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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06:03
크크크크 그쪽 분들의 질리지 않는 레파토리죠. "롤이 인기 짱이거든요!! 문제 따윈 없거든요." 글쎄요 이미 속칭 아재들의 지지를 완전히 잃고 어린 친구들만 하는 게임이 되버렸는데 말이죠. 아마도 점점 날개가 꺾일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버워치가 나온다면 국내 뿐 아닌 전세계의 게임 판도가 바뀔겁니다. 젊은 층은 오버워치를 어느정도 연령있는 층은 히오스를 하게 되는 미래가 그려지네요 크크크
15/08/09 03:07
저는 요즘 주식에 빠져서 그렇게 많이 했던 롤을 등한시하게 되더군요.
근데 주식은 서버오픈이 9시부터 3시까지라 좀 무료하긴해요. 그래서 낮에는 한국서버를 하다가 저녁에 미국서버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죠.크크 그나저나 세상은 넓고 할 게임은 많습니다. Arya Stark님의 게임라이프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15/08/09 20:06
근데 사실 롤은 잘해봐야 프로나 대리 할 꺼 아니면 결국 재미만 있고 시간 버리는 게 되지만
주식은 잘하면 실질적인 수입이 따라오는 거라.. 물론 그 확률에 있어서는.. 엣헴
15/08/09 03:48
저는 클라이언트의 누더기 같음에 질려서...
진짜 롤의 버그는 거의 발톱을 깎았는데 눈이 안보여요 급의 버그들이 산재해 있는 것 같습니다. 매 패치마다 무슨 아이템 사용불가, 무슨 챔프 사용불가 그 챔프들이 패치노트에 오른것도 아닌데 말이죠
15/08/09 03:54
저도 하스와 히오스때문에 5월 말부터 손을 놨는데......히오스하다가 롤 오니까
정치질...정치질...또 정치질 정글러할땐 갱안와서 원딜 할때는 11킬 노뎃 코르키였는데 상대에 잭스,마이,섀코 키운놈들이 코르키가 포지셔닝 잘못해서 졌다고 화내고 이야 클린겜 히오스....근데 재미가 없....
15/08/09 04:13
저도 작년까지 롤하고 히오스로 넘어와서 히오스로 쭈욱하다가 다시롤하는데
하.. 진짜 롤은 너무 심하더라고요. 애초에 롤하는 연령층이 굉장히 낮은축에 속하는겜인데 그곳에서 온갖욕에 패드립에 성드립 이런거 볼때마다 진정 이게 게임이 맞는건가할정도로 더럽고 지저분합니다. 확실히 히오스랑 비교되는게 히오스는 어떠한 이유라도 리폿을 할경우에 바로즉시 제재가 가하는데비하여 롤은 워낙 운영자가 관심도없고 제재도 제대로 안하니진짜 어이가없긴합니다. 그냥 라이엇은 호구한국에와서 돈만 쓸어가는게 목적인거같음
15/08/09 05:55
딱 이 비유가 맞습니다. 롤은 분식집이고 히오스는 고급 레스토랑이죠.
게임성 이런걸 떠나서 어릴때는 분식집의 자극적인 맛과 친구들과 떠들면서 떡볶이 먹는 재미에 빠져서 분식집을 선호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고급진 분위기에서 최상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선호하게 되죠.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이미지) 어릴때는 자극적인 맛때문에 롤을 하게 되지만 결국 나이 먹을수록 담백한 히오스를 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게임인구수가 워낙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깐 롤이 인구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게임 관리 측면에선 롤과 히오스는 비교도 안됩니다. 게임성 비교하는 건 너무 주관적인거고 둘다 A급 게임인거는 확실하지만 트롤, 욕설 제제 하나도 안하고 스킨만 팔아먹으면서 밸런스를 망치는 라이엇을 보면 블리자드는 참.. 최고의 회사라는 말밖에 안나올정돕니다.(물론 블리자드도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라이엇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롤은 한국와서 돈쓸어갈 생각밖에 안하는 모양인거같네요 크크크. 히오스로 오세요 클린합니다 껄껄.
