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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4 08:10
여기에서 작품하나 나오면 롤망한다 할거 없어 롤하니 뭐니 까봐야 결국 소수의 의견이죠 뭐. 객관적인 수치에서 롤이 피방 점유율 최고치경신한게 1달전이니. 주위만 해도 다인큐 나온다는거에 큰 반응도 없고 오히려 3인랭 4인랭 돌리자는 친구들이 대다수다 보니
15/12/04 08:07
이렇게 기계적으로 처리할 거면 사람까지 쓸 필요도 없습니다. 컴퓨터가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전후사정 고려해서 복합적인 판단을 해야하는 사안 외에, 단순 욕설, 트롤링은 쉽게 판별 가능합니다. 이건 안하는거에요. 내일부터 당장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욕설을 하는 유저'는 모두 블럭처리한다면, 그날 매출이 한 40% 는 감소할 것 같습니다.
15/12/04 08:11
기계적으로는 오류가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애1미 이런식 욕설 일일이 다 필터 하기도 쉽지 않고요 기계식 필터링의 단점이 명확한 예는 픽창에 서폿을 초성으로 치면 나오는 ** 같은게 있겠죠. 쉬바나같은 애들도 있구요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욕설하는 유저 블럭처리를 한다면 그날 매출이 40% 감소 할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별반 차이는 없을겁니다. 다만 서로 욕설 유도하려고 교묘한 트롤이 늘어서 심판하는데 더더욱 수작업이 필요해지겠죠.
15/12/04 08:20
그정도 오류야 죽어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사람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쉽다고 봐요.
뒷부분에 대한 얘기는, 사실 저는 눈팅회원님 말씀처럼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라이엇은 그렇게 생각안할 것 같습니다. 망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생각할 진 모르겠으나 욕설 차단으로 인한 리스크 및 비용이 방치로 인한 잠재적 손실보다 크다고 생각할겁니다.
15/12/04 08:18
글쎄요 클린 롤을 만든다 해도 점유율 차이가 클까요? 1개월 전만해도 PC방 점유율 46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롤인데. 규모가 줄어들면 줄어들지 이점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뭐 전 바꾸던 안바꾸던 이미 정 다떨어져서 리그보는나 친구들이랑 가끔 PC방가는거 말곤 할일 없지만요
15/12/04 08:23
증명할 수 없는 추측이니 굳이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 거 겠죠.
사실 이 일은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할 이유가 없는 일이라고 보고, 도의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타당성이 생기는데 롤하는 인구 대부분은 도의적인 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15/12/04 08:13
하하하 재미있는 글이네요. 진짜 실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저라도 일하고 싶을 정도네요 하하하
참고로 라이엇게임즈의 매출에 대해 나온 기사 링크입니다. http://www.mcvuk.com/news/read/league-of-legends-tops-the-global-mmo-revenue-tables-as-f2p-dominates-subscriptions/0140393 2014년 온라인 게임 매출순위 946M$(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1조 900억)로 1위라고 나옵니다. 4억원 정도는 뭐...
15/12/04 08:23
사실 방법이야 만드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라이엇의 의지가 문제지.
1. 일단 누군가 나를 리폿을 한다. 2. 경고창이 뜬다. "너님 리폿당함. 그냥 인정하면 1일 정지. 인정안하면 일단 정지 안함. 대신 배심원이 심판해서 너 유죄맞으면 10일정지. 어쩔?" 2-1. 인정: 1일정지. 2-2. 불인정: 일단 플레이는 계속할 수 있고 배심원이 판단해서 유죄맞으면 10일 정지때림. 이 정도만되도 굳이 모든 게임을 판단할 필요가 없죠. 스스로 당당하면 인정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시간이 지날 수록 스스로 조심하게 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누차 말하지만 라이엇의 의지가 제일 문제입니다. 대체 돈 쓸어담으면서 하는일이 뭐야 ㅡㅡ
15/12/04 10:23
캬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최고의 해결책인듯. 여기에 트리뷰널에 대한 보상, 피드백(명예로운 판사 같은 아이콘, ip,rp를 준다거나, 트리뷰널 성적도 기록시켜준다거나)만 있으면 완벽할듯
15/12/04 08:26
그냥 컨트롤 에프 하고나서 단어 걸리는대로 다 정지시키면 되죠. 왜 게임하다가 욕을 하나요. 지금 게임하며 욕을 하는 문화 자체가 라코가 방치하고 만든 문화입니다. 욕 하는대로 다 금지시켰어봐요 이렇게 됬나.
