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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1 09:19:44
Name 길이보이
Subject [LOL] 혼돈의 LCK 개인평 (2)
그리핀, KT, Gen.G에 이어 글을 씁니다.

KING-ZONE DragonX
- 킹존의 장점은 현재 최정상 폼을 보여주는 칸 선수와 비디디 선수입니다. 칸의 경우 스프링 시즌에는 누구와 맞붙어도 다 이긴다는 포스를 뽐냈었는데요. 써머와 MSI 그리고 리라에서 초가스와 같은 탱커류 챔프를 하면서 평가가 이전에 비해 안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스프링 때 포스가 다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초가스로도 라인전을 리드하고 한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는 칸은 상대 팀 입장에서 매우 성가신 존재입니다. 비디디는 다른 킹존 선수들과 달리 정말 기복없이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최그에는 더 폼이 올라 황디디 모드가 자주 발동하고 있습니다.
반면, 단점은 아무래도 비원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바텀 조합. 그리고 정글러들의 기복 이 두 가지를 꼽습니다. 하지만 킹존에게 호재인 점은 완전한 원딜 메타의 회귀는 아니지만 원딜을 했을 때 경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졌다는 것과 피넛의 폼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것 입니다.

[추가 킹존]
[많은 분들이 킹존의 국제 경기에 대회 굉장히 불안해하며 이와 더불어 킹존 선수들에게 말도 안되는 비방(이X드래곤)을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프로는 경기로 증명을 해야되는 거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LCK팬들에게 비판 받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고 싶은 프로가 어디있겠습니까..특히나 한국 대표인데도 말이죠...특히나 킹존은 처음부터 국제전에 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롤드컵을 생각해보면, 킹존은 전승 조1위로 올라오고 아쉽게 삼성을 만나 빨리 탈락을 했지요. 롤드컵에 킹존이 올라간다면 저는 이번에 반드시 국제전을 극복하여 자신감 있는 킹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Afreeca
- 아프리카의 장점은 그저 빛 국대 탑 기인 선수입니다. 기인의 특유의 차분함이 아프리카를 이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국대탑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후에 기인의 폼이 더 올라온 것 같습니다. 국대가 되었다는 자부심이 기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더 자신감이 커진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기인에게 아쉬웠던 것은 자신의 실력과는 어울리지 않는 자신감의 결여였는데요. 그 부분이 긍정적인 면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또한, 투신 선수의 기량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투신의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LCK에서 정상급이라 생각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굉장히 무리한 플레이로 던질 투 몸 신이라는 비방을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얘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아프리카가 불리한 상황에 처할 때 한타에서 투신이 줄 수 있는 압박감은 상대 팀에게도 크게 다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정글러의 기복이 적지 않다는 점과 쿠로 선수의 안타까운 그 포스...정말 잘하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줄 정도의 미드라이너가 아니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특히나 쿠로의 경우 락스 때 부터 쭉 본 결과 정말 잘하는데 가장 많이 평가절하 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쿠로의 빅토르와 같은 새 친구를 코르키로 찾나 했으나 코르키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 했기에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아프리카의 최대 단점은 정글도 미드도 아닙니다. 바로 모두가 아시는 그 선수 입니다. 그 선수의 경기력 다들 아시다시피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선수를 단점으로 꼽은 것은 아프리카는 프로팀이기 때문입니다. 프로팀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하는 팀입니다. 그러나 특정 선수로 인해서 많은 팬층이 사라졌고, 그 선수가 잘해서 승리를 해도 이를 축하하는 LCK팬들이 굉장히 드뭅니다. 특정 선수로 인해 다른 선수들까지 응원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한화생명
