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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1 16:47
전부터 원딜밖에 안 했던 선수에게 비원딜을 강제하는 메타가 별로였지 원딜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원딜 하고 비원딜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비원딜하는 구도는 나쁘지 않다고 봤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그리핀은 어떤 선택을 할지...
18/08/01 16:50
패치를 한번 의도해서 했으면 최소한의 방향성은 유지하지..
최근에 바텀구도 다양해져서 보는재미에 대한 호평은 엄청 많았었는데 이러면 예전에 원딜 초반 죽인다고 조정한건 뭐가 되나요.. 8.15 적용되지도 않은 벌써부터 35분 넘어가는 게임 부지기수로 나오고 다시 후반에 원딜이 다 쓸어담는 메타로 회귀중인데요.
18/08/01 16:52
저도 원딜을 아예 조져놓은게 불만이었지 다양하게 나오는것 자체는 호평이었고 한 7:3 정도로는 비원딜이 나와주길 바랬거든요. 그리고 그 정도 빈도수는 이미 대회 기준으론 8.13에서 실현됬습니다. 근데 8.14(어제부터 적용), 8.15 연달아 또 폭풍 원딜 상향을 하니 7:3은 커녕 10:0이 되겠네요.
18/08/01 17:48
치명타 원딜을 다 죽여놓은게 올바른 패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머 초반부의 극단적인 스노우볼링 메타가 오히려 보는 재미가 더 없었습니다.
18/08/01 17:53
당장 그 패치 자체만으로는 약간 문제가 있다는 점은 맞다고 생각하나, 게임이 나아갈 전체적인 방향성은 맞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뭐 그건 luv님의 개인적인 생각인것 같으시고, 당장 이 글 댓글이나 불판 반응만 봐도 대다수가 비원딜 섞여 나오는 메타를 더 좋아하는것 같긴 하네요. 모든 의견이 일치될순 없으니까요.
18/08/01 17:55
글쎄요. 서머 초반부는 너무 극단적이었습니다. 대다수가 비원딜메타를 좋아한다는 말은 좀 성급한 일반화가 아닌가 싶네요. 게임이 늘어지는 현상이 있는건 저도 아쉽긴 하지만, 서머 초반의 극단적인 게임 양상은 비판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18/08/01 18:02
초반부야 메타가 급격하게 변하며 팀 간에도 해석이 분분했으니까 보는 입장에서 극단적이라고 하실수 있는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서머 초반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바텀에 다양한 픽이 나올수 있게끔 하는 메타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고, 실제로 어느정도 메타가 정착된 지금에 와서는 비원딜 섞여 나오는 메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수다라고 보는걸 성급한 일반화라고 보기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나 이 글의 댓글, 불판 댓글, 중계 채팅창만 봐도 그 수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비원딜 패치가 등장하게 된 배경 자체가 게임이 너무 늘어진다는 비판여론이 너무 많았던게 영향을 제일 크게 줬으니까요.
18/08/01 18:07
비원딜 섞여 나오는게 좋긴 하겠죠. 그런데 숙련도 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응원팀은 비원딜 안 꺼냈으면 하는 사람들도 많긴 하죠.
모순되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원딜 나오는건 좋지만 우리팀은 쓰지마! 그리고 게임 시간 길어지는건 원딜보다는 지휘관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금은 평타형 원딜이 잘 안 나오니 공성이 불편해서 게임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도 있죠.
18/08/01 18:12
게임자체의 재미나 보는 재미로 패치의 방향성을 판단해야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씀하신대로 자기 응원팀이 비원딜 못쓰니까 비원딜 싫어하는건 개인적인 취향일 뿐 전체적인 게임의 방향성, 이스포츠의 재미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을거고 응원하는 팀을 떠나 패치 내용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있더라도 객관적으로 생각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휘관의 영향이 크다기에는 애초에 지휘관이 적극적으로 상향된거 자체가 원딜때문이었습니다. 선후가 잘못된거죠. 비원딜 패치 이전에 게임 엄청 길어졌서 비판받았던 경기들 보면 대부분이 후반에 혼자서도 캐리할수 있는 원딜 들고 질질 끌다가 지거나 역전하거나 그런 경기들이었는데요.
18/08/01 18:18
후반캐리력이 강한 원딜과 공성이 강한 원딜은 부분적으로만 겹칩니다. 게임이 질질 끌리는 가장 큰 요인은 공성이 어렵기 때문입나다.
또한 제가 얘기한 모순을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하기에는 님이 드신 불판등 커뮤니티에서 다수가 그렇게 말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18/08/01 18:23
게임이 질질 끌리는 가장 큰 요인에 공성을 잘 할수 있느냐는 요인이 있는것도 동의합니다만. 원딜보다 지휘관 삭제의 영향이 크다는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지휘관 삭제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당장 지휘관 삭제되고 비원딜만 나왔던 경기들보다도 원딜이 한쪽이라도 나온 경기가 게임시간이 대부분 깁니다.
결국 원딜 자체도 공성이 용이한 측면에서 뽑는건데, 그렇게 공성이 용이한 원딜들만 나왔던 메타도 게임시간이 짧았던건 아니었죠. 예를 들어 위에 말씀하신 비원딜 나오고 지휘관 삭제된 바로 이전 패치만 봐도 예전 원딜만 주구창장 나올때마다 얼마나 게임시간이 줄었는데요. 그리고 그 이후는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팀을 응원하기 위해 패치를 응원팀에 유리하게 맞추자는건 게임의 전체적인 발전이나 이스포츠로서의 재미에는 좋지 않을거라는 말입니다. 이건 다수와는 관계가 없는 얘기일뿐더러 굳이 투표해보면 대다수가 응원팀보다 게임 자체의 방향성을 옳게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할걸요?