15/08/09 06:38
분식집이라기엔 자극적인 맛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롤의 정치, 패드립등의 자극적인 맛은 떨어집니다. 의외로 저런거 좋아해서 롤 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15/08/09 06:57
과거에 잘 나간 레스토랑인데 옆 분식집에 손님을 다 뺏기고 우리도 저거 해볼까 해서
약간 덜 매운 떡볶이를 레스토랑에 추가해보았지만 여전히 분식집에 손님을 빼앗기고있는 상태. 하지만 과거부터 레스토랑을 즐겨 찾던 몇몇 신사들의 힘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5/08/09 11:52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점심시간에도 한두 판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절레절레 이런 비유는 도타2에나 쓰면 모를까 히오스는 애초부터 더 저렴한 값에 더 빨리 먹고 나갈 수 있는 분식집을 열려고 한 건데
15/08/09 14:03
히오스는 제 생각엔 대기업 푸드회사에서 잘나가는 프랜차이즈를 벤치마킹해서
야심차게 만들었는데 처음엔 대기업 파워로 여러가지 밀어줘서 홍보도 잘되고 그래서 장사 잘되나? 싶었으나 기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망해가는 브랜드 정도? 롤은 개인집으로 시작했는데 맛있다고 소문나서 전국적으로 가맹점 우후죽순으로 생긴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온(을 비롯한 비운의 게임들)은 우후죽순같이 옆에 생긴 짭퉁 브랜드 도타2는 가격도 너무 쎄고 맛이 엄청 호불호 갈리고 찾아가기도 힘들어서 정말 가는 사람들만 가는....숨겨진 맛집?
15/08/09 07:40
전챗은 당연히 끄고 채팅창 인터페이스 최소에 채팅창에 입딜 이니시에이팅 분위기 보이면 그냥 올차단하고 게임하게 됐네요..
왜그렇게 다른사람 부모님을 애타게 찾는건지..
15/08/09 07:49
게임이 즐길려고 하는데 스트레쓰 받으면 안되죠 그래서 전 가끔 스킨 어떤거 나왔나 보고 그냥 게임은 안합니다 두어달에 한번들어가서 스킨 머 있나 보고 걍 나옴..
15/08/09 08:39
제가 혼자 롤을 안하는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이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력 플레이하는 게 AOS의 기본인데, 한번 욕 거하게 먹고 고소장 쓰러 다녀와보니 그냥 차단하면서 해야겠다 싶었는데, 차단하고 그냥 RPG하듯 게임하니까 이게 무슨 AOS지 라는 생각이.. 그냥 안합니다 -_-;; 친구분들이 있다면 팀랭을 즐겨보세요.
15/08/09 08:50
저도 롤은 잘 안합니다만
이런글이 좀 지겹긴 해요 마치 게임내에서 짜증나는애 차단하고 엄청 대단한걸 한듯이 떠벌리고 재 차단하라고 은근히 강조하는것과 같은 글이랄까요 워낙 많은 사람이 즐기다보니 여러사람이 있는거겟죠
15/08/09 09:03
이래서 사람이랑 하는 게임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
스타1 미션이나 스타2 캠페인이나 삼국지 같이 싱글게임이 스트레스 덜 받고 좋더군요. 스1 멀티나 스2 래더도 가끔 하는데 그닥 재미도 없고... 싱글 게임 아주 조금씩 하는게 스트레스 안받는 비결 같네요. 추잡한 놈들의 추잡한 욕을 들을 필요 전혀 없죠.
15/08/09 09:18
실버4인데 저두 매판마다 누구 죽으면 왜죽냐고 뭐라하구 그거잡구 뭣이기냐고 시비트고
정글하면 특히더 욕먹는거같네여 .. 내가 왜 욕먹으면서 게임하나 그럴떄가 많긴하드라구요
15/08/09 10:20
전 롤 잘 안해봐서 걍 얘기만 들었는데
롤하던 친구랑 히오스하는데 걔가 입을 엄청 털더군요 크크 잘못하니까 정치질하고 자기 잘하면 거들먹거리고.. 수틀리면 욕도하고.. 제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왜 문제인지도 모르던데요 ;; 아마 100프로 신고당했을듯 그때 롤의 소문을 실감했네요...