- 한화생명의 장점은 강현종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현종 감독의 노련한 매니징 능력은 과거에 멈춘 것이 아니라 린성환을 끌어 올린 것만 보더라도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밴픽 또한 굉장히 신선합니다. 그 신선함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것을 시도하고 성공하고 실패함으로써 한화 선수들이 더욱 단단해지고 챔프폭 또한 넓어지는 것 같기에 장점으로 봅니다. 추가적으로 무조건 불리할 때 무리해서라도 이득을 가져가려 모이는 전략을 항상 잘 해내는 한화생명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선수들을 보자면 단연 라바선수의 폼을 꼽습니다. 라바는 현재 어느 미드라이너와 붙어도 지지않고 대부분 리드하는 라인전을 보이며, 한타에서 기여 또한 굉장히 높습니다. 미드에서 흔들리지 않으니 바텀에서 부담감이 덜어지고 정글러인 성환 선수가 자신의 플레이를 조금 더 편안하게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나 린다랑의 캐리력 아쉽습니다. 써머 시즌 초반에는 날라다니던 린성환의 폼이 주춤한 것이 한화생명의 2라운드 아쉬운 모습의 이유로 보여집니다. 또한, 키 선수의 부진 아닌 부진 키는 정말 한화의 키 처럼 한타 때 기여도가 굉장히 컸으며 팀 전체가 이득보는 상황을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왔었지만, 2라운드 때는 무난한 서포터로 흘러가고 있어 아쉽습니다. 물론, 서포터가 슈퍼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키 선수가 조금만 더 분발해준다면 한화생명의 포스트 시즌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제 자 글 읽어주신 분도 오늘 읽어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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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백만볼트
18/08/01 09:26
수정 아이콘
킹존 비하는 그래도 피지알에선 수위가 아주 낮으니 킹존팬들은 역시 피지알 위주로 보셔야... 농담 안하고 다른 커뮤니티는 거의 할수가 없을겁니다. 롤갤같은데는 기본 논리가 1. 킹존은 세상 제일 답이없고 끔찍한 역적팀이다. 2. 그 킹존에게 터진 SKT, KT, 아프리카는 역적에 부역하는 최악의 말종들이다. 3. 그러니까 그리핀이나 젠지가 마지막 희망. 뭐 이런식의 여론이 최근엔 대세가 된 분위기더군요. 항상 롤갤 인기팀이던 KT가 무지막지하게 욕먹기 시작한 계기가 롤갤에서 최근 제일 욕먹는 두 팀(킹존-SKT)에게 승점 줬다고 욕먹기 시작함...
링크의전설
18/08/01 10:36
수정 아이콘
진에어한테 지는 그리핀을 이제는 뭐라고 조리돌림할지 참 크크
피지알이나 디씨나 똑같다고 하시던 분 생각나네요
적어도 최소한의 예의를 차리는데서 메시지가 같더라도 절대 똑같을수가 없는데 무슨 쿨병에 걸리면 저런 망언을 하는지
토끼공듀
18/08/01 10:51
수정 아이콘
일베나 오유나 > 일베유저
디씨나 피지알이나 > 디씨유저
간단히 정리 가능하죠.
세종머앟괴꺼솟
18/08/01 11:07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초딩논리 눈썩네요 크크크크크 수준이 낮아도 적당히 낮아야지
18/08/01 19:13
수정 아이콘
거긴 모든게 SKT중심으로 돌아가기때문입니다
KT가 최근에 욕먹는 이유? SKT를 이겨서
킹존이 요즘 욕 안먹는 이유? 킹존이 이기면 SKT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움되니까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15
수정 아이콘
음 롤갤을 잘 모르시는듯 한데 모든 롤 커뮤니티에서 가장 SKT에 적대적인게 롤갤입니다. 롤갤러들이 수시로 피지알 와서 여긴 슼팬카페라고 욕하는게 그런 이유입니다. KT가 SKT 이겼을땐 욕먹은게 아니라 찬양으로 가득찼고, 킹존에게 지면서부터 욕을 먹기 시작했어요.
18/08/01 19:22
수정 아이콘
옛날 이야기죠. 지금도 SKT에 가장 적대적인게 롤갤이다 하면 대충 맞는이야기긴 할건데, 예전하곤 그 정도가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인벤에서 lck를 보던인구중 상당수가 롤갤로 넘어오면서 롤갤 개념글도 skt팬들이 장난치는곳으로 전락했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24
수정 아이콘
전 거의 매일 거기 보는데,,, 아마 똑같은 글을 보면서 생각이 다른것 같네요. 사실, 워낙 글 리젠이 빠르고 이게 a팀 팬이 쓴건지 a팀을 욕먹이려는 b팀 팬이 쓴건지 a팀을 욕먹이려고 b팀팬이 주작했다는 여론조성을 위한 a팀 팬이 쓴건지(...) 알수 없을때가 많아서 혼란스럽긴 하죠. 똑같은 글을 보고 생각이 다를만 합니다.
