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9/21 02:25:42
Name 랑비
Link #1 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wiki/wcsurvivalguide2014#wiki_world_championship_survival_guide_2014
Subject [LOL] 롤드컵 - 한국 여행 가이드? World Championship Survival Guide 2014

레딧에는 롤드컵을 맞아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문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각 경기의 Match history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여행에 대한 조언도 여러가지 쓰여있는데, 흥미로운게 많아 옮겨와 봅니다.
전문이 아니라 몇 가지 항목을 뽑은 것입니다.

--------------------------------------------------------------------------------------------

5. Culture Shock and You (Things to prepare yourself for)
5. 컬처 쇼크


이전에 언급했듯이, 한국은 아직 여행자들과 외국인에게 진실로 개방되었다기엔 이른, 성장통을 겪고 있는 나라이다.
근래에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래에 당신이 컬처 쇼크를 받기 전에 미리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사실이 있다.
당신이 이게 옳다고 여기건 나쁘다고 여기건 알아두는 게 좋다.

1. 사람들은 당신을 쳐다볼 것이다.

당신이 못생기거나, 예쁘거나, 말랐거나, 뚱뚱하거나, 흑인이거나, 백인이거나, 어떻든간에.
한국은 당신이 아시아인이 아닌 한 섞이기 거의 불가능한 국가이다(심지어 한국인들은 중국인, 일본인 등 아시아인 간의 차이도 느낀다).
그냥 사람들이 쳐다보는걸 받아들여라. 난 그냥 내가 미친듯이 잘생겨서 쳐다보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2. 공공 장소에서 침 뱉기.

그때 그때 다르지 않나고? 나도 옛날엔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는 이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지만, 처음 도착했을 땐 정말 놀랐다.
이건 정말로 내가 운이 나빠서 많이 경험한 걸 지도 모른다.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이게 정말 무례한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고 사람을 깔볼 때 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이게 싫으면 재빨리 다른데를 보는 것에 익숙해지던가, 그냥 미칠듯이 괴로워하는 수밖에 없다.

3. 넌 사람들과 많이 부딪힐 것이다(어깨빵).

이건 그냥 일상이다. 서울은 정말 복잡한 도시고, 특정 장소와 시간엔 더욱 그렇다.
니가 만약에 누군가와 부딪혔다면, 절대 그 사람이 돌아서서 사과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라.
반대로 니가 부딪힌다고 해도 그냥 가라. 사람들은 그냥 그걸 일상으로 받아들인다.
사람들은 (보통) 무례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그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거다.

4. 넌 점원같은 사람에게 아마 좀 차가운 대우를 받거나 무례하게 들리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보통 어릴 수록 외국인을 잘 받아들이고 기본적인 영어 정도는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외국인과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5. 팁 주지 마라. 전혀.

이건 내겐 정말 큰 놀라움이었다(난 고향에서 서비스 산업에 오래 종사했다). 넌 누구에게도, 어디서도 팁 줄 필요가 없다.
레스토랑, 택시, 바, 미장원, 어떤것이든. 그건 전혀 기대받는 행동이 아니고 심지어 눈살을 찌뿌리기도 한다.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다. 그냥 가격표 대로 돈을 내라.

6. 음주는 한국에서 아주 일반적이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남자건 여자건.

넌 매일밤 많은 한국인들이 그닥 괜찮아 보이지 않는 양의 술을 마시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보너스로, 넌 어디든 니가 좋은 곳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
만약 니가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사다가 걸으면서 마시고 싶어도, 그러지 마라.
걸으면서 술을 마시는 것은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 행동이다.
언제나 너의 신분증을 지참해라.

7. 음주 문화에 덧붙여. 한국에서 음주 가능한 나이는 19세이다. 19세는 만 나이로, 한국식 나이가 아니다.
난 그걸 모르고 만 18세에 술을 주문해버렸다. 하지만 법에 따르면, 19세가 맞다.



6. Korean Food
6. 한국 음식


난 한국 음식에 대해서 전문가도 뭣도 아니지만, 여기에 있는 동안 많은 음식을 먹었고,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니가 여기 있는 동안 많은 한국 음식을 먹어라.

물론 서울에는 많은 서양식 식당이 있고 니가 익숙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음식을 먹는 것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니가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고 있다면, 넌 아주 적은 돈을 써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김밥천국(Kimbap Heaven)'이라는 종류의 식당이 있는데 여기는 24시간 열고 싼 값에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서빙한다.