15/12/04 08:26
못막는다고 말하기엔 다른 게임 (도타2, 히오스등)이 너무 잘 막고있죠. 롤만 있었다면 그래 무슨 사정이 있어서 못막는거겠지 라고 말을 했겠지만, 단순히 북미 롤과 비교해봐도 상당히 차이가납니다. 물론 그 북미 기준을 대봐도 히오스와 도타2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이건 그냥 안 막는다고 봐야합니다.
15/12/04 08:38
최근 롤하는 도중 심한 욕설을 듣고 고소장 제출하고 어제 진술서를 쓰러 경찰서에 갔습니다.
경찰쪽에서 하는 말이 모욕죄로 고소장 제출한 게임중 99%가 롤인데 관련 업무가 많아 게임사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혀 변화가 없다면서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모욕죄 성립이 조건이 까다로와서 제가 간 경찰서에선 실제 통과된적이 한번도 없어서 보람도 없다고......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게임사에서 제재를 할수 있는데 라이엇에서 해야 할일은 왜 경찰이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15/12/04 08:41
히오스에선 패드립한번치면 바로 1일정지 때리던데요?
롤은 패드립 한 30번치면 채팅금지먹죠. 그냥 안잡는겁니다. 기술적문제? 인력문제? 개소리에요 안잡아요 얘내들은
15/12/04 08:42
일단 신고하고 처벌이 있다면 저렇게 건수가 확 떨어지겠죠. 저는 히오스만 하지만 욕설하고 그런 게임은 10게임에 한두번 나올까 입니다.
15/12/04 08:47
100%를 다 커버하라고는 아무도 안합니다. 하루에 절반만 처리해도 욕설의 양은 확 줄어드는거죠. a게임에서 욕설한 유저가 b게임에선 안할까요? 전부 다 안하더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그런 유저는 근 시일 내에 제재가 됩니다. 근데 안하는거죠. 물론 그런 유저들이라도 게임하게 하는게 돈은 되겠죠. 근데 어디가서 게임계에서 잘나가네 하고 고개들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문화 자체를 하급하게 만드는 죄인들이에요. 랜덤박스, 확률놀이하는 인간들보다 더 심해요.
15/12/04 08:57
롤이 욕과 트롤을 가장 안 잡는 게임이 됨으로써 다른 게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욕쟁이 트롤쟁이라는 고객층을 콘크리트로 만들었죠. 라이엇은 이걸 본인들의 성공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5/12/04 09:28
드는돈은 4억이지만 패드리퍼 트롤러들이 롤을 접기라도 하는 날엔 몇십 몇백억 손해가 날지 모르니까요. 10만 RP 결제한 트롤 패드리퍼가 한 만원쓴 저보다 더 중요한 고객이라는 라이엇의 생각에 저는 동의합니다.
15/12/04 09:28
못하는것도 맞고 안하는것도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하루에 동시접속자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게임이니 하루 전체접속자는 몇백만명에 이를테고 그 몇백만명중 10~20%만 하루에 게임하는 동안 패드립을 듣고 신고/문의해도 하루에만 몇십만건의 패드립 신고건수가 들어오는 셈인데 이걸 다 원만하게 처리하려면 얼만큼의 인력과 그만큼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비용이 들지도 모르겠고 안하는 결정적인 이유라면 그렇게 한다고 지금보다 게임을 통한 수익성이 더 높아질지 미지수인데 정작 패드립에 막기 위한 비용은 고스란히 게임사 손실... 제가 라이엇이라도 안할거같네요.
15/12/04 09:34
글을 안읽으신 것 같은데.. 위에 글을 보시면, 물론 정확한건 아니지만 추정치로 66666게임을 심판하는데 4억원 정도가 나온다고 하네요.