18/08/01 18:30
푸른음속 님// 게임시간 길어지는게 원딜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시면 저는 더 할 얘기가 없습니다. 물론 원딜의 영향도 있겠죠. 저는 다른 요인이 더 크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 사이에 라이엇이 원딜만 패치한것도 아니도 스노우볼링을 조절하기 위한 여러가지 패치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원딜이 주원인이다 라고 하시면 대화가 어렵네요.
18/08/01 18:34
근데 요즘 경기시간 길어지고 지루해진다고 얘기 나오는건 원딜만 나오는 메타로 회귀하고 나서 나오는거에요. 지휘관 삭제되고는 이런 얘기 안 나왔었고요. 오히려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분들이 지휘관 삭제에는 호의적이었죠.
결국 원딜만 나오는 메타로 회귀해서 재미가 없어진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핵심인데 지휘관 삭제는 게임의 재미 자체랑은 관계가 없는 얘기입니다. 재미가 있다 없다(게임이 늘어진다)라는 판단이 단지 게임시간이 길어진다라는 요인만으로 인해 좌우되는것도 아니고요. 그 이후의 단락은 어떻게 되신건가요 착각하신건가요?
18/08/01 18:44
푸른음속 님// 지금 나오는 원딜들은 초중반에 전투 회피하고 원딜 프린세스 조합으로 후반만 보는 그런 원딜들이 주류가 아니죠. 나름대로 초중반 타이밍부터 강한 원딜들이 주로 나옵니다.
마지막에 덧붙인건 커뮤니티의 의견을 맹신하지 마시라는 얘깁니다. 밑에도 원딜메타 옹호하면 skt 팬이니 뭐니 하면서 몰아가는 댓글이 달리고 비원딜메타 = 정답, 원딜메타 옹호 = 적폐로 몰리는 분위기가 이미 있는게(님 댓글의 방향성도 그렇고요) 원딜이 더 재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견을 제대로 내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겁니다. 의견이 한쪽으로 쏠리면 반대입장 가진 사람은 얘기하기 힘든것이 커뮤니티의 속성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비원딜메타 = 선, 원딜메타 = 악으로 규정하는 분위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요.
18/08/01 18:53
나름대로 초중반 타이밍부터 강한 원딜들도 나오는데 게임이 재미없다고 비판을 받는 것 자체가 원딜이라는 포지션 자체가 아무리 초중반 픽이라고 해도 게임의 방향성에 있어 바텀을 독식하는게 좋다고 볼 수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댓글의 방향성을 오해하신 모양인데, 저는 원딜 좋아하시는분들 적폐로 몰아간적은 없습니다. 다만 다수의 목소리가 아니고 그렇다보니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데는 도움이 안 될 거라는 것이죠. 다만 말씀하신 부분을 보니 skt 팬분들 두분만 반대의견 표시한건 신기하긴 하네요. 원딜메타 좋아하는 분들이 소리를 못 낸다고 생각하시는거 자체가 이미 게임의 방향성이나 재미에 대한 답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원딜메타가 재밌으면 당연히 그 소리가 다수가 되고 skt 팬분들이 팬심에 내시는 소리는 별 영향도 없겠죠. 덧붙여 위에 먼저 응원팀 관련해서 언급하신건 님이십니다; 말씀하신것만 봐도 분명 skt가 원딜 못써서 원딜메타를 좋아한다고, 그리고 그런 분들이 계신다고 말씀하셔놓고..
18/08/01 18:56
푸른음속 님// 패치가 원딜 말고도 여러가지 있었는데 원딜이 원인이다! 라고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대화하시고 있네요.
전체적인 분위기 얘기는 엉뚱한 소리만 하시고. 님이 이미 선과 악을 구분 지어놓고 얘기하고 계세요. 더 이상 얘기가 무의미할거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18/08/01 19:23
아니 위에 말씀드렸잖습니까 저도 원딜만이 원인이라고는 생각 안해요
근데 굉장히 큰 부분임은 부정할수 없어요. 당장 원딜만 바텀에 안 나오는 메타가 된 이후로 재밌어졌다는 얘기가 나온거고 지휘관 없어지고도 재미없다는 얘기는 한번도 안 나왔는데요. 엉뚱한 얘기 한적도 없는데 뭐가 엉뚱한지는 반박도 못하시고 선과 악을 구분지었다느니 상대방 완전 깔아뭉개시고 논리적 얘기는 못하고 프레임이나 만드십니까. 댓글 먼저 다신것도 님이신데 이런식으로 사람 기분나쁘게 하고 가실거면 앞으로 제 댓글에 댓글 달지 마세요. 덧붙여서 먼저 응원팀때문에 원딜메타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하시고 원딜메타 옹호하는 분들중에 skt 팬분들이 많다는 말이 기분나쁘다고 하시면 웃긴거죠. 방금 말하신 논리때문에 앞으로 님 생각에는 [skt 극성팬]이라 이렇게 말씀하신다는 고정관념을 박고 볼수밖에 없겠네요. 이 댓글 보시는분들도 참고하시길. skt 싫어하는 팀도 아닌데 이런 프레임으로 물타기당하니 참..
