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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2 00:43
확실히 너무 루즈하고 지루하고 식상하고 답답했습니다.
진짜 "망했다" 소리가 나올만한 지명에 지명방식은 각조의 두번째 지명때 부터 이미 뻔한 상대밖에 찍을수 없으니. OME
08/01/12 00:44
동감해요; 사실 좀 많이 지루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MSL하고 비교하게되는데 (어쩔수없는듯) 우승자의 권한도 너무 약한거 아닌가 생각되고 종족배분 따지느라고 후반부에는 진짜 지루하기 짝이없더군요 . 온겜넷 이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듯
08/01/12 00:44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무언가 온게임넷 조지명식은 너무 판이 빨리 짜져서.... 그 판을 깨보려고 D조 1위자에게 권한을 줬지만 그게 그닥 기대가 되지않네요.......... 저도 그냥 엠겜식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08/01/12 00:46
꼭 양리그가 똑같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저는 나름 훈훈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겜의방식이 친숙해서인지 훈훈하게 늘 잘 보는데요. 오늘같은 경우는 박카스 로고가 무엇보다 신선했지만. 온겜은 전통의 온겜만의 방식이 있고, 엠겜은 또 엠겜만의 방식이 있고. 저는 굳이 똑같은 방식의 양방송의 리그를 보고싶진 않네요.
08/01/12 00:46
온겜의 조지명식은 분명 개선이 필요합니다. 선수들간의 발언기회도 적구요.
16강 4개조 풀리그 방식에서 조지명방식이 어떤식이 좋을까요? 월드컵같이 아에 4등급으로 나눠 조추첨? 이건 좀 그렇고..;; 종족 배분의 원칙만 없어도 선택의 폭이 늘어나 누구루 고를지 모르는 상태에서 관람할수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08/01/12 00:48
온겜은 조지명식 제도의 변화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족배분의 원칙과 거기에 관습법처럼 여겨지는 같은 팀을 조에 넣지 않는 지명으로 인해 시드권자에 의해 지명된 선수들 외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도 하고. 엠겜에 비해 너무 재미도 없습니다. 오늘 안기효 선수는 억지웃음을 만들기 위한 단어선택이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오늘 서지훈 선수가 언급했던 같은 팀이라도 한조에 배정하는 배짱을 누군가가 좀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8/01/12 00:48
이번에 처음으로 우연히 MSL 조지명식을 보게 되었고 생각보다 상당히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그런 기대심리에서 오늘 온게임넷 조지명식을 실시간으로 봤는데... 많은 분들이 느끼셨다시피 정말 대비되더군요.;; 글쓰신 님이 짚어주신 것처럼 일단 준비성에서부터 너무 많은 차이를 보였고 방식 자체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MSL 조지명식을 벤치마킹해서 다음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대폭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08/01/12 00:48
매번 이럴거면 굳이 조지명식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차라리 그냥 1시간짜리로 짧게 지명하고 왜지명했다고 간단히 한마디씩만 하고 들어가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08/01/12 00:49
종족배분 원칙만 없어도, 지금보다 2배는 덜 루즈할 겁니다. 예전부터 정말 불만이었어요. 종족배분은..
그리고 '같은 팀 피하기'도 압박이죠;;
08/01/12 00:52
근데 종족배분 없으면 또 테테전 저저전만 본다고 뭐라하실거 아닌가요 -_-;
재미만 따지면 당연히 경기재미가 우선시 되야죠 조지명식보단
08/01/12 00:52
이번 양쪽 조지명식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부분은....
MSL에선 선수들이 나서서 도발을하고, 진행측에선 먼가 흥미요소에대한 각 커뮤니티에서 민감할수도있는 부분에대한 질문을 각선수마다 준비를 했다는거고, 거기에 조지명방식이 최종으로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데반해. 온게임넷에선, 팀배분에 일단 제약이지만, 종족배분까지 거기다가 16강 4개조밖에안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너무작고, 자신의 차례에 자기가 원하는 선수가 이미 뽑혔다면, 자기차례가 온다고하더라도, 뽑고싶은선수에대한 특별한 멘트를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흥미가 아닌 실질적인 지명에서도 문제점이 나타나버린다는거죠. 선택의폭이 갈수록 제한적이다보니 말이죠. 그리고 오늘 진행측이 준비한 질문은 2-3년전의 조지명식의 질문과 더 나아진게 없는 그대로인것같더군요. 매선수마다 물어보는거나 답변에대한 재질문이나.. 솔직히..그렇다고하더라도,안기효,염보성선수가 한말은 좀 심하지않았나 했습니다. 팬들도아닌 선수들이 직접 조지명식분위기,망했다는표현.등등.... 그건그렇고,,,시기상이나,분위기상이나 민감할때,이런 글을 올리시는 분의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오늘 조지명끝나고도 썰렁~한 게시판을 보다보니..누군가 '말은하고싶은데 꾹참는다'는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08/01/12 00:53
진짜 월드컵이나 챔스리그같이 그룹별 무작위 추첨은 어떨까요... 팀킬이 나올수도 있고, 같은종족 무작위 배정이 될수도 있지만..(이런거야 그룹 배분으로 조절할수도 있구요)
공뽑는 재미도 있고, 의외의 변수도 있고 재밋을거 같은데요.. 진정한 죽음의 조도 탄생할수도 있는거구요. 시드권자는 그냥 자동 스타리그 진출의 특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08/01/12 00:54
조지명식을 뭐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조지명식은 그냥 조지명식일 뿐입니다. 물론 재미가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어차피 선수나 진행자 모두 토크쇼전문이 아닌이상 재미는 하늘에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msl조지명식이 저번에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자체로 칭찬하고 끝낼문제지 그것과 비교해서 온겜넷이 각성해야하니 어쩌니 하는건 아닌거죠. 물론 몇가지 진행상의 여러 실수와 급조된 측면이 있었긴 하지만 그것 역시 그자체만 짚어주고 모니터링 하는걸로 끝내야합니다. 중요한건 조지명식의 선수가 아니라 스타리그의 선수이기 때문이죠.
08/01/12 00:58
하늘하늘님// 지금 글쓰신분은 단지 '재미'만을 말씀하시는게 아닌것같은데요.
종족배분이나,팀배분을 고려하면, 후반가면 전혀 선택권도없고, 우승자의 권한은 전혀없고, 이런방식자체를 말하는게아닌가요? 중요한건 스타리그의 선수가 아니라, 조지명식+스타리그를 시청하는 시청자이겠죠.
08/01/12 01:01
이런 건 어떨까요.
1. 선수들의 조지명 예상 A선수가 어떤 선수를 찍을지 미리 선수들이 예상해보는 겁니다. 스크린샷 찍듯이 화면이 확확 넘어가면서 '어느 선수요'라고 게이머들이 말하는 장면이 나온 뒤 마지막에 그래프로 정리해주는 식이면 될 것 같네요. 예상 선수와 실제 선택 선수가 같다면 대박이고 틀려도 그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미묘한 뒷맛 같은 것들이 흥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2. 맵 평가 조지명식은 스타리그의 출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회 시작 전에 대회 전반의 형태를 결정짓는 맵에 대한 분석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시즌에 쓰였던 맵이나 올시즌에 쓰일 맵에 대한 평가를 나누도록 하여 맵퍼, 해설자, 선수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의견도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문가 집단에게는 의견 공유가 되며, 시청자들에게 맵에 대한 해설이 될 것입니다. 특히나 신규맵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맵을 소개하며 홍보하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맵은 테란맵이다.' '웬 엄살이냐 저그도 할만하다.'라는 식의 도발성 멘트내지 대립 구도가 나온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고요. 3. 지난 스타리그 팬평가 스타리그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석에서 생각한 거라 이 정도 밖에는. ;;
08/01/12 01:02
종족배분은 그렇다쳐도, 팀배분 좀 자제했으면.. 뭐 이리저리 같은 팀만 피하게해달라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뻔한 결과가 눈 앞에 보이고, 재미도 없더군요..
08/01/12 01:03
옛날엔 동종족전을 혐오하는 분위기 때문에 종족배분이 당연했지만
프로리그에서도 동종족전이 판치는 분위기에 종족배분은 좀 아닌거 같네요 후반가면 의미없는지명이 판을 치는데 동종족전 걱정할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게다가 4번시드 거부권으로 종족배분도 의미가 없어지는데 말이죠
08/01/12 01:03
하늘하늘님//조지명식이 조지명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라는 말씀으로 보이는데요
조지명은 조지명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입담과 그로인한 팬들의 즐거움 역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지명식의 핵심포인트는 '재미'입니다 조지명만 하고 별 재미 없이 끝낼꺼면 뭐하러 재미없다는 욕 먹어가면서 조지명식 하겠습니까 그냥 무작위 추첨으로 하고 끝내는게 낫겠죠.조지명식은 평소에 선수들이 팬들에게 하고싶었던 이야기도 하고 또 자신의 입담도 화려하게 펼치는게 진정한 조지명식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조지명식이지 그 속에 들어있는 의미는 조지명식 뿐만이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온게임넷 각성해야합니다. 두시간 반이 걸렸는데 두선수에게는 말할 기회조차 주지않았습니다. 마지막에 두선수에게 마이크가 돌아갔을때 섭섭함을 토로했었죠
08/01/12 01:04
저도 온게임넷은 온게임넷만의 '전통'으로 밀어부쳤으면 하네요.