여기서 음식을 먹는 한 절대 넌 마를 수 없다. 이건 고향에서 먹는 패스트푸드 보다 확실하게 더 건강한 음식이고, 모두 홈메이드이다.
난 여기서 많은 음식을 먹었지만 6불 이상 쓴 적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나열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여기다 적진 않겠다. 하지만 아래 사이트는 내가 좋아하는 곳인데 진짜 먹어볼만 한 것들을 보여준다.

http://travel.cnn.com/seoul/eat/40-foods-koreans-cant-live-without-054198


---------------------------------------------------------------------------------------

글 쓴 사람에게 김밥천국의 비밀을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21 02:27
수정 아이콘
크크.. 김밥천국 근데 나름 적절하긴 하네요 이거저거 한국음식 먹어볼수 있다는거
허시멜로
14/09/21 02:29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 좋잖아요 크크
14/09/21 02:35
수정 아이콘
'니가 고향에서 먹는 패스트푸드 보다 절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이고, 모두 직접 만든다' 라고 하길래...

절대 건강하지 않고... 직접 만들지도 않아... ㅠ
14/09/21 03:10
수정 아이콘
고향에서 먹는 패스트푸드보다...라는 공식만 넣자면 약간정도만 틀린 말이겠죠 크크크.
그리고 의외로 꽤 많은 부분을 만들긴 합니다... 나트륨이 문제죠.
14/09/21 12:26
수정 아이콘
음... 분식점에서 일하신 분 말을 들었는데...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빼고는 다 팩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갈비탕, 육개장 냉면 등등...
볶음밥류도 일부 팩이라고...(밥까지 포함된)
또 대부분의 음식에 다시다 엄청 퍼넣고(심지어 라면에도)

생각해보니 그래도 주된 메뉴는 거의 만들긴 하는군요
14/09/21 12:38
수정 아이콘
그게 '가장 많이 소모되는 메뉴'인 라면,김밥,일부찌게,경양식의 경우를 제외하면
그렇게 할수 밖에 없는 구조죠. 가격은 높지 않고 재료를 항시 구비할수도 없고, 소모되는 시간이 길면 안되니까요.

거기서 제일 중요한건 김밥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신예terran
14/09/21 02:30
수정 아이콘
한국 여행와서 김밥천국만은...
Tristana
14/09/21 02:34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 짱짱맨 크크
전 집근처에 포마토 김밥있는데
짱짱맨이긴한거 같아요 이 가격에 이런 음식들이라니 싶음..
저지방.우유
14/09/21 02:38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으로 약 파네...크
빡인유케이
14/09/21 02:40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크크 좋은 글 번역 감사합니다!!
몇가지 부분은 정말 우리도 빨리 변했으면 싶네요. 크크크
김천에 관한 부분은 재밌는 오해 정도이지만, 침뱉기나 어께빵정도는 변했으면 싶어요.음.. 외국인이라 쳐다보는건 솔직히 신기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외국가니까 나이 많은 분들은 안그러지만 어린애들이나 학생들은 꼭 쳐다보더라고요...애기가 울다가 절 보고 놀래서 그친적도있습니다...
14/09/21 02:51
수정 아이콘
6번은 조금 이해가 안가는게 유럽에서도 토하는 사람 많이 봐서...

나머진 전부 공감합니다.
Gorekawa
14/09/21 02:56
수정 아이콘
근데 1번을 보면서 이글이 참 지극히 코카시안 (서양인, 백인) 입장에서 쓰여졌다는 생각이 드는 게
제가 호주에서 살 때나 유럽여행을 다닐 때도 개네들도 저한테 똑같이 했거든요. 동북아시아 사람 처음 본다는 것처럼 진짜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 많았습니다..;;
애들이나 티네이저들이 심하고요. 쳐다보는 정도가 아니라 눈알 튀어나오게 노려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크크 너 여기 왜왔어라고나 할까

