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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7 00:03
강민 해설은... 해설이 문제가 아니고 게임이해도가 거의 실버 정도 수준이신것 같아요.
게임 내적인 멘트 하나하나가 실버티어의 플레이어가 할만한 생각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와 대조적으로 김동준 해설은... 최소 플레티넘은 돼야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게임 내적인 부분을 콕콕 잘 찝어 주시구요. 강민해설이 해설 준비를 어찌하시는지는 잘 모르나, 모니터링을 좀 줄이시고 실제 게임을 좀 더 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되네요.
13/09/16 10:00
초반 탑 교전에서의 집중력에서 승부가 너무 갈렸죠 코르키에게 2킬 + 쌍버프를 줘버려서..
물론 이후에 라인전은 비등하게 갔다지만 자르반이 힘이 너무 빠져 버렸어요 탑교전에서 뭔가 나사가 풀린 듯한 모습이었는데 피드백 잘해서 남은 경기는 깔끔하게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13/09/16 10:01
확실히 선출+말잘함 조합은 op인거 같아요. 클템은 볼때마다 김정민 해설+성캐같은 드립력이 있는 느낌이라 정말 좋습니다.
확실히 롤드컵은 뚜껑을 열어봐야해요. 상위권팀들에겐 알수없는 힘이 있거든요. 로얄클럽은 omg보다 더 특이한 픽을 갖고 올텐데. 더욱더 흥미진진해지네요.
13/09/16 10:03
음, 초반에 말렸다고는 하지만, 처음에 자르반이 솔라리가 막 나오고,
케이틀린이 인피, 케넨이 존야가 나온 시점에서 한 타이밍 잡았으면 이렇게 스노우볼이 무지막지하게 구르진 않았을꺼 같은데, 여러가지로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첫날 이런 TPA 코스프레 경기가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3/09/16 10:05
왜 OMG한테 TPA 코스프레 얘기를 하는지 의문이네요.
중국 서머 정규리그 1위에 최종 진출전도 2위고 줄곧 상위권이었는데.. 우리가 잘아는 WE, IG를 박살내고 있고 중국 리그 보는 사람들도 OMG 잘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여러 리뷰를 봐도 이번 대회 조심해야할 팀 1순위에 OMG, Fnatic, Royal Club 3개가 항상 꼽혔구요. OMG를 TPA코스프레라고 할만큼 평가가 떨어졌던 적이 있나요 ?
13/09/16 10:07
그냥 3경기에서 TSM 상대로 셀프 TPA 코스프레 했었죠.
평가가 떨어진적이 있다는게 아니라. 오늘 스스로 코스프레를 했다는 이야기인데요....
13/09/16 10:08
TPA 코스프레라기 보다는 막했다고 봅니다.
롤드컵 기간이 굉장히 길고 많은 경기를 하기 때문에 TSM에게 전력을 보여줄 필요는 없었죠.
13/09/16 10:09
한수아래 팀인 TSM 상대로 즐겜 한판했다고 바로 평가를 내린 쪽이 오히려 문제 아닌가요..
딱히 TSM한테 손해본 게임은 안했는데 그냥 약올리다가 한타 걸려줄까말까 장난치다가 도망치고 그러면서 이득보고 계속 반복된거뿐이었는데 이거보면서 정말 OMG 별로네 이렇게 진심으로 평가를 깎았던건가요..
13/09/16 10:12
TPA 코스프레는 롤판의 그냥 이슈거리인데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나 이길거 같은경기에서 그냥 슬렁슬렁 겜하고 던지면서 자신들 실력을 숨겼다가. 중요 경기에서 본실력 드러내면서 확 변하는 팀에 하는 말이고요. 진심으로 평가를 깍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이건 평가를 깍은게 아니라 본실력을 숨기는 팀에게 하는 말이고. 그 팀의 실력이 좋다는 뜻인데요. 정말 못하는 팀이면 그냥 TSM한테 하듯 못한다고 하지. TPA 코스프레란 말 붙지도 않습니다. 잘하는 팀이니깐 붙는거죠. 스크나 오존도 이길수 있는 경기에선 TPA 코스프레 하기를 원하는 팬들도 있고요.
