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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19:36
칸은 국제무대 울렁증이 아니라 원래 실력이 그런거 같던데 챔프폭이 좁다보니 메타가 안받쳐주는 상황에서 집중 타겟되는순간 무너지는거고. 그럼에도 LCK 탑 2인자였다는게 확실히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기인도 LCK내에서 잘하는거지 더샤이랑 원더랑 붙어서 이길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19/05/19 19:36
G2 진짜 멋있었습니다. 변수 만드는데는 도가 튼 팀이다보니 경기도 재밌고 팀합도 탄탄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루키는 참 간만에 소년가장 시절을 다시 겪은 느낌이겠네요.. 크크
19/05/19 19:43
이대로라면... 롤드컵에서 이기려면 8강에서 유럽팀을 다 중국팀들이 잡아주고, 중국팀들이 다 북미팀에게 떨어지고 그다음에 한국팀이 미국팀 잡아야겠네요
19/05/19 19:59
2번 보강하자면 탑라이너끼리 놓고 봤을 때 LCK는 LPL, LEC와의 경쟁은 물론이고 LCS에게도 밀리는거 같아요.
MSI의 칸이 부진했다라고 놓고 봐도 기인 빼면 칸, 소드, 라스칼, 서밋, 너구리인데 스프링 때 보여준 이들의 기량이 브로큰블레이드, 하운처, 임팩트, 썸데이, 리코라이스, 다샨, 바이퍼보다 부족한 점이 더 많습니다. 탑라이너라면 장인픽 하나 + 확고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후픽 카운터 칠 줄 아는 맛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lck에서는 이게 정말 부족합니다.
19/05/19 20:28
LCS까지는 생각해보질 않았는데 확실히 그런것도 같네요.
오늘 경기 임팩트만 해도 어제의 칸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해 LCS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결승에서는 브로큰 블레이드에게 사실상 서열정리를 당했고...) 섬머 시즌때는 LCK의 탑라이너들이 포텐을 터뜨려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19/05/19 19:59
LCK 탑 라인이 국제 경쟁력에서 밀리는건 맞다고 봅니다.
지난 롤드컵 탑솔들인 스멥, 큐베, 기인 중 스멥, 큐베는 본인들 경기력부터가 내려갔고 기인은 팀 전력 자체가 약하죠. 스프링 가장 잘한게 기인 서밋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100T의 썸데이가 그렇듯 본인이 잘해도 팀이 국제대회 못가면 소용없으니까요. 스프링 3강팀 탑솔이 칸, 소드, 라스칼인데 12년 이후 LCK 최상위 3개팀 탑솔들 리스트를 만들다면 현재가 가장 약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과거보다 약하다 에서 끝이 아니라 다른 지역이랑 상대비교를 해 봐도 원더 알파리 뷔포, 더샤이 줌 짐준, 임팩트 BB 리코리스 어느 상대로 봐도 저는 약하다고 봅니다. 칸이 이번에 욕먹은거 롤드컵때 또 먹을 확률 높고, 소드 라스칼이 롤드컵에서 칸이 욕먹던거 똑같이 욕먹을 확률도 높죠. 오히려 한때는 LCK가 정글 경쟁력이 가장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특히 중화권 정글러들과 비교해서) 지금은 클리드, 타잔, 커즈의 정글 라인업이 국제 무대에서 가장 든든해 보인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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