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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 08:36
한정적인 픽이 나온다는 것은 결국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126명의 챔피언이 황금 밸런스를 맞춘다면 좋겠지만 그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밴카드를 늘려서 해결하자는 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일단 현재 3장은 너무 적어요;; 챔피언은 몇십명이 더 늘어났는데 밴숫자는 왜 안늘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5/08/07 08:36
드래프트 방식을 도타처럼 바꾸는 형태로 간다면
좀더 다른형태로 다양화 시킬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보질 않아서 그렇게 될지는 좀 미지수인게 도타는 카운터가 명확한 경우가 많은데 반해 Lol은 그렇지는않거든요. 라인을 제한적으로 설수밖에없고..
15/08/07 08:43
저도 밴픽을 도타처럼 바꾸는게 더 흥미로울거라고 보네요.
예전에 CCB 막바지에 도타밴픽을 차용한적이 있는데 구도는 좀 다르겠지만 실시간으로 서로의 조합을 저격하는게 꽤 재밌었거든요.
15/08/07 09:03
1-1-2에 정글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EU스타일 때문에 도타 밴픽 도입해 봤자 큰 의미가 없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도타 밴픽에서는 가장 정석적인 1-1-3부터 시작해서 1-2-2, 2-1-2, 3-1-1과 같이 다양한 레인 설정이 있거든요. 상대방 레인 설정을 단순하게 1-1-3으로 예상하고 밴픽 하다가 3-1-1로 나온 상대방에게 탈탈 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을 다 고려하면 도타 밴픽이 머리가 빠개질 수 밖에 없는데, LOL은 레인 설정이 EU스타일로 고정되어 있죠. 상대적으로 고민거리가 줄어들고 밴픽의 효과 또한 줄어들 거라고 보여집니다.
15/08/07 10:53
다전제의 경우 '이전판에 픽된 10개의 챔프를 픽할 수 없다' 정도의 규정을 넣으면 좀 더 다양한 픽이 나올 것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15/08/07 08:42
[제가 티모, 리븐, 야스오, 마스터이를 다같이 밴하고 싶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오^)]
본심이 드러났는데, 그 본심에 깊이 공감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
15/08/07 08:59
확실히 밴 카드 늘릴때가 왔습니다. 4장 말고 5장으로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퍼플팀의 고질적인 승률 문제로 인해서 퍼플팀에 밴카드 5장, 블루팀에 4장, 이렇게 주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8/07 09:11
밴카드는 확실히 늘려야하는데 늘린다고 해서 픽의 다양화가 나오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롤 시즌1이나 도타처럼 챔프가 매우 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챔프로 챔프를 카운터치는 형태에선 반 강제적으로 다양한 픽이 나올수밖에 없는데 챔프를 판매하는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라이엇이 의도적으로 하향식 밸런스조정을 한다고 보거든요. (블리자드도 같은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밸런싱 방법은 라이엇 비슷하다고 봄) 이게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활도 하는 장점도 같이 있는데 반대로 라인전에서 cs만 수급하는 모습해도 반은 가는지라 서로 cs먹방만 찍는 사태도 나오죠. 그래서 시즌1,2때 라인전 솔킬 팍팍 나올때 롤을 가장 즐겼던 사람들은 지금 롤 대회를보면 노잼이라고 하기도하구요. 지금처럼 지속적인 패치와 리메이크,리워크로 강제적으로 메타를 변화시키는 방법이 그나마 나은거 같습니다. 물론 유저들의 반발이 엄청 심한 방법이지만 다른 방안은 떠오르지가 않네요. 밸런스를 잘맞추면 되지않냐고 하시면.... 밸런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도타2 조차도 다양한 영웅은 나오지만 영웅간 승률을 보면 밸런스가 잘맞는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매 패치마다 메타에 맞는 핵심적인 조합이 나오면 밴안하면 못이긴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라서... 대신 그때문에 픽밴이 매우 중요해서 픽밴싸움만 봐도 재밌죠.