그게 그동안의 온게임넷만의 뭐랄까.. 프라이드 아니였었는지..? 제가 봤을땐 요즘 너무 MSL을 의식하는것 같아요. 24강도 그랬고..계속 바뀌는 조지명식도 그렇고.. 변화를 계속 주기는 하지만 항상 흐지부지 되는듯한.. 예전에 엠겜이 조추첨식하고 온겜이 원래전통대로 진행할땐 이런말이 나올줄 정말 몰랐는데... MSL이 정말 많이 커지긴 했나봅니다.. 허..
08/01/12 01:04
만약 제가 MSL의 1번 시드를 땄다면 같은 팀 선수를 한조에 몰아놓는 만행도 했을텐데... 너무 재미없어요. 조지명식
같은팀 형제가 같은 조면 좀 어떤가요. 어차피 둘이 올라가는데 둘이 잘해서 같이 올라가면 그만이걸... 온게임넷 조지명식은 해설자들의 질문도 식상하고, 선수들에게 말할 기회도 별로 없고, 말그대로 개인리그인데 너무 같은 팀선수들을 피하는것 같아요. 연습하기 불편해서? 얼굴 마주 대하기 불편해서? 프로가 그런게 어딨습니까 이기면 이긴쪽이 더 잘한거고, 진쪽이 못해서 진건데 어차피 올라가면 만날거.. 박성준이 바꿔주려던, 늦게 선택되서 선택권 없는 도재욱선수 투저그라니까 정말 이조 싫다 느낌이 팍 들더군요. 거기다 한명은 저그전 최강자 김택용을 꺽은 이제동인데... 그리고 선수들끼리 서로 사전에 날 뽑아달라 누굴 보내달라 이런 사전 조작 같은것도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친분도 있고 하지만, 그런 부탁하고 하는건 정말 애들장난도 아니고 프로로써 자각을 못하는건지... 같은 팀하고 싸우기 싫어서 스스로 약한테란을 자처하는 김동건 선수도 좀 그랬고, 루즈한 진행도 좀 그렇고 늦게 시작해서 금방 끝낼바에 일찍 시작해서 선수들 마이크 하나씩 다주고 오래 토크쇼같이 하던가 손찬웅, 김동건 선수는 D조에 딸려가서 말한마디 못하고 있다가 끝날때쯤 한마디 하고, 1번 시드권자 권한이 달랑 한명 선택이면 그게 무슨 권한입니까? 게다가 사전 모의로 정해놓고 하는걸... 차라리 이성은, 이승훈, 민찬기 이런선수들 처럼 도발도 많이하고 이슈를 많이 만들어야 재밌는데, 선수들이 말 할 기회도 별로 없고, 여튼 온겜은 너무 안주해 있던것 같습니다. PD나 스탭들의 기획력이 이거 밖에 안되나요?
08/01/12 01:06
오늘 조지명식 하기 전부터 이런글 올라올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네요.
요즘 계속 이런글 올라오는것 자체가 아직 스타리그 > MSL이라는 걸 나타내주네요. 스타리그 = MSL이라면 굳이 이런 글이 올라올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니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MSL에 대한 비방의 글이 올라와야 맞는게 아닌가 합니다. 몇년전부터 PGR에선 MSL이 하나 잘하면 그거 칭찬하기 바쁘고 온게임넷이 하나 실수하면 그거 비난하기 바빴죠. PGR에선 MSL은 완벽한 리근가요??
08/01/12 01:08
드림씨어터님// 본문의 내용은 스타리그의 개선이 필요하다는것인데. 이상하게 방송국편싸움으로 만들려고하는 댓글이네요.
본문의내용에서 잘못된점이 있다면 그것을 비평해야 정상같은데요.
08/01/12 01:08
그리고 마지막 2선수는 뭐 얘기 하란건가요 말란건가요
물론 사과는 하셨지만 얼마나 준비를 못했으면 그런실수가 나옵니까 조지명 하라고 불러놓고 2시간 동안 가만히 있다가 이제 조지명 다 끝나고 사람들 다 채널돌리는때 아차 싶어서 그때 인사시키고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08/01/12 01:10
결명자님// 그런 문제제기 자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정도 문제제기에 제목처럼 '각성'이라는 단어도 필요하지 않고 더구나 msl과의 비교는 더욱이 필요없다는 것이죠. 재미만을 말씀한게 아니라고 하지만 오늘 조지명식이 재밌었다면 이런 이야기도 별로 나오지 않았을겁니다. 어차피 조지명식이란 양념과 같은것 아니겠습니까 중요한건 스타리그 자체에 있고 방송국측도 조지명식에 그다지 많은 정성은 들이지 않는다고 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조지명식이 생긴이유중 하나에 종족배분과 팀배분을 좀더 자연스럽게 하자는 것도 있습니다. 그 덕분에 팀대결이 많이 줄어들어서 경기의 질을 조금이나마 높이는데 일조도 했죠. 어쨌거나 조지명식은 조지명식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중요한것이 조지명식을 바라보는 시청자라고 하셨지만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조지명식은 그냥 결과만 봐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4개조가 어떻게 짜여져 있나 하는 게 핵심이니까요.
08/01/12 01:12
문득생각난방법인데 일단 시드권자를 제외한 12명중에 4명을 뽑습니다 추첨으로요
그럼 시드순서대로 4명중에 한선수씩을 지목합니다. 그다음 8명중에 4명을 추첨으로 뽑은뒤 이것도 선택을 시드권자에게 위임합니다 그다음 남은 4명의 선수들도 시드권자에게 선택을 위임합니다. 대신 시드권자를 제외한 선수들은 시드권자와의경기에서 사용할 맵을 선택할수있습니다.(이건 추첨순서대로 고를수 있게 해야겠지요) 자기가원하는상대 Vs 자기가원하는맵 이 되는거지요 이렇게되면 시드권자의 권력도 유지시켜주는 반면 선택된자들에게도 어느정도 어드밴테이지를 실어주는 방식인거같네요
08/01/12 01:14
하늘하늘//결과만 봐도 충분하다면 중계를 할 이유가 없죠. 계속 재미없는 조지명식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그냥 비방송으로 하던가하는게 낫겠네요.
08/01/12 01:15
top[of]zerg=홍Yellow님// 즐기지 않는다가 아니라
크게 욕심이 없다는 겁니다. 저역시 저번 msl조지명식은 보는 재미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 온겜넷 조지명식 역시 재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본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지명식이 재미없으니 방송국 각성해라는게 오버라는 것이죠.
08/01/12 01:16
온겜 조지명식이 생각해낼 수 있는 최고의 단순한 형태의 지명 방식이죠..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한계가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바로 단조로움.. 4번시드 거부권이라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생각해낸 것 같은데 도무지 무슨의미인지 아리송한 제도... 4조에만 굳이 모는 의미는 무엇이고 또 거부권은 무슨 의미에서 있는 것인지 뭐... 스틸드래프트에 비하면 확실히 하품나오는 방식 맞습니다. 그것도 전통이랍시고 고수한다면야 말리진 않겠지만 점점 더 떨어져가는 관심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08/01/12 01:17
하늘하늘님//
조만 짜여지면 된다기 보단 프로니까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 시켜줘야 된다고 봅니다. MSL과 비교하는것은 안될일이지만 MSL 조지명식에서부터 스토리와 이슈를 안고 시작합니다. 팬들의 이목을 끌어들이고 시작하는거죠. 그렇지만 온게임넷은 그렇지 못하죠. 프로니까 조만짜서 시합만 잘하면 된다? 이건 아니죠. 프로니까 조금이라도 이슈를 만들고 팬들을 모아야 스폰을 대주는 주주에게도 도움이 되는것이고, 리그나 자신에게나 모두 도움이 되는것 입니다. 조지명식은 조지명식을 넘어서 E스포츠판의 팬들을 위하고 선수를 위한 일종의 행사입니다. 그런 돈이되고 이슈가되어 스폰서를 홍보해줘야 하는 첫시작인겁니다.
08/01/12 01:18
top[of]zerg=홍Yellow//저는 예전부터 msl과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같은 수준의 리그로 생각해왔는데도 온겜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 엠겜을 2부리그 수준으로 폄하하시는 분들이 있었죠. 동정이라는 단어에서 그런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top[of]zerg=홍Yellow님께서 엠겜을 무시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어의 뉘앙스가 좋지 않네요.
08/01/12 01:18
별 웃기는 소리 다나오네요.
허허허.. 오늘 온게임넷 조지명식 재미없는건 삼척동자도 알텐데 말이죠. 투니버스시절부터 온겜빠로서, 제발좀 각성했으면 합니다.
08/01/12 01:20
그리고 사실 동정이란 말이 어울리는 쪽은 온겜 조지명식이죠.. 지금 까이고 까여 가루가 되기 직전인게 온겜 조지명식인데 엠겜더러 동정이라.. 지나치게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08/01/12 01:21
저는 이 글을 쓰신 분이 무엇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이런 지적을 한거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재미있던 말던 신경쓸 일이 없죠.
08/01/12 01:21
드림씨어터님//
진짜 쌩뚱맞은 댓글이네요;; 글과 리플 쭈욱 읽어는 보셨습니까? 이게 단순히 온겜을 엠겜에 비교하며 비난하는 글인가요? 스타리그 = MSL이라면 굳이 이런 글이 올라올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니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MSL에 대한 비방의 글이 올라와야 맞는게 아닌가 합니다. 이 댓글은 진짜 쌩뚱맞네요. 글 좀 제대로 보고 댓글 적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글의 내용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물타기 하려는 것 처럼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08/01/12 01:22
skyk님// 지금의 조지명식은 그냥 어느날 아침에 하늘에서 뚝떨어진게 아니죠.
