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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2 10:15
전 나진쉴드처럼 선수들 개개인의 노력과 함께 프론트의 믿음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두시즌 못한다고 선수 갈아치우는게 정말 싫거든요.
14/09/02 10:22
푸만두는 막상 짜르거나 타팀으로 보낼시에 뭐랄까...반작용 클거 같아요. SKT의 시스템도 잘 알고 있고 선수들의 특성도 잘 알고 있구요.
타팀에서 영입되거나 본인이 팀을 새로 꾸려 나온다면 위협적일 것 같습니다. 뭐 본인이 LOL에 얼마나 애정이 남아있나에 달렸겠지만요. 한번 탑을 찍은 클래스도 있고 재능도 있고 카오스 인맥들하고 팀짜서 나온다면 재밌을 것 같긴합니다. 그보단 현재 팀에 잘하길 빌겠지만요.
14/09/02 10:27
리빌딩이야
바로 결정할것도 아닐테고 새로운 멤버를 뽑든 기존멤버를 유지하든 앞으로 진행될 많은 테스트 결과에 따라 나올테니까 어떤 방향이든 수긍을 하겠다만서도 다른건 몰라도 SKT도 연습생들 뽑아서 미리 적응시키고 원격으로나마 관리 좀 했으면 좋겠네요
14/09/02 10:28
리빌딩을 못하고 주저주저 하다가 한 팀의 실력 및 명성이 땅으로 꺼져버린 CJ의 사례를 본다면, 어느 정도는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그 어느 스포츠, 이 스포츠 분야를 뒤져봐도 LOL만큼 리빌딩의 성과가 큰 분야가 없습니다. 당장 성공한 팀만 손 꼽아봐도 엄청 많죠. 나진 쉴드만 봐도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 팀입니다. 개국공신인 구 EDG 팀원들 중 남아있는 팀원이 한 명이라도 있나요? 삼성 화이트도 블루도 부진 시기에 멤버를 바꿔서 엄청난 성과를 본 팀들이죠. 대대적으로 변혁을 가한 KT A는 어떤가요. 정글러 두명을 공존시켜 비난을 받았지만 정작 그 당시 구 KT B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지 않았습니까. SKT K 만 아니었어도 롤드컵에 가서 세계 제패를 이룩할뻔한 팀이죠. 반면, 적극적인 리빌딩을 이루지 못하고 주저주저 하던 팀이 나락에 빠진 사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CJ 양가 말입니다. 분명 이 팀은 시즌 2~시즌 3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 최고의 팀으로 손 꼽히던 팀들입니다. 지금은..? 선수를 갈아 끼운다, 소모품이다라는 비난을 받는게 사실이지만 사실 이 만큼의 성공 사례가 수북히 쌓여있는게 LOL의 역사이다 보니 선수 한 명의 가치는 정말 낮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팀웍이라는 걸 그다지 지킬 필요성이 없다는게 증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부진하면, 개선의 가능성이 없으면 바꿔야 되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정말로 원한다면요. 그렇다면 SKT K는 개선할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분석하고 고칠 수야 있겠죠. 그들은 프로 선수니까. 밥 먹고 게임만 하는, 그러니까 자신의 위치, 자신의 임금에 대한 책임감을 생각하며 열심히 게임하는 선수들이기에 분명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느슨해져 있는 운영과 피지컬을 다시 끌어올리는 노력을 하겠지요. 또한 메타가 변화한다면 그들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개선될 수 없는 팀원이 보이긴 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솔랭을 돌리며 자신의 피지컬을 발전시키는 그 순간에, 다른 게임을 한다는 루머가 아직도 나도는 선수 말이죠.
14/09/02 10:31
저 역시도 삼화전 직후에는 이거 진짜 리빌딩조차도 고려해봐야할 정도로 심각하게 몰렸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진전에서 보여준 몇가지 희망적인 부분들 때문에 그 생각이 많이 옅어졌드랬습니다.
이번 기회에서 리빌딩이 아니라 리폼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윈터시즌을 준비한다면 분명 다시 살아날 것이라 믿고, 또 지금의 멤버로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것이 팬으로서 가장 바라마지 않는 것이니까요.
14/09/02 10:33
흔들린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악화일변도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어떤식으로든 변화없이 바뀔 수 있을까 싶기는 한데 팬심으로는 긴 겨울동안 조용히 준비해서 다시 기회 줬으면 좋겠기도 하네요.
다만 스타1때부터 골수티원빠의 감으로는 티원프론트 인내심이 이미 한계치일꺼 같아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있습니다. 케이티가 우승한 시점에 아 롤드컵우승 아닌이상에야 무조건 리빌딩이겠구나 느낌이 오더라구요. (멀리갈꺼없이 레퍼드 팀만 생각해 보더라도 롤드컵 안걸렸으면 진작 리빌딩시켰을 프론트라..)사실 리빌딩한다면 휴식기동안 손발 맞춰서 스프링 나오는거 합리적이기도 하구요.