13/09/16 10:11
근데 저는 확실히 tsm과 경기보고 알게모르게 안심한면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tpa코스프레까진 아니더라도 뭥미? 하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13/09/16 10:07
솔라리, 인피, 존야 타이밍에 가져갈 오브젝트가 없어서 싸움 못걸었습니다.
그 직후에 OMG쪽에서 집가서 뽑아온 템이 인피트포, 아테네존야보이드, 파수꾼썬파비사지였죠.
13/09/16 10:21
봇라인은 2킬먹고온 코르키 상대로 타워깨기 직전까지 갔었죠, 근데 그걸 타워못깨고 집에가버린부분에서 부터 좀 말린 느낌이 있더라구요 좀 치명적인 실수였는데... 피글렛 선수는 여전히 괜찮은 무빙이었고 OMG의 정글장악에 만두선수가 밀린건 리신이 이득본 시점부터 어쩔수가 없었다고 보고요. 탑과 정글이 망한게 컸죠.
13/09/16 10:05
코르키 진짜 데미지 폭발하네요
삼위일체가 그렇게 빨리나오니 딜이 혐오수준 2킬먹고온 코르키랑 봇에서 비슷하게 흘러가면서 오히려 라인전에서 압박하길래 피글렛-만두 잘 버티네라고 생각했는데 뒤로 돌아온 리신 갱에 피글렛 죽고 게임은 더 이상 꿈과 희망도 없이ㅜㅜ
13/09/16 10:07
다들 얼굴부터 정상이 아니더라고요. 시차적응때문인지
표정부터 피곤에 쩔어서.. 그래도 고전파 컨디션은 여전히 좋으니, 점점 더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중국 팀은 정말 우리나라 상위권팀들만큼 볼을 잘굴리네요.
13/09/16 10:10
1. 말하는 속도가 아주 빠름
2. 빠른 와중에 비유가 적절해서 대충 이해가 다 됨 3. 발음이 아주 정확함 위와 같은 부분에서 클템선수가 대단하단걸 느끼고 있습니다.
13/09/16 10:11
클템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해설이 아니라, 경기 포장능력과 시청자를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흡입력,
적절한 비유를 통한 애드립.. 유행어 창조능력까지 겸비했죠. 이러니 게임 잘 못하면 영원히 고통받을 수 밖에.. 그래도 게이머로서의 클템도 응원합니다.....
13/09/16 10:12
OMG는 TSM전 몸풀면서 다소 설렁설렁 한 느낌이고 SKT 전은 밴픽에서 SKT 상대로 가장 잘 상대할 수 있는 픽과 전경기와 다른 타이트한 운영이었습니다. SKT가 왜 3미드밴을 했는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렇게까지 챔프를 줄여서 나온게 그라가스인데, 페이커선수가 그라가스를 못하진 않는데 술통폭발 각이 잘 나오게 되면서 결국 어느 시점부턴 힘이 빠지게 되더라구요. KT전에도 그라가스 쓴 경기는 결국 졌던것 같구요.
그리고 클템은 해설로 볼때마다 점점 발전하네요... 해설로 안오면 정말 아쉬울 정도로 말이죠. 예전보다 훨씬 안정감 있고 꽉찬 해설입니다.
13/09/16 10:13
전부터 생각했는데 강민 해설은 '되게'란 말을 되게 좋아해요.
예를 들면, "지금 상황이 되게 불리해요. 되게 위험한 상황이거든요? OMG가 되게 잘합니다." 이런 식으로 연속된 문장 속에서, 심지어는 한 문장 안에서 되게를 반복합니다. 진짜, 너무, 아주, 몹시 등을 좀 더 섞어 주면 좋을 듯한데..
13/09/16 10:14
SKT가 부진하기는 했지만, 페이커는 정말 세계최고가 맞는거 같더군요.