설령 이걸 해서 수익성이 높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안했을 때 지금처럼 소비자들이 '라이엇은 비매너 유저도 관리안하는 무능한 기업'이라는 인식이 박히는게 더 손해입니다. 이미지가 박혀버리면 그걸 바꾸는데 돈을 왕창 부어도 못 바꿔요....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시들해질 수도 있고 경쟁게임이 나오면 다른 게임을 개발하던가 사업을 다양화 해야하는데 그때 그런 이미지가 박혀있으면 참 힘들어지겠죠... 그냥 수익성이 없어서 안한다고 라이엇이 판단하고 있다면, 그건 바로 코앞만 바라보는 짧은 생각인겁니다. 제가 라이엇이라면 4억이 아니라 40억이 들어도 당장 시행할겁니다.
15/12/04 09:29
당장에 4억원에 달하는 자본을 투입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이라도 하면 충분할텐데 말입니다..
왜 하지 않으려는건지... 이래가지고 오래가지 못할텐데
15/12/04 09:30
안하는거죠. 알바 2명만 뽑아서 최저임금주고 시켜도 2~3달 정도만 징계 강하게 때리는 기간주면 김가연씨의 경우처럼 툴툴거리긴 해도 훨씬 줄어들겁니다. 근데, 라코는 돈밖에 모르는 무능력한 인간들의 집단이라서 일하는 시늉이라도 하려고 문화재지킴이니 뭐니 하는거죠.
월급도둑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번역 정도말고 하는 일이 없습니다.
15/12/04 11:08
그정도의 제재는 하고 있습니다. 지인중 멘탈약하고 키워기질있는놈이 있는데 본캐 부케 합쳐서. 3일정지 7일정지 15일정지 채팅3회제한 대기열 후순위 접속해서 강제대기. 영정말고 모든 제재를 다 볼수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탈주경고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무척 신기했던 경험이었네요.
지켜본결과 정지당하면 부들부들하면서 부케로 하다가 부케도 정지나 제재먹으니까 욕설이나 던짐이 덜해지긴 하더군요.
15/12/04 09:32
일X랑 똑같은 경우라 봅니다. 어린애들이 많이 접하는데, 제제가 없다보니 그냥 아무런 죄의식없이 내뱉게 되는거죠. 왜냐하면 그래도 되니까
15/12/04 09:36
기계적 필터링의 문제점은 아프리카가 잘 보여주고 있죠. 풍신을 치면 하트 표시가 뜬다던가 www.afreeca.com을 치면 불법사이트 홍보로 채금을 먹는다던가...
15/12/04 09:51
욕 트롤말고도 대리도 정말 막을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일반겜과 스펠위치 액티브아이템위치 스킬순서 등등 증거가 많은데 안잡아요. Lgfacker 아카이능 두 아이디 다 대리유전데 신고 백날해도 안잡네요
15/12/04 09:57
댓글내의 정보로는 라이엇이 아이디를 정지시킬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어디까지나 심증이니까요.
증거가 명확한 대리(방송을 한다거나 본인이 채팅으로 대리라고 하는 등)는 계속해서 잡고 있습니다.
15/12/04 10:03
고객센터로 보내면 직빵일텐데요.
제 지인은 칼바람에서 시비거는 낮은 티어에게 "응 대리 맞어 부러우면 너도 대리받어 저티어야 ^^" 했다가 시즌보상 몰수당했습니다.
15/12/04 09:55
안하는게 맞다면 더 롤을 할 이유도없고 하기도싫습니다.
일말의 양심도 없는 게임회사가 잘되길 바라지도 않고요. 하루빨리 망해버렸으면 좋겠네요.
15/12/04 10:01
리폿해서 처벌메시지 뜨는건 좋은데, "누가" "얼만큼의" 처벌을 받았는지는 왜 안띄워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게 떠야 피해받은 사람들이 뒤늦게나마 분이 풀릴테고 더 많은 사람들이 리폿시스템을 쓰게될텐데 말이죠. 저러면서 늘 핑계는 "사람들이 리폿을 잘 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데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리폿에 관심이 떨어지게 만드려는게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15/12/04 10:20
안막는거죠.
독점을 경계하며 경쟁이 있어야 발전한다는 취지로 스포티비와 OGN을 양립시키려 하는 라이엇이지만 정작 그 라이엇이 독점의 폐해를 잘 보여주는 기업이라서. 운영을 저따위 쓰레기로 해도 견제할 장치가 없으니.