스타리그를 오랫동안 진행해오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여러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획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원래는 조를 짜는 과정을 시청자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또 팀배분때문에 여러 구단에서 클레임도 많이 들어오곤 했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문제가 있겠지만 어쨌건간에 조지명식을 만든건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 또 스타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이벤트도 되고 또 선수들에게 방송출현기회도 주는 그런 자리로 시작된것이죠. 위에서 제가 말한 결과만 봐도 된다고 하는건 조지명식의 본질을 이야기하기 위한 극단적인 표현일뿐입니다.
08/01/12 01:22
조지명식이 재미없다고 각성까지 할건 없죠.. 스타리그 게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조지명식이나 게임내용이나 선수들이 만드는 법. 그걸 어떻게 잘 만들어내냐가 온겜이 할 일이겠죠. 엠겜은 그런면에서 잘하고 있고요.
08/01/12 01:23
너에게간다님// 저는 이글만 놓고 쓴 리플이 아닙니다. 요즘 하두 온게임넷 까는 글들이 많이 올라온걸 말한거죠.
글 제대로 봐주세요
08/01/12 01:24
방송국 싸움으로 몰고가지 마세요. 글의 본문에 집중하는 게 낫겠습니다.
글쓴분을 위해서도, 댓글러를 위해서도, PGR을 위해서도, 양 방송국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08/01/12 01:25
아니 지금은 지금인데 몇년전이 왜 나오나요? 지금 얘기하는게 몇년전 조지명식? 지금 엠겜 조지명식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저열한 온겜 조지명식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고 있는데 왠 생뚱맞은 방송국 동정심 얘기가 왜나오나.. 살짝 난독증?;;
08/01/12 01:25
하늘하늘//문제는 지금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조지명식이 "화려"하지도 못하고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인터뷰 기회를 주지 않아서 모처럼의 "방송출현기회"가 아쉽게 끝난다는거죠. 그래서 그걸 좀 더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구해보자는 거 아닙니까?
08/01/12 01:26
아무래도 제가 동정이라는 말을 써서 좀 흥분하신 분들이 계신듯한데요
동정은 폄하나 무시의 뜻도 가지고 잇지만 애정의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물론 애정의 뜻을 가지고 이야기했구요 오해하셨던거 같은데 결론으로 제가 언급한 내용때문에 흥분하신분들께는 죄송합니다 (--) (_ _)
08/01/12 01:27
힘들게 프로그램 기획하고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스럽지만 잠오는 조지명식이었습니다.
이전에 MSL보다 앞서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참신함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드는 팬으로서 몇가지 의견을 제시할까 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노동환 방식(...이던가요 ?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은 유지한채로 조 지명식에서 선수들의 발언과 시청자들의 흥미유발을 위한 방법을 여러모로 검토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조 지명식 전에 선수들은 각각 지명을 완료하고 지명식장에서 각 조별로 지명된 결과를 발표한 뒤에 각각 지명한 선수와 지명당한선수의 인터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겁니다. 이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크게 세가지 1. 지명자와 피 지명자를 한 앵글에 담아서 보다 진지한 두 선수간의 기싸움을 끌어낼 수 있고, 2. 그로 인한 시청자의 흥미 유발. 3. 준비된 멘트를 통한 선수 이미지 메이킹에 일조... 등이 있겠네요. 지명식 당일 1시간전에 조지명을 완료하고 지명식 결과 방송정도......의 형식이랄까요;; 뭔가 지루함을 덜어줄만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게된 박카스배 조지명식이었습니다.
08/01/12 01:28
드림씨어터님// 이 글에서 그런 리플 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쌩뚱맞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오늘 스타리그 조지명식이 지루한 건 대다수의 의견이었죠. 그리고 그 방식이 좀 좋지 않다라는 것도 많은 의견이 나왔구요. 그런 의견을 내는데, 온게임넷>MBC게임이 아니면 이런 글을 쓸 필요가 없다는 리플은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요. 온게임넷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다른이가 쓴 글에 쌩뚱맞은 댓글로 괜히 감정악화 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8/01/12 01:28
영웅의물량님// 님 리플은 이글만 놓고 쓴 리플인가요?? 그리고 저만 이글에 어긋나는 리플을 단것 처럼 이야기 하시네요.??
논리를 펼치려면 제대로 해주세요. 제 위에도 이글과 상관없는 리플이 많거든요.
08/01/12 01:30
이거이거 왜또 리플들이 산으로 가시나요.......
쪽지로 이야기하세요~ 본문에대해서 생각해보면 온겜이 엠겜처럼 이번에 말재밌게하는 사람들에게는 상품있다! 이런게 있었으면해요 온겜의 프라이드니 뭐니 하지만 엠겜이 초기엔 온겜배낀다는 말도 참 많았었지만 결국 그이상으로 만들어내지 않았습니까 좋은거있으면 따라하는것도 그렇게 나쁘다곤 생각안합니다 시청자가 재미를 느끼는데요....... 생각해보면 상품을 제시한 엠겜이 진짜 똑똑하달까요? 진짜 조지명식보면서 상품을 건 진짜 이유는 상품탓으로 돌려 속칭 까이지 않게 해줄테니 그동안 못했던 말들 실컷해주세요 이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08/01/12 01:30
간단하게 말해서 재미있는 MSL 조지명식과 그에 반해 정말 볼 것 없었던 OSL 조지명식..
그래서 이런저런 말도 나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짜피 인기없는 선수들의 마이크 점유율이 낮은 건 큰 차이는 없었죠;;
08/01/12 01:30
드림씨어터님// 또 남들 이야기 끌어 오시는데, 님 댓글에만 충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 댓글 덕분에 논란이 커진 것 같이 보여서 님께만 말씀드린 겁니다.
08/01/12 01:31
skyk님// 그정도 이야기에는 동의합니다. 위에서도 누누히 인정했구요.
근데 본문이나 많은 댓글을 보면 그런 이야기보다는 '재미'만을 강조하고 있어서 적은 댓글입니다. 방송출연 역시 진행자의 실수로 벌어진 두명빼면 특별히 소외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 실수는 진행자가 많이 사과했구요. 덧붙혀서 저역시 오늘 온겜넷의 조지명식에 대한 불만 많습니다. 보면서도 답답하기도 했구요. 특히 선수들의 발언의 요지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할때는 화도 났습니다. 근데 그건 그 자체에 대한 지적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굳이 다른 방송국을 비교하며 방송국이 각성할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08/01/12 01:31
너에게간다님// 뭐가 쌩뚱 맞은가요? 제가 언제 오늘 조지명식 재미있었다고 한마디나 했습니까??
그리고 온게임넷 msl비교하는 리플은 저말고 다른사람도 많이 달았는데 저만 온게임넷 옹호하니까, 뭔가 울컥하시나요?? 제대로 분간을 해가면서 리플 써주세요. 그리고 온게임넷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면 그냥 그거 보고 있어야 합니까?? 아니면 게시판 지저분 해지게 글을 하나 더 쓸까요? 그냥 리플로 해결하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저는..
08/01/12 01:33
드림씨어터님// 자꾸 말꼬리 잡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이 글은 '비난하는 글'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비판글'인 것 같습니다. 비난글로 받아들이시고 있다면 대화가 힘들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음, 님의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정말 뜬금없는데요?; 이 글과는 전혀 무관한 댓글이고.. '이거 잘 걸렸다' 뭐 이런 느낌이 나서 말입니다. 괜히 소란피우는 것 같아서 글쓴분께는 죄송합니다;
08/01/12 01:34
옹호를 하려면 본문에서 지적한 부분에 관련해서 옹호를 해야지 A는 이러이러하다라는 주장을 하는데 C얘기를 하면서 반박하면 뭐하자는거..? 논지 자체가 다른 주장을 하려면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게시판이 아니라 혼자 허공에대고 말을 하시던가... 이젠 아예 자기 행동이 떳떳하다고 당당하게 외치시네 -_-;
08/01/12 01:35
글쓴이입니다. 방송사 편나누기를 의도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요. 본문 내용을 좀 자세히 이해해 주셨으면 하네요.
