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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6 01:15
스포티비가 토너먼트 리그를 하나 새로 만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롤리그가 풀리그로 바뀌었는데 토너먼트가 그리운 사람들 분명 있거든요.
온겜은 기존에 하던 롤챔스 계속 중계할수있어 좋고 스포티비는 이슈가 빵빵 터지는 토너먼트제 리그해서 인기끌 수 있습니다. 이번 케스파컵만 봐도 이슈가 빵빵 터졌잖아요.
15/12/06 01:17
케스파컵은 경우가 다른게 서킷포인트대회하고 일정이 아예 안겹치는 상황이었죠. 결국 프로팀들의 최종목표는 롤드컵이니 서킷포인트가 없는대회는 일류대회로 인정을 못받을겁니다.
15/12/06 01:22
작년까지 서킷 포인트 주던 NLB도 2부리그로 바꾸고 서킷 포인트 삭제한거 보면 새로 만든 대회에서 서킷 포인트를 줄것 같지가 않네요
15/12/06 01:31
NLB를 2부리그로 바꿨다고 얘기하셨는데 NLB는 원래부터 2부리그였고 기본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롤챔스 팀들이 탈락할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더블 엘리미네이션같은 대회였기 때문에 서킷 포인트를 준 것 같고 저도 없앤 게 아쉽긴 하지만 1부리그에서 롤드컵 진출팀을 뽑아가는게 맞긴 하죠.
그러나 스포티비가 대회를 만들게 된다면 그게 2부리그급 대회일리는 없어보이고 1부리그급 대회일텐데 서킷포인트를 안준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참에 NLB 부활시켜서 스포티비-NLB, 챔피언스-챌린저스 양대리그 구도로 갔으면 좋겠네요. SPOTV LOL BATTLE해서 라임도 맞추고요 흐흐
15/12/06 01:38
스포티비정도에서 롤씬에 들어올 생각이 있었다면 진작에 들어왔을거라는게 제 생각이라... 저는 스포티비가 들어오려고 진작에 하고 있었지만 그 동안은 라이엇에서 서킷포인트를 안 줘서 들어오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케스파컵은 라이엇에서 서킷포인트 대회를 스포티비에도 주려는 과정에서 스포티비의 역량테스트 정도가 아니었나 하고.
15/12/06 11:55
비서킷포인트대회라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동안 스포티비에서는 비서킷포인트대회도 전혀 없었으니까요.. 이번에 독점기간이 끝나면서 서킷포인트대회를 따내려고 케스파컵이 시험케이스로 열렸다고 생각하고요.
15/12/06 01:15
중계권 관련된 기업은 온게임넷 모회사인 cj밖에 없는데 CJ하나로 기업팀의 투자를 운운 하는건 좀 나간 해석 같은데요.
온겜은 스타리그 때도 그랬듯이 케스파에서 발언권 얻기 위해서 KOR 인수하기 전까지는 프로팀들 운영에 별 관심 없었습니다. 중계권 파동 터지고 (주작사건도 있었지만) 더 이상 케스파 발언권을 위해서 팀이 필요 없어지니까 CJ하고 스파키즈하고 팀을 합쳐버리죠. 중계권 관련해서 cj나 다른 기업팀을 들고와서 투자 운운하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15/12/06 01:26
지금 분란이 되고 있는게 CJ니 CJ 얘기를 한거죠. LCK 기반을 잡을 때 OGN은 방송을 위한 투자를 안했겠습니까?
인건비는요? 컨텐츠 제작비는요? 아님 LOL 방송 대신에 다른걸 할 수 있는 기회비용은요? LOL이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죠. cj 팀은 하나에 불과하고, 요지는 LCK 환경 활성화를 위해 CJ가 투자를 했다는 거죠. 이걸 부인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 글의 요지는 이런 식으로 투자한 기업이 손해를 보면 SKT나 다른 대기업들도 떠날 수 있다는 얘기를 한겁니다. 그게 결국 한국의 LOL환경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15/12/06 01:32
다른 기업팀이 중계권 관련해서 손해볼 껀덕지가 있나요? 방송사가 2개가 한꺼번에 중계해주면 광고효과 더 나올텐데요. 중계권을 얻기 위해서 방송사 끼리 경쟁 붙어서 게임단들에게 돌아가는 중계권료가 더 늘수도 있는거고 머가 문제인거죠?