15/08/09 11:02
저도 롤을 많이했었지만 롤을하고 뭔가 성격도 신경질적이 되는거같고 몇살인지도 모르는사람들한테 이말저말 듣다보니 이걸 왜하고있지 회의감에 접고 방송만보거나 페이커경기만 관전합니다
15/08/09 11:03
한 1년여를 친구들이 하자고 할때만 하다가 정말 이 게임에서 마음이 떠났는지 확신이 안가서 솔랭 한판 돌려봤다가 패드립 난무하는거 보고 깔끔하게 지웠네요. 앞으로 집에선 할일이 없을 듯... 나이를 먹고나니 역시 아재게임이 최곱니다. 와우하세요 와우!
15/08/09 11:32
저도 욕설, 트롤에 학을 떼고 스트레스를 받는 편입니다만
롤이 망한다면 욕설이나 트롤이 아닌 시스템상의 병크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롤 하는 유저들은 이미 욕설이나 트롤에 익숙한 상태로 롤이 궤도로 올라온 거거든요. 라코 내부에서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바꾸려고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고요. 외부에 큰 이슈가 되어야 욕설, 트롤 같은 게임내 나쁜 문화를 고치기 위해서 뭐라도 할 것 같네요.
15/08/09 11:40
유저층이 겹치는 서든이나 피파랑 비교해서 롤이 깨끗한 편이고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데(라코가 노답이 아니고 학생유저가 노답). 그래도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비난이나 욕이 등장하긴 하죠.. 다른 게임할 떄는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15/08/09 12:03
뭐 이런 글이 아무리 올라와도 이런 의견들을 고작 '찻잔 속의 태풍' 정도로 여기는 제작사와 몇몇 극렬팬들이 있는 한, 변하는건 없겠죠.
15/08/09 12:17
욕 정치 트롤이 안맞는 유저들은 이미 떨어져나가거나 이를 피할 수 있는 5인팟 정도로 제한적으로 즐기고 남은 유저들의 대다수가 그걸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에 와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8/09 12:23
이전 이런류의 글들은 안읽었습니다. 근데 댓글만 봐도 눈쌀 찌푸리게되네요. 비꼬기 일색이네요.
양 측 다 좀 자제해야할것같아요.
15/08/09 12:24
저한테 롤은 이제 칼바람이 주게임이 되어버린....
물론 칼바람에서도 싸우는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개인적으로 협곡보다는 낫더군요 랭겜은 1주일에 2판쯤 칼바람은 그보다 많이
15/08/09 13:12
최근에 좀 나아진거같던데 그대론가 보네요.. 클린겜 히오스는 깔아보고 조금 했었는데 저랑은 안맞아서 삭제.. 요즘은 그냥 채팅 많이 하는 친구들 차단 해 놓고 우물에서 나가요 크크
15/08/09 13:30
탑솔에서 솔킬 몇번 따이면 전챗으로 지x하는거에 저도 멘탈 나가서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내가 이기면 이때다 싶어서 입터는거죠
그리고 탑솔은 원래 캐리력이 낮기 때문에 상대 정글러의 어그로를 채팅으로라도 끌어서 2:1을 이겨야 캐리가 됩니다. 상대 탑솔 아무리 디나이하고 솔킬따도 적 정글러가 탑버리고 봇미드 풀면 겜 못이기고 솔킬 4~5번 땄인 놈은 버스타고 열뻗치거든요. 그래서 투와드 박고 적 정글러한테 전챗러쉬 지속적으로 해줘야 캐리가 됩니다. 여기서 꿀팁은 적 정글러를 비난하면 안되고 칭찬하면서 정글러가 이렇게 잘해줘도 탑이 노답이라 진다고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싸움나서 이겨요. 정신병자냐구요? 인정합니다 헤헤
15/08/09 14:29
클린하게 깔끔하게 게임한판도 있지 하고 생각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런게임의 상당수가 우리는 잘풀려서 싸울일없었고 상대편이 싸우는 게임이었다는걸 깨달으니 좀 무섭더군요. 10명중 누군가는 기분 더러워지는 게임이라는거거든요.
