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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5 23:19
예전 mvp가 나겜 결승에서 보여줬던 하이머딩거&올라프 픽을 기반으로 한 vs 이즈리얼 전략, 4인 미드 1로밍 전략은 진짜 참신했었는데 말이죠. 가끔은 기발한 전략이 아쉽긴합니다.
13/09/05 23:28
올인전략을 쓰기엔 대가가 너무 큽니다. 정석위주의 전략이 득세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보네요.
LCS처럼 28경기 풀리그라면 전략 다양하게 나올 수 있겠지만 그러면 리그가 지루해진다는 단점이 생기고...
13/09/05 23:34
저번에 타워 초반 방어력 버프가 이뤄지면서 5미드 전략은 사실상 끝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쨋거나 건물 미는 게임이고 5미드든 머든 어떠한 전략적인 픽을 한다면 그 목적은 대부분 타워를 빨리 밀어 버려서 글로벌 골드를 벌리고 그로인해 조합의 한계가 오기전에 끝내버리는 게 목적일텐데 저번 타워 방어력 버프로 초반 타워 미는게 많이 힘들죠
13/09/05 23:40
나오기 힘들 듯 합니다. 왜 스타처럼 극단적인 것이 나올 수 없냐면 블라인드픽에서 조차 [로딩화면에서 이미 전략이 다 나오기 때문]입니다.
스타의 경우 노배럭 더블을 했을 때, 내가 앞마당 커먼드까지 지은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저글링 보고서야 상대가 5드론 한 걸 알게 될 수도 있죠. 하지만 lol은 너무 뻔해요. 거기다 초반 시간도 아주 많이 주어지죠. 사실상 LOL은 비전 켜주고 하는 스타1과 비슷한 상황이라 기발한 전략도 나오기 힘들겠지만 나온다한들 그게 통하는 건 상대가 실수까지 해줘야 하고 그것마저 딱 1회성에 불과할꺼라 생각이 드네요.
13/09/05 23:42
일회성이라도 경기의 흐름을 엎는다는 측면에서는 써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극단적인 전략이 아닌 새로운 트랜드라면 상대방도 대응하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정도 실력이면 우승하겠죠 크크
13/09/05 23:41
기발한 전략이 나오기엔 맵이 너무 좁습니다. 작년 프로스트의 3분드래곤 같은 전략도 그때니까 가능했지 요즘은 와드 둘셋만 설치하고 초반동선 파악하면 당할 수가 없죠.
13/09/06 00:07
카오스도 정석에서 벗어나 ccb픽이 한때 휩쓸었지만 그것도 정석화 되어갔고 지겨워했죠.
롤도 조만간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선수보다는 라이엇이 좀 더 책임지고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카오스는 하늘섬 혼자였지만 롤은 혼자가 아니니..
13/09/06 00:22
소위 말하는 eu스타일이 요새 라인 스왑에 따라 서폿이 원딜이 아닌 미드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할때도 있지만 결국 1정글 4라이너라는 공식은 안변하는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정글몹이 한정되어 있기에 2정글을 돌리는건 무리이고 1로밍으로 두기엔 이동시간동안 경험치 손실과 2:1 라인의 cs 손실 때문에 더 큰 손해를 보는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맵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 챔프는 바뀔지 몰라도 eu스타일에서 파생된 1정글 4라이너 전략은 정석으로 지속될거 같습니다.
13/09/06 00:50
블라인드는 자신의 존재를 절대적으로 입증시켜줄수 있는 절호의 찬스 입니다. 내가 잴 잘하는걸로 니가 뭘하든 패주겠다는 의지죠.