18/08/01 19:30
푸른음속 님// 저는 원딜보다 다른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LPL 같은 리그는 꾸준히 원딜 나왔으니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님 댓글에서 발췌합니다. [원딜메타 좋아하는 분들이 소리를 못 낸다고 생각하시는거 자체가 이미 게임의 방향성이나 재미에 대한 답이 나온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 부분 때문에 더 이상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겁니다. 그리고 전 원딜메타를 응원팀 때문에 좋아한다는 얘기를 한적은 없습니다.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비원딜 옹호라서 겉으로는 비원딜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그래도 원딜이 상향되어야 우리 애들이 잘할텐데.. 라는 분위기가 있던걸 얘기한거 뿐입니다. 그리고 원딜메타 옹호하는 사람이skt팬이더라. <- 전형적인 프레임 설정입니다. 전혀 할필요가 없는 얘기죠.
18/08/01 19:40
님 생각을 바꾸려고 하는 얘기는 아니고요. 어차피 댓글 보시는분들이 어떤 주장이 더 당위성이 있나 보라고 말씀드리는 얘깁니다.
게임 자체가 늘어지고 지루하다는 얘기 자체가 원딜메타로 회귀하고 나온건데 이미 예전에 없어진 지휘관이 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하시는거냔 말이죠.(이젠 지휘관이 아니라 다른 부분으로 말씀 바꾸셨네요.) 저도 다른 부분이 영향이 없을거라곤 생각 안해요. 근데 당장 지루한 게임이라는 얘기 나오는거 자체가 원딜만 나오는 게임 되고나서부터 나오는 얘기이고 이 글에서 댓글 방향성도 그런데 언제적에 이미 된 지휘관 삭제(심지어 지휘관 삭제때 다들 반응도 좋았음)가 더 큰 요인이라고 말씀하시는게 당위성이 없다는거죠. 본인이 원딜메타를 응원팀 때문에 좋아한다는 얘기는 안하셨지만 그런 분들이 있다는것도 인정 하셨죠. 그럼 특정팀 팬인게 좋아하는 메타를 결정하는데 있어 영향이 있는 분들이 있다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렇게 따지면 skt팀 팬들이 유독 원딜메타를 좋아하는데 있어 영향이 있다는 부분도 단지 프레임 설정만은 아닌거고요. 또 대화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부분만 말씀하고 가세요. 날 적폐로 몰았다느니 엉뚱한 소리만 한다느니 선과 악을 이미 구분지었다느니 남 까내리는 얘기는 왜 합니까?
18/08/01 19:46
푸른음속 님// 게임자체가 늘어지는 원인은 원딜외에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휘관이 저는 가장 크다고 보고요. 다른 요인이 더 크다는게 당위성이 없다고 하는데 님 주장도 당위성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원딜 나와서 게임 길어지니 원딜이 문제! 그 사이에 이뤄진 각종 패치들은 모조리 다 무시하고 원딜이 문제! 이게 당위성이 있는 주장인가요? 기껏 님의 근거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한다가 전부에요. 어떤 전문가나 분석가의 의견도 아니도 단지 커뮤니티 의견. 그리고 스포츠를 왜 보십니까? 프로스포츠의 근간은 팬이고 팬은 당연히 자신의 응원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응원팀이 불리해지는 규칙변경은 환영하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근데 여기서 특정팀 운운하는 순간 프레임 놀이가 시작되어요. 프레임이 씌워지는 그때부터는 각종 얘기들이 아무 의미 없어집니다. 님이 그런 상황 가장 많이 겪어보셨을텐데요? 어쨌든 생각이 다르니 대화를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8/08/01 19:57
왜 또 프레임을 씌우시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위에서부터 주구장창 원딜만이 문제라고 하지는 않고 다른 요인이 있을거라는건 부정 안했습니다.
근데 제일 큰 요인은 아무리 봐도 원딜 맞아요. 위에서 왜 지휘관으로 한정지어 말하시다가 갑자기 각종 요인들로 말을 바꾸십니까? 하나로는 안되시나요? 명백한 하나의 요인을 뺴고 말씀하시니까 이런 결과가 나오는거죠.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 자체는 어차피 주관적인 의견이고, 그 부분은 전문가도 대체할수 없습니다. 대체적인 반응들이 원딜메타 회귀하고 나는 재미없다고 하고있는데 어떻게 이게 당위성이 있는 주장이 아닌지요. 자기의 응원팀이 불리해지는 규칙변경은 환영하지 않는다? 저는 딱히 응원하는 팀은 없지만 동의합니다. 근데 위에서부터 계속 말하잖습니까? 그게 전체적인 게임의 재미나 e스포츠로서 방향성을 결정하는데는 별 도움이 안될거라는걸요. 팬심이 최우선이면 팬 제일 많은 skt가 우승했던 메타 그대로 패치도 없이 그냥 리그 계속 진행하죠 왜 패치를 합니까? 게다가 저는 처음에는 님한테 skt 극성팬이라고 프레임 놀이 한적도 없는데요? 먼저 저보고 왜 적폐로 몰아가냐고 나쁜사람 프레임 씌우신게 님이신데;; 위에 한번 읽어보셔요. 이번 댓글로 명백해진게 luv님 의견은 본인이 응원하시는 skt의 상황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을거라는 거겠네요. 뭐 이 댓글 보시는 회원분들이 앞으로 luv님 의견은 이를 감안해서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에 댓글 다실거면 끝까지 예의있는 모습좀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날 적폐로 몰았다느니 엉뚱한 소리만 한다느니 선과 악을 이미 구분지었다느니 같은 얘기 다실거면 굳이 안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고요.