제가 이 글을 쓴건 온게임넷의 보다 적극적이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았으면 한다는 거죠. 지금 현 제도에 대해 정말로 만족해 하십니까? 조 지명식이라는 의미가 뭘까요? 그걸 3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으로 방송국에서 편성한 건 뭘까요? 예전에는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어쨌든 요즘 이스포츠에 있어서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 없이는, 이스포츠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스포츠도 인기 스포츠가 되기는 불가능합니다. 단순히 조를 구성을 하기 위해서라면 오늘처럼 불필요한 시간낭비가 필요했을까 요? 그냥 선수들끼리 모여서 후다닥 끝내고 차라리 그 시간에 특집 뒷담화나 하는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조지명식의 의미는 요즘 들어 신인들의 본인 어필과 또한 올드나 기존에 잘하던 선수들의 입담이나 의지 같은 것을 살펴보는 그런 의도가 강합니다. 만약 스타리그가 생긴지 1년도 안됐다고 처봐요. 누가 조지명식을 볼까요? 그냥 겜이나 보는 게 나을 겁니다. 선수에 대한 관심이 없이 게임만 보는 건 요즘 스타판에서 있어서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조지명식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온게임넷, 특히나 스타리그에 대한 불만 사항은 항상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듯이 24강으로 무리하게 끌어갈때는 언제고 이제는 다시 16강으로 돌아왔습니다. 팬들이 과연 함께 하는 것일까요? 그냥 제가 보기에는 온겜의 무리한 독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어떤분은 그러시더군요. 스타리그>MSL? 어느 리그가 규모가 더 크고 잘 만들어진 그걸 비교하는 글로 보입니까? 물론 스타리그도 문제 있고 MSL 또한 문제가 있는 리그죠. 각각의 단점을 다음 시즌에서는 얼마나 보완하려는 모습이 있느냐 그게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제 생각으로 방송사 크기야 문제가 있겠지만 스타만 놓고 보았을때 이미 온게임넷이 크네 MSL이 크네는 비교가 안됩니다. 이미 동등한 위치에 놓여진 두 방송사입니다. '전통'이라는 의미에서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스포츠에 전통을 유지하는게 과연 맞을까요? 오늘 조지명식을 보고 관심있어서 보려는 시청자들도 10분도 안되서 돌렸을꺼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선수들에 관심이 많은 PGR 유저들도 많은 분들이 지루하다고 하시는데 과연 인풋이 더 생길까요? 인풋 없이 매니아를 위한 이스포츠는 망합니다. 많은 리그들이 그러했고 방송사에서도 더이상 단순히 겜돌이를 위한 방송사가 아닌 대중을 위한 방송사가 될려고 노력하는 건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니까요. 이 글을 단순히 편협한 생각에서 올렸다고 생각치는 말아주세요. 스타에 애정이라면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팬이 정말 오랬동안 보아왔던 한 방송사에 좀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기에 올린 푸념이라고 봐주세요. MSL이 없이 현재 스타리그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스타리그 없는 MSL 또한 존재할 수 없습니다.
08/01/12 01:37
좀 씁쓸하네요;;저는 그저 드림씨어터님이 msl은 칭찬하고 osl은 까냐고 하셔서
나쁜뜻없이 생각을 말씀드린거뿐인데요;; 전혀 방송국싸움으로 끌고갈 의미는 없었습니다 이건 뭐 나쁜뜻없이 말했는데 해석을 나쁜뜻으로다가 하셔서..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네요;;
08/01/12 01:38
Axl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스타리그와 MSL 사이에 등호, 부등호를 끼워보자는 식의 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댓글이 삼천포로 가고 있는 와중에 적절하게 댓글 다셨네요^^;
08/01/12 01:40
영웅의물량님// 조지명식 한번 재미 없었다고 각성이 필요하다는 글이 발전을 위한 글이군요.
저번 시즌 까지 재미있었던 방식이였는데 이번엔 16강 멤버탓이나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이 오직 방식이 잘못되서 재미 없는걸로 된글이 발전을 위한 글인가요??? 뭐 쌩뚱 맞게 보인다면 제 글을 이해 못하신거거나 제 필력이 부족한거겠죠.
08/01/12 01:41
top[of]zerg=홍Yellow님// 하하하 그런거 있잖아요.. 싸움을 말리다보면, 나중엔 가장 욕먹고, 가장피해입은사람은 중간에 껴있던 말리는사람이라는...
08/01/12 01:43
글쓴분께 그럼 묻겠는데..
오늘 조지명식 재미 없었던 이유가 단지 방식 때문에 재미 없었던건가요? 몇달전 조지명식까지만 해도 재미있었던 조지명식인데 하루 아침에 재미 없어진다라... 참...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갑니다. 오직 온게임넷만 물고 늘어지는게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gr에선 워낙 동네북인 온게임넷과 그 스텝들인지라..
08/01/12 01:46
드림씨어터님// 조지명식이 이번에만 재미 없었나요? 솔직히 저번 시즌 안기효 선수 입담 말고 선수 간에 의지에 타는 논쟁 몇마디 없이 끝난 제 생각으로는 별볼일 없는 조지명식이었습니다. 제가 단순히 재미만을 놓고 쓴 글도 아니지 않습니까? 스타리그가 단순히 잘하는 선수 16명이서 벌이는 전쟁이라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겁니다. 그 사이에 라이벌이라든지 설전, 심리전이 있었기에 본경기에 보다 집중하고 관심을 갖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어야 겠죠.
저 또한 조지명식의 구성 자체에도 딴지를 걸었습니다. 시드권자의 의미에 대한 의구심 또한 글에 포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조지명식 하기 전부터 이런글 올라올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네요. 요즘 계속 이런글 올라오는것 자체가 아직 스타리그 > MSL이라는 걸 나타내주네요. 스타리그 = MSL이라면 굳이 이런 글이 올라올 필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니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MSL에 대한 비방의 글이 올라와야 맞는게 아닌가 합니다. 몇년전부터 PGR에선 MSL이 하나 잘하면 그거 칭찬하기 바쁘고 온게임넷이 하나 실수하면 그거 비난하기 바빴죠. PGR에선 MSL은 완벽한 리근가요?? 본인이 쓰신 글부터 확인해 주셨으면 하네요. 누가 봐도 제가 처음에 시작한 의도와 달리 중간에 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이나 화법은 분명 의도에서 벗어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PGR을 자주 찾지만 MSL이 온게임넷보다 낫다라는 글은 본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08/01/12 01:47
드림씨어터//님이 좀 이상한거 같은데요.
조지명식이 재미없어서 더 재미있게 고쳤으면 하는 글쓴이 생각인거 같은데 자꾸 온게임넷 대변인 처럼 얘기 하시네..
08/01/12 01:50
드림씨어터님// 쭉 리플을 내려 봤는데요. 드림씨어터님께서 가장 마지막 즈음에 다신 댓글들을 제일 처음 글쓰실때에 써주셨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다신 댓글이 다들 말씀하신대로 자기 의견도 없는것 같은.. 조금은 과격하게? 쓰셔서.. 그래서 여기 보시는 분들도 그렇고..그게 발단이 되서 계속 티격태격하는것 같아요. 뭐 그런 생각이 든다구요.. 허허. -_-;
08/01/12 01:50
Axl님// msl이 온게임넷 보다 낫다라는 글을 본적이 없다고요?? 이글 리플만 해도 몇개가 달려있는데요.
제 맨처음 리플은, 요즘 pgr게시판 분위기가 너무 반 온게임넷인지라 그리고 글 내용도 오로지 온게임넷만 놓고 써놓으셨길래 쓴 글입니다.
08/01/12 01:51
아무튼 댓글에서 제가 의도치 않은 분쟁이 일어난거 같아서 죄송스럽네요.
글쓰기라는 버튼을 쉽게 누르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막혀왔던 분노(?)랄까 온겜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애정에서 시작한 글쓰기였습니다. 정말 할 일없어서 맨날 온겜만 보는 사람처럼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자주 봅니다. 그만큼 애정도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발전은 보이질 않고 현 체제에 안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을때 이러는 건 아니겠다 라는 생각에 이렇게 시작된 글쓰기입니다. 오해하지 말구 그냥 좀 더 나은 방향의 온겜이 되었으면 한다는 푸념으로 봐주시길 바래요
08/01/12 01:52
참 대단들 하십니다. 어떤글이 올라와도 싸우시는군요. 허허
결국은 다들 스타가 좋아서 오신분들인데, 항상 티격태격 하시네요. 언제쯤 평화로운(?) pgr을 만날 수 있을지.. 그냥 머 좀 좋은 글좀 읽으려다가 이런 댓글들만 보면 아주 짜증이 용솟음칩니다. 제발 자제들좀 합시다. 글쓴분 안뻘쭘 하게요...
08/01/12 01:54
드림씨어터님// 논점이 msl이 스타리그보다 '낫다' 가 아니라 msl '조지명식' 이 스타리그 '조지명식'보다 낫다 인것 같네요. 자꾸 리플 논점이 흐려지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확실히 신한은행시리즈가 끝나고나서부터 스타리그 조지명식의 흥미는 갈수록 떨어지네요. 종족배분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고 몇년동안 바뀌지않는 질문들도 큰 장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지명식도 스타리그의 하나라고, 게임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루즈해지는 조지명식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08/01/12 01:55
Axl님// 저도 좀 민감하게 대응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서 죄송합니다. (글을 흐리게 만들어놔서라도)
하지만 요즘 pgr분위기가 결코 애정이 있어서 온게임넷을 까는 거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의 글을 보고도 많이 느꼇죠.
08/01/12 01:56
드림씨어터님// 리플에 나온 내용은 우수하다는 게 아닌거 같은데요? 분명 비교대상이 둘 밖에 없기에 이런 부분은 MSL이 나은 거 같다라는 리플을 왜 온겜은 문제덩어리이고 MSL 우수하다는 식으로 이해를 하시는지..
그리고 분명 온게임넷이 갖는 문제점은, 특히나 요즘 이슈가 되었던 문제들은 시정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한 예전 MSL에서 컴퓨터 시스템으로 인한 셋팅이 길어져서 엄청나게 항의한 결과 요즘 광속 셋팅에 6시반 딱 되면 얼마 안되서 바로바로 시작하는 모습들은 분명 고쳐지 모습들 아닌가요? 그리고 온게임넷에 대한 이야기를 한건 이 글의 주제가 오늘 펼쳐진 온게임넷의 조지명식에 관한 이야기니까 그렇죠. 만약 MSL 지명식에서 문제나 불만이 느껴졌다면 저 또한 이런 글을 썻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다시 읽고도 제가 반온게임넷적인 생각에 글을 썼다고 생각되시면 쪽지나 리플 주세요. 지우겠습니다. 애정 가득한 팬이 시정했으면 하는 글하나 올리지 못한다면 그게 어디 이스포츠의 중심이라고 불릴 곳이나 되겠습니까
08/01/12 02:00
Vacant Rain님// 역시 온게임넷을 옹호하는 제 리플만 보이시는 건지요?? 그렇게 리플 논점 흐린글은 제 리플 이전에도 많습니다만..