15/08/09 15:44
이런 글 주기적으로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지겹다 그만올려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너 멘탈이 약해서이다 같은 반응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서 놀라게 되네요. 인벤이야 뭐... 당연하다 싶은데 생각보다 pgr에도 날 선 분들, 아니면 키배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15/08/09 15:52
그런글도 나쁘고 그런글인데 초장부터 이니시를 기막히게 여는 댓글들이 주르륵 달려있으니 지나가던 누군가가 참전하게 되는건 당연한 수순 아닐까요?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법이라....
15/08/09 16:58
네 결국 글 자체의 어그로성보다 누가 댓글로 이니시 여냐에 따라 키배시작의 여부가 갈리긴 하더군요. 저번 원숭이글도 그랬고. 근데 현실에서의 말다툼에 지친 저는 인터넷 상에서까지 비생산적인 키배를 뜨는 것이 이해되진 않네요.
15/08/09 16:47
새로운 이유도 아니고 같은제목 같은내용 같은댓글흐름.. 의 글을 매번 볼 필요는 없죠.
글쓴이가 특별한 프로게이머라든가 이유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거라든가 이런것도 아니고..
15/08/09 16:56
사람에 따라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글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죠. 보기 싫은 사람은 보지도 말고 댓글도 달지 않으면 끝날 문제니까요. 다만 게임게에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 생각하시고, 실제로 공지에 의해 금지되는 글이라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 그건 다른 얘기긴 하겠네요.
15/08/09 16:25
예전부터 참 이상한게 저는 그렇게 심한 트롤러나 욕쟁이나 잘 안만나봤는데... 저만 클린겜하는건지... 랭겜 접고도 노멀겜 두어판씩은 꼬박꼬박 했는데도 재밌던데 참 이상하긴 합니다
15/08/09 16:53
본문이나 리플이 흘러가는 모양에 불만있으신 분들이 좀 계시는 듯 한데...사실 여깄는 분들이 모두 롤을 까내리자고 무슨 소집령 받고 모인 것도 아닙니다.
다만 지금 모양새가 여기까지 온 건 그에 대해 반대를 표해서 균형을 이루어즐 유저층이 안 남았다는 얘기겠죠. 본문부터 리플까지 비난 일색으로 글이 흘러가는 이유는 까려고 작정한 사람들만 모인 게 아니라, 라이엇을 옹호할 거리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15/08/09 17:02
어제는 더워서 피시방에서 랭겜한판 돌렸습니다. 요즘 피시방들 자리수도 많고 모니터도 커서 쭉 둘러보다 보면 낮시간의 대부분이 롤입니다. 말이 점유율 40%지 이게 피시방인지 롤방인지 알수가 없을정도... 랭겜도 이제 몇시즌이 지났는데 계속 유입되는 인구가 있지 않고서야 독점체제가 유지되기가 어려울텐데 말입니다. 지금도 스타1 하시는 분들 보면 롤이 망하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대세전환의 막강한 포인트? 가 있지 않고서야 말이죠.
적어도 저연령층의 게임문화는 확실히 맛탱이가 가긴 한 것 같습니다. 성인들은 입으로 욕하고 마는 편...인데 어릴수록 게임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서 그 순간만큼은 키보드와 손가락 그리고 입이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서 책상이 쿵쿵 울리고 쌍욕이 모니터를 넘어 들려오는데 왠지모르게 무슨 상황인지 상상이 되면서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창문이 있는 흡연실에 들어가 있다 결국 샷건까지 목격했습니다. 그 키보드 한 15만원쯤 하는걸로 아는데 크크 동영상을 찍고 싶을정도로 역동적이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랭겜을 즐기던 도중 옆자리에 카스 칼전? 을 즐기는 여성분이 와서 앉으셨는데, 오늘 피시방 또 갈까 생각중입니다. 정말로 날씨가 너무 더워서입니다.
15/08/09 17:21
롤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현재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욕설이나 트롤링에 대해서 손을 완전히 놓게 되면, 결과적으로 롤 하면 떠오르는 것은 국민게임 인기게임이 아니라 패드립치고 트롤이 들끓는 게임이 된다는 게... 이게 문제겠죠. 이건 마케팅적인 측면이나 유저 풀 유지를 위해서도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니죠. 아직까지는 인식이 그 정도까지 나쁘지는 않겠습니다만, 몇 달 몇 년째 더러워서 때려치웠다는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아무런 피드백 없이 계속해서 방치한다면... 극단적으로 갔을 때 롤이라는 게임이 마치 엄청나게 거대한 트롤촌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 그리고 인식도 따라서 무진장 나빠지지 않을까, 그런 우려를 지울 수가 없네요.