18/08/01 19:37
그런데, [응원팀때문에 원딜메타 좋아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skt가 원딜 못써서 skt 팬들은 원딜메타를 좋아한다] 이건 논리구조가 이상하지 않나요? 뭐가 이상하냐면, 이런 말을 하려면 SKT 말고 다른 강팀들은 원딜메타 적응을 잘 했어야하거든요.
킹존은 비원딜메타에서 프레이가 똥꼬쇼하면서 역적이 됬고, 국제대회 말아먹으면서 매국노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KT의 데프트 블라디 하면 모두가 다 알만큼 유명해졌죠. 룰러는 애초에 비원딜은 픽조차 안했습니다. 기존 강팀중 비원딜메타 적응 잘한 팀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냉정히 말해 가장 손해본 팀? 킹존이죠 무슨 SKT겠습니까 SKT는 스프링때 이미 극심한 하락세였는데. 스프링에 왕조 쓸뻔한 팀이 비원딜 메타 찾아오면서 매국노에 역적소리 듣고 주전 원딜은 암흑기까지 왔는데. 가장 큰 피해자가 킹존인걸 다들 잊고있는것같네요.
18/08/01 19:42
뭐 저도 저 팬심이 skt한테만 적용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전 저런얘기 먼저 꺼내지도 않았어요; 이분이 갑자기 저보고 적폐로 몰아간다는 얘기 하면서 꺼내신거죠; 전 luv님이 skt 극성팬인지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킹존 kt 같은 팀들이 오히려 훨씬 더 피해봤겠죠. 뱅은 비원딜 그렇게 못했던것도 아니고요.
18/08/01 16:51
저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했어요. 리라 직후부터 원딜무새가 된 이유가 있음... EU메타에서 촉발된 각 포지션의 정립은 LOL에서 아예 베이스가 된 상황입니다. 서머 1라운드때처럼 비원딜메타가 판을 치면 ADC Carry라는 포지션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니까요. 특히 평타기반 원딜들이 이렇게 사장된 시즌도 없었을걸요? 당연히 밸런스가 망한거고 떡상각이죠. 토탈포지션이라는 것도 어느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함의적으로 이야기되는거지 얼마전처럼 비정상적으로 원딜포지션이 도태되다시피하는건 라이엇도 원하는게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필연적이라고 봐요. 정글캐리메타도 결국 정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거와 비슷한거죠 뭐... 약간의 흐름변화는 패치마다 있을 수 있어도 이처럼 포지션 자체를 날려버리는 유행은 어차피 오래가지 못할거였음...
18/08/01 16:57
패치 이후에도 바텀에서 원딜이 완전 날라간것도 아닐뿐더러 이정도 원딜폭만 나오는 메타는 부지기수였습니다.
어차피 원딜의 초반지분을 어느정도 뺏지 않으면 바텀에서 원딜만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이정도의 처방은 했어야 하고요. 정글캐리메타는 라이엇이 따로 언급한바가 없는데 바텀에 원딜 이외에 다른포지션이 설수 있게 해준다는건 8시즌 들어와서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지금조차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라이엇 멘트대로면 다시 원딜만 나오는것 자체가 밸런스가 망한거에요.
18/08/01 16:59
아뇨 서머 1라운드만큼 비원딜로 분류되는 브루저류 혹은 딜러가 원딜포지션을 침범한건 제가 시즌 3 이래로 첨보는 현상이었어요. 그게 메타대세가 될 정도였던건 확실히 이례적이었죠. 그리고 처방이라고 보기에는 평타원딜러가 씨가 마를 정도였죠. 그리고 저는 라이엇이 말한 그 바텀에 원딜챔피언 뿐만 아니라 다른 챔피언도 나올 수 있게 한다라는 의도는 앞서 말한 어느 정도에 한해서, 즉, 기본적으로 원딜챔피언의 비중을 해치지 않는 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서머 1라운드는 글쎄요.
18/08/01 17:08
제가 말씀드린건 원딜 자체의 챔프폭에 대한 것입니다.
자꾸 평타원딜러 씨가 마르신다는데 평타원딜러의 씨가 마른 메타는 이전에도 없던게 아닙니다. 오히려 스킬기반 원딜만 나오는 메타에 브루저랑 메이지가 포함된거라 다양성 자체는 더 늘어난거고요. 게다가 바루스 자야 코그모같은 평타기반 원딜이 아예 안 나왔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원딜 챔피언의 비중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는데 비중은 뉴메타를 적용하려면 일정 한도 안에서 해칠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패치는 원딜 비원딜이 고루 나왔고 원딜이 아예 못쓸정도도 아니었다는 점에서 적절했다고 생각하고요.
18/08/01 16:53
개인적으론 비원딜 메타도 시즌 바뀌며 대격변이 되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시즌 중간 중간에 이렇게 해버리는 것은 좀 많이 불합리했었다고 봅니다. 게임 속도 빨라지면서 사실 보는 재미는 있었다는 걸 부정 못하겠는데 선수들한텐 너무 가혹한 시기가 아니였을련지.