저랑 눈싸움 한 사람들 몇 명 기억나네요.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둘러볼 때 누가 지나가면서 저를 계속 노려보길래 저도 똑같이 노려보니 "아시안 어쩌고..꽐라꽐라" 하면서 옆사람한테 뒷담화까던 거 기억나네요 크크. 시드니에서는 공항에서 한 십대 처럼 보이는 너석이 계속 무섭게 노려보길래 저도 시간도 많겠다 똑같이 노려봤던 기억도...
압도수
14/09/21 02:59
수정 아이콘
전 LA에서 돌아다닐때 너 여기 총맞으러 왔냐 소리도 들어봤네요
물론 술마신 애였고 옆의 다른애들이 미쳤냐고 미안하다고 하긴 했지만
빡인유케이
14/09/21 03:0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페인 갔을때 사람들이 절 보고 오리엔탈어쩌고 하는 걸 몇번 들었습니다. 가기전에 콜롬비아 친구가 스페인어 욕이랑 동양인 부르는 걸 가르쳐주면서 혹시나 욕하면 같이 욕하라고 가르쳐주는 덕(?)에 들었는데 동양인이라고 부르는 거 말고 욕은 안하더군요 뭐 크크.
다른 곳에도 애기들이나 어린애들은 지나가면 일어로, 중국어로 말거는 애들 정말 많구요.. 인종차별도 그렇고. 이런 부분은 글 쓸 만큼 신기하진 않고 외국 가면 다 겪는 부분인거 같아서...크크 걍 글쓴이가 외국(정확히는 자기 문화권 밖)을 처음 가봤나보네요.
Gorekawa
14/09/21 03:15
수정 아이콘
여행자나 외국인에게 개방 드립도 동남아 사람이나 완전 새카만, 전통 아프리카계 흑인이 쓴거면 백퍼센트 깊은 공감을 할텐데
코카시안이 쓴 거라면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유럽계 국가들이야말로 아시아계 여행자나 외국인에게 결코 진실로 개방된 나라가 아닌데 말이죠. 사실 대중교통이나 표지판만 보면 한국은 상당히 외국인 친화적인 나라입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친절하게 써붙이는 나라, 지하철에서 자국어 제외 3개국어나 방송해주는 나라 전세계에 없거든요 크크. 불과 스페인 프랑스만 가도 영어 표지판은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고. 포르투갈도 지하철은 자국어로만 방송하고.
빡인유케이
14/09/21 04: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외국도 엄청난 교육을 통해서 바뀌는 중이지만 은연중에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더군요. 물론 저희도 특정 집단에 대해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고요. 저도 그랬었구요. 참 인종차별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당해보지 전엔 몰랐는데 당해보니까 진짜 이것만큼 거시기한게 없더군요. 그리고 얼마나 우리의 시선이 서구중심, 백인중심적 사고인지에 대해서도 소스라치게 놀랐구요. 이런 것들이 바뀌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싶네요. 어쩌면 영원히 안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14/09/21 03:05
수정 아이콘
어깨빵은 무례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을 안 할뿐이죠 크크
Gorekawa
14/09/21 03:4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영국이나 미국에서 어깨나 다른 물건에 사소하게라도 부딪히면 바로 사과하는 문화는 참 배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영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박물관 등지에서 어떻게든 안부딪히려고 낑낑대던 기억이 나네요. 괜히 부딪히면 부딪힐때마다 제가 오히려 황송할 정도로 큰소리로 돌아보며 사과를 하곤 해서 (실은 제쪽에서 부주의로 건드렸는데 오히려 피해자쪽에사 사과를 하는...--) 엄청 무안한 기억이...저도 그에 맞춰서 정성을 다한 사과를 연발하다보면 어느 새 등에서는 식은땀 줄줄...
14/09/21 16:2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수도권 특색에 가깝습니다. 어깨 부딪히고 사과 안하는건 지방 사람들이 처음 올라와서 겪는 컬쳐 쇼크이기도 하거든요.
Gorekawa
14/09/21 16:58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부딪힌다는 표현은 살짝이라도 건드려서 상대방이 알아차릴 정도의 접촉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제 표현과 읽는 분들이 상상하는 게 달라서 애매하긴 하네요. 아무튼 제가 느끼기엔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터치에 대해 모른척하거나 아무말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게 대체로 수도권쪽 경향일 수도 있긴 하겠네요. 그런데 지방에서는 사소한 터치가 있어도 바로 큰소리로 사과하고 그런 문화가 있나요? 제가 강원도나 영호남 여행할 때는 똑같았던 것 같은데)
저지방.우유
14/09/21 17:45
수정 아이콘
외국살다 한국와서 제가 직접 겪은 컬쳐쇼크입니다...

발 밟아놓고 아는 척도 안 하고-_-
게다가 발 밟히고 나서는 또 밟은 사람 무안하게 신경질 내고...
후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유
14/09/21 03:07
수정 아이콘
7. 한국의 간식

한국의 과자들은 대부분 맛있는 편이다.
그러나 간혹 굉장히 매운 제품들이 있다. 이런 경우 거의 포장이 빨간색이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양이 너무 적게 들어있어 불량 제품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게 정상이다.
한국의 고급스러운 질소 포장 요법은 제품을 부서지지 않게 하고, 개발자들의 의욕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어 자국민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다.
다만 니네 나라에 '어 이건 우리나라 XX랑 비슷한데?'싶은 과자는 그냥 니네 나라에서 사먹길 바란다.

