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9/10 20:26:33
Name Leeka
Subject [LOL] 이번 결승전에서 흥했던 아프리카 편파방송 이야기 (수정됨)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36752134

이미 유게에 다양한 짤들을 양산한.. 아프리카의 KT LCK 우승 기원 편파방송이 있었는데요.


현장에 직관을 간 쿠로를 제외한 감독, 코치, 선수들이 모두 나와서...

스피릿의 현란한 입담을 메인으로

기인, 크레이머, 제파, 모글리, 임혜성 코치까지..  같이 듀오로 신나게 만담을 하면서도

중간중간 중요한 팁과 분석이 본능적으로 조합되고

아프리카 셀프 디스가 추가되고

거기에 투신, 최연성 감독의 리액션까지 적절히 가미되고..

중간중간 구단주 서수길의 난입까지..



5세트까지 가니깐 KT가 1킬만 해도 박수치고..  한명만 죽어도 좌절하는 완벽한 하모니의 리액션이 멋진 시너지를 이루는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쿠로 - 스맵
스피릿 - 데프트 - 마타
기인 - 스코어 - 제파

는 다 한팀으로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더더욱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이 되지 않았나.. -.-;;



특히 4~5세트는 역대급 리액션&만담과 함께 볼 수 있는 편파방송이 아니였나..

kt & 아프리카 팬과 중립 팬들이라면 즐겁게 볼 수 있는 방송일것 같습니다.



근데 이걸 같이 달린 아프리카 팬들은..  kt 팬들을 존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

구단주조차 자기 팀 경기보다 kt 경기보는게 더 힘들다고...




생각해보면 정규시즌 첫 1위도 '승/패/승점' 까지 똑같은 상태에서 승자승으로 '가장 마지막 날 마지막 경기' 에서 결정짓는.. 진짜 마지노선 딱 지켜서 찍더니

스코어의 첫 우승도 '정말 준우승하기 직전.. 까지 대퍼한다음에.. 우승을 -.-'




