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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09 22:18:35
Name 이걸어쩌면좋아
Subject [일반] 좋아하는 여성 락/메탈 보컬들..
조지인

독일 밴드인 Krypteria의 리드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조지인씨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계이고, 부모님이 70년대에 서독에 파견된 광부, 간호사 세대라고 합니다. 독일판 슈스케쯤 되는 프로그램에서 발굴되어 현재는 밴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계 능력자가 잘하는걸 보면 참 좋더군요. 음색이 매력적이에요.


Emilie Autumn

미국에서 활동중인 보컬입니다. 일렉 바이올린을 이용한 독특한 음색을 들려주는데,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이 노래 외에도 음반 전체에 광기가 서려 있습니다. 10대 때의 안 좋은 기억때문일 것 같은데, 라이브 공연 영상보면 위 영상의 썸네일은 정말 얌전한 편..일 정도더라구요. 이런 광기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Elisa C. Martin

지금은 보컬이 바뀐 밴드인 Dark Moor의 前 보컬입니다. 모르고 들으면 미성의 남성 보컬로 착각할 정도로 중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입니다. 밴드 자체는 Rhapsody의 아류쯤으로 폄하되었지만 보컬은 인정받았었죠.


Amy Lee

개인적으로는 윗 영상의 분위기에 반했다가 2집 발표후 갑자기 후덕해진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했던.. 에이미 누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역시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인 보컬입니다.


Tarja Turunen

내한공연도 했던, Nightwish의 前 보컬 타르야 누님입니다. 성악을 전공했던지라 다른 보컬들과는 다른 독특한 창법을 구사하십니다. 특유의 창법과 분위기, 외모(;;) 때문에 광신도들을 양산하기도 했었죠..


Lacey Sturm

상당히 아담한(155cm) 체구의 '유부녀' 보컬입니다. 처녀적엔 Lacey Mosely 였다가 결혼하면서 성이 바뀌었죠. 파워풀함과 청아(?)한, 어울리지 않을듯한 두 가지 음색을 동시에 가진 매력적인 보컬입니다. FlyLeaf가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밴드다 보니 아는 분이 적은 것이 안타깝네요..


곡은 임의로 좋아하는 곡들로 골라봤습니다. 이외에도 좋아라하는 보컬은 남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참 많지만.. 메탈/락에 한정해서 적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밤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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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09 22:21
수정 아이콘
아치 에너미의 안젤라 고소우도 메탈 / 락이라면 빠질 수 없는 여성보컬일거같아요.흐흐....
둘둘삼넷
13/05/09 22:31
수정 아이콘
안젤라 고소우. 정말 대단한 보컬이죠. 흐흐.... 흐...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0
수정 아이콘
이쪽 장르를 잘 듣지 않으시는 분들이 거부감을 가지실까봐 일부러 안 넣었습....ㅠㅠ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지만요..
레지엔
13/05/10 01:32
수정 아이콘
감히 2000년대 이후 최고의 여자보컬이라고 말해봅니다.
Darwin4078
13/05/09 22:23
수정 아이콘
나이트위시 보컬은 밴드 그만두고 핀란드 대통령 한다면서요?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1
수정 아이콘
네?!
13/05/09 23:2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이름이라서요.
타르야 "투르넨", 타르야 "할로넨"
dopeLgangER
13/05/09 22:28
수정 아이콘
PGR에서 Emilie Autumn 이야기가 나오니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본문에 소개된 Ophelic 앨범도 좋지만 그 전 앨범인 Enchant 를 좋아합니다. 그 앨범은 광기어리지 않고 비교적 깔끔하더라고요. 그리고 바이올린 실력도 수준급이더라고요. 바이올린 연주곡만으로 구성된 Laced-Unlaced 라는 시디 두장짜리 앨범이 있는데 시디 한장은 전자 바이올린 연주곡, 나머지 한장은 Bach, Corelli 같은 클래식 곡들로만 구성되어있는데 요즘도 즐겨 듣곤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새앨범은 안내고 예전 앨범 리믹스, 시집, 패션 모델 일 같은것만 내서 좀 안타깝더라고요..
dopeLgangER
13/05/09 23:10
수정 아이콘
생각난김에 찾아보니 작년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새 앨범이 나왔네요...허허허 당장 구입해야겠네요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1
수정 아이콘
신보를 소개할까 하다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을 넣었는데.. Emilie Autumn 아시는 분을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흐흐..
헬리제의우울
13/05/09 22:33
수정 아이콘
엘리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다크무어때가 최고였는데 이후 그룹들은 노래가 맘에 안들더라구요
다크무어는 노래는 점점 잘만드는데 보컬이 아쉽고...

위딘 템테이션 보컬인 샤론 덴 아델도 이쁘고 노래도 잘하는데

에덴브리지 보컬도 여자인데 이름은 모르는데 여튼 에덴브리지도 노래 좋구요

epica 보컬도 여자 헤헤

oratory는 급이 좀 떨어지는데 이쁨 나만좋아해야징

뭐 그렇다는...
흐콰한다
13/05/09 23:01
수정 아이콘
에덴브리지 보컬 이름은 사비네 에델스바커 라는 이름이죠.
메탈 쪽 여보컬 소개글이길래 혹시나 하고 찾았는데 리플에서라도 언급되는걸 보니 반갑네요.