14/09/02 10:39
롤드컵우승에 롤챔2연우승에 게다가 마지막은 전승우승이었으니.. 그 상황이라면 더 이룰게없다는 생각이 들어 동기부여가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다보니 이전보다 연습량도 줄어들고 성적도 신통찮게 나오게 된거 아닌가싶습니다만.. 아차 깨닫고 따라잡으려고하니 생각보다 실력이 안올라오는거같기도하구요. 이번 롤드컵탈락으로 조금만 허술해지면 밀려날수있다는걸 깨달았을테고 동기부여도 충분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클래스가 있음을 증명한 선수들이기때문에 믿고 기다린다면 다음시즌에는 실망스럽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지않을까싶어서 선수리빌딩은 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14/09/02 10:41
그냥 흔히 정점 찍은 사람들이 겪는 슬럼프 같아서... 그런 의미에서 걱정이 됩니다. 목표성취 이후 오는 상실감이 감당하기 굉장히 힘든 거라서 말이죠.. 예를 들어 노벨문학상 받은 사람치고 수상 이후 좋은 작품 낸 사람 없다는 소리가 있죠..
동기를 LOL에서 찾느냐, 아니면 다른 곳(공부, 연애, 운동, 다른 게임 등등)에서 찾느냐가 관건일 거 같아요. 예를 들어 LOL에서 동기부여가 힘들다고 했을 때 다섯명이 통째로 도타2로 간다거나 하면 또 금방 즐겁고 생동감 있게 정점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럼 SKK가 승리하는 그림도 좋지만 그 특유의 분위기와 팀 케미를 게임을 통해 즐기고 싶은 저 같은 팬은 아마 또 도타2 쫓아가서 볼 듯 합니다. SKK라는 팀은 둘째치고 5명 개개인이 아마 나름 중요한 기로에 서있는 기분일 겁니다. 막내 사촌동생뻘 되는 선수들이 여론이나 팀 분위기, 대세론 같은 것에 휩쓸려 성급히 결정을 내리지 않고, 팀은 리빌딩이든 유지든 이들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선수 개개인이 아니라 SK라는 팀 자체를 좋아하는 팬분들은 다른 의견일 수도 있겠네요.
14/09/02 10:54
동의합니다. skk의 요 근래 게임은 단순히 게임 내적으로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만큼 이해가 안가는 실수를 연발했죠. 지적하셨듯 롤드컵 이후 skk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어떤 동기가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면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린 나이에 큰 무대들을 그야말로 싸그리 휩쓸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후, KTA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고, 푸만두의 이탈, 조작설 등 많은 논란의 정점에 섰죠. 그 이후, skk의 충격적인 패배는 어쩌면 예견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닥을 한 번 쳤으니 올라올 거라 봅니다. 뭐가 되었건 간에 팀 케미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들을 찾고, 그 기운을 다시 게임 안에 녹여냈으면 좋겠습니다. 리빌딩이란 미명 하에 선수 몇몇을 날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닐 것 같아요. 롤드컵 우승을 한 게 불과 작년인데요.
14/09/02 10:48
선수들이 할마음이 있는지부터 점검하고, 프런트의 결정을 기다렸다가, 리빌딩하거나 끌고가겠죠
꼬치 성격으로는 끌고갈 것 같은데, 프런트는 그럴 것 같지 않기는 합니다
14/09/02 10:48
개인적으론 기회를 더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바꾼다고 이보다 더 좋은성적을낼거같진 않습니다.. 정상권에서 떨어진것이지 아직 상위권이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선수들의 자세, 의지, 멘탈 같은 정신적인부분이 어느정도 수준인지가 중요하겠죠..
14/09/02 10:49
아직 리빌딩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번 선발전을 기점으로 정말 바닥을 쳤으니 다음엔 반등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음 시즌때 반등을 못하고 바닥에 늘러붙어 버리면 그 때 리빌딩을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푸만두는 페이커를 능가하는 재능의 보유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김정균 코치가 빡세게 굴릴 경우 다시 최정상급 봇라인 조합으로 올라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4/09/02 10:57
리빌딩이 꼭 필요하냐면... 그건 사실 SKK를 꺾은 나진이 답을 보여줬죠. 한 시즌 제대로 칼을 갈고 올라와서 정말 달라진 모습으로 선발전 9승 1패.