15/08/07 09:32
근데 도타에서 재밌는건 TI5에서의 대세픽이 의외로 승률에서는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는 겁니다.
등장회수가 많을수록 그만큼 상대방에서 대비를 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 온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TI5에서 자이로콥터와 레슈락의 픽+밴률은 100%입니다만, 승률은 각각 60%와 6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격 형태로 뽑은, 현 대세에서 벗어난 보기 드문 영웅들이 한번 픽된 후 바로 승리를 챙겨가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말이죠. 이런 점이 도타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15/08/07 09:38
지속적인 패치와 리메이크 리워크는 당연히 해야되는 거니까 추가로 언급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요.
밴카드 좀 늘린다고 롤이 갑자기 크게 달라지고 픽이 다양해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다는 나아지겠죠. 지금 보다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금씩 나아지는게 중요하니까여~
15/08/07 10:15
대회에선 한번 도입해볼만한 룰 같습니다.
마오카이, 럼블, 빅토르, 아지르, 그라가스, 렉사이, 코르키, 시비르(칼리스타야 밴이니까) 맨날 나오는 애들^^ 전판 픽 못하는 룰 이라면 좀 많은 챔프가 나올 것 같아서요.
15/08/07 09:23
1픽이 모든 권리를 갖는것 보다 한사람당 1개 밴하는게 공정하고 좋을거 같습니다 총 10개 밴.. 너무 많나..?
15/08/07 09:39
이의견보니까 제가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재미로라도 한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픽뺏기요 밴처럼 3번의 기회로 상대팀이 픽한걸 뺏어버리는거죠 뭐 이러면 op만 3번씩 왔다갔다 할수도 있겠지만 재미로 모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5/08/07 09:46
확실히 이런 픽밴에 있어서 가장 전략적이고 가장 재밌는 형태는 도타식 드래프트가 아닌가 합니다.
롤의 밴 제도는 직관적이긴 하지만 그냥 OP챔프들 일괄 제외하는 양상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전략적 깊이도 떨어지고 보는 재미도 떨어지지요
15/08/07 10:20
밴을 4-5개 정도로 늘리고 밴된 챔피언중 하나는 픽 할수 있게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장인픽도 나올 수 있을거고 팀별로 특색이 더 드러나지 않을까요?
15/08/07 10:21
3판 2선승 기준으로, 전판에 밴, 픽 된 챔프는 다음 판에 못쓰는 걸로 하면 어떨까요?
그럼 3경기째 되면 정말 낯선 챔프들이 그득그득할듯(38개의 챔프를 못쓰게 될테니..)
15/08/07 10:25
아니면 각 지역별로 방송사에서 지정 할 수 있게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북미는 10장이라던지, 유럽은 8장 방송사 마음대로 말이죠 크크
15/08/07 10:42
저도 1인당 1밴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1픽만이 3밴은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회에 한해서는 윗분들이 말씀하신 전판 픽 챔피언은 사용불가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보는 재미도 한층 더 올라가고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15/08/07 10:52
이전판 픽된 챔프 사용불가는 진지하게 고려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챔프 다양화, 조합 다양화엔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경기 질 저하인데, 그래서 지금 맨날 똑같은 챔프, 조합만 뽑아 아주 수준높은 경기를 해서 관중들이 즐거워 하나요. 프로스포츠는 이상적이고 완벽한 경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 관중들이 가장 재밌고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입니다. 수준 낮더라도 솔랭플레이, 던짐, 개싸움 막 일어나는게 훨씬 좋습니다. 롤은 차라리 경기 질이 좀 저하가 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 시절엔 1:1 경기다보니 경기 질이 낮으면 그게 재미로 직결되었는데 롤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사실 요즘 추세보면 전판 픽한 챔프 못 골라도 비슷한 빈도로 나오는 대체 챔프가 1~2개씩은 충분합니다. 딱히 경기 질이 나빠질거 같지도 않네요. 오히려 픽밴에서의 전략성이 매우 강화될테고 좀 더 머리를 굴려야 되기 때문에 뛰어난 팀을 가리기엔 더 나은거 같습니다.