15/12/04 10:21
다 잡을 필요도 없어요. 자신이 트롤 욕설로 정지 당할수 있다라는 위험성만 있어도 다수는 줄겁니다. 100퍼센트 없애는 걸 유저들이 바라는게 아니라는게 알텐데 아무 조치도 안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리폿해서 실제로 욕설 트롤로 정지 당했다라는 내용이 유저들에게 공개만 되어도 게임내에서 욕설 트롤하는 유저수는 급감한다고 봅니다.
15/12/04 10:31
이걸 못 한다고 말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 하려면 인력을 투입하든 툴을 도입하든 할 수 있어요.
운영하는 것도 사람이고 헛짓을 하는 것도 사람이라 100% 방지하는 것을 못 할 뿐입니다. 계속 이런 문제가 방치되는 건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15/12/04 10:43
안하는겁니다. 트리뷰널 알바만 조금 배치하더라도 실제로 욕설을 하거나 미드로 뛰는 사람은 정해져 있으니 비매너 유저를 줄이는건 의외로 어려운 일이 아닐껍니다.
15/12/04 10:47
안하는게 맞죠. 장기적으로도 매출 면에선 절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욕설하고 트롤해서 정지기간이 길어진다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접거나 안하게 되는 사람이 늘기야 늘겠지. 그거 제재 한다고 클린해져서 유저들이 더 늘어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적 마인드로 볼 때 굳이 제재할 이유가 없죠.
15/12/04 11:00
[욕설/비매너 제재 -> 매출이 줄어든다]
이건 맞는말일 겁니다. 그러면 최소한 선한 플레이어는 보호하는 차원에서 자동 채팅차단 옵션같은 보호장치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 조차도 안해요. 고로 라이엇은 그냥 관심이 없는겁니다.
15/12/04 11:16
제재하면 매출이 줄어든다... 라는 생각이라도 하고 안하는거면 좋겠는데...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지금도 1등인데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딱 이거라고 보거든요. 며칠전에 롤을 하다가 정말 진지하게 접을까 생각하게 되었는데, 어느순간 나도 욕을 하고 있더군요. 분명히 롤을 처음 할때는 롤을 하면서 욕을 한다는건 생각도 할수 없었는데 말이죠. 그때는 욕하는 유저들 보면 왜저러지... 하는 마음이였는데 이제는 내가 그러고 있네요. 그래서 더 못하겠더군요.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하루종일 트롤과 욕설을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공격적이 됩니다. 같은편이 트롤하고 나한테 욕을 하면 나도 이젠 욕이 나와요. 결국 문제는 욕한 내가 문제인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롤 문화 자체가 이렇게 된건 라이엇도 좀 생각해볼 문제예요. 그만할때가 됐나봅니다.
15/12/04 11:42
근데 필터링은 가끔 너무 불편하고 억울합니다. 욕설 근처에도 가지 않은 채팅인데 단어 간 연접 문자 때문에 필터링 되고 필터링 피해서 다시 채팅해야 되는 거 너무 불편하네요. 채금이 자동으로 되는건지 가끔 채팅이 안 먹힐 때도 있고.
15/12/04 12:12
뭐 제재안해도 1등이고 이문제에 관해서 이야기가 없었냐 ,, 하면 이전부터 문제가 많다라고 말이 나왔죠 그래도 1등입니다
저런 문제점이 있어도 1등인데 바꿔 뭐하겠습니까 ? 욕설때문에 빠저나갈 유저는 이미 30렙찍기전에 나갔다보구요 (전 렙 20초반에 나감) 이게임 나온지 오래 됐는데 이렇게 문제점을 안고침에도 1등한다는건 이런 문제점이 수익에 걸림돌이 안된다는걸 아는거겠죠 . 뭐1달전에도 피시방점유율 최고치 기록했다면서요 ? 이런문제점이 있어도 ,,크크크크 귀찮게 제재 할필요가 없지요 . 돈은 들어오고 문제점은 안고쳐도 1등은유지되며 잘나가는데요 ,,, 회사의 목표인 수익에 반하는 행동이나 수익에 피해가하는 행동을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제가 봤을때 저런 제재는 수익에 피해가 갈수도? 있기때문에 제재를 안하는거라 보구요 ,, 지금도 잘나가는데 바꿀필요 없죠 ,,,,
15/12/04 12:29
안막는게 맞는거같지만
전 현재 롤말고 딱히 할게 없어서 그냥 합니다 ㅠㅠ 도타나 히어로즈는 어차피 비슷한 게임이라는 생각이라서... 물론 트롤이 좀더 적은 게임을 찾으면 있겠지만 굳이 하는 이유는 지금은 온라인게임중에 롤이 제일 재밌고 제일 인기가 많네요 ㅠ 개인적으로... 동종게임이 치고나오거나 무슨 큰일이 있지 않은이상 눈하나 꿈쩍안할꺼같습니다...