롤챔스 광탈할 때 나진 실드의 선수 개개인에게 쏟아지던 혹평들을 생각하면 정말 확 달라진 모습 아닌가요? 다만 선수들이 위를 향한 의지, 열정...그런 것을 포기하지 않았을지, 그리고 프런트가 조급해 하지 않을지 그걸 모르니까요. 개인적으론 롤드컵 한 시즌 이를 갈면서 준비하고 윈터 성적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9/02 10:58
천주과 츄냥이는 역대 롤판을 봤을때, 재기할 가능성이 가장 적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이도 있었고, 플레이도 요즘 어느 선수와 비교해도 이보다 더 못할수는 없다라는 생각도 당시에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기하더군요. 그것도 세계최강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하게 달면서요. 이 이후로 전 어떤 선수든 부활할 수 있다고 믿기로 했습니다. SKT K 선수들은 아직 많이 어리기도 하구요.
14/09/02 11:01
게임 전체를 꿰뚫어 보고 오더하고 운영하며 그것에 책임질 선수가 필요한거같습니다 플레임이나 마타나 예전 래퍼드같이요(그 실력과 무관하게 스타일이) 그런 재능을 가진 아마추어나 연습생이 있다면 어이쿠 하며 데려와야 할테고 없다면 지금 다섯중에 키워야겠죠
그걸 푸만두가 해주면 좋을텐데 그 쪽 재능이 탁월한지 모르겠습니다 과거부터 니달리서폿으로 창을 20번중에 19번맞춰서 파트너원딜의 입을 다물게 했던 스킬샷에 대한 재능이나 감은 인정은 하나 그런 재능이 팀을 다시 전성기로 올릴 수준으로 잠재력이 있을까 궁금하긴하네요
14/09/02 11:08
비슷한 AOS인 카오스에서도 오더보고 했던거 하면 못하진 않을텐데 나참하면서 운영했던거나 캐리롤 다 했던 선수라...그냥 좀 게임에 대한 목적의식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14/09/02 11:03
티원 프론트의 유구한 역사-_-; 를 생각해본다면 팬과 선수들, 꼬마코치가 기다려달라고 해도 기다려줄런지...;; 거기다 섬머를 KT가 우승했으니.
앞으로도 부진이 계속 되면 선수보단 꼬치를 걱정해야 할 판이죠. 다름아닌 티원 프론트라(...) 그나마 꼬치는 성과가 많아서 좀 더 기다려주긴 할 것 같지만요.
14/09/02 12:45
꼬치는 스크스를 봐주고 감독님이 스크크를 봐준다는 얘기도 많았던터라, 둘 다 위험하죠
스크스는 크트에게 졌고, 감독님은 섬머, 윈터 우승2번 '13월챔우승한 팀을 데리고 14월챔에 떨어진거라서요
14/09/02 20:37
이건 좀 대표적으로 와전된 이야기중 하난데 이전 숙소에서 층이 달라서 김정균 코치는 SKK층 연습실, 최병훈 감독은 SKS연습실 층에 상주하다가
이사 이후 층이 같아져서 김정균 코치가 SKS코칭 비중이 좀 늘어났을 뿐이죠
14/09/02 11:05
이건 밖에서 뭐라할게아니고 선수들 멘탈과 서로에대한 신뢰가 중요한거같습니다
밖에서 아무리 리빌딩해라 뭐라해도 서수들끼리 서로믿고 으싸으싸하면 한시즌정도 더 볼수있다고 생각하고 아 팀원때문에 못해먹겠네 라고 생각하면 바로해야죠 이경우는 아무리연습을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9/02 11:12
리빌딩의 대상은 선수보다 코치진도 염두 해야 된다고 봅니다.전 사실상 개인적인수준이 떨어진건 푸만두 하나라고 보기때문에 현 메타에서 아직도 헤메고 있는건 코치진의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14/09/02 11:13
더 올라갈 데가 없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이제 그런 팀치고는 바닥까지 왔다가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정신만 차린다면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리빌딩을 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거 같네요.(물론 지금 팀원들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14/09/02 11:17
본문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선수들이 긴장하고 얼어있고, 서로간에 대화가 적은게 느껴집니다. 팬으로서 아쉽네요. 아직 어린 선수들이니 프론트와 코칭스테프와 선수들 모두 힘내서 다시 재기하면 좋겠습니다.