롤 많이 했고 한 2년 반 하다가 접은 지 1년이 지났고 그간 롤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했습니다만 - 같이 하던 지인 중에 시어머니형이 있었습니다 - 그 솔큐 돌리던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볼 때 그 때도 그리 패드립치던가 생각해보면 "글쎄?"라는 답이 먼저 나오더군요. 예전보다 욕설 문제가 더 나빠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황당했던 경험으로는... 지고 있을 때 서로 욕설을 하며 싸우다가 한타 역전해서 이기니까 귀신같이 둘이 서로 미안하다고 하고 밀어붙이더군요;
15/08/09 18:28
저는 우리팀이 ...만 찍어도 상처받을 정도로 멘탈이 약한사람이라... 그냥 속편하게 노말만하면서 /mute all 하고 겜해요. 채팅만 빼면 게임은 재미있거든요.
15/08/09 19:38
저도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롤 하는 시간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하면 재밌어서 아직 완전히 손을 놓진 않았습니다.
반면에 하스스톤에 쓰는 시간은 크게 늘었고요. 라이엇 코리아에서 강하게 제재를 한다해도, 욕할 놈들은 하고 (자신이 계정 정지를 당하든 말든), 그로인해 상처받고 게임을 접는 유저들은 여전할테고,,그러면 회사측에서는 유저 수 감소로 수입이 크게 줄어들테니, 대충대충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욕을 적게하든 많이 하든, 욕하는 유저들도 자기네 수입원일 테니까요. 게임보다는 사람이 문제라 봅니다. 롤이 가장 유저가 많아서 빈도수가 높은거지 , 젊은층들이 하는 게임안에는 비매너유저는 많죠. 게임뿐만아니라, 요즘 온라인상 커뮤니티나 ,자주보는 인터넷 방송 실시간 채팅을 봐도 가관이죠. 분명히 젊은층들이 대다수일텐데, 어쩜 저렇게 각종 인신공격에 패드립을 잘하는지..
15/08/09 21:51
예전에 그냥 롤을 안하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시도해봤죠.
4일만에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야 이건 마약이구나 했지요. 저는 게임을 즐기기에는 좀 나이가 많습니다. 특히 LOL 같은 게임을 하기에는요. 욕설이 난무하는것을 볼때마다 참 내 자신이 한심하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글쓴이가 쓰신것처럼 말이죠. 더구나 분명히 나보다 어릴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LOL은 너무나 많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하는 게임입니다. 쉽게 말해 이놈저넘이 다 존재합니다. 그 사람들이 다 나와 같을수 없고 그 사람들을 다 콘트롤 한다는것도 어렵습니다. 다 콘트롤 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잘못된 것일겁니다. 길에서 다맵꽁초를 버리는 사람들 침뱉는 사람들을 다 잡을수는 없습니다. 조별과제 유머가 많이 나오던데 LOL은 그것과도 비슷해요. 차라리 조별과제는 같은 학교 또는 같은 과이지만 LOL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다키스트 던젼이라는 게임을 하는데요. 혼자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회피와 크리개념이 있어서 npc가 나를 크리하거나 내가 공격할때 npc가 회피해 버리면 분노가 치멸어 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죽으면 세이브 한거 다시 하는 그런개념이 아니라 캐랙터가 사라지는 게임입니다. 이것도 암유발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남한테 욕할(욕먹을) 필요가 없어서 맘 편하기는 합니다.