15/12/04 13:03
실제로 제제가 가해진다는 사실만으로도 욕설/패드립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마음먹고 개시만 한다면 4억보다 훨~~씬 적은돈으로도 비할바 없이 클린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을겁니다. 단지 게임의 동인을 빡침에 의존해야 하는 하찮은 게임성과 비루한 자본논리가 안타까울 뿐이죠.
15/12/04 13:22
라이엇 운영 실드치는 것 중에 가장 웃긴 말이 "유저수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 이거죠.
물건 많이 만드니 A/S 해줄 수 없고, 인구수 많으니 치안 개판이어도 어쩔 수 없다는 소리랑 뭐가 다른지 원.
15/12/04 13:40
전 이 문제에 있어서 욕설 제재, 대리 제재, 트롤링 제재, 헬퍼 퇴출이 다 똑같이 묶이지만
결국 서로 다르게 논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동일한 현상처럼 보이지만 그 디테일과 속성, 얼마나 제재하기가 힘든가는 달라요. 욕설의 경우 정말로 라이엇의 의지의 부족일 수 있습니다. 욕설 제재 같은 경우 알고리듬적인 방법을 도입하기도 가장 쉽고, 제재 시 따르는 반발도 가장 최소화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헬퍼 퇴출의 경우 의지 부족 또는 프로그램 내 개발 역량의 부족입니다. 프로그램 내적으로 얼마든지 자동으로도 잡아낼 수 있지만 (다른 많은 게임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지요.) 라이엇은 본인들의 개발 역량이 게임 개발사로서 중간간다고 하기도 힘든다는걸 자주 보여줬던 기업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남은 두 가지, 대리와 트롤링은 전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개별 사례를 보면 판단할 수 있지만, 그것이 합당한 제재까지 이끌어낼 정도의 실증으로 활용되기도 힘들고 (물론 대리방송 하는거 찍어보냈는데 여전히 하더라 뭐 이런 사례도 있지만..) 프로그램 내적인 방법으로도 그걸 판단하기가 힘들고, 판단한다 해도 정황증거와 같지요.
15/12/04 14:09
지금 문제는 욕설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도 하지 않으니 문제인거죠. 제재한다고 하지만 유저들이 피부로 체감을 못할정도니;;;;
말씀하신대로 대리와 트롤은 정말 나~중에 문제구요.
15/12/04 14:09
라이엇 입장에서는 그러면 강한 처벌로 인해 유저 줄어서 매출 줄고 RP 보상으로 인해 잠재 매출 줄어서 매출 줄고 이중으로 손해인데...
15/12/04 14:15
제가 라이엇 의사결정권자라면 절대 욕설과 트롤 제재 안 할겁니다.
욕설, 트롤 리폿 받아줘서 게임 대기시간 패널티를 준다면 그 유저는 그 시간 동안 롤을 안 합니다. 그리고 못 견뎌서 떠날 확률이 높죠. 트롤촌 만들어서 거기서 지들끼리 놀라고 하면 거기 게임은 다 망가져 재미 없어서 롤을 안 합니다. 그리고 떠날 확률이 높죠. 욕설 트롤로 제재를 받아 떠날 유저 수 vs 욕설 트롤이 싫어 떠날 유저 수. 대충 감으로 파악해도 전자가 훨씬 많아 보입니다. 저도 정작 욕설 트롤 다 견디면서 어제도 게임 했거든요. 리폿을 받아주고 처리한다 = 유저를 떠나게 만든다 = 수익이 줄어든다. 저는 이 관계가 성립한다고 봐요. 그래서 절대 앞으로도 관리는 안 될 겁니다. 방법은 하나죠. 유저들이 저절로 떠나거나 아니면 새로운 게임이 나타나거나.