다른 기업팀이 여기서 더 손해볼깨 머가 있죠? 라이엇이나 케스파하고 충돌할 요소가 있나요? 아무 상관없는 문제잖이요. 온게임넷이 투자를 했고 CJ도 투자를 했지만 이 사건과 전혀 상관없는 다른 기업팀을 같이 들먹이는건 논지 주장이 이상해 보여요
15/12/06 01:39
아시겠지만 온게임넷의 모기업이 CJ 입니다.
지금의 분란이 중계권이긴 하지만, 라이엇이 소유권을 전제로 구단에게 어떤걸 강요할지 모르지 않나요? 지금 구조라면 얼마든지 가능한 형태니까요. 갑질이 가능한겁니다. 그 강요가 기업이 수용할 수 없는것들이라면, 기업은 철수할 수 도 있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예를 들어 기업명 사용금지 라든지) 라이엇이 갑이니 그런걸 당연시 여기는 형태의 멘트들이 보여서 한 이야기입니다.
15/12/06 01:46
일어나지 않을 이상한 가정을 하시고 별 필요없는 걱정하시네요.
라이엇이 게임단을의 수익활동을 막을 이유가 없고 여력도 안됩니다. 유럽팀이나 한국팀들 시드 팔리고 해체되는 소식보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소리네요.
15/12/06 01:49
왜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 없느 소리인지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FIFA나 MLB가 구단에 가하는 제제가 얼마나 많은데..... 라이엇이 없다는 보장을 누가하죠?
15/12/06 02:02
유럽이나 한국 게임단 사정이 안좋아서 시드 팔리고 팀 해체되는 판국에 게임단 더 망하라고 게임단 수익 억제하는 정책이 왜 나올꺼라 생각하세요? 라이엇이 이유 없이 게임단에 징계주고 망하게 했던 사례가 존재하나요? 게임단에 강요한 전례가 있나요?
블리자드가 온게임넷 상대로 중계권 때문에 신나게 싸웠지만 블리자드가 선수나 게임단에 무리한 요구를 했던적이 있었나요? 라이엇이 중계권가지고 온게임넷하고 싸운게 다른 기업팀들에게 더 압박을 준다는 근거가 있나요? 그냥 억측 뿐이잖아요. FIFA나 MLB가 구단에 규제를 많이 하는건 규제가 생기기 이전에 FA룰 이던지 여러 사건과 문제들이 터져서 규제가 생긴건데 문제나 사건이 일어 나지도 않았는데 제제가 가해질꺼라고 보는건 좀 많이 나간것 같습니다. 다크폰로니에님 말대로 기업들이 압박을 느꼈다면 예전 스타리그 때 중계권 파동일어났을때 블리자드의 압박으로 스1 게임단 다 접었어야했고 스2게임단도 다 접어야했겠죠. 제가 알기로 재정상의 문제로 해체한 게임단은 몰라도 블리자드의 압박 때문에 해체한 게임단은 한 팀도 없네요.
15/12/06 01:18
적자인 OGN이 롤리그 하면서 흑자가 된거로 알고 있는데요. 손해라면 접으면 되죠. 스타1 스타2처럼 말이죠.
기업이 돈벌려고 투자 하는건 기본중에 기본아닌가요?
15/12/06 01:20
스프링때 스포티비가 아에 프로팀 하나 창설한뒤 시즌을 뛰고 난다음 서머때 분할중계를 요청하면 좀 모양새가 날것같네요. 지금 사람들이 스포티비를 고깝게 보는게 모양새가 체리피커에 가까운탓인데 가뜩이나 나진 아나키가 폭파될위기인데 이때 팀을 후원하거나 운영하면 좀 여론을 돌릴수도 있을것같네요. 스포티비가 팀을 운영하거나 롤에 기여할 의무는 없지만 사실 지금 중계권 문제는 계약이나 법리같은 이성의 영역보단 감성의 영역인터라...
15/12/06 01:27
구단 굿즈라던가 입장권 가격을 조정해 수익을 경기하는 구단에게 주는 등의 수익 대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너무 후원사에 모든것을 의존하는 관계라 새롭게 투자를 시작하기도 어렵고 팀을 유지시키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5/12/06 01:30
사실 전 지금이야말로 각 프로팀들의 수익 모델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롤 모델은 북미씬이라고 봅니다. 물론 북미팀들이 전세계적으로 한국팀들에 비해 훨씬 넓은 팬베이스와 인기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대체로 북미 소비자들이 굿즈나 스트리밍 시청권 등을 놓고 유료로 지불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탓이 크긴 합니다만.. 한국 프로씬은 재정적으로 정말 불안해요. 북미씬과는 달리 독자적인 수익창출이 없다보니 대기업들의 후원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요즘처럼 이스포츠 생각보다 별로 투자 효과 없다더라~ 하는 분위기가 되면 썰물처럼 빠지는 투자난을 감당하기 어렵지요..