당장 우승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4강권부터 다시 도전하면서 시작하면 좋겠네요. 예전부터 김정균코치가 말했던 것 처럼, 언젠가는 성적이 떨어지겠지만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믿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14/09/02 11:22
푸만두부터 일단 다른 게임 하지 않고 솔랭에서도 본인의 포지션에 맞는 서포터위주로 플레이를 계속 하면서
경기 감각과 신뢰도를 회복하고 마타와 다데 같이 확실히 중심오더를 잡아가며 팀을 재정비 할 수 있다면 리빌딩 없이도 다시 재기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경기 후 푸만두의 눈물을 보면 가능성이 있어보이기도 하는데 그동안 푸만두가 보여준 모습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삼성 미드스왑의 핵심은 중심오더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마타와 다데 라는 자기 주장이 강한 오더가 두명이 있어 의견충돌이 있었고 확실한 중심오더가 없어 방황하던 블루로 다데를 옮겨 팀을 재정비한게 제일 큰 성공요인으로 개인적으로 보기 때문에 skt 도 이런식의 확실한 중심을 잡을수 있게 재정비를 할 수 있다면 기존 맴버 그대로 가는게 베스트고 특정 맴버가 의욕과 열정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리빌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14/09/02 11:27
전 이럴때야말로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적으로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발생하는 많은 비난과 욕설 등을 어린 선수들이 받았을 때 멘탈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SKK의 행보를 보면 이런게 전혀 없다고 보일정도로 선수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명의 선수들 모두 재능이 있다는 것은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보고, 결국 팀게임은 단결력, 멘탈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을 제대로 잡아준다면 다시 반등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14/09/02 11:35
멤버 굳이 바꿀 필요없을거같네요 나진얘기나오는데 나진 지금멤버에서 딱한명, 그것도 롤드컵 두번이나 갔던 와치로 바꾼거고 그것도 한참된 얘기죠 멤버 대변혁한 소드도 지금 SK보단 아래죠 불리츠는 말할것도 없고 다른팀 밥먹듯이 선수바꾸고있는데 SKK보다 성적내고있는팀 있나요? 삼성 미드바꾼거는 그야말로 검증된 선수끼리 바꾼거죠 그것도 팀내에 있는 SKK 피글렛이랑 SKS 뱅이랑 바꾼격인데 이게 뭐 의미가 있으련지는 모르겠네요
14/09/02 11:41
매번 벵기욕을 하긴하지만 벵기가 재능이없는 정글러도 아니고, 로지컬은 성장이 가능하며 약속된 플레이를 하기좋은 포지션이니 아직은 믿어줌이 맞다고봐요.
푸만두가 문제인데 본인의 문제점을 얼마나 통렬히 자각하고잇을련지가 관건이겠죠. 같은 카오스판에서 날리던 츄냥 천주는 그렇다쳐도 성장하는 노장 제파에 자극을 안받을순 없을거같거든요
14/09/02 12:05
푸만두의 경우는 롤대회 참가할 때부터 과연 서폿이라는 포지션을 본인 성향에 맞아서 시작했는지 아니면 남는 포지션 혹은 취약한 포지션을 라일락처럼 하는 수없이 가게 된 것인지부터가 불분명해서..
푸만두가 다른 게임에서 최상급 게이머였다던데 그런 사람이 남을 서폿하는 포지션을 좋아할 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14/09/02 11:54
롤판은 리빌딩이 빠르고 팀의 구성이 바뀌는게 순식간이지만 항상 그랬는데요, 리빌딩을 하고 갈아치운팀이 당장 한경기, 두경기 단기성적으로 보여준
모습은 뛰어난적이 많았지만, 왕조를 구축한팀들은 크게 변화가 없었죠. 스크크야 초기멤버로 왕조를 이뤘고, 삼성의 경우도 엄청 많은 선수들이 MVP시절부터 함께했던 선수들이니까요. 푸만두선수가 복귀할때 의욕이 엄청났다고 얼핏 들은거 같은데 막상보니 그런것도 아닌거 같아서 의문이긴 한데, 이 부분만 해결해도 지금보단 나아질 기미가 보인다고 봅니다. 당장 스크크의 최근 성적은 처참했지만 간간히 한경기라도 보여주는 클래스보면 이팀은 분명 그 무언가를 잡을 수 있다면 왕조시절만큼은 아니여도 반등할 수 있어요
14/09/02 11:58
롤챔스 역사상 이렇게 같은 멤버로 오랫동안 함께한 팀이 있나 싶네요. 작년 스프링 데뷔때부터라고 치면 롤드컵까지 여섯시즌인데 다른 팀들은 생기고 사라지고 멤버가 아예 바뀌고 강산이 바뀔동안 함께 했었던 멤버들이다 보니 팬 입장에서도 리빌딩은 엄두가 안나요. 잠깐 캐스퍼 선수 들어왔을때 그 겉돌았던 분위기 생각하면...; 일단 전 그대로 두고 윈터까지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네요. 선수들이 서로 긴장하고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는 롤드컵 가봤자 성적이나 제대로 나왔을지 싶네요. 이번 롤드컵 진출 실패로 팬들 사이에서도 질타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두 시즌 동안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아왔을 선수들이 긴 휴식기를 가지고 난 후 다시 올아왔을 땐 무언가 달라져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래봅니다.