18/08/01 19:43
수정 아이콘
전 그 글들의 방향이 일정하다고 봐서요. 아마 그리핀이나 젠지도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욕먹을수도 있을것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46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제가 지금 다시 보고왔는데, KT가 욕먹은 시점은 SKT를 이겼을때가 아니라 킹존에게 졌을때 아닌가요? 이러면 욕먹는 원인은 SKT를 이겨서가 아니고 킹존에게 져서로 보는게 맞을텐데. 그리고 이건 킹존이 싫어서겠죠. 실제로 싫어하고.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50
수정 아이콘
아, 지금 한조님이 하시려는 말을 이해한것 같습니다. 전 롤갤식 논리의 근원에 '킹존이 싫다'가 있다고 보고있는데, 한조님은 이 '킹존이 싫다=skt 팬이다'라는 관점으로 보신것 같네요. 이것도 [롤갤 기준으론] 한 절반은 맞는 말입니다. 근데 국제대회 킹존이 대패하고 욕한건 피지알 불판에서도 나왔고 클템도 민심 어쩌고 했듯이 사실 모든 팬이라서...
18/08/01 1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정도로 보지는 않습니다 킹존이 매국노라고 욕먹을때는 전 롤팬덤이 욕한게 맞죠
롤갤 절반정도를 skt팬으로 보니 절반은 맞는말이다 도 맞는말같구요

KT도 롤갤인기팀중하나고 드립비중은 최고인데 이긴당일 바로깠다간 역풍엄청나게맞죠
KT가 지고 실드가 약해지니 그때 들고일어난거죠.
정확히말하면 그때 공격받은건 KT가 아니라 KT팬들인데요
선수나 팀 말고 팬덤을 공격하는 세력은 그팀팬들뿐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55
수정 아이콘
여하튼 어떤 관점으로 보시는지 대충 알것 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9:19
수정 아이콘
킹존은 그리고 지금도 욕 먹어요. 아마 킹존팬이셔서 롤갤을 잘 안보시는듯 한데 롤갤에서 SKT보다 더 싫어하는것같은 유일한 팀이 킹존이고 걍 경기 없는날도 아무 일 없는 날도 끌려와서 맨날 욕먹음.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09:32
수정 아이콘
쿠로는 분명 평가절하당하는 선수가 맞았는데... 기량이 진짜로 떨어지기 시작한지가 좀 됬습니다. 기인 원맨팀 소리 나온지 벌써 두달이 되가고 있어요. 지금 아프리카에서 진짜 평가절하당하는 중인건 언급중이신 에이밍이고, 쿠로는 솔직히 팀내 기량이 4~5등 수준이 된지가 좀 오래됬습니다. 평균적으로 스피릿하고 4,5등을 나눠먹는 경기가 연달아 나오네요.

현재 아프리카 평균 기량은 기인>에이밍>투신>쿠로>스피릿 순인듯 합니다.
길이보이
18/08/01 09:49
수정 아이콘
평가절하만 제가 언급하긴 했으나 피카츄님 말에 이견은 없습니다. 확실히 새 친구를 찾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이전에 빅토르말고도 탈리야, 코르키로도 굉장히 잘 했었는데 팬으로써 아쉽습니다.
18/08/01 14: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아프리카 제일 큰 문제는 밴픽을 빼면 너무나 정글과 서폿입니다. 그다음이 원딜이구요. 미드도 최근엔 1라만 못하지만 '평균적으로' 스피릿과 쿠로가 못하는 수준을 나눠먹는다는 얘기는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봐요. 당장 2라운드에 아프리카가 세트승을 따낸 경기만 나열해봐도요.
