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스타크래프트 리그만 직접 관람을 했던 저에게도 LOL 리그를 관람하는 날이 왔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논문을 위한 자료 조사와 Imagine Dragons의 공연 소식을 듣고 롤드컵 결승전을 예매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다이아석 추가 좌석에 예매했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께서 입장과 관련해서 불만 글이 올라왔는데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은 4강전에서 다 구매했고 이벤트 부스는 대한항공 이벤트 부스만 참가했고 거의 1등으로 입장했습니다. 입장에 대한 불만은 이미 나왔기 때문에 그 동안 언급해드리지 않았던 불만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먼저, 분산 개최든 게임 시스템 내 불만이든 이것 저것 다 떠나서 저는 라이엇 게임즈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LOL 월드챔피언십 8강전 첫 날과 4강전 그리고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면서 라이엇 게임즈가 e-sports에 대한 남 다른 열정을 느꼈습니다. 또한, 분산 개최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때문인지 결승전에 많이 챙기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앞으로 LOL 월드 챔피언쉽이 e-sports의 월드컵으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e-sports 생태계를 발전하고 보다 많이 즐길 수 있게 만드길 바라면서 2015년 시즌에도 행운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한국에서 단독 개최로 다시 한국에 오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LOL 월드챔피언십 후원으로 대회를 빛내주신 코카콜라와 대한항공 그리고 한국 서포터 후원사도 감사드립니다.)
- 게이트를 하나만 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이 생겼는데 공식적인 답변이 나왔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입장 문제와 관련해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다만, 게이트가 하나 더 열었으면 원활한 입장과 소지품 검사 등등을
진행 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먼저 입장하시는 분들은 선착순 3만 5천명에게 증정하는 코카콜라에서 제작한 소환사의 컵 모양이 들어간 롤드컵 기념 코카콜라 컵을 증정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컵을 먼저 입장을 진행한 일부 관람객 분들에게 지급하지 못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쉬바나 컵보다 소환사의 컵의 컵을 원하는 편이라 코카콜라 이벤트 부스에서 지급하는 쉬바나 컵을 포기했는데 다시 올라가서 확인해보니까 기념품을 지급받는 곳에서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올라가서 받았지만 다른 분들은 오죽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코카콜라도 비난을 피할 수 없겠군요.)
- 라이엇이 선물을 뿌리는 이벤트가 시선 분산도 있었지만 관객의 매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가지고 싶지만 담당자에게 던져도 되냐고 물어보고 받았는데 그냥 가져가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소유욕도 있겠지만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배려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해서 사진을 찍고 플레티넘 석에 던졌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저는 던지는게 은근히 재밌더군요.)
- 또한, 아래 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하셨지만 안전에 대한 문제도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안전 사고가 이슈가 되고 있는 와중에 복층 좌석에서 라이엇이 뿌리는 선물을 받으려고 난간에서 손을 흔들거나 점프를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이 나왔습니다.
- 마지막으로, 중요한 피드백이 오늘 나와서 만족스럽지만 원활한 입장 진행이 되지 않은 상황에 외국인 관람객의 후기 글이 기대가 되는군요.. (하지만, 저는 Imagine Dragons의 공연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