18/08/01 16:54
개발자 노트 보면 원딜 상향 이후 패치 방향은 탱커 상향이던데
처음에는 몇몇 챔피언 상향으로 시작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탱커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복자 룬이 너프될 거고 롤드컵 즈음에는 정말 전통적인 EU로 회귀할 거 같습니다.
18/08/01 16:55
사실, 따지고보면 탱커상향도 큰 틀에선 원딜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거든요. 탱커를 뚫는건 원딜 뿐이니까. 근데 탱커상향 계획중이라는거 보니 이제 비원딜은 한여름밤의 꿈이 될것 같네요.
18/08/01 17:04
저는 원딜메타에 가끔 비원딜 섞이는 밸런스가 제일 보기 좋고 재밌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완전 뒤죽박죽은 선수들이 적응하기 너무 힘들어서 별로고..
18/08/01 17:1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비원딜 패치에 프로들 불만이 많아서 조금씩 수정한다고 들었는데 결국 예전으로 돌아왔네요 아니 오히려 예전에 비해서 지휘관도 없어졌으니 더 심해질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스피드가 너무 느려져서(평균 게임시간도 길어졌고) 보는 재미는 점점 떨어지네요.
18/08/01 17:21
비원딜들로 나오던 애들(블라디, 이렐 등)은 너프시키면서
지휘관까지 없애고 원딜들은 버프시켜주니 비원딜은 직,간접으로 3단너프고 원딜은 3단버프인 셈이죠.
18/08/01 17:30
암만봐도 대놓고 우지 몰아주는 건 눈치가 보이니 큰그림 그린 게 아닐까 싶네요.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한국팀 때려잡고 우승하는 그림을 그리는게 아닐지...
18/08/01 17:41
솔직히 원딜이 작년 향로부터 올해 첫 패치 전까지 너무 강력해서 모든 팀 모든 게임이 오로지 원딜 하나만 보고 흘러가는게 너무 극혐이어서 비원딜 패치를 되게 좋아했는데, 이러면 또 그냥 원딜게임 만들자는 건가요...
18/08/01 17:49
정석 eu메타 최대 수혜자는 젠지가 될거 같고 lck에게도 유리한 메타라고 보는데 우지 밀어주기 얘기 나오는거 보면 신기하네요. 어떤 메타를 가야 외국팀 밀어주기가 아니란 얘기가 나올까요.
18/08/01 17:59
너무뜬금타이밍패치라 말은 나왔지만 15롤드컵 패치는 진짜 lck용 패치였죠 크크 그때 8강이상 매치업은 그냥 탑솔 잘하는쪽이 이겼죠..
그거 아니어도 탑 비중, 특히 스플릿비중 높아지는 패치일수록 lck 넘사벽될겁니다.
18/08/01 18:45
정작 당시에도 lck 팀들이 잘 사용하던 챔프들을 너프해서 lck 견제 아니냔 말이 많았죠. 이후 포탑 블러드, 전령을 도입해서 템포를 빠르게 만들어도 향로처럼 초슬로우 템포로 만들어도 언제나 lck 견제란 말은 고정적으로 나오죠. 원딜 메타로 돌아가면 이전 메타보다 lck에게 더 편해지는건데도 우지 밀어주기란 말이 나오는게 아이러니 했을 뿐이에요.
18/08/01 18:48
네 댓글에도 썼지만 그때 패치는 타이밍이 너무 이상했죠 크크 게다가 처음 패치때만해도 그정도로 피오라 위시해서 탑챔프들이 그정도로 op일정도야 몰랐으니.. 근데 아마 대놓고 탑딜러들 버프하는 패치 뜨면 이제 다들 이건 한국각이라고 할걸요
18/08/01 18:03
LPL은 비원딜 메타에서도 고정적으로 원딜 쓰는 팀이 많았고, 우지도 그중 하나죠. 그리고 원딜의 상향이 LCK 팀에게도 유리하지만 LPL에게도 유리한건 사실이기도 합니다.
18/08/01 17:59
사실 원딜상향해주는건 한국팀한테 대체로 희소식이죠. 그리핀 아프리카 정도를 제외하면 비원딜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준팀이 거의 없었고. 정통 eu메타로 갈수록 개싸움보다는 운영에 강점이 있는 팀들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들이 자주하는 오해인데 극단적인 향로메타때도 젠지나 skt는 수혜자에 가까웠지 피해자는 아니었어요. 킹존이나 kt는 약간 피해자라고 할수 있었겠습니다만..
18/08/01 18:00
게임 속도 느려진건 원딜보다는 지휘관 삭제의 영향이 더 큰거 같고, 프로씬에서 원딜 위주의 양상이 나오는건 대다수 프로 원딜 게이머의 비원딜의 숙련도 문제도 있긴 합니다.
게임 속도 조절문제는 참 어렵습니다. 공성을 쉽게 하면 극단적인 스노우볼링 메타가 되고, 공성이 어려워지면 존버 메타가 되어서 게임이 한없이 느려지죠. 적절한 수준을 조절하는데 계속해서 실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8/08/01 18:09
다른 건 모르겠는데 무대 패치는 미니언 라인 클리어 쪽만 좋아졌지 너프인 측면이 많다고 생각해서....무대를 오늘 써봤는데 확실히 딜이 좀 낮아진 체감이 심하게 납니다.
