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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9 22:28
그간 에버튼을 끌어온 능력을 보면 잘 해 줄거 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잘해도 퍼거슨과 영원히 비교당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좀 안쓰럽기도 합니다.
13/05/09 22:30
모예스가 에버튼 감독으론 능력이 있었지만 맨유 감독으로서의 능력엔 의심이 있어요.
뭐 여하튼 내년시즌 되면 어떻게든 검증되겠죠. 모예스의 맨유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당장 여름부터가 궁금하네요. 그동안 모예스가 쓰고 사오던 선수와는 비교가 안 될테니..
13/05/09 22:34
루니도 써봤고 탑급인 케이힐 펠라이니 베인스 등등 맨유급 선수들을 많이 부리긴 했죠
다 그정도인 선수'들'을 운용하는건 다른문제이긴 하겠지만요
13/05/09 22:48
전권을 안 주려나요? 음.. 그동안 구단의 전권을 휘둘렀던 자리인데 물론 퍼기경이었습니다만.
맨유 감독에게 전권이 없다는 것도 뭔가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퍼기경의 입김이 어느정도일지도 관심사긴 합니다. 삼성 감독이었던 김응용 감독이 사장으로 물러나고 선동렬 감독 취임했을 때랑 비슷하게 느껴지고 그러네요.
13/05/09 22:49
EPL도 슬슬 단장과 감독이 분할하는 체제가 갖춰지고 있죠. 몇 안남은게 벵거, 퍼거슨, 모예스 정도였는데 이젠 거의 벵거만 남네요
13/05/09 22:52
넵 그렇죠. 그런데 이렇게 분할되는 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장과 감독간에 소통이 원활하고 사이가 좋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그렇지 못하고 파워게임하는 경우도 많으니 -_-;
레알도 무링요와 발다노가 그랬고 요즘은 맨시티 내에서 이런 문제가 또 나오는 걸 보면.. 능력이되면 감독이 다 하는게 좋아보여요. 뭔가 epl식 그 만의 매력이었는데..
13/05/09 22:53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죠 책임권한 나누는건 평범한 방법이구요
무링요 발다노는 무링요가 전권을 요구하는 무리한 요구를 했고 페레즈는 라데시마를 위해 크게 무리한 결과라 생각하고 만치니와 소리아노나 베르기스타인과의 충돌은 만치니 역량 부족과 끊임없는 선수영입언플에 기인한바 크다고 봅니다 epl에서 감독이 전권가지고 휘두른건 몇 안되죠 딱히 epl의 특성인가 싶습니다
13/05/09 22:59
아 그런가요? 저는 epl만의 매력으로 알고 있었는데 크크
그래서 영국에선 감독이 매니저고 스페인에서 코치다 뭐 이렇게 알았는데.. 단장하면 왠지 라리가 스타일같고 혹은 미국식 스포츠같은 느낌이었는데 딱히 그렇지만은 않나보네요.
13/05/09 23:09
qpr이 보드진 입김이 강한 나쁜 예로 보이고 토트넘은 그나마 안비보의 능력인가요. 흐흐
안비보정도 되면 전권 몰아주는 게 팀 성적에 더 이득일 거 같지만 그래도 성공적인듯 보이긴 하네요. 그래도 보드진은 영향을 줄이고 감독의 의중을 따라주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일은 보드진이 하고 결정은 감독이하고.. 맨유가 거기에 가장 좋아보였는데 이젠 모르겠네요.
13/05/09 23:17
참고로 QPR의 챔피언쉽 시절 단장님하는 써드파티룰인가 에이전트 관련 룰인가를 어겨서 QPR 승격을 물먹일뻔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시즌 끝나자마자 광속으로 잘렸죠(...)
단장-감독 체제에선 커뮤니케이션만 잘 되면 뭐... 아, 근래의 인테르는 브랑카와 스트라마치오니의 커뮤니케이션은 괜찮은거 같은데 둘 다 능력이 문제라서 혼돈의 카오스이긴 합니다만;;
13/05/09 22:56
벵거는 데인 나가고 혼자 다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이 늘고 있죠. 벵거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이 너무 많다'고 하고요.
감독이 수십년간 장기집권한다면 문제가 없으나 성적부진 등으로 갈리는 경우에는 스쿼드 변화가 극심하는 일도 있고 해서 '구단' 입장에선 팀 컬러,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풋볼 디렉터가 있는게 낫긴 합니다. 마가트 봐요(...)
13/05/09 22:33
중상위권에서 잘한다고 최상위권에서도 잘하는건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모예스의 에버튼에서의 역량은 엄청나다고 생각하지만 맨유정도의 빅클럽에서 얼마나 잘해줄지는 좀 미지수라서 불안하네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5/09 22:40
13/05/09 22:44
누가 감독직을 잡던 무조선 손해보는 장사라...