자신을 어필할수 있는 절대적인 찬스이구요. 다만 1,2,3,4경기떄는 있을 수 있거든요. 스타1이 증명해줬구요. 절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스타 초창기. 전략의 끝을 보여줬던 임요환. 플토야 말로 전략적이다 .강민 저그는 타이밍이다. 홍진호 시절. 거기에 종족별로 개량판을 보여주 었던 중간세대 최연성 마재윤으로 부터 결국 양산형으로 회귀했지만 롤판 아직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무궁 무진하다고 봅니다. 스타1에서 통칭 날빌이라고 말해왔던 전략들 롤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보구요. 결국 피지컬과 기량의 차이로 가겠지만 말이죠
13/09/06 00:59
지금처럼 와드운영이 발달한 상황에서 사파는 힘들 것 같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소환사 주문이나 아이템을 상대방이 알 수 없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소환사 주문으로 상대 라인이나 깜짝 전략 여부를 판단하는데, 이걸 알 수 없으면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9/06 01:09
현재 진행되는 라인전-타워철거-용싸움-시야장악&운영의 구도를 깬건 5미드같은 방식이 아니고서야 나오기가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단계적으로 상대방의 건물을 철거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깜짝 인베 & 전략으로 퍼블정도 먹는게 고작이고, 결국 다시 이걸로 스노우볼을 굴리죠. 이건 게임 구조상 초반 승부수로 게임이 끝나지 않는 특성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결국 모든 전략 목표가 초반이득->스노우볼 이거나 특정 컨셉의 한타조합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밖에 전개되지 않고 있죠. 챔프가 아무리 늘어나도 그 챔프의 특성이 역대급이 아니고서야 이 구도를 깰수 없고 결국 시즌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협곡 리모델링 빼고는 또 변수가 없죠. 5미드는 그 당시에 그걸 할수 있었던 완벽한 밴픽을 성공시키고, 지금같은 초반 타워방어력 증가가 없었기에 가능하지, 지금으로썬 그런게 다시 나올수 있을까 싶네요. 롤드컵에서 그러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긴 합니다.
13/09/06 01:43
5:5 게임에다가 픽밴에서 상대의 노림수를 어느정도 예측 할 수 있고 와드까지 있는 롤에서 스1 같은 일종의 날빌 전략은 성공시키기 어렵죠. 차라리 카오스처럼 건물깨는 게임이라면 모르겠는데 롤은 라인전과 한타가 99% 라서..
13/09/06 08:56
사실 흐름이 너무 뻔하다는것, 그리고 정해진 틀 안에서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판가름 되는 것이 현재의 단점으로 보이고, 참신한 변화가 없다면 사람들이 재미를 잃고 게임을 떠나겠지요. 지금은 그것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전략 도입 가능성 보다는 새로운 챔피언의 도입으로 막고 있는 현황이고요. 이것은 계속 될 수 없음을 라이엇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칼바람이나 롤스타때 썼던 1:1/2:2 전용 맵들도 연구하고 있을 것이고요. 꾸준한 보는 재미를 위해서는 스타와 같이 다양한 전략들도 나올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것이 초반 인베싸움/시야 싸움에 국한되어있다는 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13/09/06 10:24
와드 때문에 롤은 더이상의 깜짝 전략이 안될 것 같습니다.
진짜 다음 시즌에서는 와드를 더 제한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유리하면 와드가 쫙 깔려버리니 불리한 입장에서도 역전할 깜냥이 안보이고... 그나마 이번 시즌에서 나온 깜짝 전략은 미드 제드인 척하고 탑 제드를 하면서 오리아나 까지 데려온 프로스트 픽 전략 정도인 것 같네요. 그것도 게임내 전략은 아니죠. 픽 전략일 뿐...
13/09/06 12:35
5미드의 1차 목표가 빠른 타워 철거인데 다른 전략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빠른 타워 철거가 목적이라면 라인 스왑을 한후 정글 갱을 불러서 빨리 밀면 됩니다. 갱 성공 못해도 타워 미는 상황 나옵니다. 1렙 5명이 미드에서 뻔하게 열심히 때리고 있는 것보다 2렙 2명 3렙 1명 급습해서 타워 미는게 낫죠 이 후에 상황이 맞아 떨어지면 바로 2차 타워 공략하는 게임도 가끔 나옵니다. 어차피 빠른 타워 철거가 목적이라면 효율성에서 다른 적략에 비해 5미드는 비효율적입니다. 롤에서 깜짝 전략 같은건 인베이드 전략과 초반 버프스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큰 변수 발생이고요. 그렇다고 이런걸 장려하기 위해서 와드 없애고 시야 제한해버리면 많은 게임이 다 초반에 결정나 버리니까요 게임이 좀더 다이나믹하게 바뀌려면 2로머(정글포함) 체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건 경험치와 골드수급 문제를 전면 개편해야 하는데 이럴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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