는 건지 원.
13/06/02 21:31
그래서 결국 안철수 식당은 무슨 맛있는 음식을 내놓을 수 있나요?
저도 민주당이 자기만의 확고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점 정말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는 안철수는 무슨 정책을...?;
13/06/02 21:33
안철수 의원의 저 발언이 민주당을 지칭하는 거라면 저도 공감가긴한데...
문제는 저는 '안철수'식당에서는 무슨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지 아직 메뉴판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가게 앞에는 '기존의 구태의연한 맛과 다른 신메뉴 출시'라는 현수막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안에 들어가니 메뉴판도 없고 주인장은 "대중들이 원하는 맛이 새로운 맛입니다" 이런 말만 하고 있고...
13/06/02 21:36
(본문에 이어서...) 나가버린 손님이 이번엔 '안철수 식당'에 갔습니다. 주인에게 뭐가 맛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음식은 새롭습니다'라고 합니다. 다시 뭐가 맛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음식은 정말 새롭습니다'라고 합니다. 손님은 또 나가버렸습니다.
13/06/02 21:39
안철수 식당 아직 개업 준비중이라 프로모션 행사만 하고 있어요.
새로운 맛 기대하세요. 라고 전단지 돌리는 중 얼마전에 여의도에 가계약하고 있는 수준이라
13/06/02 21:42
아직 개업전이라 프로모션만 하는 중이라 해도 최소한 무슨 식당인지는 알 수 있도록 하는게 프로모션이죠.
지금 안철수 식당은 양식집인지 한식집인지 중식집인지 치킨집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기존 식당에서 먹던 음식은 유행지난 한물간 요리라는 선전문구만 있을뿐...
13/06/02 21:43
그 주방장분이 지난 번 요리대회에서 계속 '새로운 음식'만 내세우다가 결국 어떤 음식인지는 보여주지 않고 중간에 그만두셔서, 손님들은 여전히 물음표만 가지고 있을 따름이죠. 헣헣
13/06/02 21:39
둘이 싸워서 뭐하나요..
둘 다 별로 싸우고 싶어 하지도 않는 거 같은데 언론이 너무 앞서 나가는거 같습니다. 부화뇌동할거 없지요..어차피 한편으로 묶여야 할 그들인데..
13/06/02 21:44
글쎄요 최근 기사에도 나왔지만
싸움은 일방적으로 안철수씨가 민주당에 거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에서 오히려 현 상황이 불리해지자, 안철수씨에게 싸움을 거는 모양새에서 한번 강한 대응을 한것 뿐인데. 물론 Rein_11님의 댓글인 둘다 별로 싸우고 싶어 하지도 않는거 같다는 점은 저도 동의하지않습니다만
13/06/02 21:48
안철수에 대한 공격이 한 두번 있었던 것도 아닌데 무시했으면 그만이죠.
안철수가 떠오르면서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듣보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사실 당연한 수순인데 지난 재보선만 생각해봐도, 김지선 후보가 안철수를 그렇게 공격했어도 무대응하니 별 수 있었나요. 지금 상황은 괜히 긁어 부스럼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죠. 재밌는 건 대선 당시 민주당 당권을 잡고 있던 친노를 괴물취급하던 안철수가 김한길 중심의 비주류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음에도 정작 바라던 그들이 당권을 잡자 안철수의 뒤통수를 쳤다는 거. 김한길의 실체를 이제사 알았겠죠. 그들은 처음부터 당권만 바랐지 안철수와의 공조는 눈곱만큼도 없었습니다.
13/06/02 21:49
단일화에 대해서 전면적인 부정 발언은 안철수가 했습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민주당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야권연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해 버린 거죠. 야권연대가 없다는 것은, 타협과 조정이 아닌 그냥 VS 해서 너 아니면 나 죽자는 의미니까요. 민주당에서 발언한 '경쟁적 동지' 관계가 무색해질 만큼의 발언이었죠.
13/06/02 21:44
내가 호남의 적자가 되겠다는 행보, 딱 트윗하기 전까지가 좋은 움직임이었습니다.