14/09/02 12:04
개인적으로는 멤버를 바꾸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팀내 선수들한테 긴장감을 유발하고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어요.
적어도 삼성이 폰과 다데의 소속팀을 바꿨던 것처럼 S와 뒤섞어야 합니다.
14/09/02 12:49
한창 잘 나갈 때도 김정균 코치가 입버릇 처럼 말했던 게 있죠.
지금 최고지만, 언젠가 내려갈거라고 생각하고, 내려가더라도 반드시 올라올거니까 응원해달라고. 리빌딩을 하건 말건 관심없습니다. 그냥 뭘 하던지 끝까지 믿고 응원할거니까요.
14/09/03 13:33
이건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그럼 누굴 응원하시는건가요? 야구는 선수가 바뀌어도 그 팀을 응원한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SK 선수가 다 바뀌면 그 땐 누굴 응원하게 되는건가요?
저는 프로스트 팬인데 선수가 다 바뀌었죠. 그나마 정 붙이고 있는 선수는 샤이, 매라인데... 만약 이 둘이 다른 팀으로 간다면 전 프로스트를 버리고 매라가 가는 팀을 응원하게 될 것 같거든요.
14/09/15 15:56
전 그냥 SKT 팀을 응원하는건데요.
SKT를 응원하는 이유는, 스타에서 SKT를 응원했기 때문이고, 스타에서 SKT를 응원했던 이유는 임요환 때문이니, 임요환을 응원하는 셈이네요. (응?)
14/09/02 13:02
화이트, 쉴드전을 보면서 느낀점은 팀자체가 좀 무너져 있지 않나 생각이들더군요.
특히나 쉴드전에서 미드타워 무너지는데 한참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던건.... 현재의 부진이 한시즌에 한정된거라면 모르겠는데 이게 꽤 오래 가고있지요. LOL은 팀게임이라 팀원들간의 팀웍이 조금이라도 안맞는다면 빠르게 교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당장에 축구같은 스포츠를 보더라도 한시즌만에 무수한 선수들이 바뀌죠. 지금 제일 잘나가는 삼성팀도 미드 스왑이라거나 탑교체, 마타 영입, 하트의 포지션 변화등 무수한 변화를 통해서 현재의 삼성 왕조를 만들어낸거고요. 현 멤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시금 예전의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다면 정말 최상의 성과이겠지만, 그건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CJ 두팀의 전철을 따라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나마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페이커가 이번시즌에 어떻게 무너졌는지 생각해보시길...
14/09/02 13:46
이렇게까지 성적이 쭉쭉 내려갈때 결국 분위기를 바꾼건 리빌딩 밖에 없습니다. 그외 한동안 슬럼프가 온 선수들도 팀을 바꿔서야 해결이 되었죠
삼성처럼 바꾸던지, 다른 팀처럼 확 바꾸던지 해야할겁니다.
14/09/02 14:52
바꾸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들면서도 푸만두는 의욕이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몇명은 바꾸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하지만..또 실드전 끝나고 푸만두 눈시울이 붉어진걸보면 승부욕은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이들기도하고 그러네요..
만약 바꾼다면 기회를 오래주었으면 합니다. 나진실드가 이번에 쉬는동안 준비를 단단히하고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기도하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야할점은 나진실드에서 최약체라고 불리었던 고릴라의 성장이죠. 3시즌동안 꾸준히 성장하더니 이번 예선전에서는 어떤 다른멤버들보다도 좋은 활약을 했으니 말이죠.
14/09/02 14:56
선수들의 멘탈을 케어할 수 있다면 리빌딩이 필요없겠지만..
실력보다 멘탈이나 팀워크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과연 리빌딩 없이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14/09/02 15:02
선수 본인들의 의지만 강력하다면야 굳이 지금 시점에 리빌딩을 할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어떤이유를 들더라도 전무후무 롤챔스2연속 우승자에 아직까진 한국 유일의 월드챔피언쉽 우승자 롤챔스 무패우승의 기록을 가졌던 멤버들이니까요. 선수들이 다른생각을 가지고있다면야 리빌딩을 해야겠지만요. 리빌딩을 하더라도 현재 서폿들과 정글의 성장세를 보자면 2시즌은 필요하다고 보는입장이고 윈터시즌이 없어질지 모르는 지금 상황에서 스크림을 돌릴 시간이야 충분하지만 어디 스크림과 경기가 같나요.. 선수들이 다시 하고자 하는 의욕만 충분하고 아직도 배울의지만 있다면 이대로 가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대신 코칭 스태프는 확실히 충원해야한다고 봐요. 꼬치 혼자 2팀모두를 돌볼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14/09/02 15:26
답답하니 하는 소리겠고, 뭐 지금 멤버들이 잘해서 부활한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 게 없겠죠. 결국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가 말해줄 거라고 봅니다.