15/12/06 01:28
사실 기여분이 어떻니 논리가 어떻니 해도 분할중계 하에서라도 계속해서 수익이 나는, 충분한 NPV가 확보되는 사업이라면 온게임넷이 버리진 않을 겁니다. CJ 경영진이 그런 논리로 접으라고 하면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뇌가 없는 비즈니스맨인데 임원 자리 잘못 준 거죠. 필자분은 자신이 CJ 경영진이었다면.. 하고 가정한 거지만 사실 그게 그런 방면으로 무식한 일반인과 전문 경영진의 차이일지도 모르지요.
물론 팬분들이 이번 사건이 CJ의 이전까지의 투자를 우롱하고 단순히 나눠먹기식으로 끝나는 전개가 아니라, 좀 더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온게임넷이 이전까지의 기여분에 대한 존중과 마찬가지로 라이엇측의 자신들이 만든 게임이라는 재화에 대한 권한, 전체 이스포츠를 조율할 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양측 모두에게 주장이 있고 명분이 있는 상황이라, 결국 사업주체 간의 협상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정한 법이나 제도가 개입할 여지도 없구요. 그리고 스포티비는 확실히 앞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양새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기여분이 없는 것도 어떻게 보면 기여할 기회가 없었기 떄문이기도 하지만.. 그 모기업이 예전부터 깽판쳐놓는 것도 그렇고 감성적으로 미운 시선으로 보게 되는걸 어찌할 수가 없네요..
15/12/06 01:41
저는 그래서 LCS KR을 만들고 동시중계를 희망하는 입장입니다.
양대리그도 좋지만 진정한 경쟁은 같은 방송을 두 회사가 하는거죠. 시청자는 희망하는 방송을 보면 될 일이구요.
15/12/06 01:39
인 그래도 지금 아나키도 위험하다던데 불안하네요.
최근 아나키 선수들 방송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말로는 1. 스폰서를 계속 못구함 2. kespa에서 더이상 지원 힘들다 스폰 계속 못구하면 kespa 소속에서 빼야한다 그래서 kespa 소속에서 나옴 3. 리라가 라이엇에 따로 문의해서 개인이 운영하는 팀으로 임시로 변경해서 겨우 유지 4. 연습실이나 컴퓨터 기타 장비 등 현재 급돈 모아서 임시 거처지 만들어야하는 상황 -> 그래서 아프리카 방송하면서 이 상황 알리고 스폰서도 구하고 조금이나마 돈 벌어보려고 하는 중 나진만 문제가 아니라 아나키도 위험하다던데, 타이거즈는 프레이 방송 보아하니 스폰이 확정되었다는대 아나키가 정말 걱정입니다
15/12/06 01:51
우리나라 LOL 시장은 기업 후원이 없으면 활성화 되기 어려운 생태계죠.
자생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꾸던지 아니면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조건으로 만들어주던지 하지 않으면 아나키와 나진 같은 사례는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06 02:59
타이거즈는 다행히도 스폰을 잡은 것 같다고 합니다. 프레이가 개인방송에서 새로 나온 선수복 가지고 이상하다고 불평하더군요. 선수복이 보라색이라 트위치의 후원을 받는 것 같단 말도 나오고 있고......
15/12/06 02:14
말씀하신대로 대부분의 스포츠는 기업홍보의 마케팅 비용 정도로 생각하고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과감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왜 감사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어지죠? 그들이 자선사업 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홍보'라는 목적과 이득이 있는건데요.
15/12/06 03:02
저도 이 점이 이해가 안가요.
이러면 방송국도 기업이 "손해"를 감수하고 홍보를 위해서 광고를 찍고 광고비를 주니 감사해야하나요? 무형의 가치라도 분명히 가치가 있는 이득을 얻는 겁니다. 굳이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5/12/06 02:21
수익이안되면 접으면됩니다... 그러면 스포티비가 독점중계를하게되겠죠. 중계권사태랑 다른기업의 투자랑 무슨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고 다른기업도 이득이없으면 투자를 안할겁니다. cj ogn도 자기들이 이익볼려고 투자한거지 lol팬이나 라이엇, lol을위한 투자는 아니었죠.