그리고 조지명식에 대한 리플도 달았으니 읽어주세요. 신한은행 시리즈가 끝나고 조지명식이 흥미가 떨어지는건 개인적인 문제도 포함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로지 온게임넷의 조지명 방식만 바꾸면 되나요?
08/01/12 02:02
마지막으로 붙이는 리플입니다..ㅡㅡ;
요즘 온겜을 까는 것도 관심도 없는 방송사라면 아무도 글을 쓰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엄재경 해설 위원에 대한 글만 하더라도 몇몇 글은 정말 심하다 싶은 정도로 억측을 하는 것도 보이고요. 하지만 적어도 PGR 유저중에 악감정이 있어서 그럴 분은 없다고 봅니다. 모두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로써 양 방송사 모두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시작한 글들이 논점이나 리플들에 의해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관심이 적은 프로리그도 거의 봅니다만 그 와중에도 실수가 많습니다. 어느 실수가 더 크다 라고 비교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유저들에 의해 한번쯤은 화두가 될만한 멘트들이 종종 있었죠. 하지만 관심이 관심인지라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만큼 엄재경 해설위원님에 대한 애정 또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멋진 해설 부탁하는 의미에서 팬들이 한마디 두마디 하는 거 아닐까요? 아무튼 늦은 PGR를 달궈서 죄송합니다. 오히려 영양가 있는 아랫글 글쓴 분들께 죄송스러워 지네요. 죄송합니다.
08/01/12 02:03
Axl님// 규모가 크다는건 우수하다는게 아닌가요?? 좀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msl예전 방식은 정말 재미 없었는데 그땐 글을 안올리시더니 msl이 재미 없었으면 분명 말했을거라고요.. 좀 앞뒤가 안맞네요.
08/01/12 02:07
드림씨어터님// 저뿐만의 문제가 아닌듯 싶은데요? 위에 댓글뿐만 아니라 요즘 올라오는 주요 글들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것 같은데, 왜 '온게임넷'만 문제인가? 보다 '왜' 온게임넷만 문제인가? 로 해석해주세요.
최근 많은 분들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그만큼의 논란거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의 조지명방식은 24강에서 16강으로 축소되면서 아니 16강에서 24강으로변하면서 이미 정통성이 흔들리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흥미유발을 일으키는데 어려움을 느꼈죠. 상대적으로 msl은 그 '흥미유발'면에서 비교가 되는것 뿐이구요. 그래서 그 예로 조지명방식의 변화를 든것 뿐이지요. 이런 계기가 있으면 변화할수있지 않나? 하는것은 시청자의 마음이면서 스타리그 팬의 마음이지 않을까요?
08/01/12 02:08
음.. 그냥 나름 보면서 많이 재밌었다고 생각하는 분은 거의없네요
정말 수준이 높은건지 제 수준이 완전 바닥을 치는건지 스타 방송생길때부터 봐왔지만 제가 발전이 없는건가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던대로 바꾸자 고치자 이러다보면 점점 양대 방송사가 비슷해지는거같기도 하구말이죠 전 지금 이대로의 스타리그가 좋은데 그런분은 정말 없나요? 오늘 조지명식 D조의 두선수를 거의 캐치하지못한거 말곤 그다지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msl은 msl나름의 방식을 준비해와서 완전 선수들끼리의 기세싸움을 유도한(토크상같은)면도 신선해서 좋아보였고 스타리그는 나름 저번리그의 안기효선수의 발언때문인지 이번엔 D조시드권자에게 거부권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넣어서 은근히 재밌는 요소를 만들어낸거같기도 했습니다.(전 오히려 msl 영향을 받아 스타리그도 그런거 만들었으면 오히려 실망했을듯) 도대체 어떤 조지명식을 원하시길리 이렇게 불만이 터져나오는지 뭐 중간중간에 좋은의견도 올라오고 그건 참 좋은듯 하네요 근데 중간에 어떤분은 박찬수, 박명수 선수가 같은조면 어떤가라는 얘기를 하셨는데... 그 분위기에서 (부탁까지 했다는데) 같은 선수팀이며 쌍둥이 두선수보다 자기가 붙고싶은상대와 붙겠다는 의사를 고수했었다면.. 과연 박성준선수에 대한 글이 여기 안올라왔을까 싶네요. 뭐 사람마다 다른의견이 있고 자기의견에 확신이 서있다면 그걸 남에게 전하고 싶어하는건 알겠지만.. 글쎄요 지나치면 오히려 덜한것보다 못할때가 있죠.. 암튼 Axl님 좋은글 잘봤습니다.
08/01/12 02:10
Vacant Rain님// 펜-> 팬으로 수정해 주시고요.
온게임넷이랑 msl이랑 비교하자면 글을 하나써야 하니 그만 합시다. 온게임넷이 msl보다 앞서나가고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이런식으로 까인다면 온게임넷만 까일 상황이 아니라는 소립니다.
08/01/12 02:12
전 이번에 새로생긴 거부권만 아니라면 김택용선수가 지목하는 것만 보고 채널 돌렸을거에요;;
지루하다 지루하다 이번만큼 지루한 조지명식은 없었던 듯싶네요;; 조지명식이 지루하고 재미없어도 된다는건 이해하기 힘드네요; 조지명식은 이벤트 입니다. 조를 만들기 위함도 있지만 팬들을 위한 행사에요. 팬들이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건 당연한거고, 재미없거나 지루한 것에 대한 불평은 할 수 있죠. 시간이 남아 돌아서 2~3시간이 넘는 방송을 티비앞에서 보고 있겠어요? 조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평소에 보지 못 한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티비앞에 앉는거죠. 조가 궁금해서라면 방송을 안 보고 파포나 포모스에 뜬 기사로 단 1분만에 알 수 있죠.
08/01/12 02:12
드림씨어터님// 수정했습니다. 꼭 비교하자고 쓴글은 아닙니다. msl이건 스타리그건 고칠것 고치고 받아드릴껀 받아드려야지 어떤것 하나가 우월하니 이건 좀 흠이어도 괜찮아. 혹은 이러이런건 어디가 낫고 이러이런건 어디가 좋아. 이런식의 발상은 정말 위험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판에 두개의 방송사 뿐이니 서로 견제하고 발전하는것을 응원하는수밖에요. 그런마음에서 댓글이 산으로 가는것같아 붙여쓴것 뿐입니다.
08/01/12 02:13
진행자의 문제이건, 장소의 문제이건, 방식의 문제이건간에 무언가 개선이 필요한것은 확실합니다. 예전부터 온겜 조지명식은 꼬박꼬박 챙겨보던 시청자로서, 오늘 처음으로 보다가 꾸벅 한번 했습니다. 사실 모든 선수가 다 똑같이 말하지 못하는거야 온겜이나엠겜이나 매한가지인거같구요, 문제는 엠겜 조지명식 같은 경우는 그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저만의 느낌일수도 -_-;;)그만큼 지명식 구성이 탄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온겜 조지명식은 무언가 '허'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많이 엉성해졌다는 느낌도 많이받았구요.
사실 이런느낌은 지지난 조지명식부터 슬슬 느끼고 있었는데요...갈수록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08/01/12 02:15
드림씨어터//온게임넷이라 -> 온게임넷이랑으로 수정해주세요.
도대체 누가 스타리그와 MSL이랑 비교 하자했는지... 글은 다른 주제입니다.
08/01/12 02:15
드림씨어터// 예전 MSL때도 제가 여기 글쓰기에 자격이 되었다면 썼을 겁니다. PGR에 글쓰기 시작한게 얼마 안됩니다. 굳이 시간이 나신다면 한번 체크해 보심이.. 단순히 제가 재미만 또는 구성만 놓고 쓴 글이라면 욕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오늘 구성은 결국 예고된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결국 관심도 높은 선수들이 올라왔을때는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가 연출 되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아무 일도 없이 시작되는 무관심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농후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규모가 크다는 이야기는 방송사를 비교했을 시에는 클지 몰라도 스타에 관련된 분야만 놓고 봤을때는 동등하다고 리플에 단 것으로 기억합니다. MSL도 고쳐야 될 사항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노력의 측면에서 온겜보다 엠겜이 더 높은 점수는 받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못된 팬들은 온겜>엠겜이라는 표현과 MSL은 하루리그라는 등 악플을 달고 놀았죠. 요새는 거의 찾아보질 못했습니다만 팬들의 의식도 어느새 동등하다고 보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Mcintosh// 저 역시 죄송합니다만 요즘 인기 스포츠에 있어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없는 스포츠는 비인기 스포츠로 전락하고 맙니다. 과연 한 방송사의 상당 시간을 차지 하고 있는 스타라는 종목에서 과연 게임의 질만 따진다면 워크3(워크래프트를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와 뭐가 다를까요? 게이머에 대한 관심 없이 스타리그라는게 존재가 가능할까요? 라이벌로 구성된 결승, 4강, 8강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또한 없을 겁니다. 조지명식은 단순히 리그를 돌리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한 리그를 돌리기 위한 모든 스토리 라인의 기초가 만들어 지는 곳이 지명식입니다. 신인들이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곳이 지명식입니다. 김창희 선수가 예전 조지명식에서 그런 발언이 없었다면 대다수의 팬들은 그냥 잘하는 테란정도 기억할 겁니다. 한마디만 더 한다면 나름 '스포츠'라는 것이 현 추세에 맞추어 보면 단순히 게임 뿐만 아니라 부가적인 요소 없이는 흥행이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다른 많은 스포츠의 예를 보면요. 또 스타걸의 등장은 뭘까요? 그건 스포츠 라고 보기에는 웃긴데요
08/01/12 02:16
자극적인 제목과
감정적인 단어가 가득한 글이 좋은 글인지는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16강은 24강체제가 실패하면서 팬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글쓴분은 msl의 32강이 온겜의 듀얼 + 스타리그보다 재밌다고 인정하는듯 하지만 전 크게 다른점을 느끼지 못하거나 듀얼 + 스타리그 체제에 애정도 많고 흥미도 더 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16강의 현온겜의 체제가 팬들의 요구를 무시한거라는데엔 동의가 되지 않는군요. 또 온겜넷이 새로운걸 시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항상 새로운걸 시작한건 온겜넷 아닌가요? 지금의 조지명식도 온겜에서 만든겁니다. 그리고 현 msl 의 32강체제도 온겜의 24강체제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성공을 거둘수 있었을까요? 모르긴 하겠지만 그리 쉽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8강 지방투어라던가 여러 맵들의 참신한 시도들을 보면 온겜넷이 새로운걸 외면한다는것 역시 동의하기 힘듭니다. 본문의 문제제기를 보면 아무리봐도 재미없다 외엔 다른건 보이지 않는군요. 어쨌거나 하고싶은 말은 다 했으니 이만 물러갈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
08/01/12 02:24
글쎄요, 조지명식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가요?