14/09/02 15:39
이대로 내버려두면 절대로 성적 안오릅니다. 장담할게요. '그냥 기다리고 믿어보자' 이런걸로 성적이 갑자기 오를리가 없잖아요?
리빌딩을 하든 뭘 하든간에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기다려보자 라든가, 정신을 차리면 잘할거야 라든가 이런 기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죠... 무언가 새로운 시도와 자극이 있어야 됩니다
14/09/02 15:40
아니.. 최근 NLB도 제패한 강팀인데 리빌딩이요?
참 롤판 어이없네요. 선수들이 소모품인가요? 그냥 맘에 안들면 버리고 폼떨어지면 버리고.. SKK는 불과 몇달전만해도 세계 어느팀이나 우러러보던 우상같은 존재였습니다. 부동의 넘버원이었구요. 조금 주춤한다고 비아냥거리고, 팀에서 나가라는둥 리빌딩을 해야한다는식으로 얘기하는건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우승못하고 떠나는 선수들도 많은데 말이죠 2연속 롤챔스제패하고 롤드컵도 우승했는데.. 허허.. 단물쪽 빨았으니 버리겠다는건가.. 그럼 다음시즌에 삼성화이트나 블루가 광탈하면 삼성도 리빌딩하겠다는건가요? 팬들부터 인식을 바꿔나가야죠. 이건머 성적안나오면 다죽자는겁니까?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데 .. 참나.. 제가 선수여도 파리목숨 같겠네요. 무조건 승리승리 패배하면 넌 낙오. 1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가 3개입니다. 롤마스터즈까지 4개네요. 선수들은 탈락하면 3달 넘게 연습만 해야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14/09/02 15:53
몇몇 선수들의 기량이 하락하면 팬들만 난리 치는게 아니라 팀 선수들 내에서도 계속 싸움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기에
아무리 한 때 최고의 팀이였어도 최소 1명은 무조건 성적 하락에 책임을 떠안고 리빌딩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팀들이 선수들을 소모품으로 봐서 리빌딩을 하는게 아니라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리빌딩을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롤 선수들이 무슨 소년만화 주인공도 아니고 한 번 동료는 영원한 동료 마인드로 자신보다 떨어져서 피해만 주고있다고 생각되는 동료를 가만 지켜봐줄까요. 한 때 유럽 최강 m5가 최강 시절에도 팀내 불화가 있었고. 조금 삐긋하니 고수페퍼가 나가고 이랬던게 m5팀만의 이야기일까요? 한국은 스타1 부터 워낙 폐쇄적으로 프로팀을 운영해서 개인 스트리밍도 없고하니 그 선수의 성격이라던가 사생활, 팀 내 가쉽거리 같은게 안퍼져서 그렇지 모든 팀들이 이런 사정은 다 가지고 있었거나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성적 안나온다고 프런트에서 선수를 소모품 취급하며 버리는게 아니라 선수들끼리 문제가 생겨서 그 선수들이 찢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은데 참 여론이 왜 이럴까요.
14/09/02 15:57
팀 선수들 내에서도 계속 싸움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기에 <---에 대한 근거나 팩트가 있나요?
위에 것이 실제로 있었고 해결하고 힘들다면 리빌딩이 낫겠죠
14/09/02 16:07
과거 나진 쉴드, CJ 블레이즈와 같은 팀들의 선수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 말한 부분이죠..
(서로 나가고 나서 시간도 지나고 하다보니 화해하고 하면서 그때 왜그랬을까 후회도 되고 하면서 겸사겸사 말한..) (해외에도 겜빗을 비롯해서 CLG등도 다 같은 풍파를 겪었고요..) 삼화도 비슷한 문제는 있었다고 했고.. 프로스트도 몇가지 에피소드들은 나왔었으니.. 스스로 풀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고.. 정말 쉽게 안풀린다면 어떤 방법으로던 그런걸 풀어주는게 필요한 일이죠.. 임프의 말이 있지 않던가요. 지금의 SKT K는 과거의 삼성 화이트랑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거 같다고. 물론 팀내 일은 관계자들 아니면 정확히 알 순 없는거지만. 롤판 자체가 그런 사례가 국내~해외를 막론하고 꽤 많았기 때문에...
14/09/03 00:22
세상 어느 팀스포츠건 없을 수가 없는 일이죠. 특히 팀 인원 구성이 적고 AOS게임처럼 실시간으로 서로가 서로의 영향을 받는
경우라면 더더욱이요. 친구끼리 친목으로 하는 팀랭에서도 자기 라인이 미친듯이 망해서 잘 하던 다른 팀원들 라인까지 폭망하면 친한 친구사이에도 분위기가 좀 안좋아질 정돈데 프로 팀 게임이라고 다를거 하나없죠 특히 선수들 나이대도 워낙 어린 선수가 많아서... 통상적인 스포츠라면 이런 부분이 밖으로 터져나와서 기사화가 되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하지만 보통은 벤치로 내린다던가 해서 분위기를 조절하고 정 안되면 트레이드를 하고 이런 식이지만 롤은 전혀 아니니..