15/12/06 03:15
LOL이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왜 투자했냐구요? 투자 안했으면 온게임넷도 폐국 되었을지 모르죠.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모두 끝나고 온게임넷은 이렇다할 메인 컨텐츠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 모험과 도전이었던건 맞습니다만 그들이 다른 컨텐츠로 꿀빨다가 그런 도전을 한것도 아니고 자신들의 생존과 이익을 위한 도전이었죠. 그리고 덕분에 롤 챔피언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온게임넷은 지금도 여전히 국내 최고의 게임 채널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있구요. 애초에 일방적인 투자라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온게임넷이 아무런 기대 이익도 없는데 LOL을 위해 투자한게 아니라는겁니다. 그거 안했으면 지금도 채널에서 몇시간동안 스맥다운이나 틀어놓거나 아예 폐국되었을지도 모릅니다.
15/12/06 04:11
적자내면서 투자하는 것에 감사해야한다라... 이해하기 힘든 감정이네요. 뭐 이런 글 남기셔도 바뀌진 않을거고... 하소연이라도 되서 속이 풀리시길 바랍니다.
15/12/06 04:37
투자 못받는게 걱정되면 글쓴이님은 분할중계하는거에라도 찬성하셔야하는데 정말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기업이 투자할려고 시장 알아보면 당연히 1채널 중계되는 리그보다 2채널로 중계되는거에 흥미를 갖거든요. 괜히 스1 프로리그가 양대방송 분할중계(심지어 동시에 경기 진행) 주5일이 된게 아니죠. 기업들 우두머리들이 모여서 만든 케스파에서 나온 기획안이였습니다. 이번 분할중계도 케스파가 라이엇에 손들어준거니 홍보효과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 입장에서 분할중계를 원하고있어요. 홍보효과 기대하는 기업 입장에서 많이 노출되는게 제일이니깐요. 그러니까 이 글은 온게임넷에 감사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위해 '기업의 투자는 자선사업이고 고객은 감사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전개되니 사람들이 공감을 못하죠. 아랫글처럼 차라리 온게임넷의 공이라도 인정하자는 글은 그래도 사람들이 이해를 해줍니다.
15/12/06 05:20
기업이 해주면 좋은거지 감사해야한다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기업도 계산을 해보고 할만하니까 하는 것이구요. 흥행이 안되서 기반이 약해서 전망이 없어서 엎어지면 어쩔 수 없는거죠.
15/12/06 07:07
아... 이렇게 또 망가지네요. 한국에서 이스포츠로 먹는 사는 건 결국 희망이 없나 봅니다. OGN 제작진 외 스탭부서 여러분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그 순수했던 열정만큼은 오래 두고 기억하겠습니다.
15/12/06 09:34
OGN이 스타2버리고 스타2 다른 방송국에서 뻔히 중계하고 있는 시간에 스타2가 왜 망했는지 토론하는 방송을 튼거보면 순수한 열정이 있는지 잘모르겠군요
15/12/06 10:56
그런데 롤 말고 다른 게임 (특히 스타2) 좋아하시는 분들은 왜 분할중계 찬성하시는건가요?
스포티비까지 롤 중계 시작하면 중계 자체 이외에도 롤 예능, 롤 재방으로 떡칠되기 시작될거고 그러면 본인 좋아하시는 게임 방송 보기 더 힘들어질텐데 말이죠. 참 신기하네. 그냥 OGN이 '벌'받았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15/12/06 14:53
님은 저 밑에 글에서 스1 -> 스2 전환 당시 블리자드가 갑질했다고 하던데, 반 블리자드 성향이 강해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PGR이 반OGN 성향이 강했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여기만큼 OGN에 애정이 많은 커뮤니티 찾기 힘들텐데요.
15/12/07 04:26
pgr12년 보면서 OGN에 애정이 많았다는 말씀엔 절대 동의 못하겠습니다.
여기만큼 반OGN 성향이 강한 사이트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15/12/06 11:47
스타2보는사람중에는 스포티비가 롤중계를하든말든 관심없는사람이 대부분인데 스2팀팬이면서 같이롤팬인경우도있고 둘다보는사람들입장에서는 공공재때부터 OGN이 한일에대해서 안좋게보는사람이 있을뿐이죠. OGN은 스타행쇼로 스2팬들을 기만했던거처럼 스포티비가 롤중계할때 스타행쇼같은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롤팬들도 기만할전력을 가지고있죠
15/12/06 14:39
스2팬이지만 롤챔스도 가끔 챙겨 봅니다.