물론 중요한건 기인빼면 정도의 차이가 어쨌건 나머지 넷다 1라운드만 못하다는것이고, 이 상태라면 기세 최고조인 SKT 상대로 탑빼고 앞서는 라인이 없어 오늘도 위험한, 패배 가능성이 짙다는 것이겠죠..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6:11
수정 아이콘
전 에이밍의 경우 좀 의식적으로 기억/이미지를 배제하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요전 킹존전 2세트가 그 사례인데, 전 그 경기를 다른팀이 했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미드정글이 가장 패인으로 지목됬으리라 보거든요. 이후의 대전들에서 나왔지만, 오리아나 vs 조이는 오리아나가 압도를 했으면 모를까 절대 지는 상성이 아닌데, 쿠로는 애초에 죽기 전부터 반반이었고, 죽은 후로는 완전히 압도를 당했어요. 죽은 지분은 스피릿의 책임이 큰게 맞으나, 그것이 라인전의 패배와 이후 포킹, 한타에서의 압도적 미드차 전부의 원인은 아닙니다. 게다가 라인전 이후 충격파도 유효타가 거의 없고 핵심적인 순간에 공기팡만 나왔죠. 결국 던지는 정글과 존재감없는 미드 사이에서 에이밍은 뭐라도 해보려고 앞에 나가서 평타치다가 한번 죽으니까 바로 패배의 원흉으로 여겨졌는데, 이건 지금와서 생각하면 에이밍은 이미지로 까인거죠.

겨우 한경기라고 여기실수 있는데, 그럼 최근 아프리카가 패배한 경기에서 나타난 지표차이를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최근 아프리카의 11세트(킹존-mvp-젠지-bbq)중 8세트에서 에이밍의 지표가 쿠로보다 우세고, 이건 단순히 최근 11세트 뿐만이 아니라 서머 전체로 확장해도 에이밍의 지표가 쿠로보다 좋습니다. 포지션이 다른데 단순 지표로 비교할수 있는가? 그건 맞는말인데, 서폿과 정글일때나 적용되는 이야기고 미드와 원딜은 지표 격차가 그리 크지 않고 그 격차보다 에이밍과 쿠로간의 격차가 훨씬 큽니다.

다만 투신과의 관계는 생각하기 나름일것 같네요. 딜러간에는 지표가 비슷하게 나와서 비교가 가능한데, 서폿은 그런식의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에이밍이 가지는 뛰어난 라인전 지표에는 당연히 투신의 지분이 절반이라고 봤으나, 그 부분은 생각 나름일것 같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6:14
수정 아이콘
더 이야기하다보면 마치 범인찾기가 될것같고, 슬럼프에 빠진 선수들중 누가 더 못하냐를 따지는건 좀 공허한 이야기긴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지금 에이밍은 걍 도덕성으로 극딜당한다면 할말이 없겠으나 경기력으로 패인으로 까인다면 대단히 억울하지 않은가 싶은 지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표를 불신하는 분들도 많은데, 막상 그 욕먹는 지표보다 훨씬 불확실한게 우리 기억과 이미지고, 리그 끝날때쯤 지표가 축적되면 그 지표 순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그렇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18/08/01 16:47
수정 아이콘
네 가장 최근인 킹존전의 경우엔 그렇겠죠... 그런데 그전 2라운드의 다른 경기들은...? KT전 2세트의 이즈리얼, BBQ전 3세트의 블라디를 비롯해서 결정적인 스로잉들이 너무나 많았던데다 그냥 지표들로도 1라운드에 벌어놓은 바이퍼 못지 않은 그 좋았던 지표를 많이 깎아먹어서 문제죠. 물론 에이밍보다 스피릿 투신이 더 못하고 있고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에이밍은 굳이 다섯명중 따지면 중간정도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의문을 제가 애초에 제기했던건 스피릿 쿠로 동급은 그야말로 말도 안된다는 얘기구요. 더해봐야 어차피 분위기 안좋은팀에 도움될 얘기도 아니니 저도 이만하겠습니다.
18/08/01 09:38
수정 아이콘
저는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전투로서 모든걸 풀어갈려는 경향을 보이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로 이득을 취하고 그 후에는 스플릿 및 오브젝트 관리를 통해서 추가 이득을 볼수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전투를 택해서 다시 뒤집히거나 하는 장면이 꽤 많이 나옵니다.

소위 한화하는 이유가 이 전투로서 모든걸 풀어갈려는 성향때문이라고 생각되고요. 무리한 억지다이브 같은게 대표적이죠.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09:45
수정 아이콘
참아야 될때 참으려고도 안하고, 운영해야 될때 운영하려고도 안하죠. 1세트였나요? 걍 바론먹고 가면 끝내는건데 굳이 탑가서 단체로 처맞고 시간낭비한거 보고 이게 뭔가 싶었던... 물론 이런 초 공격적 성향이 항상 단점인건 아니긴 합니다. 여하튼, 요즘 느끼는거지만 소위 존버조합은 밴픽 하다보면 모든 팀들이 자주 나오지만 정말 존버 잘하는 팀은 젠지밖에 못봤습니다. 존버를 하겠다는 마음가짐, 존버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시나리오를 가진 팀이 젠지 뿐이고 나머지 팀들은 조합만 존버지 존버할 생각도 전혀 없이 들이대다 터지더군요.
