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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9 23:20
다이아석인데 2시에 도착
2시 20분 경부터 티켓부스 찾아서 헤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섰는데 이게 무슨줄인지 모릅니다 상품구매 줄인가 싶어서 무시하고 티켓 박스 찾으러 경기장 반바퀴 돌고 스태프한테 물어서 티켓부스 찾아서 티켓 수령합니다 2시50분 줄 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입장 줄이랍니다 -_-.... 다이아석은 그라운드라 줄이 다를거 같아 스탭에게 물어봅니다 경기장 돌아서 아래로 간대서 경기장을 돕니다 한바퀴를 돕니다 입구가 없습니다 지나가던 스탭에게 다시 묻습니다 아래로 들어간답니다 반바퀴 돕니다 아까부터 이상한 애들이 빙빙도니까 스탭 하나가 먼저 말걸고 물어봅니다 다이아석도 같은곳으로 입장이라는 소리를 그제야 듣습니다 3시20분 입장합니다 입장하니까 다이아석 입장하러 가는 길을 따라 경기장을 또 반바퀴 돕니다 그래도 꼴에 다이아석이라고 밀리진 않습니다 컵받고 망토받고 코드 받고 들어갑니다 경기장아래쪽으로 주차장을 통해서 그라운드로 들어갑니다 자리에 앉으니 3시 49분 오프닝 시작 1분전입니다 솔직히 경기장 1시간 반동안 계속 돌고 탈진했습니다
14/10/19 23:41
경기장을 몇바퀴 돌리는지 크크
지금 생각하면 한숨만 나네요. 계단에서 반바퀴 돌면서 소지품 검사, 상품 지급 하고 거기서 또 빙글빙글 돌아서 그라운드로... 홈플러스 손님들이랑 섞이기도 하고, 중간에 스탭을 촘촘히 배치 안할거면, 종이에 안내 화살표라도 붙혀 놓던지 말이죠.
14/10/19 23:44
진짜 스탭들이 서로 몰라서 뺑뺑이 돌리나 싶었습니다
다이아석은 그라운드니까 K리그 보러 갔을때 경험상 일반좌석에서 그라운드 내려가는게 따로 없었던거 같아서 입구가 다르지 않을까 정도로 물어본건데 그거에 당황해서 어버버버버 경기장을 몇바퀴를 돌리는건지 원 이매진 드래곤스랑 사진찍고 경기보고 떼창하고 더스틴 사장님이랑 악수하고 사진찍고 이러면서 솔직히 다 풀리긴했는데 초반엔 진짜 열받더라구요 고작 2시간 좀 안되게 뺑뺑돈 제가 이 정도면 아침 일찍부터 가서 고통받으신분들 화내는건 당연해 보이네요
14/10/20 00:28
저는 버스내리고 홈플러스쪽으로 지나왔는데, 이벤트 부스쪽 가기 전 그라운드로 직행하는 입구도 봤습니다;;
덕분에 저는 더 해맸네요 이쪽이 다이아 입구면 근처에 실, 골 입구가있겠지? 했는데 없어서요
14/10/19 23:21
크크크크크크크 라도무생
도대체 그 긴 줄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걸까요? 내가 세운 거 아니다. 내 책임 아니다 라니 크크크크
14/10/19 23:24
저도 터널까지 갔다가 빡쳐서 항의하러 가는 도중에 어떤 스태프가 그와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이야기 듣고 아니 그걸 알고도 아무 조치를 안하나? 윗사람에게 보고는 했나? 위에선 보고 받고도 이렇게 방치한 것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도대체 누가 책임자인지 알면 멱살 한번 잡고 싶습니다.
14/10/19 23:25
요새 롤챔결승이나 롤드컵 8강 4강이 별 얘기가 없어서 잘 되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개판of개판이었나보네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후기글 보면 스탭수도 부족한데 교육도 잘 안되었나 생각도 들고요
14/10/19 23:30
개판of개판 수준이 아니라 정말 지옥문이 활짝 열린수준이었습니다. 출퇴근시간 지옥철 꽉막힌상태로 쫙쫙 붙어서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보며 "아..게임시작전에 입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수준이었어요. 저는 두시간전에 일찍갔는데 입장하는데 50분 걸렸으며, 입장시에 지급받는 물품들도 스태프들이 건너뛰어서 깅가밍가한 상태로 이거랑 저거 안주냐고 얘기하고 확인하고 달라고해서 받아내며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지옥철은 가만히 서있기라도 하지, 이건 뭐 아득바득 줄도없어, 통제도 없어, 찔끔찔끔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50분을 기어가서 입장했어요. 입장한 뒤로도 이래저래 짜증나는게 많았지만 그래도 입장하기 전에 있던거에 비하면 양반이었습니다.
