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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09/04 01:43:07 |
Name |
The xian |
File #1 |
stamina_150.jpg (799.9 KB), Download : 19 |
Subject |
[기타] 내 인벤이 이렇게 가득찰 리가 없어 |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흔히들 '잔은 가득 채워야 맛이다'라고 하지만, 그에 빗대어 저는 '인벤은 가득 채워야 맛이다'라고 응수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게임을 하든지 저는 인벤을 가득 채우기를 즐겨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안 하고 잊을 만 하면 계정만은 살려두는 WOW를 할 때도 주 계정을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에는 약초와 광석을 쟁여 넣기를 반복했고. 안 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어찌저찌 하다 보니 계정이 아직 살아 있는 리니지에도 미스릴 원석이 1만 개 쌓여 있는 게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지금이야 별거 아닌 숫자죠) 91레벨에서 제자리걸음 하고 있는 밀리언 아서도 조금만 탐험을 할라치면 카드 소지 한도 메시지가 뜨기 일쑤고, 최근 52레벨을 찍은 아이러브커피는 보관함에 쌓인 물건들이 상점만큼이나 많아서 한 번 싹 팔아 치웠더니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_- 뭐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버릇을 못 버리고 오늘 150 스테미너를 찍은 퍼즐앤드래곤 역시 위의 스크린샷처럼 인벤을 가득 채우고 말았습니다.(사진에서 500/600인데 뭐가 가득 찼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먹은 메탈드래곤들 중 105마리를 먹였기 때문에 100칸이 남은 것입니다. 예.-_-) 그리고 저의 스타일 상 이런 식으로 가다 보면 - 제가 퍼즐앤드래곤을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 아마도 +297 몬스터 1마리 만드는 것보다 99레벨 297개 만드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인벤을 채우려면 최소한 시간이든 돈이든 둘 중에 하나는 써야 합니다. 요즘은 카드 게임들을 주로 하다 보니 한 달에 30만원 이상 과금하는 것은 우습더군요. 어차피 데이터와 그래픽의 집합소일 뿐인데 뭘 그리 채우고 또 채우냐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 분들은 그 분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 것이고 저는 제가 추구하는 재미와 잘 맞으니, 앞으로도 저는 날마다 가득가득 채우고 또 비워낼 생각입니다.
- The xian -
P.S. 요즘 거의 주 7일에, 심지어 이번주부터는 거의 철야입니다.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 살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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