길이보이
18/08/01 09:53
수정 아이콘
러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그 무리한 혹은 무모한 한화의 전투가 장점이라 한 것은 타 팀틀에 비해 포탑을 갑자기 다 모여서 가져가는 등의 플레이를 했을 때 피해량이 적게 해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반에 그 플레이를 통해서는 많이 나아가지 않고 이득보고 빠지는 플레이 또한 좋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물론 운영 능력 면에서 아쉬운 건 사실이기에 이 점을 린다랑 선수의 기량 상승으로 131도 무닌히 해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유열빠
18/08/01 11:25
수정 아이콘
어제 클템이 한화는 싸우는데 머리를 안쓴다고...
도라지
18/08/01 10:36
수정 아이콘
킹존 칸은 충치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즘 폼이 좀 내려간 것 같더라구요.
어제도 1경기 패한 이후에 탑에 라스칼 투입해서 이기기도 했구요.
링크의전설
18/08/01 10:42
수정 아이콘
그쵸 사실 이빨이 아픈게 세상에서 제일 신경쓰이죠 당분간 라스칼 쓰긴 써야될듯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0:47
수정 아이콘
충치도 있고 원맨캐리를 너무 오래한 후유증도 약간 있어보이네요. 나르로 지나치게 밀다가 잘리는건 전형적으로 내가 뭔가 해야한다!!! 하는 마음이 깔렸을때 나오는거라. 다행히 본인 폼 추락하기 전에 미드는 반등하고 바텀도 사람되는 분위기.
파이몬
18/08/01 11:20
수정 아이콘
이빨 아프면 답도 없죠
18/08/01 13:02
수정 아이콘
치통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폼 떨어질만 했네요. 진짜 답이 없음
김티모
18/08/01 15:49
수정 아이콘
모르던 충치가 있었는데 경기중에 이 악물다가 이가 깨져서 MVP 인터뷰가 중단됐었죠. 치통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이가 깨져 입밖으로 조각이 튀어나올 정도였고 최소 크라운 or 임플란트로 갔을 건데 치과 치료 그거 으으음... 컨디션 충분히 망가트리죠.
길이보이
18/08/01 15:18
수정 아이콘
치통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치료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플레이에 큰 지장 없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라스칼을 나와서도 이기는 건 킹존에게 또다른 카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링크의전설
18/08/01 10:40
수정 아이콘
킹존도 슼처럼 행복회로 얼마든지 돌릴 수 있죠
최근 경기력 상승한게 대표적으로 슼이있는데 킹존도 비슷한 논리로 섬머우승이 가능하거든요 크크

1. Lck최고의 탑과 슼에가도 주전을 먹을 서브탑 보유
2. 한체미 비디디 최상의 폼 회복
3. 원딜메타로 돌아오면서 프릴라 1인분 가능
4. 피넛 제 폼 찾음
5. 아시안게임에 피넛이 빠지지만 커즈도 주전급 정글이니 만큼 상위권팀 대비 출혈 심한 편은 아님
(큿은 스고수, 젠지는 바텀, 아프리카는 기인이 빠짐)
6. 롤드컵 한국 개최

제일 중요한게 그리핀 vs skt 전인데 진짜 재밌을 거 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8/01 10:46
수정 아이콘
사실 최근 불판에 보이는 SKT급 희망회로면 우승 불가능한 팀이 없고(...) KT급 절망회로면 멸망 불가능한 팀이 없습니다(...)
링크의전설
18/08/01 1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크
18/08/01 11:36
수정 아이콘
저는 높은확률로 KT가 정규시즌 1위로 봅니다.