메탈이라는 딱지가 무색할만큼 청아한 음악을 하는터라 메탈 팬들로부터는 아주 높은 평가까지는 받지 못하는터지만
긴 기간동안 자신들만의 컬러를 일관되게 유지해온 훌륭한 유러피안메틀 밴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22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추려낸 보컬입니다.. 다음에 쓰게 되면 정성들여서 쓰겠습니다..ㅠㅠ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3
수정 아이콘
다 쓰고서 누굴 빼먹은거 같은데..하다가 글쓰기 눌렀는데.. 샤론을 빼먹었네요.. 이런 불상사가 ㅠㅠ
저도 참 좋아하는 보컬들이네요 :)
화이트푸
13/05/09 22:36
수정 아이콘
살찐 에이미 같으니라구!!
고잉 언더는 D 튜닝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ㅠ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4
수정 아이콘
그 버전도 참 좋죠..흐흐..
2집 발표후엔 식겁했다가 점점 돌아오는걸 보고 안도하고 있습니다..
귤마법사
13/05/09 22:47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메탈 음악 들으니 좋네요.
Emilie Autumn을 구굴에 검색해보니 에밀리 어텀이라고 부르나 보군요. 노래도 그렇고 배트맨에 나오는 할리퀸 같고..퇴폐적인 게 마음에 드네요.^^;;;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4
수정 아이콘
월드 투어도 했었는데.. 라이브 영상들 보시면 점점 빠져드실거에요..크크
유료체험쿠폰
13/05/09 22:5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나이트위시는 2대보컬이었던 아네트 올즌이 탈퇴하고 임시보컬로 플로어 젠슨 (Floor Jenson) 이라는 분이 들어왔는데,
이 보컬 버전으로 진행한 콘서트에서 부른 Ghost Love Score 가 정말 후덜덜하게 잘 뽑혔더라구요.
유튜브에서 한번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타르야나 아네트보다 이 보컬이 정말 나이트위시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http://www.youtube.com/watch?v=3brcfttchzA
13/05/09 22:57
수정 아이콘
아네트보다는 타르야시절 곡을 더 잘 소화하는거같네요. 타르야 재가입할 가능성 없으면 이분으로 쭉 가도 괜찮을듯..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7
수정 아이콘
아네트 올즌이 있을 땐 곡을 보컬에 맞춰서 만드는 바람에 나이트위시 특유의 느낌이 많이 없어졌었죠..
예전 타르야 누님을 좋아하던 팬들이 들으면 좋아할 영상이네요. 아네트는 타르야 누님이 불렀던 곡들을 제대로 소화하질 못했던지라..
Zenosblead
13/05/09 22:54
수정 아이콘
Nightwish는 Tarja가 나가고 나서는 저랑 잘 맞지 않아서 07 앨범인 Dark Passion Play 이후로는 끊었네요. 정말 Tarja가 명보컬이었다는게 새삼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Within Temptation 이 빠진건 좀 아쉽네요. 이 밴드 보컬 샤론도 꽤나 매력적이죠.
흐콰한다
13/05/09 23:06
수정 아이콘
보컬 역량과는 큰 관계없이 Nightwish의 음악적 지향점 자체가 Dark Passion Play 앨범을 계기로 확 달라져버렸죠.
아네트는 그 달라진 밴드 색깔에 어울리는 보컬이었구요.

타르야 시절이자 나이트위시 전성기 명곡들을 아네트가 소화하지 못하듯,
나이트위시 2기 시절의 곡들 역시 타르야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8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누굴 빼먹었지 하다가 댓글보고 아!!!!!! 했습니다..ㅠㅠ
아네트한테 곡을 맞추는 바람에 특유의 색깔이 많이 사라졌던 시절이 있었죠..ㅠㅠ
Walk through me
13/05/09 22:54
수정 아이콘
안젤라 고소우 누님(형님이라 하고 싶지만-_-)은 언제 들어도 갑이죠 으흐흐흐
타르야도 참 좋고

개인적으로 오텝의 오텝, 인 디스 모멘트의 마리아 블링크(유부녀인데 데뷔앨범 뮤비 보면 정말 하악하악 할만 하죠, 실력은 좀 아쉽지만)도
추천 리스트에 올릴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오텝 누님은 갑이죠 -_-b
13/05/09 23:00
수정 아이콘
Otep Shamaya 누님은 갑이죠...apex predator 에 꽂혀서 운전할 때 자주 듣습니다 크.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19
수정 아이콘
처음엔 20명정도 쓰려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추려낸 보컬들이네요.. 사랑해 마지않는 보컬들입니다.. 하악..
흐콰한다
13/05/09 23:24
수정 아이콘
나이트위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들의 모든 정규앨범을 소장 중이고 그 모든 앨범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아네트가 타르야와 비교당하면서 까이는게 너무 안타깝더군요.