결국 혼자서 민주당을 압도하고 모든 민주당 의원들을 백수로 만들어버릴 파괴력과 실력을 갖추지 않은 이상 민주당은 안철수가 흡수하거나 안고 가야 할 공생적 관계인데, 이런 딴죽은 서로 앙금만 만드는 것이죠. 지난 대선 때도 그렇고 트위터가 안철수에게 도움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13/06/02 21:43
안철수씨한테는 기대도 많이 했었는데... 더이상은 이미지 정치 말고 먼가 명확하고 세부적인 계획과 비젼을 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정도 이야기만 할꺼면 딱히 기존 정치인에 비해 새로울것도 없으니까요.
13/06/02 21:51
동감합니다. 그냥 이게 안철수 정치 스타일이라고 보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 아니면 그냥 일상을 말한 건지도 모르죠 ;;
13/06/02 21:47
저는 딱히 이걸 깊게 해석해서 이러니저러니 하고 싶진 않고요.
그냥 지금까지의 행보로만 봤을 때 서두르지 않고 그럭저럭 차근차근 해나가는 느낌이라 기대가 좀 되더군요. 다만 안철수는 국민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 새 정치의 구상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새 정치의 구호를 외치며 꽤 많은 지지를 얻어내고 있으니까요. 지금은 서서히 빈 그림이 채워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안철수와는 별개로 민주통합당은 분열하는 모양새를 이제는 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한길 대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찌 됐든 당 대표 되셨으니 그 중심으로 잘 운영하셨음 좋겠고, 민주통합당도 조금은 기다려보겠습니다.
13/06/02 21:51
엥? 여기 댓글다신 거의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게 추측하고 다신거 아닌가요? 왜 다른 분들이 다르게 생각하신다고 보시는거죠?
식당은 넓게 보면 새누리당과 진보진영을 포함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13/06/02 22:33
저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이 싫습니다. 어떻게든 해석이 가능한 말을 던져서 괜한 사람들끼리 분란 만드는 것 같아서 말이죠.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안철수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언쟁하기 시작했고...
13/06/02 21:56
자기는 손님 자격밖에 안된다고 하는걸까요?
자영업이나 얼렁 시작해야 손님들이 판단을 하죠. 국회로 간 사람이 뭐하는 건지. 메뉴나 우선 내놓으세요 이 양반아.
13/06/02 21:57
신당창당이 목표라면 상황 자체는 좋은것같습니다.
저번에 민주당이 지도부를 새로 꾸리고 새누리당과 비슷한 당강령(?), 방향성(?)을 발표함으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 이 상황이었는데. 중좌쪽에 틀어앉아, 민주당을 잡어먹을수 있는 그림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13/06/02 22:19
뭐... 비어있는 자리를 생각해본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이 새누리당을 따라 살짝 우향우 해버렸기 때문에. 색다른 차림표(?), 차별화되는 음식을 만든다면. 비어있는 자리로 들어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민주당을 잡아먹는다는건 정말 가능성이 희박한일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하나하나의 정책을 놓고 정당을 선택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확이 어디다라고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몽실몽실한 안철수이미지가 의외로 다양한 사람을 한곳에 끌어다 놓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6/02 22:00
정치인은 확신과 자신감으로 대중에게 다가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분은 매번 애매모호한 말이나 이번처럼 비유법(메세지는 그나마 명확하다지만)을 써서 자기 할 말만 하니 답답해 죽겠네요.
13/06/02 22:32
다른정당을 명확하게 까는 모습을 보고싶은게 아니고 안철수씨가 어떤 정치를 할것인지를 명확하게 보고 싶습니다..
대선때부터 해서 계속 새정치.. 구태 청산.. 이거 말고는 대체 멀 하고 싶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저건 그냥 박근혜의 창조경제 드립이랑 다를게 하나 없죠.
13/06/03 00:02
정확한가요? 정치인이 국민과 소통하려는 트위터에, 손님이니 식당이니 해석하기 나름인 글을 써놓고, "자 이제 내 뜻은 밝혔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의 명확성인가요? 네티즌과 달리 대중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못합니다. 20~40대 네티즌의 정치인이 아니라 80세 노인까지 섭렵할 정치인이라면 저런식으로 삥 돌려 말하지는 않았겠죠. 왜 대중이 저런 비유법 하나하나 해석하면서 안철수씨의 정치적인 의도를 해석을 해야 합니까?