덕분에 지금 kt팬과 아프리카팬들이 갑자기 형제팀이....되었다고도

아프리카를 포스트시즌에 보내준 kt
그에 보답해서 kt를 롤드컵 직행 확정시켜준 아프리카
그에 다시 보답해서 아프리카를 롤드컵 직행시켜준 kt
서로 스크림도 같이 하고, 편파응원도 하고. 롤드컵도 같이가고...  이런 좋은 결말의 동맹관계가 나오다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luefake
18/09/10 20:34
수정 아이콘
누가 팀명 롤스터라고 지었는지 모르겠는데
팀명같이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는 팀입니다.
Kt팬들 심장도 롤러코스터 타는 건 덤.
18/09/10 20:41
수정 아이콘
스피릿이 삼성 전 동료들인 마타나 데프트가 죽을 때마다 뭐라뭐라 하면서 질책하는게 재밌더군요 크크크
그러면서 항상 말의 마지막엔 "아닙니다 KT형님들이 이유가 있으니까 그랬을 겁니다" 이러고..
제파가 저렇게 리액션이 큰 사람이였는지도 처음 알았고 무엇보다 KT를 응원하는 최연성 감독은 적응이 안되네요 크크크
이쥴레이
18/09/10 20:42
수정 아이콘
스타1을 한빛때부터 봤지만, 최연성 감독이 KT 응원하는 날이 올지 몰랐습니다.
18/09/10 2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도하면서 응원하는게 KT 감독일고 해도 믿겠습니다 크크크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freecs&no=13562&page=1&exception_mode=recommend
티모대위
18/09/10 21:02
수정 아이콘
타고들어가서 킅플마갤 가보니까 결승전 당시 분위기 엄청나네요 크크크크 4세트때 다들 팬 그만둔다고 뛰쳐나가다가 돌아오는 모습이 아주..
어떤사람은 정신이 나갔는지 5세트는 블라인드 맞냐고 묻고있고... 아놔....
18/09/10 20:51
수정 아이콘
역시 최연성 감독! 전 소속팀인 kt를 열심히 응원하더군요
위르겐클롭
18/09/10 20:54
수정 아이콘
4세트 kt 에이스당하고 존야되는거 꿀잼 크크
대청마루
18/09/10 21:20
수정 아이콘
KT 팬인 나이스게임티비 박한얼 캐스터(일명 오조) 의 응원방송도 클립으로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이분은 진짜 팬이라 kt옷 입고 팬의 리액션이 그대로 나오던데, 4경기때 멘붕해서 컴 끄고 "야 본방 가!!!" 이러다 소드 잘렸다 역전각이다 라는 말에 다시 켜고 4경기 이기고 캠 키워서 선수들 어깨동무하는데 같이 어깨동무하고, 5경기 우승하니까 울먹울먹... 크크
Eden Hazard
18/09/10 21:25
수정 아이콘
그 분 결국 우셨습니다. 크크
18/09/11 00:59
수정 아이콘
오조 캐스터 안 달린 kt팬들은 진짜 달리시길 바랍니다, 4/5세트만 보셔도 돼요
집관하던 제 모습을 보는줄 알았습니다 크크크
후유야
18/09/10 21:22
수정 아이콘
많이들 보셨겠지만 5세트 때 데프트가 탈리야랑 일기토떠서 잡고 이즈리얼 점멸 큐도 스무스~하게 피한 장면부터
다시 이즈리얼 정조준 일격으로 죽는 순간의 반응을 보시면 리액션이 정말 찰지죠. 특히 쵱감독님...
제파코치님도 저렇게 수더분한 분인줄 몰랐는데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18/09/10 21:45
수정 아이콘
다시보고 싶은데 너무 길다 싶으신 분들은 4세트 데프트 시비르가 짤린 장면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하이라이트는 4세트 종료 후 스피릿과 임혜성코치의 만담....
18/09/10 21:45
수정 아이콘
근데 마이크가 한 개 밖에 없어서 스피릿 선수 위주로만 들을 수 있는 게 아쉬웠어요.
정말 좋은 컨텐츠였는데 좀만 더 각 잡고 준비해주시지..
18/09/11 06:5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산만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해설도 백그라운드로 들리고 해서..
마이크 너무 많으면 듣기 힘들더라고요.
네~ 다음
18/09/10 22:41
수정 아이콘
4경기때 게임 KT가 불리해지니까 각자 랭크하고있는 짤 올라왔는데 갑자기 역전되니까 [닷지해 XXX들아] 댓글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18/09/11 01:00
수정 아이콘
씬스틸러는 중간중간에 잇몸 미소 보이는 기인과
정말 이런사람인줄 꿈에도 몰랐던 제파 크크크
18/09/11 23:09
수정 아이콘
기인 - 스코어 - 제파가 언제 한팀이었지?! 했는데 국대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118 [기타] [소녀전선] 난류연속 종료를 9일 앞두고 써보는 후기 [42] 류지나8735 18/09/12 8735 0
64117 [기타] [WOW] 격아,군도에 이어 격전지도 실망만 가득 [50] 고통은없나8547 18/09/11 8547 0
64116 [LOL] 선발전 1라운드 프리뷰 - 젠지 vs SKT [105] Leeka11468 18/09/11 11468 1
64115 [LOL] 롤드컵 4강 예매 후기 및 시간대로 보는 지상파 TV 생중계 가능성 [19] 사파라7186 18/09/11 7186 0
64114 [LOL] 오픈준비중인 LOL Park에 다녀왔습니다.(경기장내부사진X) [7] 13773 18/09/11 13773 4
64113 [LOL] LCK KT롤스터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중압감. [34] Lighthouse8851 18/09/11 8851 13
64112 [LOL] LCK, LPL, EU, NA, LMS 선발전 대진표 모두 확정 [22] Ensis7532 18/09/11 7532 2
64110 [히어로즈] HGC 리그 단신 : 후반기 8주차 이야기 [7] 은하관제5087 18/09/10 5087 0
64109 [LOL] 선발전 버전은 8.15입니다(feat. 클튜브) [137] 카바라스10316 18/09/10 10316 0
64108 [기타] 이번주 후추통신 [11] 후추통6123 18/09/10 6123 0
64107 [LOL] 롤드컵 16번째 진출팀이 확정되었습니다. [15] Leeka5270 18/09/10 5270 0
64106 [LOL] 이번 결승전에서 흥했던 아프리카 편파방송 이야기 [17] Leeka8405 18/09/10 8405 1
64105 [기타] 사무라이 스피리츠 신작이 발표되었습니다. [21] 인간흑인대머리남캐6838 18/09/10 6838 2
64104 [스타2] 스타크래프트 II 밸런스 개편 2018 (초안) [30] inevitabilis12266 18/09/10 12266 2
64103 [LOL] 오늘 NA LCS 결승전 전에 대형사건이 일어날뻔 했습니다. [14] 후추통8654 18/09/10 8654 0
64102 [LOL] 롤드컵 진출팀이 15팀째 확정되었습니다. [33] Leeka7377 18/09/10 7377 0
64101 [LOL] KT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37] ocean11113 18/09/10 11113 1
64100 [LOL] LPL 최초 롤드컵 진출팀 확정 - RNG [35] Ensis10860 18/09/09 10860 1
64099 [LOL] 16년동안 kt를 응원해오며... [9] 톰가죽침대7503 18/09/09 7503 11
64098 [LOL] 코돈빈의 커리어 [32] Leeka24729 18/09/09 24729 28
64097 [기타] 다시 한 번 '용준이형'을 떠나 보내며 [15] Song19853 18/09/09 9853 16
64096 [LOL] 1486일 동안의 기다림. [14] BIFROST8556 18/09/09 8556 10
64095 [기타] OGN에게는 무엇이 남았나 [109] 及時雨16089 18/09/09 16089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