15/12/04 16:15
문제는 그 유저들이 처음부터 욕설과 트롤이었냐 하면 아니거든요.
초기 분위기만 해도 이렇게까지 욕설이나 트롤이 게임하면 당연히 만나는 그런 수준은 아니었는데 그걸 방관하니 전염병처럼 퍼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초에 강력하게 대처했으면 소수만의 처벌로 분위기가 잡혔을 텐데 그걸 방관해서 키워버린게 라이엇이라...
15/12/04 14:34
계산식에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용정지 혹은 조치에 대한 이의제기를 할 경우 해당 이의에 대한 해결과정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판결 내렸으니 우리 판결은 무결함. 너의 이의제기 받아들이지 않음 이응이응 하면 아 그렇군 내가 잘못했습니다. 이응이응 할게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죠.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피지알입니다. 나의 벌점이 부당하다 왜 부당한가에 대한 문의와 그에 대한 사유를 문의하는일이 전체 건수의 얼마 빈도로 터지냐에 따라 업무지연이 발생가능합니다. 실제로 건의게시판에 문의했을때 해당 벌점처리한 담당자가 없어서 이의제기 확인에 시간 걸리는일도 종종 있죠. 아무리 정당한 판결을 냈다고 해도 실수라는게 존재하고 반복된 일의 스트레스가 해당 업무의 판결에 대해 왠만하면 유죄화(신과함께 저승편을 보다보면 재판하다 귀찮으니 마지막은 몰아서 오라고 하고 큰 흠결 없으면 패스 시키듯)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런문제들로부터 구제 혹은 견제를 위해서라도 또 다른 이의제기 해결 부서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나온 약 6만건중에 5%수치만 잡아도 3천건이며 이 3천건에 대해 재검증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판정을 냈던 담당자는 자기 업무 보던 와중에 해당 건에 대해서 추가로 문제없음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데 여기서 로스가 터지는 문제등을 감안해야 할거라고 보고 이 이의제기 비율이 5%가 아니라 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업무로드가 증가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돈이 더 들어가는 문제지만 시스템을 잘 갖춘다면야 어떻게든 답이 나올거라고 보긴 하는데 그렇게 만만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문제들을 감안하더라도 분명 해야하는게 맞는데 그렇게 해서 유저수가 줄어들거라고 판단하는걸테고 줄어들면 수익모델이 말린다고 생각하니 최대한 버티는것 같아보인다는 생각은 다른 분들과 같습니다.
15/12/04 15:01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하는게 노채팅 모드 옵션 만들어 달라는거죠. 그 옵션 킨 사람들끼리 매치되게 해주면 서로 불편도 없을꺼고...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은 많이 나왔습니다. 안하죠 근데...
15/12/04 16:04
하다못해 '욕설 및 트롤 방지 캠페인' 이런 거 개최해서, 좋은 아이디어 낸 사람한테 RP도 좀 주고, 의식 개선이 진짜로 되든 안되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최소한의 시그널이라도 보여줘야하는데 우리 라이엇 코라이님은 그런거 없죠. 그래서 저도 접었습니다.
15/12/04 16:04
근본적으로는 쫓겨나야 마땅한 사람들도 돈은 충분히 쓰고 있다는게 라이엇의 판단인 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이 변해야 할텐데 안타깝네요.
15/12/04 16:13
안하는거 반, 못하는 거 반이라고 봅니다.
초반부터 잘 잡아놨어야 되는데 그걸 방관해놓고 게임이 이리 커져버렸으니 이제와서 타이트하게 조이면 반발이 없을 수가 없거든요. 흡사 고도성장기때 우리 모습을 보는 거 같습니다.
15/12/04 16:19
글의 주제와 별개로 본문 안의 바미불씨를 산 티모가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건 그냥 아이템일뿐이고 플레이어의 선택이니까요. 이건 고의트롤이 아니죠. 심증만 가득한거지...
15/12/04 23:52
일단 정치질이 먼저 선행되는곳이라 자정능력같은것으로는 이제 답이 없는것 같아요.
대체 게임을 찾고 싶은데 만만치도 않구요. 여성가족부에 의견올리면 lol을 없애 버리겠지요? 그건 안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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