왜 안철수 씨는, 자신이 민주당, 새누리당 그리고 자신의 당을 어떻게 할껀지 명확하게 말을 안하는겁니까? 정치권의 신비주의전략이군요. 안철수의 새정치는 도대체 뭔지 1년이 다되가는데도 아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13/06/02 22:03
안철수씨가 신장개업 준비중이라서 아직 제대로 된 메뉴를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전 대선때 안철수 후보의 행보 정도면 신장개업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 스스로는 대선후보였던 걸 뭐라고 생각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대선 후보 한 일은 주방에서 요리한 게 아니었나???
13/06/02 22:05
민주당 지지자라서 안철수씨를 평소에도 크게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나쁜말로 표현하자면 정말 간철수 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안철수씨는 (지지세력에 의하면) 노동쪽 진보 스탠스를 간다고 하니 이번에 약간 우향으로 서고 있는 민주당과는 정치적으로 같은 포지션은 아니네요. 혹시라도 나중에 단일화를 다시 하게 된다면 다시 공격당할 껀수이긴 합니다만..
13/06/02 22:11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민주당의 네거티브 전략은 이제 그만"
이라는 거네요 뭐하러 모든 국민이 알고 있는걸 저리 애둘러 말했는지... 여튼 이제 안철수씨가 신당창당 하실거면 자신이 이제것 비판해 왔던 기존 기성정치들을 뛰어넘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시길 바랍니다. 제대로된 메뉴라면 모든 국민이 그 메뉴를 선택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13/06/02 22:18
네거티브를 네거티브하는군요. 철수찡 실망이에요.
네거티브가 나쁜 것도, 네거티브를 네거티브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지만 국민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안철수가 다른 정치인과는 다르기 때문이잖아요? 그냥 본인 음식이나 선보여주세요. 그만하면 목도 좋고 홍보도 웬만큼 되지 않았습니까.
13/06/02 22:22
저게 민주당을 비꼬는거든, 아니든간에 저 말자체는 틀린게 없네요.
그리고 저런 세력과 야합한다고 달라지는게 없다는걸 안철수 본인도 알고선 저렇게 비판하면서 거리를 벌리려는거 같기도 하고요. 이미 민주당-친노 연합은 분열된 MB//친박 양대 세력 누구한테도 제대로 이겨본적이 없는데 뭐가 잘났다고 비판하지말라고 하나요.
13/06/02 22:22
좌파 쪽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제일 잘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남까고 있을 때, 행정가적 역량에 집중하며 실제로 여러 정치적 네임드 중 가장 많은 것을 창조하고 있지요. 자신의 긍정적 결과물을 모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안철수 의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것도 네거티브라면 네거티브지. 새로운 것의 창조, 철학의 정립과는 거리가 멀죠. 이런 식의 언플만 계속 한다면, 구태 정치인과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계획이든 결과든 새로운 것을 제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13/06/02 22:32
[파이낸셜뉴스] 메트로9호선, ‘요금 인상 반려’ 서울시 상대 소송 패소(종합)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2893120 ) 가장 최근에는 작년 초를 뜨겁게 달궜던 9호선 요금인상 관련 소송도 이겼더군요~ 여러 가지 행보를 살펴보면 박 시장님은 참 탁월한 행정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13/06/02 23:44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링크합니다.
[시사in] 맥쿼리, 산하 12개 기업중 11개가 자본잠식 (링크: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58 )
13/06/02 23:08
박원순이 갑이죠. 저쪽 동네 이길려면 민주화니 인권이니 다 필요없고 능력으로 눌러야 된다니깐요. 저쪽 동네 양반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중 하나인 '부도덕하지만 그래도 능력은 있으니까...' 이 허상을 박살내야죠. 야권 멍청이들은 이걸 몰라요.
13/06/03 02:24
야권 멍청이들이 이걸 모르는게 아니라
부도덕하지만 그래도 능력은 있으니까. 라는 허상을 박살낼만한 인재가 없는거죠. 여러모로 안습...
13/06/02 22:32
이상적인 정치관으로 양비론을 한때 주장했고 믿어왔지만 정치는 현실이고 생활이라는 걸 제발 좀 깨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통진당이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을 더 비판하긴 했지만 그들이 자리잡고 싶었던 곳은 새누리당 쪽이 아니었지요. 2004년 총선이후 그 진보개혁세력이 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는가 또 양비론을 부추기며 이간질시켰던 주체가 누구였는가. 국민의 염원과 성원을 얻고 정치를 하셨다면 기존정치권과도 어느 정도 타협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저런 기업가적인 마인드로 뭘 어떻게 하자는 건가요. 큰 정치인은 최소한 자신의 정치적 철학을 가지고 그 철학을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으며 그 철학에 따라 행동해야 큰 정치인이라고 보는데. 계속 실망스러운 모습과 언행만 보이니 대체 누구 좋자고 이러는 것인지 숨죽이고 지켜보는데도 한계가 있고 숨막혀 죽을지경입니다.