경기내내 집중적으로 견제 당하면서도 파밍은 파밍대로 솔킬도 따내질 않나.. 뱅기하고 임팩트가 좀 컨디션이 별로지 않나 싶은데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상대팀이 잘하는것도 있겠지만, 첫 해외경기라는게 나름 부담감으로 작용할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나름 소드한테 기대하고 있기도 하네요.
13/09/16 10:21
뱅기, 임팩트는 이번 경기에서 자신들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봅니다.
뱅기 특유의 커버스타일에 상대가 리신 or 엘리스로 하드갱킹과 교전유도를 하게 되면 휘둘리고 아무 힘 못쓸때가 있는데 방금 경기가 딱 그렇게 진행됐죠. 섬머 결승전 1, 2경기때도 카카오 선수의 엘리스에 휘둘리면서 아무것도 못했죠. 임팩트도 2:1에 잘버틴다고 하지만 최근 한국팀들은 초반 2:1에서 정글러가 바로 달려와서 다이브하기 보다 2:2로 커버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글러의 다이브를 대처 못하더군요. 그리고 케넨은 최근 선수들의 대처가 너무 좋아져서 꺼내서 이득보기 좋지 않죠.
13/09/16 10:16
판을 보는 능력이 일단 선수다 보니 두 해설보다 월등히 좋은데다가 전달력도 우수해서 말을 간결하게 하되, 의미는 다 담겨있죠.
간간히 나오는 사자성어 애드립도 일품이고.... 당장 넣어서 써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안 까이게 게임도 좀 어떻게... ㅠㅠ
13/09/16 10:17
첫번째 경기 패배는 익듁하니까.크크 사실 크트비나 오존한테 털릴때는 뭐 해보지도 못하고 털린 적이 많았지만 오늘은 그나마 좀 나았네요.
13/09/16 10:34
OMG는 TSM전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리그 롤드컵결정전 할 때도 이정돈 아니었는데 오늘은 어마어마했던 것 같습니다.
벵기는 좀 분석당한 게 아닌가 싶고 임팩트는 챔프폭도 넓은데 왜 하필 케넨을..
13/09/16 10:42
저는 이제 상대팀간의 경기를 통해 전력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 전력의 우위를 평가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롤만큼 상대적인 게임이 없는 것 같아요.
13/09/16 10:48
롤스타때도 나온 이야기지만,
롤스타에서 중국팀은 단일팀이 더 쌘 느낌이고, 모아두니 약해진 느낌. 중국은 정말 무서운 국가예요. 그리고 불안하지만 한국팀들이 짱짱맨이 되기를 바랍니다.
13/09/16 10:57
미드 3밴부터가 에러였죠.
페이커 캐리 없으면 못이기는 팀이 페이커밴을 하면 어쩌자는 건지.. 게다가 미드 3밴을 해버리면서 skt가 쓰지 못하는 리신, 코르키 열어주니까 바로 들고 가버렸고, 그로 인해 피글렛의 케이틀린 픽이 강제되어버렸구요. 오늘 omg전만 놓고 보면 정말 소드식 픽밴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픽밴에서 미스가 많았던 경기였습니다.
13/09/16 11:59
물론 페이커에만 의존하는 팀은 절대 아닙니다만
페이커가 캐리되는 챔프를 못골랐을 때 SKT가 이긴 적이 거의 없죠. 페이커가 그라가스를 가져가게 되면 최소한 피글렛이 베인이라도 가져가야 되는데 코르키를 밴하지 않으니 베인을 가져가기 힘들어졌죠. 이번 경기도 보면 정말 페이커는 2인분 이상을 해줬습니다만, 중반 딜로스 있는 케틀vs 중반 딜 최강인 코르키의 구도로 가게 되니까 딜이 많이 모자랐죠.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셨지만 딱 오늘 omg전은 오존에게 연패하던 시절의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습니다.