사실 찬성, 반대 입장에 대해선 pgr에서 스2 글에 보이시는 분들의 의견을 본 적이 별로 없어서 찬성하는 분위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스2 프로리그, SSL에 피해가 없다면 분할중계든 다른 리그 개최든 LOL 중계를 반대하진 않아요. 다만 스포티비의 중계 종목들이 스2와 넥슨게임들이 주력이기 때문에 LOL이 진입한다면 어찌 조정을 하려는가에 대한 우려는 있지요. 그리고 스2팀, LOL팀이 7개팀(LOL 선수 모집중인 MVP포함해서) 모두 속해 있다보니 LCK 중계에 대한 논란은 생각보다 즐겁지 않은 기분입니다. (어찌 되었던 여파가 있을거 같아서요.) OGN에 대해선 그냥 그러려니 하나보다 뭐 이런 시선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없는 매체가 되버려서...;; 간단 요약 : 다른 리그에 악영향만 안준다면 스포티비 LOL 중계해도 상관없음. OGN이 [벌]을 받을 필요는 없음. OGN은 어찌 되었건 굳건히 존대해야 할 한국의 중요한 E-SPORT방송국이긴 함.
15/12/06 11:02
롤중계를 한방송국에 몰아주면, 다른 한 방송국은 어떻게든 롤 대항마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겠죠. 살아남으려면.
롤중계를 두방송국에 나눠주면, 두 방송국 모두 롤에서 자기가 주도권 가지려고 경쟁적으로 노력하겠죠. 가장 큰 시장이니까요. 그 와중에 다른 게임들은 뒷전이 될거고. 양방송사에서 모두 하루종일 롤 재방이랑 클템 강민 단군 빛돌 이런사람들 나와서 롤얘기하는 롤예능으로 떡칠될거같아서 분할중계는
15/12/06 11:06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사실 밥그릇 싸움이라고 생각하면 또 개개의 입장에서 납득 못할 이야기들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개중에서 온겜에다 숭고한, 순수, 열정, 희생... 이런 수식어를 덧붙이는 건 정말 이해를 못하겠네요. 워3 리그도 갈려나가고, 격납고도 겪어보고...그 유명한 공공재 드립도 실시간 관전중이었던 제 입장에서는 말이죠. 온게임넷이 때와 흐름을 잘 타는 현명함을 가지고는 있다고는 인정하겠습니다만, 그게 E스포츠 전체를 향한 선함이라고는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15/12/06 11:08
원래 밥그릇 싸움 할때도 필요한게 명분이니까요. OGN, 라이엇, 협회 전부 명분은 그럴싸하게 갖다붙였지만 실제로는 밥그릇 싸움이죠. 지금 들이대는 명분이 실제 그들의 생각이었다면 OGN 중계를 보다가 여자관중 얼굴이 중요상황마다 나오는 짓이 10년동안 지속될리 없고,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라이엇이 헬퍼와 대리, 패드립유저는 진작에 때려잡았을것이며, 협회도 중계권 사태를 일으키진 않았겠죠. 대중의 의견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는 이유도 OGN과 라이엇 둘 다 진정성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15/12/06 11:18
저는 분할중계에 라이엇이 끼어들려면, 구단운영을 별개 문제로 만들어줄 수 있을만큼 아마팀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봐요
제가 분할중계를 지지하긴 하지만 그거와 별개로 분할중계가 방송컨텐츠의 수익성을 저해한다는 것도 이해하기 때문에, 수익성과 별개로 현 아나키같은 팀들이 최소한의 돈 걱정 안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지금 3자협의체중 케스파는 별 영향력이 없는거 같아서 신경이 덜쓰이는데, OGN과 라이엇은 자기들의 투자규모를 은근슬쩍 비추면서 기여도 언플을 하는데 이게 심히 불쾌합니다. 정말 기여도가 높다고 주장하고 싶으면 일부 금액이라도 어디에 얼마 투자했다는 식으로 밝혀주면 좋겠는데 구체적인 금액은 하나도 안나오네요 풉
15/12/06 11:46
라이엇이나 방송사들의 이권, 나아가 시청자들의 편의성은 차치하고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건 선수들의 복지라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지금 가장 문제시 되는 건 선수들의 연봉과 스폰서 문제인데 롤드컵 준우승 팀인 쿠도 스폰을 잡는데 상당히 애를 먹은 걸로 알고 당장 나진은 해체되었으며 아나키는 스폰을 제대로 잡지 못해 해체 직전에 몰린 상황에서 어떤 방향이 선수들과 이 판에게 이로운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스포티비가 'SPOTV 아나키' 같이 특정 팀을 cj e&m(OGN)이 CJ를 스폰해주듯 이 판에 참여한다면 분할중계를 할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분할중계 경쟁으로 인한 중계권료 가격 상승이 선수들의 최저연봉과 같은 복지개선에 보탬이 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이스포츠들의 팬들과 달리 이 판의 규모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중국과 달리 대기업 운영중심의 국내 팀들은 오너의 말 한마디에 팀이 없어지기도하고 나아가 이 판이 휘청거리기까지 합니다. 