물론 아네트 가입 이후 2기 나이트위시의 음악 역시 아끼는 저로서도
이들의 최고 역작을 꼽으라면 2집인 Oceanborn을 꼽을것이며 그 이유 중 하나로 불세출의 명여성보컬 타르야를 들 것이지만
아네트 역시 특유의 맑은 음색과 출중한 고음이 돋보이는 멋진 보컬입니다.

키스케 탈퇴 후 Helloween의 보컬로 새로 들어온 앤디 데리스가 그 당시부터 이후로 오랫동안 키스케와 비교당하며 폭풍까임을 당해왔지만,
지금은 이미 앤디없는 Helloween은 상상할 수 없게 된 것처럼
아네트 역시 계속 오랫동안 활동했더라면 (지금도 저처럼 그녀의 나이트위시를 좋아하는 팬들 역시 아직 많지만)
더 많은 팬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


밴드가 보컬 갈아치우는거야 흔한일이고, 밴드의 브레인인 키보디스트 튜오마스가 건재한 이상 이후로도 좋은 음악 들려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네트의 탈퇴는 나이트위시라는 밴드에 대해 일말의 환멸마저 느껴질만큼 씁쓸했습니다.
이걸어쩌면좋아
13/05/09 23:33
수정 아이콘
"나의 나이트위시는 이렇지 않다능!!"하는 팬들이 대차게 깠었죠..
저도 흐콰한다님처럼 아네트에겐 아네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후의 곡들 역시 아꼈는데.. 악플러들은 국적 관계없이 참 저질인거 같아요 정말.. 투오마스가 아네트 영입 이후 곡들을 아네트에 맞추면서 타르야 누님 시절의 색깔을 많이 없앤 아쉬움이었겠지만요. 아네트가 있던 나이트위시도 정말 좋았는데..
팬이 있어야 밴드의 수명이 길어지는거겠지만, 참 좋아하는 밴드니만큼 새로 영입한 보컬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스케는 개인적으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보컬이고, 당시의 공연 영상이나 앨범들을 들으면서 감탄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키스케보다는 앤디가 더 매력있더라구요. 그 특유의 표정과 익살, 음색이 좋아요.
불량공돌이
13/05/09 23:27
수정 아이콘
여성 록커 하면 크렌베리스의 돌로레스 누님과 자드의 (고) 사카이 이즈미 누님, 록시트의 마리에 누님이 젤 먼저 떠오르네요.
(근데 이쪽을 록이라 할수있나?)
올려주신 분들 중 아는 사람은 타르야누님 한명 뿐..
화잇밀크러버
13/05/09 23:42
수정 아이콘
전 타르야 때도 좋았지만 아네트 올즌 때를 더 즐겨들었습니다.
이번 탈퇴 때문에 매우 아쉽습니다... ㅠㅠ
락보컬은 온게임넷에서 자주 쓰였던 Exilia의 보컬도 좋아했어요.

Emilie Autumn 잘 알아갑니다.
Rideontime
13/05/09 23:59
수정 아이콘
에반에센스, 아치에너미, 구아노 에입스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역시 스타빠라면 Exilia를 잊을 수 없지요 흐흐
13/05/10 01:13
수정 아이콘
구아노 에입스!!! 저도 글 제목 보고는 에반에센스랑 같이 제일 먼저 떠오른 이름이네요. 예전에 kbs 뮤직타워였나...거기서 두들업 듣고 처음 알게 됐었는데
13/05/10 00:51
수정 아이콘
안젤라 고소우누님이 없어 왠지 아쉽군요 크크크
요즘 라쿠나 코일도 자주 듣는데 크리스티나 스카비아도 좋네요...크크
수부왘
13/05/10 02:22
수정 아이콘
아네트도 개인적으로 아마란스류의 새로운 곡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탈퇴 이후 임시로 투어 보컬을 맡고 있는 플로어 얀센은.. 예전 윗 댓글에도 언급된 부에노스아이레스 라이브를 비롯 최근의 라이브 영상들을 봤는데 나이트위시 팬덤에서 좀 위험한 생각이긴 하지만 이정도라면 타르야 이상의 포스라 그 엄청난 퀄리티에 후덜덜 했습니다. 보컬뿐 아니라 무대장악력이 아주.. 아네트는 확실히 보컬 실력 자체는 뛰어났으나 과거의 웅장한 나이트위시 올드 곡들에 조금 어울리지 않는 발랄한 여성 보컬의 목소리고 타르야는 나이트위시의 상징 그 자체 이긴 했지만 음색이 너무 성악풍 가성으로 일관된 편이라 나이트위시 까들에게 메탈이 아니라 팝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얀센은 구 나이트위시 곡이건 요즘 곡이건 어느쪽이던 훌륭하게 소화하네요. 다만 원래 자기 밴드가 있어서 고정멤버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할지가 의문일 뿐..
수부왘
13/05/10 02:23
수정 아이콘
하지만 역시 진리는 마르코입니다. 오오 천의 얼굴 마르코 오오..
13/05/10 06:56
수정 아이콘
lacuna coil의 크리스티나가 목소리도 좋고 이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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