13/09/16 12:33
그러면 그냥 조합이 안좋았을 뿐이잖아요.. 애초에 원딜 미드가 캐리력이 강하지 않을 때도 경기를 캐리하는 탑은 플레임 샤이 정도뿐입니다.
13/09/16 13:29
제가 말하고자 했던 방향은 skt가 페이커에 어느정도 기대는 면이 있다는 것이고
(소드, 오존이 프레이, 다데에게 기대는 부분이 있는 것 처럼요) 페이커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다른 라인도 살리는 픽밴이 좋지 않았겠냐는 것이었는데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오해할 부분이 좀 있었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13/09/16 13:31
아닙니다. 저도 전체적으로 잘 분석해주신 내용의 일부분만 들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관람했음 좋겠네요 흐흐
13/09/16 11:21
너무 하던대로 한것 같아요. 최근 정글은 탑 커버 형식으로만 하니 정글러가 공격적으로 나오니 벵기가 아무것도 못했어요. 임팩트도 케넨픽이 의아한게 너프되고 플레임,임팩트가 한번 했었는데 다졌었거든요. 예전의 케넨이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코르키 이제 써야되지 않나싶은게 크트전때도 라인전 앞서다가 한타때 결국 호되게 당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았어요. 또 피즈도 한번 해야되지 않나 싶은게 셀프밴하니 더 말리는것 같구요. 외국팀들이 정말 분석 제대로 한것 같습니다. 미드,바텀은 잘했는데 탑,정글은 완벽히 농락당했어요.
13/09/16 11:32
하.하.하.하.하.하 저만 아직 맨붕상태인가요? sk가 OMG한테 한순간도 유리한 순간없이 끌려다니다 질줄은...위에서 기다리고 있는 로얄도 그렇고 중국팀 정말 각잡고 하니까 무섭네요...해외팀 분석 철저히 된것이길 빕니다ㅠ.ㅠ
13/09/16 11:42
별로 의아할것없다고 봅니다. omg는 중국에서 skt급 위치에 있는 팀에다 한번도 붙어본적도 없고 한국이 올스타전에서 상대한 we+ig보다 더 강한팀인데 당연히 이길거라는 인식이 잘못된거였죠.
13/09/16 12:01
물론 저라고 sk전승우승! 이런걸 바란게 아니었고 어느정도 합이 맞는 게임이 나오길 기대했는데..탑에서 더블킬 주고 나니 리신과 자이라 맵정글장악에 숨이 막혀서 선수들이랑 같이 멘붕했나봐요..ㅠ b조에서는 오존이 전승하길 바랍니다..
13/09/16 12:37
근데 역으로 SK가 초반에 탑에서 더블킬을 냈으면 비슷하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요새 프로 최상위권에서 스노볼링이 무섭구요
13/09/16 13:01
SKT 급 클래스 팀간의 경기에선 그만큼 역전이 잘 안나오죠. OMG의 클래스가 그정도 되었다는 것이 증명된 경기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다음에 붙었을 때 못 이길 것도 없겠구나 싶었어요
13/09/16 11:40
vulcun이 Fnatic을 잡는 경기 양상도 OMG와 SKT와 비슷하네요.
코르키의 삼위일체 타이밍을 이용한 강력한 블루 컨트롤을 통한 바텀라인 정글 장악 + 드래곤 컨트롤 그리고 차이가 벌어질 때까지 무리하지 않으면서 타워보다는 버프 컨트롤 위주로 골드를 벌리고, 골드가 벌어진 이후에 빠른 타워 철거. 한국 메타가 빠른 타워 철거로 이득을 거두고 그 골드 차이을 바탕으로 5:5 한타로 종결짓는거라면, 오늘 코르키가 나오는 경기에선 코르키의 삼위일체 타이밍에 정글 씨를 말리면서 골드를 벌리고, 상대는 타워를 지킬 수 밖에 없게 만들고 굳이 타워를 깨지도 않고 상대를 가둬놓고 멈춰있게 만들고, 골드가 충분히 벌어진 이후에 타워를 쉽게 확정적으로 밀면서 게임을 굳히네요. 딱히 눈에 띄는 한타 자체가 없이 이긴다는 것도 두 경기의 공통점이네요. 별다른 5:5 한타 자체가 안 벌어졌습니다.