경기 중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대신하게 될 경우 '불고기 버거'를 주문해라.
우리에게 익숙한 맥도날드는 물론 롯데리아라는 이름의 버거 프렌차이즈 에서도 팔고있다.
고기를 싫어한다면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도 좋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문제없이 먹을 수 있는 롯데리아의 앞선 기술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것은 치킨이다.
한국을 방문하면 금방 알 수 있겠지만 당신이 100미터를 걸어가는 동안 적어도 치킨을 판매하는 곳을 하나 이상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치킨 산업 역시 매우 발전한 상태다.
후라이드를 비롯한 모든 치킨이 맛있지만 한국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은 양념치킨이다.
조금 매우면서도 달콤한 그 맛은 너를 감동하게 할 것이며, 앞으로 평생 생각나게 될 맛이다.
고국에 돌아가서 스타가 되고싶은가? 그렇다면 서울에 있는 영등포 시장에 들려 치킨양념 파는 곳을 찾아가라.
이것만 구매해 간다면 당신의 친구들은 치킨을 먹을때마다 당신을, 그리고 당신의 치킨 양념을 꼭 초대하려 할 것이다.
(이걸 한국어로는 '떡실신 한다' 라고 표현한다)

ps. 위의 치킨과 마찬가지로 한국에는 커피샵도 굉장히 많다.
하지만 당신은 굳이 익숙한 그 브랜드에서 커피를 마실 필요가 없다.
길거리에 간혹 보이는 자판기 중 제품 내용물이 보이지 않고 종이컵만 보이거나,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나온 사진이 붙은 자판기가 있다.
그것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행운. 한국 돈 300원 정도를 넣으면 정말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카페라떼와 비슷하지만 그 '자판기 커피'만의 특이한 배합비율은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커피의 맛을 보여준다.
비록 당신이 아메리카노만 즐기는 사람이라 해도 꼭 한번은 마셔보길 바란다. 한번이면 된다.
치킨과 마찬가지로 귀국시 한국의 어떤 마트에서든 '커피믹스'라는 것을 사가면 당신의 친구들은 '떡실신' 할것이다.
세상의빛
14/09/21 08:23
수정 아이콘
흐흐흐 커피 믹스!!
제 미국 친구가 우리나라 호텔에서
룸에 비치된 커피믹스를 맛보고는
저에게 한시간 동안 너무 맛있다고 열변을 토했었죠
가끔 사서 보내주곤 했었는데 요새는 아마존으로 주문한다고 이젠 보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고마웠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9/21 09:52
수정 아이콘
링크를 안봐서 질소포장 얘기 보고 순간 진짜로 이런 얘기가 있나? 했네요 크크
탱구와레오
14/09/21 22:53
수정 아이콘
치킨과 커피믹스는 강추죠 크크크
윤주한
14/09/21 03:49
수정 아이콘
{}
Gorekawa
14/09/21 03:54
수정 아이콘
저도요 크크 침좀 작작 뱉었으면 하고 어깨나 남들과 부딪히는 것 등에 대해서 미안함을 표현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화잇밀크러버
14/09/21 08:45
수정 아이콘
어깨빵은 한국 사람인데도 충격적이네요. ㅡㅡ;
빠독이
14/09/21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시골에서만 살아왔고 도시가도 도심가 쪽은 잘 안 가다보니.. 티비 보면서 저렇게 사람 많은데 안 부딪히나 싶었는데 부딪히긴 하는군요.
14/09/21 09:28
수정 아이콘
어깨빵이라고 하니 어감이 상당히 강하게 들리는데 그냥 스치는 정도겠죠; 꽝 부딪히고도 사과안 하는 경우는 드무니까요
KrystalJung
14/09/21 10:44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 크크크크크

침은 진짜 작작 뱉었으면 합니다.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대학교에서든 일반 건물이든 담배피면서 침 뱉는건 한국인들이 99%에요.
14/09/21 11:14
수정 아이콘
아시아 사람들은 진짜 한국오기 딱 좋은 시기 같네요 마침 아시안 게임도 하고 있으니 흐흐
14/09/21 12:14
수정 아이콘
김천이 좋은 재료를 쓴다고는 말 못하지만

정말 좋은곳이죠
14/09/21 12:38
수정 아이콘
외국인이 꼽는 최고의 음식점은...고급레스토랑. 이런 게 아니라 김밥천국입니다.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을(게다가 비주얼도 그렇게 안 좋은) 20달러 30달러 주고 먹으려 도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반면, 김밥천국은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싸서 실패한다 생각해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죠.