어차피 한 번 지나가는 이벤트 아닌가요..? 흠.. 그리고, 방식은 그동안 똑같았는데, 어떤 땐 대박이었고 어떤 땐 재미없었고.. 아무래도 멤버를 타는 경향이 있죠 한 번 재미없어졌다고 각성하라느니 말라느니 하는 건 좀 그렇네요.. 게다가 뒷 부분 일일이 이야기 듣는 것도 길어지고 하니까 3/4 라운드 지명은 그냥 짧게 끝내지 않았습니까. 이 정도면 뭐 꽤 변화를 준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거부권도 그렇구요.. 마당 깔아놓은 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선수들의 몫이지요..
08/01/12 02:27
양방송국의 조지명식이 차이나는점 중에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MSL의 방식이 선수들끼리의 스토리를 많이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는겁니다 MSL에서는 하위 랭킹의 선수들 (온게임넷에서 하위랭킹이란 비시드자획득자를 가리키는 것이 되겠죠) 도 최종적은 아니더라도 지명을 할 수 있고, 그리고 어느정도 밑에서부터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MSL에서 하위랭킹이었던 이성은 선수가 시드인 마재윤선수와 붙고싶고 그것을 생각하고 왔다면, 이성은 선수가 자기의 이름을 마재윤선수 옆에 붙이면서 두 선수간의 스토리가 거론이 되고, 마재윤선수가 자기의 지명순서때 이성은 선수를 진영수선수 옆으로 옮기고 민찬기선수를 데려오면서 진영수-이성은, 마재윤-민찬기의 스토리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방식이죠... 개인리그 뿐 아니라 프로리그 주5일제로 경기수가 많은 시대다 보니, 선수들끼리 작은 스토리가 여기저기 많을 수 있는데 MSL의 방식은 그것을 잘 이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반면에 온게임넷에서는..... 한번 밖에 찍을수가 없고, 그리고 그렇게 선택한게 최종이고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스토리라인이 만들어 질수가 없는거죠 게다가 하위랭킹의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지명할 수도 없구요. 물론 MSL에서도 하위랭킹선수의 지명은 일시적이긴 하지만 그렇게라도 지명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조지명식의 '재미'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큰 차이점은 발언의 기회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짧지만 자유롭게 도발의 시간을 주는 도발의 기회가 없다는것도 여기에 포함이 되겠네요. 마이크의 움직임을 보면 철저하게 형식적이고 딱딱하죠. MSL에서도 A가 B를 지명하면 A와 B의 말을 듣는 것 위주로 진행이 되지만, 온게임넷에 비해 예외성이 있고, 제 3자가 끼어들 수 있고, 누가 말할지에 대해 예측불가능성이 있고 그러한 방식으로 진행자가 유도를 자주합니다 발언의 기회가 없는 것에 대해 아쉬운 것이 예를 들어 이번 조지명식에서 박성준선수가 이제동선수에게 며칠전 MSL에서 당한 패배를 복수하고자 생각하고, 같은 공격적인 스타일의 저그로서 자기가 경험도 많고 앞설 수 있고, 우승자의 기세를 꺾고자 하는 생각으로 조지명식에 참가하였다고 해도 박성준선수에게 말할 기회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진행측에서 선수들에게 자발적으로 말 할 기회를 단1초도 안주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안기효선수가 박성준선수에 관해 언급하고 나서 박성준선수가 마이크를 잡고 한말입니다 '1시간 기다려서 처음 말하네요. 안녕하세요. SK의 박성준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런내용이었던듯) 비교를 왜하냐 양 방송사가 독보적인 길을 가는거고, 온게임넷만의 재미가 있다 라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번 조지명식에서의 여러가지 차이는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지경이었고, 온게임넷을 좋아하는 팬 입장으로서, 재미를 원하는 팬 입장으로서,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해서 재밌고 참신한 조지명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조지명식이 조만 뽑으면 된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년에 10번도 안되는 조지명식에서나마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팬들을 위해서뿐 아니라 스타판을 위해서요. 리플중에 있는 '팬들의 지난시즌평가', '새로운 맵 분석', '선수들의 조지명식 예상' 등등의 새 컨텐츠를 조지명식에 추가해서 변화를 시도하는것은 어떤가 생각이 되네요 팬들은 끊임없이 경기내외적으로 재미를 요구 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의견을 내는것이 스타판의 매력이라 생각되네요 글쓴이님 말대로 언제 어떻게 떠날지 모르는게 스타판의 팬입니다 팬들의 의견이 엄청 중요하고 피드백이 많이 이루어져야하는 곳이 스타판이라 생각됩니다 굉장히 스피드하고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타판에서 더 큰 즐거움을 원하는 많은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관계자분들(특히 몇몇 해설자분들;;)의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08/01/12 02:27
32강은 그냥 듀얼+16강 체제와 다름없다고 봅니다...
뭐 차기 스타리그에 변화가 있음을 예고했으니 어떤식으로든 바뀌겠죠... 후발주자가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개선을 한다면 당연히 선발주자가 따라가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래 있던 방식을 개선하거나...차라리 강점을 더 부각하는게 낫다고 봅니다.(MSL이 후발주자인가요? 방송국 비교글 자제란 댓글은 자제를...)
08/01/12 02:29
하늘하늘님// 이 이야기는 굳이 언급하지 않을 이야기였지만 한번 해 봅니다. 스타 챌린지를 뚫고 올라와서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시드권을 얻었더만 거부권달랑 하나 갖는 건 합리적인가 싶습니다. 하늘하늘님께서는 챌린지, 듀얼에 애정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아닐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니다 싶어서 이러이러하게 생각한다라고 글도 못쓰나요?
단순히 재미없다라고만 생각 되신다면 다시 한번 봐주세요. 아무리 봐도 재미없다라는 생각밖에 안드시나요? 그럼 제가 정말 글 실력이 형편 없는 것이겠네요. 새로운 것을 만들기만 하면 뭐합니까? 그 이후는 중요치 않은 걸까요? 조지명식 만든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구성은 그대로이고 재미없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새로운 것을 얼마나 시도했는지 아니면 새로운 시도 후에 정체 되어있던 시기가 더 긴지는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그 체제에 불만이 계속 제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결과적으로 제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건 좀 더 나아졌으면 한다는 하는 바램입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리플이 달리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에서 제 글을 오해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네요. 16강에서 24강 이야기는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네요 죄송합니다
08/01/12 02:32
솔직히 드림씨어터님의 댓글은 이상하네요.
왜 저런식으로 민감하고 까질하게 반응하신지 모르겠습니다. 피지알에서 저런식의 댓글을 달줄이야. 도대체 상식이지 못한 글을 댓글로 달다니요. 이런글에서 조차 저런식의 논리로 글쓴이의 글을 깍아 내리기 혈안이 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쓴분이 스타리그가 msl보다 떨어진다라는 논리로 쓴글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런식으로 비하하다니요.
08/01/12 02:36
산사춘님// 제 리플이 민감하고 까칠한건 보이시고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이 민감하고 까칠한건 안보이십니까?? 왜 몇몇 분들은 앞뒤가 안맞게 리플을 다시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08/01/12 02:37
더이상 msl이 그렇고 osl이 저렇고 하다는 리플은
그만하심이.. 당사자분들은 이미 다 가서 잠을 청하시는거 같은데 다른분들이 또 다투시는 일 없었으면 하네요
08/01/12 02:38
선수가 핵심이 아니라 해설자분들이 핵심이 되서 돌아가는 조지명식은 팬들입장에서는 지루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교대상이 MSL밖에 없어서 MSL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면 항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빠져들기에 MSL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무섭지만.) 얼마전 있었던 MSL만 보더라도 해설자가 핵심이 아닌 선수가 중심이였어요.'발언하시고 싶은 선수분 손들어주세요 ' ' 어필해주세요 ' 라는 등 해설자가 주도해나가는 방식이 아닌 선수들이 주도해나갈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줬다는거죠. 스타리그도 그런식의 변화는 필요하다는겁니다. 난 누구랑 붙고 싶어요. ** 선수 어떠세요? 라고 말 할 수 있는 분위기와. 해설자가 마이크 넘겨주세요- 라고 하지 않으면 선수는 벙어리가되어야하는 상황은 전혀 다르죠. 선수에게 개그맨이 되달라는게 아닙니다. 선수가 자유롭게 말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달라는거죠. 오늘 조지명식에서 해설자가 지명하지 못 한 선수는 끝에가서야 인사정도로 밖에 발언하지 못 했어요. 이런 진행자체가 재미가 없다는거죠. MSL이 스타리그보다 월등하다가 아니라 'MSL의 조지명식이 스타리그의 진행방식보다 좀 더 재미가 있다' 입니다. 제발 소모적인 논쟁으로 빠지지 말았으면 하네요.