13/06/02 22:51
이래도 실망, 저래도 실망이면 새로운사람한테 실망한번 느껴보자 생각했었는데요.
실망하려면 기대를 좀 해야하는데, 기대할 건덕지를 안주니까 뭐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13/06/02 22:57
정치인이 지지를 얻는데 필요한 것은 많은 인기가 아니라 적은 적수를 두는것이죠.
민주당이 그동안 새누리당 빼고 모두를 끌어안으려 했던건 그런 이유 때문이구요. 물론 그러는 과정에서 정체성도 잃고 지분싸움에 지금은 난리박살이 났지만 안철수가 자꾸 민주당과 척을 지려는 태도는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신나는건 새누리당 뿐이에요.
13/06/02 23:18
부족국가때는 싸움하는거 보고 훌륭한 장수다
판단하곤 했는데 뭐 지금의 대한민국은 스펙이나 말만듣고도 인정을 받는 느낌인데 이게 퇴보인지 진보인지 헷갈리내요
13/06/02 23:22
안철수는 결국 확실한 자기 줏대를 보여줘야죠.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신중하다 하지만
결국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확실한 자신의 방향과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여줘야 합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안철수는 그냥 유명한걸로 유명한 거죠. 보여준게 없습니다. 그러니 비판을 해도 사람들이 코웃음치지요.
13/06/03 00:12
국민들의 저런 인식을 믿고 1992년 대선 때 정주영씨가 통일국민당, 2002년 대선 때는 정몽준씨가 제 3후보로 나섰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본인이 만든 세력도 스스로 흩어졌습니다. (1997년 이인제씨의 국민신당도 있죠)
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기존의 두 정당이 영남과 호남이라는 확실한 지역기반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보수와 개혁(또는 요즘은 이상한 곳에서 이상하게 쓰이지만 산업화와 민주화) 이라는 가치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자리 잡은 상태에서 제 3세력이 얼마나 자리잡기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인데다... 새누리당이 법조계와 재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적 자원을 끌어오고, 민주당이 역시 새누리당 만큼은 아니지만 법조계와 시민사회계에서 인적 자원을 충족하는 가운데, 이 두 세력으로부터 선택 받지 않은 (그렇다고 민노당등 진보계열도 아닌) 정치인등을 끌어들어봐야 그들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이미 알려진바... 안철수씨의 신당이... 1. 새누리당과 민주당 사이의 중간자적 위치를 취하며 양쪽 파이를 모두 가져오겠다 - 일단 새누리당의 지분은 가져오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고, 결국 민주당 지분 가져오는 것 밖에 안될텐데, 민주당 단독으로도 집권하기 어려운 지분을 나눠먹어봐야 거기서 거기 - 그저그런 제2, 제3 정당이 되면 애초 기대했던 지지자들의 실망이 커짐 - 바람은 약해지고 결국 소멸 2. 민주당 지분을 통으로 먹겠다 - 그럼 결국 민주당, 현재 민주당 김한길 등 구 민주계는 자체적으로 대선 후보를 낼 수 없으므로 당권 민주계, 대선 후보 안철수라는 플랜을 만들 것 같은데... 글쎄요. 그들하고 함께 하면 안철수씨의 참신한 정치인 이미지가 그렇게 오래 버틸 것 같지가 않고, 각을 세우면 대선 후보가 된 후 민주계를 팽해야 하는데 그럼 제 2의 후단협 사태. 제 3세력이라고 불리기 좀 뭐하기 하지만 딱 한 번 성공했던게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후단협 사태 이후 벌어진 친노와 구민주계 사이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민주당에서 이탈하고 거기에 분노한 구민주계가 앞장서서 발의하고 한나라당이 뒷받침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큰 사건 덕에 지역주의 타파를 내건 열린우리당이 집권해보기는 했지만... 그것도 결국은 영남은 공략 못하고 민주당 텃밭과 서부벨트, 수도권을 먹은 거라... 안철수씨가 신당을 창당할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딜이나 아니면 당대당 통합으로 갈거라고 봅니다.