15/08/09 22:20
전에도 이런글에 댓글을 달았지만 유독 롤에는 이런말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 사사게때문에 험한짓 못한다는 와우할때도 데미지미터기 띄우거나 공장한태 몰래 귓말해서 분위기 흐리거나 누가봐도 서로못한건데 탓하거나 하는경우가 번번하고 마냥 클린할거 같은 콘솔게임도 혼자 멀티 접속하면 외국인들은 욕을 달고살죠. 심지어 코리안이라 그러면 인종비하를 어찌나 하던지 그나마 영어를 잘 몰라서 다행이다 싶을때도 있구요. 머 옜날 스타1도 말할것도 없고 워크3나 유즈맵들(특히 카오스)를 했다면 롤하면서 정신적인 피해는 거의 없겠다 싶을정도로 심했고 도타2는 베타때 잠시했지만 클린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히오스는 해봣는데 욕을안하는게 아니라 아예 소통을 거부하는건지 클베때 몇시간했는데 채팅을 단한줄도 못봣습니다. 머 또 엣날 생각하면 바람의나라 시체위에서 지키는 것도 생각나고 온라인겜을 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겜한적이 있나 싶습니다. 롤은 점유율이 40%가 넘는게임인 만큼 당연히 별난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한만큼 이제는 제작사에서 충분히 막을 수는 있으니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장 트롤문제, 정치질. 욕, 패드립 전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트롤이나 패드립만 아니면 크게 상관안하는 편이고 유저마다 생각은 다를태니 라이엇도 적정선을 정하는것이 힘들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번시즌들어 랭겜만 하는편인데 정치는 몰라도 트롤이나 패드립치는 사람은 몇번 못봐서 크게 스트레스 받는일은 없었습니다.
15/08/09 22:37
저는 왜 자꾸 다른 게임과의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게임도 롤과 비슷한 패드립, 욕설로 인한 스트레스가 한계에 도달하면 게임을 접겠죠.
15/08/10 01:48
다른게임과 비교가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환경이 여러사람과의 커뮤니티가 가능하니 스트레스가 생기는건 당연한거다 라고 말하고 싶었던거죠. 롤은 더 많은 사람이 하는만큼 이상한 사람도 더 많은거고 전 오히려 너무 평화롭다면 현실과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더 재미 없을거 같고 정치나 욕정도는 승부욕의 표현이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10 12:29
스타나 카오스에서 롤만큼 패드립 심했다는건 거짓말이거나 님이 그냥 스타나 카오스할때 운없이 그런 사람들을 만난 특이 케이스죠.
'유독 롤만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온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유독 롤이 심해서 그런겁니다. 간단한 이유죠. 유독 롤만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패드립 심하다고 느낍니다. 유독 롤만이 계속 언급되고 계속 성토됩니다. 이게 피지알같이 좀 선비적(?)인 성향이 있는 사이트들에서만 나오는 말이면 님같은 분 말도 그럴만하다 하겠지만 그건 아니거든요. 전국 어디에서도 다 롤이 특별히 심각하다고 인정하는데, 난 안 그랬는데? 라고 개인 경험 얘기하는건 의미없습니다.
15/08/10 18:30
롤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한적은 없고 롤이 사람이 많은만큼 이상한 사람이 많은것도 인정하고있구요. 딴건 몰라도 카오스가 심했다는게 거짓말이라는건 좀 황당하내요;; 저는 카오스를 2004년부터 롤 클베하던 2011년까지인가 몇년을 즐겼고 지금도 제가 해본겜중에 제일 재밌는겜이지만 이겜은 정말 인성쓰래기들이 많은겜인데;; 오죽하면 거르고갈려고 플캐나 도탁스같은 외부사이트에서 사람을 모아서 겜을했는데요. 사실 롤이 다시연결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그렇지 워크시스템에선 그냥 나가는게 패드립이나 트롤보다도 더한 심한 행위였죠. 카오서게이머들 패드립으로 유명한거야 말할것도 없고 저도 카오스 대회출신 선수랑 같이 겜했는데 못한다고 패드립 후 상대우물로 던지면서 패드립하던건 잊혀지지도 않구요. 스타의 경우도 친구들이랑 팀전이나 클랜전 하다보면 조금만 이길거같으면 온갖욕해서 도발해서 다시하자고 해서 이길때까지 다시겜했던거 많이 생각 나내요. 당시 배틀넷 시스템은 완전 익명이라 이런경우가 너무 흔했고 다들 어쩔수 없지 하면서 겜을 했었기 때문에 롤처럼 애기가 나오기 힘들었죠.