08/01/12 02:40
사람은 원래 장점보다 단점을 잘 보고 그걸 말하기 좋아하죠. 또한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반박하는것도 즐기구 말이죠.
좋은취지와 정곡을 찌르는 글도 흥분된 말이나 격조만 차려진 속은 비난투성이의 말로 범벅이되는 경우도 있을테니까요 물론 이런것들이 전체적으론 매우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되고 '발전'이라는 길을 가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와중에 자기의견과 다수(꼭 다수도 아닌)의 의견이 확실하고 진리인것처럼 말하고 주장하는건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의 말하고자 하는 바와 관계없는 잡설을 써서 죄송합니다]
08/01/12 02:43
Axl님// 스타챌린지 이야기를 언급하시는거 자체가
엑슬님이 주와 부를 혼동하고 있다는 증거죠. 스타챌린지는 첨에는 그냥 예선의 하나였습니다. 근데 방송경험이나 이벤트의 효과를 보기위해서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시작된것이죠. 첨에는 챌린지 결승도 없었습니다. 근데 조지명식이 생기고 4번시드의 필요성이 생기면서 챌린지 결승이란것을 만들면서 챌린지 우승한 선수에겐 스타리그 입성과 함께 시드권도 준것입니다. 즉 스타챌린지우승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듀얼을 거치지 않고 스타리거 된다는것이지 조지명식에서 역할은 그다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온겜넷이 새로운걸 시도하고 이후는 나몰라라 한다는것도 동의하기 힘드네요. 그 근거로 역시나 조지명식을 예로 드셨는데 위에서 할말을 다 했기때문에 특별히 더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08/01/12 03:01
온겜도 32강에 스틸드래프트 혹은 그 이상의 흥미를 불러넣을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해야합니다. 이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세라
생각드네요.
08/01/12 03:16
스타리그팬만 아니라면 이런 류의 글을 올릴 필요도 없겠죠.
온게임넷이 잘하든 말든 스타팬이 아니라면 무슨 상관이랍니까.. 생산자는 둘 뿐이고 소비자는 현재 무료로 상품을 제공 받고 있으므로 두 군데에서 다 받아보는데.. 한군데가 자꾸 질이 쳐지네요.. 돈 내고 사는거면 그거 그냥 관심끄고 안 사면 그만인데....양쪽에서 다 좋은거 받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온게임넷이 매너리즘에 빠진 거 같아요.. 이렇게 지루한 조지명식 할거라면 시간 괜히 질질 끌지 말고 조추첨하고 간단한 인터뷰 정도만 하던가.. 아니면 정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팍팍!! 첨가해서 완전 쇼를 만들어주던가.. msl을 따라하라는게 아니라 경쟁사보다 쳐지는 부분에 있어선 좀 인정하고 그걸 넘어서야겠다고 생각해야 되는게... 정상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의 MSL이 존재하게한 원동력은 업계 1위 온게임넷을 뛰어넘겠다라는 그 치열한 마음가짐 덕분이 아닐런지...
08/01/12 03:22
스타리그 개막전 했나요?
조지명식 가지고 뭘 각성이니 뭐니 하는지 모르겠네요...-_-;; 저는 조지명식 못봣지만 조편성 매치업 보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일단 중요한 뚜껑이나 열어보도록 하죠~
08/01/12 03:37
pgr 운영진 Timeless입니다. 위에 아니거든요 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셔서 인용하겠습니다.
"MSL이 스타리그보다 월등하다가 아니라 'MSL의 조지명식이 스타리그의 진행방식보다 좀 더 재미가 있다' 입니다. 제발 소모적인 논쟁으로 빠지지 말았으면 하네요." 글쓴분의 의도도 분명히 이것이라 밝히셨기 때문에 이후에는 논쟁은 삼가해주시고, 자기와 의견이 다른 분이 있어 도저히 못넘기겠다 싶으시면 쪽지로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08/01/12 03:43
역시 살아있다는걸 느끼는 리플들
리플때문에 글을 읽게 됩니다 모두의견이 같으면 그게 이상한거죠. 모두 재밌어해도 이상하고 모두 재미없어해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자음어 사용 자제해주세요)
08/01/12 04:42
첨엔 본인이 뭐가 잘못 했는지도 모른체 글을 쓰다가..
다른 분들이 계속 태클 거니까 그제서야 파악한.. 그래도 나름 뭐같은 존심은 있어서 잘못은 인정 하지도 않고..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의 리플... 뻔한 스토리네요... 엠겜, 온겜 이야기만 나오면 넘겨 짚는 사람들... 안부끄러운가?? 싶네요.. ^^
08/01/12 04:46
1년에 고작 몇번있는 조지명식.
유일하게 여러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는 자리. 맨날 무표정으로 앉아만 있는 선수들의 웃는모습과 얘기하는 모습을 볼수있는 기회. 그리고 그에 부응하는 팬들의 기대치. 이런 가치있는 무대가 이렇게 성의없이 치뤄진다는건 정말 아쉬운 일입니다. 몹시 실망감을 느끼는것 또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애쓴 모습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점때문이기도 하구요.. 부디 조지명식의 가치를 너무 형식적인걸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분히 축제의 장이 될수있는 자리잖아요.
08/01/12 05:45
리플 논쟁 양측 모두 인정 하고 있는 부분...
'요즘 osl 조지명식은 재미가 없다.' 온게임넷은 이런 분위기를 좌시하고만 있을 건가요?
08/01/12 05:50
아직도 이런 문제로 다투는군요.
그냥 조지명식 이런거다 조추점으로 돌려버리고 그냥 선수들나와서 담화하고 쇼?를 보여줄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나만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조지명식은 방송국의 몫도 중요하지만 그선수들의 몫도 중요합니다.
08/01/12 06:41
오늘의 조지명식은 종반부 두선수의 발언기회누락빼고는 방식과 구성자체의 문제는 없었다고생각합니다만...msl의 여파때문에 재미없다는 의견들이 다수를 차지하는것같군요.저도 좀 지루하긴했습니다만,오늘 조지명식이 BIG재미가 없었던이유는 꼭 방송국의 탓이라기보다는 선수들의 입담과 배짱부족도 한몫했다고봅니다...용잡이님//말씀대로 조지명식을 이끌어가는것은 방송국이나 사회자도 될수있지만 선수들의 몫도 크다고생각합니다.msl은 그것을 잘 이끌어냈죠.스타리그는 전통적인 분위기를 고수(개인적으로 그게 나빠보이진 않았습니다)하는바람에 본의아니게 msl과 비교가 되고있는데 뭐 각성해라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분위기가 이러니 좀 변화를 시도해보는게 여러모로 좋지않을까 싶습니다.아예 용잡이님// 님 말씀처럼 해본다면 오히려 더 재밌을수도있을것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잡설입니다만,이스포츠는 스포츠냐 엔터테인먼트냐 뭐 이런것에 대해서도 알게모르게 논란이 되고있는것같습니다만,경기내적으로는 스포츠,경기외적으로는 엔터테인먼트화가 이뤄져야 여러모로 발전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다른 프로스포츠도 그것을 표방하고있는걸로 알고있는데,스포테인먼트라고하나요?잘아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이상 많은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 좋았던 1인이였습니다^^
08/01/12 06:44
사실 스갤이나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안기효 선수의 재치있는 입담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 해서
소위 '입기효'라고 부르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안기효 선수가 그렇게 재치있는 입담덕분에 저번 에버스타리그 조지명식이 재밌었나 생각해 봅니다. 벌써 연수로 따지면 4년이군요, 질레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지명식때 전태규 선수가 '면도기 밀듯 밀어버리겠다' 라고 말했죠. 화끈한 입담과 재치 있는 도발을 보고 싶군요. (이상하게도 전 온게임넷 조지명식은 이게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08/01/12 07:56
선수들의 입담부족을 원인으로 삼기도 하는데,,
선수들에게만 재미를 요구하기엔 무리인것 같습니다.. 진행자체가 진행자의 질문 위주고(그나마 식상한,, "그동안 분위기가 어떻던데로 시작ㅡ누구를 뽑을 생각이십니까로 스무고개ㅡ실리입니까 명분입니까로 하세월ㅡ자신에게 시드권이 있다면 누굴 뽑을 생각이었습니까로 마무리;;") 서로 도발을 주고받게끔 마이크를 주고받는 형식이 아닌 원맨토킹의 '인터뷰'식이니 제아무리 똘끼가 충만해도 자기순서 아니면 나대기에도 뻘쭘한 분위기였잖습니까.. 멍석을 깔아줘야 놀지 허공에서 놀수도 없는거고..
08/01/12 08:24
이상하게 한분이 자꾸 방송국싸움으로 몰고가시는데, 그 한 분이 리플을 다 흐려놓네요. 언어영역 9등급도 이해할만한 내용을 왜 이해를 못 하는지........(말로만 듣던 ALBA?)