18/08/01 18:27
원딜만 보면서 후반가는메타는 전투는 없는대 게임이 너무 길어지고 양상도 단순해서 극혐인대..공성이 도움되는 요소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원딜보다 원딜이 많이나오는대 더 원딜 버프시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비원딜메타 싫어하시는분들 보니 주로 skt팬분들이시네요
18/08/01 18:46
벌써 비원딜메타 싫어하는 사람들을 한쪽으로 몰아가기 하고 계신데 이런 댓글 보면 원딜메타도 재밌다는 얘긴 아예 하지도 못하겠네요.
아 물론 지금 메타가 재밌다는 얘긴 아닙니다.
18/08/01 19:30
뭐 개인적인 취향으로 원딜중심메타보다 지금메타가 왜 좋은지 적은것입니다. 원딜메타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자기팀이 비원딜못하고 원딜메타가 더 성적잘나올거 같다고 하시는거 같아서요.
18/08/01 19:34
저도 균형있게 섞여 나오는게 더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단, 원딜과 비원딜이 비슷한 성능일 경우 숙련도 문제등으로 프로신에서는 원딜 위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죠.
원딜메타는 후반에 캐리하는 모습이나 솔랭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는 치열한 운영싸움등 요소가 있죠. 그런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겁니다.
18/08/01 18:35
젠지 경기보면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되고 매번 똑같이 이니시 없이 받아치기만 하니까 솔직히 재미가 없어요.
원딜중심메타오면 이런경기 반복될텐데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 흥행에도 안좋은 영향 끼칠수 있습니다. 롤드컵 상위라운드에서 파밍만하는 경기만 나오면 얼마나 끔찍할까요
18/08/01 18:45
꼭 필요한 패치였다고 봅니다
비원딜 시즌이 다양한 픽으로 재밌기는 했는데 초반 5분 보고나면 이미 승패가 95%는 결정나서 그 후는 재미가 없더군요
18/08/01 18:55
비원딜 메타를 싫어하긴 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의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긴 하네요. 대입을 내신 100%로 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수능 100%로 하는 걸 보는 느낌? 이러면 시즌 별 잘 했던 팀이 아예 달라지는 지역도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원딜 비원딜이 이지선다가 되는 정도면 딱 좋겠지만 한편으론 그게 쉽진 않겠지 싶기도 합니다.
18/08/01 18:55
근데 원딜메타가 재미가 없다는건 공감하고 저도 그런 취지를 담아서 본문을 적었습니다만, 저게 LPL 밀어주기라는 견해엔 진짜 공감이 잘 안갑니다. 이런 말을 하려면 LCK가 비원딜 메타에 적응이나 잘 했어야 가능한 논리인데, 정작 비원딜 메타에서 적응 잘했다 싶은 팀은 아프리카 그리핀 말곤 떠오르지도 않습니다. 나머지 킹존 양통신사 젠지 등은 비원딜 메타에서 암흑기만 드리웠거나 메타를 개무시한 팀들이죠.
LCK 입장에선 다수의 강팀들이 전혀 적응 못하던 메타가 저물어가는겁니다. 별로 손해일것도 없어요. SKT팬 어쩌고 이야기도 전혀 공감 안하는게 이런 이야긴 킹존 KT 젠지 등 다른 팀들은 비원딜 메타 적응 잘 했을때나 의미있는 소리입니다. 현실은 프레이 데프트는 비원딜로 고생만했고 룰러는 아예 원딜만했죠.
18/08/01 18:58
기존 원딜인 이즈, 바루스, 애쉬, 자야 외에도 또 떠오를만한 원딜이 뭐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전통 캐리형 원딜로는 케이틀린, 징크스, 트리스타나 정도가 떠오를거 같고 라인 주도권이나 스노우볼 형태로 간다면 진, 미포가 떠오를거 같아요. 이중에서 징크스와 미포는 대회용 픽으로 부적합할순 있는데 나머지 원딜들은 분명 떡살할거 같습니다.
18/08/01 18:59
개인적으로는 지휘관 사라지고 나서가 황밸이고 각 팀 마다 잘하는걸 선택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었습니다 비원딜 잘하면 비원딜로 굴리면되고 원딜 잘하면 라인전 뚫어버리던지 아니면 후반 갈 수 있게 존버 때리는게 선택되니까요
P.s 이러면 존버의 상징 존버 그자체 시비르와 응원팀 팬 말고 모든이들이 다 싫어하는 the 수성 직스 제라스 나올지도...
18/08/01 19:00
전 이런 변화가 별로군요.
지금 슬슬 오리아나, 아지르 픽 많이 하고 경기시간 늘어지는데 지루한 느낌이거든요. 비원딜메타라지만 원딜이 멸종급이었던 메타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구요.
18/08/01 19:01
말씀대로 비원딜메타에선 원딜이 멸종급이 아니었고 밥줄들은 있었는데, 돌아올 원딜메타에서 비원딜은 진짜 멸종할것 같네요. 사실 이미 LCK에서 비원딜은 이제 안나오죠. 8.13에서도 이미 안나왔고, 8.14에서도 계속 안나오는데 8.15가 또 원딜상향...
18/08/01 19:03
경기시간 늘어지는 원인은 원딜보다는 스노우볼링 패치나 다른 요인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막상 지금 나오는 원딜들은 고전적인 원딜 키워서 후반 보자라는 성향의 원딜들도 아니고요.