13/06/03 00:57
본인은 다른 정치인들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나 본데, 본인이 보여준 이미지는 "착한 이명박" 이외에는 없다는걸 아예 까먹고 있나 보네요.
13/06/03 01:23
출제 난이도 적절하네요. 민인들을 생각하게 하되 너무 난해해서 이해를 포기하게 하면 안될 것이고, 가능한 젠체 하는 느낌도 줘선 안되겠죠. 구체적이고 즉물적인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표현방식은 좀 박하더라도 결국 일종의 관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없던 정치인 모델을 잘 구축하고 있군요. '자기에게도 해당되는 비판'이라는 주장에는 아직 안철수 씨가 '옆집 나쁘다'만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아직 안철수 지지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또 한편으로는 한국인들은 한국어라는 커다란 그릇에 비해 너무 비좁은 언어생활만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퍽 흥미롭습니다.
13/06/03 02:22
아주 좋습니다. 계속해서 이런 행보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다음 대선 전에 다른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접고 제대로 된 대안을 마련하지요. 어영부영하다 안철수가 또 다음 대선에 핵심인물이 되어버리면 다시 5년간 새누리가 집권하게 될 것 같은 강한 불안감이 듭니다.
13/06/03 11:19
그나마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가 핵심인물이 안 됐으면 새누리 집권하게 될 것 같은 불안감 정도가 아니라 확신이 들었을 텐데요...
13/06/03 11:50
네 지난 대선에서는 그랬지요. 그리고 그 대선과정을 거치는동안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안철수는 '?'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점점 더 물음표만 늘어가네요.
13/06/03 09:36
음 손님은 당연히 국민 그리고 좁게 말하면 유권자일텐데요. 지금 들어간 식당과 옆집 식당은 뭐를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안철수 지지자였던 입장에서 여러가지로 해석될만한 저런 트윗은 글쎄요. 안철수가 계속 지적 받고 지지자들이 실망했던 것도 불명확한 태도와 행동들이었는데. 음. 일단 지켜는 봅니다. 그런데 이젠 좀 명확한 태도를 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3/06/03 10:03
다음 대선까지 4년 넘게 남아 있고 그 안에 안철수 의원과 그가 창당할려는(만일 한다면) 신당이 살아남으면 대견해하면서 한 표 줄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가가 관건이겠네요.
13/06/03 10:49
글쓴분께// 안철수가 국회 입성 전도 아니고 의원이라는 직함이 있는데 '안철수씨'보다 안철수나 안철수 의원이 어떨까요? 뭐라고 부르시든 자유는 맞지만요^^;
13/06/04 02:00
전혀 동의하고 싶지 않습니다.
위에도 보듯이 안철수가 안철수는 이렇게 부르는게 더 편해서;;; 착한이명박 전 대통령님 이라고 하지 않듯이 그냥 부르고 싶네요.
13/06/03 12:42
그래서 안철수 식당은 뭘 잘하는데요? ;;계속 옆집만 까지 말고 자기 음식을 보여주시죠?
기존 정치권에 실망 -> 새로운 세력 성장 이렇게 되려면 새로운 세력의 비전을 보여줘야죠. 확실한 의사표현이 아닌 애매한 표현, 언제나 한발은 물러설 수 있는 안정된 곳에 걸치고 있는 느낌. 안철수의 느낌은 그래요. 의사 -> 프로그래머 할 때도 언제나 자긴 의사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이었고, 정치인 할때도 확실한 자기 색을 보여주지를 않죠. 여기서도 끌어갈 수 있고 저기서도 끌어 갈 수 있는. 세상을 비판하는 건 쉽습니다. 그러나 대안을 제시하는 건 어렵죠. 가장 무서운 사람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죠. 안철수는 손에 이것저것 패를 너무 잔뜩 쥐고 있어서 놓을 수가 없는 사람 같습니다.
13/06/03 13:10
리플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기존 정당을 구태라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정치 행위라고 생각해서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만 비판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에게 대안 세력으로 거듭나려면 안의원도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되는 비전을 보여줘야죠. 안의원이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등 나름 목소리를 내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이정도로는 아직 안철수의 정치에 대해 알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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