케스파가 항상 하는 말이 그들의 가장 큰 업무중 하나가 기업들을 설득하고 스폰을 수주하며 이스포츠 판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분할중계의 논쟁도 SPOTV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다양한 방면으로 이 판에 투자를 유도할 수 있게 만든다면 기존 팬들의 거부감도 훨씬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15/12/06 11:55
적극 동의합니다. CJ가 현재 CJ 엔투스를 지원해주고 있는 것처럼, 스포tv에서도 지금 아나키 같은 스폰없는 팀들 한 팀 스폰해준다면 이판에 끼어들 명분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15/12/06 12:15
동의합니다. 프로야구에 늦게 끼이는 팀들도 리그 발전 후원금을 내지요. 야구의 방송사는 그냥 파는 중계권을 사면 끝이긴 하지만 분명 OGN의 지난 행보는 일개 중계 방송사 이상의 리그를 만든 기여분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 야구도 원년에는 MBC가 팀을 운영했었죠.) 스포티비도 분명 일정부분의 기여를 하긴 해야 할거고요, 가장 쉬운게 팀을 하나 이상 맡아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겨우 기본이라고 봐요.
15/12/06 12:34
동의합니다. 스포티비도 이미 흥행한 리그에 후발주자로 참여하는 만큼 투자를 해서 장기적으로 선수들과 리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이 명분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지네요. 숟가락만 올린다는 비난도 피할 수 있고요.
15/12/06 13:03
투자에 감사를 해야한다니..전혀 공감이 되지않네요.
각자 다 자기이익을위해했던일인데 누구는 갑질이되고 누구는 숭고한희생이되는건가요?
15/12/06 13:24
OGN이 기여한 거 자체는 사실입니다. 이걸 감사해야 된다는 건 좀 많이 나갔지만 기여분 자체는 인정할 수밖에 없죠. 뭐 그건 둘째치고...
정말로 롤판을 확장시키고 방송 퀄리티를 경쟁을 톨해 높이고 싶다면 동시중계를 하면 됩니다. 분할중계는 경쟁요소가 없죠. 이원중계(그러니까 동시중계)는 같은 경기를 둘이 다르게 내보내는 거니까 해설자, 옵저버 퀄리티 등을 따지면서 선택해서 볼 수 있지만, 분할중계라면 맘에 안들어도 그 채널에서 보거나 안 보거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잖아요? 이건 판을 키우는 게 아니라 그냥 갈라 먹는 거죠. 최악의 선택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분할 중계하는 이유는 다른 게 없어요. 쿼터 보장이죠. 케스파컵이 생각보다 실망스럽기도 했고, 사람들이 OGN에 익숙한 만큼 동시중계를 하면 스포티비를 안 볼 것 같으니까... 결국 제대로 경쟁시킬 생각은 없는 겁니다.
15/12/06 15:06
일단 온겜에게 감사할 이유는 없습니다
자꾸 그런식의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지금 온겜이 안타까운 이유는 혼자서만 손해보고있기 때문이에요 라코는 잘 굴러가던 리그 파이도 안 늘리고 갑질 스포티비는 어차피 단독 풀 중계할 스케줄 안 나오니 분할중계가 베스트인 상황이고, 진짜 제대로 손 안대고 코풀고 있습니다, 위험부담 제로고, 못해도 본전인 상황 온겜은 경쟁도 아니고 그냥 갑자기 리그 반 떨어줘야하는 상황 차라리 두채널 경쟁시키라니까요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나진도 없어진 판국에 리그가 얼마나 크다고, 그게 분할중계할만큼인가요? 저도 온겜이 감성팔이하는건 갖잖은데 라코나 스포티비도마찬가지입니다
15/12/06 16:33
구단 운영해준 기업들에 감사? 해야 한다면..
온겜이 아니라 케스파를 지지해야 맞는것 아닌가요. 근데 케스파가 온겜을 지지하는 것도 아닌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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