18/08/01 19:24
관계자는 당연하고 롤 프로씬 좀 아는 팬만 되어도 롤드컵 즈음 가면 다시 eu메타로 갈거라는건 예상하고 있었죠.
msi에서 뻔히 각 지역 고인물 원딜들 대결이라고 띄어줬는데 원딜 죽인 채로 롤드컵 치룰리가 없죠. 그리고 다시 원딜 떡상패치가 lck저격이라느니 lpl 밀어 주는 패치라는 헛소리는 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eu메타로 돌아가면 가장 유리한게 lck인데 말이죠
18/08/01 19:26
애초에 LCK 기존 강팀중 비원딜메타 적응 잘한팀이 아무도 없는데 원딜메타가 LCK에게 타격이 된다는게 대체 무슨 이유로 나온건지 이해가 안될 따름. 비원딜메타로 치뤄진 국제대회에서 LCK가 메타부적응 드러내면서 지고온걸 다들 잊으신건가 싶기도 하고.
18/08/01 20:10
향로처럼 40분동안 잠수타는 게임도 굉장히 큰 문제지만, 대격변 극초반 게임 양상은 가관이었죠. 2~4분대의 버프/바위게 쟁탈전에서 유불리의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가 정해지고, 이후 20~30분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게임. 이건 '노잼 예스잼'을 넘어서 '정상 비정상'을 논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0분씩 지루하게 반땅 가르고 엎어지는 테테전보다 저글링 1마리 컨트롤 차이로 초반에 허무하게 끝나는 저저전을 더 싫어합니다. 근데 실제 스1의 저저전은 초스피드로 끝나기라도 하지, 만약 9풀해서 6링 나오자마자 싸운걸로 승패는 이미 결정되었는데 그러고나서 10~15분을 강제로 더 봐야 한다? 그럼 최악이죠. 못보던 픽과 라인배분이 대거 등장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런 장점은 초기에만 적용될 뿐이죠. 티모 마스터이 하이머딩거도 2달 내내 밴픽되면 전혀 신선하지 않아요. 결국 픽의 신선함이라는 장점은 있으나 플레이 부분에선 최악이었던, 갈아엎어야만 했던 메타입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패치를 하다가 게임이 안정화가 되어서 한 2주 전까지는 원딜을 해도 비원딜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딱 적절한 수준이었죠. 근데 지금은 초중반이 장점인 원딜들이 주류인데도 게임 속도가 느린데, 8.15 원딜버프 되고 나중에 라이엇의 계획대로 탱커버프까지 적용되는 동안 다른 대책이 없으면 게임이 엄청나게 지루해질듯.
18/08/01 20:48
비원딜이 나온다는 픽의 신선함 빼면 비원딜 메타의 재미가 대체 뭐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원딜 잘하던 선수들 기량 떨어져서 운영도 수준 이하로 나오고, 초반에 정해진 게임 구도 오히려 못뒤집어서 초반에 유불리 갈리면 게임 끝까지 그냥 가비지 타임이나 다름없게 되는 경기 속출하고 플레이 내적으로 진짜 재미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18/08/01 20:51
크크크 제가 예상한 대로 흘러가는군요
이렇게 롤드컵 시즌엔 다시 원딜 짱짱맨 메타가 돌아와서 우지가 감동의 우승컵을 들게 될겁니다
18/08/01 21:03
비원딜 메타가 중반 한타가 자주 일어나서 재밌었는데... 또 작년처럼 후반 드러눕기 봐야하는건가요? 젠지 경기만 봐도 게임이 어떻게 흘러갈지 눈에 대놓고 보여서 재미가 없어요.
18/08/01 21:12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딜 포지셔닝 대박 한 번 노려보겠다고 어떻게든 게임 40,50분까지 전투 피하면서 파밍만하는 대회 모습과... 탱커 챔프가 솔랭에서 아얘 사장된 수준으로 탱템과 딜템 밸런싱이 지금 엉망인데 딜템 상향이라니. 하긴 죽창 게임이어야 역전도 잘 나오니 통계를 보며 라이엇 밸런싱팀은 흐뭇해 하겠죠.
18/08/01 21:17
솔직히 기억하기로 저도 그렇고 Vesta님이었나 피카츄님이었나도 전부 롤드컵 때 원딜메타로 회귀할 거라는 건 예측했었지 않나요.. 라이엇 자체가 파이널 라운드인 롤드컵은 비원딜 메타에서 치를 거라고 보지 않았어서..
그리고 비원딜 메타가 좀 더 신선하고 싸움이 많고, 원딜 메타는 기본적으로 모든 팀이 원딜 키우는 것을 고려하다 보니 30분,40분까지는 계속 빈 라인 찾아다니면서 농사 짓는 원딜 모습을 강제로 보게 되긴 합니다만, 정작 비원딜 메타도 이대로 최소 4시즌 정도 할 게 아닌 이상 경기력 자체가 안 나오는 느낌입니다. 오히려 LCK에서 꿀잼경기는 원딜이 슬슬 제자리 찾고나서 더 많이 나온 느낌적 느낌... 그리고 RNG는 어차피 원딜메타든 비원딜메타든 짱짱해서..
18/08/01 23:04
저도 예상 했는데 제 생각보다 한단계 더 간 느낌이거든요. 전 패치로 치면 8.13에서 멈출줄 알았습니다. 이미 8.13 후반기에 전세계에서 원딜이 대세가 됬거든요. 근데 8.14 8.15 둘다 원딜상향을 더 해줘서 전 약간 오바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네요.