그리고 그 분이 이번에만 재미없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그러는데 언제는 조지명식이 재밌었나요?? 확실한 문제점만 해도 '종족배분의 원칙' 과 '같은 팀 피하기' 란 원칙 아래 뒤로 갈수록 지명의 자유도가 0에 가까워서 '예측하는 재미' 자체가 거의 사라질뿐 아니라 시드권자들은 시드권자들대로 큰 권한이 없고, 비시드권자들은 찍어보고싶은 선수한테 도발할 기회도 없이 찍어주면 몇시간 동안 기다리다 한두마디 답변하고 조지명식 끝. 애초에 비시드권자들은 붙어보고싶은 선수에게 도발하거나 큰소리칠 기회도 주지 않죠. 적어도 이거 두 개는 확실히 고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 후반으로 갈수록 뻔하고 재미없는 지명방식. 2. 비시드권자들에게는 도발과 도전을 위한 발언의 기회가 전혀 없다. 그리고 전용준 캐스터와 해설들께서 너무 적극적인 질문으로 답변을 유도하는 듯한 느낌을 그동안 계속 받았는데 사실 선수들이 질문에 해설진이 유도하는 적절한 답변을 할만한 말솜씨가 안 되는만큼,(해설진이 길게 질문하면 어버버하면서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죠;; 보는 사람도 민망해지는;) 차라리 위에도 말했듯 도발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줘서 선수들간의 스토리를 선수들이 만들고, 얘기를 풀어나가게 해주는 방식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조지명식은 해설진이 아니라 선수들이 주도해야 재밌어지죠. +로 아예 MSL처럼 상품을 거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뭔가 선수들이 재밌게 말하도록 동기부여도 좀 필요할 듯.
08/01/12 08:51
온겜조지명식이 MSL조지명식보다 재미도 없고 시드권자의 권한도 약하다가 이 글의 요점인데
왜 갑자기 온겜>>>MSL을 주장하는 댓글이 달리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진짜 방송국알바라도 되는건가요?
08/01/12 09:36
MSL은 32강이고 온겜스타리그는 16강입니다.. 32강은 32명의선수가 나오고 16강은 16명의 선수가 나오겠죠. 확률상 말을 재미있게 하는 선수가 나올 확률이 MSL이 높죠.
08/01/12 09:38
리그가 2개있으니 서로 잘잘못된점은 비교하는게 당연한말인데, 그걸가지고 어느리그가 더 좋다~ 이런식의 의견은 말그데로 쌩뚱맞은 의견같습니다. 그냥 느낌만을 이야기하자면, 정말 지루한 조지명식이였습니다.
08/01/12 10:39
그냥 속된말로 딱까놓고 말해서 조지명식방식 2개가 너무 차이가 나니까 그런거 아닙니까 그걸인정안하시는분들은 모죠. 조지명식에 정성을 안쓴다? 온겜넷에서는 상당히 신경쓰는데요; 신경안쓰면 한 1시간만에 그냥 지명위주로만 하죠 3시간가까이 할꺼면서 이렇게 지루하면 그게뭔가요? 온겜넷을 까려는게 아니라 앞으로 잘하자고 하는 글인데 몇몇분의 리플은 그저 어이가없네요
08/01/12 10:57
그냥 말해서 온게임넷 조지명식은 재미가 없다!!!!!!!!!!!!! 전 이게 답니다. 채널 수십번 돌려가면서 봤드래죠..
덕분에 아현동 마님을 다 본 듯한 기분~
08/01/12 11:02
원래 비교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일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엠게임과 비교해볼 이유없이 보기가 참 힘들더군요.저는 여기서도 엄해설을 두둔하다가 온게임넷파?라는 소릴 들었던 사람인데..한때 조지명식을 최초로 기획하고 이제는 당연한 무대로 이끌어 온 온겜넷이지만..어제 조지명식은 심하게 지루했습니다. 게다가 소심한 선수들이 선수석과 따로 떨어져 혼자만의 마이크를 쥐어주니..박찬수,박명수형제와 도재욱,윤종민 등등의 낯가림이 심한 선수들에겐 너무나 부담스러운 자리로 보이더라고요,,안기효선수가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았다는 표현이 와닿더군요...
적어도 좀 선수들이 편하게 발언을 할수있는 판을 만들어 줬어야 한다고 봐요,,조지명식의 방식도 또한 마음에 안들더군요,, 초반 몇번의 지명이후에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떨어지는 흥미도..알수없는 4번시드에 거부권 당한 선수가 가진 지명권?>1,2,3번 시드보다 막강한 황당한 상황등등...온게임넷 차의력좀 더 발휘해봐야 할껍니다.
08/01/12 11:16
msl,osl 서로 비교하는 것은 좋은데요. 10분 발언하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건 어쩔 수 없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선수들에게 발언 기회를 다 준다고 합시다. 입담이 좋은 프로게이머들 어제 뿐만 아니라 msl에도 별로 없었습니다. 진짜 게임단 내에서 게임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토크에 대해서 연습하는 법도 가르쳐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정말 안기효 선수 말처럼 우울 하더군요. msl에서도 묻힌 선수 참 많았습니다. 한 예로 오영종 선수, 허영무 선수. 전 처음에 허영무 선수 개인 사정상 못 나온줄 알았습니다. 결론, 이건 어제 조지명식이 온게임넷 문제이기도 하지만, 선수들 문제이기도 합니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선 게임도 중요하지만, 조지명식을 위해 토크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사족. 선수들이 개인 적으로 싸인 연습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08/01/12 11:47
선수가 핵심이 아니라 해설자분들이 핵심이 되서 돌아가는 조지명식은 팬들입장에서는 지루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2)
온게임넷 조지명식의 가장 큰 문제는 저것이 아닐지.. 제 생각에는 엄전김 분들의 진행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런 바탕을 만들어놓고도 재미가 없다? 그럼 별 수 없습니다.. 선수들이 아직 어려서(사회 경험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해야죠. 사실 선수들 나이를 생각해보면 재미없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떨지 않고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칭찬해주고 싶네요.
08/01/12 11:55
질문이 너무 식상하다. 그런 질문을 '특정한' 대답을 원한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면서, 엄전김 트리오가 장황하게 묻는다. 선수는 대부분 진행센스나 인터뷰 스킬이 부족하여 그 '특정한 대답'을 잘 내놓지 않는다. 다소 어색한 분위기. 다른 질문으로 돌린다...이런 과정이 너무 작위적이거나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이벤트 준비할때, 이벤트를 채우는 구성원들이 입담이나 센스가 대단하지 않은 이상은 이벤트 자체에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 체계를 잡고 세심한 준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성원들이 어울리게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기획;이겠지요. 그런 기획의 노력이 어제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분위기로 볼때 선수 한두명이 분위기를 조성해주지 않으면( 굉장히 우연한 변수죠.) 엄전김트리오의 말빨로만 분위기가 뜰 수 없다는 걸 잘 알수 있을텐데, 그런 우연한 요소를 너무 신뢰했던지 아니면 안일했던건지 혹은 시간이 부족했던건지...안기효선수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선수가 없더라도, 최근의 선수들은 마이크가 주어지면 예전처럼 어버버하지는 않고 자기 할말은 확실하게 한다고 봅니다. 다만 애써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죠. 그런 분위기에서 보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 신을 내게끔 해주는게 중요했을텐데요.. 말하자면 어제는 진행자분들이 애쓰는 것밖에...다른 준비는 보이지 않아서 비판이 더 많은것 같네요..
08/01/12 13:04
예전에msl에서 김창희선수발언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하고 그 조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고 이번에도 마재윤진영수발언때문에 진영수,이성은선수 대결이 기대되는등 그런점에서 조지명식은 그 리그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것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온겜 정말 시작부터 망했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닌것같고..
08/01/12 14:13
다른 건 차치하고 24강일 때 OME 양산이라며 16강으로 회귀를 주장해놓고 이제 와서 시대의 흐름을 못따르네 팬의 요구를 무시하네 어쩌네 하는 건 정말 재밌네요. 전 MSL의 조지명식을 못봤기 때문에 조지명식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어제 나름대로 재밌게 봤던 지라...
08/01/12 16:40
Hitachiin님// 전 MSL의 조지명식을 못봤기 때문에 조지명식에 대한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라고 분명히 써놨습니다만? 이거 참 세줄짜리 댓글도 제대로 못읽으시는지.... 세줄짜리 댓글에 일일히 설명해주기도 참 웃기지만 첫줄의 24강 관련 이야기는 조지명식이 아니라 '조지명식 이야기 뿐만 아니라 온게임넷, 특히나 스타리그에 대한 불만 사항은 항상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듯이 24강으로 무리하게 끌어갈때는 언제고 이제는 다시 16강으로 돌아왔습니다. 팬들이 과연 함께 하는 것일까요? 그냥 제가 보기에는 온겜의 무리한 독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라는 글쓴 분의 댓글에 대한 조소입니다만
08/01/12 22:33
결명자님을 비롯한 적잖은 분들이 핵심을 아주 잘 파악하시는듯 보입니다.
이스포츠가 존재하는 이유는 이스포츠를 열광하는 팬과 시청자때문입니다. 이들이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방송사는 위기의식을 느껴야하며 좀더 좋은 진행과 방식으로 보답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조지명식도 또하나의 "엔터테이먼트"로 봐야합니다. 시청자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조지명식을 만드는것은 방송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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