14/10/19 23:25
오히려 롤챔스가 더 나은데요?;;; 제가 갔던 3번의 롤챔스는 1번은 용산이라 오랜기다림이 있긴 했지만 그냥저냥 괜찮았고, 두번째 롤챔스는 티켓 예매후 관람이었는데 입장부터 착석까지 밀림하나 없었고, 8천석의 섬머결승 조차도 입구가 2군데 였고 각각 스태프가 5-6명은 있었는데..
롤드컵 8강, 4강까지만 해도 문제없이 진행되던 행사가 어째서 결승때... 이렇게나;;;
14/10/19 23:27
스태프들이 케스파 자원봉사로 알고 있는데 주인의식이 전혀 없었죠.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하는데, 모르는건 이해하겠는데 해결책이 없습니다;; 그 공황의 계단에서 전 다이아 석에서 입장 하고 계단 위에서 다른 다이아석 맴버때문에 20~30분 정도 대기를 했는데... (대략 3시 쯤) 중간에 좀 메인 책임자 스탭이 오더니 이리저리 지시하고 그때서야 한줄을 두줄로 풀더군요;;; 아니 그럼 저~~~ 뒤에 줄선 사람들은 뭐지? 이러는데 갑자기 줄 다 풀고..... 3시 쯤 넘어서 들어오신 분들은 짐 검사 제대로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도 그냥 짐 다 가지고 인... 다행히 물품들은 받았는데, 다이아석은 다시 1층으로 내려가더라고요?? 중간에 줄로 표시된 것도 없고... 1층 들어가는 데에서야 띠로 검사 하는데 정말 허술했습니다. 이미 사람들로 인해 인산인해라 검사가 철저하게 되지 않았아요. 코드도 정신없이 나눠주다 보니 저희는 일행이었는데 "몇명이시죠?" "4명요" "네 4장이요 감사합니다." 이런식으로 주고 넘어갑니다. 여기서 다른 일행이 또 받아도 모를 정도로 정말 정신 없었어요. 제대로 된 확인은 없었고요..... 나중에 이 스킨 코드도 다 떨어져서 일단 그냥 입장 시킨 후에 나중에 쉬는 타임에 받아가라고 했는데, 여기서도 검사가 철저하게 안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14/10/19 23:49
네 그 경기 막간마다 인터뷰할 때 앞쪽서 통제하고 그러는거 봤어요... 오히려 그 친구들은 외국인이 잃어버린 지갑도 찾아주고 길안내도 하고 (영어 잘하던데요;;) 멀쩡했던거 같은데 저도 입장할 때 빨간 옷 스태프들은 길 물어볼때마다 주머니서 지도 꺼내가지고 여기가 어디죠.. 이러고 있더라고요;;
14/10/20 00:05
일단 게이트가 한개라는거 자체가 인원을 극소수로 뽑았거나, MD쪽이랑 다른쪽에 더 사람배치를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이트를 2-3개 만들어도 통과하려면 정신 없을텐데 도대체 뭔 생각이었을까...
14/10/20 00:06
네... 다이아 입장 석으로 통과 후 계단 중간쯤에서 일행 기다리는데 플,골,실버 라인쪽은 헬이더라고요 어휴....;;
입장하는 분들마다 욕을 하는데 이해가 다 됬습니다.. 줄이 끝이 안보여요;;
14/10/19 23:27
중소기업의 흔한 성장통...에 피해보고 화나신 분들이 좀 많으시군요;
오늘은 다른 의미로 역대급 결승이 되겠네요. 이쯤되면 격납고 감금도 깔고 갈 듯 한데..
14/10/19 23:31
온게임넷 클라스도 한몫 한거죠.
얘들은 경기중 여자나 외국인 화면에 잡는거나 관심 있지 실제 행사 진행은 e스포츠 역사와 함께했다는 방송사 이름이 아까울 만큼 무능력합니다 여긴 죄다 철밥통인지 뭐든 그대로에요.