18/08/01 21:30
적정수준이 좋다고 보는데...원딜할래 비원딜할래??갈등하게 하는...
음...근데 그렇게 되면 상성이 극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아서...솔랭은 운빨을 많이 받게되고 대회는 픽밴이 지금의 100배쯤 중요하게되니 선수의 역량이 미치는 영향이 너무 줄게될거같은 부작용이 있을것도 같네요. 에라 모르겠다 라이엇 알아서 해라~
18/08/01 22:38
일부 댓글 극혐이네요, 서로 취존하면 되는걸 겜알못이니 극성팬덤이니. 취향을 존중받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는데 왜 그 귀결이 요상한 명분을 가지고 다른 집단 박살내기인지 아직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넷상에서 정치질 하는 인간들 이해 자체가 안 가요. 아이돌, 식문화, 정치 등 분야막론하고 인터넷 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 보이네요.
18/08/01 22:54
원딜이라는 건 EU스타일의 핵심이죠. 현재 포지션을 대놓고 EU스타일에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비원딜메타는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여기서 '갑작스럽다'는 기준은 라이엇이 얼마나 준비를 했냐가 기준이라 할 수 있겠죠. 이번엔 라이엇이 준비없이 건드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팀에 따라서 어느팀은 원딜을 쓰고, 어느팀은 비원딜을 쓰는 정도로 밸런스를 맞춘다는 건, 꽤 괜찮은 일이지만 매우 힘든 일이라 봅니다. 밸런스를 그렇게 성공적으로 미세하게 맞출 능력이 있는지 궁금해요. 이것도 나오고 저것도 나오게 하기 위해선, 맵이 달라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맵을 다양하게 쓰는 것을 희망하는 편입니다. 다양하게 쓴다고 해서 칼바람을 쓰자는 것이 아니고, 소환사의 협곡을 기본베이스로 미세한 것만 조정된 다양한 형태의 맵을 쓰는 거죠. 그런 식으로 달라야 주어진 조건에 따라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거지, 동일상황을 전제로 하면 전체가 비슷한 형태로 흐를 수 밖에 없죠.
18/08/01 23:42
비원딜 vs 비원딜, 비원딜 vs 원딜 둘다 라이트시청자 입장에서는 경기 흐름과 교전이 직관적이지 않아요.
롤드컵 흥행 때문에 원딜 vs 원딜 을 강제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8/08/02 03:16
확실한건 비원딜 메타로 불려지던 서머 초반때 각 팀들의 경기력이 헬이었다는거죠.
특히 익숙치 않은 챔프를 가지고 봇에 쓰면서, 챔프 숙련도 미숙->운영까지 망.. 그 때의 불판/겜게글에서도 [다양한 건 좋지만, 이건 너무 나간것 같다. 경기력이 다들 너무 엉망이야]라는 게 중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차피 롤드컵 시기에 맞춰서 격변은 일어날 것을 지켜본 팬들이라면 예상하셨을테고, 비원딜메타는 한여름밤의 꿈처럼 휙 날아가버렸죠. 더불어 LOL등의 게임들이 e스포츠화되고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들어갔지만, 저는 약간 부정적으로 본 이유가 있었는데 이것이 그런 사례가 될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소위 fairplay라고 불리는 공정함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스포츠 종목에서 개발사의 패치 하나로 막대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기존의 스포츠에서도 특정 종목에서 강국이 있으면 저격(?)하는 -예를 들어 한국 양궁-케이스가 있긴하지만, 이번 라이엇의 패치 방향은 아쉬운건 감출길이 없네요. 댓글을 단 모든 분들이 그리 느꼈던것처럼 말이죠... 선택권이 또 강제화 되었다는것. 원딜:비원딜 비중이 6:4 아니 7:3정도로만 가도 좋았을텐데..
18/08/02 08:49
리라후 비원딜메타때 소수팀을 제외하고 많은 팀들이 헤매면서 게임하고 운영도 개판에 플레이도 개판으로 나오니까 lck 수준 운운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비원딜메타 꿀잼이었는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
18/08/02 09:08
저도 그리핀처럼 비원딜 잘하고 많이뽑는 팀 있고, 젠지처럼 원딜 한우물만 파는 팀 있는게 보기는 좋았는데 앞으로 사장될거라니 아쉽네요
18/08/02 09:21
최근 몇 년 들어 몇 경기 안보다가 이번 시즌은 전 경기 챙겨보고 가장 재밌게 열심히 본 시즌이었는데 다시 점점 경기도 점점 길어지고 지루해집니다.. 다시 롤백이면 많이 아쉽네요
18/08/02 09:36
경기에서 사용되는 비원딜은 블라디,모르가나,스웨인정도 아니였나요? 다리우스나 야스오는 초반에만 반짝했고...
어쨋든 비원딜들은 원딜포지션외에도 미드나 탑 혹은 서폿으로도 활용되는데반해 정통 원딜들이 너무 사장됐었죠 전 최대한 많은 챔피언들이 사용되는게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돼서 패치방향자체는 괜찮아 보이네요
18/08/03 07:12
애초에 시즌중에 비원딜 메타가 나온거부터가 비정상적이었죠. 프로들이 꾸역꾸역 해나가니 그걸 또 뒤엎어버리고...
라이엇의 이런 운영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시즌제가 있으면 뭐합니까? 시즌중에 난도질을 해버리는데. 이러다가 롤드컵직전에 또 뭔짓을 하는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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