거의 역대 최고의 감독인데 이걸 이어받는게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
13/05/09 22:45
http://www.evertonfc.com/news/archive/2013/05/09/moyes-to-depart
에버튼 공홈에도 떴습니다. 이제 확실한 오피셜
13/05/09 22:46
일단 베인스와 펠라이니는 바로 사정권에 들어가겠군요.
솔직히 좀 걱정되긴 하네요. 에버튼을 잘 이끌긴 했지만 좀 전술이 단순해 보이는 감이 없잖았는데...
13/05/09 22:46
돈 펑펑쓰는 모예스 진짜로 실현되나.. 올시즌 성적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여전히 빅클럽 검증은 안되서 불안하긴 하지만 본인에게 있어서 큰 도전이네요. 기대반 불안반!
13/05/09 22:47
모예스면 우선 펠라이니부터 사올가능성이 높겠네요
솔직히 루머떠돌때 수석코치 1년후 물려받는게 제일 좋아보였는데 맨유팬은 아닌데 아쉽네요
13/05/09 22:48
뭐 근데 모예스도 코치로 누구 수행할 짬밥은 아니라...EPL 세번째로 장수하고 있었던 감독이니까요.
솔직히 그 루머 돌땐 피식 웃었었네요 크크
13/05/09 22:58
현직인 감독직을 버리고 다른팀 수석코치로 들어가는건 전례도 드물 뿐더러, 에버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니까요
딱히 맨유와 에버튼 관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현재야 위상차가 있지만 에버튼 역시 잉글 내에서는 전통의 명문입니다 디마테오 같은 경우 감독이었다가 수석코치가 되긴 했지만 그건 잘린 후 실직상태 때의 일이었고...
13/05/09 23:10
케이로스는 원래 맨유 수코였다가 레알 감독가고 딴데 간 뒤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던 거죠 뭐. 흐흐
감독으로서 능력은 별로였고..
13/05/09 23:01
베인스는 에브라 때문에 애매할 수도 있는데 펠라이니는 바로 노리지 않을까 합니다.
에버튼 때와 비슷하게 간다면 존스-캐릭을 밑에 놓고 펠라이니가 공미 롤을 수행하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 에버튼이 딱 그런 식이거든요
13/05/09 23:08
향후 1~2년이 다른 팀에겐 기회네요 이 시기를 놓쳐서 모예스가 적응을 해버리거나 아님 못해서 더 좋은 감독을 데려오거나.. 하기 전에
13/05/09 23:13
절대반지를 가졌던 자가 사라져버린 느낌이죠. 올시즌도 혼돈의 epl의 느낌이긴했는데 이건 4위자리를 놓고고 1위는 일찌감치 정해졌는데 내년엔 4위가 아닌 1위를 놓고 박터지게 싸울 듯 싶어요 크크
13/05/09 23:12
중위권 팀 감독할 때는 잘 하다가 상위권 감독하면 중위권 팀 성적을 거두는 감독들을 보아와서 걱정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맨시티로 블랙번 성적 낸 마크 휴즈, 리버풀로 풀럼 성적 낸 호지슨이 있겠죠.
13/05/09 23:16
제가 생각했던 최고의 감독이 왔네요. 단기적인 성적만을 보고 감독을 바꾸기 보다 장기적으로 팀을 운영할 감독이 왔으면 했고, 그 사람이 모예스였는데 와서 너무 좋습니다.
모예스의 단점으로 손꼽히는 교체타이밍이라던지, 로테이션이라던지 모두 선수도 없고 돈도없는 에버튼 사정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맨유에서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유럽무대 경험이 적은만큼 향후 2-3년은 챔스는 맘비우고 봐야겠네요. 내년엔 큰 기대없으니 2위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13/05/09 23:22
돈 없는 모예스에게 돈이 주어진건가요..
1.5군 선수들로 최상의 결과를 내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1군 그 이상의 선수들로는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궁금합니다. 과연 없는 자원 쪼개쓰기에 능한게 다 였나, 아니면 풍부한 자원이 주면 그걸 다 활용할수 있을것인가.
13/05/09 23:57
전 리버풀 팬이라서 그닥?? 관심 없는데
물론 퍼거슨경은 존경합니다만. 머지사이드 더비하면 반대편엔 누가 감독으로 앉아 있게 될까요?? 내년 부턴 레즈더비도 왠지 머지사이드 더비 느낌이 날꺼같은.. 그리고 에버튼이 어떻게 될지가 더 궁금하네요
13/05/10 00:02
13/05/10 00:38
사실 모예스 말고 누가 할만한 사람도 없는거 같아서
최선이라고생각합니다. 돈쓰는모예스라니!!!!! 맨유2군경기보다가 1군을 지휘한다니!!
13/05/10 01:11
퍼거슨 경력에 짬에 무엇보다 성격 때문에
입만 움직일 힘이 있어도 구단과 팀에 간섭할 것이 뻔하고 당분간 퍼거슨 상왕 체제로 갈거라고 봅니다. 한 1,2년 선수 영입 정도는 확실히 간여할 것이고 모예스 체제 하에서 성적이 나오면 그때야 완전히 손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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