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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1 00:05
어떤 방송에서 도서 음반 영화 게임 넷의 수익을 비교하는 퀴즈를 냈는데 거의 다 [음반>영화>게임>도서] 또는 [영화>음반>게임>도서] 라고 했으나
실상은 [게임>도서>음반>영화]였죠. 거기다 웃긴 건 [도서>음반+영화]였고 [게임>도서+음반+영화]였습니다 크크.
14/09/21 02:09
14/09/21 10:22
음악은 뭐 말할것도 없고, 영화는 우리나라가 잘 만들긴 하는데 영화라는 것이 워낙 로컬성이 강해서 수출이 힘들죠.
그런 점에서 게임은 정말 글로벌하게 내다 팔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홀대하는지 참...
14/09/21 00:07
좀 된거지만 TV에도 나왔었죠
퀴즈형식으로 가장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문제에서 아이돌이나와서 당당하게 음악찍었는데 현실은 나머지 다 합한것보다 게임산업이 월등히 많았었죠 크크크크 벙쪄하던 모습이...
14/09/21 00:08
사실 정확히 말하면 정부에선 게임 산업에 지원과 탄압. 2개를 동시에 하고 있긴 합니다 - -;;;
이번 아마추어 E-Sports도 대통령배고. 판교 벨리도 정부쪽에서 지원금이 생각보다 꽤 쎈지라.... 그러면서도 셧다운이나 공인인증같은 절차. 과몰입법도 때리면서.. 반대쪽에선 게임 해외 서비스 지원금 대주는 센터도 있고.. 예전에 일방적으로 때리던 만화같은거에 비하면 뭐 그나마...
14/09/21 00:25
관련쪽에서 이야기 하자면 내부 지원도 상당하고 어느정도의 수준인가를 가려서 뽑는거 보면 국세낭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탄압까지 강화하고 있다는게 전혀 이해는 안가지만요 --
14/09/21 00:30
게임이 인정받고 싶으면 게임 자체의 장점(일자리 창출이라던가, 사회 기부라던가)으로 인정받아야지, 이런 식으로 단순 매출만 놓고 비교해서 게임이 다른 문화매체보다 우월하단 내심을 은연 중에 깔아놓고 자기들이 받는 처사가 억울하다고 징징거리는 건 좀 수준 낮은 것 같아요.
특히 저는 K팝과 기타 영화 및 드라마 매체로 벌어들인 이미지 상승은 게임의 수출로 번 금액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4/09/21 00:40
어느 쪽이 더 우월하냐는 측면 보다는 게임이 경제적인 기여도가 제일 높다는 것이겠죠...그에 비해서 주목을 제일 덜 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물론 K팝이나 드라마 영화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측면도 분명 크다고 생각 합니다...
14/09/21 01:49
상업 콘텐츠는 매출과 수익을 내는 것이 '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우선 가치'혹은 그 이상 입니다. 그런 점에서 게임 콘텐츠의 매출이 우월하다는 것은 당연히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고. 그것을 가지고 게임 콘텐츠의 우월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수준 낮은 시각이라기보다는 현실에 맞는 평가입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이미지 상승'보다는 '매출과 수익'이 훨씬 실질적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 콘텐츠가 그것을 접하는 사람에게 이미지와 관련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리 없는 점을 생각하면 K-POP과 기타 영화 및 드라마 매체에만 '이미지 상승'이란 추가 어드밴티지를 적용하는 비유는 대단히 편향된 시각이라 봅니다. 거기에 더하여 그런 '이미지'만 들먹이며 실제로 매출을 가장 많이 거둔 게임보다 K-POP과 영화를 마치 한류의 주역인 양 더 띄워주는 언론 및 소위 말하는 언론에 노출되는 전문가들의 행태는 가히 문화 조작 수준이라 봅니다.
게임회사가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고, 지금은 유수한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야구단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 회의에서 게임계 대표가 게임업체 수가 반토막 났다고 말해도. 게임을 악이라 단정하고 게임규제를 계속 밀어붙이는 높으신 양반들이 있는게 대한민국 사회입니다. 엄연한 문화 콘텐츠임에도 어른과 사회의 책임 회피와, '놀 거리'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 그리고 새로운 돈과 권력의 원천이 필요한 정치인 및 이익단체들에 의해 게임은 술, 담배, 마약과 동일 선상에서 취급되고 K-POP,드라마,영화와 동급으로 비유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요. 그런 현실을 생각하면 게임 자체의 장점으로 일자리 창출이나 사회 공헌 등을 들어 인정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현실의 기울어짐을 무시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PGR에서도 게임 규제법 등의 이슈 이야기가 나오면 게임을 술과 담배와 동급으로 놓고 부당한 비유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판에, 사회는 오죽할까요. 무슨 일만 나오면 게임이 두들겨맞는 덕에 게임을 밥 먹고 사는 일로 택한 것만으로도 수군대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물론 이건 주위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회적 인식이 흉흉해진 지금은 '우월한 위치'는 고사하고 드라마, 영화, 소설 같은 분야와 '같은 위치'에 설 일이나 죽기 전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까놓고 말해. 돈은 게임이 제일 많이 벌어주는데 정작 기사 제목으로는 K-POP 최고 운운하는 사회가 정상인가요. 부당하고 비정상인 거지.
14/09/21 10:25
사실 게임은 영화에 비하면 어떤 국가의 이미지 상승에 기여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반지의 제왕을 보고서 뉴질랜드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어도...GTA 5를 하면서 미국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겠죠 흐흐
14/09/21 01:17
보통 사람들에게 수출품이라고 하면 자동차 스마트폰 철강 반도체 LCD 이런것만 생각 할 수 밖에 없죠.
언론등에서 노출되는건 비율도 차이도 크고요, 실제 수출액도 어마어마하죠. 그에 반해서 문화 컨텐츠 쪽은 아직 인식의 차이가 큰거 같습니다. 수출을 하고 있다는거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꺼에요.
14/09/21 13:24
게임이 훨씬 더 많은 외화를 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이나 드라마, 영화 등의 컨텐츠 수출을 강조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후자쪽이 국가 이미지 쇄신에 더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겜덕이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생각인거 같구요. 물론 지나친 게임에 대한 규제나 게임산업에 대한 징벌적? 과세 등은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도 동의하구요.
14/09/21 22:34
이전부터 말해온거지만...
돈이 되니까(외국에서 많이 벌어오니까) 규제해서, 돈 뜯어 먹을려고 하는거죠... 크크크크 (더구나 기성세대에서 인식이 안좋다 보니, 여론몰이 하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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