14/09/02 15:57
위에 댓글들을 보고 나니, 리빌딩에 대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던 제 마음이 더욱 리빌딩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으로 확고해지는 느낌이네요.
14/09/02 16:07
예전에 트롤쇼에서 임프가 (스프링 시즌의) SKK는 작년 섬머 때의 자신들을 보는 거 같다고 했죠.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땐 설마 SKK가...? 싶었는데 요즘들어 그 말이 자꾸 생각납니다. 역으로 말하면 삼성 화이트처럼 선수들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고민(e.g. 삼성의 미드스왑), 코칭스텝 충원과 그에 따른 팀 전략의 변화(e.g. 윤성영 코치의 지도로 인해 한타의 팀에서 운영의 팀으로 변했다던 댄디의 말)가 수반되면 큰 리빌딩 없이도 강팀이 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물론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14/09/02 16:22
선수들 본인 의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올타임 넘버원 대업을 이룬 선수들입니다 그래도.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현존 삼성 주전 전원을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없어 보이구요. 최천주.이관형 선수만 봐도 리빌딩은 답이 아니라고 봅니다.
신생강호 일 시절 오존에게 개박살이 나고 탈락 했을때 그 중심엔 지금 처럼 봇듀오의 기량차이가 있었지만 이 악물고 독기를 품고 설욕하는데 성공했던 것 처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피나는 노력을 한 다면 언제든지 부활 할 수 있는 팀이에요.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들인 만큼 선수들 본인들이 의지만 잃지 않았다면 충분히 재기 가능할 겁니다.
14/09/02 16:32
팬들이 SKT K 선수들에게 '한번 정점을 같이 찍었던 동료들인데, 그 동료들을 믿고 다시 올라가줬으면 한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라는건 이해를 하지만,
그럴 것이나 안 그럴 것이나 선택하는건 선수들의 몫이라보네요. 저도 솔직히 그런 팀이 좋아서 여태껏 빛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함께였던 루키,에로우,하차니. 그리고 부진을 극복하며 다시 정상급 탑솔러가 된 썸데이, 최고의 실력이였지만 끝내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왠만한 선수들이라면 그 이후에 슬럼프에 빠지는데 엄청난 멘탈로 꾸준히 정상급 실력을 유지한 카카오의 KT A를 좋아합니다. 이지훈 감독님이 당시에 리빌딩을 자기 마음대로 이상하게 했다고 엄청 욕먹었지만 실상은 선수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 존중해서 이런 팀을 만들어낸거고. 그랬기 때문에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거라 보거든요. 이런 작은 게임판 프런트들이 미쳤다고 선수들이 서로서로 '저 선수들과 계속 함께하고 싶습니다' 하면 1명이라도 선수를 짜를 수 있을 것 같나요? 심지어 프런트는 그 선수 짜르면 이적시장에 대형FA도 안풀리는 롤판에 다른 데서 부진한 선수, 검증되지 않은 아마추어를 데려다 써야하는 엄청난 리스크도 감당해야하고. 계속 함께하겠다는 동료 내치고 들어온 새로운 선수와 기존 선수들간의 불화가 생기기 훨씬 쉬워 보이는데...
14/09/02 18:23
어떻게보면 선수들 밥줄인데.. 저 선수들 나가면 어디로 가라구요...나가라는 말이야 쉽지 그후는요?? 다음시즌까지만이라도 기다려보는게 좋지않나요?? 그래도 스크크입니다. 스크크니까 기다려보는것도 좋지않나싶어요
14/09/02 18:56
대체 선수 있으면 리빌딩하는 거고 없으면 못하는 거고, 결국 외부인이 리빌딩의 필요성을 논하기엔 롤판은 너무 무리가 있습니다. 선수층이 좁고 저변 자체가 타 스포츠에 비해 낮아서 유망주 레벨 측정도 안되고(심지어 스카우트 리포트가 있고 스탯까지 보는 야구판조차 어느 유망주가 터질지 맞출 확률은 낮습니다)...
14/09/02 20:00
푸만두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은 문제가 안 된다고 봅니다.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닐 테고, 져서 분한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닐 겁니다.
푸만두 선수가 은퇴를 하는가 아니면 선수로 남아서 취미까지 참으면서 연습에 매진하는 거 둘 중에 하나 같습니다. 4명은 은퇴하거나 이적할 거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 푸만두 선수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가 궁금해지네요. 롤드컵 진출 못 했다는 결과 책임론에서 벵기 선수와 함께 가 장 지분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으니...