길이보이
18/08/01 15: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핀 vs SKT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크
RookieKid
18/08/01 10:4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스폰잡기 직전도 잘했지만 스폰잡으면서 쭉쭉 올라오는 것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아요
길이보이
18/08/01 15:16
수정 아이콘
저도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한화 팀 분위기와 걸맞는 경기색이 정말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5드론저그
18/08/01 11:32
수정 아이콘
한화는 손해를 절대로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마 lck팀 통틀어서 일방적 손해를 가장 못 견디는 팀일겁니다 정말 자주 나오는 장면들이 용이고 뭐고 필요없이 탑 바텀 기습 스왑 불리한 조합인데 매복으로 기습적 싸움 이런거거든요 버티는 조합인데 싸움 겁니다 이기면 시간 앞당겨지거든요 문제는 상대도 프로여서 후반조합 상대로 유리한데 상대가 걸어주면 땡큐에요 한타 이기기 쉽거든요
아 그리고 이 팀에서 그나마 안정적인게 미드 원딜인데 문제는 상위 팀 어디를 봐도 한화보다 미드 원딜이 더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한화는 정말 저평가합니다 선수 고점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kt와 최소 동률을 이루는 미친 기복이 이 팀 평가를 안 깎을수가 없어요
길이보이
18/08/01 15:1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저는 한화의 보는 맛이 정말 크기 때문에 더 좋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미드원딜의 대한 견해도 조금 다르네요. 전체적 밸런스는 떨어질 수 있으나 한화 미드원딜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은 안해서요 하하..제가 전체적 객관적을 다 외우고 있는 게 아니라 제목 대로 그냥 제 개인적 편입니다. 다른 생각 성의있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모대위
18/08/01 17:29
수정 아이콘
뭐 한화는 '재미'툴에서 KT와 견줄수 있는 LCK 유일의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고점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조금 어려운게, 스프링때의 절대적 포스 킹존을 상대로 대등한 힘싸움도 했었죠.
그리고 1세트 승률이 LCK 최상위권입니다. 다른 팀들도 1세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걸 생각해보면 한화는 오히려 고점이 매우 높은 팀이죠.
기복이 커서 경기력이 불안정하고 스타일이 과하게 공격적인 것이 문제지, 이 팀의 포텐은 절대 낮다고 할 수는 없어보이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8/01 11:35
수정 아이콘
아직 팀이 남았죠. 이번 역시 미리 추천 누르고 갑니다..꾸벅(--)(__)
길이보이
18/08/01 15:12
수정 아이콘
하위권 팀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글의 질이 더 떨어질 것 같습니다...(선사과드립니다)
소주의탄생
18/08/01 12:51
수정 아이콘
킹존 국제대회는 msi가 시작이었습니다. 작년엔 나오지도 않는 얘기였어요
마법사7년차
18/08/01 12:58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때는 오히려 젠지(삼성)이 킹존 잡으면서 내수용팀이라는 소리가 있었죠.
길이보이
18/08/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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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가 msi가 시작이란 말이 논란의 얘기를 말씀하시는 건 가요?? 작년엔 롱주라는 이름으로 킹존이 롤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얘기한 것 입니다.
소주의탄생
18/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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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논란이 이번 msi부터였다는거죠
레몬커피
18/08/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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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작년 롤드컵때는 1시드로 나가서 타지역 강팀 한팀도 안만난다음 바로 삼성한테 3:0으로 탈락해버려서 뭔가 평가할거리도
없긴했죠...
cienbuss
18/08/01 22:30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킹존 팬덤이 기존 프릴라팬덤 + IM팬덤을 기반으로 하는데 프릴라에 대해서는 GE때부터 그런 얘기가 있었죠. 여기서는 은근히 금방 넘어갔는데 다른데서는 욕 많이 먹었죠. 결과적으로 롤드컵 4강, 준우승도 했고 그게 절대 못한건 아니지만 15년 기준으로는 퍼펙트쉴드도 1년 전이었고.

특히 프레이는 나진 시절은 기대치에 비해 국제전에서 못한건 아니고 오히려 그때는 한체원 역체원 소리도 12 13년 때 잠깐 빼고는 못 듣던 시절이어서 준수한 편이었는데. GE의 첫 국제대회나 16년도의 실패 등 다른 역체후보선수들에 비해 클러치능력의 부족을 보여줘서.
VrynsProgidy
18/08/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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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은 당분간은 저점일거 같아요 이 선수는 건강에 문제만 없으면 항상 잘했지만 건강에 문제가 생긴 뒤로는 복구에 매번 2~3주는 걸렸죠... 그게 인간이라면 당연한거기도 하고
길이보이
18/08/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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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건강 회복하고 본인 기량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칸 선수의 경기력은 감탄을 자아낼 때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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