14/10/19 23:33
솔직히 친구랑 같이갔는데 이미 입장할때부터 짜증이 엄청나게 밀고 올라왔습니다. 라이엇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서 1:1문의 남겨봤는데 어떻게 답변이 올지 모르겠네요.
14/10/19 23:33
빨리 출발한 편이라 대충 한시간정도 걸려서 입장을 했어도 부글부글 하던데..
나중에 오신분들은 정말 고생하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오늘 날씨가 더웠거나, 비가 왔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14/10/19 23:41
확실한건 아니지만, 외주준 업체 인터파크 아닌가요? 스태프 옷중에서 인터파크 옷이 있던데...(표판매 직원 아닙니다)
어디인지는 확실치 않아도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물론 외주용역업체보다 큰 문제는 라이엇이겠지만요..?
14/10/19 23:47
우선 전 3시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나오니 오른쪽은 "티켓 미소지자" 왼쪽은 "티켓 소지자" 이렇게 배너가 부착되어 있어서
티켓 수령을 위해 오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헐......줄이 아나콘다처럼 꼬여 있는 정도를 넘어섰더군요..........;;; 헬 그래서 빨리 표 수령하고 줄 서야겠다... 이 마음으로 표를 수령하고 끝이 안 보이는 줄을 서기 위해 스태프들한테 물었습니다. "이거 무슨 줄인가요?", "입장 할려면 어디에서부터 스면 되나요?" 돌아온 대답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희도 잘 몰르겠어요.....", "모르겠어요, 갑자기 줄이 생겼어요" 아니...스태프가 그런 걸 모르면 이건 누구한테 물어 보라는건지.......한 3~4명 정도한테 물어봐도 다 똑같이 대답...... 순간 짜증이 확 밀려 왔습니다........ 저럴거면 왜 스태프 한거야????????????? 안 되겠다 싶어서 아까 올라왔던 지하철 입구로 내려가서 "티켓 소지자"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이쪽은 사람이 별로 없고, 줄도 없어서......."아?? 이거 뭐야??? 잘못 왔나 보네" 이러면서 돌아 다니는데 입구가 보여서 스태프들한테 가서 물어봤습니다. "저 죄송한데 실버석은 어디로 가서 줄을 스면 되나요? "실버, 골드, 플래티넘은 일로 들어가서요" 이러면서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 엥..... 이게 뭐지....... 빨리 올라가라고 해서 엉겹결에 올라 가는데..... 친구랑 주고 받은 얘기가 아니 이렇게 가면 저 반대쪽에서 몇 시간씩 기다린 사람들은 뭐지? 헐.. 진짜 개판인 운영 제대로 봤습니다...
14/10/20 00:17
분산 개최를 할 능력이 안됐다는거죠. 관객들은 이 일정이 늘어지겠지만 행사 진행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타이트합니다. 그러다 보니 차질없게 하는게 상당한 난이도라는..
14/10/20 00:34
경기장 들어가는 줄도 매우 길었습니다 ㅠㅠ 플레, 골드, 실버줄은 2시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갔어요. 그것도 어느순간에 소지품 검사 안 하고 갑자기 확 들여보내서 그나마 덜 기다린 거였습니다... 다이아줄은 조금 달랐는지 모르겠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다이아쪽도 계속 서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제 뒤에 서있던 어떤 다이아석 분들은 어떤 줄이 자신의 입장줄인지 설명해주는 피켓도, 스태프도 없어서 자연스레 실버줄에 서있다가 줄 끝까지 와서야 다이아 줄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안쓰럽더라고요. 그리고 덧붙여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애초에 부스들을 그렇게 뭉쳐서 설치해 둘 생각이었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줄을 형성하도록 안내선을 설치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것이 코카콜라 줄이고, 어떤 것이 입장줄인지 사람들도 서로 헷갈려 했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에는 줄 끝에 항상 스태프가 '여기가 입장줄의 끝입니다' 같은 피켓 들고 서있지 않나요... 그런 것도 없고 정말 대응 하나도 안되더군요 ㅠㅠ 게다가 간신히 안에 들어왔더니 스토어 줄도 정말 알아볼 수 없게 꼬여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줄 꺾는 곳에서 새치기 하는 사람들이 생기니 줄이 와르를 무너지는데 관리를 하나도 안 하더라고요... 이미 줄 길다고 3시 이전에 스토어 줄도 못 서게 해서 상품도 하나도 못 샀는데 서글프네요. 너무 지쳐서 돌아오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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