13/09/16 11:57
프나틱도 최상위권팀중 하나지만 어쨌든 다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벌컨의 경기력을 보니 각리그 상위권팀들 경기력이 정말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밴픽,스노우볼 굴리는게 기가 막힙니다. 한끗차이같아요.
13/09/16 12:36
트포 버프 이후 현재 원딜중 '중반 타이밍에' 가장 강하니까요.
코르키는 중반 이후에 힘이 빠지는 원딜인데. 현 트랜드가 '중반에 벌어진 격차로' 스노우볼을 워낙 굴리다보니.
13/09/16 13:26
큰 대회는 1등급 우승후보군보다 아주 살짝은 쳐진 2등급 후보군이 우승할 확률이 높아 보이기도 하네요.
1등급우승후보군은 상대견제,분석이 너무 심해보입니다. 공공의 적이랄까.. 오늘 경기들만봐도 한국팀들 상대하는데 밴픽부터 뭘 할지 다아는듯한 외국팀들 -_-; 일단 빌드에서 이기고 들어가고 체급이 엇비슷하면 자동 스노우볼링입니다. 체급이 안되면 빌드에서 먹고 들어가도 뒤집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오존vs벌컨처럼) 국내,해외 경기전 예상이 skt1,오존정도 강팀으로 1등급 우승후보군이었고 2등급우승후보군이 omg,로얄정도였는데 약간은 저평가(?)됐던 중국팀들에 대한 분석을 한국팀들이 얼마나 했을지 궁금하네요. 베일에 가려 우승후보로 언급조차 안된 소드는 오히려 기회일지도... 소드에 대한 분석보다는 skt 오존에대한 분석에 상당시간을 할애 했을것 같거든요. 기본전력은 몇몇팀 빼곤 한끝차라면 "준비성"차이가 승부를 가르는데 5할이상은 거드는것 같네요.
13/09/16 13:39
다른것보다 클템 해설의 최고의 장점은
경기에서 집중해야될 포인트가 무엇인지 정확히 찝어내어서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아 이런점을 중점적으로 보면 되겠구나 하고 이해시켜주는 점인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skt와 omg의 경기에서는 skt의 코어템과 용젠타이밍을 설명하면서 용젠이 되기 한참 전부터 케넨의 존야와 자르반의 솔라리를 강조해줬고 딱 거기에 맞춰서 존야와 솔라리가 나온 시점에서 skt가 한타를 하려 했었죠.. 물론 그라가스가 짤리면서 그타이밍을 놓쳤지만 그때 아마 누구나 다 그 해설을 듣던 사람들은 케넨과 자르반의 아이템창을 주목해서 보면서 언제 존야와 솔라리가 나오나 지켜보고 있었을 겁니다 경기 내용이 어떻든 간에 그 안에서 무엇을 봐야하는지 설명해주고 거기에 따라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발군인것 같습니다.
13/09/16 14:14
듣기론 강민의 해설은
데이터위주의 엄재경식 해설로 노선을 잡았죠 어차피 경기 내적인 요소는 김동준해설이 다 잡아주는 편이라 거기에는 추임새만 넣으면 되고 본인의 역할은 수치와 그것을 통한 결과도출 정도로 잡는것 같습니다. 다만 엄재경해설이 롱런하면서 최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건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짜고 그걸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이른바 데이터에 이야기를 불어넣는 능력이 발군이였던데 반해서 지금의 강민은 단지 데이터를 읊어주는 수준의 해설이라는게 오히려 문제겠지요 뭐 엄재경해설의 조언도 있고 하면 금새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9/16 15:25
그 방향이라면 연습이 아닌 센스의 문제라서 답이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이야기 엮는 분야에 있어서 엄재경 씨야 뭐 데뷔하기 전부터 도가 텄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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