15/08/07 10:59
비슷한 의견입니다. 스1시절에도 승리만을 위한 최적화를 하다보니 안정적인 운영이 주류가되었고, 플레이하는 선수는 당연 피가 마르겠지만 보는이는 지루함의 극치였거든요.
챔프 사용불가가 제일 좋아보이긴한데, 이게 또 국제경기나갈거 생각하면 승리를 위한 경기력에는 도움이 안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15/08/07 11:01
LOL이 스1처럼 갈라파고스 리그였다면 그런 식으로 룰의 변화를 꾀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라이엇과 롤드컵이 버티고 있다보니..
저도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긴 하네요
15/08/07 11:15
확실히 보는 맛이 있긴 할 것 같아요.
극단적으로 아예 밴을 없애버리고 1세트와 마지막 세트(에결 느낌)에서는 모든 챔피언을 이용할 수 있게, 중간 세트에서는 이전 세트에 자기편이 선택한 적 있는 챔프는 선택 불가하게 하면 '어떤 선수의 특정 챔프는 과연 몇세트에 나올 것인가!'와 같은 볼거리도 있을 수 있겠네요.
15/08/07 13:04
참신하네요. 전판에 픽한 카드를 연달아서 못 쓰게 함으로써 나올 수 있는 챔프들이 다양해지고 여러모로 전략적인 선택의 부분이 넓어지겠네요.
15/08/07 10:56
아주 예전엔 밴이 2개였습니다.
이게 챔프가 늘어남에 따라 지금의 3개가 된 것이니 아마도 곧 적절한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8/07 11:12
아, 이게 늘어난거군요. 전 리신 코스프레(한국팀 화이팅)가 유게에 올라오고 우리나라가 롤 되게 잘한다
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얼마 후에 해서 계속 3장이었는 줄 알았습니다^^;
15/08/07 11:13
밴은 애초부터 늘려야하는 것이었고 늘리는게 맞지만 늘린다고 프로수준에서 밴픽이 다양화될것이냐에는 의문이 가죠. 지금1티어들 밴되면 2티어가 1티어 되는거고 이건 밴시스템변화로 막을수있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선픽이 후픽에게 불리한점이라면 후픽이 보고 카운터칠수있다는건데 롤은 챔피언으로 카운터치는개념의 게임이 아니죠.
15/08/07 12:18
전 챔프가 한 80개 정도일때부터 롤을 해왔는데요. 그때도 밴은 총 6개였습니다.
그런데 챔프가 50개 가까이 늘어난 지금도 밴 수는 똑같죠. 한 10개까지 늘었으면 합니다
15/08/07 12:49
현재 밴시스템으로는 몇개를 늘려도 바뀌는건 없어보입니다. 위의 언급된것중에서 골랐던 10명의 챔프를 다음세트에서 고를수 없다 이걸 만들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15/08/07 14:00
예전 북미할때 밴카드 2장일때 있었는데 챔피언수가 조금 많아지니 어느 순간 3장으로 바뀌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그 때 많던 챔피언 수 보다도 많아졌는데 밴카드가 늘어나지 않아서 의아해 했는데 밴카드 네장이던, 다섯장이던 다양한 게임이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입장에선 너무 재미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5/08/09 14:59
적극 찬성합니다!!
5장까지 늘려도 좋을 것 같겠습니다만. 프로들도 챔프폭이 있는지라.. 여튼 기존보다 훨씬 늘어난 챔프들을 생각하면 양쪽 4장 총 8장의 밴카드는 꽤나 설득력도 있어보이고, 프로들 입장에서도 노력여하에 따라 챔프폭도 충분히 늘릴수 있다고 봅니다. 픽밴도 훨씬 재미있어질 영향도 있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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