점원이 무례하다는 4번정도 빼고는 대부분 외국인들에게서 나오는 공통된 반응입니다.
압도수
14/09/21 14:05
수정 아이콘
점원이 무례하다기 보다는 영어가 익숙치 않아 낯설어한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문화상 영어를 잘 못하고 더듬거리는걸 수치스럽게 생각하는지라 그걸 보여주기 싫어해서....
New)Type
14/09/21 13:21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 불신지옥
14/09/21 13:42
수정 아이콘
한국 음식의 정수는 김밥천국!
압도수
14/09/21 14:07
수정 아이콘
하긴 진짜 김밥천국이 싸고 종류많고 24시간 하고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수 있고
여행중인 초보 한국여행 외국인들에게는 이만한 곳도 없겠네요
어차피 입맛도 다른데 한국인이 생각하는 맛집이 꼭 맛있으라는 보장도 없고
아이지스
14/09/21 14:55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탱구와레오
14/09/21 22:51
수정 아이콘
어깨빵이야 사람이 진짜 복잡한곳아니면
부딪치고 지나가면 두명다 돌아보고 미안하다는 제스쳐는 하지 않나요?
그리고 김밥천국같은 곳만큼 싸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는곳이 없으니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195 [LOL] 롤드컵 티켓. 남은 경기들의 예매율입니다. [18] Leeka7585 14/09/22 7585 0
55194 [기타] 데이원 에디션이 뭔지 모르는 마소와 대원.. (보상 내용 추가) [17] Leeka8764 14/09/22 8764 0
55193 [LOL] 뜻밖의 OP 카타리나 공략 [81] aura11018 14/09/22 11018 0
55192 [LOL] 일본 LJ리그 2014 시즌 잘 마쳤습니다. [15] 라덱12288 14/09/22 12288 4
55191 [LOL] SSW vs EDG, 어떻게 탑로밍과 용 트라이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었나 [54] retera13164 14/09/22 13164 25
55190 [LOL] 대만 예선, 기록으로 보는 10가지 분석들 [53] becker11800 14/09/22 11800 56
55189 [LOL] 롤드컵 매치 히스토리 사이트 [2] 로맨틱보이5554 14/09/22 5554 1
55188 [LOL] 시즌 막바지에 골드 입성 성공 [4] 당근매니아6191 14/09/22 6191 1
55187 [LOL] 롤드컵 4일차 주요 경기 요약 분석 [7] JoyLuck7412 14/09/22 7412 8
55186 [LOL] 롤드컵 4일차 밴픽률 지표 [3] Leeka4679 14/09/22 4679 0
55185 [LOL] 드디어 꿀잼의 시작. 롤드컵 16강 4일차 후기 [23] Leeka6214 14/09/22 6214 1
55184 [LOL] 게임 밸런스 패치에 대해. [93] 삭제됨9222 14/09/21 9222 1
55182 [LOL] 롤드컵 - 한국 여행 가이드? World Championship Survival Guide 2014 [40] 랑비17803 14/09/21 17803 0
55181 [LOL] 레딧에서는 시드에 관해 말이 많군요. [76] The Special One12291 14/09/21 12291 0
55180 [LOL] 롤드컵 기록차트를 공유합니다. [13] becker5670 14/09/21 5670 5
55179 [LOL] 롤드컵 3일차 밴픽률 지표 [8] Leeka5973 14/09/21 5973 0
55178 [LOL] 롤드컵 3일차. 8강의 3자리가 확정되었습니다. [60] Leeka7630 14/09/21 7630 0
55177 [기타] 한국 최고의 문화 수출품은? K-Pop? 다시 잘 생각해보세요... [33] Neandertal7524 14/09/20 7524 1
55176 [LOL] 온게임넷 해설에 대한 아쉬움 [197] aura14439 14/09/20 14439 6
55174 [LOL] 클템 이현우 해설에게 바랍니다. (수정) [124] 삭제됨11471 14/09/20 11471 4
55173 [LOL] 미니맵이 보고싶어요. [116] 바이12733 14/09/20 12733 0
55172 [LOL] 롤드컵 2일차 주요 경기 요약 분석 [23] JoyLuck8476 14/09/20 8476 9
55171 [LOL] 3회 연속 롤드컵 진출한 와치와 나진 실드 이야기 [12] 화잇밀크러버11199 14/09/20 11199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