14/09/03 00:07
내부 사정(의견충돌, 태도)야 솔직히 밖에서 알수는 없는일이니 SKT프런트가 더 잘 알거같고
롤이란 게임이 5명이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부정적인 시너지 둘 다 확확 받는 게임이니 정말로 프로무대에서 경쟁력이 없는 실력인건지 서로 안맞아서 실력이 없어보이는건지 판단하는게 우선인데 전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다만 게임 역사의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다가 한참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만 거둔지 벌써 두시즌째에 롤드컵마저 탈락했는데 이게 다 시 원팀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인지는 의구심이 들기는 합니다. 기다려서 결실을 본 다른 팀의 예시는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프로 데뷔부터 계속해서 확실한 성적을 못찍는 선수를 기다려줘서 좋은 성적을 팀이 찍은 거랑 데뷔부터 엄청난 성적에 정점중의 정점까지 찍었다가 한참 떨어져버린 경우는 또 좀 다르죠. 판단이야 프런트가 하겠지만 전 사실 이제 이 선수5명이 제대로 팀이 다시 될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롤드컵만 나갔으면 얼마든지 다시 뭉쳤겠지 만 못나갔거든요.
14/09/03 01:51
반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변화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블루의 예를 많이들 드시지만, 그들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것도 다데와 폰의 팀 이동부터였죠. 쉴드도 리빌딩 이후로 윈터때부터 4강 준우승 8강이고요. 비록 화이트를 두번 연속으로 만나는 불운을 겪긴 했지만, 그건 다시 말하면 두번 다 조2위로 진출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기존의 체제에서 벽이 느껴진다면 변화가 필요합니다. 선수들이 괜찮다고 해도 한번 변화는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를 내칠 필요는 없지만, S팀과 K팀의 바텀라인을 서로 바꾼다거나, 식스맨을 영입해서 주전경쟁을 시킨다거나 하는 식으로라도요.
14/09/06 00:58
S와 K의 봇라인 교체는 그냥 K몰빵하겠다는 소리죠. 삼성도 애초에 진짜로 무슨 원대한 생각을 가지고 바꾼건 아닙니다. 그냥 화이트
몰빵하려고 바꾼건데 아다리가 잘 들어맞아준거죠.
14/09/03 06:26
팬의 입장에서 마지막 윈터까지 지켜보고싶네요. 확실히 대화가 안되고 자기라인만 신경쓰고있다는게 너무 보였어요. 삼성팀의 전례가 이어서 그런지 멤버를 바꾸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그것도 쉽지 않을꺼같다고 생각하구요.
우선적으로 프로이다보니 자기들이 무슨 잘못을했는지 경기보면서 생각해 봤을꺼라고 생각하고 마음 추스리고 다시한번 우승하는 티원 보고싶네요
14/09/03 12:35
피지알은 모르겠고 다른 사이트들에서는 리빌딩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이 사람들중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가십거리가 아니라 진짜 skt1 k 선수들의 입장을 생각하거나 경기의 모든 내용을 신경쓰고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선수들 리빌딩은 반대인게. 애초에 리빌딩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모 사이트들에 있는 사람들은 skk가 작년 같은 모습을 못보여주면 또 욕할게 분명 하다고 생각 되는데. 문제는 지금 롤판에서 타팀에 뛰는 현프로 선수들을 제외하면 현재의 k선수 5명 중에 누군가 빠진다고 그자리를 대체할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 새로운 후보 분들이 만약 주전이 된다고 쳐도 조금만 결과가 안나오면 또 뭐라고 할 사람들이라는 점에.. 차라리 연습생을 받고 경쟁구도를 만들고 코치진을 삼성처럼 늘려야 하는게 더 어울리지 않나 생각되네요.. 결론은 sk프론트가 알아서 잘 하겠죠.. 팬은 그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믿고 응원할 뿐이니.
14/09/03 14:40
선수들의 피지컬보다는 방법론의 문제입니다.
계속 예전에 했던 방식을 고수하는 게 문제죠. 예전처럼 라인전을 발라서 무너뜨리고 막대한 이득을 가져가는 팀은 이제 없습니다. 그만큼 시야 싸움을 통해 정글러 갱킹을 방지하고 라인전에서 무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방식은 어떻게든 한타 구도로 가서 자신들이 연습한대로 설계하고 한타를 이겨서 끝내는 겁니다. k팀도 피지컬은 만만치 않아서 후반으로 잘 끌고 가지만 결국 잘못된 한타로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개선된다면 팽팽한 구도에서 이길 가능성은 더더욱 높아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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