15/08/12 15:35
카오스는 약간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되는게 보통 한 두명 나가면 게임이 터지거든요. 그 때 짜증은 나지만 확 짜증나고 그 담엔 끝인데, 롤은 패드립같은 걸 자꾸 듣게 되니까요. 5:5게임에서 시작하자마자 전체 이그노어 거는건 개인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거기에 랭크게임에서 던지는걸로 협박하고 뭐 개판도 아니죠.
결론은 절이 싫으면 중이 떠야죠. 카오스도 채널을 파서 사람을 구해서 하듯이, LOL도 랭크가 아닌 이상 채널을 파서 사람을 구해서 하는 것이 편하죠. 보통은.. 똑같습니다 그건.
15/08/10 15:14
말씀하신 예들 전부 롤의 발끝에도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콘솔게임제외하면 리니지,스타,디아2,워3,라그,롤까지(언급한 게임은 다 하드코어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라이트유저였던 게임은 언급도안했네요) 지금까지 해본 모든 온라인게임중에서 게임자체가 아닌 유저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렇게 큰 게임은 롤이 최고네요
15/08/10 18:40
머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개인적으로 제가 게임접을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접은겜은 와우가 유일하구요. 대놓고 욕은 안하지만 정말 치졸하게 공장을 통해서 비꼬는데 빈정상했던 기억이 나내요. 콘솔도 헤일로나 기어워, 콜옵 멀티 할떄는 외국인들이 코리안이라고 옐로몽키 f*uck 를 저를 향해 서로 계속 애기하는데 영어를 잘 몰라서 저 두개만 알아들었지만 게임을 잘못한것도 아니고 접속하자마자 무차별로 그러니 정말 기분 나뻣습니다. 주변에도 롤을 많이 하지만 패드립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고 그런건 상관안하는데 못하는 사람들과 할때 스트레스 받는사람이 있는데 결국 사람마다 다 다르니 라이엇도 패치가 힘든것이 아닐까 싶내요.
15/08/10 18:51
와우는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했는데(투기장2:2 2100점대에서 한 한달간 2200을 못찍엇을때,오리때 1주일마다 1등못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18시간씩 전장뛸때)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거나 할때,게임안풀릴때등등 스트레스받긴했는데 와우에서의 스트레스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고 시스템적인문제도 있었는데
롤의 문제는 시스템문제가 아니죠 와우는 서로 감정상해도 적어도 온라인상에서 지인이고, 서버에서 계속 서로 레이드던 투기장이던 하면서 볼 사람들이라서 감정해소가 되는데 롤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시작부터 욕처먹고 욕하고 차단하고 끝이죠. 그리고 다음판 혹은 그다음판에 또 만나겠죠.
15/08/09 23:35
북미섭때 몇판 한게 시작으로 한국섭 오픈할때부터 5~60정도 과금해서 나름 열심히 겜했는데
채팅때매 신물이나서 안해도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흐흐 지금까지 한 게임중에서 채팅창이 가장 더러운 게임인거 같아요. 가끔 친구들끼리 겜방에가도 롤같이하자고 그러면 채팅걱정부터 합니다... 물론 걱정한만큼 역시나 더군요. 하스스톤으로 넘어간 지금 채팅이 없어서 정말 쾌적합니다. 사제의 감정표현은 롤에 비하면 애교죠..
15/08/10 01:03
저처럼 고전 게임하는 것도...
게임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즐기자고 하는건데... 랭겜은 그래도 패드립하는 사람 잘 못봤는데... 노멀에서나 자주 보고..
15/08/10 06:31
롤 전 처음부터 욕설 난무때문에 좀 하다가 끊었는데 히어로즈는 그냥 심심할때마다 한두판씩 즐기는 마음으로 합니다. 욕은 확실히 적어요.
15/08/12 01:24
확실히 롤을 끊고 콘솔&스팀 유저가 되니 맘은 편하네요. 뭐라고 해야 할가 깨진 유리창 이론을 가장 잘 증명하는 사례가 롤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어느 게임이든 사람들하고 게임을 한다면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 그 자체가 문제 될 것도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롤처럼 아예 방치하면서 떠날 놈은 떠나라 식의 막무가내 태도는 참 여럿 사람을 울리고 안타깝게 만든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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